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화합을 강조했다.차영수 운영위원장(강진)을 비롯해 도의원 10명은 1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가 의대 신설 대학 추천을 위한 방식을 공모로 결정한 이후 목포대와 순천대 간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더욱이 대학간 갈등을 넘어 동서 지역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또 “국립 의대 신설은 30년 만의 기회다”라며 “갈등이 장기화되면 꿩도 매도 놓치게 되는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 대학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틀 전 광주 남구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여학생이 가족들 품으로 무사히 돌아갔다.17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실종된 오모(13) 양이 발견됐다.오 양은 지난 15일 남구 주월동에서 버스에 탑승해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뒤 행방이 묘연했다.이후 CCTV 추적 끝에 경찰이 최종 행선지를 확인, 실종 사흘 만에 오 양을 가족들에게 무사히 인계했다.발견 당시 오 양은 건강상 이상은 없었으며, 경기도까지 이동한 데 대해선 함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오 양이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그리기에 나섰다.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 1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에게 ‘호남 정치 복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민주 진영의 심장이었던 광주·전남 정치권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철저한 변방에 머물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광주·전남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질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독점 정치구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국회에서 존재감은 미미했고 전국적인 인물로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했다.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4년간 국회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원팀 체제’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선(
전라남도가 한국 전통 미술인 수묵을 세계적 갤러리에 알린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2024’에서 ‘수묵 특별전시회’가 열린다.‘아트 오앤오 2024’는 세계 20여 나라 갤러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갤러리 비중이 국내보다 국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허백련, 허달재, 김천일 등 전통 수묵 작품과 채색이 깃든 수묵담채화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수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외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자신의 주무기인 스위퍼의 위력을 보여주며 KBO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네일은 올 시즌 4경기 24.2이닝 3승 0패 평균자책점 1.09을 기록하며 새 리그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완전히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네일은 4경기에서 30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는 완벽함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1위, 다승도 공동 1위에 올라와 있다.올해 괴물 투수로 평가받는 네일에게 지난해 MVP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페디의 향기가 나고 있다. 다승(20승)과 평균자책점(2.00)
시각장애인 등 광주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된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차량 운행 지원 서비스가 수요를 못 따라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센터 운영비도 최근 3년간 5천만 원으로 동결되는 등 예산 확대를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더 폭넓게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7일 광주광역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차량 11대와 예비차량 1대 등 총 12대의 차량을 이용해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에게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예비차량을 제외한 11대의 차량에는 각각 운
삼용이 영의정을 바라보며 거침없이 말했다. 영의정이 입을 꾹 닫고 성난 범이 매서운 눈빛으로 먹이를 노리듯 삼용을 한동안 바라보았다. 저 개살구 모로 터진 개망나니 같은 삼용을 어떻게 할까? 깊이 고민하는 것일까? 입만 살아서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비루먹은 망아지 사정없이 목덜미를 붙잡아 후려 패서 피 질질 흐르는 것, 찢어진 헌 가마니에 둘둘 말아 저 청계천에 내다 버려야 하나? 아니면 밉지만 곱게 보아주고 등 다독거려 주어야 하나? 그걸 생각하는 것일까?순간 영의정의 굳은 표정이 오뉴월 엿 늘어지듯 갑자기 풀어지더니 커다란 웃
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종덕)은 17일 무안국제공항 해외 여행객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노선이 중단된지 4년 만에 회복세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광주본부세관이 해외 여행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전체 이용객은 13만3천8명으로, 지난해 1분기 6만9천724명에 비해 91% 급증했다. 이는 하루 평균 1천478명이 이용한 셈이며 이용객이 늘어난 만큼 면세 초과물품에 대한 자진신고 건수도 증가했다.관세청은 해외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작년 하반기부터 세관신고서 의무 작성을 폐지하고 신고할 물품이 있는 여행자만 신고서를 제출할 수
대통령실이 4·10 총선 참패 후속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17일 나왔으나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하지만 이날 여의도 정가에는 이같은 보도에 ‘술렁’이기도 했다. 여당의 경우 일각에서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대다수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야권에서는 야당을 흔들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비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허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IA 타이거즈의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1군에 복귀했다.KIA타이거즈 구단은 17일 “유격수 박찬호가 콜업되고 내야수 김규성을 말소했다”고 엔트리 변동 소식을 전했다.지난 7일 허리 부상으로 말소된 지 열흘 만이다.박찬호는 지난 16일 SSG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며 1군 복귀 시동을 걸었다.박찬호는 이날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SSG랜더스와의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박건우 기자 pgw@namdonews.com
커피를 파는 카페나 음주가 가능한 주류점 등 ‘식품접객업소’에서 동물들이 함께 공존하는 가게들이 현행법상 불법인지 잘 모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문제는 현행법에 따라 음식을 판매하는 곳에서 동물이 가게 내부를 돌아다니거나 상주하는 것은 대부분 ‘불법’이라는 점이다. 적발 시 ‘시정명령’,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17일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제36조(업종별 시설기준)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제2조제1호에 따른 동물의 출입, 전시 또는 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려는 경우 식품접객업의 영업허가를 받거
월요일부터 쉼없이 달려온 한 주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랐다. 연일 20도를 웃도는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만끽하기 위해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는 시민들이 많다.4월의 셋째 주 주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으로 문화힐링을 해보는 건 어떨까.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웃음을 선사할 문화공연을 소개한다.◇천상의 목소리가 선사하는 감동의 무대목소리로 예술을 만들어내는 성악가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통해 힐링을 선사하는 무대를 펼친다.광주시립합창단은 오는 20일 공연마루에
안전보건공단 광주광역본부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28일까지 제2차 산업안전대진단 집중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올해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업안전 대진단을 추진 중이다.산업안전 대진단은 사업장 스스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진단하고, 부족한 부분은 정부의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신청해 개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며 최근까지 광주 지역에는 약 1천여개 사업장이 정부의 사업을 신청해 컨설팅, 재정지원, 교육 등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양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광주 북구 우산동, 와우골 복지씨앗 뿌리기 광주대-광주청년센터, 청년 성공 지원 업무협약 동구, 집중안전점검 최초 보고회 조선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무료 진료 북구, 소상공인 지원사업 공유설명회
2024 광주오픈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기분좋은 첫승을 거둔 홍성찬(세종시청)이 기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홍성찬은 지난 16일 광주 진월국제테니스장 센터 코트에서 열린 광주오픈 32강에서 일랴 마르첸코(Illya Marchenko·우크라이나·239위)을 2-0(6-3, 6-2)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경기를 마친 홍성찬은 “부산오픈에서 결승까지 힘들게 경기를 하고 광주로 넘어와 바로 경기에 임했다”며 “쉽지 않은 상대였지만 컨디션이 굉장히 좋은 상태여서 분위기를 잘 이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앞서 그는 지난주 부산오픈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차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에 더해 법사위원장직도 자당 몫이 돼야 한다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총선 참패로 이번에도 원내 2당에 머무른 여당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어 차기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자당이 법사위원장 직을 맡아야 민생·개혁 입법 등을 추진하기 수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당내 일각에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찾아야
4월은 온 세상이 신록과 화려한 꽃들로 겨우내 움츠렸던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하지만 유독 우울하고 슬픈 소식이 많은 때이기도 하다.최근에 ‘강동구 세 모녀 사망사건’은 총선으로 인하여 그렇게 세간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묻혀 버리고 말아 마음이 아프다. 두 자매가 유서를 써 놓았는데 어머니를 잘 거두어달라는 내용이 있었다고 한다.송파 3모녀 사건 때는 모든 미디어가 주목하고 떠들썩하였고 그 사건으로 인해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제도를 손보게 되었다.강동구 세 모녀 사망 사건이 마음에 와 닿고 눈길을 끌어 뉴스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