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 민주역사 정책 자문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회의는 그동안 광주의 민주역사에서 다소 주목받지 못한 동학, 호남 의병역사부터 3·1운동, 광주학생독립운동, 광주 3·15의거, 4·19혁명 등 근현대 민주화운동 역사까지 광주의 민주역사 자원의 발굴·활용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회의에서는 독립·호국·민주역사를 포함한 2024년도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기념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을 통해 올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시는 2024년도 민주화운동 정신계승 및 기념사업으로 ▲민주역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광주·전남 지역 의료계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380명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나는 가 하면 전남대병원 예비인턴 수십명은 스스로 임용포기서를 제출했다. 또 전남대·조선대 의대생들 일부도 휴학계를 내고 학교를 떠나는 등 전공의 집단행동에 동참하고 있다.정부는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을 향해 병원 현장 복귀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불이행시 의사면허 정지 등 법적 수단을 강구하겠다며 으름장이지만 의료현장에선 회의론만 확산되고 있다.20일 지역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남대병원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광주광역시는 지난 14일 서울에 이어 20일 광주에서 열린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 입학설명회가 예비지원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고 밝혔다.두 차례 열린 입학설명회는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사관학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개별상담 부스를 마련해 단계별 교육과정, 산학연계 취업지원 과정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제공했다.특히 문화콘텐츠분야 유명 웹툰작가와 제작자가 특강을 펼쳐 미래 콘텐츠 창작자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실감콘텐츠 제작의 핵심
광주시가 스포츠에 문화·관광·엔터테인먼트를 버무리는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지난해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킨 광주FC, 전통의 프로야구 명문구단 KIA타이거즈 등 관련 콘텐츠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단 의미다.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스포츠 관광분야 업무보고회’를 열었다.시는 이날 업무보고회에서 ‘365일 더(The)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 도시 광주’를 슬로건으로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최근 급성장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장관감염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에 의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는 감염병이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많이 발생한다.20일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표본감시로 확인된 도내 급성설사질환 환자 351명 중 115명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3명 중 1명꼴로 감염된 셈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증가한 규모다. 특히 검출된 바이러스 중 노로바이러스가 101건(87.8%)으로 가장 많다.전국 표본감시에서도 지난
광주광역시가 최근 도심속 공원 녹지 축소 논란과 관련한 장문의 해명글을 게시했다. 시는 그 어느 도시보다도 공원과 녹지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가 현재 추진하는 도시공원 조성사업은 두가지 방향이다. 시 자체 예산을 투입해 조성하는 재정공원 15곳(월산·발산·우산·신촌·학동·방림·봉주·양산·본촌·신용·황룡강대상·영산강대상·화정·운천·송정)과 민간자본을 활용해 조성하는 민간공원 9곳(수랑·마륵·송암·봉산·일곡·중외·중앙·신용·운암산)이다.◇공원 조성사업 왜 예산 많이 소요되나시가 추진하는
㈜한양 등이 광주 최대규모 민간공원특례사업인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분양가를 당초 원안(1천600만원)에서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선분양 전환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언급했다. 다만 실효성은 떨어진다는 지적도 일부에서 나온다.한양과 케이엔지스틸은 1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최초 제안한 아파트 분양가 1천600만원을 기준으로 분양가를 다시 산정 할 것을 요구했다.이들은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이 중앙공원 1지구 개발과 관련해 속임수 행정을 하
광주교통공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도시철도 차량용 직류피뢰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직류피뢰기는 낙뢰로부터 승객과 전동차 주요부품을 보호하는 중요장치다. 현재까지 일본 등 해외제품에 의존해왔다. 그러나 이번 개발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에서 국산화 개발품을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이번 개발을 위해 공사는 그간 도시철도 운영 경험으로 축적된 피뢰기 성능 데이터와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다. 연구원은 안전 인증 등 제품화 진행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맡는 등 적극적인 협업을
정부 의대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여파가 지역사회에서도 불어닥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 병원 곳곳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이 현실화 되고 있다. 벌써부터 일부 진료가 지연되거나 아예 연기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1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전남대병원은 전체 319명 전공의 중 224명(인턴 71명·레지던트 15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조선대병원도 142명 전공의 중 10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광주기독병원은 전공의 39명 중 31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 전공의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감염관리실 최윤경 간호사가 최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4년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제29회 동계학술대회, 연수교육’에서 구연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최 간호사는 ‘외과계 중환자실 MRAB 및 MRPA 유행발생 감염관리활동’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뛰어난 연구 결과 내용으로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최 간호사는 “앞으로도 감염 관련 다양한 연구와 교육 활동 등을 통해 감염병 예방 활동 및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최 간호사는 지난 2022년 코로나19 대
한밤중 온 방을 들썩이게 만드는 고약한 소리에 옆에서 함께 자던 가족들이 고통을 호소한다. 코골이 소리다. 사실 코골이는 과거엔 아버지의 고단함을 표현하는 그리운 소리로 묘사될만큼, 피곤함을 상징이었다. 질병이라고 인식되기 보단 그리운 정으로 표현된 이유기도 하다. 하지만 현대에 들어와서 코골이는 단순한 소리의 불편함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들이 종합되면서 코골이의 다른 면모들이 속속 밝혀졌기 때문이다.◇원인코골이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는 것이 학계 정설이다.예를 들어 비염이나 알레르기로
정부의 2천명 의대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국 전공의들의 병원이탈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대병원·조선대병원 전공의들도 이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지역 내 우려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정부의 강한 행정력 발동에 단체사직이 아닌 개별사직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어떠한 방식으로든 전공의 이탈이 현실화 될 경우 의료공백에 따른 피해는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질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가장 기본적인 의료 윤리를 져버리면서까지 병원 현장을 뛰쳐나가려는 전공의들을 향한 지역민들의 실망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대정원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의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는 것과 관련,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국민을 볼모로 삼아선 안된다”고 호소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관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은 국민에게 고스란히 피해를 준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분야에 종사하는 의료진이 충분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밤샘 근무·장시간 수술·의료소송 불안감에 지쳐가고 있다”며 “낡고 불합리한 의료체계는 그대로 둔채 의사 개개인의 헌
광주시청에 조성된 이탈리아 거장의 조형물이 철거나 이전될 것으로 보인다.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열린 청사’ 조성 공사를 앞두고 청사 앞에 있는 조형물 ‘기원’(PRAYER)의 처리 방안을 논의중이다.기원은 제1회 광주 디자인비엔날레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10월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한 것이다. 이탈리아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1931∼2019) 작품이다.7개의 모빌 식 조형물로 구성된 높이 16.5m, 직경 18m에 달한다.설치 당시엔 광주시청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서 역할에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간이
절기상 우수(雨水)를 앞둔 이번 주말 기온은 대체적으로 포근하겠다. 다만 일요일엔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겠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7일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8∼15도 분포를 보이겠다. 18일에는 기온이 2∼3도가량 더 오르겠다.하지만 18일 오전부터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이 비는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경기서해안과 충남서부, 남부지방은 18일 오후부터, 강원영동을 제외한 나머지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2개월 더 연장된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제유가와 국내유가가 최근들어 다시 상승하고 있다”며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연장하는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에 비해 리터당 205원이 낮다.정부는 지난해 하반기 휘발유 유류세를 역대 최대폭인 37%(리터당 516원)까지 내렸다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인하율을 25%로 일부 환원했다. 이후 총 8차례에 걸쳐 인하 종료 시한을 연장했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는 가운데 광주권 소재 전남대병원 및 조선대병원 전공의들도 이에 동참할지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조선대병원 소속 전공의 일부는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하는 등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조선대병원은 병원 소속 전공의 7명이 병원 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조선대병원에는 총 142명의 전공의가 근무 중인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은 모두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전공의들도 사직서 제출에 동참
광주시가 의료계 집단휴진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가동한다.광주광역시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계’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은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신속 대응이 가능한 핫라인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계 파업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현실화하면 호남권역재활병원 등 공공병원 4곳, 보건소 5곳 등 공공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광주지방검찰청(박종근 검사장)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6일 밝혔다.광주지검은 위원장을 포함해 총 8인으로, 외부 위원은 학계 2명·법조계 1명·언론계 1명·의료계 1명 등 총 5명이고 검찰 내부 위원은 객관성 제고를 위해 3명으로 제한했다.위원장은 외부 위원 중 선임했으나, 위원회 명단은 관련 법령에 따라 비공개했다.광주지검 관계자는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상정보공개심의위는 국민의 알권리 및 범죄예방을 위해 특정 중대범죄 사건의 경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신상정보 공개에 관
인공지능(AI) 전문기업들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로 몰려든다. 데이터, 헬스케어,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도 보다 탄탄하게 구축되고 있다.광주광역시는 16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코넥시오에이치, 기업성장데이터랩, 메리핸드, 포엔, 프리쉐, 에이블테라퓨틱스, 젠아이피 등 7개 인공지능 기업들과 167~17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들 기업은 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통해 광주 인공지능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코넥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