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졸업생인 이진아 박사가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에이즈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최근 사이언스지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 박사는 2011년 전남대 수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지도교수 이봉주)를 마쳤다.2016년부터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 으로 활동했다. 2018년 하버드 의과대학 바이러스학·백신연구센터의 제임스 휘트니 교수팀에서 박사후과정 연구원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에이즈(AIDS) 관련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이현주 AI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사람의 유전자 발현 정보와 약물 그래프 정보를 기반으로 암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GIST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은 신약 후보군을 신속히 발굴함으로써 시간을 단축하고 임상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AI 모델을 활용해 암환자의 약물 반응을 예측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치료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연구팀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기계공학부 이종호 교수 연구팀이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정보와 라이다 센서로 측정한 거리 정보를 활용해 드론이 스스로 안전한 장소를 찾아 자동으로 착륙하는 드론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연구 성과는 다양한 장소와 환경에서 스스로 착륙하는 드론 택배를 비롯해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무인항공기 산업에 활용될 수 있으며 특히 지리적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임무를 가능케 해 운송비 절감 및 안전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기존 연구에서는 대체로 한 종류의 센서로 착륙 지점을 찾는
GIST 등 한-미 공동연구팀이 겨울철 북반구 이상기후 현상의 발생 요인을 규명했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윤진호 교수가 주도한 국제공동연구팀이 지난 70년간(1951∼2020년)의 다양한 기후자료와 온실가스 및 에어로졸 강제력에 의한 기후모델 모의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인간이 유발한 지구온난화가 겨울철 대기의 대규모 흐름을 더욱 증폭시켰다고 13일 밝혔다.겨울철 북반구 날씨를 좌우하는 대기의 대규모 흐름은 미국 서부에는 고기압을, 동부에는 기압골을 발달시키는데 최근 들어 이 둘의 변화가 갖는 연관성이 점
전남대학교는 심혈관 RLRC센터가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1단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전남대 ‘심혈관 환자맞춤형 차세대 정밀의료기술 선도연구센터(이하 심혈관 RLRC센터)는 지난 1월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단계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받으면서, 향후 3년간 약 79억 원의 추가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전남대 심혈관 RLRC센터는 그동안 9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중 53%가 JCR 상위 10%에 해당하고 12편의 논문이 국제 학술학술지 표지논문을 장식했다. 또한 29건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
전남대학교는 의생명과학교실 박인규 교수 공동연구팀이 나노입자를 활용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광(光)면역치료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연구팀은 광주과학기술원 이재영 신소재공학부 교수와 함께 전기전도성 고분자와 히알루론산이 조합된 나노입자에 면역관문 억제제를 담은 광(光)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국내 특허 출원했다.연구팀에 따르면, 나노입자를 활용한 신개념 광(光)면역치료제는 혈액을 통해 종양 부위로 보낸 뒤 인체 외부로부터 근적외선을 쏘면, 체내에 투입된 치료제가 열을 내면서 종양세포를 사멸시킨다.이와 함께 연구팀은 종양 표적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우리나라가 국제 고고도(高高度) 연구시설 재단(International Foundation High Altitude Research Stations Jungfraujoch and Gornergrat) 이사국에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를 대표 연구기관으로 하여 세계 8번째로 가입했다고 29일 밝혔다.가입식은 지난 28일 고도경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장, Silvio Decurtins 국제 고고도 연구시설 재단 의장, 금창록 주스위스 한국대사 및 국내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주
우리나라가 스위스와 우주 광통신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고등광기술연구소가 지난 26일 스위스 베른대에서 ‘우주 광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우주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위성간 통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이번 4자간 업무 협약에는 지스트 고등광기술연구소, 스위스 베른대 우주 연구 및 행성 과학 연구부(Space Research & Planetary Sciences),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미래혁신연구센터, 한화시스템 전자광학연구소가 참여했다.협약식에는 지스
전남대학교 박찬진 교수 연구팀이 차세대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전남대 박찬진 교수(신소재공학부)팀은 다공성 구조의 새로운 복합 고체전해질을 개발해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크게 높이며 대량 생산의 가능성을 열었다.전기차 배터리의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대체해, 배터리 용량은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추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이룬 괄목할만한 성과다.고체전해질 소재는 황화물계, 산화물계, 폴리머 3가지가 있는데, 가장 유망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의
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국내 6개 섬 지역에서 채집한 ‘병풀(Centella asiatica (L.) Urb.)’의 유전다양성이 매우 낮음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병풀’은 미나리과(Apiaceae)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덩굴이나 뿌리가 땅 위로 길게 뻗으며 자라는 포복성 식물이다ㅣ.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해 경남도와 전남도의 남부지역에 분포한다.‘병을 치료하는 식물’이라는 의미의 병풀은 예로부터 피부 상처나 만성궤양 등의 치료에 사용해 왔다.제약회사에서는 유효성분명인 ‘마데카소사이드’를 딴 상처
조선대 의생명과학과 이건호 교수가 속해 있는 국내 연구팀이 치매 유발을 예측할 수 있는 형광물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조선대 의생명과학과 이건호 교수(가드코호트연구단 단장), 고려대 화학과 김종승 교수(차세대분자테라노시스연구단 단장), 연세대 약학과 김영수 교수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은 치매 유발 독성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체(oligomer)를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형광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치매 동물모델뿐 아니라 사람의 뇌조직과 체액검사를 통해 인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조기에 예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미생물을 활용해 폐기물을 유용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세계김치연구소는 커피 찌꺼기에 주목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연간 약 35만t의 커피 찌꺼기가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폐기물 처리 비용은 약 350억원에 달한다.폐기물인 커피 찌꺼기에는 바이오슈가(Bio-sugar)가 풍부해 김치미생물 발효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대사산물로 전환할 수 있어 유용자원으로 탈바꿈이 가능하다.세계김치연구소 발효조절기술연구단 김호명 박사 연구팀은 생물학적 전환 방법을 통해 커피 찌꺼기로부터 바이오슈
국내 연구진이 말초조직에 작용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현재까지 최적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지방간 축적과 간 섬유화를 동시에 억제하면서 안전성이 증명된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화학과 안진희 교수 연구팀과 KAIST 의과학대학원 김하일 교수 연구팀이 다년간 기초연구를 통해 질환 특이 단백질(HTR2A)을 억제할 수 있는 신규 화합물을 개발했으며, 안
광주과학기술원(GIST)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9개 산학연이 ㈜풍산과 함께 소형·경량·저전력 3차원 라이다(LiDAR)와 AI(인공지능) 기반 표적인식 및 피아식별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나섰다.GIST 미래국방과학기술연구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이 공동 투자해 추진하는 ‘통신·GPS 음영 환경에서의 자율임무 수행용 초소형 드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개발은 주관 연구기관인 풍산을 포함해 9개 산학연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풍산 컨소시엄’으로, 2028년 10월까지 정부예산 244억 원
무인기나 드론 공격으로부터 중요시설을 방어하는 저고도 안티드론 체계 사업에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순수 국산 AESA 레이다 기술이 적용된다.무선통신기술 전문기업 알에프코어(주)는 방위사업청의 안티드론 체계 사업에 자사의 기술력으로 제작한 순수 국산 AESA(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가 공급된다고 18일 밝혔다.알에프코어는 그동안 외산 빔포밍칩(Beam forming chip, 전파를 특정 위치로 집중해 빔을 만들어서 효율을 높이는 신호 처리 기술)에 의존해
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하 자원관)은 ‘2024년 생물자원 인프라 활용 지원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지원사업에는 공동연구 및 기술사업화, 효능 평가 및 분석, 기술 및 교육, 소재분양 등 총 4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이 있으며, 모집기간은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다.생물자원을 활용하는 전국의 중소·중견 바이오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다만, 일부사업은 지원대상 확인 필요) 지원 자격, 사업 분야, 신청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자원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근육의 양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근감소증의 위험성을 알리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오창명 교수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내과 문신제 교수 공동연구팀은 1만6천839명을 대상으로 근육량과 대사건강 및 비만 상태에 따른 사망위험을 비교한 결과, 근감소증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근감소증과 비만이 합쳐진 ‘근감소성 비만’이 심혈관질환 및 사망률의 위험인자로 밝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위험도가 어느 정도인지 명확히 밝힌 연구는 없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는 대사
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우리나라 1천972개 섬에 자생하는 무척추동물 1천992종의 목록과 분포 정보가 담긴 ‘섬 지역 무척추동물(곤충 제외) 종목록집’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종목록집에는 무척추동물이 분포하는 섬 목록과 행정구역 정보가 담겨있으며 멸종위기야생생물 15종, 국외반출승인대상종 41종, 기후변화생물지표종 2종 등 국가지정관리종 현황도 함께 수록되어 있다.섬 지역 출현이 확인된 무척추동물 1천992종은 한반도 전역에서 자생하는 생물자원을 담은 ‘국가생물종목록’ 무척추동물 중 곤충을 제외한 1
전남 목포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 지역 선태식물 648종의 분포 정보가 수록된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집’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자원관은 지난 2021년 관속식물을 시작으로 매년 섬 지역 생물 종목록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섬 지역 선태식물’ 종목록을 구축, 종 목록집을 발간, 국민에 공개하고 있 됐다.이번에 발간된 종목록집은 그 동안 접근이 용이한 일부 섬 지역에 국한하여 파악되었던 자생 선태식물 분포 현황을 국내 24개 주요 섬 지역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이끼식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태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팀이 페인트에 분산제로 첨가하는 성분이 수십 년 후에도 토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번식을 억제하는 생식독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에서는 페인트 미세플라스틱이 토양 생태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유럽 화학물질청 조사에 따르면, 페인트는 토양으로 유입되는 미세플라스틱 중에서 타이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연구팀은 건물 외벽이 노후돼 발생하는 페인트 가루가 토양 생물에 어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