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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남 서남해 섬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뱃길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피서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은 지난 1일 여객선을 이용해 신안 흑산, 홍도와 비금, 도초를 비롯해 완도 보길도 등 서남권 150여개 섬을 찾은 피서객이 7만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목포항만청은 피서객 특별수송을 위해 여객선을 증회 운항하고 있는데도 전날 1만∼2만여명이 섬 지역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관광 항로인 신안 흑산권 항로와 제주, 해남 땅끝, 완도 등지의 유명 피서지로 가려는 차량과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여객선터미널과 항·포구에는 극심한 정체현상이 빚어지기도 했다. 김삼열 목포항만청장은 “34개 항로에 63척의 여객선을 풀 가동하고 있는데도 다도해와 해수욕장이 많은 섬으로 들어가려는 피서객이 몰려 한때 수용불가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면서 “운항거리 30분 미만의 항로에 대해서는 셔틀화 운항 등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안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9.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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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 갯벌습지에 국내 최고의 염생식물원이 문을 열었다. 신안군은 30일 “증도 태평염전 11만㎡의 습지에 함초(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군락이 조성된 염생식물원을 최근 개장했다”고 밝혔다. 이 식물원은 자연갯벌에 자생하는 갖가지 염생식물 군락지를 가까이서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색색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과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자랄 수 없는 띠(삐비)가 흐드러지게 물결 치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또 220여m의 탐방로를 따라 염생식물 뿐만 아니라 짱뚱어, 칠게, 방게, 고동 등 갖가지 갯벌 생물들도 손쉽게 관찰할 수 있다. 군은 이 습지가 일반 관광객은 물론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갯벌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염전 염생식물원은 갯벌에서 자연 조성된 염생습지로 인위적으로 조성한 중국 일부 염생습지와는 차이가 크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증도 태평염전 염생식물원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될 만큼 우수한 갯벌에서 자연 서식하는 염생습지 공원”이라며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서해안의 갯벌이 개발의 영향으로 급격히 사라지면서 갯벌생물에 대한 종(種) 보존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깨끗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는 태평염전과 신안군 갯벌은 지난 5월 제주도에서 열린 유네스코 회의에서 ‘생물다양성 보존지역’으로 지정됐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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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도 도서관 개관 도서 2천800여권 비치 전남 신안군 지도 ‘작은도서관’이 최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도 작은도서관은 지역농협 건물로 사용됐던 유휴공간 165㎡을 리모델링해 일반도서와 유아용 도서 등 2천800여권이 비치됐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대출은 1인당 5권까지 가능하다. 신안군은 작은도서관이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과 문화사랑방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누구나 쉽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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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 전국 해수욕장 평가에서 가장 가고 싶은 소규모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전남 신안군 ‘비금면 하트해변 해수욕장’이 천혜의 자연경관과 함께 이색적인 시설물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다도해 해상국립관광지인 하트해변 해수욕장은 드넓은 백사장과 주변 크고 작은 섬들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변에 설치돼 있던 기존 몽골텐트 대신 천연 대나무와 열대 갈대로 만든 친환경 웰빙 원두막을 설치해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이 원두막은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모기장은 물론 전기시설과 피크닉 테이블까지 완비돼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금면의 경우 내월리 해안가 하트해변 해수욕장을 비롯 내포 해수욕장, 신원리 원평 해수욕장,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에 연간 1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특히 고서리 서산마을에서 내월리 내포마을로 이어지는 4.2㎞의 해변도로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 인기가 높다. 휴가를 이용 하트해변 해수욕장을 찾은 김정국(38·경기도 광명시)씨는 “깨끗하게 단장된 현대식 화장실과 샤워실, 5∼6명의 가족이 넉넉히 숙박할 수 있는 해변 원두막이 매우 인상적이다”면서 “아침 안개가 수평선을 지우면서 바다와 하늘이 하나되는 풍광과 노을이 지면 커다란 핑크빛 하트로 변하는 하트해변의 절경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봄의 왈츠 촬영지 및 하트모양의 해변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진 하트해변 해수욕장에 올해는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로운 하트해변에서 낭만과 열정, 사랑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변을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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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5개 섬 하나로 이어진다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 3조2천억 투입 2022년 완료 농수산물 물류 수송비 절감·관광단지 ‘랜드마크’ 기대 다도해에 보석처럼 펼쳐진 전남 신안군의 섬들이 하나로 이어질 날이 머지않았다. 전남 신안군은 흑산, 홍도를 제외한 13개 읍·면 섬 25개를 연륙, 연도교로 잇는 ‘다이아몬드 섬 프로젝트’에 3조2천억원을 투입해 빠르면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990년 개통한 안좌~팔금(신안 1교)을 시작으로 자은~암태, 비금~도초, 팔금~암태, 지도~사옥도, 목포~압해도 등 6개소의 연륙. 연도교 사업은 완료됐고 지도읍 사옥도~증도, 압해도~무안 운남면 연리는 내년 3월과 2011년 완공 예정으로 공사 중이다. 특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인 ‘새천년 대교’는 지난해 9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됐으며, 오는 9월 가격입찰을 마친 후 내년 7월 공사에 들어간다. 새천년 대교 공사에는 총 사업비 5천500억원이 투입되며 총연장 10.8㎞에 교량 구간은 7.2㎞로 신안군 자은면 등 9개 면을 연결하는 최단거리 교통망이다. 이와 함께 지도~임자와 하의~신의 간 연도교는 설계가 끝나 착공을 눈앞에 뒀고, 안좌~자라도 연도교 사업도 최근 확정됐으며 암태~추포, 비금~추포, 하의~능산 등 14개 연도교 가설 사업에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밖에 군은 선착장 개.보수를 비롯해 물양장확장, 관문어항정비, 호안도로시설, 도로확·포장 등을 추진하면서 부실시공을 추방하고 견실시공과 성실시공으로 주민복지증진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특수시책 및 수범사례를 자연친화형 전망공간조성 및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노인체육시설조성의 사업계획수립과 창의성, 탁월성 등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군은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업조기발주를 위해 합동설계반을 운영으로 설계전산화를 통한 자체설계로 수십억원의 예산절감에 기여했다. 군은 지난 88년부터 지난해까지 20년간 도서종합개발사업 1차-2차사업을 추진하면서 총사업비 2천182억원을 들여 급수시설을 비롯 전기시설, 도로시설, 의료시설 등 생활기반시설과 어항시설,방조제, 배수갑문, 농업용수시설 등 생산기반시설과 복지편의시설, 하수도시설, 하천시설 등 환경개선사업과 문화복지시설 등 총876건의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성공리 마무리했다. 민선 4기 들어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지난 한해에 무려 암태면 오도를 비롯 팔금 고산, 비금 가산, 안좌 읍동, 암태 남강, 신의 단두, 장산 북항 등 7개 지역에 부잔교를 설치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017년 말까지 10년 계획으로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내 67개 도서에 총사업비 3천960억원을 들여 생활기반을 비롯 생산기반, 환경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에 총 444건의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새천년 대교가 완공되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물류 수송비가 절감되고 서남해안 일대의 주요 산업지역과 관광단지를 하나로 묶는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흑산, 홍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섬은 머지않아 배 대신 차를 타고 들어가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기게 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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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서남권 피서객 100만명 예상 목포해양항만청, 여객선 증선 등 수송대책 마련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올 여름 피서철 서남권을 찾을 관광객이 100만여명(차량 21만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목포항만청은 원활한 피서객 수송을 위해 관내 34개 항로, 여객선 65척의 증선과 증회 운항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폭주가 예상되는 신안군 압해면 송공과 지도, 증도 등 운항거리 30분 미만의 항로에 대해서는 셔틀화를 통한 수시운항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또 다음달 16일까지 특별 수송기간 동안 매년 되풀이 되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외지 차량에 대한 여객선터미널 주차장 무료개방과 임시 주차장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삼열 목포해양항만청장은 “관내 여객 수송능력은 여객 330만명, 차량 42만대로 수송 상황에 따라 운항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며 “여객선터미널의 중앙통로 확장과 대합실 내 꽃선박 설치 등 편의시설도 대폭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
2009.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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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천혜의 해양자원과 관광기반 시설을 접목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소득 증대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촌체험마을 조성을 완료했다. 신안군은 “어민 소득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5년부터 총 30억여원을 들여 추진해 온 압해면 수락리, 흑산면 진리, 암태면 추포리 등 3곳의 어촌체험마을 공사가 최근 완공됐다”고 21일 밝혔다. 또 자은면 둔장리에 조성중인 어촌체험마을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이며, 증도 우전리 또한 내년까지 완공해 아름다운 어촌체험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특히 압해대교 개통과 더불어 획기적인 교통여건 개선으로 접근성이 용이해진 압해면 수락마을은 해안경관 데크에 떨어지는 노을이 절경이어서 관광객의 발길을 붙들 것으로 보인다. 수락리 어촌체험마을에서는 갯벌체험과 독살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올해 초 완공된 흑산면 진리마을은 마을 앞 섬까지 연결된 목재교량을 거닐 수 있고 갯벌체험과 선상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다도해의 풍광과 어우러지는 정취가 독특하다. 암태면 추포마을은 추포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아름다운 해안경관 감상과 함께 독살 및 개메기 체험, 소형 어선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군은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과 드넓은 갯벌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어촌체험의 장소를 제공하기 위해 각 마을 어촌계와 합심해 관광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 조성사업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신안군이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공존하는 새로운 해상관광지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장중심의 관광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도시와 어촌간의 자매결연 및 회원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어촌관광마을이 자율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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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30억원 투입 함초 유통센터 건립 전남 신안이 세계적인 함초 생산기지로 육성된다. 신안군은 “함초생산 산업이 타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고,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 생산과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남해안과 서해안 간척지에 서식하는 염생식물인 함초는 변비 해소와 이뇨 등을 위한 각종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현재 신안지역에는 17곳의 농가가 261㏊에서 연간 371t의 함초를 생산해 생초, 액상, 환, 분말, 함초소금 으로 가공, 판매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2007년 6억4천만원을 지원해 함초 가공공장 두 곳을 지은데 이어 내년부터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함초 산업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함초 성분을 첨가한 요구르트와 함초 족발 등 다양한 기능성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수출과 국내 판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산과 유통시설을 확충해 신안이 세계적인 함초 생산기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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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석조유적 문화 감상하세요” 신안군, 31일부터 ‘쇼나조각’ 특별전 전남 신안에서 영혼이 깃든 자연의 신비 ‘쇼나조각’ 특별전이 열린다. 신안군은 “압해면 ‘천사섬 분재공원’ 야외전시장에서 아프리카의 석조유적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쇼나조각 특별전’이 오는 31일부터 상설 전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모베 권정애 대표가 아프리카에서 수집한 기증품으로 ‘책 읽는 사람’ ‘지상의 천사’ ‘여인’ 등 테마를 지닌 80여점이다. ‘쇼나’는 남부아프리카의 광대한 돌 유적의 나라 짐바브웨 인구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부족의 이름으로 이들은 조각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짐바브웨라는 명칭 역시 ‘돌로 지은 집’을 뜻할 정도로 돌과 인연이 많은 나라다. 이들은 자연물의 형태를 밑그림 없이 정과 망치, 샌드페이퍼만으로 쪼아내고 연마해 자신들의 영적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과감한 생략과 과장, 적절한 비유와 감춤 등으로 생동감과 신비감을 자아내면서 자연주의적 질감을 보여준다. 쇼나조각 미술은 1950년대 로디지아(현 짐바브웨) 국립미술관 초대 관장이었던 프랭크 맥퀸이 쇼나 조각가들에 대한 후원을 계기로 짐바브웨의 조각 공동체인 텡게넨게를 중심으로 전개되기 시작하면서 현대조각 예술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특히 현대미술의 거장 피카소, 마티스 등 대가들의 작품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미국의 록펠러재단, 영국의 브리티시 로열패밀리 등이 이 작품들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쇼나조각 상설전시를 통해 공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그동안 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돌 조각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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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산사 체험학습 월출산 도갑사, 21∼23일 대한불교조계종 전남 영암 월출산 도갑사는 낙도 어린이들을 초청해 산사체험 템플스테이 행사를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안군 암태초등학교 학생 40명이 참여해 오는 21∼23일까지 2박3일간 산사생활을 한다. 어린이들은 산사에서 스님께 배우는 명심보감, 대나무 숲길 걷기, 전래놀이 한마당, 저녁예불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도갑사 월우 주지스님은 “문화 소외지역에서 밝고 맑은 심성을 갖고 자라나는 낙도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살피는 체험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신안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
200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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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식품산업 여신지원”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 녹색성장 NH푸드론 출시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가 저탄소 친환경 농식품 산업에 대한 여신지원을 통한 농업 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녹색성장 NH푸드론’을 출시했다. 14일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에 따르면 농협은 지난 1일부터 전남지역 지자체에서 지정한 우수 음식점, 농식품 관련 인증 보유사업자, 친환경농산물 등 고부가 농산물 생산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대출해 주고 있다. 대출기간은 운전자금은 5년, 시설자금은 15년이며 소요자금 한도 내에서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전남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 담보 대출 등이 가능하며 최고 2억원까지 대출된다. 기본 금리는 5.31%부터 적용되고 거래실적과 특별 우대 대상 여부에 따라 최고 1.0%P까지 우대 금리적용이 가능하다. 또 수출업체의 경우 별도 외환수수료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박종수 목포신안시군지부장은 “친환경 녹색산업의 근간인 농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관내 우수 음식점에 대한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녹색성장 NH푸드론 상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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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청자 운송에 사용됐던 목조 전통한선이 당시의 모습으로 되살아났다. 12일 전남 강진군에 따르면 군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일 전남 목포시 남농로 앞바다에서 천년 전 청자 운송 뱃길 재현사업 추진을 위한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진수식을 가졌다. 강진군이 전국 공모를 통해 이름 지은 청자보물선 ‘온누비호’는 지난해 8월 양 기관이 상호협력공동추진 협약을 맺고 총 3억5천여만원을 투입, 7개월 간의 건조과정을 거쳐 이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이날 진수식에는 김찬 문화재청 차장, 박준영 전남도지사, 황주홍 강진군수, 성낙준 해양문화재연구소장, 관계인사,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온누비호 뱃길재현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날 진수식은 기념식과 감사패 전달에 이어 선박명명식, 뱃고사,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 뒤 목포 앞바다를 힘차게 누비는 시승이 펼쳐졌다. 길이 19m, 폭 5.8m, 높이 2.2m, 무게 21톤으로 제작된 ‘온누비호’는 대형 돛 2개와 방향타, 동력추진이 가능토록 엔진 450마력을 장착했다. ‘온누비호’는 다음달 8∼16일 열리는 ‘제37회 강진청자축제’에 앞서 뱃길재현에 참여할 12명(최대 승선인원 40명)과 청자 300여점을 싣고 다음달 3일 강진 마량항을 출발하게 된다. 이어 신안 압해도, 부안 격포항, 고군산열도, 십이동파도, 태안 안흥항(대섬), 강화도 외포항, 교동도 월선포를 거쳐 북방한계선(NNL) 앞까지 항해하고 8일 강진으로 귀항한다. 청자보물선 온누비호가 지나는 각 거점항에서는 무사항해 기원제와 환영 해상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게 된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번 청자보물선 온누비호의 뱃길재현을 통해 고려청자의 원산지가 강진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세계 속에 고려청자가 자리 매김되는 좋은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안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2009.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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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압해도~암태도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 건설사업이 내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새천년대교 건설사업은 현재 기본설계 입찰에 참여한 10개 대형 건설업체에서 육상과 해상의 지질조사를 진행중에 있으며 다음달 말 기본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새천년대교 건설사업은 지난 3월16일 조달청에서 일괄입찰(턴키)을 공고한 뒤 지난 4월3일 국토해양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주관으로 참여업체 대상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오는 9월1일 가격입찰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역사적인 연도교사업의 첫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군은 총 사업비 5천500억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새천년대교가 오는 2018년 완공될 경우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물류 수송비 절감과 서남해 관광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 화원관광단지 등과 연계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새천년대교는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편안한 육지 나들이와 신안군의 21세기 해양관광산업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아니라 신안군의 랜드마크로서 축복의 다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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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가 창립 48주년을 맞아 기존의 기념식 위주 창립행사 대신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나눔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쳐 큰 호응을 받았다. 농협 신안시군지부는 최근 신안 지도읍 관내 홀로사는 노인 10농가를 방문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진데 이어 지역농협과 함께 취약농가 일손 돕기 노력지원 및 농촌 환경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농협은 이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객장 방문고객들과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우리 쌀로 만든 떡을 나눠주는 등 쌀 소비촉진 행사를 갖고 아침밥의 영양학적 가치와 필요성을 홍보했다. 이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사랑 나눔 헌혈캠페인’을 실시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1일부터 5일까지 주요 농산물을 시중가격보다 20~30%, 생활용품 230여 품목은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했다. 박종수 지부장은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농협인들을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해 새농촌 새농협 운동 정착과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 구현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100% 출자해 운영하는 비영리법인인 농협은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연중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 2007년과 2008년 전국은행연합회 선정 2년 연속 사회공헌실적 1위 은행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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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보호전문기관’ 목포에 개소 전남 서부권 ‘어르신 행복지킴이’ 역할 기대 학대받는 노인의 고충과 상담을 지원해줄 노인보호전문기관이 전남 순천에 이어 목포에도 개소됐다. 전남도는 노인 학대 예방과 상담, 교육 등으로 어르신 권익 향상을 위한 ‘전남도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을 목포시 상동에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학대받는 노인이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보건복지가족부에서 각 시·도에 설치 운영하는 것으로 전남도내에는 지난 2004년 동부권인 순천에 이어 목포에 두 번째로 설립됐다. 전국적으로는 16개 시·도에서 2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는 사회복지상담사 7명이 전남도 서부지역을 맡아 학대받는 노인 신고접수 및 현장조사, 응급보호조치, 피학대노인 및 학대행위자 상담 및 교육, 통계 및 사례관리 등의 업무를 본다. 이번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개소로 신안, 완도, 진도 등 섬지역 노인학대 및 예방업무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연중 24시간 긴급전화(1577-1389)를 통해 학대받는 노인관련 신고를 접수받고 있다.
신안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
2009.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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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서 유물 대거 발굴 목포대박물관 “통일신라~고려시대로 추정” 선종 계통 사찰로 추정되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무심사지 터에서 통일신라~고려시대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 대거 출토됐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목포대박물관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무심사지 일대에 대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사찰 건물지와 담장 등의 유구와 다량의 기와편과 막새류, 명문와, 전돌, 도자기류 등 통일신라~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유물을 대거 발굴했다. 무심사지는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 한·중교역의 중요 기착지인 흑산도에서 선종 계통의 사찰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시굴조사는 전남도 문화재자료 제193호인 ‘흑산 무심사지 삼층석탑 및 석등’ 유적 중 무심사지의 규모와 보존범위를 파악해 향후 무심사지 정비복원의 지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흑산면 읍동 일대는 통일신라 말기에서 고려시대, 13세기 무렵의 유물들이 빈번히 발굴되던 곳”이라며 “중세교역의 중심지로 추정되는 흑산도에 대한 연구를 위해서는 연차적으로 발굴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상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흑산도는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곳으로 ‘반월성’이라 불리는 상라산성과 삼층석탑, 관사터 등 중세 유적들과 조선시대 흑산진, 유배관련 유적 등이 곳곳에 산재한 우리나라 해양문화의 산실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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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 상수도 물 도용 더 있었다 면직원 가족외 두곳서 불법행위 추가 드러나 군 “관련공무원 경찰 조사 뒤 징계조치 예정” 전남 신안군 자은면사무소 직원 부인이 불법 건축물을 지어 민박업을 하면서 군이 시설한 상수도 물을 수년간 도용했다는 지적 과 관련 군이 관련자를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인근 일부 주민들 역시 이같은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992년부터 자은면에서 무기계약 근로자로 근무해 오고 있는 최모(54)씨 부인(47)이 불법 건축물을 지어 민박업을 운영하면서 본인 주택과 민박업소에서 군이 시설한 상수도물을 수년간 사용료를 내지 않고 도용한 것과 관련 군은 지난 3일 이들을 목포경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남도일보 취재결과 불법 건축물은 최씨부인 외에도 2곳이나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나 이번 조치가 도마뱀 꼬리 자르기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자은면사무소 인근 마을에서 불법 건축물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것은 최모씨 부인 외에도 자은면 구영리 일부 주민들이 165㎡규모의 불법 건축물 2동을 지은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불구, 군은 한곳만 경찰에 고발 조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지역주민들은“자은면사무소가 수년간 묵인해 오던 불법 건축물과 상수도 도용에 대해 군이 일제조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경찰에 함께 고발조치를 해야 형평성에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면사무소 코밑에서 각종 불법행위를 저지르고 있으나 특정인들은 지금까지 버젓이 불법 건축물에 수년간 수돗물을 도용해 왔다”면서 “면사무소 관련 공무원들이 묵인한 때문이 아니냐”고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우량 신안군수는 “면사무소에서 17년이 넘도록 근무한 직원이 군에서 위임한 상수도 급수전 검침 업무에 소홀해서는 안될말”이라면서 “불법 상수도물 도용을 단속해야 할 직원이 오히려 상수도물을 수년간 도용한 것은 용서할 수 없는 것으로 경찰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최씨 부인이 운영하고 있는 불법시설물에 대해 군이 지정한 농어촌민박사업자 등록을 취소하고 농어촌민박 개보수사업비도 회수할 방침이다. 또 불법건축물과 상수도 물 도용에 대한 경찰조사가 끝나면 불법 건축물의 자진철거를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적으로 철거토록 할 방침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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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촌’ 방문 진료서비스 나선다 신안군보건소, 산부인과 없는 섬 임산부 대상 전남 신안군보건소가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산부인과가 없는 섬지역의 임신부와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진료에 나섰다. 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산부인과가 없는 섬 지역 임부들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나 인근 목포시까지 나와야 하는 번거러움 때문에 태아의 발육상태와 이상 유무를 체크해야 하는 산전 진찰을 제때에 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9일부터 지도읍, 증도면, 임자면을 시작으로 14일 자은면, 암태면, 안좌면, 팔금면, 16일 비금면, 도초면, 17일 압해면까지 매월 2회씩 목포의료원 산부인과 진료팀이 현지방문해 진료 및 검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하의, 신의, 장산, 흑산 등 4개면은 매주 월요일에 목포시 의료원에 내원해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검진비 또한 전액 무료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동진료는 최첨단의 의료장비를 갖추고 검진항목으로 임신부는 산전진찰, 태아기형아검사, 초음파 등 총13종을 실시한다. 당일 검진 임신부에게는 철분제를 제공하며 일반 여성은 골다공증검사, 부인과 암검진, 비만도 측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임신 4 ~ 6주부터 36주까지 지속적인 산전관리를 한 후 37주째에는 분만준비를 위해 관리카드와 함께 분만병원으로 안내해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게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배를 타고 병원에 다녀야하는 임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는 등 출산율 향상 및 여성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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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하의도 블루베리가 웰빙식품으로 각광받으며 농가 효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첫 시판에 들어간 하의도 블루베리는 서울 롯데백화점을 비롯 가락청과시장, 한국유기농협회 등에 잇따라 입점돼 높은 값에 팔리고 있다. 하의도 블루베리는 군이 지난 2007년 신활력 사업의 일환으로 4억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전체 24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3.5㏊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올해 첫 수확과 함께 고소득 작물로 각광받으며 생산 농가들은 그동안 마늘, 양파 등의 수급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하의도 블루베리는 현재 1㎏들이 1박스 당 2만원씩에 출하되고 있으며, 군은 올해 전체 재배단지에서 총 6.5t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하의도 블루베리는 청정갯벌과 게르마늄 토양에서 생산된 웰빙식품으로 효능면에서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철 전북농업기술원장은 “신안 하의면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시력회복 및 증진, 호르몬 분비촉진과 항균, 항바이러스, 항암작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인정했다. 블루베리 생산 농가들은 전국적으로 7∼8월 집중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에 대비, 품종 및 수확시기별로 재배면적을 조절할 생각이다. 아울러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비가림하우스 시설 등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확고한 고소득 대체작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원 하의면장은 “블루베리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과일로 ‘신이 내린 21세기 보랏빛 기적’으로 잘 알려져 있다”며 “생산 농가를 늘리고 유통망을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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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복 광양시 부시장 명퇴 내년 지방선거서 광양시장 출마할 듯 정현복(60) 전남 광양시 부시장이 29일 명예퇴직했다. 29일 광양시에 따르면 정 부시장은 다음달 예정된 공로연수에 들어가지 않고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날 오후 5시30분 시청 회의실에서 4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재임해온 정 부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시장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공직사퇴를 결심했다”며 “40년 공직생활 가운데 고향인 광양에서 근무한 세월이 가장 행복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2년6개월의 부시장 재임기간 동안 큰 과오없이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뜻을 같이해 준 이성웅 시장 이하 동료 직원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양 출신으로 조대부고와 광주대를 졸업한 정 부시장은 지난 1969년 공무원 임용 후 당시 광양군청, 전남도 등에서 근무했으며 1991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나주시 민방위과장, 전남도 예산담당 등을 역임했다. 2000년 서기관 승진 후에는 전남도 공보관과 신안군수 등을 거쳐 지난 2007년 1월부터 광양시 부시장으로 재직해왔다.
신안
광양/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
2009.06.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