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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농업용수 부족 ‘비상’ 신안군 임자면 등 섬지역 파종 모 고사 위기 가뭄지역 관정 설치…예비비 5억 긴급 지원 전남 신안군이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가 타들어 가거나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관내 가뭄 우심지역에 관정개발을 위한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차질없는 영농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지역은 현재 관내 1만400여ha의 전체 논 가운데 90% 정도인 9천여ha의 논에 모내기를 마쳤지만 고질적인 가뭄우심지역인 나머지 1천여ha는 농업용수가 부족해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한 상태다. 또 일부 모내기를 마친 지역에서도 가뭄으로 파종한 모가 타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이들 가뭄 우심지역에 관정과 들샘 개발을 위한 예비비 5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한편, 전남도에도 추가 지원을 요청해 오는 25일 이전까지 모내기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실제 군 관내 지도읍 봉동지구 등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고, 임자면을 비롯한 일부 섬 지역은 이미 심은 벼들이 타들어 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군은 올해 강우량이 예년의 70% 수준에도 못 미치는 가운데 농업저수지 저수율이 35%까지 떨어져 그동안 저수지 준설, 양·배수장 정비, 지하수 및 들샘개발 등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내 읍면이 도서지역의 특성상 매년 반복되고 있는 가뭄을 해소하기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관내 52개 농업용 저수지에 사업비 39억원을 투입, 준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 결과 저수지 5~6개소 저수지를 신설한 효과를 거두는 등 준설사업으로 발생한 준설토를 지도읍 소도읍 육성사업 지구 등 공공사업 성토재료로 활용해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또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조해 지표수 보강개발사업, 중.소규모 용수개발사업, 농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연차사업으로 시행하는 등 이들 사업이 완공되는 내년부터는 물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안군은 관내 섬지역 총 1만400여ha의 논에서 연간 벼농사로 40kg들이 벼 156만여가마를 생산해 858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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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바다와 생명’ 문학관 건립 압해도에 내년 9월 준공 계획 전남 신안군 압해도에 ‘바다와 생명’을 주제로 하는 문학의 집이 건립된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바다생명 문학과 신안문학의 진흥을 위해 ‘천사의 섬 바다생명문학의 집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선태 목포대 교수)와 최근 ‘문학의 집’ 건립을 위한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문학의 불모지인 신안에 한국 최초의 ‘바다생명’을 주제로 한 문학의 집이 건립되게 된 배경은 지난해 목포 출신 김지하 시인이 ‘바다생명문학관’ 건립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비롯됐다. 문학관은 목포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근화건설의 김호남 대표가 압해면 송공리의 건립예정지와 건축비용을 부담하면서 성사됐으며, 향후 운영은 신안군에서 맡는다. 문학의 집은 다음달 초 착공해 2010년 9월 준공과 함께 개관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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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료원 고품격 의료 서비스 제공 지역주민 직접 찾아 무료 진료봉사 펼쳐 체계적 전문재활 위한 요양병동도 추진 목포시의료원(원장 최태옥)이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목포시 의료원은 지난 4월 척추·관절클리닉 등 외래진료과에 우수 의료진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서남권 공공의료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목포시의료원은 서남권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 봉사로 건강을 챙기며 예방의료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면서 주목받고 있는 것. 목포시 의료원은 지난 2001년부터 의료취약지역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진료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올해는 신안군 지도읍 사옥도, 압해면사무소 등에서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통증의학과 등의 무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계층간 균등한 양질의 의료혜택 제공은 물론 서남권 하나되기 운동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으로 목포시 의료원은 꾸준한 대 주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난해 보건복지가족부 주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시한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같은 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전국 155개 공공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보건의료사업 평가에서도 찾아가는 무료진료, 농어촌무료진료, 만성질환 관리사업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목포시의료원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문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0년 준공을 목표로 100병상의 재활요양병동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신안
목포/김상원 기자 ksw@namdonews.co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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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e-마케팅 평가 전국 종합 ‘최우수상’ 농수특산물 판로 확대…인터넷 전자상거래 추진 전남 신안군이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09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페어(Fair)평가’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신안군은 “2009년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 평가에서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통한 농수특산물의 판로 확대로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 상금과 부상으로 2천500만원을 마케팅 홍보지원비로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군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농수산물 분야는 물론 지난해 추진했던 관광문화와 농수산물을 함께 홍보한 ‘빛으로 그리는 천사의 섬’ 알리기를 추진해 친환경적인 신안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농촌관광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높은 점수를 받게 되었다. 특히 군은 지난 2007년 7월 국내 최대쇼핑몰인 G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천사의 섬 신안 섬드리 장터’를 개설, 유통시장 확대 및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로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적극 추진해 오고 있어 청정 신안 섬지역 각종 농수산물의 특산품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박우량 신안군수는 “2009년도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수상한 종합최우수상을 계기로 미래 농수산물 유통을 준비, 전자상거래 확대와 신안농수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G마켓 장터에서 현재까지 8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까지 수확이 집중돼 있는 농수산물의 특성을 감안할 때 올해 판매 목표액은 20억원이상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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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前의원 부동산 실명제 추가 위반 잡종지 5필지 2천608㎡ 친척 앞으로 차명등기 주민들 “공직자 재산 등록 고의적 위반 의혹” 전남 신안군의원으로 재직 당시 직분을 이용한 각종 특혜와 비리의혹, 부동산실명제 위반 등으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K(60)씨가 비금면 덕산리 폐염전 외에도 5필지의 땅을 친·인척 명의로 차명등기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10일 신안군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K씨는 자신의 부동산인 비금면 덕산리 137-35번지외 잡종지 5필지 총 2천608㎡를 집안 형(64) 앞으로 차명등기해 오다가 군의원으로 재직 중인 지난 2003년 4월4일부터 2005년 12월30일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주민들은 “K씨가 부동산을 사고 팔때 자신의 명의로 등기하고 정당한 세금을 내야 함에도 불구, 차명등기를 일삼으며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재산을 공개해야 하는 규정을 고의적으로 위반하는 등 부도덕성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비난하고 있다. K씨는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신안군의회 군의원으로 활동 중 자신의 비금면 덕산리 145-19번지외 9필지 32만595㎡를 친인척 앞으로 차명등기한 혐의(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K씨는 또 이 땅을 군이 발주한 비금면 죽림리 임리마을 수원지 공사장에서 배출된 대량의 준설토로 무상 복토한 뒤 군에 비싼 값에 되판 특혜의혹과 인사청탁 대가로 지역주민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뒤 1년 만에 되돌려준 혐의(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K씨는 “군이 발주한 공사장에서 무상으로 받은 토사는 공사 시공회사가 사정을 해서 사토처리장으로 사용토록 한 것이며 인사청탁으로 받은 금품은 되돌려 줬고, 부동산을 차명등기한 것은 사적인 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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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안군 전직 군의원 특혜 의혹 수사착수 주민들, 목포지청에 “진실조사 촉구” 진정서 제출 전남 신안군 전직 군의원 K(60)씨가 직분을 이용한 각종 특혜와 비리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는 본보 보도 이후 지역주민들이 검찰에 집단 진정서를 제출함에 따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신안군과 광주지검 목포지청 등에 따르면 신안군 비금면 죽림리 김모(55)씨외 47명의 주민들은 전날 ‘K씨가 군의원 직분을 이용, 자신의 폐염전 부지를 무상 복토한 뒤 군에 매각하는 등 수억원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 부동산 실명제 위반, 인사청탁 뇌물수수 등 각종 비리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주민들은 진정서를 통해 “K씨가 지난 2002년 7월부터 2006년 6월까지 신안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군이 발주한 비금면 죽림리 임리마을 제2수원지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2만2천500㎥의 준설토를 무상으로 자신의 폐염전 부지를 매립해 사토처리비 1억3천여만원을 특혜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본보 취재 결과 1억3천여만원 보다 4억1천900만원이 많은 5억4천900만원이 사토장 처리비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K씨의 헐값의 땅 폐염전을 양질의 땅으로 둔갑시키는 데 수억원의 주민 혈세가 투입된 것. 게다가 이 폐염전은 최근 3억8천400여만원에 군에 다시 매각돼 K씨가 손 안 대고 거액의 부당이익을 챙겼다고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K씨는 문제가 되고 있는 비금면 덕산리 145-19번지외 9필지 폐염전과 유지 등 총 32만595㎡의 부동산을 친인척 명의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폐염전 부지 1만3천129㎡을 지난 2004년10월 목포 D대학에 다니던 자신의 아들(29) 앞으로 등기이전 하는 것을 비롯 일부 부동산을 집안 형과 동생 등 친인척 앞으로 차명등기 한 것. 이밖에 최근에는 인사청탁 대가로 지역주민에게 500만원을 받았다가 사정이 여의치 않자 되돌려 준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한편, 목포지청은 주민들의 진정서 제출 등 K씨와 관련된 문제가 확산됨에 따라 이날 진상을 밝히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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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직 의원 인사청탁 뇌물수수 의혹 500만원 받은 뒤 취업 안되자 1년 뒤 되돌려 줘 폐염전 조카 명의로 등기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군에서 발주한 수원지 공사장 흙을 무상으로 받아 자신의 폐염전을 복토한 후 이를 다시 군에 매각해 특혜시비를 낳고 있는 전남 신안군의회 전직 의원 K(60·비금면)씨가 이번에는 인사청탁 대가로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욱이 K씨는 문제가 된 폐염전을 매입하면서 명의를 자신의 친인척 앞으로 등기하는 등 ‘부동산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관계기관의 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신안군 주민 등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007년 2월께 자신의 지지자 J(58·비금면)씨로부터 아들(29)을 신안군청에 취직시켜 준다는 명목으로 500만원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K씨는 2002년 5월 군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와 2006년 10월 신안군수 보궐선거에서 박 군수 선거운동 당시 J씨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J씨는 “주변에서 K씨가 군수 최측근이라고 해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못잡고 있는 아들의 취직을 부탁하며 500만원을 지급했다”며 “우선 경비로 사용하고 나중에 취업이 되면 추가로 서운치 않게 해주겠다고 말했더니 K씨가 ‘알았다. 걱정말라’며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J씨는 또 “이후 소식이 없어 K씨를 만나 ‘신경을 쓰고 있느냐’고 독촉하자 ‘알았다’란 말만 되풀이 하더니 몇달 전에 갑자기 통장에 500만원을 되돌려줬다”고 덧붙였다. K씨는 또 신안 비금면 덕산리 145-19번지외 9필지의 폐염전과 유지를 매입하면서 자신의 집안 형과 동생 등 친인척 명의로 등기를 해 실권리자 명의로 등기하도록 규정한 현행법을 어긴 것으로 취재결과 밝혀졌다. 현행법은 부동산을 명의신탁 약정에 의해 타인 앞으로 등기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신안군에서는 군수 측근인 전직 군의원 A(56)씨가 지난해 2월 군청 직원 2명으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각 500만원씩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복역중인데 이어 이번 K씨의 사건이 불거지자 지역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한 주민은 “선거 때 박 군수를 도왔던 핵심인사들이 하나같이 군수 측근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각종 이권개입과 특혜를 받아 군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와 관련, K씨는“군이 발주한 수원지 공사 시공회사가 사토장이 없다며 사정을 해 토사를 받았을 뿐”이라며 “매립된 폐염전을 군에 매각한 것은 비금면 종합개발을 한다고해서 오히려 싸게 지급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자신의 재산을 친인척 앞으로 등기한 것은 사생활 문제로 세금을 납부했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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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요트시티 조성 ‘본격화’ 전남 여성플라자서 해양레저선박산업육성 선포식 “압해면 일원에 마리나 시설 등 총 2천800억 투자” 전남 신안군이 요트 산업단지와 이를 활용한 관광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요트시티 해양레저산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신안군은 “전남 여성플라자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유관기관 관계자, 레저선박제조업체 대표 및 근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해양레저선박산업 육성 선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요트시티 해양레저선박 산업단지는 신안군 압해면 일원에 면적100만㎡, 마리나 시설600척, R&D시설 등 총 사업비 2천8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개발, 생산, 판매, 관광이 복합된 명실상부한 종합 요트시티다. 이와 함께 생산형마리나, 레저보트의 생산·수리를 전문으로 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핵심기술 및 생산개발을 위한 해양레저장비산업 기술지원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이번 선포식에는 전남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 및 전략회의 위원 위촉 및 전남 요트시티 조성 투자협약 체결이 함께 이뤄졌다.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40명으로 구성돼 요트시티 조성을 위한 발전방안을 창출해 국내·외 기업유치를 위한 상호활동을 전개하고 해양레저선박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방안 등에 대해 협의, 차별화된 요트시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박우량 군수는 “해양레저산업은 관광과 스포츠, 제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레포츠의 꽃이다”며 “풍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군이 서남해안시대의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가기 위해 해양레저산업과 섬관광 개발사업이 병행 발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해양레저산업은 다양한 기술이 결집해 기술파급 효과가 크고 엔진, 추진장치, 금융·보험·물류 등 전후방산업 파급효과도 높은 성장동력산업으로 국내 해양레저선박 수요가 차츰 증가 중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군은 투자를 결정한 기업의 해양레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인프라시설인 진입도로, 전력, 상·하수도를 포함한 기초 서비스 시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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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체험, 생태관광 20선에 선정 자연 신비감 그대로 간직…전남서 유일 채택 전남 신안군의 ‘태고의 자연이 머무는 비경의 섬! 흑산 홍도체험 여행길’ 프로그램이 환경부에서 주관한 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20선에 중앙부처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철새, 환경, 생태 등이 어우러진 흑산도와 홍도가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태고적 신비감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호평을 받은 가운데 전국 20개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채택됐다.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은 환경시책으로 자연환경을 보전하면서 지역사회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생태·경관과 어우러진 생태관광코스개발과 해설과 체험을 위한 프로그램 세부일정을 마련하고 지역문화관광해설가를 위촉 운영해 오고 있다. 주요 관광체험 코스(2박3일)는 홍도권 트레킹(1.2구간 탐방로), 해상관광(기암괴석, 분재수목 등) 자연의 비경 체험과, 흑산권 국제 람사습지협약 산지습지로 등록된 신안장도습지, 동백나무등 상록활엽수 수림대, 지석묘, 삼층석탑등 문화유적지, 흑산일주 해변 경관도로, 해상 체험관광 등이다. 향후 군은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중앙부처의 계획과 연계 추진하고 자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언제나 가고 싶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싶고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역 주민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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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전직 군의원 특혜 의혹 자신의 폐염전 부지 무상 복토 후 군에 매각 접도구역 불법건축물도 6년이나 철거 외면 전남 신안군 전직 군의원이 군에서 발주한 수원지 공사장 흙을 대량으로 받아 자신의 폐염전을 무상 복토한 후 이를 다시 군에 비싼 값으로 팔아넘겨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 의원은 재직당시 국도 접도구역 내에 불법 건축물을 신축, 관계기관에 고발당하고도 아직까지 철거하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17일 신안군 비금면 주민 등에 따르면 신안군의회 전 의원 K(60)씨는 군의원 재직시 군이 발주한 제2수원지 공사장에서 나온 토사 1만3천여㎥를 무상으로 받아 자신의 비금면 덕산리 145-19번지외 9필지의 폐염전과 유지 등 총 32만595㎡의 땅을 복토했다. 비금면 제2수원지 공사는 신안군이 총사업비 31억4천여만원을 들여 비금면 죽림리 임리마을에 지난 2004년 시공해 2007년 7월에 준공됐으며, K의원은 2002년 7월부터 2006년 6월말까지 4년 동안 신안군의회 의원으로 활동했다. 당시 군은 제2수원지 공사현장 인근에 토사 투기장을 마련해뒀지만 이보다 3배 정도 먼 거리에 있는 덕산리 폐염전 부지에 흙을 제공했다. 주민들은 이 부지는 건축물을 전혀 시설할 수 없는 저지대 폐염전으로 K씨가 군의원 신분을 이용해 부당하게 특혜를 받았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 폐염전 부지는 비금면 덕산리와 신월리에 거주하는 K의원의 친인척 명의로 등기돼 있지만 실제로는 K의원 소유의 재산으로 알려졌다. K씨는 최근 이 폐염전 땅을 비금면 천일염 산지종합처리장 부지로 3.3㎡당 3만9천570원에 총 3억8천400여만원을 받고 군에 매각했다. 비금면 죽림리 주민 김모(52)씨는 “K씨가 당시 군의원 신분을 이용, 본인의 친인척 앞으로 차명 등기된 폐염전과 유지 등 저지대 지역을 메꾸기 위해 제2수원지 공사장에서 배출되는 15t 덤프트럭 1천300여대분의 토사를 무상으로 받아 흙값, 공사장 차량 임대비 등 1억3천여만원을 부당하게 특혜받았다”고 밝혔다. 김씨는 또 “K씨는 관계 공무원들에게 압력을 행사해 헐값의 땅을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복토한 후 군에 매각한 사실에 대해 탈세 의혹도 일고 있어 관계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K씨는 지난 2002년 군의원 재직당시 신분을 이용, 비금면 덕산리 국도 2호선 접도구역 내에 불법 건축물(48.64㎡)을 신축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K씨는 당시 도로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고 관계당국으로부터 수차례 계고명령을 받고도 아직까지 철거하지 않아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기도 하다. 한편, 비금면 죽림리 주민들은 K씨의 부당행위에 대해 사법기관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는 집단 진정서를 18일 제출할 예정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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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목포·신안 박종수 지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14일 목포농협 제3기 장수 대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밝고 아름다운 노후 보내기 10계명’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강의는 우리나라와 일본의 노인 문제 실태와 복지 정책을 비교하고 건강과 돈 관리, 자식으로부터의 독립과 친구 만들기 등 노인들이 처한 상황을 슬기롭게 타개하기 위한 방법을 공개했다. 박 지부장은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외국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진단하고 “노인들이 아름다운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와 자치단체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이 강구돼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목포농협은 영농회, 부녀회, 청년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협동조직을 운영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조합원 가족과 고객들에게 자기 계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목포농협은 도시조합의 특성을 살려 주부 대학생 700여명, 장수대학생 200여명을 배출한 바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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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부품 중견업체 장성에 둥지 전남도-장성군, 와토스코리아와 투자협약 선박 기자재 업체 (유)태흥산업과도 체결 전남도가 욕실용 부품 중견업체와 선박 기자재 업체를 잇따라 유치하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13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일태 영암군수, 박양종 장성부군수, 강우석 전남도의원, 송공석 와토스코리아(주) 대표이사, 고광석 (유)태흥산업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와토스코리아(주)는 2011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장성 동화전자종합농공단지 3만3천㎡(1만평)의 부지에 공장을 설립, 70여 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1973년 설립된 와토스코리아(주)는 인천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수도권기업으로 양변기와 세면기 등 욕실용 부품을 생산, 국내·외에 판매·수출하는 업체로 양변기 부속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르는 국내 유명업체다. 200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벤처기업으로 특허, 실용신안 등 100여개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자체 부설연구소를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역량이 뛰어나다. 특히 신개발품인 대·소변 구분 작동이 가능한 절수형 양변기부속과 버튼식 수량조절밸브가 내장된 절수세척밸브는 40%의 절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또 일본 수출에 이어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UPC마크 인증을 거쳐 올 상반기부터 수출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우량기업이다. (유)태흥산업은 선박용 기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총 30억원을 투자해 영암지역에 9천269㎡(2천800평)의 부지에 선박용 배관파이프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그동안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 노력해왔지만 와토스코리아와 같이 기술력이 있는 중견기업을 많이 가져오는 것도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데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수도권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중견 전자업체인 (주)알에스넷, (주)KASCO (주)보임틀을 유치해 지난달 30일 나주에서 합동착공식을 가진데 이어 이번에 고용효과가 큰 욕실용 부품 전문업체인 와토스코리아(주)를 유치하는데 성공, 신규 고용인력이 450여명에 이르는 등 일자리 만들기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장성/전길신 기자 cgs@namdonews.com
신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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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분재 테마로 공원 조성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 분재예술생태공원 개장 국내 최대 규모의 식충식물(食蟲植物) 군락지인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에 자연친화적 테마형 ‘분재예술생태공원’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조성돼 분재를 테마로 한 전국 대표적 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6일 신안군에 따르면 압해면 송공산 남쪽 기슭에 목포 시하바다를 비롯해 암태, 자은, 안좌, 팔금 등 인근 다도해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곳에 ‘천사섬 분재공원’을 조성했다. 군은 지난 2007년부터 토지매입비 22억원, 조성사업비 18억원 등 총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압해면 송공산 부지 4만9천587m²에 분재원, 야생화원, 초화원, 미니수목원, 온실, 관리사무실을 갖추고 지난달 29일부터 개장을 맞아 전국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군이 조성한 압해면 송공산 분재공원은 분재원과 온실에 송백, 소사, 철쭉 등 분재 120점이 전시되고 미니수목원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금송, 백송, 소귀나무, 칼슘나무, 비타민나무, 목련 등 300여종의 수목을 심어 청소년들이 늘 푸른 생태 환경 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송공산 습지는 2.4ha의 대규모 산지습지로 땅귀개, 이삭귀개, 끈끈이 주걱 등 희귀식물들이 한 곳에 서식하고 있는 식충식물 보고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압해면 송공산 산지습지를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조성하는 등 인근 임야 6.5ha에 탐방로시설과 도로변에 개나리꽃 11만송이를 식재해 후박나무를 비롯해 황칠, 가시나무 등 난대림 군락지 조성과 자귀나무 군락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송공산 플라워파크 조성사업과 분재예술 생태공원이 조성됨에 따라 분재를 감상하고 사색할 수 있는 고품격 공간으로 자리 매김돼 관광객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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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조사료로 사료 자급화 가능 무안군 청계면 서호1리서 수확 연시회 개최 배합사료 대체…20~30% 사료비 절감 기대 전남 무안군이 비싼 배합사료를 대체하고 양질의 조사료를 자급화하고자 조사료 생산면적을 1천700㏊로 확대, 지난 4일 축산농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군 청계면 서호1리 마을에서 조사료 수확 연시회를 개최했다. 6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연시회는 5ha 사료작물 재배지에서 조사료를 수확하고 곤포사일리지로 제조하는 작업상황을 연시했다. 또 현장에서 신규 조사료생산 연결체를 위해 작업별로 유의사항과 노하우를 전수하고 곤포사일리지 제조품질 규격화 및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등 학습의 장이 됐으며 축산농가에게는 양질의 조사료 공급으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청보리,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곤포사일리지로 제조해 축산농가에 공급함으로써 고급육 생산기반을 조성하고 배합사료를 대체함으로써 사료비가 20∼30% 절감되는 획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최근 국제 곡류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값이 폭등해 축산 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료 자급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 조사료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사료 자급화 방안으로 먼저 목포·무안·신안 축협에 1일 100톤 규모의 TMF사료공장을 지원해 준공했고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사료 작물을 작년 대비 3배이상 확대해 1천700㏊를 재배, 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했으며 12개 조사료 생산 연결체에 곤포사일리지 제조비와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비로 올해 44억을 지원하고 있다. 무안군은 TMF사료공장 생산량과 1천700㏊ 사료작물이 배합사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사료 자급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비싼 배합사료값에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각종 부존자원을 사료화하는 방안을 발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안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
2009.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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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 경비행장 건설 ‘시동’ 전남도, 신안항공개발과 투자 협약 체결 총 6개 기업과 3천억대 대규모 협약식도 숙박 확충 등 관광산업 새로운 전기 마련 전남도가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경비행기 사업을 비롯해 관광숙박 및 연수시설, 곡물가공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3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는 지난 4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백옥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시장·군수, 도의원,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자부분 투자가 절실한 관광숙박 및 연수시설, 경비행장, 곡물 가공공장 건립 등 분야 6개 기업과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신안항공개발(주)은 신안 흑산도에 1천200억원을 투자해 경비행장 활주로 및 부대시설을, 한국기업교육연구원은 여수 금오도에 50억원을 투자해 기업연수시설 및 주말해양체험학습장을 각각 건립할 계획이다. 도시와미래(주)는 신안 자은도에 598억원을 투자해 빌라형 리조트 26동을 짓고 (주)오로라리조트는 영암 학산면 일원에 400억원을 들여 128실 규모의 한옥호텔 1동과 한옥 관광펜션 30동 및 온천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미국 애그리알파(AGRIALPHA)사는 광양항 동측 배후 물류단지 내에 미화 5천만달러(한화 약 650억원)를 투입, 곡물 가공공장 등 부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전남사료는 애그리알파사의 국내 협력업체로 참여해 지역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료공급에 나선다. 전남도는 이날 대규모 투자협약으로 관광숙박시설 2곳과 기업인력교육 연수원 1개소가 새롭게 건립됨에 따라 부족한 관광 숙박시설 해소 및 관광수요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비교우위 관광자원인 천혜의 비경 다도해를 경비행기를 타고 조망해보는 경비행장 사업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이밖에 곡물 가공공장 건립으로 지역 농산물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과 축산농가의 안정적 사료 수급에도 크게 기여하고 그동안 물동량 부족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광양항이 세계적인 농산물 비즈니스장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투자협약을 체결한 6개 기업은 민자부분이 꼭 필요한 분야여서 의미가 더욱 더 크다”며 “실제 투자로 이어져 전남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
2009.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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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친환경 농수산물 전국 선보인다 郡, 유통회사 GS리테일과 공급·유통 MOU 전남 신안군이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양질의 농수산 특산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해 유통회사 GS리테일과 공급 및 유통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청정신안 우수농수산물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섬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과 유통으로 생산자 소득증대와 고객 건강의 식탁을 책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위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GS리테일 허승조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관내 섬지역 주민들이 양질의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을 생산해도 섬으로 형성된 지리적 여건 속에서 높은 물류비 부담으로 타지역에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등 판로망을 구축하지 못했었다. 양해각서 체결로 군은 국내 종합유통 글로벌 기업체 GS리테일(전신 LG유통)과 손을 잡고 관내 생산자와 전국 소비자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금까지 양질의 농수산 특산품을 생산해 놓고도 생산자들이 제 가격을 받지 못해 생산 주민들이 막대한 손해를 감수해 왔으나 이번 국내 유통업체인 GS리테리어와 유통에 관한 양해각서를 통해 생산은 농어가 판매는 유통업체가 직거래로 농어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며 “청정신안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수산 특산품 등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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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여년간에 걸친 전남 신안군 하의도 농민들의 토지탈환의 역사를 보여 줄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이 지난 24일 개관됐다. 이날 기념관 개관식에는 14년만에 고향을 방문한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지원, 이윤석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등이 참석했다. 김 전 대통령은 “내 성공에는 내 몸에 흐르는 하의 3도 농민의 위대한 토지탈환운동의 정신이 큰 역할을 했다”며 “하의 3도 토지소유권 탈환운동은 동학농민운동과 더불어 역사에 길이 남을 자랑스러운 운동이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신안의 발전은 연도교 공사와 교육 및 의료시설을 확충할 때 떠나는 사람이 적어지고 귀향하는 사람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며 “생명이 계속되는 한 하의 3도 농민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의 3도 농민운동기념관은 옛 하의북초등학교 1층 612㎡ 규모에 2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김 전 대통령이 기념관 현판의 휘호를 직접 써 보냈다. 이 곳에는 종합안내센터, 정보검색실, 토지항쟁기념실, 농경문화실 등이 갖춰져 있다. 토지항쟁기념실에는 ‘역사의 땅’, ‘항쟁의 땅’, ‘평화의 땅’ 등 3구역으로 나눠 토지항쟁의 역사를 상세히 보여주고 있으며 농경문화실은 하의도의 민속문화와 농업,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기념관 앞에는 8m 높이의 농민운동 추모기념탑과 하의 3도를 상징하는 조형물, 최하림 시인의 ‘삼백삼십삼년 뒤에 부르는 노래’ 시비, 농민운동 관련 공적비 등이 설치됐다. 신안군 관계자는 “농민운동의 시원이라 할 수 있는 하의 3도 농민운동 기념관을 저항과 평화를 사랑하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 전 대통령을 배출한 하의도 정신문화적인 배경인 덕봉강당과 초암 김연 선생 및 김 전 대통령 생가 등과 연계해 신안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의 3도’는 하의면과 지금은 신의면으로 분리된 상태도, 하태도를 말하며, 조선 선조의 딸인 정명공주가 하의도 출신의 홍씨 집안으로 출가하면서 국가로 부터 세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이후 1960년대까지 하의 3도 주민들의 토지탈환 항쟁은 계속됐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9.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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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세발나물, 주문 쇄도 ‘즐거운 비명’ 겨울철 틈새작물 육성…수대리 13농가 소득 2억 전남 신안군 섬 지역 청정갯벌에서 겨울철 틈새작물로 생산되는 세발나물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어 생산 농가 주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철 틈새작물로 육성한 봄나물(세발나물)이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최근에 전국 각처에서 주문량이 쇄도하는 등 웰빙 식품으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내 비금면 수대리 13농가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해안가 갯벌 농지 3만3천058m㎡(1만여평)에 세발나물을 재배해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5월초까지 세발나물을 총 110톤을 생산, 겨울철 틈새기간 중에 총 2억원이 넘는 소득을 올리고 있다. 관내 농가 주민들은 올해에도 지난 12월부터 세발나물을 수확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루 5∼10톤의 세발나물을 출하하고 있는 가운데 봄나물 성수기인 4월부터는 하루 10∼20톤의 세발나물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1박스(4kg)당 1만원씩에 불티나게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청정 갯벌에서 생산된 신안 세발나물은 게르마늄이 대량으로 함유된 토양에서 서식해 조단백질을 비롯해 조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섬유질 함량이 많고 신선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육질이 부드러워 대도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연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관계자는 “경제 침체와 농산물 판매 부진에도 세발나물 판매가 급증한 것은 품질과 가격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겨울철 틈새작물로 육성을 확대 지원, 주민들의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새로운 겨울철 틈새작물을 지속 개발보급해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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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에 혼합 발효 사료공장 준공 청계농공단지내 17억 투입…하루 100t 생산 규모 전남 무안군이 사료 자급화를 위해 완전혼합 발효(TMF) 사료공장 준공식을 지난 14일 실시했다. 무안군은 총 사업비 17억7천800만원을 들여 부지 8천265㎡, 건물 1천471㎡로 1일 생산능력 100톤 규모의 사료공장을 청계 농공단지내에 준공했다. TMF(완전혼합 발효)사료는 조사료(사료작물, 볏짚 등)에 곡류와 첨가제 등 모든 사료성분을 완전 혼합한 후 일정기간 발효시킨 것으로 소가 필요로 하는 모든 영양소가 균형있게 포함되어 있다. 군은 최근 배합사료값 폭등이 국제 곡류가격 상승에 기인한 것이기에 국제적인 외부 영향으로부터 축산농가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사료 자급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 조사료 생산 확대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사료 자급화 방안으로 먼저 목무신축협에 TMF 사료공장을 지원하고 배합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사료작물을 작년대비 3배이상 확대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1천700ha를 재배, 조사료 생산기반을 조성했다. 또 관내 전체 한우농가들이 양질의 조사료 공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9개 읍·면 12개 연결체에 곤포사일리지 제조비와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비로 올해 44억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TMF사료공장 생산량과 1천700ha 사료작물이 배합사료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사료 자급화가 가능하다고 보고 비싼 배합사료값에 고통을 겪는 축산농가에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목포무안신안축협 TMF 사료공장이 준공됨으로써 군의 각종 사료작물, 갈대, 볏짚 등 부존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사료화할 수 있고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한우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의미가 있어 사료 자급화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안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
2009.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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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에 한국적 슬로타운 조성 郡, 다도해 해상권 사업 선정…5년간 580억 투자 해저유물 테마파크·천일염 건강체험장 등 건립 아시아 최초로 국제연맹으로부터 슬로우시티로 지정된 전남 신안군 증도면이 정부의 슬로우타운 조성사업에 확정돼 세계적 생태관광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정부의 ‘남해안 관광클러스터 개발계획’ 5대 핵심테마 중 섬 다도해 해상권사업에 ‘신안군 증도 슬로우타운 조성사업’이 반영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총사업비 580억원(국비 150억원, 지방비 150억원, 민자 280억원)을 증도면에 집중 투자해 한국적 슬로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군은 증도면 슬로우타운 조성사업을 통해 공공분야에 해저유물테마파크조성을 비롯 해양체험시설, 웰빙체험농장, 전통소금 체험장, 소금조각공원, 민속자료전시관, 갯벌체험장, 천일염 건강체험장 등 10종의 시설과 민간분야에 소금동굴, 염색식물원, 힐링(태공욕)센터, 미네랄 소금하우스, 습지탐방테크, 함초재배단지, 토산품 전시판매장, 슬로우 푸우점, 한옥호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슬로우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될 증도면은 세계 최고의 천연 게르마늄이 다양하게 함유된 1만2천824㎢의 광활한 청정갯벌을 비롯, 462만8천120m²의 단일 염전으로 근대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단지 태평염전과 송·원대 유물이 발굴된 ‘보물섬’ 등 천혜의 해양관광지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 12월 1일 슬로우시티 국제연맹으로부터 아시아 최초 슬로우시티(Sow City)지역으로 지정된 신안군 증도면은 연간 2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엘도라도리조트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국내 서남해안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는 갯벌 도립공원지역 고시지역이다 . 특히 군 증도의 갯벌도립공원 구역 안에는 갯지렁이 등 다모류 19종을 비롯해 연체동물, 갑갑류 등 49종의 대형 저서동물과 뻘, 모래 등 표층퇴적상 11개, 갈대, 부들, 칠면조, 해홍나물, 사데풀, 네가리, 이삭귀개 등 염색식물 6과7종,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 황조롱이와 희귀종인 쏙독새, 청호반새와 흰빰 검둥오리 등 31종의 조류 등이 서식하고 있는 천혜의 해양 생태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섬 특유의 슬로시티 조성을 위해 올 상반기에 슬로시티 증도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하는 등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생활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에게는 삶의 향상은 물론 지역 특산품의 고품질 브랜드화와 관광자원을 통한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증도면을 세계적인 생태관광지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습지생태관광관찰지구 등 조성과 함께 사라져 가는 염색식물의 체계적인 관리로 국내 최대 청정갯벌습지를 보전해 나가는 등 자전거의 섬, 금연의 섬, 친환경농업지역으로 지정 시행 중이며 향후 차량이 없는 섬, 불빛이 없는 섬으로 만들어 현대문화와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소득 창출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
2009.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