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내 한부모가정이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설 확대 등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8일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사)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광주전남지회 등에 따르면 광주지역 내 한부모가족 가구 수는 9천200여가구로 알려졌다. 자치구별로 ▲동구 400여가구 ▲서구 1천700여가구 ▲남구 1천400여가구 ▲북구 2천900여가구 ▲광산구 2천800여가구 등이다.광주시는 현재 출산지원시설 1곳, 양육지원시설 3곳, 생활지원시설
광주광역시와 시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초등학교 1·2학년 대상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새 학기가 한 달이 지난 4월에서야 시행될 예정이어서 ‘행정 편의주의’ 때문에 사업 추진이 늦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8일 광주시와 시교육청, 5개 자치구에 따르면 ‘초등학교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이 이르면 4월께 추진된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통학 방향이 유사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교통안전지킴이 인솔 아래 안전하게 등·하교시키는 사업으로,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챙기기 힘든 맞벌이
광주 도심서 사고 난 고가 외제차 발견…잠적 운전자 추적광주 도심에서 단독 사고를 낸 외제차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달아난 운전자 추적에 나섰다.28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광주 북구 신안동 편도 3차선 도로와 인도 사이에 고가의 외제차가 버려진 채 발견됐다.발견 당시 해당 차량은 한쪽이 인도에 반쯤 걸쳐진 채 전봇대를 경미하게 들이받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에는 이미 운전자가 현장을 뜬 뒤였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은 차량 안에 두고 간 휴대전화 등을 통해 차...
3월의 마지막 주말 광주와 전남은 전날 밤부터 이어진 황사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겠다.내몽골고원 부근 등 황사발원지에 눈 덮힘 없고 건조한 상황에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강한 바람에 의해 황사가 발원하고 있다.이번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황사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황사는 30일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 pm10(미세먼지) 농도가 강약을 반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이후엔 추가 발원량과 주변 기류에 의해 변동성이 있겠다.기온은 29일 금요일까지는 평년과 비슷하다가 토요일 낮부터는 낮 최고 20도 내외로 올라 포근할 것
장애인단체가 시외버스에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추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며 낸 소송에서 재판부가 장애인들이 이용할 만한 노선과 운수회사 측 교체 비용·수익 감소분 등을 두루 따져 심리하겠다고 밝혔다.광주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나경 부장판사)는 28일 206호 법정에서 광주장애인철폐연대 소속 회원 등 5명이 국가·광주시·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을 상대로 낸 차별 구제 소송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열었다.원고들은 지난 2017년 12월 정부·광주시·금호익스프레스가 휠체어 탑승 설비가 설치된 고속버스를 모든 노선에 도입하도록 법원에 차별
전공의, 전임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정신 전남대병원장이 소속 교수들에게 호소문을 보내 ‘진료 유지’를 호소하고 나섰다.28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정 병원장은 이날 오전 전남대병원 본분원 소속 임상교수 이상 교수들에게 개별적으로 보낸 호소문을 통해 “비상 진료 상황에서 갈수록 누적되는 교수들의 피로도 증가와 의대 비대위의 결정으로 일부 과에서 외래, 응급 진료 범위에 대해 (축소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우리 병원은 광주·전남 환자들의 최후의 보루다. 응급실과 중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부 유승준 교수 연구팀이 수계와 유기계 전해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전해질을 이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가진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다양한 물 기반 전지 기술 중 아연과 브롬을 활물질로 사용하는 아연-브롬 전지는 높은 구동 전압과 에너지 밀도를 갖고 있어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개발돼 왔다.특히 ‘무흐름 아연-브롬 전지’는 기존 레독스 흐름 아연-브롬 전지 구동에서 반드시 필요한 전해질 저장소와 펌프를 제거하여 구조를 단순화한 셀 구조를 통해
인터넷 중고 물품 사이트에서 판매자와 구매자를 모두 속이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사기범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전남 나주경찰서는 27일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중고 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고가의 허위 매물 전자제품 사진을 올리는 방법으로 구매자들을 속여왔다.또 이 과정에서 판매자에겐 구매자인 척, 구매자에겐 판매자인 척 모두를 속이는 이른바 ‘3자 사기’ 수법을 12차례 저질러 7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인터넷 아이디와 휴대전화 번호를
서구만의 차별화된 혁신 정책 발굴을 위해 서구 공직자들이 뭉쳤다.28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이날 들불홀에서 서구 공직자 혁신정책개발 연구모임 발대식을 개최하고 모임별 활동 방향과 연구주제 등을 발표·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연구모임은 공직자의 자율적 참여 속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혁신적인 시책으로 추진해 구정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서구는 지난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지자체 최초 탄소중립 행사 가이드 라인을 구축 ‘탄소락앤락’ ▲서구형 무인클린하우스 도입 ‘레고리코’ ▲주민 밀착형 반려동물 정책 ‘애니멀
광주광역시 서구는 최근 서빛마루도서관에서 열린 ‘50대에 시작해도 돈 버는 이야기’ 저자 서미숙 작가의 북콘서트가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강연은 지역주민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제적 자유’를 주제로 고물가 시대의 어려운 경기 속에서 절약과 독서 그리고 올바른 습관 형성으로 더 현명하게 자산을 증식하는 방법에 대해 진행됐다.또한 작가의 진솔한 경험담과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통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강연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작가님의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늦은 때란 없다. 지금까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학대 피해 아동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전담 지원할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역 의료기관인 KS병원, 하나아동병원 2곳을 추가로 지정했다.28일 광산구에 따르면 새싹지킴이병원은 의료적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신속한 검진·치료·상담을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 신고를 하거나 의학적 자문을 제공하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이다.‘의원급’ 이상의 병원으로 아동학대 대응 협조체계 구축 협력이 가능하고 의료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해 피해 아동의 의료 사각지대를 적극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곳을 지정한다.광산구는 지난 2021년 학
광주 서부소방서는 오는 12월까지 ‘몸스터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출동대기로 인한 경직된 신체의 긴장도를 완화하고 기초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으며 지난 1일부터 진행했다.몸스터치는 ‘몸을 스스로 만지다’라는 의미로, 매주 목요일마다 서부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탄성 스트레칭과 동적 스트레칭 등 운동을 실시한다.화재·구조·구급 현장 대원들의 현장 활동 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근골격계 질병 예방을 위해 외부전문가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몸스터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현장 대원은 ”지속적으로 이 프
광주 서부소방서는 최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훈련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훈련은 대형 복합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 내 미상의 화재 발생·대피자 압사사고 발생으로 설정, 인원 112여명과 차량 16대가 참여했다.훈련 주요 내용으로는 ▲불시 재난 대비 원활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능력배양 ▲대응계획 가동절차 ▲통제단 운영사항 숙달 ▲다수의 환자 발생에 따른 선착 구급대의 임시 의료소
광주광역시 북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신속 집행평가’에서 10회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28일 북구에 따르면 지방재정 신속 집행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재정지출을 유도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행정안전부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하는 평가다.이번 평가에서는 243개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4개 평가그룹으로 나눠 ▲지난해 예산현액 대비 집행실적 ▲지난해 3·4분기 소비·투자 분야 집행실적 등을 점검, 최우수 21개와 우수 44개 등 총 65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 신속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북구의
광주광역시 동구와 전라남도 화순군이 인접한 양 지자체 간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하면서 향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28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와 화순군은 최근 구청 3층 상황실에서 지자체 상호 간 우호 교류와 상생 협력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가졌다.이번 회의는 오랜 기간 무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문화와 경제를 공유해 온 역사를 바탕으로 생활 인구 확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협력 과제를 모색하고자 마련됐다.이날 회의에서 동구 11개 부서와 화순군 9개 부서 관계자들은 각 지자체가 발굴한
광주광역시 서구 동천동은 29일과 30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나라키움 광주종합청사에서 빛고을초등학교 앞 천변도로 190m 구간을 ‘동천동 차 없는 벚꽃거리’로 운영한다.28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동천동 차 없는 벚꽃거리는 올해 힐링음악회 ‘새봄’과 연계, 동천동 광주천변의 벚꽃을 관람하러 온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이외에도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 신촌블루스 객원가수 홍주연의 길거리 버스킹이 함께 진행돼 이곳을 찾은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허후심 동천동장은 “올해 처음으
광주광역시 남구가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주민들이 주도하는 브랜드 관광상품 발굴·육성에 나선다.28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1층 열린 민원실에서 김병내 남구청장과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김지효 전문위원, 관광두레 사업 지역 활동가인 최영우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도형 관광사업체 발굴·육성을 위한 관광두레 사업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관광두레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해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광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특히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생태계 조성 과정에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28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다음달부터 취약계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게 취약한 질병으로 심한 통증과 피부발진·수포 등을 동반하고 신경통 등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다.이에 서구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500명에게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올해 1천명의 대상자를 지원할 계획이다.예방접종 대상자는 서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7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이며
분양권을 싸게 준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4억원대 금품을 가로챈 5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A(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A씨는 2021년 10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피해자 4명에게 아파트 분양권을 판다고 속인 뒤 돈만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조사 결과 A씨는 실제 아파트 분양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지인이 소개한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분양권을 싸게 넘긴다는 소식에 접촉해 온 피해자들에게 광주 서구 소재 아파트 30평형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마을공동체의 건강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추진한다.28일 송정2동 지사협은 송정2동 자원봉사캠프와 지난 25일과 27일 각각 지역 청·장년 단독세대 20세대에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반찬 지원은 송정2동 주민, 업체 등 후원으로 진행한다.12월까지 고립 위험도가 높은 청·장년층을 발굴, 반찬을 지원하며 외부와의 관계 형성을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계획이다.송정2동 지사협은 ‘건강장수마을 만들기’를 내걸고 어르신의 기초체력을 강화하는 ‘놀면뭐하니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