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과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이번 주말, 광주의 어머니산 무등산이 신명나는 문화행사들로 들썩인다.전통문화관은 20일 무등풍류 뎐 4월 행사 ‘청명하니, 싹 움트네’와 토요상설공연 ‘예술단 다드미의 쌍채북춤 통고동락’을 동시 개최한다.무등풍류 뎐은 절기와 명절 등을 주제로 전통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융복합 전통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4월은늘이 맑아지고 봄비가 내려 백곡이 기름지다는 절기 ‘청명’과 ‘곡우’를 맞아 ‘청명하니, 싹 움트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행사들이 펼쳐진다.오후 1시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는 아이들을
광주 서구는 오는 20일 광주천 일대에서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2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5천원’내고 광주천 따라 5.2㎞를 걸으며 ‘이웃’들과 희망을 잇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특히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들을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앞서 서구는 지난해 참가비 600여 만원을 가족돌봄청년 대학교 입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동천교 하부(호남지방통계청 인근)에서 출발해 광운
광주 서구가 가족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옆 공원을 ‘북 피크닉 존’으로 꾸민다.서구는 4월과 5월 매주 토?일요일에 상록도서관 옆 하정웅미술관 잔디밭,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입구 풍앙생활체육공원에서 ‘서구 북 피크닉(Book Picnic)’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상록도서관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을 방문한 가족 단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다.북 피크닉 세트(바구니, 돗자리, 추천도서 2권)를 포함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보드게임, 세밀화 그리기 등 활동교구도 제공한다.이용자들은 당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전남문화재단이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이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국제 아트페어 ‘ART OnO 2024’(서울 SETEC) 등 수도권에서 수묵 전시와 홍보활동을 펼친다.‘아트 오앤오 2024’는 20여개국 50여개 갤러리가 참가하는 국제아트페어다.전남수묵비엔날레사무국은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전통회화인 수묵을 알리기 위해 SETEC 전시장 내 ‘수묵 특별전시’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미술 트렌드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갤러리에게 한국의 전통수묵과 독특한 수묵담채화 작품
민주역사 교육활동가 양성을 위한 교사연수가 시작된다.5·18기념재단 등 5개 단체(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제주4·3평화재단,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오는 20일부터 11월 17일까지 ‘민주역사 교육활동가’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광주·전남 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하며, 3회 이상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5·18기념재단인증 ‘민주역사 교육활동가’로 위촉돼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교육일정은 ▲5·18민주화운동 연수 2회(광주4월 20일·27일) ▲동학농민운동 연수(정읍
(재)광주비엔날레와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폴리 사업 벤치마킹을 위해 부산 사상구의회가 18일 광주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부산 사상구의회에서 지역공간 활용을 비롯해 예술가들과 연계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에 대한 우수사례를 답사하기 위함이다.이날 사상구의회는 한 시간 가량 광주폴리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제3차 광주폴리 작품인 뷰 폴리&설치 작업 ‘자율건축’을 관람했다.광주폴리 작품은 앞서 엔(UN) 해비타트 주관 2019 아시아도시경관상 대상과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어 보는이들에게 깊은 인상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이 이스포츠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이스포츠 사무국 및 프론트 운영 과정’을 진행한다.이에 따라 교육생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이스포츠 사무국 및 프론트 운영 과정’은 이스포츠 프로구단의 운영과 행정업무, 기획, 홍보, 마케팅 등 관리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구단 업무 수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방법 등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한다.주요 수업내용으로는 ▲사무국 실무사례 ▲사무국의 중요성 ▲사무국 내의 행정 처리 등으로 구성됐다.강사로는 현 게이밍 사무국에서 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는 양지훈 씨가
광주 광산구가 제2회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초호화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했다.18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광산뮤직온 페스티벌에 멜로망스, 국카스텐, 소란, 김기태, HYNN 등이 출연한다.첫날인 5월 4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싸이 모방 가수’인 싸이버거, 디셈버DK(디케이), HYNN(박혜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후 8시부터 밴드 소란(SORAN), 유다빈밴드, 김기태, 국가스텐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행사 둘째 날인 5월 5일 오후 6시 30
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최근 청소년 범죄예방과 문화적 부적응을 해소하기 위한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고려인마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려인마을 산하 지역아동센터(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15명, 방과 후 교사, 통역인(러시아어), 광산·서부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는 출생·이주 배경이 다른 다문화 청소년의 범죄위험 노출을 예방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 해소와 건강한 성장·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광산경찰서만의 특수 시책이다.이날
광주 도심에서 승용차 한 대가 건물 상가를 들이받아 부상자가 발생했다.18일 광주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한 상가 1층 건물로 승용차가 돌진했다.이날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상가 안에 있던 시민 등 총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사고를 낸 운전자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사고를 수습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술에 취해 도심 한복판에서 바지를 내리고 길거리를 돌아다닌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18일 광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기관 소속 A소방교를 직위해제 했다.A소방교는 지난 3월 1일 오후 11시 17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거리에서 바지를 벗고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소방교는 만취한 상태로, 도로를 돌아다니며 여성 보행자들 앞에서 바지를 벗고 자신의 신체 일부를 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A소방교는 조사에서 “용변을 보기 위해 그랬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
지역을 대표하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이 전 세계 음악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상을 드러냈다.18일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에스토니아에서 열린 ‘탈린뮤직위크(Tallinn Music Week)’에 참석, 작년 수상자인 ‘오헬렌’의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올해 개최 예정인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을 홍보키도 했다.‘탈린뮤직위크’는 2009년부터 시작, 매년 전 세계 2만여 명의 참가자와 1천여 명의 음악산업 전문가가 참가하는 글로벌 음악ㆍ도시문화 축제다.이번 오헬렌의 쇼케이스는 광주 버스킹
전남문화재단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2차 공모’를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공연예술단체와 공연장 간 상생협력으로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공연단체의 창작역량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우수작품 제작·발표를 촉진하고, 공연장 운영을 활성화 시켜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사업은 전남 소재 공공 공연장과 협약한 공연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공모에 선정될 경우 공연예술단체의 창작 및 레퍼토리 공연, 퍼블릭 프로그램 운영 경비를 지원한다.지원유형과 규모는 ‘
광주광역시 남구가 40~70대 중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양 조리교실’이 각광을 받고 있다.취미생활로 요리를 배우면서 무료함을 달래는 동시에 건강관리까지 챙길 수 있어서다.18일 남구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중년 남성 영양 조리교실이 지난 11일부터 광주대 호텔외식조리학과 실습실 및 광주 공유센터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영양 조리교실 참가자는 40~70대 남성 20명 정도로, 상당수는 홀로 사는 남성들이다.이들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요리 실력과 건강 식단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프로그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지역 인쇄 소공인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인쇄 융·복합 특화 기술대학’을 운영한다.광주디자인진흥원 산하 인쇄 융·복합 특화 기술대학’은 AI(인공지능) 등 융복합 기술역량을 높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인쇄업계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오는 5월 14일부터 12일간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교육장에서 운영된다.교육은 기본교육(11회)과 현장견학(1회) 등으로 구성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최근 기술과 사업화 역량강화에 중점을 둔다.교육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의 이해와
목요일인 18일 광주·전남 지역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18일 광주전남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이날 최저기온 16도, 낮 최고 기온 25도 등 평년보다 높겠다.또한 지난 16일부터 국내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광주·전남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이다.제주도 해안과 전라해안, 경상권해
월요일부터 쉼없이 달려온 한 주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연일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다.4월의 셋째 주 주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문화힐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문화공연을 소개한다.◇천상의 목소리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목소리로 예술을 만들어내는 성악가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무대를 펼친다.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공연마루에
40여년 간 흙과 혼연일체를 이루며 새로운 흙의 미학을 선보여온 지산 이종능 도예가가 광주·전남 미술 애호가들을 만난다.이종능 도예가는 오는 23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제 7전시실에서 개인전 ‘목포의 예혼-르네상스 빚다’를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국립목포대학교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이 도예가는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 중 하나인 미국 스미소니언 국립 자연사박물관의 폴 테일러(Paul Taylor)박사가 극찬한 색다른 도예 작품들을 선보인다.출품작은 2007년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특별전을 열었던 백자 달항아리 연작을 비롯해 세계 도자사
새로운 시작을 알리던 4월 어느 봄날, 영문도 모른 채 사랑하는 이들이 사라졌다. 2014년 4월 16일 인천항에서 출발해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의 이야기다.당시 여객선 세월호는 여행이라는 공통의 주제로 설렘을 가득 안고 출항했지만, 미처 도착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진도 인근 해상에서 수 백명과 함께 가라앉았다.수많은 이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언 10년. ‘결코 잊지 않겠다’, ‘기억하겠다’던 우리의 다짐들은 어떻게 지켜져 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됐다.복합예술공간 예술이빽그라운드는 오는 27일까지 세월호참사 10주
국제적 예술기관이자 문화교류기관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그동안 구축해 온 소장 자료를 시민과의 공유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자리를 마련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특별열람실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수요 아카이브 클럽’과 ‘수요 음악 감상회’를 운영한다.먼저 ‘수요 아카이브 클럽’은 ACC 소장 자료의 이해를 확장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문화박물관 특별열람실에서 17일을 시작으로 5월 8일, 6월 5일 3차례 진행된다.올해 상반기 강연에선 지역과 여성, 문화정치에 대한 아카이브와 기록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