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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굿타임 경영‘의 일환으로 플라스틱 멤버십 카드 없이도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였다. ‘모바일 멤버십‘은 KTF의 무선 포털인 ‘매직엔‘에서 한번만 멤버십 바코드를 다운 받아 휴대폰에 저장하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7월 시범서비스가 시작됐다. KTF는 이번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올초부터 멤버십 가맹점에 바코드 리더기를 설치하고 가맹점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번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사용확대와 붐조성을 위해 KTF는 각종 프로모션을 전개, 8월 15일까지 모바일 멤버십카드를 사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20명에게 핌단말기, 디지털카메라, TGIF 시식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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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의 인터넷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광주지역은 70.1%가 인터넷을 이용해 전국 평균보다도 높았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6월 실시한 ‘정보화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40대의 인터넷 이용자수는 전년대비 100만명 이상 11.9% 증가한 411만명으로 추산된다. 또한 30대는 11.8% , 9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10∼20대의 인터넷이용률 증가 추세와 크게 대비되는 것이다. 3040세대의 증가세에 힘입어 6월 현재 국내 인터넷이용률은 지난해말 대비 4.7%(234만명 증가) 상승한 2천861만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인터넷의 일주일 평균 이용은 12.2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이용자 중 84.6%가 이메일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32%가 최근 6개월 이내 인터넷쇼핑을, 23.9%가 유료 콘텐츠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만 6세 이상으로 월 평균 1번 넘게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지난해 말보다 234만 명(4.7%포인트) 늘어난 2천861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64.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70.2%), 광주(70.1%), 경기(70.0%), 서울(68.1%) 등의 순이었고, 거주지별로 볼 때, 도시지역(대도시 66.1%, 중소도시 66.4%)과 군 단위 지역(44.2%) 간 격차가 22%포인트 정도였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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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에서도 국내에서 쓰던 휴대폰과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에 따르면 11일부터 중국의 기존 80개 도시에서 헤이룽장(黑龍江)성의 하얼삔, 지린(吉林)성의 옌지(延吉) 등 82개 도시와 그 주변지역에서도 추가로 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 따라서 한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주정부 소재지인 옌지로부터 백두산 입구에 이르는 도로 주변 지역과 백두산 정상에서도 자신의 011, 017 단말기와 번호를 그대로 사용해 통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로써 지난해 5월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항조우(杭州), 꽝조우(廣州) 등 7개 도시 및 인근 지역에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중국 자동로밍은 모두 22개성 162개 도시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SK텔레콤은 미국 자동로밍 서비스 지역에 기존의 워싱턴DC, 뉴욕, LA, 보스턴, 시카고, 시애틀, 호놀룰루 등 80개 도시외에 세인트루이스, 워터루, 에버딘, 스프링필드 등 555개 도시를 새로 추가했다. 서비스 이용요금은 중국의 경우 중국내 통화시 분당 501원, 한국으로 통화시 1천897원, 수신시에는 1천234~1천359원이 부과되며, 미국의 경우에는 미국내 통화시 355~485원, 한국으로 통화시 1천303~1천469원, 수신시에 513~657원의 이용요금이 부과된다. (1위안= 143원, 1달러=1,185원 기준) SK텔레콤은 현재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홍콩, 괌, 태국, 사이판 등 10개 지역에서 국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중국, 일본, 홍콩, 괌, 태국, 사이판 등 6개 지역에서 SMS 수신 서비스를, 미국, 중국, 뉴질랜드, 홍콩, 괌, 태국 사이판 등 7개 지역에서는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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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차트가 사라지고, 병원 내·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모바일 병원 시대가 열린다. KT(www.kt.co.kr)는 삼성 서울 병원에서 모바일 병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4일 오픈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 KT-KTF가 구축한 모바일 병원 시스템을 통해 입원환자의 의무기록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IT/과학
남도일보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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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지만 아이들은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어쩌다 대화를 하려해도 아이들로부터 게임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금새 말문이 막히기 마련이다. 회사원 김 모(39)씨는 컴퓨터 온라인 게임 때문에 요즘 부쩍 스트레스를 받는다. 결국 온라인 게임에 도전해보려 하지만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해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특히 낯선 용어의 벽을 넘기란 정말로 쉽지 않다. ‘포트리스’나 ‘리니지’를 모르면 간첩이라지만 아직도 온라인 게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여름방학 기간중 다양한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게임을 즐기려면 웹보드 패키지 등 게임 종류 몇가지와 전문용어, 절차를 읽히면 쉽게 배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온라인 게임은 게임을 하는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연결돼 있다는 뜻으로 게이머가 주인공역을 맡아 게임을 진행한다. 게이머의 행동과 판단이 절대적으로 작용하며 매번 다른 게임을 생성해가는 것이다. 현재 유행하는 게임의 80% 정도는 온라인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은 인터넷에 접속만 하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는 없다. 또 하드웨어에 따라서는 ‘워크래프트3‘, ‘디아블로2‘처럼 게임 CD를 구입해 PC에 설치하는 패키지 게임, 플레이스테이션2(일본 소니) X박스(미국 MS) 등 별도의 오락기계가 필요한 콘솔 게임,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모바일 게임, 동네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 등으로 나뉜다. 일단 온라인 게임에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가장 먼저 쉽게 접근할수 있는 게임은 틀린 그림찾기류이다. 두개의 그림을 보고 주어진 시간에 서로 다른 그부분을 찾아 마우스 왼쪽 버튼을 클릭하면 되는 것으로 CCR의 ‘서치아이 온라인 2’와 넷 마블의 ‘틀린 그림찾기’가 대표적이다. 편을 나눠 내기를 하거나 게임도중 나타나는 아이템을 이용해 상대방을 방해하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다. 웹보드(Web board) 게임은 장기, 바둑, 오목, 고스톱, 지뢰찾기 등 판을 깔고 하는 보드게임을 인터넷에 옮겨 놓은 것이다. 오프라인상에서 익숙한 게임 규칙을 잘 이용해가며 온라인에서 처음으로 만난 사람들이나 혼자서 화면을 보면서 즐길 수 있다. 한게임과 엠게임 등 주요 포털에서 제공한다. 본격적인 대전게임으로 일컫는 ‘캐주얼 게임‘을 시작해보자. 캐주얼 게임은 웹보드보다는 복잡하고 RPG보다는 간단한 수준의 게임. 국민게임으로 불리는 CCR의 ‘포트리스 2 블루‘가 제격이다. 상하 방향키로 각도를 맞춰 스페이스 바를 이용해 상대편 탱크를 쏘아 떨어뜨리고, 좌우 방향키로 캐릭터를 이동시킨다. 최근 초등생들 사이에서 유행인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첫번째 게임 비엔비는 상대방을 물풍선으로 공격하는 대전게임이다. 이제 한게임의 ‘골드윙’ 등 슈팅게임, 넷마블의 ‘카툰레이서‘ 등의 레이싱 게임으로 한층 박진감 넘치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골드윙은 1, 2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전투기들을 변형, 실제 비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며, 카툰레이서는 자동차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해 경주할 수 있다. 어느정도 게임에 익숙해졌다면 RPG(Role Playing Game) 게임에 나서 본다. 온라인 게임하면 대체로 RPG 게임을 말한다. 온라인 게임의 특성을 가장 잘 나타낸 것으로 자기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임무를 완수한다. RPG 게임은 뜻맞는 사람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든다면 중급 이상 어려움 없이 갈 수 있다. 처음 배우기가 어렵지만 일단 빠져들기 시작해 중급 이상의 실력이 되면 게임의 맛을 볼 수 있다. ‘리지니‘, ‘뮤‘, ‘바람의 나라‘ 등 증권기사에 오르내리는 롤플레잉이 여기에 속한다. 이상과 같이 초보자라면 먼저 이미 게임규칙을 잘 아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인터넷과 게임중에서 하나라도 부담을 줄여야 한다. PC방에 잠깐 들러서 눈치보지 않고 쉽게 즐길 수도 있다. 방학기간 `리니지‘ 등 대형 온라인 게임들이 주요 검색 사이트의 인기 키워드 리스트에 상위 랭크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라그나로크, 씰 온라인 등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들의 순위가 대폭 상승했다. 이제 당당하게 아이들과 온라인 게임을 즐겨보자. 이번 여름방학이 어렵다면 다음 겨울방학때는 아이들과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들 수 있도록 무엇보다 자신감이 더욱 필요한 시기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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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남도일보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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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해외 문자메시지 제공 LG텔레콤, 내폰찾기 서비스 시작 해외에서도 자신의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받아볼 수 있고, 잃어버린 휴대폰의 위치도 알려준다. 이동통신사들의 이색 부가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는 괌, 사이판,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등 6개국에서 문자메세지 수신 무료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또한 미국, 태국, 괌, 사이판, 중국, 홍콩, 뉴질랜드 등 7개국에서 발신번호 표시도 무료로 서비스한다. 정광현 SK텔레콤 팀장은 “해외 방문자들이 급한 메시지를 무료로 수신하고 중요한 전화를 선택해서 수신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저렴하고 심리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태에서 해외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문자서비스 수신 및 발신번호 표시 서비스는 자동로밍 이용시 자동 제공되며, 로밍서비스 이용 문의는 출국 전 공항로밍센터(인천공항 3층)나 자동로밍 ZONE(인천공항 3층 출국장 12번 Gate옆),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중국, 일본, 뉴질랜드에서 세계 최초로 무선인터넷 로밍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가입자가 휴대폰을 분실했을 경우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의 위치를 파악하고 습득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내폰찾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고객은 LG텔레콤 사이버 고객센터(http://www.mylgt.co.kr) 회원으로 미리 등록, 휴대폰 관리/내폰찾기 서비스에 들어가면 지도 및 텍스트로 분실된 휴대폰의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을 파악할 수 있다. 회사측은 휴대폰 분실건수가 한달 20만여건(LG텔레콤의 경우 한달 3만∼4만건)을 넘어서는 가운데 고객사랑 경영의 일환으로 사업자 중 최초로 이와 같은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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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www.kt.co.kr)는 업계 최초로 자녀들의 인터넷 이용 시간을 관리해 인터넷 중독의 폐해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의 부가서비스인 메가패스 타임코디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상용화했다. 타임코디 서비스(http://timecodi.megapass.net)는 고객이 정해놓은 이용 시간대에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상에서 이용 시간을 관리토록 하는 서비스로 이용요금은 월 3천원이고, 유해정보 차단 서비스인 크린아이(월 3천원)와 패키지 사용시 월 5천원에 제공된다. 한편, 타임코디 서비스의 출시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 한달간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등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중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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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등 신규수익원 매출 증가세 지속 KT는 초고속인터넷과 무선사업 등의 호조로 2003년 상반기 매출액이 2002년 상반기보다 1.6% 성장한 5조 9천189억원, 영업이익은 10.3% 증가한 1조 3천679억원, 당기순이익은 29.9% 증가한 1조 2천862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 변동을 보면 ▲인터넷수익(메가패스 매출포함)이 20.6% 증가한 1조 1천470억원 ▲무선(KT-PCS)수익은 16.5% 증가한 3천8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KT는 매출성장의 주요요인으로 인터넷사업과 무선사업(KT-PCS)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 향상을 위한 비용절감 노력으로 영업비용도 전년 동기대비 367억원이 감소했다. 이와같은 매출증가와 비용감소에 따른 영업이익의 증가 1천281억원과 SKT주식처분이익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9.9% 증가한 1조 2천862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율은 23.1%로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보였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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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이색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으며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드림위즈 쇼핑은 최근 국내 5대 TV홈쇼핑의 생방송을 모두 한 곳에서 보여주는 TV홈쇼핑 동영상몰을 오픈했는데, 이 곳은 LG홈쇼핑, CJ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한꺼번에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다음쇼핑은 3D(3차원)아바타를 이용해 유명 선글라스를 써본 후 살수 있게 해주는 ‘가상체험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명 ‘사이버 피팅‘ 서비스로 오프라인처럼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착용해본 후 구매가 가능하다. 엠파스는 해외쇼핑몰 ‘지오패스‘와 제휴, ‘엠파스 해외쇼핑‘서비스를 오픈했다. 해외쇼핑의 배송 기간은 2∼3주로 배송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코너(my account)도 함께 운영된다. 또 각종 쇼핑몰리뷰나 사용후기, 할인 및 세금정보 등도 별도코너(US store guid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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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www.kt.co.kr) 무료전화 KT080 서비스의 홈페이지(www.kt080.com)를 세련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단장하여 오픈했다. 새로워진 KT080 홈페이지는 사이트 이용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품이벤트 공모 정보, 다양한 할인쿠폰 서비스, 카드메일 서비스, 나만의 운세보기 등 공짜정보와 다양한 생활정보를 회원 가입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KT080 홈페이지 리뉴얼 기념으로 080로또복권, 080 EasyQuiz, 080삼행시 짓기 등 3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사이트 오픈후 9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경품으로는 디지털카메라, 월드패스카드, 문화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아울러 9월 이후에는 KT080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자 및 080가입자들을 대상으로 080행운의 ★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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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컴퓨터 할래.”여름방학이 시작된 후 주부 초등생 3, 6학년생 두 아들을 둔 주부 김 모씨(38)는 이른 아침부터 데스크톱 PC앞에 앉은 아이들을 단호하게 물리칠 수만 없다. 인터넷 학습지사이트에 들어가 그날의 수업을 하고, 방학과제를 하는 데도 자주 이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요즘 아이들의 양손을 묶어 놓고서라도 음란물로부터 떼놔야 하나 싶을 정도로 성인사이트와 스팸메일이 판을 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교육부와 협조해 어린이 전용 이메일 서비스 이용 방안과 어린이 전용 콘텐츠로 구성돼 운영되는 ‘어린이 전용 도메인‘(kids.kr)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차원에서 유명 포털사이트들이 들어가선 안될 사이트와 유해한 메일을 완전히 차단하고 있다고 공언하면서 만 13살 이하를 위한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쥬니어네이버, 야후꾸러기, 다음꿈나무, 엠에스엔(MSN)키즈 등 4대 어린이 포털들의 기술 및 정책들을 살펴본다. 검색은 검색어를 입력하면 관련된 모든 정보가 뜨는 포털사이트의 본질적 기능이다. 수도 없이 쏟아지는 사이트들을 완벽하게 걸러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어린이 전용사이트는 일반 검색사이트와 달리 정보검색사들이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사이트와 웹문서만을 엄선해 연결해 놓았다. 그러나 검색과 차단 기술이 자연스레 향상되는 만큼 ‘멀쩡한’ 도메인을 재빠르게 사들여 성인물로 바꾸는 사례도 늘고 있다. 어린이 포털들의 구체적인 성인사이트 검색을 차단하는 방법은 조금씩 다르다. 쥬니어네이버와 엠에스엔키즈, 다음꿈나무는 포지티브 방식을 사용한다. 서퍼가 사이트 내용을 검토해 보고 어린이포털에서 검색결과로 내놔도 되겠다 싶으면 검색이 되도록 조처한다. 방대한 콘텐츠를 어느 정도 효율적으로 가려내 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야후꾸러기는 제목이나 내용설명에 특정 단어가 들어간 사이트들을 골라내는 네거티브 방식을 채택했다.‘섹스’나 ‘누드’ 등의 단어들을 검색 엔진으로 찾아내 걸러낸다. 서퍼가 내용을 훑거나, 검색엔진이 골라내 검색결과에서 제외시키는 단어(‘금지어’) 숫자도 각각 틀리다. 야후꾸러기는 2천여개인데 비해, 쥬니어네이버는 380여개, 다음꿈나무는 350여개다. 무차별적으로 밀려드는 스팸메일에 대처하기 위해 어린이 포털들은 역시 포지티브와 네거티브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야후꾸러기와 엠에스엔키즈는 2~3단계의 필터링 수준 설정을 통해 전자우편 주소록에 있는 발신자한테서 오는 것만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해제하거나 등급을 조정할 수도 있다. 다음꿈나무도 비슷한 방식이지만, 한메일넷 사용자가 정상적으로 발송하거나 ‘온라인우표제’(유료 발송)를 거쳐 발송하는 전자우편도 수신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느슨한 편이다. 쥬니어네이버의 전자우편은 제목에서 35개의 ‘금지어’를 사용하면 걸러지게 설계됐다. 쥬니어네이버는 또 전자우편에 어린이를 뜻하는 ‘jr’이라는 표시가 있어 스팸메일 발송자를 견제하는 구실을 하고 있다고 내세운다. 지운편지함으로 이동한 스팸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다음꿈나무와 엠에스엔키즈는 지운편지함으로 이동한 편지의 내용은 회색으로 처리해 볼 수 없게끔 하고 있다. 하지만 네 사이트 모두 전자우편에 첨부된 파일 내용이나 본문의 그림·사진을 필터링하는 장치를 채택하고 있지는 않다. 어린이 포털들은 ‘방어율 0’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에 몇건 정도의 항의는 들어오고 있다. 완벽하게 차단해 놓았다고 하나 빈틈은 생기게 마련이다. 야후꾸러기 관계자는 “너무 막아놓으면 ‘왜 메일이 안들어오느냐’는 식의 항의가 들어오고, 풀어놓으면 허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포털들의 더 나은 기술 개발과 함께 적극적인 불량정보 신고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인터넷이 모든 것을 가져다주는 만능이 아니고 쓸 데 없거나 유해한 정보가 의외로 많다는 ‘정보관’을 부모가 자녀에게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2kjtimes.co.kr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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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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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신통화 전환·1541콜렉트콜 등 각종 유선전화 서비스를 알아두면 여름휴가 더욱 즐겁고 편하게 보낼 수 있다. ◇국내여행시 ▲착신통화전환 서비스= "집을 비운 사이 급한 전화가 오면 어떻게 하나…"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착신통하 전환서비스를 이용하면 부재중 걸려온 전화를 원하는 전화(일반전화, 이동전화)에서 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첫달은 무료이고 다음달 부터 월 1천원이 부과된다. 신청은 국번없이 100번(요금무료). 이용방법은 전환할 때 *88착신희망번호*, 취소할 때는 #88*를 누르면 된다. ▲1541콜렉트콜 서비스=휴가지역에서 급한 전화를 걸어야 하는데 동전도, 카드도 없는 경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1541(공중전화는 긴급버튼+1541)을 누른후 음성안내에 따라 상대방 전화번호를 누르면 받을 사람의 통화의사를 확인한 뒤 연결해 준다. 단, 별도 이용요금은 없으며 통화료만 부과되는데 요금은 전화를 받는 사람이 부담한다. ▲패스콜 서비스=휴가·출장 등 부재중이나 통화중일 때 지정된 전화나 음성사서함으로 착신전환해 준다. 통화중일 때는 즉시, 부재중일 때는 신호음이 5번정도 울린 후 전환된다. 외부에서도 전화(1545)로 착신전환될 전화번호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어 편리하다. 기본형과 라이트형으로 나눠지며, 기본형은 유·무선 착신전환 기능과 음성사서함 기능을 제공(월 이용료 1천원)하며, 라이트형은 휴대폰 착신전환기능만 가능(월 이용료 500원)하다. 특히 음성사서함으로 새로운 메시지가 저장되면 미리 지정해둔 이동전화나 이메일로 메시지 도착을 알려주고, 도착 메시지는 패스콜 ‘1545’를 누르면 언제 어디서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이다. 신청은 국번없이 100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평생번호 서비스=평생번호는 0502-XXX-XXXX로 구성돼 있으며 새로 출시된 플러스형의 경우 평생번호를 누르면 1번 사무실, 2번 이동전화, 3번 집이라는 멘트를 듣고 선택해 통화하는 서비스로 통화중·무응답시 다음 착신번호로 자동 연결된다. 기본형은 일반전화, 이동전화를 1,2차 착신번호로 등록해 놓으면 상대방이 전화를 걸었을 때 순차대로 연결된다. 착신번호 변경은 1582+평생번호 뒤 7자리(0502를 생략한 7자리:XXX-XXXX)를 연속해서 누른 다음 초기 신청한 비밀번호를 누르고 멘트대로 누르면 된다. 이 서비스는 졸업,이사등으로 번호 변경이 잦은 경우 매우 편리하다. 가입비는 없으며 월 이용료는 1천원이나 평생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한달에 10통 이상 받으면 이용료를 면제해 주므로 무료나 다름없다. 신청은 국번없이 100 ◇해외여행시 ▲월드패스카드(월드폰플러스카드)=국제전화는 물론 시내.시외전화, 인터넷폰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능 선불카드로 최근 여행객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제전화 이용시 KT월드패스카드를 이용하면 해외에서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저렴한 국제전화 요금이 적용돼 여행경비 및 외화유출을 줄일 수 있다. KT지사 및 지점,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KT 공항영업소 등 구입 가능하다. ▲한국직통전화서비스(HCD)=외국에서 한국으로 전화를 걸때 KT교환원과 직접 연결, 편리하게 국제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한국직통전화를 이용하면 고국교환원을 통해 한국어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전화요금은 귀국 후 원화로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외화유출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용시는 각 국가별 해당 접속번호를 누르고 0번을 누르면 KT 교환원과 연결된다. ▲KT카드 서비스=국내 및 해외에서 현금없이 통화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국어로 자동안내 되므로 언어 불편이 전혀 없다. 또한, 원화로 결재되므로 통신비용이 저렴하고 외화유출을 줄일 수 있다. 외국에서 이용시 KT 국제전화 요금이 적용되며 KT의 국제전화 할인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추가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콜보너스 점수도 KT카드를 이용할 경우 2배의 점수가 누적된다. KT카드를 이용한 통화요금은 신청시 지정한 전화번호의 요금에 합산 청구된다. 신청은 국번없이 100. ◇알아두면 편리한 긴급전화번호 ▲100 전화상담 및 고장신고 ▲101 대화자요금부담시외전화 ▲112 긴급,특수전화,범죄신고 ▲113 대공상담 및 신고 ▲114 전화번호안내 ▲115 전보신청 ▲116 현재시간안내 ▲119 화재,구급,구조신고 ▲120 시,도민원신고센타 ▲121 수도고장신고 ▲123 전기고장신고 ▲125 밀수신고 ▲127 마약사범신고 ▲128 환경오염신고 ▲131 일기예보 ▲132 법률구조상담 ▲134 관광정보안내 ▲182 사람,차량 행방문의신고 ▲188 감사원신고센타 ▲1333 교통 정보 ▲1388 청소년보호전화 ▲1339 응급질병상담및병원안내
IT/과학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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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서부지사 SK텔레콤 서부지사(지사장 문맹현)는 22일 이달부터 세계 최초로 휴대폰을 통해 제공되는 멀티미디어 모바일 광고 ‘네이트 애드모아’의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트 애드모아는 가입고객을 성별·연령·지역·멤버십 등 유형별로 분류해 차별화된 동영상 광고와 생활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PUSH형 멀티미디어 광고 서비스로 단말기 대기화면과 NATE접속·종료화면, 전원 ON·OFF화면 등 총7개 화면을 통해 자동으로 다운로드 된다. SK텔레콤은 서비스 가입고객에게 5초~10초 정도의 최신 멀티미디어 광고를 무료로 전송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가입 후 최초 1개월 동안 문자메시지 50건과 1천원 상당의 무선인터넷 통화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까지 부여한다. 또한 가입고객은 삼성전자, GM대우, 코카콜라 등 12개사의 광고를 처음 다운로드 받을 때 각 광고주로부터 100원 상당의 NEMO도 받을 수 있어, 향후 정기 이벤트와 모바일 쇼핑 할인혜택까지 제공되면 네이트 애드모아 가입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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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http://www.kt.co.kr)는 지난 21일 중국 차이나텔레콤 상해전신 SI사업부문의 기존 업무체제를 진단하고 SI프로젝트 수행시스템 개선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 계약했다고 밝혔다. 상해전신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유선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의 상해지역 서비스를 맡고 있으며, 이번 컨설팅사업으로 2005년까지 SI사업에서 연 매출 10억 위엔(한화 약1,500억원)을 달성, 세계적 SI 전문기업으로 성장하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약 5억원(미화 40만달러) 규모로 약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중국 내 합작사업을 운영 중인 AT&T, NTT, Singtel 등 유수의 IT기업들과 경쟁을 통해 수주함으로써 세계시장에서 KT와 한국의 IT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서 중국의 2008년 북경올림픽과 2010년 상해 EXPO 개최와 관련 한국의 IT분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양국의 IT분야 교류협력에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본 사업추진으로 그동안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왔던 상해전신과 향후 실질적인 사업파트너로 발전하여 국내외 우수 솔루션과 장비 등을 소개하고 후속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중국 내 SI사업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라 말했다. 사진설명=KT 글로벌사업단 임성빈팀장(오른쪽)이 상해전신(STC)의 자회사 상해이상정보상업유한회사(Ideal) 왕위사장(좌)과 협정후 악수하고 있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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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대표 남용)이 총 35만화소의 고화질 카메라폰 ‘캔유‘ 출시를 기념, 오는 8월24일까지 서울, 광역시 등 인구밀집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캔유폰 거리 시연회‘를 실시하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다. ‘뻔한 카메라폰은 가라~ FUN한 캔 유 폰과 여름을 보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캔유폰 거리 시연회는 첨단, 최신 기능을 갖춘 캔유폰의 특·장점을 알리기 위한 것다. 캔유폰 거리시연회에는 캔유폰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캔유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현장에서 바로 스티커 사진으로 출력, 캔유폰의 깨끗하고 선명한 출력화질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라이팅 기능이 있는 캔유폰의 경우 야간에도 사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연회 장소에 암실을 마련, 고객이 직접 암실에서 사진을 찍어 볼 수 있도록 했다. LG텔레콤은 캐유폰 거리 시연회 참가자들을 위해 다양한 게임을 진행, 게임에 참가한 고객들에게는 시계, 저금통 등 경품을 제공한다.
IT/과학
남도일보
2003.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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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방학 기간동안 인터넷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면 실제생활의 리듬이 크게 흐트러져 정신과 신체를 상하기 쉽기 때문에 부모들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IT/과학
남도일보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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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생들의 방학과 함께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열리고 있다. 바다로 계곡으로, 산으로 떠나는 이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집안에서 컴퓨터나 인터넷만을 즐기는 이들도 좋은(?) 시간이다. 개인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충전의 시기, 자칫 과도한 인터넷 사용으로 보내 버린다면 예기치 않게 자신을 망쳐버릴 수도 있다.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www.iapc.or.kr)는 “인터넷 중독에 빠지면 학교성적이나 회사생활 가족관계 부부관계 등에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무더위속에 부쩍 늘어난 시간으로 비교적 부담없이 인터넷에 더욱 유혹당하기 쉽기 때문에 청소년이나 성인을 막론하고 인터넷 중독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청소년들은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더욱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고려대 의대의 연구에 따르면 중·고생의 40% 가량이 인터넷에 중독돼 있고, 이 가운데 3%가량은 중증이며, 중독 정도가 심할수록 건강상태도 나쁘다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중학생이 3.1시간, 고등학생이 2.8시간이었으며 대다수(90%)는 자신의 집에서 인터넷에 접속했다. 중독증상은 학업성적이 낮고 인터넷 이용시간이 길수록 심했으며, 인터넷을 통한 게임과 통신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중독증세를 보이는 확률이 높았다. 또 한국교육학술정보원(www.keris.or.kr) 보고서는 전국 중학 3학년생과 고교 1학년생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명중 1명(25.8%)이 사이버 중독 집단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의 경우도 비슷해 올해 1∼4월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에 접수된 개인상담 건수는 한달 평균 140여건으로 이중 30% 이상을 성인이 차지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다. 인터넷 중독은 인터넷에 대한 강박적 사용과 집착, 내성, 금단, 조절 불능, 일상생활의 부적응과 같은 다양한 문제행동으로 나타난다. 가장 보편적으로 온·오프라인 사이의 시간개념이나 그 차이가 모호해진다. `1분만 더 증후군(one more minute syndrome)‘이라고 불리는데 인터넷의 1분이 실제 생활에서는 1~2시간을 훌쩍 뛰어넘는 등 가상공간과 실제생활 사이의 시간왜곡 현상을 경험한다. 학교나 직장가는 것까지 잊게 되고 밤새도록 인터넷에 매달리는 등 시간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생활에 심각한 괴리를 겪게 된다. 실제 생활에서의 일들을 미루거나 쉽게 포기하게 만들고 수면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신체적으로 만성피로, 무기력증 등에 시달리게 된다. 청소년들은 대인기피증, 강박감, 편집증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학교를 포기하고 집에만 있는 등 결국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하게도 된다. 마약보다 무서울 수 있다는 얘기. 충동조절을 못 하거나, 주의력 결핍인 아이, 왕따·학업부진·학교폭력 등 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아이도 이로 인해 컴퓨터에 빠질 수 있다. 인터넷 중독에 빠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낮과 밤을 거꾸로 살며 늦잠을 자는 등 생활패턴에 변화가 생겨도 본인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고, 가족들도 알아차리기 힘들다. 따라서 친구나 가족 또는 배우자의 세심한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터넷 중독을 예방하기 하기 위해서는 사용 시간을 꼼꼼히 체크해 필요 이상으로 낭비하는 시간을 파악하고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스스로 해결하기 힘들다면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자신의 중독 정도를 객관화하고 인정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각 관련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인터넷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오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습관적인 인터넷 사용으로 이어지므로 가급적 자제하고 낮에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등 사용 패턴과 습관 자체를 바꾸는 것도 인터넷 중독 예방에 효과적이다. 청소년의 경우 특별한 목적 없이 인터넷을 1시간 이상 사용치 않도록 사용시간대를 정한 뒤 컴퓨터 사용일지를 만들어 기록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를 강제적 명령조로 통제하기보다는 자녀와 상의해 어느 정도 합의를 이끌어내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부모도 컴퓨터를 잘 알고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어야 무시당하지 않고 대화나 지도가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한다. 아울러 컴퓨터를 가족이 공유하는 장소에 두어 혼자 컴퓨터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도록 거실이나 안방으로 옮겨놓고, 가능하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인터넷 이외의 취미생활, 운동이나 문화활동을 늘려가는 것도 바람직하다.
IT/과학
김종민 기자 kjm@kjtimes.co.kr
2003.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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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남도일보
2003.07.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