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F와 LG텔레콤이 SK텔레콤 영업을 9개월 정지하고 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해 달라고 정보통신부에 건의하는 등 양측의 갈등이 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양사는 “최근 SK텔레콤이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 합병인가 조건을 위반하고 과다한 리베이트, 경쟁사 비방광고, 편법적인 멤버십 서비스 운영 등 불공정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건의서를 정통부에 냈다. 양사가 정통부에 SK텔레콤 제재를 요청한 것은 지난해 이후 10여차례로 이번 건의는 정보통신정책심의위원회에서 SK텔레콤의 신세기통신 합병인가 조건 이행여부를 심의토록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양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세기통신 합병 이후 최근까지 통신위로부터 5차례의 시정조치와 427억1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지난 한해 SK텔레콤은 전체 순증가입자의 87%, 합병 이후 지난해 말까지는 79%를 차지하는 등 독점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라 인가 당시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때는 사업정지 9개월을 할 수 있다”며 “후발사업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일정기간 시장점유율을 50% 미만으로 제한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김신배 사장이 지난 23일 ‘건의문으로 압박하는 식의 마케팅을 자제한다면 경쟁사 최고경영자들과의 대화로 시장을 키우면서 공정경쟁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양사를 되받아쳤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30 00:00
-
번호이동성으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이동 통신3사가 이번에는 은행과 연계한 금융서비스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 이동통신 3사의 금융서비스는 시행일자를 똑같이 하면서 부가서비스 명칭과 내용도 비슷하게 만들어 고객유치 등을 위한 신경전이 치열하다. 먼저 SK텔레콤(sktelecom.com)은 우리·신한·조흥은행과 모바일 뱅킹서비스인 ‘M 뱅크’ 서비스를 시작했다. ‘M 뱅크’서비스는 IC칩이 탑재된 휴대폰으로 계좌 조회·이체, 현금카드 서비스, 신용카드 결제, 자기앞수표 조회와 4월 예정인 선불 교통카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다. 특히 ‘M뱅크’서비스는 IC칩을 금융결제원의 금융 IC 표준보안 알고리즘을 채택해 우리·신한·조흥·하나은행 등 많은 은행들과 함께 제휴함으로써 이들 은행간의 상호 호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F(ktf.com)도 모바일 금융서비스 공동사업 추진 출범식을 갖고 지난 2일부터 금융전용칩을 이용한 모바일 금융서비스인‘K뱅크’서비스를 시작했다. ‘k뱅크’서비스는 기존 모바일 뱅킹 서비스와는 달리 계좌조회, 이체, 출금, 수표 조회 등 서비스는 물론 이고 전국 교통 서비스와 신용카드·체크카드 서비스, 멤버십 클럽 서비스, 외환거래 서비스까지 가능한 최첨단 다기능 모바일 금융서비스다. LG텔레콤(lgtelecom.com) 역시 업계 최초임을 부각시켜 모바일 멀티뱅킹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경쟁사와 같은 날인 지난 2일부터 제일·기업·외환은행과 지난해 계약한 국민은행 등 4개 은행에서 본격적인 ‘뱅크온 멀티뱅킹서비스’제공에 나섰다. 멀티뱅킹서비스는 뱅크온서비스가 가능한 휴대폰으로 여러 은행이 발급한 모바일뱅킹 칩을 필요에 따라 교체하면서 은행간 자금이체 및 출금 등의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30 00:00
-
인터넷으로 보는 수능 강의에 대한 장점이 부각되면서 KT, 하나로통신 등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이 각종 판매 이벤트를 마련하고 나섰다. 인터넷 학습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 다른 가족들도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다면 ‘수험생 전용’으로 유선 인터넷을 하나 더 설치하거나 근거리 무선망을 이용한 노트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서비스업체들은 “PC를 한 대만 사용할 경우 속도가 2Mbps면 충분하지만 2대 이상 사용한다면 이보다 한 단계 높은 8Mbps 상품을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업체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2Mbps 상품은 접속료 월 3만원 안팎, 1년 약정의 장비 임대료 3000∼5000원대. KT의 ‘메가패스’는 전송속도가 가장 느린 ‘라이트’(전송속도 2Mbps)와 가장 빠른 ‘멀티-IP’(전송속도 20Mbps)까지 6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트’를 3년 약정하면 모뎀 임대료는 7천원 할인된 가격인 3천원에, 기본료는 15% 할인된 가격인 2만5천5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월 접속료는 3만원. 컴퓨터를 2대 이상 사용하려는 메가패스 ‘라이트’ 가입자가 무선 인터넷 서비스 상품인 ‘네스팟’을 신청할 경우 월 1만원만 추가 부담하면 ‘프리미엄’(전송속도 8Mbps)으로 전환될 수 있다. 1대는 유선, 다른 1대는 무선으로 사용하게 되는 셈. 3대 이상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유선으로 3대가 연결되는 ‘홈넷’을 신청하면 된다. 하나로통신도 ‘하나포스 패밀리’ 서비스를 통해 ID를 2개 이상 제공한다. ‘하나포스 라이트 패밀리’(전송속도 2Mbps)의 월 이용료는 4만원. ‘하나포스 프로 패밀리’(전송속도 8Mbps)는 4만6000원. 하나포스 가입자들에게는 온라인 학습 서비스 ‘아이스쿨’을 약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두루넷 케이블 인터넷의 라이트 서비스 기본료는 2만8천원이다. 2년 약정할 경우 2만6천600원, 3년 약정할 경우 2만5천200원만 내면 된다. ID 3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인플러스 서비스의 기본료는 9만9천원.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30 00:00
-
KTF 광주마케팅본부는 자사 고객 홈페이지인 ‘멤버스(ktfmembers.com)’ 사이트를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대폭 개편하고, 다음달 22일까지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개편된 멤버스 사이트에서는 ‘나만의 맞춤 리포트’라는 고객 개인의 모바일 라이프 분석서비스를 통해 통화스타일과 가입요금제, 각종 부가서비스·멤버십, 휴대폰 종류, 이벤트 등 종합적인 정보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통화스타일 메뉴에서 시간대·번호·서비스 종류별로 구체적인 성향 파악이 가능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요금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TF는 고객 홈페이지 새단장을 기념해 ‘가로 세로 낱말 맞추기 게임’과 ‘잭팟 게임’ 이벤트를 한달간 실시하고, 총 999명을 선정해 홈시어터·노트북·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광주마케팅본부 관계자는“고객 홈페이지가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창구역할을 할수 있도록 주력할 방침”이라며“쉽고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23 00:00
-
휴대폰으로 영화 한편을 보려면 100만원 가까운 비싼 돈을 내야 한다. 무선 인터넷, 모바일 게임 등 휴대폰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동영상 서비스가 경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그러나 무턱되고 휴대폰으로 2시간 짜리 영화를 본다면, 70만원이 넘는 고가의 서비스 이용료를 통신사에 납부해야 한다. 7천원이면 편안한 극장 좌석에서 콜라와 팝콘을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지만 휴대폰으로 영화를 보면 100배나 비싼 돈을 들여 영화를 감상하는 셈이다. 22일 광주지역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2시간 기준 영화를 휴대폰으로 보기 위해서는 700M(M=1,953 Packet) 영상·음향 정보를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1M를 다운로드 받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878원(1,953Packet×0.45원) 이므로 61만4천원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이같은 사실도 모르도 무턱되고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 한달 휴대전화 요금이 1천만원이 청구되는 일이 벌어졌다. 김모씨(24·여·화순군 화순읍)는 지난해 11월께 직장동료인 최모씨(21·여·광주시 북구 각화동)의 휴대폰을 훔쳐 모바일 게임을 하며, 영화와 음악 등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받았는데 2주동안 휴대폰 사용요금 1천20만원이 부과됐다. 영화 몇편 감상한 요금치고는 너무나 많은 댓가였다. 통신회사들이 앞다퉈 동영상 서비스를 개시하긴 했지만 높은 가격때문에 상용화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광주지역 통신업체 관계자는“영화의 경우 각종 데이터를 압축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전송속도도 느려 휴대폰으로 영화 감상하기에는 아직은 무리”라고 시인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23 00:00
-
디지털카메라의 고화질 경쟁이 가열되면서 800만화소 제품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디지털 카메라업체들은 이달부터 앞다퉈 800만화소급의 제품을 선보이며, 고화질 디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현재 800만화소 제품가격은 120만∼150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선명한 화질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500만화소 이상의 고화질 제품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15∼18%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말 처음으로 콤팩트형 800만화소 제품을 내놓고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으며 올림푸스한국도 이달초 800만화소급의‘8080 와이드줌’제품을 1∼2개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전자 뷰파인더가 업계 최고수준인 24만화소에 달하고 본체 밖에 13개의 메뉴버튼을 설치해 사용하기 편리하다. 캐논은 이달 중순께 손떨림 방지기능을 추가한 800만화소급의 콤팩트 프로원 제품을 비롯해 모두 7종의 디카와 5종의 캠코더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니콘 역시 조만간 800만화소 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콤팩트형 제품의 등장에 맞서 그동안 시장을 장악해온 전문가용 일안반사식(SLR) 제품가격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준전문가용으로 불리는 캐논의 SLR 카메라인‘EOS 300D’는 판매가격을 200만원대에서 140만원대로 크게 낮춰 가격 파괴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소니의 ‘DSC-F828’이나 후지파인픽스의 ‘S7000’도 현재 10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태다. 끊임없이 이어질 것 같던 디카 화소수 경쟁은 800만화소대 제품 등장으로 거의 끝나간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800만화소 디카를 사면 돌아서서 구닥다리로 전락할 위험은 별로 없다. 하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400만화소대 인기 제품들보다 3배나 비싸다. 과연 800만화소까지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400만화소 디카로 최고화질로 찍었을 때 해상도는 2천272X1천704로 19인치 모니터의 최대 사양(1천600X1천200)을 넘어선다. 또 출력을 한다고 해도 일반적인 사진 사이즈(3X5인치)는 200만∼300만화소면 충분하다. 더구나 300만∼400만화소 제품 사용자들 대부분 메모리 용량 때문에 최고 화질이 아닌 낮은 화질로 옵션을 낮춰 사진을 찍는다. 큰 돈 들여 800만화소대로 준비하느니 400만화소대 디카에 플래시 메모리를 128MB나 256MB로 늘려 쓰는 편이 낫다는 견해도 많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23 00:00
-
유·무선 통합 전화인‘원폰’서비스가 이르면 다음달초께 선보인다. 원폰서비스는 단말기 하나로 집에선 유선전화, 밖에선 휴대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집안에선 자동으로 유선요금이 적용되므로 통신요금을 절감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22일 KT전남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를 시범적용한 뒤 곧바로 KT PCS 무선 재판매 가입자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KTF와 결합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폰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개발을 거의 완료한 상태며, 가격은 기존 휴대전화기 가운데 중상급 제품 수준으로 정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과금은 KT와 KTF에 별도로 이뤄진다. 현재 유선전화에서 유선전화로 걸면 3분당 39원, 유선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걸면 10초당 14.83원, 휴대전화에서 휴대전화로 걸면 10초당 18∼20원이 적용된다. KT는 SK텔레콤, LG텔레콤에 대해서도 KTF와 같은 조건으로 결합 서비스를 개방 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서비스를 결합할 경우 가정에 서 가입자들이 쓰는 무선통화량을 유선에 뺏기기 때문에 참여에 미온적이다 한편 원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고 가정에서 전화선 꽂는 단자에 근거리통신 기능이 내장된 장비를 장착하면 된다. KT전남본부 관계자는“가정내에서 낭비되는 값비싼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시범운영 기간을 설정, 미비한 사항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23 00:00
-
SKT, KTF, LGT와 KT 등 이동통신관련 4개사는 자율적 시장감시기구인 ‘이동전화 공동 시장감시단’을 운영한다. 번호이동성 시차제 도입에 따른 과열 혼탁양상이 심화, 불법영업과 정부제재의 악순환을 거듭한다는 비난여론에 시달려온 이들 이동전화사업자들은 공동 시장감시단을 운영, 자율적으로 시장을 감시하고 불법영업에 대한 자체 시정 등의 자구책을 마련했다. 공동 시장감시단은 전문 조사업체의 인력을 활용해 매일 전국 주요 이동전화 상권에 대한 단말기보조금 지급실태를 조사하고, 보조금규정 위반정도가 심한 유통점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단말기 공급 중단 등의 제재조치를 취해 시장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이나 지인판매, 법인특판 등을 통한 저가판매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자에게 즉시 중단토록 권고하고, 중단하지 않을 경우 통신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공동 시장감시단은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동통신 3사가 각 1명씩 전담인력을 파견해 조사인력 관리 및 시장감시와 자체 시정조치 등의 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23 00:00
-
KTF는 반복 없는 휴대폰 벨소리인 ‘전곡 통짜벨’을 매직엔 소리나라 서비스를 통해 제공,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휴대폰 벨소리는 10∼20초 정도로 반복돼 울리게 돼 있으나 이 서비스는 끊김이 없이 벨소리가 제공된다. KTF 광주마케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휴대폰 벨소리는 휴대폰 규격의 제약과 용량 때문에 벨소리 길이에 한계가 있었지만 원음 벨소리 제공 폰 출시와 더불어 벨소리 1곡당의 용량을 최대한 확보해 놓았기 때문에 이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 소리나라∼전곡 통짜벨 순으로 들어가 이용자가 원하는 벨소리를 다운로드 받거나 타인에게 전송하면 된다. 이 벨소리는 64화음 이상의 휴대폰을 소유한 이용자들에게 이용이 가능하며, 1곡당 무선데이터요금 외에 일반 벨소리와 동일한 4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23 00:00
-
SK텔레콤 서부 마케팅 본부(본부장 문맹현)는 우리은행과 제휴, 국내 최초로 M뱅크 국제로밍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제로밍 서비스는 외국에서 본인의 M뱅크 단말기와 IC칩을 활용, 무선인터넷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와 같이 계좌조회, 거래내역조회, 송금, 수표조회 등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먼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달말까지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뉴질랜드와 태국 등 동남아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데이터 통화료는 해외 사업자 계약에 따라 국내 데이터 통화료와 다른 별도요금이 부과되며 국내와 큰 차이는 없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23 00:00
-
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는 본격적인 황사철을 맞아 무선인터넷 NATE를 통해 황사와 관련된 종합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황사속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황사주의보 및 경보가 발효된 지역을 알려주고 황사와 관련된 뉴스를 소개하는 이번 서비스는 황사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황사발생 시기를 발생 전·중·후로 나눠 대처방법과 황사질환 예방법, 피부관리 정보가 제공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중국의 산업화에 따라 공업지대가 확대돼 모래먼지 뿐만 아니라 각종 중금속까지 포함된 황사의 피해가 클 것으로 보여 고객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NATE에 접속, ‘황사속보’를 선택하면 되고, 조회 건당 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16 00:00
-
동신대학교가 졸업생과 재학생 등 구성원들을 위한 사이버 커뮤니티 웹서비스를 실시한다. 동신대 정보전산센터(소장 주낙근·인터넷정보학과 교수)는 졸업생들을 위한 사이버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신IN카페’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동신대 인터넷 홈페이지(www.dsu.ac.kr)를 방문하면 접속할 수 있는 웹사이트 ‘동신IN카페’는 정보전산센터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프로젝트. 이 프로젝트는 2004년 현재 1만2천여명에 이르는 졸업생들로 하여금 애교심을 갖게 하는 것은 물론 선·후배간, 또는 교수·학생간 정보공유 및 만남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개발한 것. 졸업생이나 재학생이면 누구나 웹사이트에 접속해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학교 홈페이지와 링크가 돼있어 실시간 학교소식도 접할 수 있다. 또 취업난 해소를 위한 장으로 졸업생과 재학생을 위한 구인구직난 운영, 학교시설안내 및 신청서, 사이버 장터 등 사이버봉사실이 운영되며 선·후배 및 교수 학생간 대화창도 개설돼있다. 이밖에도 동아리 동호회 학과 및 학부 스터디 그룹 등 소그룹 활성화를 위해 누구나 동신카페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문회 서비스는 물론 스승, 동문, 직원, 동창 찾기 등 동신인 찾기 코너도 마련돼있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3.16 00:00
-
“LG텔레콤의 멤버십이 좋은 이유를 보내주세요” LG텔레콤은 다음달 5일까지 홈페이지(lgtelecom.com)에 멤버십의 장점을 소개한 고객 중 77명을 선정, 최신 휴대폰 캔유(HS6500), 체리필터, 봉태규 등 스타들의 사인이 들어있는 애장품 등을 제공하는 ‘멤버십이 좋은 77가지 이유’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방법은 홈페이지내 이벤트 부분에 접속, 고객이 원하는 경품을 선택한 후 멤버십 관련 글을 남기면 우수작을 선정, 경품이 제공된다. LG텔레콤 멤버십은 광주·전남지역을 비롯 전국 110여개 영화관 2천원 할인, LG25 15% 할인, 파파이스, 맥도날드 20%할인,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16 00:00
-
인터넷 콘텐츠 등 부당요금 피해 잇따라 개인신용정보유출 우려, 꼼꼼히 살펴야 유·무선 전화요금 고지서에 고객이 사용하지도 않은 ‘인터넷 콘텐츠 사용료’라는 알수 없는 요금이 부과돼 피해를 호소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특히 다른사람이 사용한 정보이용료가 피해고객의 고지서에 기록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인신용정보 유출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목포에 사는 주부 정모씨(38)는 최근 평소보다 10배이상 나온 전화요금 고지서를 보고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씨는“인터넷상에서 유료사이트를 이용하거나 리니지 등 온라인 게임을 한적이 한번도 없는데도 인터넷컨텐츠 요금이 수십만원이나 나왔다”면서“더 큰 문제는 이처럼 엉뚱한 요금이 나왔는데도 사용 내역을 확인할 방법이 쉽지 않아 답답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더욱이 유·무선 전화요금을 통장에서 자동이체하는 고객이 많아 피해를 입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아, 꼼꼼한 관리와 확인이 절실한 형편이다. 또 20대 여성이 훔친 휴대폰으로 2주일 동안 모바일 게임과, 영화 등을 이용하면서 무려 1천여만원의 사용요금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지난 7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화순군 화순읍 김모씨(24·여)는 지난해 11월 직장 동료 최모씨(21·여)의 휴대폰을 훔쳐 모바일 게임을 하며, 영화와 음악 등의 부가서비스를 받았는데 1천20만원의 요금이 부과됐다. 문제는 현행법상 휴대전화를 타인이 사용해 원래 주인에게 부과된 요금에 대해서는 보상받을 길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최씨는 사용요금을 먼저 납부한 후 배씨와의 민사소송을 통해 돈을 되돌려 받아야 하지만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배씨가 최씨에게 사용요금을 내줄지는 미지수다. 이러한 불상사를 막기 위해서는 전화요금과 인터넷 이용료를 분리하거나 상세한 사용내용을 고지서에 기재하는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 최씨는“1천만원이 적힌 요금 고지서를 보고 기절할 뻔 했다”며“아무리 공짜라지만 남의 휴대폰을 물쓰듯해 10년이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용료를 납부할 처지에 놓였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대해 KT전남본부 관계자는“청소년들이 방학과 주말을 이용, 부모의 동의없이 유료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부당요금이 청구되는 사례가 급증,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면서“어떤 업체를 통해 어떻게 결제된 금액인지 확인할 수 있는 상세내역 고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16 00:00
-
SK텔레콤은 폭설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동전화 요금을 감면한다. SK텔레콤은 기본료와 국내통화료 등 전화요금을 회선 당 5만원 내에서 할인할 방침이다. 요금감면 신청은 16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SK텔레콤 광주 지점 및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 해당지역 읍·면·동사무소에서 발급하는 폭설 피해 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처=SK텔레콤 고객센터(1566-0011)
IT/과학
남도일보
2004.03.16 00:00
-
게임산업은 국가전략산업의 하나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다. 따라서 산업과 문화 및 교육의 조화로 게임산업의 우수인력 수급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호남대 컴퓨터게임학과(주임교수 정연철)는 문화관광부 산하 (재)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지난 11일 ‘게임 원격교육’협약 체결을 통해서 사이버교육을 진행함에 따라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게 됐다. 지난 99년 (재)게임종합지원센터란 명으로 설립된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지난 2월 한국국제엔터테인먼트산업전시회(KOPA)를 주최해 참가한 한국게임업체들이 592억의 수출상담실적과 171억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는 등 국내 게임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첨단 게임기술연구와 응용 개발, 게임의 핵심 요소인 창의력에 기반을 둔 게임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이버교육을 시행키 위한 것으로 게임프로그래밍 과정, 게임 디자인, 게임 그래픽 과정으로 모두 사이버교육을 통해서 강의를 받게 된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4.03.16 00:00
-
노동부가 주관하는‘인터넷통신훈련평가’에서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지난 98년부터 사내 임직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VLS(Virtual Learn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으며 뉴비즈니스, 마케팅 등 110여개 온라인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16 00:00
-
SK텔레콤은 자동로밍, 레터링, 레인보우 포인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해외여행, 요금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색이벤트를 개최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30일까지 고객 100명을 추첨해 중국, 일본, 홍콩, 괌, 사이판에서 해외자동로밍체험 기회를 주고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 SK상품권, TGIF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달말까지 해외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체험하고 입국한 고객이 인천국제공항 로밍센터 또는 SK텔레콤 온라인 고객센터(e-station.com)를 방문, 간단한 로밍 관련 설문을 작성하면 로밍통화료가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온라인 고객센터나 무선인터넷 NATE ‘이벤트·SPEED010행사·앞선 서비스 체험단 응모’ 메뉴에 접속하면 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09 00:00
-
디지털 카메라(이하 디카)의 보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인화 서비스도 늘고 있다. 디지털 전문 인화관을 비롯해 주요 포털사이트도 클릭 몇번으로 사진을 산뜻하게 인쇄해주는 디지털 사진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디지털 인화 서비스를 소개한다. ◇서비스 업체 ODNK에서 운영하는 미오디오(www.miodio.co.kr)는 배송비가 무료다. 올림푸스 제품 중심의 쇼핑몰을 함께 운영하며, 디카를 구입하면 무료 사진 인화권을 준다. 오는 13일까지 디카를 사면 사진 40장을 인화할 수 있는 무료 인화권을 제공한다. 값은 3×5 크기 200원, 4×6 300원, 5×7 500원이다. 삼성테크윈이 운영하는 줌인(www.zoomin.co.kr)은 사진전문 포털사이트로, 디카로 찍은 세계 곳곳의 사진을 볼 수 있다. 초보자가 디카 촬영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초보 길라잡이’ 등 온·오프라인 강좌도 있다. 4×6 250원, 5×7 450원.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스코피(www.skopi.com)는 집 주변 SK주유소나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사진을 받아볼 수 있는 배송제도가 장점이다. 주문 뒤 24시간내에 인화된 사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사이트에 올린 사진을 카드, 캘린더, 우편엽서, 머그잔 등으로도 제작해준다. 3×5 200원, 4×6 250원, 5×7 400원이다. 패션인사이트가 운영하는 포토몬(www.photomon.com)은 회원에게 4×6 사이즈 1장을 170원에 제공한다. 2만원이상 인화하면 30% 할인된 회원가에다 10%를 추가로 적립한다. 이렇게 되면 4×6 사이즈가 1장당 150원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닷컴은 스코피와 제휴, 인화 서비스(photo.nate.com)를 제공 중이다. 스티커 사진에서 12×17 대형사진까지 12가지 크기로 인화할 수 있다. 3×5 200원, 4×6 250원, 5×7 400원. 네이버의 포토앨범(imagebingo.naver.com)에서는 한장의 사진 파일을 다양한 크기로 한번에 인화를 신청할 수 있다.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하고 증명사진, 달력 등도 만들 수 있다. 3×5와 4×6이 200원씩, 5×7이 300원이다. 그래텍의 팝데스크(www.popdesk.co.kr)는 100GB의 사진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웹저장서비스 제공업체답게 대용량의 사진도 빠르게 업로드할 수 있다. KTF 가입자는 카메라폰이 없어도 디지털 이미지를 휴대전화로 전송할 수 있다. 3×5 200원, 4×6 300원, 5×7 700원. ◇주의점 원본 이미지의 픽셀수가 낮으면 억지로 높여도 인화 품질이 좋아지지 않는다. 해상도 1200×800으로 찍은 사진은 약 100만화소로 4×6 사이즈로 인화하는 게 좋다. 캠코더로 찍은 이미지는 보통 해상도가 640×400으로 3×5 사이즈로 인화하면 품질이 나빠진다. 3×4 사이즈가 적당하다. 디지털 이미지는 보통 가로·세로 비율이 4대 3이지만, 인화지와 디지털 이미지의 비율이 서로 다른 경우가 있다. 인화 방식을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이다. 인화지에 테두리 없이 인화하는 ‘페이퍼 풀(paper full)’은 디지털 이미지가 인화지와 가로·세로 비율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일부가 잘릴 수도 있다. 이미지를 전부 출력하는 ‘이미지 풀(image full)’은 잘림 현상이 없지만 가로·세로 비율의 차이로 흰 여백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페이퍼 풀은 ‘무테’, 이미지 풀은 ‘유테’라고 부른다. ◇인화지 종류 인화지는 광택지와 무광택지로 나뉜다. 광택지는 표면이 매끄럽고 반사율이 좋아 채도가 뛰어나다. 그러나 손자국이 묻는 게 단점이다. 무광택지는 중후한 느낌이 들고 지문이 묻지 않는다. 하지만 채도가 광택지의 90%로, 용지 표면에서 빛이 산란되기 때문에 사진의 선명함이나 산뜻함이 광택지보다 떨어진다.
IT/과학
서인주 기자 justice@kjtimes.co.kr
2004.03.09 00:00
-
광주지역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디지털 홈 네트워크(Digital Home Network) 구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원내 교수 아파트와 기혼자 아파트 등 모두 60세대에 정보화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유비쿼터스(Ubiquitous) 환경을 갖춘 디지털 홈을 오는 6월까지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과기원은 9일 ‘KT컨소시엄’ 참여업체와의 워크숍을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설치 및 운영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워크숍에는 광주과학기술원 기전공학과 안병하 교수와 정보통신공학과 김기선·하동수 교수를 비롯 KT, 오투런, 코맥스, 우리기술, 극동전기, 광주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다. 광주과기원은 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홈 네트워크 시범사업자인 ‘KT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12월 이 사업의 시범단지로 지정됐었다. 유비쿼터스 환경이 구축되는 과기원내 아파트는 유무선 홈네트워크를 위한 게이트웨이, 방문자 확인 등을 위한 홈오토메이션, 지능형청소로봇, 원격체력진단장치(헬스케어), 재난예방장비(홈시큐리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과기원은 이번 디지털 홈 구축과 동시에 관련분야의 기술개발 등을 통해 ‘KT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광주지역의 디지털 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산학협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병하 과기원 광주디지털가전부품지원개발센터장은 “이 사업은 국내 IT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요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광주 일반가정의 디지털 생활공간화 역시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용어정리 ▲유비쿼터스(Ubiquitous)=물이나 공기처럼 시공을 초월해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어(語)로, 사용자가 컴퓨터나 네트워크를 의식하지 않고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말한다. 1988년 미국의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의 와이저(Mark Weiser)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유비쿼터스화가 이뤄지면 가정·자동차는 물론, 심지어 산 꼭대기에서도 정보기술을 활용할 수 있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컴퓨터 사용자의 수도 늘어나 정보기술산업의 규모와 범위도 그 만큼 커지게 된다. 그러나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광대역통신과 컨버전스 기술의 일반화, 정보기술 기기의 저가격화 등 정보기술의 고도화가 전제돼야 한다. 이러한 제약들로 인해 2003년 현재 일반화돼 있지는 않지만, 휴대성과 편의성 뿐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장점들 때문에 세계적인 개발 경쟁이 일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4.03.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