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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경영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항상 고객인 농업인의 입장에서 생각과 실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일류 공기업으로 만들겠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장으로 부임한 신임 오영록 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장은 특히 “먼저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고객이 기업성장의 원천임을 명심하고 고객존중과 서비스 향상을 통해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며 고객과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향후 경영개선 방침은 ‘국제표준화’,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는 ‘지식정보화’, 서로를 인정하는‘다원화’ 등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직원들에게 강조했다. 그는 “높은 윤리적 가치관을 바탕으로 깨끗하고 투명한 지사를 만들어 잔존 부조리를 제거하고 청렴한 공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한 신바람 나는 직장분위기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오영록 지사장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조선대학교를 졸업, 영산강사업단 관리소장과 전남지역본부 기전기술팀장을 역임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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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출신 재미사업가가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70만 달러 상당의 의류를 기증했다. 31일 함평군에 따르면 함평 출신인 정영인(66) 회장이 경영하는 의류업체 터보홀딩스는 지난 27일 주뉴욕아이티총영사관과 뉴욕한인회의 주선으로 미국 뉴욕에 있는 자선단체에 고통받는 아이티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한화 8억여원 상당의 의류 1만3천벌을 전달했다. 이날 터보홀딩스 측은 자선단체에 티셔츠 등 현지 주민들이 곧바로 입을 수 있는 의류가 담긴 2천400여 박스를 보냈다. 의류를 전달받은 자선단체 관계자는 “대지진 피해로 거의 모든 기초생활이 파괴된 아이티 주민들에게 이번 의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의류 생산업체인 터보홀딩스(Tripple FAT Goose)는 연매출 1억2천만 달러를 올리는 터보그룹의 계열사로 정영인 터보그룹 회장은 제7차 세계한상대회 한상 리딩 CEO, 미주 한인 인물 100인 선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정 회장은 고향 함평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고문을 맡아 후원금을 기탁하며, 고향 후학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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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일주일 여 앞둔 27일 전남 함평군 곤충연구소 나비사육 온실에 봄의 전령 나비들이 화려한 날개를 펼쳐 보이며 보라색 엉겅퀴 꽃 위에 모여 들었다. /함평군 제공
함평
남도일보
2010.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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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적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 해양주권을 확고히 지켜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인 부임한 신임 이정근 청장은 26일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이 청장은 특히 “연안 해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민생범죄 예방과 기획수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책사업 등에 권력과 토착비리에 대해서도 엄정한 법집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해역별 방제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예방지도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제를 강화, 대형 오염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며 “국민이 필요한 것을 먼저 찾아내고 정책에 반영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출신인 이 청장은 1984년 간부후보생으로 경찰에 입문해 전남지방청 수사과장, 함평경찰서장, 서울 중부 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장등 요직을 두루 거치고 2008년 6월 해양경찰청으로 전입해 국제협력담당관, 정보수사국장을 역임했다.
함평
목포/김정길 기자
2010.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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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정 목표를 ‘창조’로 정하고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윤식 전남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6월 지방선거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차분히 추진해 새로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먼저 광주·전남 공동 산단인 ‘빛그린 산업단지’의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무지개마을 사업 추진에도 내실을 기해 함평을 대표하는 선진 복지모델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양서·파충류 생태공원을 지역 산업과 연계시켜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창출시켜가는 한편, 창조적인 지역개발을 통해 지역민의 정주기반을 확충하고 도시민의 유턴을 유도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권한대행은 또 기후변화에 대응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녹색 소비가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권한대행은 지역 산업구조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농업분야에서도 친환경 농업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에 역점을 둘 목표를 제시했다. 박 권한대행은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환경 농·수산물 생산 기반 확충과 함께 다차산업으로의 연계 육성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관광 이벤트와 농·수·축산물을 연계한 농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친환경 웰빙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에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는 등 미래가 있는 맞춤형 복지시책 실현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미래를 향한 푸른 함평 건설을 위해 방과 후 학교, 영어체험교실, 영어경시대회,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쳐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하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 권한대행은 이밖에 지역의 경쟁력이 세계적인 가치로 떠오르는 글로벌시대를 맞아 지역의 독창적인 디자인 문화를 선보여 세계 속의 디자인 함평 구현해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 권한대행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가장 역동적인 지역, 창조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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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저수지에서 세계적인 희귀 조류이자 천연기념물인 먹황새 두 마리가 월동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먹황새 두 마리가 월동을 위해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먹황새들은 물가를 거닐며 먹이 사냥에 나서는가 하면 휴식을 취하거나 여유로운 비행을 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지난 1968년에 천연기념물 제200호로 지정돼 관리돼 오고 있는 먹황새는 환경에 매우 민감한 겨울철새로 매년 4월이면 번식을 위해 떠난다. 이곳 저수지는 지난 2002년 3월 처음으로 먹황새가 발견된 이후 9년째 매년 관찰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먹황새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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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공직자들이 음식문화 개선 실천 결의대회를 갖고 질 위주의 글로벌 음식문화 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5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300여명의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열린 시무식에서 공무원 음식문화 개선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군 공직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앞 접시 사용 및 반찬 덜어먹기 생활화, 알뜰하고 균형잡힌 상차림, 남도 좋은 식단 실천, 범 군민운동 확산 등을 선도하기로 했다. 또 음식문화 개선 계획에 의해 음식점 이용 견문 통보제 활성화, 간부공무원 음식점 담당제, 좋은 식단 실천 희망음식점 위생찬기·용품 지원, 주민교육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선진 음식문화가 범 군민 운동으로 확산돼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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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형 함평군수가 제11공수특전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져 인기를 끌었다. 3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구랍 30일 제11공수특전여단에서 부대 간부 및 사병 200여명을 대상으로 ‘블루오션과 창조경영’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예를 들어 “열악한 여건을 불평하기보다는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며 도전의식을 키워내 오늘의 함평을 만들어 냈다”고 말하고 “창조정신으로 내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이날 특강을 마친 후 안중근 장군이 순직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야말로 군인의 본분이다) 유묵(遺墨)을 제11공수특전여단에 전달했다. 이 군수는 이에 앞서 구랍 28일 안중근 정신 계승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1회 안중근 평화대상을 수상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1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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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l06.jpg%%&& 금값 상승으로 전국적인 명물로 떠오른 전남 함평군의 ‘황금박쥐 조형물’이 부산 나들이길에 오른다. 함평군은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1일까지 51일 동안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을 신세계 부산센텀시티점에 임대 전시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 임대 전시는 신세계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군이 신세계 측으로부터 받는 임대료는 5천만원에 달한다. 황금박쥐 조형물은 31일 예술품 전문 운송업체와 무진동 탑차 등을 이용해 부산으로 이동, 신세계 부산센텀시티점 1층 센텀광장에 전시된다. 또 황금박쥐 조형물과 함께 함평 엑스포공원 황금박쥐 생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꼬마박쥐 ‘꼬뱃’의 하루를 체험할 수 있는 학습공간과 포토존도 마련된다. 특히 신세계 부산센텀시터점 9층 문화홀에서는 나비생태관, 나비·곤충 표본 체험, 황금박쥐 키다리 풍선 증정 등으로 구성된 ‘겨울방학 특집 함평나비체험전’ 이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1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1층 판매장에서는 나비쌀, 레드마운틴(복분자와인), 나비한과, 나르다 등 15개 품목의 ‘함평 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순금 황금박쥐 조형물이 함평을 알리는 확실한 대표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큰 수입까지 안겨주고 있다”면서 “앞으로 국내 순회 전시 및 해외 전시에도 나서는 등 국보급 문화재 못지않은 세계적인 명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이자 함평에서 집단서식하고 있는 황금박쥐를 관광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순금 황금박쥐조형물을 제작, 지난해 함평 엑스포 때부터 함평엑스포공원에 전시하고 있다. 순금 황금박쥐조형물은 2005년 말 조형물 제작 당시 금 구입 가격이 27억여원에 달했으나 최근 금값이 폭등하면서 그 가치가 70억원을 웃돌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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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최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엄다종합식품, 엔비텍, 가람후디스 등 3개 업체와 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엄다종합식품은 엄다면 엄다리 일원에 20억원 규모의 젓갈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엔비텍은 학교면 학교농공단지 내에 10억원 규모의 이동식 화장실 제조공장을, 가람후디스는 엄다면 일원에 10억원 규모의 쨈 생산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들이 지역에서 안전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함평군은 올해 총 11개 기업과 1천414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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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지난 22일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동삼지구대 신청사에서 박윤식 함평부군수와 조용무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삼지구대 준공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동삼지구대 신청사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 지상 2층에 연면적 396㎡ 규모로 지난 8월에 착공해 4개월여 동안의 공사끝에 완공됐다. 동삼지구대는 그동안 지구대체제 통합으로 인해 근무공간이 협소하고, 주차공간 등 민원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동삼지구대는 지난 1913년 해보면 문장리에 해보주재소로 설치된 이래 1944년 해보면 금덕리에 신청사를 신축·이전하고 1945년에 함평경찰서 해보지서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후 1985년에 현재 위치에 청사를 다시 신축해 해보면을 관할했으며, 2003년 8월 해보·월야·나산면을 통합해 동부지구대로 운영됐다. 2004년 3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동부지구대에서 동삼지구대로 명칭이 변경됐다. 지구대 관계자는 “동삼지구대는 해보면, 월야면, 나산면 등 3개면 36개 법정리 128.21㎢ 면적( 인구 1만977명)을 관할하고 있는 치안수요의 요새”라며 “이번 신청사 신축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고품격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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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이석형 군수가 최근 열린 ‘2009년 전남 태권도인 송년의 밤’ 행사에서 국기원장이 수여하는 태권도 명예 6단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군수는 제25회 전남협회장기 태권도 겨루기 대회와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선발 태권도 전남 최종선발전,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전남 2차전 및 최종전 태권도대회, 제5회 전남협회장배 태권도 품새대회 등 각종 대회가 함평에서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대회가 원만히 치러질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을 하는 등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명예 단증을 받았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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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나비축제가 전국 공용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된다. 함평군은 “2010학년도 신학기부터 사용될 초등학교 4학년 국어과목 국정교과서에 함평나비축제가 소개된다”고 16일 밝혔다.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4학년 1학기 국어과 2단원 ‘정보를 찾아서’ 편에 타 지역 축제들과 함께 실리는 나비축제는 축제 개최시기, 장소, 개최 목적, 행사내용 등을 응용한 문제풀이 형식으로 총 6쪽 분량에 걸쳐 소개된다. 또 나비축제와 관련해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등으로 변화하는 호랑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배우는 내용도 곁들여졌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밝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나비는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하고 자연생태 학습의 대상으로서도 최고다”며 “어린이들을 위해 축제 현장에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들을 식재하는 등 더욱 알찬 나비축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물놀이시설과 나비곤충학교, 양서·파충류생태관, 독립운동역사관 등을 한데 묶어 어린이들이 자연과 함께 즐기며 배우는 최고의 생태학습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 11회째 행사를 치른 함평 나비축제는 어린이를 주 대상으로 하는 친환경생태체험 축제로 나비생태관, 나비표본전시관 등의 나비 관련 전시행사가 다양하게 선보였다. 제12회 나비축제는 내년 4월 23일부터 5월 9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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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곤충을 이용한 음식 및 의료용 항체 생산 등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활력 증진사업을 위해 ‘나비·곤충 연구개발 상품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남대 박근형 교수팀이 사육 메뚜기를 식품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식품적 특성 규명 및 다양한 요리와 요리법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박 교수팀의 연구결과 메뚜기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1.5~2배가 많은 함량을 보였으며, 무기질도 칼슘(Ca)·철(Fe)이 각각 25~30㎎%, 2~3㎎%를 차지해 다른 무기질 종류에 비해 더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팀은 메뚜기를 식품소재로 한 주식류, 반찬류, 부식류, 간식류 등 28종의 응용 요리를 개발해 요리법과 함께 소개했다. 군은 내년 나비축제와 국향대전 등의 행사에서 메뚜기 음식을 판매할 방침이다. 또 이날 원광대 고기성 교수팀은 다양한 단백질 발현기술을 곤충세포인 ‘Sf9’에서 발현시키는데 성공함으로써 곤충세포에서 대장암 진단용 항체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 교수팀은 그동안 동물을 이용한 생체실험이 곤충세포로 대체될 경우 의료산업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메뚜기 음식과 곤충세포 의료용 항체생산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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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내년 농정분야 사업 추진을 앞두고 농업인들에게 설명회를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14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농협, 축협, 마을 이장, 농업경영인회, 새마을지도자, 농가주부모임회, 한우협회 회원 등 700여명의 농·축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농정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농정 담당 실무부서인 군 친환경농산과와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내년에 추진할 145개 사업의 사업개요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또 각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지원조건과 신청기한 등을 안내하고 농업인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져 한 차원 높은 농업행정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석형 함평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군 농업분야 예산이 지난 민선 2기에 270억원에서 올해는 700억원으로 늘었다”면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업인 스스로가 변화해 경쟁력 있는 농업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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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이 건전한 의료급여사업 추진으로 4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화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함평군에 따르면 군은 2009년도 의료급여 진료비 지급실적에 관한 보건복지가족부 통계 결과, 총 진료비 감소비율 전국 5위(전남 3위), 1인당 외래일수 감소비율 전국 2위(전남 1위), 1인당 진료비 증가비율 전국 8위(전남 2위) 등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에 대비한 2009년 10월말 기준의 통계자료로 4억2천만원의 총 진료비를 절감한 것이다. 군은 그동안 의료급여관리사 2명을 채용하는 등 의료비 재정절감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에 대한 적정한 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의료급여관리사들은 무분별하게 의료급여를 이용하는 과다 이용자 240명을 방문 및 전화 등을 통해 특별관리했으며,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급여 지원제도 및 의료급여 이용절차 안내 등에도 힘써왔다. 또 과소 이용자에 대해서도 질병관리 필요성을 인식시켜 적절한 진료 및 합병증 예방에 노력해 예산 절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군은 의료급여 대상자들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 특수시책인 ‘한사랑팀’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의료급여 재정의 안정과 건전한 사업 추진을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내년부터는 부적정하게 장기 입원하고 있는 수급권자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적정한 의료급여 집행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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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용서와 화해로 좌우이념 대립의 깊은 상처를 치유합니다.” 한국전쟁 당시 전남 함평지역 민간인 희생자 1002명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6일 오전 함평군 월야면 월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봉행됐다. 이날 위령제에는 유족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및 김동춘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 민주당 이낙연 의원, 이석형 함평군수, 군·경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위령제에서는 추모식 행사에 앞서 가해자인 군·경 관계자와 피해자인 유족들이 행사 참석자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이제 화해와 용서를 합니다”라고 외쳐 지난 60년간의 회한을 씻어냈다. 함평지역은 함평11사단 사건 희생자 281명과, 양림사건 희생자 28명, 함평 수복작전 희생자 54명, 좌익세력에 의한 희생자 137명, 보도연맹원 희생자 186명, 군유산 사건 희생자 225명 등 총 8건의 사건에서 1002명의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했던 곳이다. 강희락 경찰청장의 추모사를 대독한 박찬흥 함평경찰서장은 “비록 전시였다고 하지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공권력에 의해 고귀한 생명이 희생된 불행의 역사에 대해 깊은 성찰과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부의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평사건 희생자 유족회 정근욱 회장은 “함평지역에는 군인과 경찰에 의한 희생자 중 진실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300여명이 더 있다”며 “과거사정리법을 개정해 이들의 신원회복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실위원회 김동춘 상임위원은 “좌우 구분하지 않고 희생자 유가족들이 함께 봉행하는 합동위령제는 잘못된 과거를 극복하고 화해와 용서를 통해 미래의 평화를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국가는 마땅히 희생자들을 위해 사과하고 어떤 경우에도 이 같은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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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최근 폐막한 2009 대한민국 국향대전에 21만2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 5억9천여만원의 입장수입과 함께 7억여원 상당의 친환경 농특산물을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공식 행사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관광객들의 관람 문의가 잇따르자 지난달 30일까지 행사장을 그대로 유지해 뒤늦은 관람객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올 국향대전은 단순 수치상 기록은 당초 목표에 못 미쳤지만 초겨울 같은 쌀쌀한 날씨와 신종플루 등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가을축제로는 보기 드문 대성황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국향대전은 관광객의 접근성과 관람 편의를 위해 넓고 쾌적한 함평엑스포공원으로 행사 장소를 옮겨 치러졌다. 특히 행사기간이었던 지난달 3일에는 신세계그룹의 구학서 부회장이 80여명에 이르는 임원진과 함께 함평군의 창조경영을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었다. 자치단체에서 기업을 배우는 선례는 많지만 대기업 CEO가 직접 전 임원들을 이끌고 시골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당시 화제가 됐다. 구학서 부회장은 최근 한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현장에서 창조경영을 느껴볼 수 있었던 국향대전 방문을 꼽기도 했다. 국향대전은 또 지역민 뿐 아니라 전국에서 몰려든 국화 동호회원들이 국화 작품을 직접 제작해 전시하는 한편 자원봉사자로도 활동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웅장함을 자랑했던 숭례문 국화조형물과 만남의 광장을 둘러싼 신지애 국화조형물을 비롯한 황금박쥐, 황소, 용 등 갖가지 모양의 국화 기획작품들이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또 테마별 가을풍경이 연출된 이색 농특산물, 슈퍼 호박, 쌀 가공품, 옛 농기구 등의 전시장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을 옮겨 관람객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내년에도 규모와 내용면에서 특화된 국화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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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함평지사는 “최근 박찬흥 함평경찰서장을 초청해 지사 회의실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박 서장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라는 주제의 이날 특강에서 “공직자들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안일한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금품수수 등 비리를 저지르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규정이나 절차이행 등 공정한 업무처리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또 “모든 부정한 것들은 과도한 욕심에서 비롯되는 만큼 욕심을 버리고 법과 원칙을 잘 지켜가며 생활하면 청렴문화 정착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함평지사 관계자는 “이날 특강을 거울삼아 공직자로서의 주인의식을 가지고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깨끗한 이미지 제고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함평
함평/이경긴 기자
2009.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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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은 “신광면 자연생태공원 입구 국화들녘에서 관광객들이 식용국화를 따갈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식용국화 들녘을 유지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곳은 군이 지난 22일 막을 내린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간 중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조성했던 1만㎡ 면적의 국화들녘으로 국화상품 저변 확대 등을 위해 국화따기 체험기회를 마련했다. 식용국화 따기 체험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현장을 찾아 적당량의 국화를 따가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국화차는 눈을 좋아지게 하고 머리도 맑게 할 뿐 아니라 그윽한 향도 일품이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국화의 매력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국향대전 행사기간이 22일 끝났지만 관람을 문의하는 관광객의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행사장을 철거하지 않고 개방하고 있다.
함평
함평/이경신 기자
2009.11.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