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7일 조선대학교병원을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상담과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형Wee센터 및 민간위탁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시교육청은 조선대학교병원과 함께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병원형Wee센터’의 문을 열 예정이다. 향후 심각한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학생에 대한 전문적 치료·대안교육 과정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이들의 학교 복귀를 돕게 된다.병원형Wee센터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위기학생들은 치료와 학업을 동시에
광주시교육청은 25일 독일 라이프치히 하이놀트(Heynoldt) 교육감과 미래교육 및 역사 경험 공유 등과 관련한 국제교육교류협력(MOU)를 체결했다.이날 이정선 교육감과 하이놀트 라이프치히 교육감은 협력식을 통해 원격 영어 공동수업, 역사적 경험 공유(정치·민주), 미래교육 및 교육청 업무 관련 의사교환 등에서 교류키로 했다.두 교육감은 또 양 교육청 명예 교육감으로 서로를 위촉했다.이번 위촉식은 지난 4월 이 교육감이 독일 라이프치히 교육청을 방문해 평화통일, 민주시민, 정치교육 등에 대한 교류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는 제안에 따
광주시교육청은 24일 독일 라이프치히 교육청 하이놀트(Heynoldt)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소속 대외협력국장, 교장 등 4명이 이날부터 28일까지 닷 새간 광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번 광주 방문은 이정선 교육감이 지난 4월 라이프치히 교육청을 방문해 양 교육청 간 국제교육 교류 협력을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당시 양 교육감은 역사, 민주시민, 정치, 미래교육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학생 및 교원, 학교 간 교육 교류를 합의한 바 있다.하이놀트 교육감 일행은 이번 광주 방문에서 ▲국제교육교류 협력(MOU) 체결 ▲양국
농협은행이 수 십년간 맡아왔던 전남 교육청 금고 수성에 성공했다.광주 교육 금고 역시 농협이 재공고까지 단독으로 도전장을 내면서 사실상 금고지기로 선정될 전망이다.23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농협을 교육 금고로 지정했다.계약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7년까지 4년이다. 관리예산은 연간 4조원 대로 단일금고와 기금까지 모두 맡게 된다.앞서 전남교육청은 지난달 교육 금고 운영기관 제안서를 접수받은 결과 농협은행 한 곳만 제출해 재공고를 냈지만 추가로 참여한 금융기관이 없어 단독평가를 벌인 끝에 농협을
광주지역 교사 10명 중 9명은 학교 악성민원 대응과 분리학생 지도 등에 대해 정책적으로 학교장의 책무를 명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전교조 광주지부와 광주시실천교육교사모임, 광주교사노동조합 등 지역 교원 3단체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유·초·중·고 교사 500명을 대상으로 광주시교육청의 교권보호정책 관련 핵심 쟁점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다.조사 결과 ‘교권보호 강화를 위해 꼭 반영해야 한다고 여겨지는 정책’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악성민원 대응 업무 관련 학교장 책무 명시 455명(91.0%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순간 스님은 살신성인(殺身成仁)을 생각한 것이었다. 모든 성인의 마음은 비로소 자신을 죽여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인(仁)을 이루는 것이 아니었던가! 스님은 이백이 토끼를 잡아 온 것을 보고 찰나에 개각(開覺)한 것이었다. 그 일성(一聲)은 참으로 크고 우렁찼다.“스님! 안돼요! 토끼탕을 끓여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모르시나요? 종일 이놈을 잡느라고 산을 타고 굴을 파느라 죽을 뻔을 했다고요!”이백이 토끼를 등 뒤로 감추며 소리쳤다.“이놈아! 너를 죽여 끓여 하룻저녁 식사 꺼리로 먹는다면 그래도 좋으
그림 진소방(중국 사천대학 졸업)“백아! 너의 손에 쥔 그 토끼를 바라보아라! 지금 그 모습이 어떠하냐?”스님이 길게 한숨을 내쉬며 거친 숨결을 고르고 나서 조용히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이백이 손에 쥔 토끼를 바라보며 말했다.“스님! 이놈이 얼마나 빠른 줄 아세요? 처음 산에서 나를 보고 무서워서 번개처럼 뛰어가는 이놈을 보고 쫓아갔는데 도무지 어디로 갔는지 몰랐어요. 기어이 이놈을 붙잡겠다고 마음을 다져 먹고는 이놈이 갔던 길을 자세히 살피며 끝까지 쫓아갔지요. 그런데 산 고개를 두 개나 넘어가서 보니 산비탈에 토끼굴이 있었어요
광주시교육청이 18년 만에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단, 정원만 늘릴 시 부작용이 우려되는 만큼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도 도입’ 등을 전제했다. 또 의대가 없는 전남지역 설치 필요성과 지역의료기반 마련을 위해 정원이 확대되면 지역인재 70% 이상 선발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1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지역은 의대가 있는 대학은 전남대와 조선대가 있으며 각 125명 정원이다. 전남대의 경우 호남권 인재 선발비율이 71.65%이며 조선대는 59.05%로 나타났다.문제는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9기 K포럼이 10월 19일 14번째 강좌를 진행합니다.K포럼은 이날 오후 7시 데일리웨딩컨벤션 지하 1층 로뎀홀에서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을 초청해 강의를 이어갑니다.김 실장은 ‘2024년 경제전망 : 스태그 플레이션,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김 실장은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방송, 유튜브 출연 등을 통해 다양한 경제 지식과 전망 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는 삼정KPMG 경제연구
올해 ‘세수 부족’으로 전국 17개 교육청에 교부되는 보통교부금 10조 5천544억 원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교육청은 교부금 감소 시 부족분을 충당할 수 있는 안정화 기금도 턱 없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돼 ‘세수 펑크’ 직격탄을 맞을 처지가 됐다.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올해 편성 교부금 및 재정결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편성한 보통교부금 73조 5천334억 원 가운데 10조 5천544억 원이 감액돼 교부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편성된 예산의
[알림]남도일보 제104회 전국체전 특별취재반 가동남도일보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전 특별취재반을 본격 가동합니다.남도일보는 각 고장을 대표해 나온 스포츠 선수들의 경기 소식과 기록을 실시간 전달하고 광주·전남 선수들의 활약상을 조명하는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특별취재반 명단▶반장=정세영▶정치부=이은창▶교육문화체육부=정유진·조태훈·박건우▶사진부=임문철▶동부·중·서부취재본부=이경신·정태성·조인권·김현수·김관용·이봉석·하강수·박장균·서경찬·김배원·김경일·이보훈·박문수·이민혁·최낙식(이상 無
광주·전남지역 영어유치원(학원)이 이른바 ‘4세 고시(입학시험)’ 과정을 거쳐 원생을 선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12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영어유치원 특별점검’ 자료에 따르면 ‘입학전 시험’을 통해 원아를 선발하는 유아대상 영어유치원은 847곳 중 144곳(17%)이다.이 중 광주는 13곳의 유아대상 영어유치원 중 2곳이 사전 시험 과정을 거쳐 원아를 선발하고 있다. 전남은 6곳 중 1곳이다.입학시험을 치르는 영어유치원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지역으로 58곳이었으며 서울 43곳,
‘스포츠’(Sport)라는 단어는 ‘즐거움을 찾다’, ‘즐겁게 놀다’는 뜻의 고대 프랑스어 ‘Desporter’에서 유래한다. 라틴어 ‘Disporter’에 뿌리를 두고 있다. ‘Dis’(분리·분산·제거)라는 접두어와 ‘Porter’(물건 따위를 운반하다)라는 말의 합성어로 ‘기분을 전환해 신체·정신적 즐거움을 누린다’는 뜻이다.스포츠는 고대 시절부터 동·서양을 망라하고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에 열광하는 군주들의 모습에서도 이는 확연히 드러난다. 신성 로마제국 황제 카를3세는 젊은 시절 열정적인 테니스 선수였고 루돌프 2세는 경기에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9기 K포럼이 10월 12일 13번째 강좌를 진행합니다.K포럼은 이날 오후 7시 데일리웨딩컨벤션 지하 1층 로뎀홀에서 박주정 광주 진남중학교 교장을 초청해 강의를 이어갑니다.박 교장은 ‘비탈에 선 아이들의 치유와 인성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고흥 출신인 그는 광주 진흥고를 나와 전남대 화학공학과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광주시 동부교육청 국장, 광주서부교육장, 광주시교육청 민주인권생활과장, 전남공고 교장 등을 역임했습니다.박 교장은 ‘사람됨이 먼저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광일고등학교를 방문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 3 수험생들을 격려했다.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교육감은 전날 광주 광일고를 찾아 고3 학생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 교육감의 방문에 광일고 고3 학생들은 ‘교육감’으로 3행시를 낭독하는 등 환대했다.이 교육감은 “광일고등학교가 최근 입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번 수능에서도 무엇이든 하고자 하는 의지와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자기 믿음을 가지고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국어와 수학, 탐구영역 선택과목이 없어지고, 모든 수험생이 공통과목에 응시하게 된다.또 이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 평가체계가 기존 9등급에서 5등급 상대평가로 바뀐다.교육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발표하고 국가교육위원회에 의견 수렴을 요청했다.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수능’과 ‘내
어린이집 의무평가제 시행 이후 광주가 특·광역시 중 A등급 비율이 가장 낮고 전남은 17개 시·도 중 최하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2022년 어린이집 평가 결과 현황’에 따르면 전국 17개시·도 중 A등급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로 279개원 중 206개원(73.84%)이 교육환경 우수 평가를 받았다.서울이 3천348개원 중 2천332개원(69.65%), 대구 839개원 중 579개원(69.01%), 세종 271개원
올해 광주·전남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교육현장을 뜨겁게 달군 ‘교권보호’와 더불어 최근 논란이 된 지역 현안들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광주는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진 전 감사관 채용 과정에서의 점수 조작과 교복 담합 문제가, 전남은 이념 논쟁까지 번진 정율성 논란이 집중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9일 광주·전남교육청에 따르면 국회 교육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전북대에서 광주·전남·북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이날 감사반장인 김철민 위원장을 필두로 김영호·도종환·서동용·유기홍(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의 최고경영자(CEO) 아카데미인 제9기 K포럼이 10월 5일 12번째 강좌를 진행합니다.K포럼은 이날 오후 7시 데일리웨딩컨벤션 지하 1층 로뎀홀에서 박창우 순이엔티 대표이사를 초청해 강의를 이어갑니다.박 대표는 이날 ‘틱톡으로 본 숏폼 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합니다.공연 기획자 출신인 박 대표는 국내 숏폼 MCN 1위 기업인 순이엔티를 지난 2016년 설립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순이엔티는 2018년 본격적으로 숏폼 시장에 진출해 이듬해 국내 첫 틱톡 공식 MCN 파트너와
광주와 전남지역 고등학교 학업 중단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이태규 의원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간(2019년 2월~올해 2월) ‘고교 학업 중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총 10만7천423명의 고교생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평균 2만 3천여명이 학업을 중단한 셈이다.이 중 광주는 2019년 769명에서 2020년 741명, 2021년 447명으로 감소했지만 지난해 636명, 올해 2월 기준 835명으로 지난 2019년보다 늘었다.전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