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상가 건물로 돌진한 20대가 불구속 입건됐다.광주 동부경찰서는 2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동구 학동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 상가 건물을 들이받은 혐의다.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1층 유리창이 파손됐다.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박정석 기자 pjs@namdonews.com
만취한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이를 이상하게 여긴 시민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25일 광주 서부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45분께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앞에서 주행하는 차가 음주운전 차량인 것 같다”는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중반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
한국전력공사의 ‘송전선로 건설 계획’ 의견수렴 절차 개시 신청에 “피해대책부터 수립하라”며 아무런 처분도 하지 않은 지자체가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2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행정2-3부(부장판사 이민수)는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장성군수를 상대로 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에서 원고 한국전력의 승소 판결을 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장성군이 한전의 ‘345㎸k 송전선로 건설사업 시행계획’ 공고·열람 신청에 대해 아무런 처분을 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앞서 한전은 장성군 일원에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사업
광주지방법원 형사 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강제추행·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강의 80시간 수강을 명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5일 오후 4시 25분께 전남 한 마을에서 90대 이웃 여성의 집에 침입, 성적 언급과 함께 손목을 잡아 끈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3년에도 추행 범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다.A씨는 당시 술에 취해 이같은 일을 벌였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장은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한 중고차 커뮤니티에 경찰관이 ‘보고잡어(보고싶어)’라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다는 익명 글이 게재된 것을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경찰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보배드림 계정 게시글에 따르면, 익명의 제보자 A씨는 전남 진도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라고 주장한 누군가로부터 ‘보고잡어’라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다.A씨는 밤늦게 ‘지능팀 경사(직급)이다. 전화줘’라는 내용의 메세지를 받았다.A씨는 ‘제가 왜요? 늦은 시간 전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답장했고, 경찰이라고 밝힌 누군
5·18민주화운동 3단체(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가 올해 5·18 민주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 불참을 결정했다.30여년 동안 행사위 참여단체로 활동한 3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하면서 민간 주도의 5·18 기념행사가 ‘반쪽짜리’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24일 5·18민주화운동 3단체에 따르면 3단체는 최근 자체 회의를 열고 44주년 행사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올해 행사위 구호인 ‘모두의 오월, 하나 되는 오월’에 걸맞게 참여단체로 활동하면서 시민 사회와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일부 회원의 의견이 나왔지만, 불참하자는
광주광역시 동구는 관내 보호 대상 아동과 가족 146명에게 원가정 면접 교섭 및 복귀 시 문화생활과 외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아동복지시설 보호 대상 아동과 친가족과의 만남을 지원해 원가정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동구는 보호 대상 아동 원가정 면접 교섭 시에는 NC웨이브 충장점(CGV·아뵤오반점·멘무샤) 상인들과 협력해 영화관람과 외식을 지원함으로써 지속적이고 활발한 만남을 가질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한 원가정 복귀를 앞둔 아동에게는 가족사진 촬영권을 증정해 가족 간 유대감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오월어머니집 관장에게 성적 수치심과 불안감을 일으키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5·18부상자회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2부(항소부·부장판사 김영아)는 이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6개월을 받은 5·18부상자회 회원 이모(63)씨의 항소심에서 검사와 이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누범기간 중 또 다시 범행했고 피해자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 형사 공탁했지만 피해자가 1심과 마찬가지로 수령을 거부해 감경
의정 갈등 장기화에 전남대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 여부를 자체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남대 의과대학 교수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교수회의를 열고 주 1회 휴진 여부를 묻는 구성원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설문조사는 이날부터 실시되며 외래 또는 계획 수술(응급수술 제외) 주 1회 중단 등에 대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전국 대학병원 중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 경상대병원 등에서 주 1회 외래 또는 수술 중단이 검토되고 있다.전남대병원은
전남 함평의 한 공무원이 골재 채취 인허가 과정에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4일 함평군 공무원 A씨가 골재 채취 인허가와 관련해 수천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있어 A씨의 근무지와 주거지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A씨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와 관련 서류 등을 압수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지난 2021년 1월께 업체 대표로부터 골재 채취에 대한 인허가를 해주면서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금품수수 의혹을 밝히기 위
광주광역시 서구는 지난 23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등 11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가족돌봄청년 발굴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24일 서구에 따르면 가족돌봄청년이란 장애, 정신·신체 질병, 약물 등의 문제를 가진 가족을 돌보는 청(소)년을 지칭하는 말로 ‘영케어러(Young Carer)’라고 불리며 가족돌봄청년의 간병 살인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졌다.서구는 지난 2022년 ▲분야별 서비스 제공 및 발굴 ▲대상자 발굴 ▲사업 홍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1차 협약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감사원으로부터 광주 광산구 소촌 농공단지(산단) 관리 태만으로 지적받은 관리 담당 공무원들이 징계를 받았다.24일 광산구·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광산구 공무원 3명(5급 1명·6급 이하 2명)에게 경징계를 내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들이 징계 처분에 불복하면, 소청 심사를 청구하거나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앞서 소촌산단 관리기관인 광산구가 용도변경 심의 과정에서 광주시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명단이 외부에 유출되는 등 여러 잡음이 일자 감사원은 공익감사에 착수한 결과다.징계 받은
올해 여름 광주와 전남은 평년보다 더 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5월과 7월 모두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확률이 64~79%로 되고, 강수량은 6월을 제외하고는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봄철 열대 서태평양의 높은 해수면온도 ▲대류활동 활발해 상승기류 발생 ▲동아시아 지역 하강기류 발생·고기압성 순환 강화를 기온 변동 요인으로 꼽았다.또 강수량은 5월 평년보다 많을 확률 40%, 6월은 세 범위(적음·비슷·많음)를 대체로 비슷하고 7월은 평년보다 많을 확률이 39%로
#.광주 광산구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운전중 광산구의 한 교차로에서 정차한 뒤 우회전을 했다. 하지만 그곳은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이었고, 미처 우회전 신호등을 확인하지 못한 A씨는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관들로부터 벌금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받았다.A씨는 “우회전을 막 하고 보니 경찰차가 3대나 줄줄이 서 있더라”며 “내가 잘못하긴 했지만 우회전 신호등에 대한 별다른 홍보도 없이 단속에 나선 경찰을 보며 자신들의 실적을 채우려고만 한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했다”고 말했다.2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개정 도
광주 북구 공무원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은 북구의회 구의원을 향한 비판글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서면서 북구 공무원들로부터 ‘익명성이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24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광주 북구청 내부게시판인 ‘새올 자유게시판’엔 ‘금고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객관성·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A구의원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A구의원은 3일 뒤인 같은달 25일 ‘명예훼손 고발’ 의사를 표명했으며, 북부경찰서에 수사를 요청해 결국 지난 19일 압수수색 영장까지 발부됐다.
광주 광산소방서에 김문용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장이 방문해 광산소방서 대원들과 소통·공감의 장을 가졌다.24일 광산소방에 따르면 김문용 본부장의 이번 방문은 직원들과의 소통·공감의 시간을 통해 소방 서비스 향상과 시민 안전을 위한 소방 정책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광산소방서 주요 업무 추진 사항 등 업무보고 청취, 서내 카페인 알콩달콩 휴게실서 행정업무부서·현장출동부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한 직원들과의 소통과 격려 등이다.김문용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광주 기초의회 의원들이 제22대 총선이 끝난 직후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잇따라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관광지 방문 일정으로 채워진 기초의회의 해외연수 계획이 알려지자 의원들의 관광지 방문이 지역 발전과 어떤 연관이 있냐는 비아냥마저 나오는 상황이다.24일 광주 동구의회·서구의회·광산구의회 등에 따르면 동구의회 김재식 의장과 이지애 부의장을 비롯한 8명의 동구의원들은 25일부터 오는 5월2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한다.이들은 26일께 호주 시드니에 도착해 가이드와 미팅한 뒤 블랙타운 시
한국마이크로로봇연구원이 마이크로 로봇 제어기술 등 3건의 특허를 로봇자동화기업에 이전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이전된 기술들은 ‘카데터 마이크로로봇 제어기술’과 ‘로봇 이동 및 위치인식 동시제어’, ‘제어장치·베드 일체화’ 등이다.이들 특허 기술은 로봇자동화기업 ‘코르테크’ 등에 이전됐다.카데터 마이크로로봇 제어기술은 카데터 이동제어와 동시에 추가 장치 없이 카데터 위치를 실시간으로 인식할 수 있어 부정맥 시술시 매우 유용하다. 특히 현재의 원격제어를 넘어 차세대 방식인 자율제어까지 가능해 특허기술의 선도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
연일 내리던 비가 그친 목요일 광주와 전남은 일교차가 크고 한 낮 기온이 2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낮 기온은 광주·전남에서 최대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의 분포를 보이겠다.전날 내린 비로 지표가 습한 가운데, 아침 출근 시간대에 기온이 내려가는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의 안개도 끼는 곳도 있겠다.내몽골
24일 광주 서구청 2층에 위치한 구청 구내식당엔 점심시간 전부터 직원들이 몰려 긴 줄이 만들어져 있었다. 식권 1장에 4천원인 서구청 구내식당은 저렴한 가격에 알찬 메뉴 구성으로 구청 직원들로부터 인기다.특히 최근 고물가 부담에 점심값을 아끼려는 직원들이 늘면서 구내식당은 매일 점심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실제로 서구청 구내식당은 지난해 하루 평균 300여명이 이용했는데, 올해는 지난 3월 기준 하루 34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서구청 공무원 문은아 씨는 “외식이 부담될 때가 많아 일주일에 3일 이상 구내식당을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