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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최근 군 체육회 발전을 위한 ‘신안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신안군 체육회(회장 박우량 군수)가 주최한 가운데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내 기고나단체장을 비롯한 체육인 등 300여명이 참석, ‘2007년 체육인의 밤’ 행사와 함께 한해 동안의 경과 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군 체육회는 경과보고에서 체육활성화를 위해 지리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속적인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헌신적인 체육 관계자들의 결집력을 통해 제46회 전남도민체육대회에서 분군이 후 최대의 성과를 거둬 신안군 체육의 위상을 새롭게 한 가운데 앞으로 신안체육을 위해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군 체육회는 지난 10월 전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는 군 특산품인 천일염 우수성을 시연, 입장상 2위를 차지 4천만원 상사업비를 수상하는 등 각종대회 참가 및 대회개최에서 체육인과 체육관계자의 눈부신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양하는 결실을 맺었다. 박우량 군수는 “임원선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화합속에 신안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 체육회장은 이날 관내 체육인을 상대로 체육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비롯 전현임 체육회 임직원에 대한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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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올 한해 새우양식 어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직거래 수산물에 대한 택배비를 지원한 결과 양식새우 18t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18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새우양식은 93어가에서 514t을 생산해 53억원의 조수익을 올렸다. 이 가운데 23어가가 대도시 소비자와 택배를 통해 직거래한 물량은 3천300회 18톤. 군은 올해 이들 새우양식 어가에 택배비 4천만원을 지원해 어가들에 큰 도움이 됐다. 군은 2008년도에는 직거래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홍수출하에 다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출하지원비 1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대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로 판매한 새우는 ㎏당 1만5천원 이상의 높은 값을 받았다”며 “직거래를 통해 신안군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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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신안군의회 모의의회 개최 전남 신안군의회는 최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건전한 토론문화를 통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본 회의장에서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모의의회는 비금초등학교 4∼6학년 55명을 대상으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회의진행 방법을 익혀 사회생활에 필요한 지도력을 배양, 민주시민의 자질 함양 등을 돕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각각 의장, 의원, 전문위원, 의사담당, 간부공무원 등의 임무를 맡아 신안군의회 본회의와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어 해남 공룡화석지와 전남도청 스카이라운지, 진도대교 등 현장 체험 학습과 문화유적 답사 등을 통해 견문을 넓혔다. 신안 조완동 기자 cwd@ ▲진도군-광주조달청 업무협약 전남 진도군은 광주지방조달청과 최근 물자·용역·시설공사 관련 조달서비스 이용에 관한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진도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효과적인 지원과 투명하고 열린 행정의 구현 등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진도군은 이번 협약체결로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중앙조달의 이점을 살린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조달수수료 10% 할인 혜택과 사업추진에 필요한 계약 관련 업무 상담 및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사계약 등을 조달청에 의뢰할 경우 정확한 원가산정 등을 통해 기본적으로 6%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나라장터 전자조달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속하고 투명한 조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도 하강수 기자 hgs@ #그림2중앙# ▲함평 중앙지구대 봉사활동 전남 함평경찰서 중앙지구대(대장 정명수)는 최근 관내 홀로사는 노인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라면과 과자, 화장지,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고 청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함평 이경신 기자 lks@
신안
남도일보
20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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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신규 임용자들을 대상으로 공직에 대한 기본적응 교육 등 자체교육을 통해 새내기 공무원들의 소양함양과 자질향상을 고취해 나가고 있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부족한 공무원들을 충원하기 위해 직렬 분야에 자격증을 소지한 토목·건축·수산·보건·사회복지·녹지·지적시설직 등 35명을 특채 모집했다. 군은 보건 6명을 비롯 의료기술 2명, 사회복지 7명, 건축 3명, 토목 8명, 수산 4명, 녹지 2명, 지적시설 3명 등 35명에 대해 지난 3일 임용장 수여와 함께 관내 14개 읍·면에 전보 발령하고 지난 10일부터 공직에 입문한 이들에게 공직 기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신규 공무원들은 3개월간의 자체교육을 통해 기본 소양교육과 읍·면 현장체험, 본청 실과소에 배치해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등 조직문화의 빠른 적응과 군정이해를 돕기 위한 교육 등 폭넓은 교육으로 공직자들의 소양함양과 자질향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자체교육을 실시하면서 행정경험이 풍부한 선배공무원들이 강사로 직접 나서 문서관리를 비롯 예산, 회계, 복무제도 등 공통과목과 사회복지, 토목, 수산, 보건, 조경 등 행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또 이들 신규 공무원들에게 지난 13일부터 8일간에 걸쳐 신안군정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증도면을 시작으로 읍·면 현장 체험을 시작하며 주요 관광지와 낙도를 순회하며 도서문화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쳐나가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특강을 통해 “공무원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공직자들이 업무를 처리 할 때 항상 민원인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적극적인 행정과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공직자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이번 신규 공무원들의 자체 교육을 통해 새내기 공무원으로서의 소양함양과 자질향상을 높여 희망이 샘솟는 신안을 조성하는 역군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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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농특산물 판로 확대 총력 전남 나주시는 “내년 2월 설을 앞두고 나주배 및 농특산물 전시판매 마일리지제 시행과 함께 온라인 판로 다각화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전시판매 마일리지제는 나주배와 농특산물을 구입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 만큼의 마일리지를 부여하는 것으로 고정 소비자 확보와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나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한국전력 등 혁신도시 이전기관을 비롯한 대규모 사업장 방문 판매와 유통업체 입점 및 직판행사 개최 등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비단고을’의 홍보와 브랜드 파워를 높이기 위해 ‘나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사용에 관한 조례’를 제정, 브랜드 관리와 사용 농가 및 업체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주 김경민 기자 kkm@ #그림1중앙# ▲사랑나눔 김장김치 담그기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는 최근 장산농협과 농가주부모임이 함께 한 ‘사랑 나눔 희망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장산농협은 유관기관장과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마을에서 재배한 월동배추와 신안의 특산물인 천일염 등 손수 재배한 양념을 준비해 김장김치를 담궜다. 특히 농협과 농가주부모임회원들은 가사도우미지원사업을 통해 인연을 맺어온 불우조합원 과 독거노인, 장애조합원,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고 사랑의 온정을 나누는 등 지속적으로 봉사를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영배 지부장은 “연말연시에 농가주부모임과 함께 관내 불우이웃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을 통해 사랑의 쌀 700여포대를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신안 조완동 기자 cwd@ #그림2중앙# ▲담양 통합체육회 자연정화활동 전남 담양군 통합체육회(상임부회장 허승업)는 최근 관내 문화유적지인 금성산성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정화활동을 벌였다. 군 통합체육회는 지난 10월 ‘지역 3사랑(가족·이웃·담양) 실천’ 다짐대회를 계기로 매월 정기적으로 자연정화활동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화합에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담양
신안
박석순 기자 seok@
200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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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도서지역의 가로수와 주요 가시권에 심어놓은 난대수종 조경수에 대해 겨울나기를 위한 동해방지 특별 관리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가로수 및 조경수의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수목별 인식표 부착은 물론 생태공원 조성과 항로가시권 경관조성 등 공원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난대수종 동해 방지에 나섰다. 군은 이를위해 지방도 805호인 암태면 남강∼오상리 구간과 비금면 원평 해수욕장 진입로 변, 압해면 송공산 플라워파크 등에 심은 1천600그루의 후박나무, 먼나무, 배롱나무, 동백 등 한파에 약한 난대수종에 대해 보온 자재를 이용, 수피감기와 증산 억제제를 살포하는 월동준비를 마무리 했다. 특히 군은 충남 태안군 천포리 수목원에서 분양받아 이식한 황피단풍 등 135종의 어린묘목에 대해 비닐 방풍막을 설치하는 등 겨울바람에 뿌리 흔들림 및 한파피해 방지에 철저를 기해 나가고 있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관내 섬 지역 국도와 지방도 등 주요도로변 등 105㎞에 후박나무, 먼나무, 아팝나무 등 총 11종 1만5천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어 사후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도 사업비 3억5천여만원을 들여 지도읍, 팔금, 자은면 등 5개 지역 주요 도로변 24㎞에 난대수종 및 향토수 2천180그루를 심어 늘 푸른 신안자연생태 공원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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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도내 최초로 시행해 성공한 나무 고아원 조성사업이 ‘나무은행’이라는 사업명으로 도내 시·군 전역에 확대 추진되고 있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4기를 맞아 ‘환경이 살아 숨쉬는 친환경 신안 만들기’ 시책사업으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건축 등 각종 공사 등으로 불가피하게 제거될 나무들을 옮겨 심어 가꾼 후 수세가 회복되면 가로수나 정원수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생태 숲으로 조성하는 ‘나무고아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나무를 심는 것보다 잘 가꿔 가치있는 수목으로 만드는 것이 친환경적이다’는 취지로 나무고아원 조성사업을 시작한 신안군은 인근 목포와 무안, 영암 등에서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훼손·폐기된 나무들까지 모아 나무고아원에서 정성껏 가꿔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압해면 소재 군유지 1만1천㎡의 부지에 나무들의 요양소인 ‘신안 나무고아원’을 조성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군 환경녹지과에 나무기증 접수창구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기증 희망자가 전화, 인터넷, 방문을 통해 신청하면 목적사업에 지장이 없는 기간을 택해 굴취에서 운반, 이식까지 비용 일체를 군이 부담, 기증나무에 기증자 인적사항을 부착해 주민 참여도를 높여가고 있다. 군은 한 그루의 나무라도 옮겨와 상처를 치료하고 영양제를 투여하는 등 정성껏 보호 관리함으로써 나무들의 특성을 살려 가로수, 공원의 관상수 등 군 조경사업에 재활용해 생태계 보호와 조경사업 예산절감은 물론 군 수익증대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나무고아원에서 재활용되고 있는 나무들은 다도해 천혜의 청정자연과 어우러져 신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는 물론 자연보호 중요성을 일깨우는 체험학습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신안을 비롯 목포, 무안, 영암 등에서 7명으로부터 왕자귀나무 등 12종 101주의 나무를 기증받아 이식한 후 기반시설 조성시 울타리용으로 광나무와 철쭉 380주를 구입해 심고, 충남 태안군 천포리 수목원으로부터 황피단풍 등 135종 429그루를 분양받아 나무고아원 부지에 이식해 총 907그루의 각종 나무들을 보살피고 있다. 한편 신안군이 도내에서 최초로 실시한 나무고아원이 성공하자 도내 시·군 지역에서 나무고아원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는 실정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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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최근 열린 문화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농수특산물의 판매와 함께 관광 신안의 이미지를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5∼8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문화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신안군은 이 기간동안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쌀, 천일염, 백년초, 함초, 순비기 등 특산물을 전시판매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군은 앞으로도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농간 생산자 연락처 주고받기를 추진해 향후 농수산업 경쟁력을 높여가는 직거래 판매망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를 계기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흑산, 홍도, 가거도, 우이도, 비금하누넘(하트)해수욕장, 섬갯벌올림픽축제 행사장인 증도 우전해수욕장을 비롯 울창한 송림과 끝없는 백사장이 펼쳐져있는 아름다운 다도해의 해수욕장 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 관계자는 “관광 신안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향후 섬갯벌올림픽축제를 비롯한 신안 김 축제(1월), 임자튤립 축제(4월), 병어축제(5월), 흑산홍어축제(9월), 신안뻘낙지축제(10월) 등을 널리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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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관내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토종 백년초(선인장)를 이용한 건강식품과 미용제품 개발에 이어 최근 백년초 열매까지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재배농가 주민들이 높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지도읍 감정리 ㈜백년초와 황토이야기 대표 홍일갑(35)씨 등이 영농법인체를 구성, 지역주민 31농가를 참여시켰다. 이들은 계약재배를 통해 지난 2003년부터 지도읍 감정리와 증도면 곡도 등 22㏊ 부지에 토종 백년초를 재배,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천여t의 백년초를 생산할 목표로 매년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다. 군에서도 지역특화사업으로 군비 보조금 4억원과 자담 1억원 등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100평 규모의 백년초 가공공장 ㈜백년초와 황토 이야기에 지원, 백년초 액기스를 비롯 7종의 건강식품과 화장품, 비누, 폼클렌징, 맛사지위시 등 미용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백년초 가공공장은 신비의 건강 식물로 알려진 백년초를 이용한 백년초 엑기스를 1포당 100g들이 30포 1박스를 7만원의 가격으로 국내시장을 통해 판매, 화장품과 미용제품 등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특히 토종 선인장 백년초는 전문기관의 분석결과 항상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페놀성 물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멸치의 6배, 비타민 C의 경우 감귤의 3배 이상, 자연산 식이섬유 30% 이상 등 각종 영향성분이 많아 면역력 증가, 고혈압, 당뇨, 관절염, 위염, 위궤양, 다이어트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해부터는 토종 백년초 열매를 백년초 가공공장이 계약재배 농가들로부터 ㎏당 800∼1천원에 수매에 들어가 이들 재배 농가들이 연간 백년초 열매를 100여t을 생산할 것으로 보여 재배 농가당 7천만∼8천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군이 특화사업으로 지원한 관내 백년초 가공공장이 백년초를 이용한 엑기스를 비롯 각종 건강식품과 화장품, 미용제품 개발 성공에 이어 지난해는 백년초 술까지 개발해 서울 등 대도시 하나로마트에 출시하면서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백년초 줄기까지 수매키로 했다. 한편 신안 섬지역 게르마늄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토종 선인장 백년초는 가용성 무기질소물의 성분이 높은데다가 무 농약인증을 받아 국내 소비자들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백년초의 꽃이 피는 6월이면 보는 이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해 선인장 꽃으로 단장된 새로운 관광지 구실로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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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21세기 신 해양시대를 맞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륙·연도교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프라 구축에 따른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989년 12월 총사업비 791억원을 들여 안좌∼팔금간 510m 구간을 잇는 신안1교 완공을 비롯, 2004년까지 자은∼암태간 675m 은암대교, 비금∼도초간 937m 서남문대교, 팔금∼암태간 600m의 중앙대교를 연차사업으로 완공했다. 군은 또 총사업비 685억원을 들여 지도읍 사옥도∼증도간 900m의 연도교가설 공사를 지난 2005년 8월에 착공, 오는 201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천969억원을 들여 시설될 지도읍∼임자면간 3.8km 구간 연도교가설 공사도 오는 2009년 착공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전남도가 국·도비 등 총 474억원을 들여 지도읍∼사옥도간 660m 지도대교를 지난 2005년 2월에 완공한데 이어 2천100억원을 투입 목포∼신안군 압해간 1천840m의 압해대교를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 연말이면 임시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건교부 산하 익산국토관리청이 총사업비 1천140억원을 들여 신안군 압해∼무안군 운남간 925m의 운남대교를 오는 2011년 6월 완공을 목표로 공정률 52%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압해∼암태간 7㎞의 새천년대교 가설공사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용역비 10억원을 들여 기본 용역 중이다. 신안군 관내 연륙·연도교 가설 공사가 순조롭게 완공될 경우 신안 섬 주민들의 각종 불편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국내 해양관광 메카로 부상돼 인프라 구축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이 크게 증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이 추진하고 있는 지도읍 탄동리∼증도면 증동리간 연도교 공사가 완공되면 ‘보물섬’ 증도의 엘도라도 리조트를 비롯 갯벌생태전시관, 해저유물 유적지, 우전해수욕장 등 자연보존을 이용한 갯벌올림픽 유치 등으로 증도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탄동리∼증동리간 연도교는 공사 추진 2년4개월 동안 신안군의 관리 감독아래 시공사 ㈜한양건설의 철저한 현장관리 등으로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가운데 공사기간을 준공시기보다 5개월을 앞당길 수 있도록 성실시공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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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가 자매결연 초등학생 농촌체험학습과 조합원·영농인을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 호평을 받고 있다. 3일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에 따르면 최근 목포부영초등학교와 해남군 북평면 동해마을 간 1교1촌 자매결연을 맺고 초등학생 7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을에서 재배한 월동배추로 배추김치 담그기 체험과 떡메를 쪄서 옛날식 인절미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부영초등학교 박갑현 교장은 “농촌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의 올바른 농업·농촌관의 형성과 도·농 상생의 필요성을 이해시키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농협은 또 이에앞서 관내 100여명의 조합원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협이동상담실을 개최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 실시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다. 농협은 이와함께 매년 상반기·하반기 두 번에 걸쳐 이동상담실을 운영하고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법무관을 강사로 초빙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강의와 개별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영배 지부장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이동상담실 운영 등 친숙하고 필요한 농협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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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공동어장 진도 팽목항 연안 일대 전남도내 공동어장지인 진도군 팽목항 연안일대 조업지에서 진도군 및 신안군 선적 어선들간 조업지 분쟁으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집단폭행 발생과 함께 불법조업이 극성을 이루고 있는데도 관계기관에서는 뒷짐만 지고 있어 어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 진도군 선적 연안 꽃게잡이 통발어선 대부분이 관계법이 규정하는 선박톤수 보다 크게 늘리거나 통발어구 역시 한정된 어구보다 초과해 수년전부터 연안 어족을 고갈시켜 오고 있으나 관계기관 등에서는 지금까지 형식적인 단속으로 일관, 말썽을 빚고 있다. 2일 신안을 비롯한 목포, 영광군 등 젓 새우잡이 어민들에 따르면 도내 공동어장지로 해마다 이맘때면 조기를 비롯 꽃게, 겨울철 젓 새우 등 조업지가 형성되고 있는 진도군 임회면 서망, 팽목항 일대 연안 해역에 최근 진도군 선적 10t미만 통발어선 30여척과 신안·영광선적 젓새우 닻자망 80여척이 몰려와 꽃게잡이와 새우잡이 조업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조업지가 공동조업지 임에도 불구하고 진도군선적 꽃게잡이 어선들은 ‘자신들 조업지에서 조업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신안선적 어선들이 조업지를 떠날 것을 요구하며 갖가지 횡포로 일삼고 있다. 진도군 수협 역시 신안선적 새우잡이 어선들에게 면세유류와 식수 등을 공급하지 않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 오후 5시께 젓새우 잡이어선 신안군 임자면 선장 남명수(31)씨가 진도수협 서망출장소장에게 “기름도 안주면서 배를 이동하라고 하냐”며 항의하자 함께있던 진도군 선적 꽃게통발어선 선주 등 5명이 주먹과 각목 등으로 집단폭행을 가해 남씨가 목포시내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더구나 정부가 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면세유류공금에 있어 대한민국 선적 어선으로 유류카드만 있으면 국내 어느 지역 관할에서든지 면세유류를 공급받을 수 있는데도 수협 서망출장소에서는 타지역 어선들에게는 유류를 공급해주지 않고 있다. 특히 말썽을 빚고 있는 진도선적 꽃게잡이 어선 대부분은 수산자원보호령에 명시된 선박톤수 8t미만을 지키기 위해 선박건조 당시 8t미만의 선박검사 등으로 연안 통발로 어업허가를 받아 꽃게잡이를 하면서 불법으로 선박을 10t이상으로 늘려 조업을 하는가 하면 관계법이 규정하고 있는 통발어구 역시 척당 2천500개를 초과해 불법조업으로 연안 어족을 고갈시키고 있다. 한편 이들 연안 꽃게잡이 어선들이 갖은 불법과 편법을 이용해 수년간에 걸쳐 불법조업으로 연안 해역 어족을 고갈시키고 있으나 관할 자지단체나 해경에서는 형식적인 단속으로 지금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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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천혜의 수산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연안 어장 조성사업 등 대규모 해양사업을 추진, 관내 어민들의 소득 증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안군은 관내 총 인구 4만6천714명(2만1천297가구) 가운데 28%인 1만3천428명(4천725가구)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크고 작은 892개의 섬과 120만㏊의 광활한 청정해역을 보유, 전국 다도해의 25%를 차지하고 있어 전형적인 수산군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지난 98년부터 매년 170억∼2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들여 수산증양식 사업을 비롯 어촌체험마을, 종묘방류, 인공어초, 방파제, 물양장 등 대규모 해양사업과 함께 연안 어장 조성사업을 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총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어촌종합개발사업을 비롯 수산 증·양식사업과 종묘사업 등 20여종의 대규모 해양수산사업을 성공리 마무리 한 가운데 올해는 총사업비 191억원을 들여 26건을 착실히 추진 중 내년에는 무려 51%가 증가한 총사업비 385억원으로 35건의 대규모 해양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신안군은 관내 4천725가구 어민들은 청정연안지선에서 각종 수산증양식개발이 가능한 1만7천897㏊에서 해조류양식을 비롯 폐조류양식, 어류양식, 마을어업을 통해 연간 8만6천여t의 각종 수산물을 생산해 1천861억원의 소득을 올려 전남도내 수산물의 총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은 관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연안 어장조성에 역점을 두고 지난 2000년부터 올 현재까지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꽃게를 비롯 백합, 돔, 전복, 해삼, 대하, 민어, 농어 등 정착성이 강하고 지역 어업인 소득과 직결되는 각종 수산물 종묘 품종을 연안지선에 방류해 어민들의 소득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신안군 관내 어업인이 수년간의 노력 끝에 전국 최초로 낙지부화에 성공해 올해부터는 낙지치어를 관내 어장지선에 6천마리를 방류하는 등 지난 10월에 해삼과 전복 종묘 20만여마리를 방류와 지난 28일 14일 동안 비금면 우산지구외 6개소 지선해역에 전복과 해삼 종묘 11만5천마리의 종묘를 방류해 연안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군은 어업인들과 직결되는 품종의 종묘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방류사업을 통해 방류에 그치지 않고 외지인들의 무분별한 남획 및 마을 어장 침범 조업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방류된 수산자원을 보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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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농림부 정책사업 일환으로 녹색농촌체험마을을 조성, 도·농교류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들의 획기적인 농업소득 향상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지도읍 내양마을이 지난해 농림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됨에 따라 청정신안 갯벌의 땅의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생활과 산업을 매개로 시민과 농촌주민간의 교류활성화를 통한 도시민들에게 휴양과 휴식을 위한 새로운 체험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또 농촌 지역주민들은 농업관광 산업화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1차로 농림사업비 2억4천만원을 투자해 교육장, 방문자 숙소 2동 및 체험시설장 등을 설치하고 올해는 신활력사업비 등 2억8천500만원을 투자해 농촌체험관 2동과 체험시설 등을 추가로 준공,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체험관은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녹색농촌체험마을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갖춰 연간 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된 내양마을은 마을 주민46호가 참여해 내양녹색 농촌체험영농조합을 설립 운영 중이며 신비의 바닷길, 유채꽃단지, 친환경농작물 수확, 메주·흑두부 만들기, 연날리기, 전통고기잡이, 갯벌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녹색농촌체험마을은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마늘장어, 토종닭, 흑염소 등 안전하고 특색 있는 신안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먹거리 등을 체험마을의 자랑거리로 대도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신안지역의 특산물인 갯벌 쌀을 비롯 마늘, 양파, 고추, 잡곡 등 농산물을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해 대도시 소비자와 직거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 선도마을이기도 하다. 한편 신안군 지도읍 내양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는 천일염체험 등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농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것은 물론 한국농어업예술위원회와 협력사업을 통한 새로운 차원의 장류산업의 추진으로 획기적인 농업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선도의 역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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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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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다운업 예산제도를 도입, 군민들이 예산 편성에 직접 참여한 전남 신안군이 내년도 예산안 3천819억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 예산심의 중이다. 26일 신안군에 따르면 2008년도 예산안은 올해년도 총 예산 2천815억원보다 35.7%인 1천4억원이 증가한 3천819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예산보다 1천357억원이 증가한 3천772억원을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올해 예산 398억 9천100만원보다 88.4%인 352억원 감소한 46억원을 편성했으며 국·도비 보조금은 올해 1천36억원에 비해 48.4% 증가한 1천826억 8천70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계 세입예산의 경우 균특사업보조금은 올해보다 무려 46%인 343억원이 증가한 1천200억원이며 일반보조금은 올해 403억원보다 57.6%인 232억원이 증가했다. 이같이 군의 중앙지원 예산이 획기적으로 늘어난 것은 지금까지 소외돼 왔던 군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관련 공무원들이 합한 노력 때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역 국회의원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SOC확충과 군민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향상을 위해 군정을 경주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신안군은 군민들이 군정예산에 직접 참여하는 다운업예산제도를 도입해 보다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해 군민들이 먼저 예산을 신청해 군 예산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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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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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지역 발전법 건교위 통과 전남 신안을 비롯한 목포, 무안 등 도내 서남지역 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했던 ‘서남권 등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이 국회 건설교통위 법안소위를 통과함으로써 지역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다만 우여곡절 끝에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서남권 등’의 4글자를 뺀 ‘낙후지역발전 및 투자촉진법’으로 수정된데다 특례조항 삭제로 향후 입법취지를 살리지 못해 재원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25일 신안군과 지역민들에 따르면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법’은 정부의 추진단 발족에 따라 법적 근거가 마련된 가운데 정부가 발표한 서남권 발전계획으로 오는 2020년까지 관광을 비롯 신재생에너지, 조선, 청정농업 고도화, 물류거점 구축 등 48개 중점사업에 총 25조 6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난 1월12일 서남권발전 추진단을 구성하고 신안군 실정에 맞는 연도·연륙교 사업을 비롯 흑산도 일주도로 확포장, 식수원개발, 새천년 대교건설, 광역교통망 및 물류시설확충, 송공항 연안항개발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전남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로 추진한다는 계획아래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후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 법안은 통합신당소속 국회 정장선 의원 등 52인 발의로 지난 4월 건설교통위에 접수, 건교위 상임위회부, 제안설명, 대체토론을 거쳐 법안소위로 넘겨졌으나 한나라당측의 반대로 연기를 거듭했고 일부의원들은 ‘낙후지역 발전법’이 아닌 ‘연안 발전법’ 제정을 주장하기도 했으나 법안소위의 의결로 결실을 보게된 가운데 앞으로 건설교통위 전체회의 의결, 법사위 통과, 본회의 통과 등을 남겨두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법안소위 통과과정에서 당초 법안 내용 중 특례조항인 지방채 발행, 예산 우선편성, 지역개발 법인설립, 출자총액 제한 등의 조항을 삭제함으로써 향후 재원확보에 크게 불리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어 안타까움이 뒤따르고 있다. 그동안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 서삼석 무안군수, 정종득 목포시장 등은 ‘서남권 낙후지역 발전 및 투자촉진 특별법’ 법안이 제정되면 낙후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한나라당 및 정당 관계자들을 찾아다니며 법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성을 보였다. 한편 무안·신안지역 김홍업 국회의원은 수 차례에 걸쳐 건교위 소속 국회의원들을 만나 ‘낙후지역 발전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함으로써 이 같은 결실을 맺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구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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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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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전어양식 어민들이 대량의 전어를 생산해 놓고도 지난해에 이어 자연산 전어 풍어에 따른 홍수출하 등으로 가격이 하락, 판매를 하지 못해 울상을 짓고 있다. 22일 전남 신안군을 비롯한 해남·영광·무안·목포 등 도내 5개 시·군지역 전어양식어민들에 따르면 이들 27어가 전어 양식어민들은 도내 192㏊의 전어 양식장에서 총 941t의 전어를 생산, 총 56억 4천600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최근 양식 전어 출하시기를 맞아 자연산 전어가 풍어를 이루면서 양식전어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양식전어 총 생산량의 15%에 해당하는 141t의 전어만이 지난 9월 초부터 현재까지 판매됐을 뿐 나머지 85%에 해당하는 800여t의 양식 전어를 아직까지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9월 초까지만 해도 양식전어가 생산지 현지에서 ㎏당 1만∼1만2천원까지 높은 가격으로 판매됐으나 지난달 초부터 자연산 전어철을 맞아 자연산 전어 가격이 ㎏당 8천원에 거래되면서 양식전어의 판매가 사실상 끊긴 상태다. 이처럼 자연산 전어 풍어로 전어 과잉출하가 이어지면서 양식전어 가격도 ㎏당 1천∼2천원으로 크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마저 판매 부진으로 양식전어가 판매되지 못해 생산어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전남도내 전어 판매 중간상인들은 생산자들로부터 싼 가격으로 구입해 소비자들에게는 ㎏당 2만2천∼2만5천원에 판매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전어양식 해당 시·군지역 지자체에서는 출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어양식 어가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소비대책마련에 고심한 가운데 전어 사주기 운동을 펼치는 등 대도시 소비자 직거래를 통한 양식전어 소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도내 양식전어 최대 생산지 신안군은 전어양식 어가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양식전어 3t(1천200만원)의 전어를 매입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급식학교, 경노식당 등에 기탁하기로 하는 등 대도시 소비자와 직거래 과정에서 발생한 택배비 4천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신안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어과잉생산에 따른 전어파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어 양식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에 있는 대미 무역업체와 수출 협의를 하고 있어 조만간 수출 길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내 양식어가 관련 지자체에서는 자연산 전어 풍어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양식전어 소비가 부진하는 등 소비철 마저 출하가 끊어진 상태에서 12월 추위에 전어들이 동사되지 않도록 양식어가 등과 함께 대도시 직거래 소비대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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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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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년 전 서남해를 누비던 해상영웅 ‘수달장군’이 전남 신안군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인 극단 ‘갯돌’에 의해 되살아났다. 신안군은 21일 “올해 무대공연작품제작 지원사업으로 마당극 ‘천년의 바다, 수달장군’이 지난 20일 하의면 하의초등학교 강당에서 지역민, 학생 등 200여명의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렸다”고 밝혔다. 천년전 신안 출신 능창, 수달장군을 극화한 시대의 역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군이 수집한 설화·자료 등 지표조사를 통해 극단 ‘갯돌’ 손재호씨가 연출을, 고은정씨가 극본을 맡고 20여명의 단원들이 열연했다. 1시간 동안 펼쳐진 이날 공연은 압해도와 서남해를 둘러싼 해상전투,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퓨전국악연주를 배경으로 칼춤, 북춤, 깃발춤, 전투 포퍼먼스 등 극적인 구성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1천여년 전 목포 앞 영산강이 흘러가는 길목 바다를 눌러 진호한다는 뜻으로 명명된 ‘압해(押海)’도에서 활약한 능창은 바다 전투에 탁월해 ‘수달’장군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수달장군은 당시 고려 건국시기 궁예의 부하로 활약하던 왕건에 맞서 서남해안을 장악하고 있던 해상세력의 수장으로 장보고의 뒤를 이은 이 지역의 해상영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완도 청해진을 중심으로 국제무역을 통한 해상왕국을 건설했던 장보고가 사망한 후 압해도 출신 능창은 고려사에 기록된 대로 해양문화, 해상세력의 명맥을 이어간 인물로 조명되고 있다. 군은 능창장군을 극화한 이번 공연 이외에도 암태도의 소작쟁의, 하의도의 토지항쟁 등을 무대공연작품으로 제작한 바 있다. 노순용 군 문화관광과장은 “섬에 남아있는 전설과 설화 등을 소재로 역사와 예술, 문화적인 측면에서 재조명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으로 대표적인 문화예술콘텐츠를 개발해 관광산업과 어우러지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수달장군 공연은 22일 오후 4시 안좌면 안좌종합고등학교 체육관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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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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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식충식물(食蟲植物) 군락지인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에 자연친화적 테마형 ‘분재예술생태공원’이 조성돼 전남 서남권 대표적 관광명소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완공과 함께 연말 목포∼신안군 압해간 압해대교가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대비해 국제적인 분재예술생태공원을 조성, 생태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총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압해면 송공산 남쪽 군유지 28.046㎡에 분재예술생태공원을 조성,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다도해의 비경과 어우러지도록 공간을 활용하고 자연친화적 시설들을 꾸며 신안만이 갖출 수 있는 자연체험 학습장으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비 3천700여만원을 들여 목포대학교 기본계획 용역과 조경전문업체에서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지난 2월 관계 공무원들을 일본 다카마쯔 분재공원과 분재전시회장을 견학토록 하는 등 사업을 추진, 내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분재예술원을 비롯 생태연못, 야생화원, 화목원, 억새원, 미니수목원, 대나무 숲, 황토 웰빙포트룸, 이벤트광장, 유리온실, 관리사무소 등의 시설물을 올해 말까지 완공하고 송공산 도서웰빙숲과 국내 최대 식충식물 군락지인 습지관찰원, 다도해 청정갯벌과 연계해 식물과 자연을 테마로 한 전남 서남권지역 대표적인 생태체험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신안군 압해면 송공산은 환경부가 지정한 특정야생 식물로 지정된 땅귀개, 이삭귀개, 끈끈이주걱 등 식충식물 3종이 2천여평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식충식물이 어등산과 월출산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으나 신안 송공산 처럼 대규모로 군락을 이뤄 발견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또 송공산은 환경부가 지정한 식충식물 3종 이외에도 150여 개체의 야생화와 천연기념물 323호 황조롱이 등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로도 확인돼 생태의 보고로 보존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으로 평가된 가운데 산림청 주관으로 도서웰빙 조성사업 우수과제로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아 280㏊에 철쭉, 진달래, 왕벚, 개나리 꽃 등과 후박나무, 황칠나무, 가시나무 등 난대림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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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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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수산물 판매를 위해 전국을 누비며 발로 뛰는 판촉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박우량 신안군수는 취임 후 군수 공약사업으로 군민들에게 약속한 ‘친환경 농축수산물 생산’에 이어 군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각종 농축수산물 등 판촉활동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지난 13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이문희 대상그룹 회장을 비롯 신동환 KBS 플러스사장, 송경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신안군재경향우회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주인 김치개발로 화재를 모았던 대상그룹과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축수산물 등을 납품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군과 대상그룹은 상호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사업개발, 브랜드개발, 선진판매 기법 전수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신안군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비롯 젓갈, 마늘, 양파, 배추, 무 등 농수특산물을 종가집 김치, 두부, 청정원 고추장, 된장의 제품 원료로 납품키로 해 농수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매확보와 지역경제 활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군수는 “청정 신안 섬 지역에서 깨끗한 물을 비롯 맑은 공기, 살아있는 토양 등 천혜의 자연 여건에서 생산된 친환경 신안 농축산물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생명체”라며 신안 농수산물을 많이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문희 대상그룹 사장은 “신선농식품 원료로 신안 농수산물을 사용키 위해 현지 구매 실사단을 조속한 시일내에 신안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군수는 취임 후 공약사업으로 약속한 친환경 농축수산물을 생산해 주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현재까지 관계 공무원들을 대동해 수도권을 비롯 부산권 등에 총 12회의 순회 직거래장터를 운영, 53억 8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군은 또 지난 5월 농수산물 유통개선단을 설치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 판촉활동에 적극 나선 가운데 신안 갯벌에서 생산되는 어머니쌀 20㎏들이 12만 1천가마(46억원)를 목포 하나로마트에 대량 납품토록 해 신안 갯벌쌀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홍보하고 있다. 군의 직거래장터 운영에 따라 중간상인들을 배제, 생산자와 소비자간의 직거래 판매를 통해 지역 생산자 주민들의 소득을 보다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전국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양질의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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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완동 기자 cwd@
2007.11.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