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가 치매안심마을(상무2동·풍암동) 치매전문자원봉사단체인 ‘서구기억해온단’참여자를 모집한다.17일 서구에 따르면 모집대상은 40명으로 치매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가능한 서구주민이면 신청가능하다. 신청하면 치매안심마을인 풍암동과 상무2동에서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및 치매인식개선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서구기억해온단 참여자는 전문강사를 통해 인지정서지원전문가 1급 교육과정을 지원받게 되는데, 교육내용은 인지강화 훈련 이론과정 및 교구·전래놀이·레크리에이션 활용 인지강화 훈련기법 등이며 총 8시간 2일에 걸쳐 진행될 예
광주교도소는 최근 삼각동·일곡동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각각 방문해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고 17일 밝혔다.사랑 나눔은 광주교도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삼각동·일곡동 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총 8가구에 매월 10만원씩(연 960만원) 지원하는 후원 행사이다.광주교도소는 2009년부터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통해 취약 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와 결손가정·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등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해오고 있다.김도형 광주교도소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광주시교육청의 매입형 유치원 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영환 전 광주시의원이 대가성을 인정하지 않으며 뇌물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광주지법 형사11부(고상영 부장판사)는 17일 뇌물수수(특가법)·공무상비밀누설·범죄수익은닉·전자금융거래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열었다.이날 재판에서 최 전 의원은 다른 혐의는 대부분 인정했지만, 특가법상 뇌물 수수와 뇌물약속 혐의는 부인했다.최 전 의원의 변호인은 “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대가성 부분에서 법리적으로 다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
광주경찰청이 치안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범죄 예방·전략 수립에 나선다.광주경찰청은 17일 한창훈 광주청장 등 지휘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관내 범죄 발생 분석, 범죄예방·대응 전략 발표, 현장 의견 수렴 및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됐다.광주경찰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Pre-CAS)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 ▲112 포털 등 치안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범죄예방과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또 절도·폭력 범죄 대응에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등 경찰력을 집중적으로
전남경찰청이 지난해 말부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관내 도로 214개소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을 완료했다.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환경 개선이 필요한 장소 506곳에 대한 의견을 수렴, 이중 214곳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을 마쳤다.이번에 교통환경 개선이 이뤄진 곳은 ▲보행로가 없거나 미흡해 차량과의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장소 ▲차량속도가 빠르거나 운전자 시야확보가 미흡한 장소 ▲신호운영이 교통상황에 맞지 않아 사고위험이 있거나 상습정체되는 장소 ▲차선 등 교통안전시설이 노후훼손된 장소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10대 제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남 모 고등학교 교사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A씨는 최근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동성 제자를 불러내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6일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경찰은 전날 112신고를 토대로 A씨를 체포했고,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사건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
17일 오전 9시 31분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1t 화물차가 도로 옆 담장과 충돌했다.이 사고로 A씨가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광주광역시 광산구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이하 광산구 협의회)와 관계 공무원 등 33명이 지난 16일 ‘역사마을1번지’ 로 국내외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을 탐방했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 협의회의 고려인마을 방문은 노한복 월곡2동 주민자회장과 이재은 동장의 관심과 특별한 배려로 이루어졌다.고려인마을은 지난 2000년 대 초반 새로운 정착지를 찾아 이주하던 고려인동포 3-4가정이 광주 광산구 월곡2동에 자리를 잡은 후 오늘날 7천여 명이 거주하는 자치 마을공동체로 발전했다.이는 월곡2동 선주민들이 따뜻한 마음과 동포애로
전남 고흥의 한 야산에서 잘린 나무에 머리를 맞은 60대 벌목 작업자가 숨졌다.17일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0시10분께 고흥군 두원면의 한 야산에서 벌목 중이던 작업자 A(63)씨가 앞서 자른 소나무에 머리를 맞았다.크게 다친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민간업체 소속인 A씨는 동료들과 함께 벌목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숨진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 규명에 나선다. 또 주변 동료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앞서 지난 11일 오전 전남 장
전남 한 농가 비닐하우스에 들이닥친 멧돼지의 공격을 받은 60대 여성이 크게 다쳤다.17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7분께 구례군 문척면 한 수박 재배 비닐하우스 안으로 들이닥친 멧돼지가 밭 작업 중이던 A(65·여)씨를 덮쳤다.A씨는 신체 여러 부위가 찢어지는 타박상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를 덮친 멧돼지는 야산으로 달아나 포획하지는 못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왔다가 벌어진 일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33억 원대 지방어항건설 사업비 증액 승인과 관련해 전남도 고위공직자에 대한 비위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전남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도청 부이사관(3급) A씨가 내부 결재 규정을 어기고 완도 지역 내 지방어항건설 사업비 증액을 승인해줬다’며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취지의 고발장이 접수됐다.고발인은 ‘지난 2022년 12월말 당시 과장(4급)이던 A씨가 완도 내 지방어항건설 사업과 관련 완도군·사업자가 낸 33억 원 상당 사업비 증액 요청안을 이틀 만에 전결 결재했다. 10억 원 이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의대교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지만, 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이 병원 차원의 진료 축소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단, 진료과별로 현실에 맞게 근무 형태를 조정하는 근무 유연성은 허용하기로 했다.16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측은 전날 임상교수 전체 회의를 병원장 주재로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전남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36시간 연속 근무를 지양한다’며 밤샘 당직 후 휴식(진료 중단)을 권고해 사실상 진료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이다.교수 회의에서 일부 진료과 교수들은
광주NGO지원센터가 지역의 시민단체에 대한 인식과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설문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설문 참여자들은 댓글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표출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는 부적절하다는 반응이다.16일 뉴시스와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NGO지원센터 의뢰로 인터넷 사이트 ‘시민광장 광주온(ON)’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단체에 대한 시민의 인식정도를 묻는 ‘당신이 생각하는 광주시민단체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15일 게시된 설문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천880명이 참여했으며 오는 19일까
생활 형편이 어려워지자 어린 아들에게 ‘아버지에게 양육비를 받아오라’고 시켜 정서적으로 학대한 40대 친모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16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김희석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아동유기·방임)와 사기 혐의로 기소된 A(47·여)씨에게 징역 3개월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했다.A씨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10월 사이 이혼 이후 홀로 키우던 둘째 아들 B군(당시 12세)에게 ‘아빠(전 남편)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3차례 시켜 자녀를 정서적 학대한 혐의로
세월호참사10주기 진도연대는 16일 희생자들이 수습된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10주기 추모·기억식을 열었다.추모식에 참석한 유족·시민 100여명은 참사 교훈을 되새길 추모 공간과 안전 사회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추모식은는 ▲민중의례 ▲유족 인사 ▲추모사 ▲추모공연 ▲희생자 일대기 낭독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진도국악고등학교 학생들과 예술인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노래·공연을 했다. 추모 묵념은 참사를 애도하는 사이렌에 소리에 맞춰 오후 4시16분부터 약 1분간 진행됐다.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촉구하며 8년
경찰이 반려견을 훔친 뒤 털을 모두 깎아 돌려준 아파트 이웃 주민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1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3시 30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아파트에서 “이웃 주민이 강아지를 훔쳐간 뒤 털을 깎아버렸다”는 40대 여성 입주민 A씨의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경찰에 “강아지가 열린 현관문으로 탈출해 뒤를 쫓던 중 짖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향해보니 이웃의 집에 있었다”며 “애원해 강아지를 돌려받았으나 털이 머리를 제외한 채 모두 깎인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진술 등을 토대로 이웃 주민
16일 오후 3시 10분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호남고속도로 한 휴게소 주차장 차량에서 A(6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A씨는 차량의 조수석에서 숨진 상태였으며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휴게소에서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차량 이동조치를 요청하던 중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에 대한 실종신고가 없는 점과 차량에서 번개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된 정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윤종채 기자 yjc@namdonews.com
“10여 년 전 침수 피해가 반복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16일 오전 광주 동구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의 한 화장실 입구에는 미끄럼을 주의하라는 보행자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다.천장서 발생한 누수로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안내문이 붙은 벽면의 천장에는 구멍을 뚫어 고무호스를 연결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오래전부터 누수가 있었는지 천장 일부에는 얼룩덜룩한 곰팡이 자국도 선명했다.상가에서 지하주차장으로 향하는 층간에는 천장에서 시작된 새까만 물자국이 벽면을 뒤덮었고, 천장에선 누수를 짐작게 하는 물방울 소리가 뚜렷이 들렸다.
광주광역시 남구가 오는 6월부터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한 호신용품을 지원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한 특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6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는 최근 광주시가 주관한 1인 가구 특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올해 사업비 2천100만 원을 투입, 지역 내 18세 이상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나는 홀로, 걱정 제로’ 사업을 진행한다.해당 사업은 2가지 형태로 추진되는데, 먼저 오는 6월부터 1인 여성 가구를 대상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호신용품 지원 사업이 실시된다.지난해 광주시 성인지 통계에 따르면 범죄 위험에
광주광역시 북부소방서는 오는 5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의 현장 트라우마와 스트레스 치유를 위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16일 북부소방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위험하고 참혹한 재난 사고 상황에 반복 노출됨에 따라 심각한 현장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북부소방은 대원들의 트라우마 등을 해소하기 위해 꽃과 나무 등을 활용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공감과 치유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이번 프로그램은 광주트라우마센터 손명희 원예치유 강사와 총 6회에 걸쳐 운영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