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광주·전남에 최대 60㎜가량의 비가 내리겠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오전 6~9시 사이 전남 해안에서 시작된 비는 오전 중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이 비는 21일 오후까지 10∼40㎜가량 내린 뒤 그치겠다.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20∼60㎜가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20일 오전과 오후 사이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아침 기온은 21일까지 평년(6~11도)보다 다소 높고, 낮 기온은 평년(18~22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광주기상청
광주·전남지역 황사가 나타나는 가운데 오후 기온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1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상에 잔류하고 있는 황사가 다시 유입돼 미세먼지(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또 제주도 남쪽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으며 기온은 오전 6~11도, 오후 22~27도로 평년(18~22도)보다 높아 덥겠다.주말인 20일에는 전남 해안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으며 21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예상 강수량은
남편과 갈등을 빚다 생후 6개월 된 어린 딸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에게 법원이 “가족을 살해한 잔혹한 범행”이라며 중형을 선고했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부장판사 고상영)는 이날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6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내 15층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경제적 문제로 평소 갈등의 골이 깊은 남편과 다퉜다. 다툼 도중 남편이 집을 나가자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연상 여성에게 접근해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8년 피해자에게 접근해 재력가 행세를 하며 840차례에 걸쳐 1억5천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같은 병원에 입원한 것을 계기로 15살 연상 여성에게 접근한 A씨는 “양아버지가 부자다”며 돈이 많은 척 거짓말을 했다.이를 통해 피해자에게 신용카드를 빌려 쓰거나,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가로챘다.전희
자신이 키우는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들어간 60대 남성이 숨졌다.19일 오전 8시2분께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농장 인근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으나, 화재 현장에서는 A(65)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불이 난 컨테이너는 A씨가 주거 목적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알려졌다.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A씨는 일을 하러 외부에 나갔다가 이웃에게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듣고 컨테이너로 달려간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평소 반려견을 키우고 있었으며 경찰은 A씨가 반려견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들어갔다가
무등록 대부업체를 꾸려 저신용자에게 소액 대출을 내주고 채권 추심 과정에 채무자들로부터 나체 사진을 받아 협박하는 등 불법을 저지른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고리의 소액 대출로 채무자들을 협박한 혐의(대부업법·성폭력처벌법 등 위반)로 A(38)씨 등 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A씨 등은 점조직 형태로 기업형 소액 대출 조직을 운영하며 최근 약 1년간 전국 각지에서 채무자 200여명에게 무등록 소액 대출을 내주고 담보 명목의 개인 신상정보·주변 가족 또는 지인의 연락처, 나체 사진 등을 받아
자신들이 돌보는 자폐 장애인이 성적 문제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만류·훈계하는 과정에서 폭행한 사회복지사 2명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지사 A(26)씨와 B(27)씨에게 각기 벌금 900만원과 600만원을 선고했다.이들은 지난해 7월13일 오후 광주 지역 장애인복지관에서 중증자폐성 장애인 C(24)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자신들이 돌보는 C씨가 다른 장애인의 신체를 만지려 하자, 이를
집중호우가 내리기 전 하천변에 자신의 흑염소를 묶어뒀다가 범람한 강물에 잠겨 다치게 한 60대가 무죄를 선고 받았다.1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5)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1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 2분까지 전남 담양군 내 다리 주변 하천부지에 묶어둔 흑염소 1마리를 방치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흑염소가 풀을 뜯어 먹게 하기 위해 수풀이 우거진 하천부지에 매어 놓고 자리를 비웠다.당시 집중호우로 주변 하천이 범람하면서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자신에게 해당하는 복지제도가 있는지 몰라 신청하지 못한 시민을 위해 차상위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거급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사회보장급여는 가구의 생활 수준에 따라 사회보장급여의 선정 기준이 다층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선정 기준이 유사한 차상위 세대의 데이터를 분석해 주거급여 대상자를 찾는 것이 목적이다.광산구는 올해 연말까지 차상위장애인 1018명의 데이터를 전수 조사해 주거급여 미신청 세대에 복지 정보 안내 홍보물을 보내 주거급여를 신청하도록 유도, 적극적인 권리구제에 나설 계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지난 18일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에서 ‘광주 신창동 유적’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총면적 26만715㎡에 달하는 ‘광주 신창동 유적’은 초기 철기시대 마한의 생활상이 담긴 대규모 농경복합유적으로, 1992년에 국가사적 제275호로 지정됐다.유적에 대한 발굴조사는 1963년 첫 발굴 이후 30% 정도 진행됐으나 2020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로, 유적의 국가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문화 자원으로 활성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이날 정책토론회는 윤영
고(故) 정동년 5·18 기념재단 전 이사장의 정신을 계승하는 기념사업회가 출범했다.정동년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광주 동구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오월 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열었다.김정길 준비위원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창립총회는 경과보고, 원순석 5·18 기념재단 이사장의 격려사, 추념 시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정동년기념사업회는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정 전 이사장의 삶을 조망하고 학술·교육·문화사업 등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고인의 유훈을 기리는 유·무형의 사업도 추진해 숭고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5월 4·5일 이틀간 광산구 황룡친수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광산뮤직ON(온)페스티벌을 뜨겁게 달굴, 초호화 출연진을 확정해 공개했다.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제2회 광산뮤직ON페스티벌 출연진은 총 12팀이다.첫날인 5월 4일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싸이 모방(이미테이션) 가수’인 싸이버거, 디셈버DK(디케이), HYNN(박혜원)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저녁 8시부터 밴드 소란(SORAN), 유다빈밴드, 김기태, 국가스텐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인다.5월 5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먼데이키즈, DJ아스터, 너드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가는 승강기 사고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18일 북부소방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승강기 갇힘 사고 및 화재 등 다양한 승강기 사고를 대비해 승강기 설치업체 강사를 초빙한 전문적이고 실습 위주의 현장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장활동 대원들의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119구조대원 및 생활안전대원을 대상으로 북구 양산동 소재 신축 건축물에서 승강기 구조 및 원리 등 이론교육과 비상용 승강기 사용법 실습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서원남 119재난대응과장은 “승강기에 대한 전문지식과 실습 위주의 지속적인 교육을
광주광역시 북부경찰서가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18일 북부경찰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동운초등학교 후문 및 교차로 횡단보도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교사·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들은 ‘어린이보호구역 1단멈춤! 2쪽저쪽! 3초동안! 4고예방!’, ‘우회전시 횡단보도 앞 일단멈춤 좌우 살피고 보행자가 없으면 진행’ 등의 내용이 담긴 플래카드 게첨과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김성빈 기자 ksb@namdonews.com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한다’는 24절기 중 하나인 ‘곡우’, 광주와 전남은 주말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19일) 광주·전남은 전날까지 영향을 미쳤던 황사가 서풍에 의해 동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확인됐다.다만, 한반도 주변 상공에 황사가 머물러있어, 기류의 흐름에 따라 황사가 다시 유입될 가능성도 있겠다.19일까지는 대체로 말은 가운데 광주의 낮 기온은 26도, 전남은 22~27도의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5~7도 높은 기온을 보이겠다.반면, 아침 기온은 7~13도로 평년과 비슷해
광주 서구는 오는 20일 광주천 일대에서 5.2㎞의 기적을 만드는 ‘제2회 함께 서구, 오잇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오잇길 걷기대회’는 참가비 ‘5천원’내고 광주천 따라 5.2㎞를 걸으며 ‘이웃’들과 희망을 잇는 행사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특히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일상 속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들을 지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앞서 서구는 지난해 참가비 600여 만원을 가족돌봄청년 대학교 입학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이번 행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동천교 하부(호남지방통계청 인근)에서 출발해 광운
광주 서구가 가족과 함께 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도서관 옆 공원을 ‘북 피크닉 존’으로 꾸민다.서구는 4월과 5월 매주 토?일요일에 상록도서관 옆 하정웅미술관 잔디밭,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 입구 풍앙생활체육공원에서 ‘서구 북 피크닉(Book Picnic)’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상록도서관과 어린이생태학습도서관을 방문한 가족 단위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다.북 피크닉 세트(바구니, 돗자리, 추천도서 2권)를 포함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보드게임, 세밀화 그리기 등 활동교구도 제공한다.이용자들은 당일 오전 10시 또는 오후
교사가 빌린 돈을 대신 갚으라는 대부업체의 협박을 받았다고 어린이집 학부모가 주장하고 나서 경찰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18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대부업체 관계자 A씨로부터 위협·협박을 받았다는 광주 지역 한 어린이집 학부모 B씨의 고소장이 접수됐다.고소장에는 B씨의 자녀가 다니는 어린이집 교사로부터 돈을 되돌려받지 못한 A씨가 학부모인 B씨를 협박했다는 주장이 담겼다.교사가 돈을 갚지 않을 경우 B씨 자녀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돈을 빌려주는 과정에서 교사로부터 휴대전화 연락처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방지형)는 18일 공공근로자 급여를 가로챈 혐의(사기)로 전남 고흥군 공무직 직원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A씨는 공공근로 업무를 하면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일자리를 중도에 포기한 공공근로자의 급여를 자신의 가족 계좌로 지급받는 수법으로 3억원을 가로챈 혐의다.범행은 지난해 감사원 감사로 드러났다.A씨는 감사에서 적발된 이후 직위해제됐으며, 가로챈 금액은 모두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전남경찰청과 자치경찰위원회는 음주운전을 상시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유흥가, 관광지, 골프장 진출입로 등 음주운전 우려 장소를 선정해 도경찰청 주관으로 매달 1차례 이상 주야간 구분 없이 단속한다.또 22개 시·군 일선서에서 주 2~3회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식 단속’도 펼칠 예정이다.이번 단속 강화는 봄 나들이철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앞서 전남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식당 밀집지역과 골프장 진출입로 등 음주운전 우려 지역에서 단속을 펼쳐 26명(면허취소 6명·정지 1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