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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남 영광굴비가 만화로 선보인다. 영광군은 “최근 영광굴비를 소재로 한 만화제작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만화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영광굴비의 탄생과 관련이 깊은 고려시대 인물 이자겸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광굴비의 전통과 가치를 담았다. 또 향후 굴비 소비자인 어린이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각 파트별로 역사이야기와 상식코너도 마련했다. 영광군에서 신활력사업비 4천980만원을 투입한 이 사업은 지난 6월 25일부터 시작됐으며, 추진은 한국지역문화콘텐츠개발원이, 만화제작은 류승권씨가 맡았다. 영광군은 최종 보고회에서 지적된 내용을 보완한 뒤 다음달 중에 군청 홈페이지와 인터넷 포털, 블로그 등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또 일선 학교에도 책과 CD타이틀을 배포해 영광굴비를 홍보할 방침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굴비만화가 본격적으로 선보이면 굴비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흥미와 친밀도가 높아지고 구매력 제고와 브랜드 강화까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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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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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에 가축분뇨에서 바이오가스를 뽑아 전력을 생산하는 바이오에너지화 사업 시설이 들어선다. 22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양돈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 분뇨화 에너지사업 계획 보고회와 함께 시설 투자자인 ㈜정림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18억, 도비 6억, 군비 9억, 융자 12억, 정림측 15억원 등 총 60억원이 소요된다. 영광군은 올해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 시설을 완공한 뒤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축산분뇨 에너지화는 축사에서 수거된 분뇨를 수집조를 거쳐 발효조에 투입, 일정기간 메탄발효를 유도시키게 되며, 이때 생성된 메탄가스로 발전기를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 영광에 들어서는 시설은 하루 1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며 이때 발생하는 가스는 2천700㎥로 전기 5천600㎾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영광군은 생산된 전기를 시설하우스(3천㎡), 가스 발효조 보온, 지렁이 사육장, 축사 악취 절감에 이용되는 생균제 생산 공장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영광에는 지난해 6월 친환경적인 가축분뇨 처리시설이 들어서 외부 자치단체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며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만드는 것은 지구온난화 방지와 농촌 환경개선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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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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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데크가 최근 개통돼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영광군에 따르면 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최근 총 길이 2.30㎞ 중 2㎞의 백수해안데크를 완공해 칠산정부터 노을전시관까지 1.7㎞를 개통했다. 영광군은 호주산 케리목으로 기둥부터 난간까지 모두 원목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안데크를 조성했으며, 군사시설인 초소 및 초소로를 이용해 산림훼손을 최소화시켰다. 백수해안데크가 시설된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중 9위에 선정된 곳이다. 특히 한국의 해안누리길 52개소에 선정될 정도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으로 관광객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이용되고 있다. 또 백수해안도로 인근에는 해저 600m 천연 암반 해수온천수를 이용한 영광해수온천랜드와 전국 유일의 노을전시관이 있다. 영광군은 백수해안데크와 연계해 노을전시관부터 백암리 답동마을까지 5㎞를 산책로 및 전망대, 쉼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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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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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이 최근 명품전통주인 보리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자매도시인 고양시가 개최한 제8회 대한민국막걸리 축제에 참가해 수도권을 집중 공략했다. 이번 홍보행사에서 보리산업특구 영광이 빚은 ‘보리동동’과 ‘보리향탁주’는 깊고 풍부한 맛과 톡 쏘는 감칠맛은 물론 면역증강, 항암, 항바이러스, 항균, 당뇨예방 등 보리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영광쌀과 찰보리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용 쌀 증정, 홍보전단 배부 등 홍보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한편 최성 고양시장과 김필례 고양시의회 의장, 이영수 고양시 영광군홍보위원회회장과 회원 10여명이 참석해 영광의 보리막걸리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이며 자매도시의 우애를 과시해 주변참석업체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번 축제에는 영광보리동동·보리향탁주를 비롯해 광주울금막걸리, 진해 군항주 등 전국 30여개의 주조장에서 200여종의 막걸리와 전통주가 선보였으며, 팔도막걸리 무료 시음회 및 전시회를 비롯해 막걸리 제조 시연·체험, 막걸리 맛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영광쌀과 보리를 주원료로 생산되는 보리막걸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보리와 쌀 소비촉진을 위해 서울청계광장, 청담역, 대전 등에서 특산품 전시 판매 및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막걸리 소비 촉진을 통한 농가의 소득증대 및 막걸리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막걸리의 세계화에 이바지하고자 농림수산식품부와 경기도·고양시 후원으로 매년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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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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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은 동절기 재해예방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영광소방서와 합동으로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관내 점검대상은 노인복지시설 25개소, 장애인복지시설 7개소, 아동복지시설 19개소 등 51개소다. 주요 점검항목은 건축·가스·전기·소방시설의 관리 상태와 생활자 건강관리 대책 등이며 점검 기간 동안 종사자 및 생활자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10명이 사망한 포항 요양원 화재사건에서 보듯 노인 및 장애인, 아동 등 취약계층이 집단 거주 또는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동절기 폭설, 한파 등의 자연 재해뿐만 아니라 각종 인재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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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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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 법성포에 조성된 굴비타운 토지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법성포 굴비타운 11만8천180㎡ 면적에 대한 분양을 본격 시작한 뒤 최근까지 35%에 달하는 4만1천300㎡가 분양됐다. 특히 분양된 토지의 경우 일부 위치에 따라 지가가 150%까지 상승했으며, 제2지구 토지는 평당 120만원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영광군은 평당 110만원대에 잔여 토지를 분양하고 있다. 군은 법성포가 영광굴비 주산지인데다 굴비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어 토지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법성포 인근에 조성된 영광골프장과 해수온천탕, 칠곡 조선소 등의 배후 여건도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홍농읍과 백수읍을 연결하는 590m의 칠산대교가 2012년 준공되면 두 지역의 중간인 법성포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법성포를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면소재지 개발사업 등 각종 국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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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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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일 여수와 영광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사랑과 행복나눔 식품지원가게(푸드마켓)’를 개점했다고 밝혔다. 푸드마켓은 전남도가 보다 효율적인 기부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국비 3억6천만을 확보, 설치하게 됐다. 이 사업은 기존에 후원받은 기부식품을 저소득층에게 일방적으로 배분한 것과 달리 푸드마켓 이용 대상자가 필요한 물품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슈퍼마켓 형태로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기부식품 제공 형태다. 푸드마켓 이용은 기업체, 개인, 단체 등이 기부한 식료품이나 공산품 등을 신빈곤층,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 주민이 푸드마켓을 방문해 회원등록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 곳은 냉장·냉동시설을 구비해 유통기간이 비교적 긴 쌀, 건어물 등 농수산물과 조미료, 통조림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기업, 개인은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하거나 푸드뱅크 대표전화(1688-1377)로 신청이 가능하며 기부한 물품에 대해서는 100% 세금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민종기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푸드마켓 개점이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진정한 나눔의 장으로 확산돼 식품 기부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전남도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목포 ‘햇살나눔식품지원가게(푸드마켓)’는 지난 9월까지 저소득가정 447가구가 등록돼 월 평균 362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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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치남 기자
201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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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전남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저녁노을을 배경삼아 열린 ‘제1회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영광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1일 백수읍 영광해수온천랜드 특설무대에서 지역주민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광객 1만여명이 한데 어울려 노을축제를 진행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열린 노을축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2월 31일 가져온 해넘이 행사가 대설과 한파, 강풍 등 궂은 날씨로 낙조를 보지 못하고 마는 등 실효성이 떨어져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10월 마지막 날 연인들과 환상적인 저녁노을을 함께하는 축제로 새롭게 선보였다. 영광군이 주최하고 백수읍청년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큐피드 요술풍선 아트, 소망자물쇠 달기, 십리길 건강걷기체험 등 14종목의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1천명분 비빔밥 만들기 등 먹거리 행사를 곁들인 이벤트로 이색적인 흥미를 느끼게 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친구에게 편지를 써 1년 후에 전해주는 편지타임캡슐 프로그램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행사일 이른 아침에는 아름다운 칠산바다를 감상하는 구수산 등반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특설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백수농악대의 풍물놀이로 축제분위기를 띄우면서 공연행사인 난타공연, 현대무용, 마술공연 및 색소폰연주가 이어졌다. 이밖에 아마추어 노래 경연이 곁들여진 노을가요제 1·2부는 수많은 관중들의 환호로 축제 열기를 실감케 했으며,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절정을 이루면서 행사는 막을 내렸다. 군 관계자는 “노을축제가 백수해안도로의 저녁노을과 함께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에 어울려 발전가능성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영광의 이미지를 빛나게 하는 가을테마축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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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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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출신 김황식 국무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24일 장성군에 따르면 김황식 국무총리가 전날 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 축제인 포뮤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결승 레이스 참관에 따른 비공식일정으로 고향인 장성을 방문했다. 고향을 찾은 김황식 총리는 선조들의 묘소를 찾아 예를 올린 뒤 군에서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해 이낙연 국회의원, 김상복 군의장 등 각 기관단체장, 언론인, 문중종친, 원황룡마을 주민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총리의 고향방문을 환영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환영인사에서 “총리가 돼 고향을 방문해 감개무량하고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다”며 “영광스러운 자리를 맡은 이상 훌륭한 총리가 되도록 노심초사 밤낮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고향 주민의 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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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전길신 기자
2010.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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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영광함평지사(지사장 김경수) 사회봉사단원은 지난 19일 함평 대동면 운교리 홍안식·김경숙씨 자택을 방문, 일곱번째 자녀를 출산한 데 대한 축하와 함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함평에서 거베라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는 홍씨 부부는 고령화·저출산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곱 번째 자녀를 출산해 화제가 됐었다. 이날 위문품 전달은 홍씨 부부가 건강보험공단 영광함평지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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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이경신 기자
2010.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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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배추로 사랑을 전달한 익명의 독지가가 있어 훈훈함을 더해 주고 있다. 12일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이 지역 출신 한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 8일 강원도 고랭지 배추 1천망(3천 포기)을 현지에서 구입해 영광으로 보내왔다. 그는 이를 저렴한 값에 군민들에게 판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독지가의 선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배추 판매로 얻은 수익금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줄 것을 영광군 측에 요청했다. 군 관계자들은 옛 실내체육관 광장에서 시중가의 32% 가격인 1포기 당 2천원대에 배추를 판매했다. 영광군은 배추 판매로 얻은 수익금 800만원 전액을 독지가의 뜻에 따라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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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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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사 상사화로 대박났네…” 영광군 불갑산의 상사화를 구경하러 온 인파가 61만명에 달하고, 영광굴비와 모싯잎송편의 매출액도 전년 대비 40%가 증가하는 등 관광 특수를 누렸다. 매년 가을철이면 불갑산 일대에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듯 피어나는 상사화의 만개시기가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올해는 평년에 비해 1주일가량 늦어져 상사화를 볼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났다. 6일 영광군에 따르면 축제기간을 전후해 지난달 12일부터 10월3일까지 22일간에 걸쳐 방문객이 61만명에 달했다. 특히, 시기적으로 상사화 만개시기가 추석연휴와 맞물리며 축제기간 이후 상사화를 구경하러온 가족단위 관광객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덕분이었다. 또 상사화 군락지인 불갑사관광지구와 백수해안도로 등 영광의 주요 관광지 방문객 급증으로 영광 굴비, 모싯잎송편 등 지역특산물이 판매호황을 보이기도 했다. 굴비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2천7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모싯잎송편도 전년대비 40%증가한 7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주문 쇄도에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영광군의 대표축제로 꼽히는 상사화축제가 전국 규모의 가을테마축제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군(은 상사화 개화기간 동안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영광군 산하 공무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교통정리에 나서는 등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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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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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귀농·귀촌(도시민농촌 유치)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돼 2011년도 국비 인센티브 1천만원을 수상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개 우수군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영광군은 귀농·귀촌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 24개 세부항목 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민선5기 군수 공약사항에 도시민 귀농지원센터 설립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포함했고, 농업인이 군전체 인구의 60%에 육박하는 농업군으로서의 위상확립, 도시민농촌유치지원사업의 효율적·탄력적 추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농정과장에 지방4급을 전진 배치했다. 박래학 친환경농정과장은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하루에 3명 이상의 도시민과 상담을 하고 있다”며 “영광군의 인구 10만 자립도시가 건설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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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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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법성 면민의 날 행사가 1일 법성포초등학교와 법성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법성면민의날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집행위원회가 주관해 법성면 기관사회단체장과 이장단, 한수원㈜ 영광원자력본부에서 후원해 기념식 및 체육·민속경기, 면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름다운 법성, 다시 찾고 싶은 법성 만들기를 위해 바다 살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역차량 기증, 굴비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가두 캠페인 지휘,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며 매년 효도위안잔치에 300여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발전과 면민 화합에 적극 앞장서 지역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법성리 박정우(48·참굴비)씨가 면민의 상을 수상한다. 또한 가난한 농부에게 시집와 4급 지체장애자임에도 불구하고 43년간을 홀로되신 시어머님을 한결 같이 지극 정성으로 섬기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시동생들을 모두 혼인시킨 법성리 강채순(64·여)씨가 수상한다. 김강혁 법성면장은 “면민의 날을 계기로 면민과 향우가 다함께 즐기고 화합해 지역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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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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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장과 백수해안도로, 법성포 등에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29일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 불갑사 관광지구에서는 연휴기간동안 제10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가 열렸다. 공식축제기간인 17일부터 3일간 수많은 관광객이 다녀갔지만, 본격적인 상사화 관람인파는 추석연휴부터 몰리기 시작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예년보다 꽃이 일주일정도 늦게 만개했기 때문이다. 추석연휴와 뒤이은 주말, 붉은 카펫처럼 불갑산을 장식하는 상사화의 선홍빛 물결을 만끽하러 찾아드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공무원들은 휴일 내내 주차안내를 하고 무료셔틀버스를 연장 운행하는 등 교통정리에 나섰으며, 각종 전시 행사와 풍물시장 기간을 늘리는 등 관광편의 제공에 힘을 기울였다. 상사화축제는 올해부터 군 단위 축제로 격상되면서 도자기, 모싯잎송편 만들기 체험, 분재와 야생화, 수석 전시회, 각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선사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전남도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공옥진 여사가 혼을 불사른 공연을 펼쳐 진한 감동을 줬고, 공 여사의 1인 창무극 심청가를 지역 어르신들이 신명나는 연극으로 재해석한 ‘아가 청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일본 성리학의 아버지인 영광출신 강항 선생의 인연으로 영광군과 우호교류 중인 일본 에히메(愛媛)현 오즈(大洲)시장이 축제장을 방문해 두 도시가 쉽게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를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을 상사화에 비유한 축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불갑산의 상사화에 흠뻑 취한 관광객들은 탁 트인 서해바다와 황금빛 노을을 자랑하는 백수해안도로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백수해안도로의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노을전시관과 해수온천랜드도 만원이었다. 해수온천랜드 관계자는 추석 마지막 날에는 1천600여명에 달하는 이용객이 다녀갔다고 전했다. 영광에 들른 관광객들이 허기진 배를 채우러 삼삼오오 모여드는 곳은 법성포.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르며 밥도둑이라는 별명이 붙은 굴비 정식을 맛보기 위해 모여든 손님으로 법성포의 식당가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식당 업주들은 전례 없던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식당에는 음식재료가 다 동났을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상사화축제와 추석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불갑산을 비롯한 군 관광지에 전국 각지로부터 많은 찾아왔다”며 “불편했던 점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대폭 개선해 더욱 성숙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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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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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시가지 정비 등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염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계획이 최근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심의에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앞으로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확정될 경우 2011년 14억7천만원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70억원(국비 49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8월말 현재 4천882명인 염산면의 인구감소와 상권침체 등을 타개하고 면소재지 활성화와 육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군은 내년초 예비계획서를 토대로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실시계획 용역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예비계획서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생활환경정비 분야의 ‘시가지 중심 가로정비’, 문화복지시설 분야인 ‘문화공원 및 공연장 조성사업’으로 면소재지와 설도항 사이에 야외공연장, 체육시설 및 공원을 조성해 축제 등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경관개선분야의 ‘시가지 간판정비사업’으로 특색있는 염산을 알릴 수 있는 간판을 설치할 계획이며, 소득확충기반 분야인 ‘5일장 특성화사업’을 추진해 소재지 상권 활성화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주민역량 강화 분야로 지역공동체 기능강화, 주민교육프로그램 운영, 지역공동체 활동 지원, 지역축제 기획, 홍보마케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향후 건립될 설도젓갈타운, 향화도 바다매체타워와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소재지의 옛 모습을 탈피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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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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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상사화 자생 군락지인 영광 불갑사 관광지구 일대에서 ‘제10회 영광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는 상사화를 ‘군화’로 지정한 영광군은 이를 소재로 군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추억과 체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관광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7일 식전행사인 우도농악을 시작으로 개막식에 이은 도립국악단 공연, MBC 축하공연에 다수의 연예인이 참석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둘째날에는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 공옥진 여사와 영광지역 실버세대들이 풍자와 해학으로 재구성한 창무극 심청전 ‘아가! 청아~’를 선보일 계획이며, 극단 ‘얼쑤’의 모듬북과 사물놀이 공연, 영광음악동호인들의 ‘천년의 빛 작은음악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에는 영광읍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이 갈고닦은 마당극 ‘상사화 대박났네’와 우리춤, 모듬북 공연을 선보이며 KBS 빛고을가요 차차차 축하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한편, 문화행사인 상사화 그리기·글짓기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애틋한 사랑을 담은 시·수필 공모는 인터넷(www.yg21.co.kr)으로 공모하게 된다. 공모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이밖에도 상사화의 상징성을 나타내는 상사화 탁본체험, 조상의 옛 문화를 되새겨보는 짚공예 체험, 도자기 체험, 모싯잎송편 만들기, 솟대·장승 깎기, 상사화비누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마련돼 있다. 또 분재, 야생화, 수석전시 및 시화전, 사진·미술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굴비시식회, 돼지고기시식회 등 풍부한 먹을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불갑산 상사화 축제를 올해부터 군 단위 행사로 승격해 치르면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축제가 가을을 상징하는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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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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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15일 군청 대 회의실에서 영광군 투자유치위원, 영광군 11개 읍·면의 투자유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개 기업유치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정부의 녹색성장산업 기조와 연계돼 신 성장산업의 주력업종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과 친환경 전기자동차산업 육성에 민·관이 함께 총력을 경주해 100개 기업을 유치할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전남도 정무부지사로서 전남 투자유치의 브레인으로 활동하다 최근 전남 투자유치 사무를 총괄하는 단장으로 취임한 이상면 전남도 서울투자유치사무소 단장의 강연도 이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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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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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회장배 전국 남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대회에서 영광여중 3년 장다형양이 트릭 부분에서 1등을 차지해 수상스키 기대주로 떠올랐다. 특히 장양은 수상스키를 시작한지 3개월만에 2관왕에 올라 앞으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으며 체격조건이 다른 선수에 비해 탁월한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장양은 지금까지 수년동안 수상스키 선수로 활동한 국가대표 선수보다 월등한 성적을 거둬 수상스키 선수 대성할 가능성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전남 수상스키 연합회 홍성권 회장은 “앞으로 대한민국 수상스키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하고 싶다”며 “이러한 기대주들이 많이 나와 대한민국의 수상스키 발전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5회 회장배 전국 남녀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대회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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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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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최근 자매결연 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2010년 추석맞이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성황을 이뤘다. 이 행사는 고양 일산 문화광장에서 고양시 한국환경운동본부·여성단체회원, 공무원, 일반주민 등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펼쳐졌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굴비, 모싯잎 송편, 쌀, 태양초 고춧가루 등 신선하고 품질 좋은 지역 특산품을 산지 가격으로 판매해 1천500만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다. 이 행사로 고양시민들에게 추석 성수품을 알뜰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영광지역 대표 브랜드 쌀인 굴비골 진상미를 사은품으로 구매고객에게 증정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고정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관한 영광군 여성이장협의회 회원들은 “안전한 먹거리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해 영광지역 친환경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결연지역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영광의 우수한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싼 값에 구매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나갈 수 있도록 회원들이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직거래장터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농어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와 제값 받기 등 농·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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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박상훈 기자
2010.09.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