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를 시작으로 서울시가 '생활임금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생활임금을 받고 있는 저임금 근로자 10명 중 6명은 도입 취지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생활임금제 도입으로 이들은 평균 163만원의 월급을 받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65%는 이전보다 급여가 1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생활임금제 적용 대상자
정부지원금 108억원을 투자받아 개발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은나노 와이어 제조기술'을 빼돌려 해외로 유출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A사 전 연구소장 최모(51)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또 최씨로부터 제공받은 뒤 업체를 미국법인에 매각한 B
한웅재 부장검사 등 투입, 뇌물죄 보강 조사朴 전 대통령 사정 고려해 6일 재조사 방침 검찰이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대로 10시간40분에 걸친 조사를 마쳤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6일 재조사한다는 계획이다. 4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박 전 대통령 조사를 시작한 한웅재 형
전북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지난 1월 통신사 콜센터에서 근무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10대 여고생에 대한 산업재해 인정을 촉구하고 나섰다.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4일 근로복지공단 전주지사 앞에서 "A(19)양에 대한 산업재해를 승인하고, 같은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보건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3일 오전 9시께 경남 양산시 매봉산 9부 능선(해발 약750m) 내리막길에서 운전자 A모(68·부산 수영구)씨가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는 이날 매봉산에 약초를 캐러 갔다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중 운전 부주의로 중심을 잃고 나무와 충돌, 전복되면서 운전석을 이탈해 자신의 코란도밴 차량에 깔려 변을 당
비용 부담돼 구멍 뚫어 선체무게 줄이기로배수 작업 부진하자 모듈 트랜스포터 추가"인양업체 추가 비용 최소화하려 천공 선호" 해양수산부와 선체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선체 무게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모듈 트랜스포터를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육상 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선체 훼손 우려에도 '6일 육상 거치'를 목표로 천공을 강행했지만 결국 선체
팍팍한 형편에 한 달 7000원 정도인 우유값을 못 내는 학생이 충북에선 아직도 2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도교육청이 파악한 '우유급식 지원 학생 현황'을 보면 올해 도내에서 무상 우유급식이 이뤄지는 학생은 총 2만7543명이다.이 중 특수교육대상자(3045명)를 제하면 2만4000명가량이 우유값을 낼 형편이 되질 않는 저소득 가정
중남미 콜롬비아 남서부를 강타한 폭우로 인한 사망자수가 254명으로 늘어났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 지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BBC방송은 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남서부 푸투마요주 모코아에서 지난달 31일 폭우 및 산사태로 인해 최소 254명이 사망했으며, 400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콜롬비아 군은 현재 200여 명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
북한에 억류됐던 말레이시아 인 9명이 31일 오전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과 맞교환된 김정남 시신과 암살용의자들도 이날 새벽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차량을 타고 북한대사관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더 스타,뉴스트레이츠타임스 등 말레이시아 현지언론들은 북한 평양에 억류됐던 대사관 직원 및 가족 9명이 임대기를 타고 31일 오전 5시 3분 쿠
국민의당 경선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며 '안철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를 두고 31일 보수 진영에서 서서히 구애 작전을 펼치는 분위기다. 특히 안 전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시사한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 외에 자유한국당에서도 조심스레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친박 핵심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경북 포항시는 대잠동 철도부지 공원화 도시숲 공원조성 현장에서 천연가스 분출로 22일째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함께 천연가스의 효율적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이날 오전 시청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항소방서, 경찰서,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해당부서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로 대책마련
인천 연수구 동춘동 지역에서 친구들과 놀다 온다며 집을 나간 9살 된 초등학생이 숨진채 발견됐다.30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9)양은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인천 연수구 지역의 한 공원에서 친구 3명과 놀던 중 지나가는 행인의 휴대전화기를 빌려 어머니에게 전화 한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함께 놀던 B양은 경찰에서 "공원에서 놀던 중 휴대전화기
복수 관계자, 통일부 "축소 운영" 요청朴정부 초기부터 개성공단 부정적 '전언'외교부·국정원 '전면 중단' 강력 주장 통일부가 지난해 2월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결정에 끝까지 반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29일 알려졌다. 정부는 부처 간 '협의'에 의한 결정이라고 밝혀왔으나,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해양수산부의 미수습자 추정 유골에 대한 섣부른 발표로 인양 작업에 혼선과 불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또 동물뼈가 배수 과정에서 흘러 나왔다면 선체가 설치한 유실방지망이 제 역할을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해수부는 동물뼈가 어디서 나왔는지도 확인조차 못하면서 주먹구구식 유실 방지 대책이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앞서 해수부는 전날 오후 4시30
전남지역의 한 오리농가에서 또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전남도는 해당 농가 등에서 수만 마리의 오리를 살처분하도록 하고 예전과 같이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곡성군 석곡면 한 오리농가에서 출하 전 검사 중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지난해 11월부터 전남지역
세월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해 어민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지난 24일부터 전남 진도군 동거차도 인근 미역양식장으로 기름띠가 확산됐다. 4월은 1년간 키운 미역을 수확하는 시기인데 이를 앞두고 기름띠가 양식장을 덮쳐 어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27일 전남 진도군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 현장으로부터 5.5㎞ 떨어진 동거차도와 서거차도의 미
제주에서 외국인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뺑소니 여성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차량(뺑소니) 혐의로 송모(41·여)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20분께 서귀포시 평화로 광평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자신의 아반떼 차량을 운전하던
"아들 왔어? 축구화 사뒀어. 신어봐"지난 25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항구가 된 이곳은 다시 한 번 눈물이 흘렀다.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서울 대학로 예술인들이 꾸민 '팽목연가'는 2014년 4월16일 이후 1077일째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더보기 Click "딸 잘 다녀왔어? 배
이탈리아의 한 법정에서 성폭행 당한 여성이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강간범 남성을 석방한 사건에 대해 법무장관이 재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보도되었다.이탈리아의 ANSA통신은 23일(현지시간) 안드레아 오를란도 법무장관이 법무부 감독관들에게 이 사건을 정식으로 조사하도록 명했다고 보도했다.이 통신에 따르면 투린의 한 법정에서 지난 달 직장 동료에게 성폭행
국과수 28∼30일 전일빌딩 10층서 추가 정밀 조사건물 뒤쪽 외벽·10층 창틀부분 추가 탄흔 조사도 1980년 5월 당시 계엄군의 헬기사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이 다량 발견된 전일빌딩에서 총탄과 추가 탄흔을 찾기 위한 정밀조사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23일 총탄과 함께 건물 곳곳에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탄흔을 찾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