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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신안군 압해도간 연륙교 공사가 22일 임시 개통됨에 따라 압해도에 시설된 기존 국도의 확·포장 공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21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2000년 6월부터 총사업비 2천124억원을 들여 공사를 시작한 교량길이 1.42㎞ 접속도로 1.723㎞ 너비 19.5m의 4차로 목포∼신안군 압해도간 연륙교가 22일 개통된다. 이번 연륙교 개통으로 신안군 압해도는 목포와 동일한 생활권 시대를 맞아 인적·물적 교류증진을 비롯, 이곳을 찾는 외지 차량 교통량이 폭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목포항과 북항을 중심으로 각종 차량 등을 적재해 신안군 관내를 운항하는 철부여객선들이 송공항으로 이동하게 돼 신안 섬 지역을 오가는 하루 5천여대의 각종 차량 등이 압해면 송공리∼신장리간 13㎞구간 국도 2호선을 경유해 목포∼압해간 연륙교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신안군 압해도에 350만평 규모의 중형조선소가 오는 2011년 완공되는데다 목포, 신안 도서권 무안국제공항과의 순환교통망 구축을 위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003년 6월부터 추진 중인 무안군 운남∼신안군 압해면 복룡간 4차로 연륙교 공사가 오는 2011년에 완공될 경우 압해도 교통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광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서 유지 보수·관리하는 국도2호선인 압해대교 입구 신장리∼송공리간 도로가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송공항까지 편차 1차선인 이 도로는 지난 90년초 포장된 이후 노후는 물론 굴곡부가 심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압해면 복룡리∼신장리까지 국도 77호 기존 국도 역시 노폭 협소와 굴곡부 등이 많아 각종 교통사고가 빈번할 것으로 보여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굴곡부 개량사업을 통한 확포장 공사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압해대교 및 운남대교 등 건설에 따른 압해도 교통량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압해면 신장리∼송공항까지 13㎞구간을 4차로 굴곡부 개량사업으로 사업비 50억원, 신장리∼복룡리까지 10.9㎞구간에 4차로 국도확장공사로 사업비 449억원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한 바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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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섬지역에 해당화가 피기 시작하면서 사진작가나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화는 예로부터 많은 선비들로부터 사랑받는 꽃으로 시나 노래의 소재가 돼 왔으며 많은 문객들이 즐겨 그려왔다. ‘온화와 원망’이 꽃말인 해당화는 주로 남도 섬지역에 군락을 이뤄 향기를 내뿜고 있다. ◇신안 증도=천일염전이 많은 신안 증도 솔무등 공원과 우전해수욕장 인근에 해당화가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다. 해당화는 노을지는 석양빛에 더 더욱 붉은 빛을 발하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늦봄부터 피기 시작해 초여름에 절정을 이루다 여름이 다갈 무렵 방울토마토 크기의 붉은 열매를 맺는데 6월에 꽃이 가장 아름답다. 5월부터 7월까지 증도를 방문하면 섬 곳곳에서 해당화를 만날 수 있다. ◇영광 백수 해안도로=영광군 백수읍 백암리에서 법성포까지 이어지는 백수해안 도로. 77번 국도로 탁트인 바다와 해안을 따라 18㎞ 가량의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해안도로를 따라 피어난 해당화가 볼만하다. 이곳 해당화도 6월이면 활짝피어 화사한 해당화 30리길을 연출한다. ◇함평 손불면 월천 방조제=함평군 손불면 주요 도로변과 월천방조제 해안도로 2㎞에 심어진 6만여그루의 진분홍빛 해당화가 자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두 송이씩 피어나기 시작한 해당화는 다음달에 대부분 활짝 펴 7월까지 바다가 분홍빛으로 물들 정도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해당화는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산기슭에서 자라는 장미과의 떨기나무로 5∼7월에 짙은 홍색의 다섯잎꽃이 피는데, 향기가 좋아 향수의 원료로 쓰이고, 열매는 약으로도 사용된다.
신안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2008.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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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에서 생산되는 천일염 산업을 세계명품화 전략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 제2기 신활력사업 일환으로 추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국내 천일염 총생산량 30만여t의 65%에 해당하는 19만여t의 천일염을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2천153㏊의 염전으로 전국 염전 52%를 차지해 신안군은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로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전통적으로 국내 천일염을 이용, 김치, 된장, 간장, 젓갈 등의 발효식품 제조와 음식조리에 필수적으로 사용해 오던 천일염이 지난 1963년 10월에 염관리법제정에 따라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침체 현상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신안군은 중앙정부 관계부처에 수차에 걸쳐 제도개선을 건의한 결과 염관리법 개정으로 지난 3월 28일 염관리법제정 45년만에 식품으로 인정받게 돼 신안군은 지난 3월 28일을 ‘천일염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박우량 군수를 비롯해 신안군 T·F팀, 군 지역혁신협의회,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등 농촌 활력증진 공동추진단, 천일염 작목반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일염산업발전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특히 신안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20억원을 투자해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생산리더교육사업 등 전문 인력 양성화를 비롯, 천일염 등급화를 통한 인증제사업 등 친환경적 전통방식 생산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군은 천일염의 체계적인 생산 매뉴얼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천일염 산업육성과 천일염을 활용한 전통수산물 가공상품화와 전통장류 발효산업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아토피성피부염 치료 등 천일염체 관광지 조성사업을 통한 대도시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이 군은 3년에 걸쳐 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으로 브랜드화해 나가기 위해 지역혁신체계구축을 비롯해 천일염생산자 전문인력양성, 천일염 지역이미지 강화 등 홍보마케팅구축, 천일염산업육성과 소득증대사업 등 22개 세부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경제발전의 성장 원동력은 천일염산업 육성책으로 생산체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생산과정의 등급화·표준화와 마케팅구조 시스템구축 등이 시급한 실정으로 민·학·연·관의 협조체제 구성을 통한 헌신적인 역할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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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신안군 압해도간 연륙교 명칭을 놓고 전남도가 ‘김대중 대교’로 결정한데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신안군의회와 압해도 주민들에 따르면 전남도가 지난 2000년 6월부터 총공사비 2천124억원의 예산을 들여 길이 1.42㎞(접속도로 1.723㎞)너비 19.5m의 4차로로 목포-신안 압해도간 연륙교 공사를 추진, 이달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전남도가 지금까지 목포-압해간 연륙교 공사를 추진해 오면서 다리 명칭을 ‘압해대교’로 불러 오다가 개통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김대중 대교’로 명명한데 대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압해면 청년연합회와 이장단 등을 중심으로 ‘김대중 대교 결사반대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최명갑 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는 “전남도가 연륙교 명칭을 명명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포괄적이지 못한 인터넷 공모를 거쳤다”며 “지역주민 5천여명을 대상으로 명칭 변경 반대서명운동을 전개해 철회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목포-압해도간을 잇는 연륙교는 무안반도에 인접한 교통 요충지인 압해도를 육지와 연결, 신안군 자은면을 비롯 암태, 안좌, 팔금, 비금, 도초면 등을 잇는 신안군 관문인 만큼 지역 명칭을 살려 압해대교로 명칭을 마땅히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압해도 재경향우회원 1천여명 역시 오는 10일 면민의 날을 맞아 버스 20대를 이용, 압해도 신안군민 체육관에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전남도 관계자들의 성토대회와 주민반대 서명을 전남도에 전달하는 등 개통식에도 참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반대추진위원회는“김대중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고향인 신안군 하의면과 신의면을 잇는 연도교 공사도 신안군이 지난 2001 기본계획만 세워 논 채 아직까지 착공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지역 명칭을 무시한 채 김대중 대교로 명명하는 것은 특정인을 의식하는 처사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신안군 의정동우회도 8일 김대중 대교에 따른 부당성을 밝히는 성명서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무시한 김대중 대교 명칭을 즉각 변경하라”고 발표하고 지역주민 반대 서명운동 전개에 합류하는 등 전남도 관계자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편 전남도는 목포-신안군 압해간 연륙교 개통을 눈앞에 두고 다리 이름을 압해대교에서 지난해 2월 인터넷 공모와 자문위원회 투표 등을 거쳐‘김대중 대교’로 명명해 지역주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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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항을 기점으로 신안 진도 등을 경유하는 카페리선이 승객부족 등을 이유로 일부구간을 무단 결항하는 등 파행 운항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이 같은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여객선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목포항만청과 신의면 주민들에 따르면 카페리여객선 신안페리호 업체인 (주)신안해운은 목포-신의항 간 기존의 항로를 변경, 진도 쉬미항까지 연장 운항하는 사업계획변경안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에 신청, 지난달 23일 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신안페리호는 지난 3일까지 3회 운항한 뒤,승객 이용부진과 선착장이 확보돼 있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계속 결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면 주민들은 “신안페리호가 목포항을 출항 신의항에서 정박한 후, 진도쉬미항을 가지 않은 채 신의-진도쉬미항간 왕복 소요시간 만큼 기다렸다가 그냥 가곤 한다”고 비난했다. 주민들은 “더구나 신안페리호가 이같은 사실이 신의면 주민들에 목격돼 말썽이 나자 나중에는 주민들의 눈을 피해 인근에 있는 구 선착장에 정박해있다가 그냥 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안해운 관계자는 “진도 쉬미항에 바지선이 접안돼 있고 승객이 없어서 3~4차례 회항한적이 있을 뿐 결항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신안페리호의 결항이 2회는 주의보가 내려 운항을 못했고 2회는 진도쉬미항에 모래배가 정박해 있어서 회항했으며 나머지는 정상운항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자세한 경위를 조사해 사실 확인이 드러나면 과징금 부과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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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공원관리 수요에 대비하고 공원자원 보호와 탐방 관리를 위해 국립공원지킴이를 선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에 따르면 “국립공원의 보호,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공원별로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된 문화, 역사 등을 발굴하기 위해 국립공원지킴이 5명을 선발해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달 25일 공모를 통해 선발된 국립공원지킴이는 ‘흑산도지킴이’ 박도순씨를 비롯해 이오희(흑산), 박종진(진도·조도), 박화진(비금·도초), 한덕헌(비금·도초)씨로 이들은 공원 내 안전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에 활발하게 활동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국립공원지킴이는 최근 정부에서 추진중인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해 국립공원 자원보호와 탐방 관리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진 탐방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김용무 소장은 “환경은 오염된 후 사후 조치 보다는 사전 예방적 활동이 중요하다"며 "국립공원지킴이의 거점 지역과 안전사고 위험 지역 순찰 등 자연자원 유출 및 산불감시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는 이번에 선발된 국민지킴이를 대상으로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 소양교육과 현장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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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해역에서 봄철 고급 어종으로 잡히고 있는 병어 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생산어가 주민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군수협과 군 관내 병어 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신안군 선적을 비롯 영광, 목포선적 등 9.77t급 병어 잡이 어선 70여척은 해마다 4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병어 잡이를 통해 10만상자 이상의 병어를 잡아 신안군수협 지도읍 송도위판장에서 100억원대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 이들 병어 잡이 어선들은 병어 잡이 철을 맞아 신안군 임자도 해역을 비롯 비금면 칠발도, 도초면 우이도, 영광군 안마도 해역 등지에서 조업 중 하루에 병어 500∼600상자를 잡아 지도읍 송도 신안군수협 위판장에서 1억2천여만원 위판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들 병어 잡이 어선들은 지난해에도 10만6천상자의 병어를 잡아 116억1천600만원의 수협위판실적을 보였으며 20미 병어 한상자당 평균 단가가 10만9천원에 거래되는 등 최고 30만원∼40만원까지 거래됐다. 이에 대해 올해 병어 잡이 조업실적은 풍어를 이뤄 지난해 이맘 때 294상자를 잡아 4천200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에 비해 올해는 1천500여 상자를 잡아 2억여원이상의 위판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자당 20미 한상자당 최고 37만원까지 거래되고 있어 병어 잡이 어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같이 올해 병어 잡이가 풍어를 이루고 있는 것은 병어가 서식하는 바다 적정수온이 높아져 지난해 병어 잡이 첫 판매가 4월 17일에 비해 올해는 병어 잡이가 15일 빨라진 것으로 수협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병어 잡이 총위판 실적은 120억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봄철 지역 특산품으로 전국 애호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병어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5월에 제1회 신안군 병어축제를 개최하는 등 올해에도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병어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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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팔금면과 제주시 추자면이 화합과 교류를 통한 상생을 모색하기 위해 자매 결연을 맺고 공동 발전 나섰다. 특히 추자면은 다양한 어족과 풍부한 어장을 갖춘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번 자매결연은 전국 최초로 섬과 섬간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이종순 팔금면장은 “팔금면과 추자면이 행정, 문화·관광, 경제, 복지교류 협력으로 섬과 섬간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강경일 추자면장도 “자매결연을 계기로 섬과 섬간의 화합과 상호교류를 지속해 지역간 소득증대에 부흥하고 서로 잘사는 섬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 기관은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의견을 지속적으로 교환하고 상호 섬간의 특산품 교류로 주민 소득 증대를 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 25일 팔금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추자면 유관기관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사리와 조기 등 상호 특산품을 교환하고 염전을 방문해 천일염 생산과정 등을 둘러봤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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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가 청소년 범죄의 사전예방에 앞장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범죄예방위원회에 따르면 불우한 청소년 돕기 운동을 비롯 청소년 선도운동, 취업, 직업훈련 알선, 장학금지원, 농촌일손 돕기, 우범지역 순찰, 청소년 유해업소 계도, 출소자 불우청소년 결연 상담 등 준법정신 실천운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위원회는 관내 불우한 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결손가족 청소년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쌀,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가정 형편상 진학을 하지 못하는 불우 청소년들에게 청운의 꿈을 안겨주기 위해 관내 장학재단에 의뢰,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신안군 관내 학교폭력이 사라지도록 적극 선도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읍면 홍보활동을 위한 프랑카드 게첨과 전단지 배포, 전문 강사초빙 교육 등 전문화 교육에 힘쓰는 등 학교주변을 순회를 통해 주민 참여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이들 범죄예방위원회에서는 목포교도소와 소년원을 방문해 수감자들에게 정서안정과 재활의지를 심어주고 장래문제에 상담자가 되주고 있다. 또 출소 후 취업알선과 범죄이후 생계가 어렵고 사실혼으로 동거하면서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젊은이들에게 합동결혼식도 치러주고 있다. 문용희 회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등 준법정신을 통해 범죄 없고 살기 좋은 클린(clean)신안군 파수꾼으로서 자리매김에 일조하도록 각종 행사와 전문화 교육 등으로 범죄 없는 명랑한 지역사회 조성해 앞장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신안군지구협의회는 최근 광주지방목포지청 박민표 지청장을 비롯 박우량 신안군수 등 관내 범죄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전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물질만능주의시대 범죄예방위원으로서 위상 정립과 역할 등에 대한 토론과 공로패를 전달 전달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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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섬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질을 업그레이드한 원 스톱(one-stop)복지서비스를 제공키 위한 복지타운 공사를 착공, 노인복지 전당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까지 관내 총인구 4만5천968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만2천445명으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하고 있어 초 고령사회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노인사회 복지 정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비금면을 비롯 자은·도초·장산·임자면 등 5개 지역에 노인들 다목적 종합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최근 들어 사업비 17억원을 투입 ㈜세진종합건설로 하여금 관내 면단위 중 최초로 비금면 덕산리에 비금면 복지타운 공사를 착공했다. 군이 면단위 중에서 최초로 시행한 비금면 복지타운은 8천134㎡여평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324여㎡으로 A동 1층에 목욕장과 휴게실 2층에 그룹홈·건강관리실과 B동 1층에 보건지소와 농업기술센터, 2층에 직원들 숙소, 시금치 연구소 등이 들어서는 면단위 행정시설이 한자리에 모이도록 했다. 또 군은 총사업비 36억6천300여만원을 들여 관내 섬 지역에 시설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중 노후화된 건축물을 신축으로 시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도 사업비 16억원을 투입 31동의 마을 경로당을 신축하는 등 나머지 경로당이 없는 40개 마을에는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입여 올 말까지 14동을 신축하고 나머지 26동의 경로당은 내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신축키로 했다. 박우량 군수는 “그 동안 열악한 복지환경으로 급속한 인구노령화와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분출에 적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비금복지타운이 완공되면 쾌적한 환경에서 지역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는 물론 복지, 여가, 체육, 취미활동 등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게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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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나 육교를 옆에 둔 채 무단횡단 하는 보행자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강화된다. 목포경찰은 횡단보도나 육교가 바로 옆에 있어도 ‘귀찮고 처벌이 미약하다’는 이유로 위험을 인식하지 못한 무단 횡단 사례를 보행자의 교통안전 차원에서 집중홍보 단속하기로 했다. 경찰의 이같은 단속은 지난 15일 현재 교통사고 요인행위를 분석한 결과 목포·신안지역 전체 교통사고363건 중 차 대 사람 사고가 79건(21.7%)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차로 오는 30일(1개월간)까지 학교, 노인정, 아파트 등 다중운집장소 주변에서 보행자 무단횡단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 이를 CD로 제작 지구대·파출소에 배부해 학생 등을 상대로 교육자료로 활용, 피부에 와 닿는 체험식 교육을 실시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교통경찰, 지역경찰, 방범순찰대원 등 가용경찰력을 최대한 동원, 재래시장·학교·관공서 주변 등 무단횡단 취약지역 20개소에 집중 배치, 강력한 단속을 통해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는 한편 교통질서가 확립된 아름다운 목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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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전남 신안군민의 날 행사가 애버랜드의 8배에 달하는 전국 최대 규모에 달하는 튤립축제 개최지 젓새우 고장 임자도에서 열렸다. 신안군은 지난 17일 국민관광지로 알려진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 부지에서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군민, 향우민, 유관기관 단체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화합과 새 신안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기 위한 군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날 신안군민의 이름으로 주어진 자랑스런 신안군민의 상은 지역봉사 부문에 암태면 이성익(67)씨, 교육문화 부문에 비금면 오홍제(72)씨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10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주어지는 장수상에는 임자면 최귀엽씨 등 7명의 장수 어르신들이 수상했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해서 신안군의 발전을 앞당기자”고 역설하고 “광활한 바다 터전으로 역경을 이겨낸 신안인의 정신을 바탕으로 신안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박 군수는 “여객선 야간운행과 천일염 식품인정 등의 결실을 가져오게 된 것은 5만여 군민과 50여만명의 출향인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속에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밑거름이 됐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신안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주단과 합창단이 참여해 연주와 군민의 날 노래를 합창해 참석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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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새우와 병어잡이 등 연안자망 어선의 집중조업 철을 맞은 영광군 안마도 신안군 칠발도 등 인근해상에서 어구손괴가 빈발하고 있어 이곳을 운항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7일 조업해상에서 통항선박의 스크류에 어망이 걸리는 등 어구손괴는 물론 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서남해역 선박운항 주의와 함께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영광군 안마도 신안군 칠발도 해역은 매년 젓새우와 병어잡이 황금어장이 형성되면서 조업선이 몰릴뿐만 아니라 통항상선이 시간 단축과 유류비 절감을 위해 연안에 근접 항해함으로써 어구손괴와 선박 추진기 장애 등 크고 작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목포해경관계자는 “올해에도 많은 어구피해와 함께 선박 안전사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남해역을 항해하는 국내외 선박을 대상으로 선박 안전을 위해 영문과 한글문자 방송 항행경보 NAVTEX(위성해상교통문자방송)과 VHF(항무통신기)를 이용 안전 계도를 전개할 방침이다”며“어선 입출항시 선장과 선원을 상대로 안전사고 주의 당부와 함께 어구 설치표시 부이 등을 설치하도록 계도하는 등 조업선와 상선 등의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90건이던 어구손괴 사건이 지난 2006년에는 142건, 지난 2007년 153건 등 총 385건의 사건이 발생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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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관내 친환경 봄철 산나물 재배단지에서 생산되는 민두릅이 최근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재배농가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면 사리 민두릅 작목반(대표 박재길)외 7농가 주민들은 친환경 민두릅 재배단지에서 처녀 생산된 ‘섬 민두릅’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들 민두릅 작목반 주민들은 사리 지역 1㏊의 면적에서 3월말부터 민두릅 새순을 채취해 현지를 찾는 관광객을 상대로 흑산면 소재 하나로 마트에서 1㎏당 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두릅은 1년에 3회 이상 수확이 가능하지만 현재 단지조성 1년째로 생산량은 많지 않는 편이어서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3년째부터는 10a당 300만원 내외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자유무역협정(FTA) 등으로 인해 자칫 실의에 빠질 우려스러운 농가 입장에선 대체 고소득 작목으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예상량은 200㎏으로 ㎏당 초순은 2만원으로 향후 2회에 걸쳐 수확하는 곁순은 1만5천원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민두릅 새순은 봄철의 산나물 중에서 으뜸으로 독특한 향기와 쌉쌀한 맛은 산나물의 향미를 더해주고 단백질·칼슘·인·철과 같은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비타민 A와 B가 풍부해 위장병·활혈·당뇨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뿌리와 껍질은 한약재로 이용된다. 군은 일시 대량생산에 의한 가격하락을 막고 안정적이고 신선한 상품 출하를 위해 저온저장시설(예냉)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근마을로 점차 확대 재배할 계획으로 청정지역인 섬에서 생산되는 상품임을 감안해 타 지역산과 품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친환경 민두릅 단지 조성사업으로 3천100여만원을 지원해 간이집하장, 묘목, 친환경 퇴비, 하우스 1동 등 생산단지 1㏊를 조성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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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개발 가능성이 무한한 자원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 지약발전 창조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와 지역발전 협정서(MOU)를 체결했다. 신안군은 한국생산성본부와 서로의 자원을 활용한 국가와 지역발전 창조, 업무제휴를 통한 자원개발, 브랜드 구축, 경영혁신 추진, 지역 경제·사회·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매년 실적을 평가한다는 내용을 담은 협정서에 서명했다. 특히 군은 천일염, 새우젓, 마늘, 양파, 섬초, 낙지, 홍어 등 전국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풍부한 청정 농수산물과 해수욕장, 갯벌, 해안선, 국립공원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국 낙후도 1위, 삶의 질 지수 전국 최하위(232위)를 기록하는 등 낙후지역의 대명사로 인식돼 왔다. 이에 따라 박우량 군수는 “군의 경쟁력 있는 자원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득을 창출해 군민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군수는 “경영과 품질관리 분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한국 생산성본부(KPC)와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한국생산성 본부 배성기 회장은 “50년 이상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국가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6만명이상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인 만큼 역량을 다해 군과 군민의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957년 산업기술과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지식경제부 산하기관으로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글로벌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교육훈련과 컨설팅 기법을 집중 개발해 기관과 기업에 보급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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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송이의 튤립과 풍차가 있는 천사의 섬 임자도로 꽃구경 오세요” 전국 최대 규모의 모래사장으로 널리 알려진 천혜의 해양관광지 전남 신안군 임자도 국민관광지에서 국내 최대 튤립축제가 개최 된다. 신안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동안 임자면 대광해수욕장 인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제1회 신안군 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튤립축제가 개최되는 신안군 임자도는 100만평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의 모래언덕을 비롯 폭 200m와 최장 12㎞로 끝없이 펼쳐져 ‘오아시스’로 불리는 국민관광지 대광해수욕장으로 국내에 널리 알려져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에는 국내 최대의 해변 승마관광지의 메카로 부상되고 있다. 군은 천혜의 해양관광지 임자도가 모래흙과 적당한 일조량 등 해풍이 튤립의 바이러스 감염률을 줄여주는 튤립재배 적지로 평가받아 지난 2003년부터 목포대학에서 튤립재배 시험재배를 성공, 지난해 임자도 8만㎡의 광활한 부지에 튤립을 조성해 제1회 신안 튤립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16개 품종 튤립 400만송이의 화려하고 다양한 튤립 꽃들의 향연을 튤립 전망대에서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험재배 중인 44개의 다양한 튤립 꽃을 볼 수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튤립축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군은 이번 튤립축제 부대행사를 통해 말을 타고 튤립단지를 돌아 볼 수 있는 승마체험과 시골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우마차투어와 모래 해변을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자전거 투어 등 이국적인 낭만들을 만끽할 수 있는 풍차공원, 거대한 모래 조각상과 6월에 수확되는 튤립 구근 예약판매도 이뤄진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전국 최대 튤립재배지 신안군 임자도에서 신안 튤립축제를 통해 임자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 들을 선보이는 등 지역 마필산업 촉진으로 국제 해변 승마관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안 임자도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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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삼열)은 “내달부터 전남 신안군 비금면 내 79개 무인도서에 대해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2억여원을 들여 연말까지 마무리할 무인도서 실태조사 결과는 무인도서 종합관리계획 수립 때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목포항만청 관계자는 “그 동안 무인도서는 일부 섬만 보존 위주로 관리됐을 뿐 레저·관광 등 최근의 이용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며“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를 비롯해 신안, 진도, 완도군 등 목포항만청 관내에는 1천170여 개의 무인도서가 있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2008.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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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가 국내 최고의 해상 관광지로 거듭나날 것으로 보인다. 반세기 동안 홍도 주민들을 옥죄온 건축규제의 빗장이 풀려 열악한 숙박시설과 주변 환경이 개선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신안군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반세기 동안 문화재 규제 속에 묶여 있던 홍도 천연보호구역 내 밀집 마을 지구에 대한 건축규제 완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주민들은 건물 층수를 기존 2층에서 4층으로, 용적률은 100%에서 150%로 각각 높여 지을 수 있게 됐다. 또 건축구조 형태도 신안군의 계획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내용으로 규제가 완화됐다. 매년 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사계절 해상관광지 홍도는 섬 전체가 1965년 4월 7일 천연기념물 제 170호로 지정되면서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도 불편한 섬이 됐다. 과도한 규제로 건축 행위가 제한받아 숙박시설 등 관광기반 시설이 열악해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홍도는 건축물 대부분이 1960년대에 축조돼 낡은 탓에 관광객들의 체류를 어렵게 했고 무분별한 불법 증.개축으로 건물이 조잡해 가고 싶은 섬 홍도의 미관을 흐리게 했다는 지적이다. 상당수 주민들은 불법 증·개축으로 범법자가 되기도 했고 과도한 규제로 주민들은 재산권 행사도 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다. 신안군은 과도한 규제로 관광 기반시설을 만들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화재청에 규제 완화를 건의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반세기 동안 주민들의 생활을 짓눌렀던 규제를 완화하는 데 개가를 올렸다. 박우량 군수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홍도마을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마련해 자연생태 보존과 주거 환경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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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풍경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목포 앞 바다에 해상 야간 유람선이 뜬다. 전남 목포시는 “목포를 관광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추진했던 해안선 야간 경관 조명 사업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목포의 환상적인 야간 경관을 해상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람선 사업자를 공모해 4일부터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람선은 196톤 규모의 ‘스타마리너호’로 정원은 203명이며, 레스토랑·노래방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선내에서 공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유람선 운항코스는 주·야간 동일하며 평화광장(갓바위) 선착장에서 출발해 문화예술회관, 삼학도, 여객선터미널, 목포수협, 대반동(신안비치호텔), 목포해양대학교, 고하도(용머리), 학섬, 대불항, 영산호, 평화광장, 갓바위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목포의 해안가 주변 경관을 바다에서 감상하며 즐길 수 있게 된다. 운항시간은 주간에는 오전 10시부터 수시 1시간 운항하며, 야간에는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항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유람선 투어가 시작되면 목포도 상하이나 홍콩처럼 야간에도 바다에서 유람선을 이용해 일몰(낙조) 관광·목포 야경 관광을 통해 머물고 가는 체류형 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에 조성할 해양음악분수는 수변과 바다를 연계한 관광·레저공간으로 유람선과 함께 해양 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야간 유람선 취항을 위해 갓바위 달맞이 공원 부근에 3억원을 들여 200t급 유람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지난달 18일 마무리했다. 목포
신안
김상원 기자 ksw@namdonews.com
2008.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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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청정해역 개펄을 원료로 개발한 머드 화장품을 갯벌축제와 연계한 마케팅을 펼치는 등 세수증대와 함께 신안 알리기에 나섰다.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98년 민선 2기 때부터 관내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개펄을 원료로 머드화장품과 머드팩 등 3종을 상품으로 개발한데 이어 폼클린징·크린싱크림·에센스·바디크린저·샴푸·머드비누 등 총 7종의 머드 종합세트 화장품을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재경신안군향우회를 비롯 전국 유명기업체를 상대로 군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판촉활동에 나선 가운데 케이블 TV·인터넷 홈쇼핑·서울지역 대형 유통업체들과 연계해 연간 6억여원에 달하는 매출 실적을 보여 군 세수증대에 큰 몫을 담당했다. 특히 신안군이 개발한 머드화장품은 한국자연연구소에서 성분분석 결과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 알긴산이 다량 함유돼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등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모공수축으로 보습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군이 심혈을 기울려 개발에 성공한 신안 머드화장품 판매 사업을 지난 민선 3기 때 관계 공무원들이 귀찮다는 이유와 군과 판매 협약을 맺은 업체와 민사소송 관계 등으로 판매 사업을 중단해 버렸다. 이에 대해 박우량 신안군수는“군 재정수익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공무원들이 청정해역 개펄에서 개발한 신안 머드화장품을 방치시키고 있는 것은 군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다”며 최근 영암 대불산업단지 내 (유)현일(대표 이대훈)과 신안 머드화장품을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위탁사업에 따른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유)현일은 신안군 로그를 사용해 신안 머드화장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총 판매액의 20%를 군에 납부하는 등 별도로 수익금 일부를 지역 인재육성장학금 지급에 앞장서 신안군 알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관내 청정해역 개펄에서 개발한 머드화장품을 활성화해 군의 이미지를 브랜드화해 국내외에 투자상품의 다변화로 수익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단됐던 머드화장품 개발사업을 부활시키게 됐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namdonews.com
2008.04.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