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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국 초청 문화탐방 목포시, 오늘까지 전남 목포시는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29개국 해외 연수단 125명을 초청, 4일부터 이틀간 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 아프리카, 남미 등 29개국의 문화, 관광, 체육, 예술 분야 종사자 및 공무원 등 오피니언 리더그룹인 이 탐방단은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상호 교류하고, 한국의 문화예술을 배우기 위해 내한했다. 이들은 자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산업도자전시관에서 도자기 빚기 체험을 하고 해양유물전시관, 유달산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야간에는 목포의 명물로 등장한 루미나리에 거리 등 야간경관 조명을 감상한다. 시 관계자는 “문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2007년 문화 동반자’ 사업으로 각 기관에 배치돼 활동중인 외국인 연수자들을 통해 목포의 관광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초청하게 됐다”면서 “이번 탐방이 단순한 관광지 관람 차원을 벗어나 목포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체험하고 피부로 느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달 일본에서 열린 ‘JATA 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 목포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등 해외 관광 마케팅을 실시한 바 있다. 목포 김상원 기자 ksw@ ▲서해 해양오염사고 증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올해 들어 서해지역 해양오염 사고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서해지역 해양 오염 사고는 42건에 유출량이 67㎘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건 24㎘가 증가했다. 원인별로 보면 선박 충돌, 침수, 침몰 등 해난사고에 의한 오염이 19건 6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기름 수급 등 부주의가 16건 0.8㎘, 고의 등 6건 0.4㎘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선에서 41㎘의 기름이 유출됐으며 유종별로는 중질유가 47㎘로 전체 유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선박 통항이 빈번한 신안 임자도와 영광 안마도 인근 해역을 야간 시간대에 통과하는 선박이 안개 또는 운항 부주의로 충돌, 침몰하는 사고가 빈발해 오염사고가 대폭 증가했다”면서 “이 해역 곳곳에 양식장이 많고 겨울철 김 수확이 이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해경청은 대형 해양 오염사고를 막기 위해 서남해 4개 취약 해역을 선정해 위험, 유해물질(HNS) 유출사고에 대비한 해양오염 대응 훈련 등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 김정길 기자 kjk@ #그림1중앙# ▲민주평통 영암군協 임시총회 민주평통 자문회의 영암군협의회(회장 임명옥)는 최근 영암군청 대회의실에서 ‘북한동포 돕기 쌀 보내기 운동 및 남북교류추진사업’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군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쌀 모금을 위한 자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평통 산하 (사)남북 나눔 공동체의 후원으로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모금운동에 나서게 된다. 이번 모금운동은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배급 후순위 주민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인도적 식량지원에 나서게 되며 현지 교류사업에도 기관·사회·농업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협의회는 모금운동 마감 후 영암에서 생산되는 ‘달마지쌀’을 구입, 남북 나눔 공동체와 협의를 통해 북한 현지를 선정 내년 5월을 예정으로 북한현지 작물재배 등 교류사업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영암
신안
조인권 기자 cik@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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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리하는 국유지에 특정인이 10년이 넘도록 불법시설물을 설치해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 군이 지금까지 형식적인 행정조치로만 일관,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특히 군은 수년간 국유지 불법 농경지 경작 현황에 대해 전혀 파악도 하지 못한 것은 물론 최근 수차례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각종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조치를 뒤로 미루고 있어 ‘봐주기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신안군 지역민들에 따르면 말썽을 빚고 있는 박모(64·지도읍 자동리)씨는 지난 95년부터 농업기반시설 부지 국유지에 무단으로 140㎡ 규모의 벼 건조장 시설물을 설치, 10년이 넘도록 운영해 오고 있지만 군은 지금까지 형식적인 자진철거 명령만 되풀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박씨가 지도읍 자동리 공부상 국유지 이외의 농경지 1만9천800여㎡를 지난 93년부터 불법 매립해 현재까지 경작해 오고 있으나 군은 이 같은 상황을 모른 채 14년이 다 되도록 단 한차례의 행정조치도 하지 않고 있어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지도읍에 사는 박모(80)씨와 이모(70)씨 등 주민 3명은 “지난 90년부터 박씨가 불법으로 경작하고 있는 국유지 농경지를 박씨와 함께 매립해 농경지로 경작해 해오던 중 지난 93년 박씨가 돌연 이 국유지에 대해 ‘목포 태원농장 부지’라고 거짓 주장한 뒤 자신이 장비를 동원해 농경지로 조성한 후 2001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7일까지 군으로부터 임대해 왔다”며 박씨의 부도덕성을 비난했다. 그러나 군은 공부상에 기재된 지도읍 자동리 11필지 국유지 3만4천208㎡의 국유지 농경지에 대해서만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불법으로 경작한 농작물 수확 후 수확률에 따라 변상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박씨가 지난 2003년과 지난해 자신의 주유소와 화장실 등 건물 일부가 건축하는 과정에서 군 유지를 침범한 건축물이 건축물관리대장에 등재가 되는 등 각종 불법행위가 꼬리를 물고 있으나 군은 근본적인 행정조치를 위한 한계측량 등 사법기관에 고발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광주국도유지사업소가 관리하는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국도24호선에 영구적 건축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는데도 박씨는 지난해 5월 자신의 가스주유소 탱크시설을 증축하는 과정에서 국도변 끝단에 설치를 하는가 하면 화장실 일부 부지 역시 국도 접도구역 안에 설치를 해 말썽이 일고 있으나 지금까지 한계측량 등 사법기관에 고발을 하지 않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다. 한편 이같이 불법행위로 지역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는 박씨에게 군은 지난 2005년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쌀 소득 보전직불제 보상금으로 950만원을 집행하는데 그쳐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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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 지역에서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재배되고 있는 시금치(섬초) 종합처리시설 등이 농림부에서 시행하는 2008년도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여 연차적인 국비지원 사업이 뒤따를 전망이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섬초가 농림부의 2008년도 지역농업 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비금농협을 비롯 목포대학교, 동신대, 전남발전연구원, 신안군 등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클러스터사업단을 구성해 전남도에 신청, 도 심의를 거쳐 농림부에 사업대상으로 추천될 예정이다. 농림부가 지원하는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은 지역내 특정작목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해 현장에 맞는 농업정책을 추진, 지역 농업발전의 주제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3년간 계속사업으로 전국에서 20개소를 사업대상으로 선정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시금치 산업 클러스터사업’에 3년간 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시금치 종합처리시설, 연구소건립 및 공동브랜드개발, R&D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비금면을 비롯 도초·하의·안좌·팔금·암태면 등 10개 지역 1천900여 농가 주민들은 농경지 1천544㏊에 시금치를 재배해 연간 1만7천700여t의 시금치를 생산, 23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며 효자 농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 농한기 때 수확되는 신안 시금치는 같은 시기에 수확되는 대파 재배보다 무려 3배 이상이나 높은 소득을 올리는 등 전국지역 시금치보다 2배 이상이나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비금시금치(섬초)는 겨울철 해양성 기후의 해풍을 맞고 자란데다 간척지 게르마늄 토질에서 자라 육지부 시금치보다 당도가 월등히 높은 것은 물론 잎과 줄기가 두터워 저장성이 양호하며 브랜드화 상품에 성공, 겨울철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김영길 군 친환경농업과장은 “시금치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소포장 상품화를 비롯 건조, 냉동, 염장 시금치개발과 선식, 음료 등 가공식품개발을 통해 연간 200억이상의 추가 소득이 기대될 것으로 보여 열악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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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특정인이 국유지 불법 경작과 국도 접도구역 무단 침범 등 각종 불법행위가 연일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아들까지 이용해 허위로 농지원부를 작성, 창업농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하게 해 또다른 특혜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신안군 지도읍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관선 때부터 현재까지 고질적인 각종 불법행위와 특혜의혹 등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지도읍 자동리 박모(64)씨에 대한 불법행위 등이 연이어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특히 박씨는 국유지 농경지 불법경작을 비롯, 국유지에 벼 건조장 설치, 국도 24호선 접도구역을 침범해 시설한 건물이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삼고 있으나 지금까지 관계기관으로부터 시정된 조치사항은 단 한건도 없는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박씨의 아들(34)이 최근 정부가 젊고 유능한 전문 농업 인력을 육성해 영농설계에 따라 연 3.0%, 국고융자 100%, 5년 거치 10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2천만∼1억 2천만원까지 정부가 차등 지원하는 영농기반 조성자금을 받기 위해 지난해 12월말 창업농후계농업경영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박씨의 아들이 창업농후계농업경영인에 선정되는 과정에서 또다른 비리가 드러났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제출한 농지원부를 자신의 아버지 명의로 신안군과 임대계약을 맺어 지난해 10월7일까지 끝난 지도읍 자동리 1986-11번지외 10필지 국유지 농지(3만4천208㎡) 임대기간이 끝났는데도 2008년 1월1일까지 임대한 것처럼 허위로 기재한 공문서를 이용, 후계자에 선정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 잇따르고 있다. 지도읍 주민들은 “국유지 농지를 임대료 한 푼도 내지 않고 불법으로 경작하는 자들이 이제는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영농기반 조성자금을 받기 위해 허위공문서를 이용, 창업농후계자로 선정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비난하고 있다. 한편 최근 언론 취재를 통해 박씨 부자의 각종 불법행위 등이 잇따라 드러나자 창업영농후계인 선정을 스스로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허위로 기재한 농지원부를 발급한 지도읍사무소 관계 공무원은 “군과 계속해서 임대계약을 할 것으로 알고 잘못 발급했다”고 해명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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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리하는 국유지에 특정인이 임대료도 내지 않고 불법으로 농경지를 경작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이 국도 접도구역을 침범,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특혜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신안군 지도읍 주민들에 따르면 군이 관리하는 국유지에 박모(64·자동리)씨가 불법 경작으로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8월부터 가스주유소 연료탱크 시설과 화장실 등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국도 24호선 접도구역을 무단으로 점유한 채 건축물 관리대장에 등재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박씨는 지난해 가스주유소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건축물 일부가 인근 국도에 접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건축설계를 해 군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건축물대장에 등재를 하는가 하면 주유소 화장실 역시 일부 부지가 국도지역 인데도 지난 2003년 10월16일 건축물 대장에 등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런데도 군은 지난 민선3기 때 군비 7천만원을 들여 박씨의 가스주유소와 화장실 등과 2∼3m 떨어진 곳에 옹벽시설을 해줘 ‘박씨 개인 재산 보호’라는 특혜의혹까지 일었었다. 의혹이 불거지자 군은 이 부분에 대한 측량조사를 실시, 건물 일부가 유지 및 국도에 접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아직까지 묵인해 오고 있다는 것. 주민들의 비난이 커지자 지적공사가 지난 8월30일 군청 경제투자단, 민원실 건축담당 등 관계 공무원들의 입회하에 현황 측량을 하려 했으나 관계 공무원들이 불참한 것은 물론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박씨가 측량을 방해하는 바람에 현재까지 측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박씨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공권력을 이용해서라도 행정력을 추진해야 함에도 불구, 특정인에게 ‘봐주기식’ 행정으로 일관해 오고 있는가 하면 목포소방서 역시 최씨의 가스주유소 탱크시설에 2m 높이로 방호벽을 설치해야 되는데도 1년이 넘도록 이를 묵인해 오고 있어 지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한편 신안군은 최근 언론에 보도돼 말썽이 일고 있는 박씨의 국유지 농지 불법 경작에 대해 농작물 수확 후 수확률에 따라 변상금조치와 국유지 유지에 불법으로 설치한 벼 건조기 시설 역시 자진 철거명령을 내려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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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군정소식지 발간과 관련, 배송료를 착복한 지역 S주간지 기자가 군 의원들로부터 금품까지 갈취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16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정소식지 제작·배송까지 책임지고 수의계약을 맺은 S주간지는 군정소식지를 매월 1회에 2만2천부씩 발행할 때마다 군으로부터 부가세 포함 550만원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S주간지는 군에 청구한 세금계산서에 배부까지 했다고 허위로 기재한 후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배송료를 착복한 사실나면서 목포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문제의 S주간지 대표 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A모(40)씨의 금품 갈취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말썽이 일고 있다. 신안군의회 양영모 의원은 “S주간지 A기자가 지난 2004년 자신에게 50만원을 빌려간 뒤 3년이 지나도록 갚지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수시로 10만∼20만원씩 2∼3회에 걸쳐 ‘기사 등을 잘 써달라’는 명분으로 촌지까지 줬다”고 폭로했다. 양 의원은 또 “S주간지가 협조하지 않는다는 이유 등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보복성 기사를 최근에 게재해 곤욕을 치르게 하고 있다”며 “가끔씩 촌지 등을 챙겨줘야 하는데도 그렇지 못해 이같은 일들이 벌어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목포경찰은 S주간지처럼 목포지역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각종 행사를 비롯 인쇄물 대행하는 과정에서 이권에 개입하는 등 이같은 사례가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번 기회를 통해 우후죽순처럼 무분별하게 발행돼 있는 목포·신안·무안 등 일부 신문과 인터넷신문 등 사이비기자들이 기자직분을 이용한 갖은 횡포에 대해 일벌백계로 일망타진할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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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군정소식지 발간과 관련, 수의계약 특혜시비가 일고 있는 가운데 군이 계약에도 없는 예산을 추가로 집행하는가 하면 배송료까지 착복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신안군정 소식지 제작 및 배포와 관련, 특혜성 수의계약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신안지역 S주간지는 신안군 ‘해당화 소식지’를 기획에서 편집·제작·배송까지 모든 사항을 책임지기로 계약서에 명시돼 있는데도, 군이 S주간지에 ‘발송 인건비’ 명분으로 42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예산을 낭비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실제 신안군과 수의계약을 맺은 S주간지는 군으로부터 매월 부가세 포함 550만원을 받기로 계약된 예산 속에 배송비가 포함돼 있는데도 군이 추가로 예산을 지원한 것은 물론 S주간지 역시 군에 청구한 세금계산서에 배부까지 했다고 허위로 기재,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배송료를 착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정이 이런데도 군은 계약상에 없는 예산을 추가로 지원하는가 하면, S주간지의 배송이 이뤄지지 않자 지난 7월과 8월에는 군이 직접 읍·면에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그동안 S주간지의 착복사실을 묵인해 오다 신안군의회 양영모 의원의 지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자 매월 420만원의 추가 예산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영모 의원은 “S주간지가 운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박우량 군수지시로 수의계약이 이뤄진 것”이라며 “다음달 신안군 임시회 때 군정질문을 통해 군수에게 답변을 직접 듣는 등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이같은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군은 지난 12일 S주간지와 맺은 군소식지 관련 계약을 해지하고 군이 추가로 집행한 420만원과 3개월간에 걸쳐 착복한 배송료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키로 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군정소식지로 말썽을 빚고 있는 신안지역 S주간지는 군으로부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제작비와 배송료 명분으로 1천650만원과 추가 배송료 42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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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군정소식을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신안군 해당화 군정소식지’발간과 관련, 부적격자에게 수의계약을 해줘 특혜시비가 일고 있다. 특히 신안군과 제작·배포계약을 맺고 군정소식지를 제작하고 배송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책임지고 있는 목포 S주간지가 제작료와 배송인건비만 챙긴 뒤 배포하지 않아 말썽이 일고 있다. 11일 신안군의회 양영모 의원에 따르면 군은 지난 6월부터 관내 주민들과 출향인사들에게 군정소식을 담은 ‘해당화 소식지’ 타블로이드(B4)판 2만2천부를 매월 제작, 배송하는 과정에서 지난 2월 창간한 S주간지와 수의계약을 맺고 매달 제작료 550만원, 배송료 420만원 등 970만원을 집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주간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달간 군정소식지를 제작 배포하는 과정에서 관내 14개 읍·면 주민들에게 배포하지 않고 주민들이 모이는 장소에 쌓아두기만 한 후 군으로부터는 3달치 제작료 1천650만원과 6월분 배송료 420만원 등 2천7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군으로부터 배송료만 받고 주민들에게 해당화 소식지를 배포하지 않는 사람들은 S주간지가 관내 14개 읍·면에서 무작위로 1명씩 선정한 일명 ‘면단위 주재기자’들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양영모 의원은 “총사업비 1천만원 이상이면 공개입찰을 거쳐 적임 업체를 선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군은 ‘해당화 소식지’ 발행을 위해 총예산 6천695만원을 세워 인쇄기도 없고 언론 경험도 없는 특정인에게 맡겼다”며 “군민들에게 군정소식 전달은 커녕 없는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S주간지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친척 등 2명이 자문 겸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특혜의혹까지 뒤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부적격자에게 수의계약을 해줘 물의를 빚고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자격을 갖춘 업체들에게 공개입찰을 통해 알차게 소식지를 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대해 군 관계자는 “군이 해당화 소식지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공개입찰을 하지 않고 특정 주간지에 수의계약을 한 것은 지역 신문으로 자료 등이 많아 수의계약으로 한 것”이라며 “군과 맺은 계약서에 따르면 제작·배송과 관련 1회 이상 위반할 경우 계약해지를 하도록 명시돼 있으므로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안군은 S주간지가 소식지 배송료만 챙기고 읍·면 주민들에게 직접 배포를 하지 않자 지난달부터 직접 읍·면사무소에 소식지를 배송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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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주민들에 문화향유 기회 제공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이영배)가 지역사회 환원의 일환으로 주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 호흡을 같이 하는 지역대표 은행으로 거듭나고 있다.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는 최근 목포와 신안 등 서남권 주민 1천500여명을 초청해 국내 최정상급 서울 팝스오케트라의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된 ‘서남권 주민과 함께하는 푸른 음악회’를 개최했다. 목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는 문화예술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남권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충족과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함께 군지부는 최근 재목 신안군향우회 임원단 30여명과 목포·신안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함께 ‘고향농수산물 우선 사주기 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재목 신안군향우회 조종택 회장은 “고향 농수특산물의 홍보판촉대사가 돼 고향 주민들의 소득증대가 될 수 있도록 풍요롭고 살기 좋은 신안건설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배 지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서비스 만족과 지역대표은행으로서 역할제고를 위해 매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향우민들과의 직거래행사 및 수도권 대도시 아파트단지부녀회 등 다채널의 유통망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은 10월께 목포시민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청소년에게 순수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 속 맑은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신안 조완동 기자 cwd@ #그림2중앙# ▲무연고 선원 묘지 벌초 눈길 목포해경 서산파출소 전남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 경찰관들이 추석을 앞두고 무연고 선원 묘지의 벌초를 해줘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서산파출소는 “힘겨운 2교대 근무를 마친 직원들이 지난 8일 신안군 비금면 수대리 목포해경 수대출장소 인근 마을 무연고 묘지에서 벌초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곳은 오래전 선원들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해변으로 밀려온 사체를 매장한 사연 많은 무연고 묘지가 많다.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묘지의 풀이 무성했는데 인명 구조에 바쁜 경찰관들이 벌초까지 해주는 정성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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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농수산물의 수입개방 정책에 따라 어려운 현실속에서도 전남 신안군 비금농협이 원활한 경제사업과 판매사업 등을 통해 전국 우량 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비금농협은 관내에서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는 비금 섬초(시금치)를 비롯 천일염, 각종 양곡판매사업 등을 통해 연간 총 34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전국 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4천628㎡ 규모의 파머스마켓을 개장, 연간 36억원의 매출금을 올리고 있다. 10일 신안군 비금농협(조합장 김형석)에 따르면 비금농협이 각종 판매 사업으로 전국 섬지역 단위농협 중에서 우량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섬지역에 도시형 주유소 시설을 건립, 관내 조합원들과 농가주민들이 값싼 유류를 공급받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비금농협이 전국에서 최초로 지난 2001년 정부보조금 2억원을 비롯 자부담 등 총사업비 7억9천여만원을 들여 파머스마켓을 준공한데 이어 최근에는 관내 1천600여명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도시형 주유소를 총사업비 3억9천800여만원을 들여 준공한 것. 이 주유소는 농협이 지난 2002년부터 고정투자계획을 수립해 농협부지 628㎡에 건물 57.8㎡규모의 주유소로, 경유탱크 5만ℓ 2기, 등유 5만ℓ 1기, 휘발유 3만ℓ 1기 등 총 18ℓ 4기의 저장 탱크와 사무실, 캐노피 및 배수로정비, 부지포장 등을 시설했다. 비금농협은 이번 주유소 시설에 투자한 총사업비 3억9천800만원 가운데 중앙회로부터 3억원을 무이자자금으로 지원받는 등 GS칼텍스에서 2억5천만원을 농협에 보통예금(0.1%)으로 2년간 예치해 총 5억5천만원을 예치금으로 운용, 3천800여만원의 운용수익이 발생하게 된다. 비금농협은 또 지역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갈수록 고급화 돼가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흥하기 위해 농협하나로마트 분산의 마트 대형화 추진계획에 따라 최근 농협 파머스마켓에 총사업비 1억6천200만원을 들여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했다. 김형석 비금농협조합장은 “관내 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는 농협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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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이 목포시, 무안군 등 전남 서남권 시·군을 대상으로 한 ‘서남권 광역 도시계획’ 권역에 최종 포함돼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 진도군은 9일 “건설교통부의 서남권 중장기 발전 구상인 서남권 광역 도시계획 권역에 진도군이 최종 포함돼 도로 등 농어촌 지역의 광역 기반 시설 설치로 지역 균형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광역 도시계획에 제외될 경우 지역 발전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을 집중 부각하며 도시계획 권역에 포함해줄 것을 요구해 왔다. 박연수 군수는 “국도와 지방도와 연계되는 교량 등 기반시설이 광역 계획에 포함돼 정부의 관심 제고와 함께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남권 광역 도시계획은 목포시 등 서남권 지역에 도청 이전과 기업도시 유치, 섬 개발 등으로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시 간 기능 배분과 광역시설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 2006년부터 용역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서남권 광역도시계획 수립 대상 지역은 목포시와 무안, 영암, 해남, 완도, 진도, 신안군 등 7개 시·군 3천413㎢다. 진도
신안
하강수 기자 hgs@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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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전국 최초로 주민들이 군정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Down-Up 예산편성 제도’를 적극 도입해 공정하고 투명한 군 재정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9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연간 군정예산편성에 있어 군청 각 실,과,소에서 예산을 요구해 오면 예산부서에서 임의대로 예산을 편성하는 일명 ‘Top-Down 제도’의 예산편성을 시행해 왔었다. 그러나 군이 시행해 왔던 ‘탑-다운’ 예산편성제도가 연간 군정 전반에 걸쳐 일부 공정하고 투명치 못한 가운데 일부 읍·면이나 특별사업 등에 편중되는 사례가 속출되는 부작용 등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대두돼 주민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군은 내년부터 군 재정의 건전화와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의무사항 등을 명시한 ‘신안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안’을 지난 3월에 제정,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참여 Down-Up 예산편성제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이 마련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안은 주민복지 향상과 생활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재정운영의 공개를 통한 예산의 투명성 증대는 물론 관내 주민이면 누구나 예산관련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권리를 규정하고 있다. 특히 군은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편성 방향, 주민참여 방법, 주민들 의견 수렴절차와 방법 등에 따른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계획을 수립해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다음 연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주민 설명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군은 또 예산운용 등 제반사항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예산 설명회와 군이 추진하는 각종 주요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및 사업 공모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과 관내 14개 읍·면에서도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된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군에 제출하는 Down-Up 예산편성제도를 도입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와함께 군수가 직접 읍·면 현장 순시를 통해 군민들의 의견을 현지에서 수렴한 폭넓은 예산편성으로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군 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으로, 군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도 예산을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신안군이 시행키로 한 ‘Down-Up 예산편성제도’는 군청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 전년도 본예산을 기준으로 경산예산 및 사업예산을 파악, 자율적인 예산 편성 요구시 예산 담당부서에서 예산편성기준과 법정기준에 적합시 각 부서에서 요구한데도 예산을 편성하는 방법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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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에 대한 전남도 종합감사가 착수된 가운데 전·현직 공무원들을 비롯 군민, 출향인사 등이 감사과정을 예의 주시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전남도 감사팀 관련 공무원 15명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신안군에 대해 지난 2005년 10월부터 현재까지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종합감사의 최대 관심사는 신안군이 민선 4기 들어 공무원 인사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직렬파괴 등 관계 규정에도 없는 직제를 만들어‘퍼주기식’ 무분별한 승진으로 원칙과 규정을 무시한 파행적 인사와 특혜성 공사 및 부동산에 관한 불만 등에 대해 얼마만큼 철저하게 파헤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군민들은 지난해 10월25일 신안군수 재선거에서 당선된 박우량 군수가 관내 각종 주민들과의 대화의 장소에서 자칭 풍부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행정의 달인이다”고 호언장담한 박 군수에게 큰 기대를 걸었었다. 그러나 취임 이후 박 군수는 군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전임 군수 때부터 추진해 오던 군 청사 신축공사 중단과 함께 행정조직 개편 후 그동안 3차례에 걸친 정규인사를 비롯, 요인만 생기면 수시로 단행한 공무원 인사를 둘러싼 불공정 시비가 불거지면서 공직사회가 크게 술렁이면서 후유증을 앓고 있다. 특히 박군수가 취임 후 야심차게 추진했던 24시간 여객선 운항, 명문고 육성, 자전거 섬 등은 예산투입에 비해 성과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군이 발주한 일부 건설공사에서 선거 때 자신을 도왔던 특정인에게 잦은 설계변경으로 예산을 증액시켜 줘 특혜의혹 시비 속에 열악한 군 재정을 낭비하고 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 한편 신안군 공무원 노조원들은 전남도 감사가 시작되자 최근 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이번 전남도의 종합감사는 가뭄에 목마른 단비를 기다리듯 기다렸으며, 이에대한 공무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박 군수에 대한 인사전횡을 낱낱이 밝히는 투명한 감사를 요구하며 공개치 않을 경우에는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을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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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발주한 일부 건설공사가 현실에 맞지 않는 특혜성 설계변경 등으로 공사금액을 증액시켜 줘 말썽이 일고 있다. 2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8월부터 현재까지 도서개발 연차사업으로 총사업비 16억 4천500여만원을 들여 하의면 어은리 언동 새꾸미 도로확포장공사를 추진하던 중 도로 확·포장 공사와는 무관한 관광개발공사 부분에 설계 변경으로 사업비 3억 3천400여만원을 증액시켰다. 군은 하의면 언동지구 도로 확·포장공사 중 동일사업이 아닌데도 신규사업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은 물론 지난 7월18일 공사를 추진 중인 D건설로 하여금 어은리 관광자원으로 실효성이 없는 해안가 큰 바위 얼굴 형상 전망대와 포토존 설치 등을 이유로 사업설계를 통해 사업비를 증액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설계변경으로 공사비를 증액시켜주는 과정에서 공사부서 과장이 직무교육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과장의견을 무시한 채 도서개발과 해수욕장 관리담당이 결재한 후 사업설계변경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나 특혜성 의혹까지 일고 있다. 특히 D건설업체는 지난해 10월25일 신안군수 재선거 때 박우량 군수를 도왔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특정인을 위해 사업비를 증액시킨 것이 아니냐”는 지역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군은 총사업비 1억 3천900여만원을 들여 암태면 남강 선착장에 99㎡규모의 대합실을 짓기 위해 지난해 12월 착공, 기초공사가 끝난 상태에서 돌연 공사장을 철거하고 20m 떨어진 곳에 현실성에 맞지 않는 설계변경으로 확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위해 군은 사업비 1억 1천400만원을 증액시켜 총공사비 2억 5천300여만원을 들여 149㎡규모의 대합실을 신축중이다. 주민들은 “대합실 확장공사에 특정인이 개입돼 기존 99㎡규모의 대합실로도 충분한 것을 확장 설계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올 연말 목포∼신안군 압해면 연륙교가 개통되면 일반 여객선이나 관내 농협 철부선 등이 압해 송공항에서 암태 오도 선착장을 이용하게 되는데도 굳이 암태 남강 선착장 대합실 공사를 설계변경한 것에 대해 지역민들은 의아해 하고 있다. 지역민들은 “전국 지자체에서 재정자립도가 최하위인 현실에서 박우량 군수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주민 숙원사업들은 뒷전으로 미룬 채 특정인들은 위한 사업비 증액 설계변경 의혹이 뒤따른다”고 꼬집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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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늘 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건설의 일환으로 ‘2007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집’을 선정, 시상했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3개월에 걸쳐 관내 14개 읍·면에서 공모를 통해 신청된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집을 52개소에 추천을 받아 현지조사를 실시, 공공기여도·접근성·규모·수종의 다양성·수량실사와 영상촬영 등에 대해 평가를 했다. 부군수와 조경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군 단위 최우수정원 1개소에 암태면 박양춘씨 정원이 선정됐으며, 지도읍 김용현씨 등 13명에게 읍·면 우수정원, 특별정원에 팔금면 이홍섭씨 정원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정원의 사진을 목포항 여객터미널에 전시해 여행객이나 군민들이 감상토록하고 선정된 가정에는 군수표창 및 인증패 부착과 인센티브로 30만∼50만원 상당의 조경수를 지원키로 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매년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집 선정을 정례화해 섬 공원화사업 추진 분위기 조성과 쾌적한 가정의 정원조성을 더욱 확산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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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공유수면 해상에 널려있는 건축용 바다모래에 대한 불법 채취 단속업무를 실시해 오던 전남 신안군이 최근 뚜렷한 대책마련도 없이 단속업무를 방치, 의혹이 뒤따르고 있다. 29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90년대 이전부터 목포를 비롯 부산, 제주 등 외지선박들이 군 관내 공유수면 해상에 몰려와 건축용 바다모래를 불법으로 연간 수백만 ㎥를 채취하는 바람에 군민의 재산 수십억원이 도난당하고 해양자연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이들 바다모래 채취 선박들은 관내 연안지선에 설치된 김양식장 인근까지 몰려와 바다모래를 채취, 뻘물 등으로 인해 김양식장에 갯병이 발생되는 재산피해가 발생되는가 하면 관내 해수욕장 모래까지 사라지는 피해가 속출됐다. 그러나 박우량 신안군수는 바다모래 채취 단속업무를 뒷전으로 미룬 채 예산 절감을 이유로 바다 모래 채취단속선 매각을 추진, 지난 5월부터 운항을 중단해 사실상 단속업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지 않아도 군은 관내 총 1만2천㎢의 광활한 공유수면 해역으로 지금까지 모래 채취단속선이 있어도 야간이나 주말을 이용, 목포·제주·부산선적 1천t급 모래채취선박들을 적발해 왔었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군 단속선을 이용해 해상에서 33회, 육상에서 10회의 단속활동을 벌여 목포선적 1천t급 한남 제701호 등 불법 모래채취선 3척을 적발, 목포해경에 고발 조치했다. 이에대해 주민 김모(63)씨는 “군민의 재산인 바다모래 불법 채취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박 군수 친·인척들이 건축용 바다모래를 필요로 하는 레미콘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잘못하면 박 군수가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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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투명한 업무 자정결의대회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는 최근 부정과 부패척결에 앞장서고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위해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정결의대회를 가졌다.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지부장 이영배)는 최근 농협회의실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한 농협, 투명한 농협, 깨끗한 농협으로 거듭나도록 전 직원들이 임직원 행동강령을 준수할 것을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다짐했다. 농협은 지난 6월28일 창립 46주년 및 통합농협 7주년을 맞아 ‘2015년 대한민국 No.1 유통·금융리더’가 된다는 비전을 설정하고 비전달성을 위해 청렴과 깨끗한 농협이 꼭 필요한 과제로 깊이 인식하고 농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시군지부는 올 상반기 열악한 문화 환경에 있는 신안군 관내 3개학교에 청소년 권장도서 300여권을 기증하고 2명의 외국인 결혼이민자에게 모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왕복항공권과 체제비를 지원했다. 또 매년 우수학생 1명을 선발해 외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해외문화 연수의 기회를 주는 등 다양한 환원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영배 지부장은 “지속적인 조직문화 혁신 및 윤리강령을 통해 농협인과 국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사랑받는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안 조완동 기자 cwd@ #그림2중앙# ▲여름철 헌혈행사 ‘북적’ 강진군 보건소 예비군에 대한 헌혈중지와 학생들의 여름방학으로 수혈용 혈액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남 강진군 보건소가 최근 마련한 ‘2007 하절기 헌혈 행사’에 72명의 정성이 모여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헌혈은 단순히 피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나의 생명을 분양하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라며 “생명을 살리는 운동에 많은 성원을 보여준 군민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
신안
이봉석 기자 lbs@
2007.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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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주민 10명중 8명이 상반기 행정에 만족스럽다는 반응이다. 27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민원행정서비스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3.8%가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군은 주민 민원행정 만족도 설문조사를 수년간 실시, 결과를 통해 전 공무원들이 공람토록 하고 민원처리 때 개선과 보완 실천으로 한 단계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지난달 12일부터 3주간에 걸쳐 군청을 비롯 관내 14개 읍·면사무소에서 각종 인허가 민원, 호적, 차량등록업무, 지적업무 등 즉결민원을 신청(발급)한 민원인 중 무작위로 300명을 선정해 상반기 민원행정 만족도를 실시했다. 민원담당공무원의 자세 및 친절도, 민원실 환경 및 이용편리성, 민원처리의 신속·정확성, 민원행정 시책추진 등 4개 분야 26개 항목을 설문조사 한 결과 민원담당 공무원에 대한 만족도는 83.8%, 보통 14.4%, 불만족도는 1.8%로 나타났다. 특히 민원처리의 신속·정확성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93.3%, 불만족은 3.7%로 나타나 공무원 스스로가 의식변화를 통해 고객을 맞이하는 친절도 및 신속한 부분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청민원의 정확도 등 불만족에 대해서는 민원처리 기간보다 신속하고 정확하지 못했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또 민원실 공무원들의 근무태도에 대해서는 ‘단정하고 친절하다’는 응답이 91.9%로 대다수 민원인들이 만족하다고 나타났으나 ‘그저 그렇다’는 의견이 8.1%로 나타나 고객만족도 100%를 위해 친절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동안 민원행정 설문조사 결과 고질적인 불만족 항목으로 나타나고 있는 민원인들의 주변 환경시설(민원실)협소 부분은 목포에 위치한 노후된 군청이 신청사 등으로 이전되기 전까지는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주민설문조사 고객만족도를 측정하여 불만족사항 등 고객요구사항을 평가 분석해 향후 행정서비스헌장 운영에 반영하고 잘못된 서비스의 개선을 통해 보다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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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보건소는 26일 “매년 가을철 추수기를 앞두고 농촌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렙토스라증을 비롯 신증후군 출혈열, 쯔쯔가무시증 등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보건소에 따르면 오는 9월1일부터 11월말까지 관내 농촌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을철 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신증후군 출혈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농가주민 74%에 대해서는 쯔쯔가무시 기피제를 무료 보급키로 했다. 가을철 열성질환 병은 벼베기를 비롯한 밭일, 성묘, 캠핑 등 가을철 야외 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들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에 들어와 발병된다. 증상은 발열, 두통, 오환, 눈 충혈 등으로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따라 군 보건소는 관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야외활동 전 옷이나 몸에 쯔쯔가무시 기피제를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차단하고, 신증후군출혈열은 예방주사를 미리 맞도록 하는 것은 물론 야외작업시 장화·장갑등 보호구를 착용토록 당부하고 있다. 또 가능한 긴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바지와 소매 끝을 단단히 여미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유행지역의 숲이나 풀밭을 피하고 들쥐 등 야생동물 배설물과 접촉 금물, 농경지의 고인 물에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사전 예방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논밭 작업 후 수일 내에 몸살감기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보건지소나 병·의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도 신안군 관내에서 20명이 쯔쯔가무시증을 앓았으며, 이중 75%가 농업에 종사한 주민들로 나타났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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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절감을 이유로 행정선 매각을 추진하던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가 휴무일에 예산을 낭비하면서까지 행정선을 이용해 비난을 사고 있다. 23일 신안군에 따르면 박 군수는 취임후 곧바로 군수전용 행정선인 전남 530호(56t)를 비롯, 불법 바다모래채취 단속선 전남 535호(26t), 하의면사무소 행정지도선 전남 534호(22t)등 3척을 매각해 7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관공선을 매각하는 대신 신속성이 요구되는 상황 발생시 민간선박을 이용하기 위해 7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섬 행정지도를 위해 사용키로 했다. 이를위해 군은 지난 1월 관공선 3척에 대한 매각 공고를 통해 전남 534호를 8천600만원에 매각했으며, 나머지 2척은 응시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현재 목포항 부두에 정박해 있는 실정이다. 박 군수는 행정선을 매각하는 대신 일반 여객선을 이용할 경우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만나 애로·건의사항 등을 들을 수 있다고 장담하며 취임후 2∼3차례 일반 여객선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 군수는 지난 3일 자신의 고향인 도초면민 노래자랑 행사장과 4일 비금면 청년회 노래자랑 행사장에 참석키 위해 휴무일에도 불구, 행정선을 이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 군수는 또 이날 행사에 측근들과 동승했던 사실이 밝혀져 군민들로부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로 군이 매각키로 했던 군수전용 행정선은 중 고속엔진 선박으로 시간당 연료 경유를 500ℓ나 소모시키고 있어 목포에서 비금·도초 등을 1회 왕복운항한 연료대만 2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특히 바다모래 불법 채취 단속선 역시 뚜렷한 대책 없이 지난 5월11일부터 목포항에 정박시켜 놓고 있어 불법 바다모래 채취 신고를 받고도 단속업무가 이뤄지지 않아 바다모래 채취단속 업무에도 큰 허점을 보이고 있다. 이에대해 주민 최모(65·도초면)씨는 “선거때 자신을 지지했던 몇몇 건설업자들까지 동승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분노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8.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