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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전남도 주관 2010년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축산시책평가는 친환경 녹색축산사업 추진 우수 시·군을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일선 공무원의 사기앙양 및 축산업 발전을 도모코자 축산정책 추진분야, 친환경축산분야, 가공유통분야, 가축방역분야 등 4개분야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함평군의 주요 우수시책 사례를 살펴보면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전담조직 축수산과를 신설 개편하는 등 축산분야 자체예산을 투입, 특수시책 추진사업 28억을 지원했다. 또 한우 명품브랜드 육성을 위해 한우사업단 참여농가 786명을 육성하는 등 전문명품식당(한우프라자)을 함평읍에 지난 7월에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친환경축산물 인증 309건 취득, HACCP 인증 30건, 조사료 생산기반 청보리재배 1천984㏊ 추진, 하계조사료 작물 재배 200㏊ 추진, 축산분의 효율적 처리, 가축방역 등 종합 축산행정 등이 타시군에 비해 높이 평가됐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을 축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풍요롭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9월에 축산전담 조직을 신설, 함평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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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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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23일 “겨울철을 맞아 밀렵 밀거래 방지대책 추진 및 야생동물 먹이 주기 등으로 야생동물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군은 내년 3월까지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행위 합동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방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상시·합동 2개 단속반을 편성해 유해 야생동물 포획 허가지역 및 밀렵의심지역, 야생동식물 보호구역 및 생태경관 보전지역, 건강원 및 불법엽구 제작·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허가구역을 이탈하거나 금렵구역에서의 수렵행위, 심야 등 시간에 불법으로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행위, 야생동물 포획승인을 받지 않고 수렵하는 행위, 불법 야생동물 포획을 목적으로 총기와 실탄을 휴대하고 배회하는 행위 등이다. 적발된 밀렵사범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사안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게 된다. 군은 또 24일 전남도와 합동으로 함평군 대동면 서호리 생태경관보전지역 일원에서 도·군 공무원과 함평군환경보전연합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길목에는 고구마를, 조류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는 콩, 옥수수, 사료 등의 먹이를 놔주고 올무, 덫, 뱀그물 등 불법 엽구 수거활동도 병행해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야생동물의 서식지 보호 및 무차별적 포획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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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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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노양섭)은 19일 “도내 교육지원청 평가에서 주요시책과 교원역량 강화부문 ‘최우수’ 지원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초등 전남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함평교육지원청은 교육복지 및 교육지원체제에서도 ‘우수’ 지원청으로 평가 받음으로써 명실공히 전남 ‘최우수’ 교육지원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평가는 도교육청 주관으로 교육행정의 효율성 제고 및 책무성 강화와 주요시책에 대한 목표 달성을 통해 전남교육의 행복한 변화를 위해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 시행된 초등학교 6학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영어는 전국 7위, 수학 8위로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기록해 겹경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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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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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양민 집단학살 희생 제60주기 세미나 및 합동위령제가 지난 6일 유족과 이상환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안병호 함평군수, 군경 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평군 월야면 월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와 함평군 등이 후원하고 유족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함평양민집단학살 60주기 과제와 방향’ 세미나에 이어 전통제례, 추모사, 위령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진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영택 박사가 ‘함평군 민간인학살사건 과거사 정리와 그 문제점’이라는 논제로 “진실규명 유형별로 구성된 유족회가 단일화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하고, 위령사업도 교육적인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 추진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정근식 교수는 ‘함평에서 전쟁피해와 명예회복의 문제’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함평유족회의 호적정정 노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민간인의 집단적 죽음과 추모공간’을 주제로 발표한 정호기 한국민주주의연구소 연구원은 국내외 추모사업의 형성과 변화과정 소개와 함께 사회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추진되는 추모사업을 강조했다. 이낙연 국회의원은 추모사를 통해 “지난해 불갑산에서 발굴됐던 159구의 유해와 수많은 유품들을 보관할 수 있는 안치소 설치에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유족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진실규명을 완료했으며 이제는 위령탑 건립 등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정근욱 함평사건희생자 유족회장은 “지난해 합동위령제에서 선언했던 화해와 용서를 떠올리며 이제는 화합을 위해 유족회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평양민 집단학살 희생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 등에 의해 지역 민간인이 무고하게 집단 희생된 사건으로 함평 11사단 사건 희생자 257명과 양림사건 28명, 함평수복작전 52명, 불갑산 지역 사건 90명, 전남지역 11사단 사건 24명, 국민보도연맹 사건 82명,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사건 137명, 함평지역 사건 225명 등 총 8건, 1천167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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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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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함평군지부(지부장 김태남)는 “겨울철을 맞아 사랑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최근 지역 사회복지시설 2곳에 20㎏들이 쌀 25포대씩 총 50포대(시가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농협 함평군지부는 2007년부터 지역공동체 행복나눔운동 사업의 일환으로 전 직원이 모금활동을 벌여 매년 불우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도 함평군 관내 고아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11곳에 각 10포대(10㎏)씩 총 110포대(시가 2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을 전달한 바 있다. 김태남 농협 함평군지부장은 “지역공동체 행복나눔 운동 생활화로 나눔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경영을 통해 함평군민과 항상 함께하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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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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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축제 내용의 질적인 부분과 경제적인 효과 등에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함평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4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입장객 16만명에 6억600만원의 입장수입과 농·특산물 등 축제현장 판매매출이 10억1천여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5일 동안 열린 지난해와 비교해 입장객 수는 하루 평균 1천200명이 증가한 수치며, 입장요금은 1주일이나 짧은 행사기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천800만원이 증가했다. 또 행사장 내에서 운영한 농·특산물 판매장 매출은 4억1천여만원을 기록, 지난해보다 57%의 신장률을 보였으며 행사기간을 감안해 계산해 보면 하루 평균 2.4배가 더 팔렸다. 특히 올해 새롭게 운영한 할머니 장터의 경우 2천8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 도입한 축제쿠폰 발행도 성공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무엇보다 20종 60여점의 신품종과 여러 개의 분재를 심어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압축해 표현한 합식작과 분경작 등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국향대전의 대표 조형물인 국보 1호 숭례문과 G20 정상 포토존도 큰 인기를 끌었다. 이와 함께 알밤 줍기, 고구마·콩 구워먹기, 전통 민속놀이, 수숫대 이용 공작물 만들기 등의 체험코너도 구수하고 넉넉한 시골의 가을정취를 물씬 풍겼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올 축제는 수준 높은 야외 연출, 명품 국화작품 전시와 함께 실질적인 군민소득 증대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군민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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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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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이색적인 손님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들은 일본 최고의 국화축제로 유명한 국인형전을 개최하는 니혼마츠 시 카주오 안자이 산업부장을 비롯한 일행들이다. 이들 일행들은 지난 14일 오전 함평군청을 방문해 안병호 군수와 면담을 갖고 자연생태공원, 대한민국 국향대전, 국향대전 행사장에서 운영 중인 니혼마츠 시 홍보관 등을 둘러봤다. 함평군과 니혼마츠 시는 지난해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함평군은 국향대전의 품격 향상과 선진 재배기술 습득 등을 위해 지난 해 7월 박윤식 부군수를 비롯한 일행이 56회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일본 최고의 국화축제인 니혼마츠 시를 방문했다. 또 지난 해 11월 국인형전 관계자들이 국향대전을 방문했으며 양 축제 기간 중 서로의 축제현장에서 홍보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푸르샤또노무라 니혼마츠 시 테마파크와 미끼노에끼 국토휴게소 등에 레드마운틴, 복분자차 등의 함평 농특산물 특별 전시판매장을 운영키로 합의가 이뤄졌다. 함평의 국화분재 및 조형작 기술과 일본의 2천 송이 천간작에 대한 상호기술 이전 및 교류도 활발히 진행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오랜 역사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인형전과의 교류를 통해 선진국화 재배기술 이전이 가능하게 되어 동양의 국화문화와 국화축제를 선도하는 국향대전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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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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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지난 4일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 현장에서 정신지체 장애우와 함께 하는 ‘사랑의 하모니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나들이 행사에는 군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재가 장애인들과 정신건강증진교실 한마음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군 보건소는 이날 지체 장애자들의 편의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이동 차량을 방문 운행했으며, 행사장에서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 간호사와 정신 장애자들이 움직임이 불편한 지체 장애자들을 챙겨 서로를 이해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 참여 장애인들은 에덴동산, 숭례문, 국화작품 전시관 등 형형색색 국화가 만발한 행사장을 둘러보는 가운데 넓은 행사장 이동으로 인한 다소의 불편함에도 끝까지 행복한 미소를 짓는 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참가자들은 나들이에 앞서 군 보건소 주간재활실에서 목포대 차지원 교수와 함께 하는 치료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고, 신체동작과 정신 및 신체기능 향상을 위한 노래 부르기,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며 친밀감을 향상시키는 단체 활동 놀이, 맨투맨 워밍업 등을 즐겼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도움을 받는 역할과 도움을 주는 역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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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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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최근 함평축협 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지역 낙농농가와 양계·오리농가 대표 60여명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병호 군수가 직접 참석해 오전에는 낙동분야, 오후에는 양계·오리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함평군 축산업 축종별 중장기 계획 수립 및 시책 발굴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사료 기반 확대, 축사시설 개보수, 미생물 제제 확대, 우량정액 확대, 오리.양계분야 무허가 축사 양성화, 효율적인 분뇨 처리, 양계·오리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안건이 제시됐다. 특히 행정과 축협, 농가가 함께 축산업 발전을 위해 공동 보조를 취하기로 함으로써 향후 군 축산정책 수립의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날 제시된 여러 안건을 참고해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신규사업을 발굴,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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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개막된 전남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야간에도 개장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국향대전이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함평군은 아름다운 국화와 화려한 빛의 향연을 주제로 한 야간행사를 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국향대전 야간행사에는 화려한 ‘빛의 예술’ 루미나리에 6개소가 설치되고 명품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화작품 전시관 등의 주요 전시관과 함평의 친환경 농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장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곳 야간행사장은 어둠 속에서 환하게 빛을 밝히고 있는 루미나리에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린 국화,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대형 국화 기획작품, 분수대 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관광객 김소희(27·여)씨는 “만개한 국화꽃과 형형색색의 불을 밝히고 있는 대형 꽃탑, 분수대 등이 가을 밤을 수놓고 있어 장관”이라며 “너무나 아름다워 평생 잊지 못할 가을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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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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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오늘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함평군은 28일 “‘2010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7일간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올 국향대전은 관광객 동선 주요 길목에 대형 국화작품과 기획작품을 배치한 야외 전시와, 국화 분재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실내 전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 등으로 나눠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국향대전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함평의 가을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 및 경관연출로 생태관광 함평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목적과 함께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행사기간 동안 어른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에게는 행사장은 물론 지역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짜리 쿠폰을 발행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 농·특산물, 축산물, 수산물 등 농수축산업을 경영하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운영하는 품목별 전시·판매장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토속적인 지역 농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할머니 장터도 열린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군은 엑스포공원 중앙광장에 오색국화 외 130여종 국화 30만본으로 6천892㎡ 면적을 전부 뒤덮어 환상의 국화세계를 연출했다. 또 광장 입구에는 가로 26m 세로 3.5m 높이 7.1m 규모의 ‘국향천황’을 비롯 50여종의 형형색색 국화로 제작되는 ‘마법의 성’, 국보 1호 숭례문 국화조형물 등이 황소의 문 앞에 조성된다. 이와 함께 마법의 성부터 대형 수목형 꽃탑까지의 구간에 대형 및 중소형 현수작 50여점이 전시되는 것을 비롯해 국화병풍, 원형화분, 대형 육각화분, 수레화분 등 250여개가 관광객 관람 주요 동선 곳곳에 자리 잡는다. 또 3만3천여㎡에 이른 억새단지와 10만㎡의 좁은 잎 해바라기 꽃밭도 조성돼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1천800여㎡ 규모의 국화동호회 분재전시관에는 회원들이 틈틈이 가꿔온 분재작품 320점이 전시되며, 군 농업기술센터가 새로 개발한 20여종 60여점의 신품종 소현애작 전시코너가 마련돼 현장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품평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쑥부쟁이 꽃을 이용해 산 속에 들어온 느낌을 연출한 가을산경관과 대국 400여점, 복조작 400여점이 전시되는 대국전시관, 희귀 선인장 등 2천500여종을 관찰할 수 있는 선인장 포토존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불어 문화예술행사로는 다음달 5일 제1회 국향대전 학생 백일장대회가 열리고 알밤 줍기, 고구마·콩 구워먹기, 국화 관련 체험, 수숫대이용 공작물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등 구수하고 넉넉한 시골의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올해 행사는 늦가을 정취에 맞는 아름답고 서정적인 전시연출과 함께 군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 준비했다”며 “생태관광과 경제가 어우러진 함평만의 특색 있는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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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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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함평군에 따르면 숲 가꾸기 사업장 등에서 발생하는 활용가치가 없는 잔목을 수거해 오는 29일까지 지역 복지시설 3개소와 홀로노인, 저소득층 63세대 등에 총 138t의 땔감을 나눠줄 계획이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은 연중 추진되는 숲 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이용하므로 산림 내 연소물질을 제거해 산불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뿐 아니라 산림경관 저해 및 병해충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산림자원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006년부터 5년째 저소득 세대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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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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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임산부와 남편 등을 대상으로 건강한 아기 출산과 양육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보건소는 지난달부터 보건소 회의실에서 ‘아기사랑 건강교실’과 ‘좋은 아버지 교실’이라는 두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2주씩 번갈아 가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준비된 출산,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주여성을 포함한 임산부와 남편 등 총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문 강사진이 초빙된 이번 강좌는 건강한 태교법 토피어리 만들기부터 임산부 영양관리, 요통완화 임산부 체조, 분만시 통증완화 호흡법, 부부간 갈등해소, 출산과 양육, 부부관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보건소는 원거리 외래진료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이주여성들의 원활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한 통역요원 운영, 보충 영양사업,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사업, 신생아 양육지원금 및 건강보험, 난임부부 지원사업, 임신 5개월 이후 철분제 지원 등 출산과 양육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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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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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추진 중인 행복마을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전남도가 한옥을 중심으로 한 주거여건 개선 등을 통해 낙후된 농촌을 살고 싶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후손들이 정착하고 도시민이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지난 2008년 해보면 오두마을과 상모마을을 행복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기존 마을형으로 3년 동안 추진한 오두마을과 상모마을은 전통 한옥을 비롯해 쉼터 조경, 경관 조성, 정보화센터 등 공공기반시설 사업을 통해 옛 고향의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고 웰빙체험이 가능한 농촌 관광마을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행복마을 선정 이후 두 마을에는 외지 전입자가 31명이나 늘었으며 땅 값도 평균 300% 이상 상승했다. 또 전입을 문의하는 외지인들도 월 3~5명 정도에 이르고, 한옥 민박을 통한 농외소득도 가구당 평균 386만원을 올리고 있다. 이같은 성과에 따라 지난 14일에는 전남도의회 송주호 행정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과 도 담당 공무원 등 10여명이 상모마을을 방문, 우수사례와 추진현황 등을 파악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낙후된 농촌을 리모델링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농촌관광 활성화를 통한 주민소득을 높여 되돌아오는 농촌을 만들어간다는 행복마을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대동 운교마을 주민들이 민간 주도형으로 행복마을 조성을 희망하고 있는 등 군민 호응도가 높아 매년 사업 대상지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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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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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함께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함평의 한 부부가 최근 일곱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군 대동면 운교리에서 거베라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홍완식(38)·김경숙(38·여)씨 부부가 지난 달 일곱째 아이를 낳았다. 홍씨는 “평소 아이를 좋아해 일곱째까지 낳게 됐다”며 “양육비와 교육비로 인해 힘은 들지만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또 서로 우애하면서 잘 자라주는 모습을 보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큰 아이들이 농사일로 바쁜 엄마 아빠를 대신해 동생들을 잘 보살펴 줘서 그나마 힘을 덜 수 있다”며 “어려운 형편이지만 많은 형제들끼리 서로 부대끼며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과 남에 대한 배려심 등을 알아가는 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일곱째 아이를 출산한 홍씨 가정에 1천100만원의 신생아 양육지원금과 5년간 건강보험료, 연령별 식품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지난 12일에는 안병호 함평군수가 홍씨 집을 직접 방문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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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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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지난 1일 오전 10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관내 노인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온 노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경로효친사상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군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서 준비한 밸리댄스, 나르다예술단 공연, 색소폰 축하공연 등의 흥겨운 공연무대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또 평소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사회와 이웃에 헌신한 모범노인과 불우노인 등을 헌신적으로 봉사한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전라남도지사 및 군수 표창이 수여됐다. 안병호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어르신들이 공경 받고 보람 있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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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이 경제살리기와 군민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함평군은 지난달 31일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67회 함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군이 제출한 함평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전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9월 중순까지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출범에 맞춰 단행되는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실사구시형 조직체계 구축으로 조직 강화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업부서 분리 및 경제부서 통합, 유사·중복기능 부서 통·폐합, 주민 편의를 위한 부서명칭의 간소화 등이다. 이에 따라 함평군은 1실 11과 2직속기관 1사업소 1의회 9읍·면의 기구는 그대로 유지되면서 108개였던 담당조직이 111 담당으로 확대 개편된다. 특히 투자유치 전력 및 축·수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경영과와 축수산과가 신설되고 주민생활지원과와 사회복지과는 주민복지과로 통합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담당조직은 의회법무, 복지시설, 시책개발, 한우육성, 함평읍 재무 등 군민 복지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전담 부서가 신설되고 지역활력과 기초생활보장 부서는 폐지된다. 군 관계자는 “민선 5기의 궁극적 목표인 풍요로운 함평, 행복한 군민 실현을 위해 군민 중심의 조직개편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관련 조례가 의회에서 통과된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사를 단행 재편된 조직체계로 출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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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를 식혀주는 명소로 자리 잡은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달맞이공원 조롱박터널이 올해도 그 풍성한 자태를 뽐내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달맞이 공원의 폭 4m, 길이 200m 규모의 조롱박터널에는 조롱박과 수세미, 여자 등의 관상용 식물과 스몰스푼, 백운장, 십손이 등의 각양각색의 관상용 호박들이 주렁주렁 달려 색다른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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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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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이군경회 검침사업본부 함평사업소(이하 함평검침사업소)가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이웃돕기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함평검침사업소는 한전함평지점에서 검침 송달과 부대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소다. 함평검침사업소는 지난 2009년부터 노인요양시설(정겨운뜰안) 땔감만들기를 시작으로 함평시온원 환경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손불면 석창리 농촌일손돕기 2회, 함평읍 내교리 김영호씨 등 3가구 고객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돌머리 해수욕장 쓰레기 줍기로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동참했다. 지난 9일에는 2009년에 이어 함평읍 석성리 돌머리 해수욕장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10일에는 형편이 어려운 함평읍 옥산리 문봉식씨 댁에 쌀 20㎏과 라면,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함평검침사업소 강면원 소장은 “지속적인 봉사활동은 물론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의 사랑을 실천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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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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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은 하절기 기온상승과 장마철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각종 위생 해충들이 창궐할 것으로 예상하고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9개 읍·면 방역차를 동원해 살충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장마 후 유행할 수 있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침수지역의 우물물과 지하수는 반드시 다 퍼내고 소독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물과 음식물은 충분히 끓여서 섭취하고 식기류나 과일류는 락스(차아염소산나륨액, 5%)로 소독해 사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서남해안 지역 해수 등에서 비브리오균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어패류는 되도록 익혀서 먹거나 수돗물에 30초 이상 깨끗이 씻어서 먹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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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