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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광주·전남 당선인 합동 축하 인사회가 23일 광주에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인사회는 남도일보와 광주MBC, kbc,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7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제도 정치색을 완전 배제한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하여’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광주
사설
남도일보
2024.04.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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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도(農道) 전남’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남도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과 ‘전남형 만원주택’ 보급 등 각종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출산율 급감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전남 농촌 소멸을 막는데 역부족인 실정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농가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데다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인구의 3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사설
남도일보
2024.04.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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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방식을 통해 국립의과대학 설립 대학을 선정하려던 전남도가 딜레마에 빠졌다. 전남도 주관의 공모에 참여한다는 목포대와 달리 순천대가 불참 의사를 재차 밝히면서 기존 독자 유치 강행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다.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18일 전남동부청사에서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을 만나 의대 선정 관련 지역 의견을 수렴했다. 하지만 순천대와 순천시는 “전남도가 법적 권한이 없는데 무리하게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며 의대 유치 독자 신청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의대설립 절차는 법적 권한이 있는
사설
남도일보
2024.04.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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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올해를 ‘청렴도 1등급 달성 원년’으로 선언했다. 직선 4기 교육감 취임이후 교육발전특구사업 지정, 글로벌리더 세계한바퀴, 365스터디룸 등이 다른 교육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으나 청렴도는 15년 간 하위권에 맴돌고 있기 때문이다. 청렴도가 향상되지 않으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 교육’이란 그의 슬로건을 완성할 수 없다는 절박함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 교육감은 지난 17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청의 청렴도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4등급을 반복하
사설
남도일보
2024.04.2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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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광주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 8명이 재선인 민형배(광산을) 의원 중심의 원팀으로 거듭나야 한다.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과 광주시당 위원장 선출, 지역 현안사업 국비 확보 등에서 한목소리를 내지 못하면 의정 활동이나 지역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와의 친밀도 등을 빙자한 돌출행동은 ‘경계 대상 1호’다.광주지역구 당선인은 민 의원을 제외한 동남갑 정진욱, 동남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전진숙, 광산갑 박균택 당선인 등 7명
사설
남도일보
2024.04.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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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이하 금남지하상가) 상인들이 상가 곳곳에서 십수년째 원인을 알 수 없는 누수 발생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경기 침체와 구도심 공동화 등으로 시름에 빠진 상인들은 누수에 따른 영업 지장 및 손실까지 떠안아 정확한 원인 규명을 통한 ‘항구적인 복구’가 시급하다.남도일보의 지난 16일 현장 취재 결과, 금남지하상가 2공구에서 발견한 누수 지점은 모두 4곳으로, 대부분의 지점에 물받이 등이 놓여 있었다. 상인들은 고착화된 누수에 과거 지반 붕괴, 침수 피해 등의 재발 가능성에 우려를 보였다. 앞서, 2010년 5월
사설
남도일보
2024.04.1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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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한 김영록 전남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김 지사가 국립 의대 신설과 관련, 동·서부권 통합의대에서 단일의대로 바꿔 공모방식으로 추진키로 한 가운데 순천대와 목포대 중심의 동·서 지역 의견 수렴에 나섰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제22대 총선 동·서부권 당선인들도 자기 지역구에 의대 설립을 원하는 등 대립 조짐을 보여 갈등 해소를 위한 김 지사의 고도의 정치력이 의대 신설의 최대 화두로 부상했다.김 지사는 우선 지난 15일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회 의장을 면담했다. 김 지사
사설
남도일보
2024.04.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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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올해 ‘광주 맛집’ 50곳을 선정, 발표했다. 하지만 맛의 고장 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미식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사후 지원 및 교육,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정기적인 위생 및 서비스 상태 점검 등을 통해 맛집 명성을 잃지 않도록 지도하고 선정 당시 평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바로 퇴출시키는 등 철저한 사후 관리에 총력을 쏟아야 한다.광주시는 평가의 객관성·신뢰성을 위해 평가위원 수를 3배 이상 늘리고 시민 온라인 평가방식을 도입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맛집을 선정했다. 이번에 맛집 반열에 오
사설
남도일보
2024.04.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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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경보 발령과 동료들의 자제 호소 등 극약 처방에도 광주 경찰의 음주운전이 이어지면서 ‘백약이 무효’라는 지적이다.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8시20분께 광주 북구 양산동의 한 도로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소속 A 경감이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A 경감의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해 징계에 나설 방침이다. A 경감은 광주경찰청이 음주운전 특별경보를 내린 상황에서 적발된 만큼 해임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3·1절 연휴에는 서부경찰서 소속 B 경위가
사설
남도일보
2024.04.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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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에서 광주·전남지역 유권자들은 ‘지민비조(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투표성향으로 민주당에 경고장을 날렸다.남도일보 총선 표심 종합 분석 결과, 민주당 텃밭 민심은 당내 경선 파동과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등 각종 악재에도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모두 민주당 후보에게 거의 압도적인 표를 몰아주면서 금배지를 달아줬다. 아직까지 지역 정서상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기 어려운데다 민주당 중심의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후보 개인의 능력과 자질보다는 특정 당을 보고
사설
남도일보
2024.04.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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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광주지역구 당선인 8명의 국비 확보 활약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총 8명 중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만 재선일뿐 7명이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기 때문이다.국회의원은 법령을 제정, 비준, 개정 또는 폐지하고 국가의 예산안을 심의·확정하며 국정 운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지역구 국비 확보란 막중한 책임도 져야 한다.하지만 다선(多選) 중심의 국회 운영 관례상 초선의원들의 지역구 예산 챙기기가 쉽지만은 않다. 전남의 경우 여수갑 주철현(재선), 목포 김원이(재선), 나주·화순 신정훈(3선), 담양·함평·영
사설
남도일보
2024.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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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광주·전남지역에 시민분향소가 마련되는 등 전국적으로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그날의 상흔(傷痕)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다. 참사 이후 세 차례 조사위원회, 특검, 검찰 특별수사단이 각종 의혹을 살폈으나 근본적인 좌초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았다.참사 10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은 지난 12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했다. 참사 당일인 오는 16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 운영되며, 헌화나 분향 등으로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다.13일 오후 2시에는 시민분향소 인근에서
사설
남도일보
2024.04.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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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4·10 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당선인이 최고령·최고 득표율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박 당선인은 4년 만에 5선으로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주장대로 ‘올드보이’가 아닌 ‘스마트보이’이자 ‘스트롱보이’임을 입증했다. ‘정치 9단’의 자존심도 세웠다.박 당선인은 11일 최종 개표 결과, 92.35%(7만8천324표)를 얻어 7.64%(6천481표)에 그친 국민의힘 곽봉근 후보를 누르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이번 총선 전국 최고 득표율이다. 만 81세 10개월의 나이로 헌정사상 지역구 최
사설
남도일보
2024.04.1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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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인재 양성 메카 광주’의 꿈이 영글고 있다.윤석열 대통령 지역공약인 광주 AI 영재고등학교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인접한 첨단3지구 AI 집적단지 바로 옆 부지에 건립된다. AI 영재고가 GIST 부설로 운영되기 때문에 협업 프로그램 운영, 기반시설 활용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부지 선정의 필수 요건이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AI 집적단지 내 국가 AI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기반시설을 활용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강점도 작용했다.광주 AI 영재고는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2027년 3월
사설
남도일보
2024.04.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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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 예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8곳과 전남 10곳 등 총 18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선거운동 기간 거세게 밀어붙인 ‘정권 심판론’이 텃밭 표심에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이번 총선도 4년 전의 21대 총선과 마찬가지로 광주·전남에서 ‘현역의원 물갈이’가 현실화되면서 광주·전남 전체 지역구 61%인 11곳의 당선인이 초선이다. 광주는 4년 전과 똑같이 8명 가운데 7명(87.5%)이 처음으로 금배지를 달게 됐다.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당내 경선에서 살아남은 광산을 민형배 당선인이 재선일
사설
남도일보
2024.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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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을 주제로 지난 1일 다시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이하 국가정원)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박 신화 재현을 예고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친 국가정원이 첫 주말인 지난 6·7일 이틀간 입장객 수가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첫 주 관람객 21만 명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국가정원에 AI(인공지능)와 문화콘텐츠를 덧입혀 관람객을 사로잡겠다는 순천시의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실제, 우주선이 막 착륙한 듯한 ‘스페이스 브릿지’는 175m의 다리 내부에 관람객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사설
남도일보
2024.04.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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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은 제22대 총선 투표일이다. 이날 투표를 통해 지역구 254명(광주 8명·전남 10명·전북 10명), 비례대표 46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된다. 4년간 입법 활동과 국가 예산안 심의·의결, 국정 운영 감시·견제 등을 하는 선량(選良)을 뽑는 선거다.하지만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 전남·북의 경우 각종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 경선이 끝나면 선거판이 파장(罷場) 분위기로 흐르는 폐단이 되풀이되고 있다. 이번 총선도 예외는 아니다.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경선 당시 열정과 간절함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민주당후보=당선
사설
남도일보
2024.04.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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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맞아 남도 답사와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작은 몸짓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문학인의 글을 통해 전남 관광을 홍보하기 위한 문학답사기 ‘전라도 가는 길, 생명의 땅 남도기행’이 출간된데다 광주관광공사와 전남관광재단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전남도 후원으로 ‘디자인 숲’이 최근 펴낸 ‘전라도 가는 길’은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인 24인이 전남 22개 시·군을 둘러보며 느낀 점을 담담하게 담았다. 참여 작가 중 시인은 고재종(곡성), 곽재구(순천), 김구슬(무안), 나희덕(고흥)
사설
남도일보
2024.04.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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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줄지 않고 있으나 운전면허 자진 반납은 미미한 수준이다. 지자체들이 대중교통 이용권과 지역사랑상품권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나 면허증을 한 번 반납하면 철회되지 않는 데다 대체 교통수단 이용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고령화가 심각한 전남 농촌에서 차량 없이 농사를 짓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고령자들이 각종 사고를 감수하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남도일보가 지난 4일 나주의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실시된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현장을 취재한 결과, 고령 운전자들의 애환이 드러났다. 이날
사설
남도일보
2024.04.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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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한 달에 한 번꼴로 광주 경찰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되면서 광주경찰청이 자체적으로 특별경보까지 내렸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음주운전뿐 아니라 절도, 범인도주, 성범죄 등 경찰관들의 잇단 일탈로 경찰청 차원의 집중 감찰을 받은 광주 경찰의 잇단 음주운전이 특별경보 발령으로 멈출지 의문시 되고 있다.지난 3일 오후 9시께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서부경찰서 소속 A경감이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를 내면서 음주운전 사실이 들통 났다. 적발 당시 A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감을 우
사설
남도일보
2024.04.08 1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