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채 2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지지기반인 광주·전남지역 공천 경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설 명절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예비후보들의 극심한 네거티브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일부 지역에선 고발전으로 얼룩진 사례도 등장했다. 더욱이 각종 의혹 제기가 쏟아지면서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벌써 역대 최악의 민주당 경선전이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1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광주 광산갑에서는 현역 의원인 이용빈 예비후보와 민주당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예비후보의 불썽
전라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원년으로 정하고, 시·군-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총 56개 사업(1조3천억원) 중 1단계(2024~2027) 29개 사업(6천376억 원)을 추진 중이다.오는 19일에는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컨벤션홀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관광개발연구원과 합동으로 전남도의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추진 방향과 시·군,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연계협력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전남 함평에 들어서는 ‘인공지능(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AI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용역 사업비 8천600만 원을 투입, 10개월 동안 축산업 전·후방연관산업 집적화의 기본 방향, 구체화와 경제성(B/C) 등을 분석한 후 세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용역은 (사)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이 진행한다. 용역 추진에 앞서 지난 6일 전문가들과 함께 첨단 축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협의회를 개최해 용역 방향과 스마트 축산단지, 말산업 육성 추진 등 세부 실현
전라남도가 국내 최초로 ‘극한에너지반도체 연구개발(R&D) 클러스터’ 조성에 나선다.11일 전남도에 따르면 극한에너지반도체는 고에너지(고전압·고전류)와 극한환경(고온·극저온)에서 적용 가능한 차세대 반도체로서,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부품이다.특히 고흥에 들어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와 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방산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위해서는 고전력에서 전력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극한에너지반도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이에 도는 에너지신산업 육성에 최상의 조건을 갖춘 나주시에 공정실과 연구실을 갖춘 센터를 설립하고, 설계
더불어민주당 박노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후보는 8일 “농어촌 기본소득을 시작으로 이재명 당대표의 ‘기본 시리즈’를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사회는 오랜 기간 도시와 농어촌 간의 격차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지역 간 불균형은 점점 심화되고 있다”며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역 간 소득 격차 해소 및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농어촌 기본소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가 공약한
광주·전남 여야 정치권이 설 연휴를 맞아 명절 ‘밥상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다.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이날 오전 광주송정역 대합실에서 이른 귀성객을 대상으로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명절 인사를 했다. 행사에는 주기환 광주시당 위원장과 김용임 광주시의원, 예비후보, 당직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국민의힘 전남도당도 이날 여수엑스포역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설 명절 인사를 했다.설 귀성 인사에는 김화진 도당위원장과 박정숙 여수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희택 여수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비롯한 당원 20여명
설 연휴를 맞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됐다.8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하루 전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광주요금소까지 도착하는데 6시간 20분이 소요된다. 평소보다 2시간 30분 이상 늘어난 셈이다.서울에서 목포까지는 7시간이 소요된다.서울 방향으로도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승용차 기준 광주~서울은 4시간 30분, 목포~서울은 3시간 40분이 걸린다.이날 광주·전남에 진입한 귀성 차량은 19만6천301대로 집계됐다.도로공사는 이날 자정까지 6만5천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이틀째 고향이자 정치적 기반인 ‘호남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다.이 공동대표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오전 목포 동부시장을 방문해 상인 등으로부터 민심을 청취했다.이 공동대표는 상인들과 만나 “영광에 계신 엄니가 돌아가시고, 형제들도 흩어져 살아 고향에 갈 일이 없다”고 말했다.상인들도 “경제가 어렵다”면서 “목포에 오시길 잘했다, 새로운미래가 잘 되시길 바란다”고 응원하기도 했다.이 공동대표는 상인들로부터 숙주와 낙지, 닭 등의 음식을 상품권으로 구매했다. 이어 동부시장 상인회 사무실로 자리를 옮긴
2003년 이후 20년째 동결된 전남도의원들의 의정활동비 인상 여부가 관심을 끈다.가뜩이나 어려운 지자체 재정난과 도민 정서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인상은 큰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2024년 제1차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정활동비 기준안을 논의했다.지방의원이 의정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기 위한 의정활동비는 지난 2003년 이후 20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공무원 보수인상률이 각각 50% 이상 인상됐음에도 월 150만원으로 동결 지급됐다. 지난해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의정활동비 지급 기준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아 전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청년들을 만나 격려했다.이날 무안군 삼향읍 한 식당에서 진행된 설맞이 청년 희망 오찬 간담회에서는 자립준비청년 및 저소득·다문화가정 청년 5명과 김미자 전남아동복지협회장, 김유성 초록우산어린이재단전남본부장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선 청년들의 성장 스토리와 힘찬 포부를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첼로리스트의 꿈을 키우는 청년부터 기계체조 선수로 전국대회 금메달을 수상한 청년, 아쟁으로 올해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한 청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자 공천에서 배제된 광주지역 예비후보 3명에 대한 재심이 모두 기각됐다.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8일 오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총선 후보자 공천을 각각 신청했다 탈락한 광주 동남갑 노형욱·오경훈 예비후보, 광주 북구갑 문상필 예비후보에 대한 재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노 예비후보와 오 예비후보는 공식 입장을 내고 당의 결정에 승복했다.노 예비후보는 “마부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광주를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오 예비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신카이미야코 전남명예홍보대사가 이끄는 미식투어단과 함께 ‘K-푸드 성지’ 전남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8일 전남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카이미야코 전남명예홍보대사 미식투어단은 전세계에 한국 전통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담양 기순도 명인을 만났다.김 지사는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지역의 맛과 멋을 일본인 미식관광객과 나눴다. 특히 김 지사는 환담과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식투어에 참가한 일본인들에게 남도의 특별함을 전했다.전남이 비교우위 경쟁력을 지닌 남도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김병도 전남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예비후보는 8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전직 영부인과 현직 영부인 간 비교로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 위원장이 ‘민주당 정부시절 영부인 관련 의혹이 훨씬 더 많았다’고 언급한 것은 전형적인 물타기 수법”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고가 가방 의혹’을 ‘저열한 몰카 공작’으로 규정한 것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것이다. 본질은 김 여사의 고가 가방 관련 의혹이다”라고 강조했다.또 김 예비후보는 “한 위원장은 김 여사에 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법률특보인 박균택 광주 광산갑 선거구 예비후보가 선운지구 교육환경 개선 방안 모색에 나섰다.박 예비후보는 지난 7일 광산구 소상공인신흥개발원에서 열린 ‘선운지구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선운지구 학부모 모임이 주최했다.박 예비후보는 “내년에도 불합리한 고교 배정 사태가 재발할 가능성이 있어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하고,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며 “선운2지구 개발, 삼도동 국가산단 활성화로 광산구 남부권 고교 입학생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전남개발공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10개 지역, 17곳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 전달 및 격려 활동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번 위문 활동은 격려와 온정의 손길로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전남개발공사 노사는 쌀, 생필품 등 1천7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 생활인들은 물론 복지업무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분들을 격려했다.또한 전남개발공사는 새해 첫 기부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남도지회에 일천만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앞으로 전남개발공사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연휴를 맞는다. 이번 설 연휴에는 어느 해 못지않게 다양한 현안들이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설 민심을 뜨겁게 달굴 소재는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이다.의회 권력 지형을 새롭게 재편할 4·10 총선이 설 명절 당일 기준으로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벼르고 있다.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 이은 ‘3연전’의 마지막 승부이기도 하다. 동시에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정부의 ‘중간 평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연말까지 귀농어·귀촌인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음용 지하수 무료 수질검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대상은 도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에서 지하수를 음용수로 사용하는 귀농어·귀촌인이다.수질검사는 시·군 담당자가 신청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수한 후 연구원에 의뢰하는 방식이다.검사 항목은 질산성질소 등 46개 전 항목을 검사해 음용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검사 결과는 시·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인에게 전달하고 부적합 지하수는 개선 방안을 제시해 먹는물에 대한 안정성 확보 및 물 복지 실현이 이뤄지도록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을 둘러싼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의 회동이 언제쯤 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기대를 모았던 설 연휴 전 양자 회동은 불발됐지만, 두 단체장이 마주 앉는 것만으로도 얽히고 설킨 지역 최대 현안의 실타래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5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와 김 군수는 설 연휴 이후 만남을 갖고 광주 민간·군공항 무안 이전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교착 상태였던 양자 회동이 긍정적인 시그널로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김 지사는 지난해 5월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저출생 극복과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강진에 거주하는 6남매 다둥이가정을 방문해 격려했다.현장에는 강진원 강진군수, 차영수·김주웅·전서현 전남도의원도 함께했다.이날 방문한 가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3남 3녀를 양육 중이며, 현재 일곱째 자녀를 임신 중이다.6남매를 둔 부부는 “아이가 많아서 주거 및 교육 부분이 걱정돼 지원이 좀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김 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다자녀를 키우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올
더불어민주당 박노원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예비후보는 5일 함평군 1호 공약으로 “함평만 중심 ‘해안관광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박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함평군은 서해안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남도 서북부에 자리한 아름다운 고장”이라며 “함평만을 중심으로 한 해안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으로 체류형 해안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박 예비후보는 함평만 중심 해안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3대 공약으로 ▲서해안 관광벨트 연계 해안도로·가로수길 조성 ▲손불면 주요 항구 중심 관광 클러스터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