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시간에 광주 북구의 한 2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완전 진화됐다.24일 북구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 40분께 북구 유동의 건물 1층 사무실의 컴퓨터 책상 위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화재는 발생 23분 뒤인 오전 1시 3분께 완진됐으며, 사무실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1천25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새벽시간이라 다행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당국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지역 생활 대표 모바일 커뮤니티로 자리 잡은 ‘당근(구 당근마켓)’에 ‘광주광역시 북구 구정 소통 채널’이 개설됐다.24일 북구에 따르면 당근 애플리케이션 내 북구 공공프로필 계정이 승인돼 이달부터 북구 공식 당근 채널을 통해 주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구정 소식이 전달된다.당근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지역 생활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2023년 기준 누적 가입자 수 3천600만 명에 월간 순수 사용자는 1천900만 명에 달할 만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며 공공기관과 주민 간 새로운 소통
사찰의 시주금 등 재정관리를 맡아온 60대 공양주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 받았다.법원은 재정 운영 방식 등에 비춰 사찰을 횡령 피해자로 인정하기 어렵고, 입증 증거 역시 충분치 않다고 판단했다.광주지법 제2형사부(항소부·재판장 김영아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A(69·여)씨의 항소심에서 검사 항소를 기각했다고 24일 밝혔다.A씨는 2012년 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전남 순천 소재 한 사찰에서 신도 시주금·종교용품 판매금 관리 업무를 하면서 47차례에 걸쳐 총 1억 4천835
광주광역시 서구가 분양 목적 허위·과장 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분양·조합원 모집 광고에 대해 집중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최근 일반아파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해당 지역 거주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 소유자들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악용해 조합이 허위·과장 광고로 조합원을 모집한 후 과도한 추가 분담금을 요구하거나 조합원 탈퇴·환불 요청을 거부하는 등 조합원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추진됐다.이에 서구는 매월 1회 이상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내 아동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두 팔을 걷어 붙였다.24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최근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서부지역본부와 아동 보호를 위한 기관 차원의 책임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사업을 펼친다.특히 서구는 지난해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서부지역본부와 아동의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 22일 아동안전보호담당관 워크숍을 시작으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서구는 지역사회 내 아동을 돌보고 교육하는 기관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컨설팅을
광주광역시 서구가 최근 서구치매안심센터 치매가족 자조모임 참여자(치매환자·가족 40여명)와 함께 영화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해 훈훈함을 전했다.2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치매환자·가족 등이 문화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우울감·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날 치매가족들은 ‘소풍’이라는 힐링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추억을 회상하며 기분 전환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고, 관람 이후 영화에 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참여자들은 “영화관에 영화를 보러 올 일이 거의
광주광산경찰서(서장 강일원)는 지난 2021년 5월 13일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도로교통법이 개정 시행된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무면허운전 및 승차정원 미준수 등 법규위반사항이 지속 발생하고 있어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고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최근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교통사망사고 사례를 설명하며 ▲원동기장치 자전거 이상 면허증 취득 ▲음주운전 절대 금지 ▲1인 승차 준수 등 교통법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과 함께 교통 안전모를 배부해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박규석 광산서 교통안전계
일요일인 24일 광주와 전남은 토요일 밤부터 내리는 비가 이어져 오전까지 내리겠다.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 5~10㎜, 광주와 전남 내륙은 5㎜ 미만의 적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기온은 10도 전후의 매우 따뜻한 ‘봄’ 날씨일 것으로 예측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특히 다음주인 25일과 26일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비는 월요일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화요일오전까지 이어지겠다.다음주 비의 예상 강수량은 1
광주광역시 광산경찰서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공원 등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을 오는 4월 17일까지 시행한다.이번 점검은 광산구청 기후환경과와 합동으로 광산 관내 111개 공중화장실 비상벨 작동상태, 양방향 음성통화,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 안전진단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공중화장실의 비상벨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에게 위급 시 원활한 신고를 위해 설치됐으며, 벨을 누르면 곧바로 112상황실에 연결돼 경찰의 도움을 받을수 있다.광산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유지, 범죄환경 취약지 개선
광주광역시 북구의 한 건물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23일 오전 11시 20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의 3층 건물의 내부 등에 균열이 생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실제 안전 당국이 현장을 점검한 결과, 담장 일부에 균열과 침하 현상이 생긴 것이 확인됐다.신고자는 건물 바로 옆에서 진행 중인 공사 진동을 균열·침하의 원인으로 주장했으며,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해당 건물의 구조 안전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됐지만, 내부 균열은 문이 잡겨 있어 확인하지 못했다.당국은 추가 안점 점검을 통해 공사 재개 여부 및 추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2일 영산강청 1층 대강당에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기념식에서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물의 날을 계기로 물 위기에 대응하고, 물관리 협력을 통해 조화롭게 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기념식에선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하천감시 및 수질오염사고 대응 협업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관계기관과 체결하고 수질오염사고 대응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오후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검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의 이른바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사건 재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서울동부지검은 22일 남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불송치 기록을 송부받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추가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재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남씨의 전 연인인 전청조(28)는 측근인 경호실장 이모(27)씨와 각각 국내 유명 기업의 숨겨진 후계자와 경호실장 행세를 하며 투자자들을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동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현재 아파트 3층 라인에서 검은연기와 함께 폭발음이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화중이다.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비오는 가운데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오후 7시 4분께 불은 완전 진화됐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전국 장애인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고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전남경찰청은 교내 부당한 일을 주장하는 글을 남기고 숨진 고등학생 A(18)군이 다녔던 지역 모 특수학교 교직원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앞서 지난 3일 A군은 전남 진도군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정황 등으로 미뤄 A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변사 사건을 종결했다.다만 경찰은 A군이 생전 이동식 저장 매체(USB)에 남긴 A4 6쪽 분량 글에 주목, 사망 배경에 교내 인
광주광역시 동구는 국내 대형 인터넷 서비스기업 카카오와 협업을 통해 이달부터 충장로 상권 디지털 전환에 본격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동구가 카카오에서 추진한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호남 상권 1번지로 불리던 충장로의 옛 명성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은 카카오톡 채널·톡 스토어 등 디지털 도구들이 어려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위해 카카오에서 직접 상인들을 찾아가 디지털 교육과 비즈니스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 상권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 프로젝트이다.동구는 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딸 조민 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은 22일 허위작성공문서행사·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민 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입시에 대한 국민 불신을 야기했고, 공정한 경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하는 대다수에게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는 행위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재판부는 또 “입학 자료 위조와 허위성 여부를 가려야 했던 만큼, 추가 검토가 필요했다는 검찰 주장은 수긍할 수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면서 여객선과 여객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2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전남 고흥·여수·해남·완도·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10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신안군 가거도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89.6㎞를 기록했다.완도군 신지도 시속 75.7㎞, 진도 수유리 시속 67㎞, 무안군 시속 63.7㎞, 목포시 시속 63㎞ 순으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바다의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어 서해와 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강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이 “회사 측이 조합원 탈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반발에 나섰다.22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김성호 포스코노조 위원장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이 내정됐을 때부터 조합 탈퇴 종용에 대해 멈추라고 요구하고 긍정적 답을 받았지만 지금도 회사의 탈퇴 종용이 멈추지 않고 있어 강한 행동으로 회사와 맞서고자 한다”고 밝혔다.포스코노조는 지난 19일부터 전남 광양제철소 대식당 앞 공터, 21일부터 경북 포항제철소 1문 옆에 천막을 설치한 뒤 회사 측의 부당노
전남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운행 중 멈춰 승객 60명이 30여분간 공중에서 불안에 떨어야 했다.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여수시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정지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회사 측은 비상 모드로 전환해 케이블카를 작동시켜 승객들이 타고 있는 캐빈을 스테이션으로 옮겼다.멈춤 당시 운행 중이던 케이블카 캐빈은 모두 40여개로, 승객 60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승객들은 30여분 만에 모두 무사히 스테이션에 하차했지만,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사고는 케이블카를 끌어당기는 기계의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신축 아파트 분양 청약에 당첨되기 쉬운 북한이탈주민·장애인을 끌어들여 불법 취득한 분양권을 전매, 부당 수익을 챙긴 알선책·모집책·부동산중개업자 등이 무더기 유죄를 선고받았다.22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1단독 김성준 부장판사는 주택법 위반, 공인중개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기관 추천 특별공급 분양권 불법 전문 알선 브로커 A(6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청약 대상자 모집책인 B(60)씨와 C(57)에게는 각기 징역 1년과 징역 6개월을 선고하면서도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재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