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 국립대학 의대 공모와 관련해 18일 오후 순천 신대지구에 있는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에서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과 만난다.순천대는 지난 17일 지역갈등 조장·전남도 법적 권한 부재 등을 ‘도 주관 공모’에 사실상 불참 의사를 이미 밝혀 이날 만남에서 순천대 총장과 순천시장 등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특히 목포대는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지만 만약 순천대 등이 공모 불응 입장을 견지할 경우 전남도의 의대 공모는 좌초할 위기에 놓이게 돼 이날 전남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 정비에 나선다.18일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이 전 부의장은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이 전 부의장은 전날 오후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총선출마도 그랬듯이, 당원과 NY(이낙연 전 공동대표)와의 의리가 저를 옭아맸다”며 “요 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고 밝혔다.이 전 부의장은 “이왕 결심한 거 제대로 하겠다”며 “목요일 중 1차 인선을 마무리해서 금요일에 첫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창당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라”며 “수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겼다. 깊은 관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신임 비서실장에 박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한 입장이다.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야당 소속 국회의원들이 18일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불참한 가운데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세월호참사 특별법 개정안 등 5건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의결 처리했다.농해수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안 등 농업민생 4법과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표결했다.새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월 야당 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쏠리고 있다.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활동은 2년 후 차기 지방선거 출마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각축전이 예상된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의장 도전을 공식화한 후보는 신수정(북구3)·심철의(서구4)·조석호(북구4)·박희율(남구3) 의원 등 4명이다.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신수정·심철의·조석호 의원은 재선이고 박희율 의원은 초선이다.신수정 의원은 최초 여성 의장 도전 의지를, 심철의 의원은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과의 교두보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됐다고 한다.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홍 시장과 회동한 것을 놓고도 다양한 해석이
순천대학교가 국립대학 의대 선정을 위한 전남도의 공모에 사실상 불응하기로 하면서 의대 공모가 좌초 위기에 놓였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전남도에 키를 주면서 의대 신설 가능성을 언급한 후 의대 유치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렸던 도로서는 난관에 봉착한 셈이어서 과연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순천대는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남도의 의대 공모에 대해 “전남 동부권과 서부권의 과열 경쟁을 유발하고, 양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한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법적 권한이 있는 정부 주관 의대 신설 공모 외에는 응하지 않겠다”
광주시의회 5·18 특별위원회와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은 ‘5·18 민주화운동 통합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2일 시의회 에산결산특별위원실에서 공동으로 연다.17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5·18과 관련된 11개의 조례를 하나로 통폐합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명진 5·18 특위 부위원장이 좌장을, 정다은 위원장이 발제를 맡아 통합 취지를 설명한다.김동형 5·18 민주유공자유족회 총무국장, 김순 광주전남추모연대 집행위원장, 박강배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이
광주광역시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내 기업 유치를 위한 ‘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를 최근 발족하고 문화콘텐츠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콘텐츠기업유치협의체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육성펀드에 참여하고 있는 미시간벤처캐피탈, 키로스벤처투자, 한국가치투자, 오라클벤처투자 등 벤처 기업 자본(벤처 캐피털) 4개사로 구성됐다.협의체는 기존 기업유치 설명회 등 행사 중심의 유치 활동이 아닌 핵심 역량과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 및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정보
전라남도는 이달부터 시군별 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사업 활성화와 고용기회 확대를 지원하는 ‘2024년 도 공모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전남도는 지난 1~2월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 총 15개 시군에 25개 사업을 선정, ▲교육·훈련 ▲창업·창직 ▲ 취업연계 ▲산업단지 환경개선 ▲샌드박스 등 유형별 일자리 사업에 도·시군비 57억 원을 지원한다.교육·훈련 주요 사업은 석유화학산단 현장인력 양성, IT/3D 취업·창업 기술 양성, 철강산업 분야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이다. 기업
전라남도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스스로 살도록 근로역량 배양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한 ‘소방관 방화복 세탁사업’을 4개 권역으로 나눠 목포·순천·화순·완도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소방관 방화복 세탁사업은 소방 방화복 특성상 일반 세탁이 어려워 특수 세제를 사용해 소방관이 직접 방화복을 세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이에따라 4개 지역자활센터에서 세탁사업단을 구성, 자연 건조가 가능한 공간의 사업장을 준비하고 전남도는 각 센터에 방화복 전용 세탁기 및 건조기 구입비 등을 도 자활기금에서 2억 원을 지원했다.지
전라남도는 올해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한 농어업인에게 농어민 공익수당을 4월 중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농가당 60만 원씩 시군 여건에 따라 지역화폐, 선불카드, 제로페이 등으로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농업인 19만7천 명, 어업인 1만2천 명 등 20만9천 명이고, 지급 규모는 1천254억 원이다.지급 대상 농어업인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읍면동사무소나 농협에 방문해 수당을 수령하면 된다. 자세한 수령 방법은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농어민 공익수당은 농어업·농어촌의
전남 국립의대 신설과 관련, 전남도의회 소속 의원들이 한 목소리로 화합을 강조했다.차영수 운영위원장(강진)을 비롯해 도의원 10명은 1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도가 의대 신설 대학 추천을 위한 방식을 공모로 결정한 이후 목포대와 순천대 간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더욱이 대학간 갈등을 넘어 동서 지역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또 “국립 의대 신설은 30년 만의 기회다”라며 “갈등이 장기화되면 꿩도 매도 놓치게 되는 만큼 지자체와 정치권, 대학이 하나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강기정 시장 등 광주광역시 대표단은 15~16일(현지시간) 토리노 복합문화공간과 밀라노 도시재생지구를 찾아 도시재생을 통한 ‘미래 광주’ 그리기에 나섰다.강 시장 등 대표단은 16일 밀라노 서남부에 위치한 ‘조나 토르토나’를 방문, 유휴산업시설(공장) 밀집 도시가 디자인·예술 등 콘텐츠와 민간 중심의 도시재생을 통해 세계적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게 된 과정에 주목했다.제강공장, 송전소 등이 있던 산업지구 토르토나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환경 변화로 수만평에 이르는 공장지대가 폐허 같은 유휴산업시설로 전락했다. 1
제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당선인들에게 ‘호남 정치 복원’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민주 진영의 심장이었던 광주·전남 정치권은 중앙 정치 무대에서 철저한 변방에 머물고 있다. 민주당 내부에서 광주·전남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질 위기에 처했다. 민주당 독점 정치구도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던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그동안 국회에서 존재감은 미미했고 전국적인 인물로 성장 가능성도 보여주지 못했다.이에 전문가들은 향후 4년간 국회에서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원팀 체제’로 나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선(
전라남도가 한국 전통 미술인 수묵을 세계적 갤러리에 알린다.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서울 세텍(SETEC)에서 열리는 국제아트페어 ‘아트 오앤오 2024’에서 ‘수묵 특별전시회’가 열린다.‘아트 오앤오 2024’는 세계 20여 나라 갤러리가 참가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등 갤러리가 대거 참여해 갤러리 비중이 국내보다 국외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이번 특별전시회에는 전남도립미술관 소장품인 허백련, 허달재, 김천일 등 전통 수묵 작품과 채색이 깃든 수묵담채화 등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수묵
대통령실이 4·10 총선 참패 후속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17일 나왔으나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하지만 이날 여의도 정가에는 이같은 보도에 ‘술렁’이기도 했다. 여당의 경우 일각에서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나왔지만, 대다수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야권에서는 야당을 흔들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비난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4·10 총선에서 유권자들은 ‘정권 심판’을 선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여소야대’ 의회 지형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지게 됐다.민주당은 비례대표를 포함해 원내 과반인 151석을 훌쩍 넘는 의석(175석)을 차지했다. 108석의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개헌선(200석)만 가까스로 막아냈을 뿐, 정책·입법 주도권을 범야권에 고스란히 내주게 됐다. 광주·전남의 경우 전체 18명 지역구 당선인 중 11명이 초선으로 꾸려지게 됐다. 정치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
여야가 22대 국회 개원을 40여일 앞둔 상황에서 차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단독 과반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의장에 더해 법사위원장직도 자당 몫이 돼야 한다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총선 참패로 이번에도 원내 2당에 머무른 여당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 절대 사수’를 외치고 있어 차기 원 구성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민주당은 자당이 법사위원장 직을 맡아야 민생·개혁 입법 등을 추진하기 수월하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당내 일각에선 법안 심사의 최종 관문인 법사위원장 자리를 되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