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개표 결과 방송 3사 출구조사의 ‘야당 압승‘ 예측은 맞았지만 지역구 곳곳에서 결과가 뒤집혔다. 개표 상황이 11일로 넘어가며 상당수 지역에서 반전이 일어났다.서울 동작을에서는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류삼영 후보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측됐지만 결과는 반대였다.경기 성남 분당을도 출구조사는 민주당 김병욱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앞선 것으로 예측됐지만 김은혜 후보가 당선됐다.경기 분당갑에서도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출구조사에서 앞선 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서울 용산에서는 국민의힘 권영세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목표했던 과반 의석은 물론이고 범야권 전체 190석 가까이 획득하면서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가까스로 지켜냈다는 데 안도했다.총선 개표가 11일 오전 10시 32분께 완료된 결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각각 161석과 14석을 얻어 총 175석으로 원내 1당이 됐다.이로써 개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은 총 192석을 차지했다. 국민의힘은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합쳐 108석을 차지, 가까스로 개헌 저지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표명했다.한 위원장은 총선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심은 언제나 옳고, 국민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당을 대표해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그는 “국민 뜻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며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 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앞서 그는 그는 이날 오전 당 중진들에게 전화해 사퇴 의사를 미리 전달
한덕수 국무총리가 제 22대 총선에서 여당 참패의 책임을 지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 비서실장·정책실장·수석비서관 전원도 11일 사의 의사를 밝혔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총리가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국가안보실을 제외한 대통령실의 모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진들도 전원 사의를 밝혔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 이도운 홍보수석,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포함된다.고위 관계자는 “선거 결과 보셔서 아시겠지만 국민의 뜻을
※이후 상세기사 이어집니다.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전남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이 한류 열풍을 타고 태국 및 인도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남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광주전남지원단(KOTRA)과 함께 지난 5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과 인도 뉴델리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 1천 753만 달러 상담 및 70만 달러 업무 협약(MOU)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시장 개척단은 고물가, 고금리 등 국제적 경기침체 속에 전남기업의 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해 김, 스낵, 해초면 등 농수산식품 4개사와 화장품 2개사를 파견, 73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했다.이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다”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실장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서울/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한 가운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박지원 당선인이 광주·전남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 최저 득표율은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이개호 당선인으로 나타났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박지원 당선인의 득표율은 92.35%(7만8324표)에 달했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구는 물론 전국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정치 9단’ 박 당선인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선거 전부터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게 될 지 지역 정치권의 관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광주·전남은 6명의 비례대표 당선인을 배출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개표율은 99.97%로, 광주·전남 출신 당선인은 총 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야권연대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3명,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2명, 조국혁신당 1명 등이다.우선 민주연합 당선권에 배치됐던 광주·전남 출신 후보 3명은 모두 당선이 결정됐다.시민사회 추천을 받아 1번을 받은 전남 목포 출신 서미화 당선인과 화순 출신 11번 전종덕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선거구 18곳을 모두 석권한 22대 총선 선거의 이 지역 판세 키워드는 ‘정권 심판론’과 ‘현역 물갈이론’으로 압축된다.윤석열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실정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됐다.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책임자 해임안 거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김건희 여사 특검 거부권 행사 등을 강행하면서 정부 여당에 대한 여론도 악화했다.민주당 역시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 공천 과정의 친명·비명 갈등 잡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광주·전남에서는 풀뿌리 정치인이 물러나고 검사·관료·당직자 출신들이 의석을 꿰찼다.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무기로 현안 해결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지역 내 이해관계 조정과 다양한 요구에 응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교차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표 완료 결과 모든 선거구에서 당선인이 확정됐다.광주 8개 선거구와 전남 10개 선거구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당선됐다. 당선인 18명을 직군별로 나누자면 ▲직업정치인 10명 ▲행정관료 4명 ▲검사 3명 ▲변호사 1명 등
4·10총선에 출마한 여야 정치원로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상임고문은 나란히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한 반면,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국민의힘 공천이 불투명해지자 무소속으로 경북 경산에 출마했지만 ‘무소속’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석패했다.‘정치 9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4년 만에 나란히 ‘5선’ 중진으로 여의도로 돌아오게됐다.진도 출신 박 전 원장은 미국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미주한인회장을 맡은 바 있다. 망명 중이던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
[4·10 총선]‘정치 9단’ 박지원, 광주·전남 최고 득표율…문금주·주철현 순10명 중 9명 몰표…존재감 드러내‘광주 1위’ 동남갑 정진욱은 4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18석 전석을 석권한 가운데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박지원 당선인이 광주·전남 최고 득표율을 기록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박지원 당선인의 득표율은 92.35%(7만8천324표)에 달했다. 이는 광주·전남 지역구는 물론 전국 최고 득표율이기도 하다.‘정치 9단’ 박 당선인은 전
광주·전남지역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72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 18명이 압승해 선거비용까지 보전하게 된 반면 40명의 후보는 마지노선 10%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22대 총선에는 광주 8개 선거구 36명, 전남 10개 선거구 36명의 후보가 출마해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공직선거법상 득표율 15% 이상은 선거비용과 기탁금 전액이 보전되며 15%미만~10% 이상 절반, 10% 미만은 돌려 받지 못한다.광주 후보 36명 중 득표율 15%를 넘긴 후보는 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광주·전남 지역구 당선인은 법조인과 고위 관료, 청와대 출신들이 대세를 이뤘다.10일 치러진 총선 결과 광주·전남 당선인 18명 가운데 법조인 출신은 4명, 고위 관료 출신은 3명, 청와대 출신은 3명이다.법조인으로는 ‘이재명의 변호사’로 활동한 고검장 출신 후보들의 당선이 눈에 띈다.부산고검장 출신인 양부남 후보는 광주 서구을에서 당선됐다.양 당선인은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임용돼 광주지검 검사장과 강원랜드 의혹 특별수사단장을 거쳐 2020년 검찰을 퇴직한 뒤 민주당에 입당해 공동법률위원장으로 활동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광주·전남 지역에서 ‘지민비조’ 투표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지민비조는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투표 성향을 일컫는 신조어로, ‘비조지민’과 같은 의미다.민주당 공천 잡음 등에 따른 민심의 회초리이자 정권 심판과 함께 검찰 개혁을 위한 쌍두마차로 조국혁신당을 지지하고자 하는 전략적 교차선택으로도 읽힌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광주 8곳, 전남 10곳 등 광주·전남 지역구 18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1위를 차지하면서 4
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국민의힘 광주·전남 후보 대부분은 4∼11%의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11일 0시 현재 국민의힘 광주지역 후보 8명은 5∼11%, 이정현 후보를 제외한 전남지역 후보 9명도 4∼11% 득표율을 보인다.국민의힘 내부에서 선전을 기대했던 순천·광양·곡성·구례을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는 24% 득표율로 권토중래에 실패했다.국민의힘은 선거 전 야심 차게 광주·전남 18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냈으나 ‘정권 심판’ 여론 때문에 민주당의 아성을 뚫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광주·전남에서 ‘조국혁신당 돌풍’까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광주·전남에서 3~5선의 다선 국회의원이 배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역할과 행보가 주목된다.11일 22대 총선 결과 광주·전남지역 당선인 선수는 초선 11명, 재선 3명, 3선 2명, 4선 1명, 5선 1명으로 분포돼 있다.해남·완도·진도 박지원 당선인은 최다선인 5선 원로급에 올랐다.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당선인은 4선에 성공했다.국회 관례상 계파색이 강하지 않을 경우 4~5선은 국회부의장, 5~6선은 국회의장을 맡을 수 있다.당권 도전도 가능하지만, 이번 총선 결과 민주당이 ‘친명(친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른바 ‘586세대’ 운동권 출신 광주·전남 정치인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며 세가 약화됐다.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운동권 출신 광주·전남 정치인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광주에서는 전체 의원 8명 중 운동권 출신 의원 4명이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컷오프 배제되거나 패배해 공천을 받지 못했다.전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까지 지낸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은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다.대표적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으로 분류된 송 의원은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