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원한 동지인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는 김 전 대통령과 함께 평생 여성 인권 신장에 앞장섰다.국내 여성 인권 운동의 선구자로 꼽히는 이 여사는 성평등 등 한평생 여성 인권 신장을 위해 헌신했고, 우리 사회의 인식과 제도 변화를 이끄는 데 기여했다.이 여사는 1950년 대한여자청년단 결성을 시작으로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사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1952년엔 여성문제연구원 창립을 주도했고, 1959년부터는 대한YWCA연합회 총무를 역임하며 첩을 둔 남자는 국회에 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취지의 캠페인을 벌이기
해가 바뀌면 사람들은 기대감과 걱정에 신년운세를 보러간다. 운세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도 하지만 걱정을 안기기도 한다. 지나친 걱정은 문제지만, 나쁜 운세는 잊어버리고 좋은 운세만 받아들인다면 마음에 안정을 얻을 수도 있다. 신년 국운과 지역의 운세도 마찬가지다. 좋은 운세를 받아들이고 나쁜 운세를 참고한다면 청룡의 해, 갑진년을 도약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본보는 한국철학대학평생교육원 원장인 춘강 구홍덕 선생과 나천주 역술인협회 광주지사회장에게 갑진년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의 운세를 들어봤다.올해는
갑진년 새해 이제 저는 학생 신분이 아닌 사회인으로 새로운 날들을 맞이하게 될 텐데 되도록이면 빠른 시일 안에 취업을 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또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늦둥이 동생이 있는데, 동생이 부모님 말씀을 작년보다 더 잘 들으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내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이 영양제도, 음식도 다 잘 챙겨 먹고 운동도 하며 새해도 건강하고 아픈 사람 없이 무탈하게 하루하루를 살면 좋겠고 각자가 원하는 일들이 다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 또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2
푸른 용의 기운이 가득 쏟아지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광주 프로구단 KIA타이거즈와 광주FC는 지난 2023년 한 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감동, 아쉬움, 즐거움을 선사했다. 여자프로배구 막내 구단 AI페퍼스는 시즌 반환점을 돌았다. KIA의 ‘V12 우승’을 향한 열망, 광주FC의 창단 첫 아시아 무대 진출, AI페퍼스의 만년 꼴찌 탈출 등 광주 프로구단들이 2024년에는 더 많은 스포츠 스타들을 배출하고 팀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미련 남은 가을야구…‘V12’를 향해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년
전남 화순군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호남지역에 최초로 조성된 공간으로, 부모님들 사이에선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배우는 ‘1등’ 나들이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특히 아이들이 몸소 느끼고 배우는 ‘체험학습’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업보다 아이들에게 더 깊은 영향을 준다. 학습효과와 활동의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여러 직업들에 대해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광주시·전남
◇기조발제 ‘맞춤형 주택 정책의 방향’-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부원장생활의 개인화라는 표현을 들어본 적이 있나. 생활의 개인화란 이용자의 생애 주기에 맞춘 주거 환경을 말한다.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2040년을 넘어가는 순간 고령화 국가로 잘알려진 일본을 역전, 2070년에는 60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저히 낮은 출생률 또한 영향이 크다. 이로인해 조만간 1인 가구는 지금과 다르게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가정형태가 된다.저출산 초고령사회는 단순히 노인이 늘어나는
남도일보 제21기 독자권익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4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지역신문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어젠다 발굴을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광주은행 돈잔치, 광주 복합 쇼핑몰 유치, 광주 민간·군 공항 분리 이전 등 지역 현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이날 회의는 지병문(윤상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연수(호남대학교 교수), 양성관(동강대학교 교수), 오경미(더 심플이사), 주재환(광주사랑나눔공동체 대표), 김우관 남도일보 편집국장
올해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을 포함해 6일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이다. 이에 오랜만에 만난 가족·친지들과 회포를 풀고, 그동안 찾아뵙지 못했던 조상님들께 인사를 드리고나도 넉넉하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에 긴 명절 연휴 기간 동안 운동·취미생활·수험준비 등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어플을 소개한다. 소개할 어플에는 고속도로에서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부터 저렴한 주유소 찾는 방법, 집중을 도와주는 타이머, 런닝 운동을 지겹지 않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담겼다. 추석 연휴를 좀 더 풍성
오는 20일 예고된 제1회 5·18평화음악회 지휘를 맡은 박인욱 전남대 음악학과 교수는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선대의 값진 희생을 통해 얻은 것인 만큼 80년 5월을 추모하고 예술로 승화해 광주정신의 숭고한 가치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에 많은 대중이 5·18에 보다 친숙하게 접근하고, 음악을 통해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박인욱 지휘자는 “외국의 경우 수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온 국민이 즐기는 축제가 된 사례가 많다. 독립전쟁 동안 전사자와
민주화를 열망하며 독재정권에 맞섰던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어느덧 43주년을 맞았다. 5월 광주는 정의·민주·인권·평화의 역사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가 기억하는 민주화 운동의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5·18민주화운동의 상징곡인 ‘임을 위한 행진곡’은 홍콩·미얀마 등 민주화를 열망하는 세계 각국에서 울려퍼지고 있으며, 80년 5월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그날의 뜨거웠던 투쟁을 되새기고 있다.그러나 현실은 4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에 대한 진실규명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며 왜곡·폄훼 시도 또한 여전하다. 특히
영광군민들의 기대 속에 출항했던 민선 8기 ‘강종만호’가 거센 물결을 뚫고 ‘순항’ 중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군민행복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예산 1조원 시대 달성이 ‘눈 앞’으로 다가왔다.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힘써 온 영광군의 발자취를 살펴본다.◇경제위기 대응, 군민 생활 안정 주도강종만 군수는 취임 직후 무엇보다 코로나19 여파,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경제 위기로 신음하는 군민들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판단했다. 이에 강 군수는 군 재정 분석과 불요불급한 예산 조정을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는 12일 남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정부자도시 영광, 예산 1조원 시대, 그리고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온세대 공동체의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면서 “명품교육의 실현과 체육·문화 체험중심의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이 신뢰하고 공감하는‘섬김 행정’으로 군민중심의 행정을 펼쳐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군민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공정하며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풍요로운 영광을 만들기 위해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5대 분야 60개 공약사항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한국전력이 농사용 전기요금 기준 개선을 위해 연구용역 등 여러가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연원섭 한국전력공사 마케팅기획처장은 27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불합리한 농사용전력,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라는 토론회에서 ‘농사용 전력 위약관련 현안 진행 경과와 개선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통해 ‘농사용 전기요금 기준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연처장은 “농사용 전력의 적용원칙과 정책적 변화 간 괴리가 발생하고, 소비자간 형평성 논란 심화 등으로 바람직한 농사용 요금체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현행
유통업계가 올초부터 ‘최저가격 보상제’나 ‘PB상품 경쟁력 강화’ 등 알뜰 상품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2일 이마트에 따르면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3일부터 ‘더 리미티드(The Limited)’를 론칭한다.더 리미티드는 매 분기별로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신선·가공·생활용품을 선정해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국민 물가안정 프로젝트’다이번에 1차로 선보이는 상품은 총 48개로 신선식품 15개·가공식품 27개, 일상용품 6개로 구성했다.이마트는 30년간 쌓아온 유통 노하우와 근본적인 유통구조 혁신을 통해 정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상품성으로 무장한 현대자동차의 ‘디 올 뉴 코나(이하 코나)’가 출시됐다.현대자동차는 최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코나의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차급을 초월한 SUV의 새로운 탄생을 알렸다.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만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로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현대차는 코나를
13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아바타:물의 길’부터 안중근 의사의 거사 일대기를 그린 ‘영웅’, 농구열풍의 원조인 ‘슬램덩크’까지 대작들로 인해 극장가는 그야말로 ‘핫’한 분위기다.더욱이 극장가의 연중 성수기 가운데 첫 시즌인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극장가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기에 후발 주자로 나선 국내작 ‘유령’과 ‘교섭’이 잇따라 개봉해 설 명절 연휴 극장가 분위기를 더욱 달굴 예정이다.2023년 계묘년 설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 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영화들을 소개한다. ◇깨지지 않은 ‘역대 글로벌
◇설 명절 귀성길 이 시간은 운전 피하자이번 설날에도 몰려든 차량에 귀성길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티맵이 설 연휴 교통량 정체 기간 전망을 발표했다.티맵모빌리티(티맵)는 설 연휴 당일인 오는 22일 오전 8시~ 오후 1시까지 귀성길 교통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19일 밝혔다.티맵은 최근 내비게이션 검색 등을 통해 5년간 명절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이같이 발표했다.구간별로 살펴보면 귀성길 차량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서울~부산 21일 오전 3시~10시 ▲서울~대전 21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이 나흘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활약이 대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행사인 만큼 참가 기업 수도 174개국에서 3천200여 개에 달했다. 한국도 삼성전자와 LG전자, SK, HD현대, 현대모비스 등 550여개 회사가 참가해 CES를 리드했다. 이번 CES에는 총 12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전시장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이하 LVCC) 센트럴(Central), LVCC Eas
전국 17개 시·도중 유일하게 국립의과대가 없는 전남도민의 30년 숙원인 국립의과대 유치가 올해 새로운 전기를 맞게될지 지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로 멈춰섰던 의정협의체가 올해부터 다시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전남의 국립의과대 유치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의과대 신설보다 의사수 증원에 방점을 둔 정부의 보건정책의 변화와 지역 내 일부 소지역주의 행태는 전남 의과대 유치를 위해 꼭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취약한 전남 의료 현실전남의 열악한 의료 사정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전남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
국내 우주산업 발전을 이끌 전남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이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오는 2031년까지 1조 6천억 여원 상당이 투입되는 고흥 우주발사체 클러스터는 미국 나사(NASA) 로켓 발사의 심장으로 불리는 ‘케네디 우주센터’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특히 당초 정부 주도의 우주산업 발전은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민간 영역에서 더 활발하게 이뤄져 대한민국 우주강국 도약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우주발사체 클러스터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는 나로우주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