6·2지방선거가 끝나고 새로운 지방 행정이 출범 한 지 한달이 채 못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방선거가 끝났어도 아직도 그 이면에선 불건전한 유언비어에 전남 해남군 전체가 시끄럽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그 동안 해남군은 두 번의 전직 군수들의 뇌물수수사건과 사회복지직 여공무원 거액 횡령사건 등 공직사회의 비리로 얼룩지고 자존심과 명예마저 땅에 떨어져 전국적으로 해남을 비아냥거리는 고을이 된지 오래다. 이에 따라 해남군의 위상을 찾기 위해 군민들의 자발적인 자성의 목소리가 드높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아직도 공직사회의 불신과 심각할 정도의 유언비어가 군 전체에 팽배해 있다. 어디서 만들어 나온 유언비어인지 출처는 분명치 않치만 군민들이 아직도 불안해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니 땐 굴둑에 연기날일 없다’지만 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면서 하루가 다르게 무성한 소문의 소용돌이가 군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또 다시 선거를 치르는 불명예를 해남 군민들은 결코 원치 않을 것이다. 이미 선거는 끝났다. 선거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앞으로 군정발전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선거 휴유증으로 인해 해남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앞으로 4년간 해남군을 이끌어 갈 해남군수와 군의회가 출범했다. 박철환 해남군수가 4년간의 군정 목표를 ‘군민과 함께 여는 활기찬 해남’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열린 행정과 참여행정을 통해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활기찬 해남건설을 만들고자 군수와 군의원들의 목소리도 드높다. 이처럼 박철환 군수가 내걸었던 캐치프레이즈가 차질없이 군정을 이끌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합심해 옛 명성에 걸맞는 해남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는 마음이다. 선거 막판에 과열 비방 선거로 지역사회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만 52%가 넘은 지지율로 군수에 오른 해남군수를 믿고 이젠 화합과 상생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때라고 생각한다. 또한 벌써부터 군수를 공무원들이 알아서 떠받드는 과잉충성으로 공직사회를 흐트려서는 안 될 것이다. 소신과 책임감으로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 하는 공무원만이 공직사회에서 살아남을 거라는 걸 군정을 이끌어 가는 해남군수가 더 잘 알 것이다. 박 군수가 취임사에서 이미 말 했듯이 군민들의 모든 의견을 청취해 토론하고 협의해 해남군의 신뢰를 되찾고 군의 명예를 회복, 해남인의 자존심을 다시 찾을 때라 생각한다. /hyeon@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