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의 풍경과 일상의 감정을 재현한 예술 작품들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선사하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함평군립미술관은 오는 6월 2일까지 특별 기획전 ‘재현과 위로’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26일 개최 예정인 제26회 함평나비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노여운·임남진·허수영·황선태 작가의 작품 50여점을 선보인다. 노여운 작가는 사람들의 흔적들이 축적된 골목길의 공간을 재해석한다.골목의 이발소와 슈퍼마켓, 세탁소 등을 화면에 담아내 아련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 속에 살았던 사람들의
5·18민주유공자유족회(유족회)가 국가에 정신적 피해 보상을 위한 추가 손해배상 청구 신청을 당부했다.24일 유족회에 따르면 5·18민주화운동 관련 추가 손해배상은 오는 5월 27일 이후엔 소멸시효법리 적용으로 정신적 피해보상을 받지 못할 수 있기에 늦어도 4월 말까지는 신청을 완료할 것을 안내했다.지난 1990년 광주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약칭 5·18보상법)로 처음 제정·시행되면서 5·18민주화운동이 발생 후 피해자들이 정신적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바 있다.양재혁 유족회장은 “트라우마로 인한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이 24일 낮 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진심을 담은 짜장, 진짜 밥상 DAY’를 개최했다.지사협은 이날 참석한 장애인과 돌봄 이웃 100여 명에게 짜장면을 제공했다.인근 식당 짬뽕대마왕의 김인화 대표가 지원한 식자재로 지사협 위원들이 직접 요리를 했다. 쌍암동 성당과 다른 식당은 밑반찬 등을 지원했다.맛있는 식사에 소액이지만 짜장면값을 지불하는 시민도 있었다. 해당 금액은 ‘자율 기부 릴레이’ 종잣돈으로 삼기로 했다.안병모 첨단2동 지사협 위원장은 “다음달에 어르신·어린이를 위한 밥상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올해는 개화 시기가 늦어서인지 봄이 늦게 시작된 것 같다. 완연한 봄을 맞아 산으로 나물을 캐러 다니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서 길을 잃고 구조요청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냉이와 씀바귀 등과 같은 나물은 밭에서 채취할 수 있지만 고사리, 더덕, 오가피순, 명이나물, 두릅 등 약성이 좋은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서 높은 산으로 올라가는데 그런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꽃’ 보다 ‘고사리’ 로 봄을 맞는다는 제주도의 경우, 소방당국은 최근 5년간(2019~2023년) 고사리를 꺾다가 발생한 길 잃음 사고가 190
무분별한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이용은 현재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비응급환자의 경우 실제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도 119를 호출하여 구급차를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실제 긴급한 환자들에게 중요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장애물이 된다.긴급한 상황에서 119구급차는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이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비응급환자의 119구급차 호출은 우리의 응급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주고 비응급환자들이 우선순위가 높은 긴급환자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는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다.주취자, 만성질
새해를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5월의 문턱이다. 5월이 되면 여기저기서 결혼 소식이 들려온다. 5월의 주말이 되면, 사람들은 지인들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 인사를 건네느라 분주하다.이처럼 5월은 결혼도 많은 달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혼이 가장 많은 달이기도 하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3년 결혼한 부부는 193,657쌍이고, 같은 해 이혼을 선택한 부부는 92,394쌍인데, 이혼 부부 중 8,393쌍이 5월에 이혼했다. 쉽게 말하면 1년에 결혼하는 부부의 절반만큼 이혼하고, 그 중 10%는 5월에 이혼한다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민주노총 소속의 산별노조가 전격 결성되면서 ‘실질적 무노조 합의’가 깨지는 등 향후 운영 방침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다. 오는 7월 15일 첫 캐스퍼 전기차 모델 양산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24일 GGM과 지역노동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상급 단체 없이 기업별 노조로 설립한 GGM 2노조가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GGM은 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조건부 원칙으로 출범했지만 누적 생산 12만대를 넘기지 못했다.G
광주광역시 서구가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24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이현주 (사)지역미래연구원 참여예산센터 연구원을 강사로 초청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의의 및 현황 ▲권역별 공동사업 및 동별 BI 특화사업 연계 제안서 작성 등 참여예산 운영 실습 ▲사업제안서 컨설팅 등에 대해 이뤄지며 동·권역별 BI(Brand Identity)와 연계한 지역 의제 발굴을 위해 다양한 사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아울러 서구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 참여를 위해 청년, 청소년, 여성 등 대상자별 맞춤형
보해양조(대표 임지선)는 오는 27일 광주FC 홈구장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택시운전사X잎새주 특별판’ 현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광주축구전용구장 게이트(GATE)2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는 택시운전사에 등장하는 ‘브리사’ 택시의 실제 모델로 꾸며진 포토존이 운영된다. 포토존에서 영화 속 인물의 모습을 재연하며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용기’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스 입장 시 진행되는 포춘쿠키 추첨 또는 하프타임 이벤트에 당첨된 관객에게는 ‘브리사’ 피규어 굿즈를 제공한다. 특히 경
더불어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를 맡고 있으면서 차기 원내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박주민 의원은 22대 국회에선 국회 운영과 법안 통과의 키를 쥐고 있는 운영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민주당이 모두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주민 의원은 23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법사위나 운영위는 국회가 정부를 견제할 때 굉장히 필요한 상임위”라며 “그러다 보니까 저를 포함해 많은 의원들이 21대와는 달리 이 상임위들을 우리 당이 가져와서 책임지고 운영하는 게 이번 총선 민심을 바르게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공감대가 상당히 넓게 형성돼 있다
광주 서부소방은 최근 (사)광주 재향소방동우회 회원들이 서구 금호1동과 화정1동 일대 화재 취약 주택 등 20세대를 찾아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퇴직한 소방공무원 비영리단체인 재향소방동우회 회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하고 감지기의 기능과 소화기 사용법도 각각 교육했다.박만환 동우회 회장은 “화재에 취약한 주택에 감지기와 소화기를 설치해 시민들의 안전에 작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동우회는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도시
이지애 광주광역시 동구의회 의원이 제30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체계 구축을 제안했다.최근 공무원 노조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80%의 공무원들이 민원 업무 중 각종 폭언, 인격모독, 욕설, 심지어 상해 협박 등에 시달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의원은 이번 발언을 통해 현재 시행 중인 공무원 보호 매뉴얼을 보완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내놨다.우선 예방적 차원으로 영상 자료를 통한 대응 교육과 보디캠의 적극 활용, 공직자 신상 비공개 전환을, 피해 발생 시
동강대학교 미디어콘텐츠과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ESG를 실천했다.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는 최근 교내 인문사회관 인근에서 광주 북구 우산동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봄날 향기 가득, 추억 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광주 북구 우산동 행정복지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동강대 미디어콘텐츠과 재학생들이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 아동 등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사진을 찍어주고 액자 및 영상을 제작해 나눠줬다.특히 이날 촬영 영상은 ‘단편영화 제작실습’과 ‘편집 디자인’ 등 미디어콘텐츠과 학
호남대학교 글로컬교육교류협력단을 이끌고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중인 박상철 호남대학교 총장은 지난 23일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과 함께 샤리보브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토비츠 우즈베키스탄 교육과학혁신부 장관을 만나 한·우즈벡 양국의 우호 증진 및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환담을 나눴다.박상철 총장은 이날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최영화 입학관리처장, 정제평 산학협력단장 겸 링크사업단장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정부 청사에 도착, 샤리보브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토비츠 장관과 사르바흔 부즈루코노프 차관을 비롯한 교육과학혁신부 주요 인사들을 만나 양국의 다양
광주대학교 교양교육원은 202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서 발견하는 내ː일: 지역사회연계 학생체험활동’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각 학부(과) 교수와 신입생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에서 발견하는 내ː일: 지역사회연계 학생체험활동’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의 다채로운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수기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신입생은 ‘지역사회에서 발견하는 내ː일: 지역사회연계 학생체험활동’ 참여 내용 및 소감을 비롯해 ▲진로탐색 및 GU인성 함양에 도움이 된 점 ▲핵심역량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본연의 임무인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은 물론 나눔 문화 전파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GIST 대외협력처는 전날 오후 4시 오룡관 1층 다목적홀에서 ‘2024년 대외협력(나눔)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와 같은 비전을 발표했다.GIST 발전후원회장인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GIST는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에 더해 새로운 대외협력 방안으로 구성원이 먼저 각자의 자리에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용화 GIST 대외부총장은 “대외협력 비전
광주광역시 북구가 여성 행복 응원 네트워크 재정비를 마치고 2024년도 네트워크 활동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24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여성 행복 응원 네트워크 역량 강화 교육 및 위촉식’이 개최됐다.여성 행복 응원 네트워크는 여성 분야 전문가와 여성정책에 관심이 많은 마을 활동가, 지역주민 등을 구정 전반에 참여시켜 정책발굴부터 집행까지의 과정에 여성 참여와 양성평등을 정착하고자 북구가 지난해 ▲평등 문화 ▲여성 경제 ▲안전 동행 ▲가족 친화 ▲역량 강화 등 5개 분과 50명의 위원으로 구성한
광주광역시 남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첨단 디바이스를 활용해 기초건강과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어르신 건강관리 사업을 확대한다.24일 남구에 따르면 AI·IoT 기반 건강관리 사업은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특화 사업으로, 남구는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AI·IoT 기술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뒤 매년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이다.특히 시범사업 선정 이후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와 식생활 개선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 2022년 정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는 24일 마리우로부터 가족돌봄아동을 위한 약달력 1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약달력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약을 놓치지 않고 챙겨먹길 바라는 서말희 마리우 대표의 마음에서 시작됐고, 이후 치매 환자 커뮤니티를 통해 약달력이 알려지게 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다.서 대표는 아픈 부모 혹은 조부모를 돌보는 가족돌봄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번 후원을 결심했다.서말희 마리우 대표는 “학업을 이어가며 가족을 돌보는 아이들을 찾아 지원한다는 광고를 보고 개인적으로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23~2024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24일 광산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위기가구 지원, 민·관 협력도 등을 평가해 우수지자체 23곳을 선정하고 있다.광산구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광산구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수도검침원 등 ‘생활 업종 종사자’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등 2천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 동별 특화사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