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공원 등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을 오는 4월 17일까지 시행한다.이번 점검은 광산구청 기후환경과와 합동으로 광산 관내 111개 공중화장실 비상벨 작동상태, 양방향 음성통화,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안전진단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공중화장실의 비상벨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위급 시 원활한 신고를 위해 설치됐으며, 벨을 누르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연결돼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유지, 범죄환경 취약지 개선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3일 오전 11시 2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3층 건물의 내부 등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제 안전 당국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담장 일부에 균열과 침하 현상이 생긴 것이 확인됐다.신고자는 건물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공사 진동을 균열·침하의 원인으로 주장했으며,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해당 건물의 구조 안전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내부 균열은 문이 잡겨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당국은 추가 안점 점검을 통해 공사 재개 여부 및 추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2일 영산강청 1층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기념식에서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물의 날을 계기로 물 위기에 대응하고, 물관리 협력을 통해 조화롭게 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념식에선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하천감시 및 수질오염사고 대응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관계기관과 체결하고 수질오염사고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오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검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의 이른바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사건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서울동부지검은 22일 남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불송치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남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28)는 측근인 경호실장 이모(27)씨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재 아파트 3층 라인에서 검은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중이다.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비오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오후 7시 4분께 불은 완전 진화됐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전국 장애인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남경찰청은 교내 부당한 일을 주장하는 글을 남기고 숨진 고등학생 A(18)군이 다녔던 지역 모 특수학교 교직원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앞서 지난 3일 A군은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정황 등으로 미뤄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변사 사건을 종결했다.다만 경찰은 A군이 생전 이동식 저장 매체(USB)에 남긴 A4 6쪽 분량 글에 주목, 사망 배경에 교내 인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내 대형 인터넷 서비스기업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이달부터 충장로 상권 디지털 전환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동구가 카카오에서 추진한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호남 상권 1번지로 불리던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톡 스토어 등 디지털 도구들이 어려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에서 직접 상인들을 찾아가 디지털 교육과 비즈니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프로젝트이다.동구는 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민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입시에 대한 국민 불신을 야기했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입학 자료 위조와 허위성 여부를 가려야 했던 만큼, 추가 검토가 필요했다는 검찰 주장은 수긍할 수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과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남 고흥·여수·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10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신안군 가거도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89.6㎞를 기록했다.완도군 신지도 시속 75.7㎞, 진도 수유리 시속 67㎞, 무안군 시속 63.7㎞, 목포시 시속 63㎞ 순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바다의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어 서해와 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강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회사 측이 조합원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22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내정됐을 때부터 조합 탈퇴 종용에 대해 멈추라고 요구하고 긍정적 답을 받았지만 지금도 회사의 탈퇴 종용이 멈추지 않고 있어 강한 행동으로 회사와 맞서고자 한다”고 밝혔다.포스코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전남 광양제철소 대식당 앞 공터, 21일부터 경북 포항제철소 1문 옆에 천막을 설치한 뒤 회사 측의 부당노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춰 승객 60명이 30여분간 공중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정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회사 측은 비상 모드로 전환해 케이블카를 작동시켜 승객들이 타고 있는 캐빈을 스테이션으로 옮겼다.멈춤 당시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 캐빈은 모두 40여개로, 승객 6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승객들은 30여분 만에 모두 무사히 스테이션에 하차했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사고는 케이블카를 끌어당기는 기계의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에 당첨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장애인을 끌어들여 불법 취득한 분양권을 전매, 부당 수익을 챙긴 알선책·모집책·부동산중개업자 등이 무더기 유죄를 선고받았다.2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주택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기관 추천 특별공급 분양권 불법 전문 알선 브로커 A(6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청약 대상자 모집책인 B(60)씨와 C(57)에게는 각기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선고하면서도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재판장
지자체 청년일자리 사업에 멘토로 참여한 이들이 부당한 방법으로 수당을 받아 벌금형 처벌을 받았다.2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57)씨 등 2명에 대해 벌금 400만원을 선고했다.광주 서구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멘토’ 역할을 한 A씨 등은 2020~2021년 거짓으로 수당을 신청해 각각 400여만원을 지급받은 혐의로 기소됐다.피고인들은 실제 멘토링을 하지 않았음에도 다른 사람과 찍은 사진을 일지에 첨부하고, 거짓 보고서를 내는
전남 순천경찰서는 사기방조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 현금전달책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조직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피해자로부터 현금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난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보증을 선 아들이 빚을 갚지 않는다면 교도소에 넘기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거짓말에 속은 피해자를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현금을 받아 챙긴 뒤 달아나던 A씨는 피해자와의 통화 내용을 우연히 들은 시민 신고 끝에 검거됐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쫓아 검문검색을 실시, 현장에서 긴급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전공의에 이어 광주 상급종합병원 일선을 지켜온 전문의인 의대교수들도 집단 행동 초읽기에 들어갔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조선대학교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교수 161명 중 응답자 129명(78%)이 ‘자발적인 사직서 제출’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의대 정원 증원 일방 추진에 대한 대응으로서 전국 의대 교수들의 오는 25일 사직 행렬에 동참하겠다는 뜻이다.수도권 의대 교수들이 예고한 시점인 25일에 맞춰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의견은 55.8%로 중론을
코로나19 격리 기간 중 노인 전문 병원 내 베란다 문을 잠그지 않거나 관리 소홀로 중증 치매 환자가 추락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은 병원 직원들이 2심에서도 원심의 형이 유지됐다.2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항소부·부장판사 김영아)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서 금고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남 곡성군 모 병원 청소 미화원 A(53·여)씨와 벌금 400만 원을 받은 간호사 B(57·여)씨에 대한 항소심을 열어 검사의 양형부당 항소를 기각했다.이들은 지난 2022년 3월 1일 오후 8시 1
광주 산업단지 지역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불법체류 사실을 신고하겠다며 금품을 빼앗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산경찰서는 외국인들을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20대 A씨 등 3명에 대해 공동공갈·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8)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A씨 등은 이달 중순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광산구 평동 원룸촌에서 인근 평동산단으로 출근하는 태국 국적 외국인 3명에게 금품을 요구하고 이를 거부하는 외국인 1명을 때려 턱 뼈를 부러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오전 5~7시 사이 이른 시간대에
22일 오전 11시40분 전남 목포시 상동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에 설치된 타워크레인 붐대가 강풍에 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휜 크레인 붐대에서 구조물이 떨어지면서 주변 숙박업소 지붕과 차량 1대가 파손됐다.목포에는 이날 오전 11시에 강풍주의보가 발표됐고, 오후 1시 발효됐다. 풍속 시속 36.7㎞, 순간바람은 시속 50.0㎞인 강풍이 불고 있다.가장 바람이 강하게 불었을 때는 낮 12시27분으로 시속 63㎞를 기록했다.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소방·목포시 관계자들은 상황판단 회의를 거쳐 크레인을 철거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췄다.여수시에 따르면 22일 해상케이블카는 관광객을 태우고 운행하던 중 10시 58분께부터 20여 분간 정지됐다.이 사고로 케이블카에 타고 있던 관광객 25명이 한때 공중에 매달려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케이블카는 구동용 대형 벨트 부위가 고장 나면서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멈춤 당시 10여개의 캐빈에는 승객 25명이 타고 있었다.사측은 긴급 수리를 펼쳐 20여 분 만에 운행을 개시하고 탑승객을 하차시켰다.케이블카에서 놀란 승객들의 위해 구급차가 현장으로 출동하기도 했다.여수시는 케이블카가 정지한 자
상급자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직원을 추행한 세무법인 전 사무장이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받았다.2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 3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기소된 모 세무법인 전 사무장 A(51)씨에게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장은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022년 3월 오후 광주 소재 한 세무법인에서 회계장부 작성법을 교육하며 부하직원인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져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