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란 무엇인가’ 저자로 명성이 높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전남 학생들과 만나 논의의 장을 펼친다.전남도교육청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기조강연 연사로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저서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교수는 박람회 개막 첫날 기조 강연자로 연단에 올라 ‘공생의 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이날 샌델 교수는 특유의 문답식 토론과 도발적 문제 제기로 한국 사회의 당면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교육의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7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한 어떠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를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것임을 공개적으로 천명했다.김영록 지사는 특히 “이번 전남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공평무사하게 처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도지사의 명예를 걸 것”이라고 밝혀 도민 30년 숙원인 국립의대 신설을 위해 정치적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이다.김 지사는 국립의대 신설 추진을‘공모’방식으로 밖에 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을 설명하며 전남 전역 의료 완결성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도민들의
광주광역시 북구가 무등산 평두메습지의 효율적 보전과 이용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17일 북구에 따르면 최근 북구청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빛고을하천네트워크,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녹색연합 등 5개 민관 기관·단체가 참여한 ‘평두메습지 효율적 보전·이용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평두메습지는 농사를 짓지 않는 논에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묵논습지이며 다양한 양서류의 집단 번식지이자 멸종위기종, 천연기념물, 희귀식물 등 총 786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으로 북구와 무등산국립공원사무
광주광역시 남구가 행정안전부의 초등학교 주변 안전 강화 방침에 발맞춰 남구 지역 내 2개 초등학교 학생을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로 선발, 생활 속 안전을 저해하는 위험요소 개선 활동에 나선다.17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5월부터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통학로를 비롯해 학교 주변의 상황을 살펴 안전신문고 앱으로 위험요소를 발굴·신고하고, 다양한 안전 문화활동에 참여하는 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를 운영할 예정이다.어린이 안전 히어로즈는 아이들 눈높이에서 안전을 위협하는 사각지대를 발굴해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성인들이 일상 속 생활권 주변
광주광역시 동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애인친화도시 동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17일 동구에 따르면 이날 다목적체육관에서 장애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다름이 아닌 공감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선포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주요 내외빈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다은 비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사무국장, 이승윤 E.T 야구단 대표, 장길숙 장애인 시인, 김기성 장애인일자리 참여자 대표 등이 ‘장애인 인권 헌장’을 낭독했다.이어 동구가 지난해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
광주광역시 서구가 지역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기 위해 빛고을50+센터와 손을 맞잡았다.17일 서구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 16일 중장년인 45세 이상 65세 미만의 주민들을 위해 돕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내용으로는 ▲정보교환을 통한 지역사회 중심의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정책 구성 ▲일자리기관 발굴 및 시설 공유 ▲인생2막 활성화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에서 추진하는 ‘세상에서 제일 큰 대학’교육과 협업해 중장년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빛고을50+센터와 상호 지원을 통한 사회서비
피고인이 사망한 진도 한 저수지사건의 살인사건 현장검증이 사건발생 21년 만에 다시 이뤄진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 형사1부(박현수 지원장)는 이날 오전 살인 혐의로 형이 확정돼 복역 중 숨진 무기수 장모(66)씨의 재심과 관련해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장씨는 지난 2003년 전남 진도군 의신면 한 교차로에서 화물차를 당시 명금저수지(현 송정저수지)로 고의 추락하도록 해 조수석에 탄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장씨의 법률대리인 박준영 변호사는 이날 “당시 검찰·법원이 각기 검증한 사실 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보
광주광역시 서구는 주민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러운 서구민’ 4명을 제30회 서구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17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민상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박만수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 부문 김용섭 ▲교육·문예·체육 부문 최영도 ▲지역·경제 부문 박재홍씨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30회 서구민의 날’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박만수 동천동 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내 돌봄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헌신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 위원장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홀몸가구 사랑
광주광역시 서구가 총길이 7.7㎞의 맨발로를 완성했다.17일 서구에 따르면 서구는 주민들이 언제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내곁에 맨발로’를 전체 18개 동 24곳에 조성했다.서구는 2022년 치평동 상무시민공원을 시작으로 2023년 금호·쌍학어린이공원을 비롯해 10개 동 14곳에 맨발로 및 황토체험장을, 풍암동 금당산에는 4.2㎞에 달하는 맨발로가 조성됐다. 올해 푸름어린이공원 등 3곳에 맨발로를 조성했고 연말까지 농성광장·효사·운천어린이공원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서구는 공원 외에도 보다 가까운 곳에서 맨발걷기를 체험할
영산강유역환경청은 18일과 19일 양일간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산단 대상 화학사고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에는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여수·울산·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전라남도, 여수시, 31사단 화학대대, 롯데케미칼 등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한다.훈련 첫날인 18일에는 롯데케미칼 사업장에서 첨단장비를 이용해 화학물질 누출에 대비해 화학사고 초동 대응조치훈련을 진행한다.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유해화학물질 오염도 측정 ▲직원 대피 ▲사고상황 전파 ▲중화처리
광주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가 지난 16일 광주 서구 광천동 소재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고려인마을지역 아동센터 소속 청소년 15명, 방과 후 교사, 통역인(러시아어), 광산·서부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했다.광산경찰서에서 운영하는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는 출생·이주 배경이 다른 고려인 등 다문화 청소년의 범죄위험 노출을 예방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 해소와 건강한 성장·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2024년 광산경찰서 만의 특수시책이다.2023년 기준 광주광역시에 등록된 외국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은 최근 대학생으로 구성된 나눔 전문 봉사단인 ‘초록우산 홍보단 22기’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초록우산 홍보단 22기는 서류와 면접의 선발과정을 거쳐 아동복지 및 나눔캠페인, 마케팅에 관한 전문 교육을 받은 50명의 단원들이 선발됐다.이들은 오는 8월까지 도움이 필요한 광주 지역 내 환아 지원 캠페인 ‘하루’를 실시하고 이들 가정에 희망을 선물할 예정이다.나인희 초록우산 홍보단 22기 회장(동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은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환아 가정이 겪는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에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남 사랑의열매)는 김창숙 부띠끄가 전남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2억 5천만 원 상당의 여성의류를 기탁했다고 밝혔다.지난 15일 전남 사랑의열매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김동극 전남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최성열 김창숙 부띠끄 총괄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날 전달된 여성의류는 총 5천776벌로, 지역 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최성열 김창숙 부띠끄 총괄이사는 “얼마 남지 않은 가정의 달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지역 내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광주광역시 서구가 치매안심마을(상무2동·풍암동) 치매전문자원봉사단체인 ‘서구기억해온단’참여자를 모집한다.17일 서구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40명으로 치매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서구주민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하면 치매안심마을인 풍암동과 상무2동에서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및 치매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서구기억해온단 참여자는 전문강사를 통해 인지정서지원전문가 1급 교육과정을 지원받게 되는데, 교육내용은 인지강화 훈련 이론과정 및 교구·전래놀이·레크리에이션 활용 인지강화 훈련기법 등이며 총 8시간 2일에 걸쳐 진행될 예
광주교도소는 최근 삼각동·일곡동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사랑 나눔은 광주교도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삼각동·일곡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총 8가구에 매월 10만원씩(연 960만원) 지원하는 후원 행사이다.광주교도소는 2009년부터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통해 취약 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와 결손가정·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광주시교육청의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뇌물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특가법)·공무상비밀누설·범죄수익은닉·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 최 전 의원은 다른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지만, 특가법상 뇌물 수수와 뇌물약속 혐의는 부인했다.최 전 의원의 변호인은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가성 부분에서 법리적으로 다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
광주경찰청이 치안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범죄 예방·전략 수립에 나선다.광주경찰청은 17일 한창훈 광주청장 등 지휘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관내 범죄 발생 분석, 범죄예방·대응 전략 발표, 현장 의견 수렴 및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광주경찰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112 포털 등 치안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범죄예방과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또 절도·폭력 범죄 대응에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전남경찰청이 지난해 말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내 도로 214개소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을 완료했다.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 506곳에 대한 의견을 수렴, 이중 214곳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을 마쳤다.이번에 교통환경 개선이 이뤄진 곳은 ▲보행로가 없거나 미흡해 차량과의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장소 ▲차량속도가 빠르거나 운전자 시야확보가 미흡한 장소 ▲신호운영이 교통상황에 맞지 않아 사고위험이 있거나 상습정체되는 장소 ▲차선 등 교통안전시설이 노후훼손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