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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을 수립, 집중 투자를 통해 관내 천혜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마늘브랜드 육성사업을 비롯,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에 100억원, 신안 ‘섬초’ 시금치 클러스터 육성사업에 50억원 등 39개 사업에 총사업비 850억원의 사업비 집중 투자로 추진 중이다. 군은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전체 경지면적 1만50㏊의 25%인 5천200㏊까지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확대하고 친환경농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무농약이상 인증면적을 전체 인증면적의 40%인 2천140㏊까지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도 마을별 친환경농업단지 130개소에 31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유기질비료 등 친환경농자재를 공급·살포하는 등 벼 못자리용 상토 15억원을 농가 식부면적에 무상으로 지원하고 친환경왕우렁이 농법 생산시설 7개소에 5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군이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늘브랜드 사업의 경우 전국 최대 마늘생산지 신안군이 개발한 ‘주아마늘’이 농림수산부로부터 2008년도 마늘브랜드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국내 마늘산업 메카로 위상이 확보되는 등 생산에서 가공·유통 판매까지 브랜드 경영체 구축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이 추진하는 마늘 브랜드 육성사업이 성공리 마무리될 경우 관내에서 1년 동안 생산되는 총 4만210t 중 20% 가공판매시 연간 234억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이 뒤따르는 등 나머지 80%에 대해서는 농협이 참여해 마늘 전량 계약재배에 의한 판매로 생산농가들의 경영 안정과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비금농협이 신안 ‘섬초’로 브랜드화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비금 시금치가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소포장 상품화를 비롯해 건조, 냉동, 염장 시금치 개발을 통해 연간 200억이상의 추가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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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주먹구구식 예산편성에 따른 가용재원 사장과 함께 실용성 없이 예산을 운용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 이후 재원조달 계획 없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문제점들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24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청 예산부서 관계 공무원들의 전문성 결여에 따른 업무미숙 등으로 인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기하지 못한 가운데 예산운용에 적정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군의회가 최근 2007년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출예산 미집행액 과다발생, 이월사업 불용액 처리, 예산관리 등이 소홀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외에 재원조달 계획 없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고 사고이월사업비 사업추진 소홀, 사업면허 갱신사실 미파악으로 면허세 과세 누락 등 세원관리에 철저를 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보조금 변동사항에 대한 예산정리가 되지 않은 채 연계숫자가 맞지 않게 결산이 되는가 하면 국·공유재산 이용 및 관리에서도 임대료 체납자에 대해 계약해지 등 일련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 고질적인 체납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채권보전관리에 있어 융자금에 대해 회수 및 상환정리가 부진해 고액체납자가 양산되고 있으나 체납자에 대한 가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회수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매년 늘어나는 현황만 관리하는 등 자금운용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가 하면 긴급하게 대처하는 예비비 승인사업 역시 늑장추진으로 사업의 적정성을 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군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은 많은 예산이 소요됨에도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여건, 재원조달계획 등 필요조건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 지원분 20억원과 일부 사업비만 확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한 채 지난 2005년부터 다음연도로 이월해 오면서 지난해 예산결산 시에 24억7천767만9천원을 불용처리해 사업추진 중단으로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기하지 못했다. 신안군은 현재 사고이월 사업비만 총 473억7천291만1천원으로, 496건의 사업을 추진 중 착공만 한 채 다음 연도로 이월한 사업 73건, 부지 미확보 등으로 착공조차 하지 못한 사업 46건 등 예산만 확보해 놓고 보자는 안일한 식으로 행정력을 낭비, 주민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전국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는 형편을 감안, 지방세법상 각종 면허를 득한자에게 소정의 면허세를 부과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면허 갱신자에 대한 면허갱신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한 채 연승수하식, 살포식, 가두리식 등 패류양식장과 어류 등 양식, 마을어업 면허장 등의 8건의 과세를 누락시켜 세원관리를 허술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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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주먹구구식 예산 편성으로 가용재원을 사장시키는 등 비생산적이고 실용성이 없이 예산을 운용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19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의회로부터 위촉받은 결산검사위원들은 최근 군수가 의회에 제출한 2007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의 총 수납액 4천110억3천762만6천원에 대한 세입·세출결산서 및 증빙서류 등에 대해 결산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전국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신안군이 예산부서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처리 미숙 등으로 인해 세출예산 미집행액 과다발생을 비롯해 이월사업 불용액 처리, 재원조달 계획 없이 무리한 사업추진, 사업추진과 예산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사업면허 갱신자에 대한 면허세 과세 누락을 비롯, 보조금 변동사항 예산정리 소홀, 국·공유재산 이용 및 관리 소홀, 세입금 미수납액 누증 발생, 채권보전관리 문제점, 공공예금 이자수입 확충 필요, 예비비 승인사업 추진 등이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군 결산검사위원들에 따르면 예산편성은 1년 전에 수립한 계획에 의해 당해연도 편성된 예산을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원칙인데도 일반회계 세출예산 집행잔액 172억4천649만6천원 중 계획변경 취소와 집행사유 미발생으로 76억4천608만2천원이 미집행액으로 발생되는 등 계획성 없는 예산 운용이 여실히 드러났다. 특히 일반회계 세출예산 집행잔액 중 계획변경 취소와 집행사유 미발생된 전체 예산의 42.5%를 차지하는 76억4천608만2천원의 대부분 예산들이 각종 행사운영비를 비롯 행사실비보상금, 포상금, 민간행사보조, 국내여비 등 행사성과 소모성 경비가 많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예산운용에 적정을 기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군은 이와함께 지난 2006년 민간행사보조에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농특산물 판매를 목적으로 대도시 생산업체와 관내 읍·면간 자매결연사업을 위해 위탁사업을 추진하던 중 사업추진 부진으로 사업비를 다음연도로 이월하고 사업추진을 못해 불용처리를 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는 목 예산에 신안관광사진 촬영대회 및 영상공모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7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놓고 당해연도에 목적사업을 수행하지 못한 채 명시이월을 시키는 등 주먹구구식으로 편성해 건전재정 운용에 소홀함을 보여 관계 공무원들의 업무미숙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관련 역시 노인요양시설 운영비 예산이 당초 6억6천35만9천원으로 경정 편성하고 제2차 추경 예산시 분권예산이 도비로 전환돼 예산액을 8억8천303만7천원을 도비·군비로 변경 편성하면서 도비보조금을 세입예산 편성을 누락시키고 도비 초과수입분 6천850만9천원에 대한 예산정리를 소흘히 하는 등 예산액과 내역이 맞지 않게 결산해 예산관리에 허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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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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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인월동 소재 ㈜신안그린테크가 하우스용 에어믹서기와 제습기를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한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 전남도 유망 중소기업체인 ㈜신안그린테크는 전남테크노파크의 연구 지원을 받아 하우스 내 밀폐된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농작물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에어 믹서기와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제습기를 연구 개발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신안그린테크는 이 장치 개발로 국제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후지이 정밀과 올해 초부터 1, 2차 수출협의를 거쳐 2억원의 수출계약이 성사됐으며 이 가운데 1차 물량인 에어믹서 500대와 제습기 100대를 최근 공장에서 선적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신안그린테크는 지난 7월 일본국제원예전시회(IAHE 2008 JAPAN)를 통해 새로운 에어 믹서기를 선보여 디자인, 성능, 가격면에서 높은 경쟁력으로 수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제습기는 일본 농림관계자가 직접 ㈜신안그린테크를 방문 상담한 후, 일본에서 직접 제습기 사업을 할 수 있는 업체까지 소개하는 등 관심을 보여 일본 전역에 걸쳐 제품을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그린테크는 일본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유럽과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으로 수출선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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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순 기자 kjs@namdonews.com
2008.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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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아시아 최초 슬로씨티로 지정된 전남 서남해의 대표적 천혜의 관광 휴양지인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해송림지역에 웰빙 해변산책로를 조성,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세계 최고의 천연 게르마늄이 다양하게 함유된 광활한 갯벌과 단일 면적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단지의 태평염전과 신안해저유물이 발굴돼 ‘보물섬’으로 각광받고 있는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인근 울창한 해송숲속 사이사이에 해송림 웰빙 산책로를 조성했다. 군은 지난달 말에 군비 3천여만원을 들여 관광객 유치사업 일환으로 증도 우전해수욕장 해송림 지역에 길이 6㎞, 폭 2m의 산책로를 조성해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솔 향기와 바다 내음이 그윽한 웰빙워커, 휴식공간을 조성,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연차사업으로 내년부터 국민관광지로 지정된 임자면 대광해수욕장과 자은면 백길 해수욕장과 연접한 해송림에 사업비 5천만원을 들여 산책로 시설을 조성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군이 관광객 유치사업으로 조성한 증도 우전해수욕장 해송림 산책로는 50∼100년생의 해송림이 위풍당당한 기세로 숲터널을 이루고 있는 한반도 해송공원에 해변을 따라 만들어 산책을 즐기면서 내려다 보이는 은빛모래가 반짝이는 해수욕장의 배경은 말로 이루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다. 또 푸른바다를 배경으로 손에 잡힐 듯 점점이 떠있는 보석같이 아름다운 섬들과 수평선 넘어 붉게 타는 저녁노을 등의 비경을 감상은 물론 시원한 파도소리와 바람소리, 풀벌레소리가 귓전을 맴돌고 있어 자연 그대로의 슬로씨티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관광 휴양지로 조성됐다. 특히 군이 관광객 유치사업으로 조성한 증도 우전해수욕장 산책로 시설은 산책을 즐기는 이들에게 감동을 자아내고 있어 일상을 탈출한 관광객들에게 자연에 머무는 여유를 즐기면서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철학의 길’이라 명명, 의미를 새롭게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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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과 섬초의 고장’ 전남 신안군 비금면이 관광객들에게 천일염의 우수성과 생산과정을 널리 홍보하기 위한 ‘우리 몸을 살리는 천연 미네랄 소금’ 깜짝 이벤트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비금면에 따르면 최근 원평 해수욕장에서 관광객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특산물인 ‘천연 미네랄 소금’을 알리고 소금에 관한 잘못된 인식을 바르게 고치는 등 사라져가는 전통풍습을 되살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비금면사무소 김성수 면장 등 직원 30여명은 피서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인 천일염 홍보를 위해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기발한 게임을 자체적으로 개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한편 신안군 비금면 420 농가 주민들은 관내 415ha 천일염전에서 연간 4만4천여t의 천일염을 생산해 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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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어의 주 생산지로 튤립축제를 통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른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8∼9일까지 제8회 신안 모래·민어축제가 열린다. 임자면 민어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신안군과 임자면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신안 민어 찾아 떠나는 오감(五感)여행’. 그동안 지역민 위주로 진행됐던 해변모래축제와 지역전통을 내포하고 있는 수산물 이미지를 가미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이번 신안 모래·민어축제가 울창한 송림과 은빛 모래사장으로 국민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대광해수욕장에서 열려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어우러지는 여름철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8일 풍물놀이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민어시식회, 남도국악한마당, 바닷속 보물찾기, 머드씨름대회, 모래성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해수욕장 해변을 배경으로 말의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해변승마 퍼레이드가 잇따라 펼쳐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이어 해변 승마체험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해 섬의 정취에 푹 빠져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신안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품의 홍보를 위해 전시, 판매도 곁들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전남도바이오연구원에서 시험 양식중인 살아있는 민어를 전시하고, 얼음 속 대형민어를 통해 관람객들의 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한편 임자·비금·증도면 선적 10t급 연안자망 50여척이 매년 여름 비금면 칠발도 인근 해역을 비롯해 원평, 우세도, 자은면 백산리, 증도면 우전리, 임자면 하우리, 전장포 연안 해역에서 민어 조업을 나서고 있으며 1㎏에 1만6천∼2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여름철 수산보양식 고급어종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민어는 복더위 으뜸으로 맛이 담백한데다 입에서 살살 녹기 때문에 소화 흡수가 빨라 소화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환자들의 건강 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금빛 모래해수욕장에서 맛깔스런 금빛 민어의 향연이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줄 것”을 당부하면서 “볼거리, 먹거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충분히 제공해 주민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축제를 성황리에 치르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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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신안 유류 유출사고 방제를 위해 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 자원봉사 등 연인원 5천여명을 투입하는 등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남도 신안 유류유출사고 방제대책본부(본부장 박재영 행정부지사)는 6일 현재까지 공무원 2천여명 등 연인원 5천220여명과 선박 120여척, 흡착포 802박스를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름이 연안에 유입된 지역은 신안군 지도면 사옥도,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자은면 둔장해수욕장 주변 등 7개 지역이다. 도는 예비비 3억원을 신안군에 긴급 지원해 방제작업에 필요한 동원어선 유류대, 흡착포 등을 구입, 사용토록 하고 도청 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 인력을 적극 투입했다. 특히 방제작업이 힘든 바위 등에는 소방, 경찰 인력 등을 집중 투입하고 7일부터 피해정도가 심한 자은면 둔장 양식장 부근, 지도읍 사옥도 등에는 전문방제업체 고압세척기를 투입해 방제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6일 현재 유류유출로 오염된 7개 지구 중 신안 비금면 명사십리, 임자면 수도 등 2개 지구는 방제작업을 마쳤으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등 나머지 5개 지구는 이번주 중 방제작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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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목포시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무안반도 통합에 따른 ‘목포·신안군의 선(先) 통합논’ 주장에 대해 신안군민들과 군의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4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목포시는 최근 ‘서남권 광역도시 건설에 관한 연구 용역 발표회’를 통해 “전남 서남권에 인구 50만명이 거주하는 목포와 무안, 신안군 등 3개 지역을 통합하는 ‘무안반도 광역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통합에 반발하고 있는 무안군을 제외한 목포와 신안군이 선 통합한 뒤 무안군과의 후 통합논” 주장을 제기했다. 이들 용역팀은 서남권 광역도시화를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까지 1단계로 목포시와 신안군이 통합, 이듬해인 2010년 1월1일 통합시를 출범시킨 후 같은 해 5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하고, 통합시는 2단계로 오는 2011년까지 무안군을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3년까지 통합된 무안반도와 인접된 영암군, 해남군까지 광범위한 통합을 이뤄 인구 50만명에 2천631㎢에 이르는 국내 최대 면적의 기초단체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무안반도 통합논’은 통합을 강력 반발하고 있는 무안군을 제외한 것은 물론 신안군민을 대변하는 군의회에 일언반구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주장한 것으로, 신안군민들과 군의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신안군의회 주장배 의장은 “신안군민들의 의견과 지역 정서를 전혀 감안하지 않은 목포시의 일방적인 논의와 발표는 신안군민들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으로 더 이상의 발표 등은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진정한 무안반도 통합을 위해서는 무안군도 함께 참여해 진정한 통합 방식이 이뤄져야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 의장은 또 “해당 지역 기존 정치인들이 기득권을 버리고 초대 통합시장에 불출마하겠다는 전제 조건아래 통합논이 이뤄져야 특정인을 위한 통합이라는 오해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그 때부터 진정한 통합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문제가 되고 있는 무안반도 통합논의 경우 해당 시·군 등 자치단체의 단체장을 비롯 의회대표, 학계, 시민단체 등이 함께하는 ‘무안반도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폭넓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지역 국회의원들이 무안반도 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운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다. 그러나 신안군의 경우 지난 2005년 지역단체 등이 임의적으로 통합추진위를 구성했으나 구성원 27명 중 대부분이 교회 목사와 장로 등으로 구성됐는가 하면 추진위원 전원이 지도읍과 압해면 등 2개 지역에 치중돼 14개 면 주민들의 대표성과는 무관한 인물들이라는 지적이다. 신안군민들은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전남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는 무안반도 통합을 통해 인적·물적자원을 총결집시켜 지역발전의 동력을 극대화 시켜나가야 한다”면서 “시대적 사명이나 지역의 대표성이 없는 몇몇 종교인들을 앞세워 마치 군민의 뜻인 것처럼 통합논에 접근하는 방법은 특정인을 위한 시녀놀음에 지나지 않다”며 기존 통합에 찬성한 계층들도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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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8.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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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초등학교(교장 박보영) 조정제(5년) 군이 ‘제21회 대한민국 학생발명 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식 재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발명을 생활화하게 함으로써 미래 지식기반 사회의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5천 500여점의 발명품 중 예비심사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00여 개의 작품이 본선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편리한 다기능 뜀틀’을 발명한 조정제군이 국무총리상에, 광양제철초교 이승우 교사가 지도교사상에 각각 선정됐다. 조군은 “체육시간에 뜀틀을 옮기기가 쉽지 않고 높이 조절이 작은 단위로 잘 안 되는 점을 보완하고자 뜀틀에 바퀴를 달고, 높이 조절이 자유자재로 되는 편리한 다기능 뜀틀을 만들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이라는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고, 그 동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과 이승우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군은 27회·28회 전국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동상, 제1회 상상력을 깨우는 전국 수학 창의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발명과 수학부문에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광양시 교육청 영재교육원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대회 금상 이상 수상한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와 창의력 계발캠프 참가, 발명특기자 특례입학 기회가 부여되며 금상 이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특허, 실용신안 출원자문 및 명세서 작성이 무료로 지원된다. 광양
신안
서순규 기자 skseo@namdonews.com
2008.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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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갯벌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신안군이 ‘아름다운 보물의 섬’ 증도면에서 ‘제3회 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 신안군은 “관광객 유치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4억5천만원을 들여 오는 8월1일부터 4일까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된 증도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이색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섬 갯벌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이번 섬 갯벌축제 기간 동안 군이 주최하고 섬 갯벌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으로 세계최고의 천연 게르마늄이 다양하게 함유된 광활한 갯벌과 단일면적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단지의 태평염전, 해저유물이 발굴된 보물섬,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인 화도 등 우수한 지역 관광자원을 상품화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축제기간동안 ‘갯벌! 오라! 보라! 느끼라!’는 주제로 갯벌풋살, 갯벌피구, 갯벌장애물 단축마라톤대회, 바다수영대회 등 스포츠와 갯벌속 황금을 찾아라, 머드하우스짓기, 갯벌생태 학습장, 맨손고기잡이, 백합 캐기, 태평염전 소금체험, 자전거하이킹, 추억의 콘서트, 대학생 락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섬 갯벌축제가 개최되는 증도면 우전리 일원은 갯벌생태전시관을 비롯 연간 1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엘도라도리조트와 1만2천824㎢의 청정갯벌로 갯벌 도립공원 지역으로 고시돼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의 생태적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체계적인 보존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원구역안에는 갯지렁이 등 다모류 19종을 비롯 연체동물, 갑갑류 등 49종의 대형저서동물과 뻘, 모래 등 표층퇴적상 11개, 갈대, 부들, 칠면조, 해홍나물, 사데풀, 네가래, 이삭귀개 등 염색식물 6과7종과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희귀종인 쏙독새, 청호반새와 흰빰 검둥오리 등 31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천혜의 해양생태공원지역으로 널리 알려져 지난해 축제때는 17만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희망이 샘솟는 ‘천사의 섬’인 신안군 섬 갯벌축제 현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여름의 추억과 풍성한 신안의 인심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신안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대대적으로 알려 신안군이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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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새의 메카’로 거듭나는 전남 신안군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지향하는 청정 환경의 고장으로 급부상되고 있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크고 작은 1천여개의 섬과 120만㏊의 광활한 청정해역 등 378㎢의 갯벌을 보유한 가운데 각종 철새들의 번식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군은 지난해 5월 행정조직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환경공원과에 철새관리계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자연생태 자원의 보호 및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서울대학교 스코필드홀에서 철새연구와 보전에 대해 영국 등 7개국 석학들과 국내 조류 전문가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철새 심포지엄 행사와 국립공원연구원과 철새모니터링 연구지원 및 협력을 위한 협약체결을 했다. 군은 이후 국립공원연구원과 업무공조아래 도초·흑산도권 4개 출장소 공무원들의 조류 관찰 능력 향상 등 도서지역 철새도래 현황을 정기 모니터링 탐조를 실시하고 흑산 홍도에 있는 철새지원 센터장에서 조류 연수교육은 물론 지난 3월부터는 조류 모니터링 업무를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흑산도와 홍도는 국내 철새 500여종 중에서 320여종의 조류가 이곳을 경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우리나라 최서남단에 위치한 흑산면 가거도의 경우 많은 철새들이 이동경로 상에 위치한 곳으로 앞으로 철새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철새들이 관찰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4월 관내 섬 지역에서 번식하거나 이동하는 철새들의 관찰 현장조사에서 압해면 대천리 일대에서 33종 1만6천여 개체의 도요·물떼새가 관찰됐다. 우점적으로 도래하는 종은 민물도요(6천여개체)와 큰뒷부리도요(2천여개체)며, 주요종으로는 멸종 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65개체), 검은 머리물떼새(30개체), 매(1개체), 황조롱이(2개체)가 관찰됐다. 또 자은면과 팔금면 무인도서 둔북도와 화도 등에서 번식 중인 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와 물레새, 슴새, 바다직박구리, 흰뺨검둥오리 등이 관내 섬지역 무인도 모래톱이나 갯바위를 이용해 번식하는 것으로 번식을 마치고 겨울에는 군산 유부도 일원에서 대집단이 월동하며 청정갯벌에서 서식한 것으로 관찰됐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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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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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에 전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의회 의장이 고가의 관용차량을 이용, 에너지 절약운동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특히 신안군의 경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재정자립도가 6.4%로 최하위를 보인 가운데 고유가시대를 맞아 한 푼의 예산이라도 아껴야 할 형편에 군의회의장이 4천만원에 달하는 대형 승용차인 2천700cc급 오피러스를 타고 각종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최근 여수시의회 의장이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의장 전용차량 구입비로 추경 예산에 편성된 4천만원 예산을 삭감해 줄 것을 요청, 예결위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24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관용차량의 내구연안은 승용차의 경우 차량등록일로부터 5년이나 주행거리 12만㎞ 이상, 승합차와 화물차는 6년 이상 사용하면 차량사용 제한에 따라 폐차 절차를 밟거나 경매처분을 하고 있다. 차량사용 제한 규정에 따라 내구연한을 넘겨 연장 운행되거나 경매된 대부분의 관용차량 등은 재활용 운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안군의회는 지난 2003년 2천550만원에 구입한 의장 전용차량 2천cc급 그랜져를 내구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집행부에 무상 양여해 주는 대신 2천700cc급 오피러스를 새로 구입했다. 이에 대해 전남지역 자동차영업소나 정비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자동차가 성능이 뛰어나 10년 이상 타도 무방하다”면서 “수시로 정비점검을 받고 있는 관용차량의 경우는 차량 성능이 월등해 현재 관용차량 사용제한을 늘려 예산절감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역민들도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가 고유가 시대를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한 방편으로 자치단체장과 직원들이 걸어서 출근하기를 비롯, 차량 홀·짝수제 운영, 자전거타기 운동 등에 참여하는 시점에서 신안군의회 의장의 이 같은 행동은 민의를 저버린 적절치 못한 처사다”고 지적했다. 신안군의회는 현재 후반기 원구성에 따른 후유증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의사일정마저 소화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번 대형 관용차량 구입으로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의회 관계자는 “현재 구입한 차량은 전 의장 임기 때인 지난 3월에 구입된 것이다”고 해명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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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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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최근 체력단련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관내 축구 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신안군연합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대회는 신안군 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신안군 생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임자대광 천연잔디 구장외 보조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우승팀인 팔금면과 주최면인 임자면을 비롯해 관내 11개 축구동호회원 350여명과 심판원 20명, 경기진행요원 25명, 유관기관장 및 생활체육임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승의 영예는 압해면이 차지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대회가 동호회간의 승패를 떠나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 정신을 발휘해 성숙된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준우승은 안좌면, 공동 3위는 임자면·팔금면에 돌아갔으며, 대회 MVP는 강창구(압해면), 득점왕 이대성(압해면), 우수선수상은 나우현(안좌면)씨가 각각 차지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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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광자원 확충과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늘푸른 생태 환경 조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섬 공원화’ 사업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연환경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도서 웰빙숲 조성사업으로 압해면 송공산 플라워파크 조성사업을 비롯 분재예술 생태공원, 증도우전해수욕장 삼림욕 조성, 나무 고아원, 천사섬 공원화 조경, 슬로우씨티 증도 팽나무 숲길 조성, 비금 용소 생태공원, 도초 시목해수욕장 수림대 생태공원화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산림경영 모델숲 조성 공모 우수제안 선정에 따라 도서 웰빙숲 조성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26억4천600만원을 들여 압해면 송공산 280㏊에 14종의 꽃나무 군락과 개나리식재, 탐방로,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는데 이어 사업비 15억2천200만원을 들여 올 말까지 분재예술생태공원을 조성중이다. 특히 자연친화적 테마형으로 추진되고 있는 압해 송공산 분재예술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분재예술원을 비롯 생태연못, 야생화원, 화목원, 억새원, 미니수목원, 대나무숲, 황토 웰빙포트룸, 이벤트광장, 유리온실 등을 조성중으로, 시설들이 완공되면 송공산 도서웰빙숲과 국내 최대 식충식물 군락지인 습지관찰원, 다도해경관, 청정갯벌 등과 연계해 식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사업비 8억원을 들여 증도 우전해수욕장과 압해 송공산 등 2개소 23㏊에 내년 말까지 삼림욕장 시설을, 15억1천200만원을 들여 8개 읍·면지역에 가로수식재를 비롯 늘푸른숲 조성, 도로변 경관숲, 마을숲 정비사업을 통한 천사섬 공원화 조경 사업을 올 말까지 추진해 나가는 등 비금용소 생태공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섬지방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스런 당산나무로 수백년 장수목으로 알려진 팽나무를 기증받아 아시아 최초의 슬로우씨티로 지정된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진입로변에 팽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300m구간 도로변에 높이 12∼13m, 직경 25㎝의 대경목 70그루를 집단적으로 식재해 위풍당당한 숲터널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민선4기 군정방침인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건설’의 일환으로 자연친화적 테마형 숲 조성에 따른 섬 공원화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군 관내 전체를 관광자원화로 조성, 주민소득 창출과 국내 최고의 자연 친환경의 관광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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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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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민자유치로 추진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압해조선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이 반영, 결정됨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민자유치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3천억원을 들여 압해면 가룡리를 비롯해 복룡, 신용, 학교, 신장, 장감리 등 일원 1천523만㎡ 규모의 조선타운 조성타운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신안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압해조선타운(조선단지 915㎡, 배후단지 608㎡, 해양레저조선단지 66만㎡) 조성을 위해 지난해 씨앤중공업, 진세조선 등 17개 회사와 신안조선타운 투자협력을 체결했다. 또 해양레저 조선단지는 현대라이프보트사, 태형중공업, 푸른중공업 등 3개 업체가 투자키로 확정된 가운데 서남조선산업개발㈜이 특수목적법인 상호로 설립, 민자사업비를 투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국토해양부에 개발구역에 따른 조선타운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승인을 요청한 결과 조선용지 13개소, 도로, 항만, 어항시설용지 15개소 등 총 28개소 중 조선용지는 원안의결 4건, 조건부 의결 4건, 부결 5건으로 결정된 가운데 당초 조선타운 부지 매립지 79만2천평을 신청 중 11만7천평이 축소된 67만5천평이 조건부로 승인됐다. 특히 박우량 신안군수는 국토해양부 심의위원들을 대상으로 공유수면매립계획 설명과정에서 신안군이 보유하고 있는 346.8㎢의 국내 최대의 갯벌지역을 잘 보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갯벌 도립공원 지정 등 군의 꾸준한 갯벌환경보전에 대한 비전과 방향을 제시한 결과 전국 지자체 13개 지역에서 유일하게 신안군만 조선타운에 따른 공유수면매립이 승인됐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압해 조선타운은 압해면 일원에 14.99㎢(453만평) 규모로 오는 2011년 목표로 민간개발방식에 의한 일반산업단지로 추진된다. 신안조선 단지가 들어서면 직접고용인구 3만명을 비롯, 협력업체 및 가족을 포함한 8만여명의 인구 유입이 뒤따르는 가운데 생산조선단지와 관련사업의 연간 매출액이 6조3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군 조선단지 지원사업소 송현중 개발지원담당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결정한 조선단지 매립면적의 축소로 당초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지만 전체적인 사업계획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수립 결정으로 신안압해조선타운 개발사업은 7부 능선을 넘을 것으로 보이며 신안조선타운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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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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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화재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이 전남 신안군 도서낙도 농어촌지역 순회 진료지원에 나서 섬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농협목포신안시군지부에 따르면 NH농협생명·화재와 전남농협,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신안군 암태를 비롯 안좌, 팔금, 자은도 4개 지역 섬마을 주민 6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매년 10개 지역을 순회 방문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는 농협과 서울대병원 공공의료봉사단은 이번에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의 의료진이 신안군 섬지역 순회 진료에 나섰다. 특히 이들 기관은 내과를 비롯 응급의학과, 치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8개 진료과가 나서 의료 혜택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결혼 이민 농업인 가정 등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에 나서 호평을 얻었다. 진료에 나선 서울대병원 오병희 부원장은 “농촌지역과 도서지역 등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순회 진료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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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현직 군의원이 군 발주 건설 사업에 압력을 행사하고 의원의 아들이 운영하는 건설사업이 부실공사로 드러남에 따라 신안군이 재시공 조치를 내리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0일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신안군의회 J모(60) 의원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의원이나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은 영리 목적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없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수의계약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J의원의 아들이 운영하는 건설회사가 하청으로 준공한 일부 공사가 부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에 대한 수사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지난 8일부터 군청 사업부서 관계 공무원들을 불러 J의원의 아들이 운영하는 O건설회사가 하청 계약으로 지난해 12월 준공한 ‘암태면 와촌 농로포장공사’ 부실공사와 하청 계약으로 추진 중인 ‘장산대리마을 하수도정비 사업’ 부실공사에 대해 J의원의 압력행사 여부와 부실 공사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와함께 신안군이 지난해부터 올 현재까지 암태면에 배정한 2천만원미만 소규모사업에서 최근 암태면장과 면사무소 총무계장이 관내 건설업자들에게 나눠준 사업을 J의원이 면장실에서 본인의 아들과 지인에게 나눠주도록 압력행사를 했는지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J의원의 아들이 추진 중인 각종 공사장이 부실로 드러남에 따라 전남도에서도 다음주부터 기술담당감사팀을 투입, 강도높은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암태면 주민들 역시 연대 서명운동을 통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계획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J의원의 아들이 운영하는 회사의 2천만원 미만 하청 건설사업장만 조사할 것이 아니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읍·면에 배정해 수의계약으로 준공한 소규모사업 현장까지 모두 부실공사 여부를 철저하게 조사해 부실공사가 드러날 경우 재시공 조치를 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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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회가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따른 원구성을 위한 정례회를 개회한 채 의원들간 계파 갈등으로 개의마저 선언하지 못하고 연일 파행으로 치닫고 있어 군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신안군의회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14일간에 걸쳐 제17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비롯 상임위원장 선거, 2008년 군정주요업무보고 청취의 건 등에 대해 심의, 진행키로 했었다. 그러나 개회 첫날부터 개의도 하지 못한 채 의원들 간 심한 계파 갈등으로 팽팽한 신경전에 벌이고 있는데다 거칠고 험한 막말까지 오고가는 등 뚜렷한 대안없이 회기일수만 낭비하고 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의원들 가운데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때 무소속 김홍업 후보를 지지했다가 민주당으로부터 3개월 당직정지 및 재명을 당한 이채환 의장를 비롯한 6명의 의원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김동근 부의장 등 5명이 계파를 이뤄 9일 현재까지 회의도 진행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특히 군의회가 ‘개의’를 선언하지 않아 회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데도 일부 초선의원들이 회의진행을 요구하고 나서 ‘의회운영에 관한 최소한의 절차나 회의 규칙도 모른다’는 의원 자질론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신안군 노인종합복지센터와 노인 종합병원에 따른 굵직한 현안사업 등이 전반기부터 추진하다 현재까지 군 집행부와 의회가 의견이 일치되지 못해 중단상태로 행정력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민 이모(72·압해면 동서리)씨는 “신안군민들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투구로 열심히 노력해야 할 군의원들이 여전히 중앙 ‘패거리 정치’ 흉내를 내고 있다”며 “그들의 하수인으로까지 전락돼 지역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각종 이권 개입에 휘말려 사법기관에 조사를 받는 등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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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원관리 특별대책을 마련, 각종 불법 무질서 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서부사무소에 따르면 휴가철 성수기인 지난 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를 특별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공원에서 자주 발생되는 각종 불법행위와 무질서에 대해 집중 단속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단속 사항으로는 출입통제구역 출입을 비롯, 자연자원 훼손, 지정된 장소이외의 잡상행위, 오물·쓰레기 등 무단 투기행위, 불법취사, 야영행위 등으로, 위법 행위자는 자연공원법 규정에 따라 최소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특히 국립공원 사무소는 천혜의 관광지로 알려진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풍성사구 훼손 및 몽돌채취 등 해수욕장과 해안가 주변에서 자연자원 훼손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 위반자에게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관할 검찰에 고발조치 등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또 야영장을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배출원인자 부담 원칙을 적용해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용을 의무화 함으로써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재활용품의 분리배출을 촉진시켜 나가기로 했다. 송영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자원보전팀장은 “공원을 찾는 탐방객 개개인이 공중도덕과 공원을 훼손시키는 각종 불법행위 등을 자제하는 등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의식이 앞서야 한다”며 탕방객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동안 국립공원관리공단 서부사무소 관할지역 내 여름 휴가철에 발생된 위법행위는 사구훼손과 몽돌 등 토석채취 등이 각 3건, 잡상인 행위 2건, 오물투기, 형질변경, 남벌, 기타 등이 각각 1건씩이 발생돼 과태료가 부과됐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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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7.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