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김병기 사무부총장 등 정무직 당직자들이 19일 일괄 사임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사무총장 이하 정무직 당직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총선 승리 이후 당을 재정비하고 총선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취지”라며 “또 신진인사들에게 기회를 주고자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조 사무총장과 김 사무부총장, 한 전략기획위원장 등 4·10 총선을 이끈 당 정무직 당직자 전원이 물러난다. 후임 인사는 이르면 이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최근 ‘규제중심의 유럽연합 인공지능법(EU AI Act)’을 소개한 ‘최신외국입법정보’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달 13일 유럽의회에서 가결된 ‘인공지능법’은 유럽연합이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제정한 세계 최초의 포괄적 AI 규제법으로서, EU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발효되고 이후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인공지능법은 AI 시스템을 위험도에 따라 ▲금지된 AI 시스템 ▲고위험 AI 시스템 ▲제한적 위험 AI 시스템 ▲최소 위험 AI 시스템 등 4가지로 분류해 서로 다른 규칙과 의무를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라”며 “수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겼다. 깊은 관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신임 비서실장에 박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한 입장이다.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안 등 농업민생 4법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했다.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
대통령실이 4·10 총선 참패 후속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17일 나왔으나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하지만 이날 여의도 정가에는 이같은 보도에 ‘술렁’이기도 했다. 여당의 경우 일각에서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대다수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야권에서는 야당을 흔들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비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차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에 더해 법사위원장직도 자당 몫이 돼야 한다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총선 참패로 이번에도 원내 2당에 머무른 여당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어 차기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자당이 법사위원장 직을 맡아야 민생·개혁 입법 등을 추진하기 수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당내 일각에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찾아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전국민 1인당 25만원)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그는 전날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여권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을 낸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장을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지명됐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4·10 총선거에서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참패했다”며 “지금 새로운미래는 안팎으로 엄혹한 현실에 직면했다”고 밝혔다.이어 “총선패배의 책임을 지면서, 당의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기 위해 지도부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가 사퇴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당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적었다.이 공동대표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다음 달 3일 선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박 대변인은 “차기 원내대표가 원 구성을 준비하기 위해 조속히 원내대표 선거를 해서 뽑을 필요가 있다는 인식하에 의결했다”며 “(21대 국회 임기인) 5월 29일까지는 홍익표 원내대표가 한다”고 말했다.민주당 당헌에는 원내대표를 매년 5월 의원총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돼 있다. 지난해 9월 선출된 현 홍익표 원내대표는 중도 사퇴한 전임 박광온 전 원내대표
윤석열 대통령이 후임 국무총리와 비서실장에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 기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검토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을 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민구연구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앞서 YTN은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윤 대통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유력하게 검토한다고 보도했다.서울/임소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대통령부터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아들지 못해 죄송하다” 사과하며 국정 쇄신의 첫 번째로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국민의힘의 총선 참패의 요인으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윤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꼽았던 만큼 이를 개선해 민심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윤 대통령이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습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육성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한 것은 여당의
여야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국민의힘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다며 세월호 참사 재발 방지에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은 22대 국회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이 그때보다 더 안전해졌는가’라는 물음에 선뜻 대답하기 어려운 것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여당의 4·13총선 참패와 관련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총선 참패와 관련해 생중계로 대국민 메시지를 낸 후 국무위원들만 남은 비공개 마무리 발언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무엇보다도 대통령부터 국민들의 뜻을 잘 살피지 못하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이날 국무회의 후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고 앞으로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해 나가
국민의힘은 16일 22대 국회 당선인 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뜻을 모았다.현 정부 출범 이후 국민의힘 비대위가 구성되는 건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다만 비대위 성격이 ‘실무형’으로 규정됨에 따라 이르면 6월 전당대회가 개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당선인 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을 빠른 시간 안에 수습해 지도체제가 빨리 출범할 수 있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여당 참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관련 입장을 육성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총선 패배 입장과 관련해 별도의 대국민담화나 기자회견을 검토했으나, 이날 국무회의에서 생방송으로 메시지를 내는 것
조국혁신당 당선자들이 22대 국회에서 회기 중 골프를 금지하고 코인를 보유하지 않기로 합의했다.16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22대 총선 당선인들은 전날부터 1박 2일간 김해 봉하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조국 대표가 발제한 ‘조국혁신당 의원의 5가지 다짐’을 논의·결의했다.5가지 다짐은 ▲회기 중 골프 금지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및 의원 특권 이용 않기 ▲주식 신규 투자 및 코인 보유 금지 ▲부동산 구입 시 당과 사전협의 ▲보좌진에 의정활동 이외의 부당 요구 금지 등이 포함됐다.원내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단독 또는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