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의원이 사업가에게 계약 편의 제공 명목으로 수 억대 금품·향응을 받아 챙긴 의혹과 관련, 한 차례 불송치 결정을 했던 경찰이 검찰 요청으로 보완 수사에 나선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부정청탁금지법) 혐의를 받았던 광주 서구의회 A의원의 고소 사건에 대해 보완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A의원이 ‘공사 수주를 도와주겠다며 꼬드겨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억 원 상당의 골프 접대, 명품 선물 등을 받아 챙기고 거액을 빌려갔다’는 취지로 사업가 B씨가
광주 시민들은 ‘환경보호’와 ‘아동·청소년·청년’ ‘자원봉사’를 하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시민광장 광주온’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광주NGO지원센터의 의뢰로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에는 4천62명이 참여했으며 추구하는 시민단체 활동분야에 대한 질문에 1천148명(28.3%)이 환경생태 분야를 지목했다.이어 885명(21.8%)이 아동·청소년·청년 시민단체, 864명(21.3%)은 자원봉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밖에도 문화·예술(16.4%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이 융합된 농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인공지능 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에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426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인공지능 융합 지능형농업 생태계 구축’사업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테크노파크, 전남테크노파크 등 총 9개 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2028년까지 5년 간 426억원(국비 284억원·지방비 142억원)이 투입 예정이며 인공지능 기술을 농업에 적용한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인공지능연구소가 지난 19일 티쓰리큐(대표 박병훈), 가온플랫폼(대표 조만영)과 ‘스마트 산업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관련 통합 플랫폼’의 공동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티쓰리큐는 AI 전문기업으로 ‘실시간 빅데이터 인공지능 통합플랫폼’을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했다. 가온플랫폼은 사물인터넷(IoT) 융합을 통한 AI영상분석, AI설비상태 예측진단, AI통계분석 및 AI보안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AI플랫폼 전문기업이다.GIST 인공지능연구소는 티쓰리큐와 AI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한국형 극(克)노화연구클러스터를 광주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산·학·연·병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한국형 극(克)노화연구클러스터 구축사업’ 기획을 위한 세미나는 지난 17일 전남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지역 미래 먹거리의 핵심인 극노화 연구 및 의료산업 동향을 중심으로 혁신기관 간의 항노화 및 역노화 연구 추진 현황과 관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극노화 클러스터를 광주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G
광주에서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로 협박을 한 50대가 구속됐다.광주 광산경찰서는 경찰관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 50대후반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일 0시15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역 인근 숙박업소 앞에서 출동한 경찰관 4명을 흉기로 위협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런 짓을 했다.A씨는 112상황실에 전화해 “경찰관 한 명을 죽이겠다. 내가 있는 곳으로 와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출동한 경찰관은 흉기를 내려놓으라고 고지했지
전남 장흥군은 오는 5월 11일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제1회 초·중·고생 등 장흥사투리 경연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장흥문화원이 주관하고 장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후원하는 이번 경연은 지역 사투리 계승을 통해 우리말을 지키고 토요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경연대회의 총상금은 220만원으로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 특별상 20만원으로 각 1명씩 시상할 예정이다.초·중·고 학생들은 연극과 콩트, 이야기 등 다양한 장르 및 주제로 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5일 오후
전남 담양군은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3회 담양 대나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5월 한 달간 공공배달앱 ‘먹깨비’ 특별 쿠폰 발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1만2천원 이상 주문 시 3천원 할인쿠폰이 제공되는 이번 행사는 먹깨비 신규 가입 유도와 이용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공공배달앱 ‘먹깨비’ 중개수수료는 1.5%로, 민간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입점비, 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업주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좋은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이벤트는 기존
아동친화도시 전남 화순군은 ‘제6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에서 활동할 의원 30명을 오는 5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아동·청소년의원은 화순군의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표해 정책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는다.지난 제5대 화순군 아동·청소년의회의는 지난해 ▲‘학생’에서 ‘청소년’으로 장학금 지급 대상 명칭 개정 ▲놀이터 놀이기구에 낙서 지우기 ▲도시공원 안전시설 보충 및 CCTV 설치 ▲면 단위 학생 대상 안전 귀가용 가로등 설치 ▲재활용품 무인 수거기 유지 관리 확대 ▲디지털 미디어 능력배양(리터러시) 교
전남 영암군은 다음달 10일까지 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영업할 청년 푸드트럭 영업자 5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모집은 영암군의 먹거리 콘텐츠 육성 종합계획의 하나로, 관광객들의 편의와 청년 사업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영업자에 선정되면 앞으로 2년간 영암군의 각종 행사 때 지정된 장소에서 우선 영업권을 얻을 수 있다.푸드트럭 운영장소는 여름 물놀이장, 가을 국화축제가 열리는 기찬랜드, 봄 벚꽃 개화기 왕인문화축제장인 왕인박사유적지, 각종 체육행사가 열리는 영암종합운동장 등이다.신청 차격은 영암군민인 19~49세 청
전남 나주시가 원도심 국가유산 주변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한다.나주시는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가유산지정 구역에 살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낙후된 정주기반시설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국가유산 보수·정비 위주의 기존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과 공존하고 상생하는 국가유산 보호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둔다.문화재청은 전국 13개 지자체 중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통해 나주시를 비롯한 5개 지역을 최종 선정했다.사업
오늘의운세-2024년 4월 23일(음력 3월 15일) 丁巳 화요일, 기분 좋은 운수대통 띠별 운세는?65년생-뱀띠, 자금 사정이 풍족해지는 상이라 손만 벌리면 들어오는 수가 있으리라.오늘의운세-2024년 4월 23일 화요일, 남도일보 오늘의 운세·띠별 운세.쥐띠 : 민심이 천심이라 하늘이 동하여 복을 내릴 것이니 심성을 바로 하고 일에 임하면 무슨 일이든 안 되는 것이 없으리라.84년생, 방해가 심한 일진이라 상사에게 상의하여 방해를 막아내라.72년생, 관 재만 조심하면 약간의 금전 운이 열리니 들어올 것은 들어온다.60년생, 주식
광주광역시가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고 별세한 ‘테리 앤더슨 기자’를 애도했다.광주시는 22일 “고(故) 테리 앤더슨 기자를 광주시민과 함께 마음 깊이 애도한다”며 “5·18의 참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총탄이 빗발치는 광주 시내를 직접 발로 뛰며 취재한 이 시대의 진정한 언론인이었다”고 평가했다.이어 “5·18 40주년 기념으로 방영된 특집 다큐멘터리 ‘나는 기억한다’를 통해 보았던 용기 있는 모습을 아직도 기억한다”고 덧붙였다.또 “테리 앤더슨 기자는 5·18뿐 아니라 전쟁과 분쟁이 있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때론 납
전남 신안군은 오는 27일부터 이틀 간 자은도 뮤지엄파크에서 ‘2024 신안세계김밥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K-김밥월드컵’과 함께 진행된다.군은 ㈜이마트24와 손잡고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본선에 오른 20팀 중 대회 수상작은 편의점 김밥으로 만들어져 전국 6천600여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군은 신안에서 생산되는 김, 전복, 홍어, 톳, 대파, 양파 등의 식재료를 이용해 홍어카츠김밥, 소금김밥, 정원김밥, 바다김밥 등 6종 김밥을 자체 개발했으며, 행사 기간 2천원부터 7천
광주 남구에서 실종된 여중생이 실종 일주일만에 집에서 300㎞ 상당 떨어진 경기도 이천에서 발견됐다.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3세 여중생에게 집을 제공한 혐의(실종아동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A씨는 지난 15일께 광주 남구 주월동의 집을 나선 뒤 실종된 여중생에게 머물 곳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미귀가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중생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자 실종수사로 전환, CCTV 등 추적 끝에 광주에서 300㎞ 정도 떨어진 경기도 이천시의 한 빌라에서 이 여중생을 발견했다.경찰은 A씨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이끄는 전남대표단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해상풍력 분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베스타스사 및 머스크사와 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로 전남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해상풍력 진출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김 지사는 22일 오전 9시(현지 시간) 코펜하겐 크라운 프라자호텔 블루마린홀에서 토미 라벡 닐슨 베스타스 부회장, 빈센트 클럭 머스크 CEO,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풍력 터빈공장 목포신항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MOA)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각각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당 절차에 돌입한다.국민의힘은 4월 말, 민주당은 5월 초까지 합당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전국위원회를 비대면으로 소집해 국민의미래와의 흡수합당 결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국민의미래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30일까지 합당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민주당과의 합당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연합은 합당 절차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있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 광주·전남 당선인 합동 축하 인사회가 23일 광주에서 열려 관심을 모은다. 이날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인사회는 남도일보와 광주MBC, kbc, 광주CBS, 뉴스1 광주·전남,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이 공동 주최하고 광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광주·전남지역 7개 언론사가 공동으로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한자리에 초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주제도 정치색을 완전 배제한 ‘광주·전남 상생 발전을 위하여’다.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소속 광주
전남지역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농도(農道) 전남’의 위기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남도가 스마트 청년농업인 1만 명 육성과 ‘전남형 만원주택’ 보급 등 각종 대책을 세우고 있으나 출산율 급감에 따른 인구 감소 등으로 전남 농촌 소멸을 막는데 역부족인 실정이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농가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절반을 넘어선 데다 처음으로 100만 가구 아래로 떨어졌다. 연령별 농가인구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인구의 3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대
조대감은 스승 윤처사 집에서 밤에 도망 나와 지금 자기 방에서 곤하게 자고 있을 옥동을 생각하고는 급기야 그런 생각에까지 이르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어쩌랴? 그것은 모두 일체망상(一切妄想)에 불과(不過)한 것 아닌가! 조대감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인간사(人間事)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고 하더니, 그중에서도 정말로 마음대로 아니 되는 게 바로 자식 일이 아닌가!조대감은 다시는 옥동에게 아무런 기대도 절대로 갖지 말자고 몇 차례나 다짐해 보는 것이었다. 엎치락뒤치락 그러는 새에 조대감은 얼핏 새벽잠이 들어버리고 말았다.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