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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남도비즈 주관으로 21일 광주상의 7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도시주택포럼은 미래 주거정책의 방향 설정에 이정표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전국 도시주택·도시개발 전문가들이 ‘인구감소시대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정책의 방향’ 이란 주제에 맞게 주택건설 산업의 발전과 주거정책 방향 등에 대한 고민과 함께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서 큰 관심을 모았다.이날 포럼에서 염철호 건축공간연구원 부원장은 ‘맞춤형 주택정책의 방향’이란 기조 발제에서 과거의 표준형과 대량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거주자의 취향과 다양화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사설
남도일보
2023.1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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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조선대병원 지도교수의 전공의 폭행 사건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도제(徒弟)식 교육이 부른 비극이다. 도제식으로 이뤄지는 의학 교육 시스템상 ‘왕’으로 군림해온 지도교수의 부당한 지시나 폭력 등에 전공의가 사실상 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교수에서 전공의로, 전공의는 간호사 등 타 보건의료인에게 권력 서열에 따라 폭력이 재생산되는 양상은 의료계의 공공연한 비밀이어서 교육 시스템 개선이 없으면 폭행 사건은 근절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지난 20일 조선대병원에 재직 중인 전공의가 담당교수에게 몇 달
사설
남도일보
2023.11.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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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답보상태에 놓인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사업과 관련, 독단과 무소신 행정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도는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 논의를 위한 전남도·광주시·무안군 간 ‘3자 대화’를 추진하면서 김산 무안군수를 배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수는 “(21일 오후 2시 현재까지) 전남도로부터 공식적인 요청은 물론 어떤 경로로도 3자 대화를 제안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3자 대화 추진도 언론을 통해 처음 알았다”며 “전남도와 광주시가 무안군을 배제한 채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감추지
사설
남도일보
2023.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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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말 착공 목표인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 1단계 조성 사업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전남도와 신안군은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 중 12개 단지 4.1GW 규모 1단계 사업을 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집적화단지로 신청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집적화단지로 지정될 경우 산업부는 지자체에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중치를 부여하고, 지자체는 이 가중치를 수익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공주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된다.집적화단지 지정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사업계획 평가와 산업부 신재생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이
사설
남도일보
2023.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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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1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실상 해제한 가운데 광주지역 축제장도 ‘1회용품 천국’인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자발적인 사용 자제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홍보가 절실한 실정이다.남도일보 취재 종합 결과, 가을 축제의 달인 지난 10월 한달간 광주지역에서 열린 축제장 대다수에서 1회용품 사용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환경운동연합이 자원순환연대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의 지원을 받아 크고 작은 행사 및 축제 39곳을 방문, 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가장 많이 사용된 1회용품은 1회용(음료)컵과 생수병으로, 39곳 행사장 모두에서 사용됐
사설
남도일보
2023.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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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대구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 특별법’이 연내에 반드시 제정돼 내년부터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돼야 한다. 달빛고속철도가 동서화합의 상징인데다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등을 골자로 한 이 특별법은 지난 8월 22일 총 261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참여, 헌정사상 최다 의원 공동발의 법안이라는 기록을 세운 초당적 협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표 발의한 이 특별법은 입법예고에 이어 국토위 및 교통법안심사소위 심사, 법사위 심사 등을 거쳐 본회의에 상정돼 빠르면 11월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
사설
남도일보
2023.11.2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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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보상태에 빠진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이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의 3자 대화를 통해 가속도를 낼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도가 제안한 3자 대화를 광주시가 수용한 만큼 무안군도 대화에 적극 나서 군공항 이전사업이 진척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줘야 할 때다.전남도는 지난 17일 기획조정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광주 민간·군공항의 무안국제공항 동시 통합 이전을 원칙으로 광주시-전남도-무안군 3자 대화를 건의했다. 이틀 전 광주시의 ‘광주시·전남도·무안군·함평군’ 간 4자 대화 제안에 대한 역제안이다.도는 입장문에서 광주 민간
사설
남도일보
2023.1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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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붙잡은 피의자 도주사건이 잇따라 발생, 경찰의 기강 해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피의자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경찰관에 대해 감경 사유에 해당하는 표창 수상 등을 들어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징계 및 직무 교육 강화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본보 취재 종합 결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께 절도 혐의로 체포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A(19)씨가 동부경찰서 1층 현관에서 지구대원 B경사를 폭행하고 달아났다. 경찰은 지문 및 CCTV 등 분석을 통해 3시간 20분 만인 오후
사설
남도일보
2023.11.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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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광주·전남지역 수사기관에 승진 인사 및 수사 청탁과 관련한 ‘사건 브로커’ 수사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사건 브로커’ 성모씨와 연류 의혹을 받던 전 전남경찰청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브로커 수사 대상’이 전·현직 경찰은 물론, 성씨와 연락이 잦았던 정·관계 인사도 200~300여명에 달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면서 수사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성씨는 2020~2021년 가상자산 사기범(별도 구속 기소) 등으로부터 수사기관 청탁을 대가로 다른 공범과 함께 고가의
사설
남도일보
2023.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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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교육지원청 산하 공무원들이 2024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 전날 2박 3일 일정의 단체 연수를 떠났다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의 지시로 곧바로 복귀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특히, 영광교육청은 수능일 전후로 단체연수에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주위의 지적에도 ‘수능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이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선 수능 관리 주무 기관으로서 최소한의 책무마저 포기하지 않았냐는 비난이 나오는 대목이다.본보 취재 종합 결과, 영광교육청 소속 일선 학교의 행정직 공무원 18명은 수능 예비소집일인 지난 15일
사설
남도일보
2023.11.1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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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이다. 이번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한 채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다. 게다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첫 번째 치러지는 수능이어서 수험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막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경우 좋은 성적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수능엔 광주·전남지역에서 2만9천552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광주 1만6천89명(재학생 1만1천112명·졸업생 4천332명·검정고시 645명), 전남 1만3천463명(재학생 1만734명·졸업생 2천351명
사설
남도일보
2023.11.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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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이 직원 71명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해 단순 실수로 치부한 것은 적절치 못한 처신이다. 아직까지 노출된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개인정보를 앞장서 보호해야 할 교육당국의 책무를 지키지 못했다.본보 취재 종합 결과, 전남교육청은 지난 8일 홈페이지에 ‘2023년 9월 부교육감 및 감사관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했다. 문제는 해당 문서에 첨부된 ‘추석 명절 격려품 직원 주소록 문서’에 직원 71명의 실·과명, 성명, 우편번호, 주소, 핸드폰 번호 등이 고스란히 공개됐다는 점이다. 이
사설
남도일보
2023.11.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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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김산 무안군수를 싸잡아 비판해 지역 관가와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민주당 심장부’인 광주에서 광역의원이 특정 사안을 놓고 같은 당 소속의 광역단체장과 같은 당 성향의 무소속 기초단체장에게 직격탄을 날린 것은 매우 파격적이고 이례적이어서 향후 파장에 관심이 모아진다.강 의원은 지난 8일 광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사업 지연 책임을 여전히 갈등을 빚고 있는 광주시와 전남도, 무안군의 수장들에게 돌렸다.
사설
남도일보
2023.1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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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고금리로 고통받는 서민과 중소기업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른바 ‘돈잔치’를 멈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은행 측은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한 결과라고 항변하지만 1억원에 육박하는 연봉과 4억원이 넘는 희망퇴직금, 과다한 이자장사 등으로 자신들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은행연합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임직원 1인당 평균 총 근로소득은 각각 9천820만원, 9천966만원에 이른다. 이는 시중은행보다는 낮지만 같은 지방은행인 대구은행의 9천553만원, 제
사설
남도일보
2023.11.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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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가계 및 기업대출 금리가 15개 은행 가운데 가장 높다는 남도일보 보도와 관련, 정치권까지 대출 금리 인하를 촉구해 JB금융그룹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과도한 예금과 대출 마진 차이로 이익을 취하고 있는 JB금융지주 계열사의 경영 방침이 지방은행의 역할에 맞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중 상위권 이자율을 기록한 두 은행이 금리를 현행보다 낮추는 방법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
사설
남도일보
2023.11.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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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가 13일 정부의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된 가운데 전남대학교의 탈락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올해 개교 71주년을 맞은 전남대가 지난 2월말 기준 학사 18만4천757명, 석사 3만7천988명, 박사 8천725명, 명예학사 40명, 명예박사 77명을 배출한 호남 거점국립대이기 때문이다. 전남대의 탈락은 매년 200억원씩 5년간 총 1천억원 규모의 재정 지원 대상 누락 못지 않게 ‘호남 최고의 상아탑’이란 명성에 흠집을 남겨 향후 신입생 모집 등에도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전남대 측은 내년에 선정될
사설
남도일보
2023.11.1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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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7조4천억원 규모의 광주광역시 금고를 맡고 있는 은행들의 협력사업비가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아 선정 절차 개선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광주시 1·2금고는 광주은행과 KB국민은행이 2021년 1월1일부터 4년간 각각 맡고 있다.하지만 채은지 광주시의원에 따르면 시 금고 협력사업비는 광주은행 40억원, KB국민은행 20억원 등 모두 60억원으로,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본예산 규모가 비슷한 대전시의 협력사업비 148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보다 본예산이 적은
사설
남도일보
2023.11.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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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공급 협력업체의 안전사고 여파로 멈춘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생산 라인이 사흘만에 정상 가동됐으나 재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 기아 광주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 될 경우 자동차 산업 특성상 완성차 제조공장은 물론, 부품 납품 협력업체까지 줄줄이 멈춰서면서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내년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될 경우 협력업체 안전사고에 따른 광주공장 올스톱 사태 발생 개연성도 높아지기 때문이다.기아 광주 1·2·3공장은 협력업체로부터 부품 공급이 재개됨에 따라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순
사설
남도일보
2023.11.12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