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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유지태(32)가 처음으로 TV드라마에 출연한다. 12월3일께부터 SBS TV가 방송 예정인 ‘스타의 연인’에 나온다. 상대역은 한류스타 최지우(33)다. 유지태는 김하늘(동감)부터 이영애(봄날은 간다), 김지수(가을로), 송혜교(황진이)까지 인기 여배우들과 영화에서 호흡을 맞춰 왔다. ‘스타의 연인’은 스타 이마리(최지우)와 소설가 지망생 김철수(유지태)가 선보이는 사랑이야기다.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의 이야기를 재현한다는 기획이다. ‘스타와의 사랑’이라는 팬터지에 가까운 소재를 현실적으로 다룬다. 10월5일 국내 촬영을 시작으로 한 달여간 일본에서 로케이션할 계획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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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허가 없이 개사, 방송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원범연)는 29일 작곡가 박문영(예명 박인호)씨의 고소건과 관련, MBC와 김태호 PD에 대해 저작권법 13조 저작인격권상의 동일성 유지권 침해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박문영씨는 지난 4월 ‘무한도전’ 100회 특집에서 자신의 허락없이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을 개사하고, 가사를 희화화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씨는 고소장에서 “지난 12일 방송된 ‘무한도전’ 100회 특집’에 내가 91년 작사, 작곡한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이 ‘무한도전’을 빛낸 100개의 장면들로 우스꽝스럽게 개사돼 방송됐다”며 “이는 지적재산권과 인격권, 명예를 실추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일성유지권’은 저작자가 저작물의 형식과 내용에서 동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권리다. 가수 서태지가 ‘컴백홈’ 가사를 패러디한 이재수를 상대로 낸 판매 및 가처분신청에서 법원이 ‘동일성유지권 침해’로 서태지의 손을 들어준 사례가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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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캘린더] 1일 ▲실내악단 ‘황토제’ 공연=1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화가의 꿈 展=1~7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 ▲오준원 개인 展=1~8일 원갤러리 2일 ▲창작극 ‘혼의 노래’=2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박하나 초청 가야금 연주회=2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이대 동문 展=2~6일 무등갤러리 3일 ▲뮤지컬 ‘시카고’=3일 오후 2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창장극 ‘혼의 노래’=3일 오후 5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전남교육청 중등미술과 교원 展=2~8일 메트로갤러리 4일 ▲추억의 7080 충장축제기념 (어린이 인형극&마술쇼) =4일 오후 1시 금남로공원 ▲뮤지컬 ‘시카고’=4일 오후 3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백악회 정기 연주회 오페라에 나오는 ‘사랑의 이야기들’=4일 오후 4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5일 ▲뮤지컬 ‘시카고’=5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관악협회 초청 여수국악관현악단 초청 연주회=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류현자 개인 展=2~8일 대동갤러리 6일 ▲피아노 듀오협회 제36회 정기연주회=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우진회 회원 展=2~8일 상계갤러리 ▲일본 현대미술의 흐름 展=6~15일 나인갤러리 7일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개막식 축하공연=7일 오후 6시 舊도청특설무대 ▲화요예술무대 ‘아시아민속음악인 초청 공연’=7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조영남 광주 콘서트=7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8일 ▲박윤모 모노드라마 ‘아버지’=7~10일 오후 7시30분 궁동예술극장 ▲2008 광주평화연극제 연극 ‘그때 그놈’=8일 오후 4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우리문화연구회 ‘소리노리’공연=8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9일 ▲2008 광주평화연극제 연극 ‘일상다반死’=9일 오후 4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전수관 개관6주년 기획공연=9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이태경 개인 展=7~12일 자미갤러리 10일 ▲2008 광주평화연극제 뮤지컬 ‘프로포즈’=10일 오후 4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KBS기업콘서트)=10일 오후 6시 舊도청특설무대 ▲무등갤러리 기획 展=7~14일 무등갤러리 11일 ▲남구청소년문화존 ‘Green Factory’=11일 오후 3시 진월동 푸른길 ▲2008 광주평화연극제 연극 ‘통일 익스프레스’=11일 오후 4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오페라 ‘마술피리’=1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12일 ▲2008광주평화연극제 연극 ‘선녀와 나무꾼’=12일 오후 4시·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제5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 (KBC페막축하공연)=12일 오후 6시 舊도청특설무대 ▲광주 전남 여류화가회 展=9~15일 대동갤러리 13일 ▲오페라 ‘마술피리’=12~14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박윤모 모노드라마 ‘아버지’=13~17일 오후 7시30분 궁동예술극장 ▲성지영 귀국 피아노 독주회=13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14일 ▲제11회 광주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 展=7~15일 신세계갤러리 ▲광주·전남 여성작가 특별 展=9~15일 원갤러리 ▲구정회 회원 展=9~15일 상계갤러리 15일 ▲남도소리 상설무대 ‘저 가을 꽃자리에…’=15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강동석의 희망 콘서트=15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조선아 개인 展=9~15일 롯데화랑 16일 ▲이영아 초청 가야금 연주회=16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광주교원 윈드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1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전남과학대학 음악학과 제16회 정기연주회=1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17일 ▲광주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프랑크 심모니 d단조’=17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피아노 아카데미 제35회 정기연주회=17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도시락속의 고기 두 마리 展=9~2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 18일 ▲클래식 광장 음악회=18일 오후 6시 금남로공원 ▲벨칸토 아카데미 정기연주회=18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부산 현대미술의 지형 展=10~29일 지산갤러리 19일 ▲박윤모 모노드라마 ‘아버지’=18~19일 오후 5시 궁동예술극장 ▲패티김 광주콘서트=19일 오후 2시·6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김영주 개인 展=14~19일 자미갤러리 20일 ▲윤일곤 개인 展=15~23일 일곡갤러리 ▲중국 현대미술 주목작가 7인 展=15~25일 나인갤러리 ▲아트페어 展=16~22일 원갤러리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간 展=16~22일 대동갤러리 21일 ▲김미숙 하나무용단의 회·소=2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여성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2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온냐 사진 展=16~22일 롯데화랑 ▲정경래 한국화 展=16~22일 신세계갤러리 22일 ▲제4회 광주정율성 국제음악제 전야공연=22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비엔날레 아트페어 展=16~22일 상계갤러리 ▲광주 아트페어 展=16~22일 무등갤러리 23일 ▲임서연 초청 판소리 공연=23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제4회 광주정율성 국제음악제 개막공연=23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등산 보호 사랑 展=16~28일 북구청갤러리 24일 ▲제4회 광주정율성 국제음악제 남창의 날공연=24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시립합창단 특별기획=24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메타-텍스트, 메타-이미지 展=17~11월9일 시립미술관 본관 25일 ▲제4회 광주정율성 국제음악제 아시아한가족공연=25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시립합창단 특별기획=25일 오후 4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수묵으로 인간자연 세상그리기 展=21~26일 자미갤러리 26일 ▲한국가곡의 밤 ‘향토작곡가의 밤’=26일 오후 3시 7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백순자 개인 展=23~29일 원갤러리 ▲정성봉 그룹 展=23~29일 대동갤러리 27일 ▲연극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27~28일 오후 4시·7시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담원 김창배 한국화 展=23~29일 롯데화랑 ▲신형회 展=23~29일 상계갤러리 28일 ▲광주 CBS 여성합창단 제9회 정기연주회=28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조진호 수채화 展=23~29일 신세계갤러리 ▲정평남 개인 展=23~29일 무등갤러리 29일 ▲우리소리연구회 공연=29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제18회 광주·전남도예가협회 展=23~3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 ▲점하나 서예 展=24~11월6일 일곡갤러리 ▲최선 개인 展=28~11월2일 자미갤러리 30일 ▲세계인권선언 60주년 기념 영호남 종교인 인권예술제=30일 오후 6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정효정 초청 가야금 연주회=30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 ▲북아트 展=30~11월5일 롯데화랑 31일 ▲국방부 건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ARMY MUSICAL ‘MINE’=31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하철이 전하는 시민초청 가을밤 향연=31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문지수 개인 展=30~11월5일 무등갤러리
문화
남도일보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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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마지막 로맨티스트라 불리는 라흐마니노프 곡으로 가을 밤의 낭만을 선물합니다.” 실내악곡을 연주하는 모던앙상블은 오는 7일 오후 7시30분 드맹아트홀에서 9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플룻, 바이올린, 피아노로 연주되는 도플러 트리오 곡으로 시작하며, ‘엘레지’로 잘 알려져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트리오 1번 g단조, 마지막으로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연주로 베토벤 트리오 Op.11이 연주된다. 특히 베토벤의 이 곡은 원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편성으로 자주 연주되고 알려진 곡인데, 클라리넷으로 편성된 곡 또한 색다른 묘미를 느낄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날 공연은 천현주(피아노), 박지혜(플룻), 석민정(첼로), 석수연(바이올린), 양수현(클라리넷)씨가 함께 한다. 입장료 1만원. (문의=011-324-3468)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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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이집트 문화, 종교, 건축,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의 조각적인 설치 작업은 아유비드 왕조와 맘루크 왕조 시대의 건축 스타일의 미학적 원리와 유산을 담고 있다. 이 작품 또한 곤충과 바이러스와 같은 침략과 영향의 고대와 현대 형식이 결합된 것이다. 주로 벽화 형식을 취하는 그의 회화작업은 표현적인 건축으로 기능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그러면서 건축적인 구조와 표면의 통합에 대해 전통적인 관점을 취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화적인 돌연변이들과 동시에 디지털 또는 전염병 바이러스를 떠올리는 생물행태적인 형식을 선보인다.
문화
남도일보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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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아래 마을에 이색적인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등현대미술관(관장 정송규)은 지난달 5일부터 오는 11월2일까지 무등산 증심사 입구 성촌마을 일대에서 커뮤니티 아트 ‘성촌마을에 달이 뜨다’전을 열고 있다. 광주시와 복권기금의 후원아래 ‘성촌마을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젝트는 무등산 성촌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는 커뮤니티 아트이다. 성촌마을은 옛날 광주고을 사람들이 국태민안을 기원했던 천제단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천제단을 향해 기원제를 올리던 당산제, 기우제, 돌장승 등의 민속과 유물이 남아있는 유서깊은 마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도시 문화유산지구 내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한 전통유산에 기반을 둔 예술활동을 펼침으로써 문화유산의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 뿐만 아니라 역사와 자연, 이웃 그리고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걸쳐 완성한 벽화, 마을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솟대, 마을에 사는 어린이의 마을을 주제로 한 그림 등으로 구성,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 노인회장인 백한태(78)씨는 “성촌마을은 수십년전에 마을 사람들이 한데 모여 연극을 하고 영화를 상영하는 등 예술활동을 펼쳤던 유서 깊은 문화마을”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이 즐거워 하고 있으며 마을 전체가 예술을 가까이 하고 더욱 활성화 시켜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보다 더 많이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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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미시아 콘서트, 올림픽공원 ‘들썩’ 5옥타브를 넘나드는 성량을 자랑하는 일본의 R&B 스타 미시아(MISIA·사진30)가 28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공연했다. 150㎝가 조금 넘는 키에 40㎏이 채 못되는 몸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일본 TV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의 삽입곡 ‘에브리싱’을 비롯해 ‘빌리브’, ‘스위트니스’ 등으로 국내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2000년 그룹 ‘SES’가 리메이크, 인기를 모은 ‘감싸안으며’의 원곡자이기도하다. 이날 서울 공연은 아시아 투어의 하나였다. 지난달 30일 대만을 출발해 싱가포르, 상하이, 홍콩 등지로 이어지는 무대다. 스위티, 후속곡 ‘키작은 노래’ 평균 나이 10.5세의 9인조 혼성그룹 ‘스위티’가 새 멤버를 영입하고 후속곡 활동을 시작한다. 기존 멤버 서영은(13)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탈퇴하고 박민지(13·사진)를 영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영입한 박민지는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다. 이미 각종 CF에서 얼굴을 알렸다. 스위티는 ‘하얀별’에 이어 ‘키작은 노래’를 후속곡으로 정했다. ‘키작은 노래’는 걸프렌즈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대중적이고 재미있는 랩을 가미했다. 스위티는 10월4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케이블 채널 M넷 ‘M슈퍼콘서트’에서 ‘키작은 노래’를 들려준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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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가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28일 종영한 ‘엄마가 뿔났다’의 전국시청률을 39.7%로 집계했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에서는 40.6%나 됐다. 평균 시청률은 28.1%(AGB닐슨 집계), 자체 최고 시청률은 9월 21일 방송분(40.4%)이었다. 40대 여자가 13%로 가장 많이 봤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휴가를 내고 집을 나간 한자(김혜자)가 들어오고 온 식구가 한 자리에 모여 윷놀이를 즐기는 해피엔딩이었다. ‘엄마가 뿔났다’는 스타 작가 김수현(65)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한 드라마였다. 한자(김혜자)가 휴가를 받아 집을 나가는 장면 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어머니들이 공감을 샀다. 고은아(장미희) 김진규(김용건) 가족에게서는 아버지의 고충, 영수(신은경) 종원(류진) 부부를 통해서는 재혼가정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나충복(이순재)의 황혼 로맨스도 잘 버무려 남녀노소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국민드라마로 거듭난 것이다. 특히, 학력위조 논란에 서 있던 탤런트 장미희(50)는 이 드라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부활했다. 탄탄한 연기 실력도 빼놓을 수 없다. 탤런트 김혜자를 비롯, 백일섭·강부자·김정현·김나운 등 베테랑 연기자들이 감칠맛 나는 연기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게시판에는 “마음으로 본 드라마다”, “인생을 배우고 엄마를 배우고 삶을 배우고 진정한 의미와 사랑을 배운 드라마다”, “엄마를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며 잊지 못할 것이다” 등의 평을 내놨다. 후속으로 10월 4일부터는 이태란·김성수·지현우 주연의 ‘내 사랑 금지옥엽’이 방송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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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겸 가수 김민종(37·사진)이 28일 도쿄 국제포럼에서 일본 팬들을 만났다. 앞서 27일 일본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한 김민종은 공항까지 마중 나온 200여명 팬들의 환대를 받아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민종은 이날 ‘아름다운 아픔’, ‘세상 끝에서’ 등 노래를 불렀다. 팬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고, 김민종은 미리 준비한 일본어로 인사를 전해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콘서트 형식을 결합, 토크뿐만 아니라 히트곡도 선보였다. 특별게스트로 참석한 피아니스트 송광식의 연주에 맞춰 김민종은 4집 앨범 수록곡 ‘같은 하늘 아래’를 들려줬다. 군복무중인 강타를 비롯해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는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행사는 김민종이 출연한 뮤직비디오 상영, 팬들이 궁금한 내용을 직접 질문하는 시간, 선물 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민종은 “이번 팬 미팅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으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종이 출연한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은 현재 일본 KN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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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화 ‘맘마미아!’가 개봉 4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맘마미아!’는 26~28일 주말 동안 413개 개봉관에서 27만8099명(총 314만3800명)을 불러 모았다.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신기전’은 21만5453명(총 332만2012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맘마미아!’와 ‘신기전’은 가늘고 길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입소문의 힘을 장기 흥행 원동력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개봉 4주차까지 이렇다 할 기대작이 없었다는 외적 요인도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새로 개봉한 영화들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다. 25일 동시에 개봉한 공포 스릴러 ‘트럭’(19만8638명), 할리우드산 ‘헬보이 2: 골든 아미’(18만3216명), 전도연·하정우의 ‘멋진 하루’(16만6527명)는 중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소지섭·강지환의 액션 ‘영화는 영화다’는 13만2305명을 추가, 100만 관객(총 112만319명)을 돌파하며 저예산 영화의 가능성을 열었다. 김수로의 학원 코미디 ‘울학교 이티’는 7위로 밀려났다. ‘거울 속으로’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 ‘미러’는 9위에 그쳤다. 뉴시스
문화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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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 조형회 展=30~10월5일 자미갤러리(062-523-0912) ▲한 그림 展=10월1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장용림 개인 展=10월1일까지 무등갤러리(062-236-2520) ▲김영애展=10월1일까지 대동갤러리(062-222-0072) ▲최지훈 개인 展=10월2일까지 시안갤러리(062-650-2203) ▲아일랜드 랩소디展=10월8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8)
문화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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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곡갤러리는 한글날 기념 특별기획전으로 지난 25일부터 10월14일까지 ‘노영선의 한글 이야기’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이 만든 수많은 이야기들 중 ‘믿음’, ‘소망’, ‘사랑’, ‘우정’ 등을 주제로 한 것으로, 오방색을 사용해 절제의 미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를 전공한 노씨는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한국미협, 환경미술협회, 한국조형예술학회, 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뽀끄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한편 10월 9일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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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 밤, 가을을 여는 음악회가 열린다. 동신대학교(총장 정기언)는 10월1일 오후 7시 대정광장 분수대 특설무대에서 지역 주민과 외국인 주부, 근로자, 교직원, 학생, 동문 등을 초청해 2008 가을음악회를 연다. KBC 광주방송 김학실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음악회에는 ‘잊혀진 계절’의 이용, 빅마마, 김종환, 임지훈, 윤태규, 고한우, 채환, 박영일(퓨전국악), 김원(포크송), 이경은(소프라노), 동신대 음악동아리 하바별 등이 출연해 발라드, 트로트, 포크송,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신세대에서부터 7080세대,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으며, KBC 광주방송 MY FM ‘김학실의 추억찾기’ 10주년 기념 공개방송으로 녹화돼 방송될 예정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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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청춘의 창작극 ‘구름되어 떠나고’가 오는 2∼3일(2일 오후 7시30분·3일 오후 4시·7시30분) 광주5·18기념문화관 민주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분단의 아픔을 분단세대, 분단 2세대 그리고 분단 3세대가 바라보는 각기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지워지지 않고 유전되는 그 아픔의 전의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표현하고자 마련된 것. 주인공 박영준은 80이 넘은 나이로 젊은 시절 월남해서 새로운 가정을 꾸미고 살아오고 있다. 박영준은 매년 아버지의 제사를 휴전선 근방의 절 봉정사에서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우연지 않게 제사를 지내는 날 봉정사에서 거향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본다. 거향제 행사 중 마당놀이가 준비되어지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박영준은 그 이야기 속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주제를 서사적인 방식이 아닌 놀이의 방식으로 전개해 자칫 식상해지기 쉬운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람하는 관객에게도 신선한 공연형태를 선보인다. 또 무거운 주제를 희화시켜 접근을 유도하고 감정이입을 통해 관객에게 예술적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5천원. (문의=062-430-5257)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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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전쟁에 대한 국제정세의 맥락에서 군국주의와 사운드간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한 3부작 중 마지막 부분이다. 작품은 거품물질과 흰 석고로 만들어진 거대한 결정체로 이뤄져 있으며, 터널 같은 통로에 가로막혀 있다. 이것은 미래의 재앙에 대한 모델 부서진 비행기, 바위덩어리 등으로 표현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각은 정치용어를 재해석하는 장으로서 기능을 한다. 가수들은 터널 안에 누워서 국제 정치무대의 배우들 루터 킹 주니어, 달라이 라마, 조지 W, 부시, 사담 후세인 등이 연설했던 일부분들을 오페라의 형식으로 공연한다. 이 연설의 일부분들은 축적도니 시간인 역사의 침전물들이다. 가수들이 취하고 있는 자세들은 전통 오페라에서 영웅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거나 죽기 적전 침대에 누워서 마지막으로 독백할 때의 자세를 연상하게 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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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한국화가인 직헌 허달재(直軒 許達哉)화백 작품전이 중국미술가협회 초대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10월7일까지 중국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정중동 고중신’(靜中動 古中新)전이 그것. 이번 전시에서 허 화백은 900㎡의 넓은 전시공간에 가로 804cm 세로 209cm 크기의 대형작품 ‘백매’(白梅) 등 30여점의 역작을 선보인다. 현재 의재문화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허달재 화백은 남종화의 대가였던 의재 허백련 선생의 장손자이면서 사사한 제자로서 “사생에 의한 대상의 실제적 표현과 사의적(寫意的) 정신성에 근거해 전통 남종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승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 화백의 화폭에는 만개한 매화를 자주 대할 수 있으며 이에 못지않게 포도와 과일과 꽃이 등장한다. 화면 가득히 채워지는 매화나 또 다른 화훼들은 단순한 대상의 묘출보다 대상과 공간과의 관계의 독특한 추구가 한결 돋보인다. 특히 가득히 만개한 꽃으로 채워지는 화면에서 들어나는 틈새의 여운은 그려진 부분과 그려지지 않은 부분의 관계가 아니라 그려짐으로써 비워지고 비움으로써 동시에 채워지는 독특한 관계 상황을 선사한다.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형식면에서는 과거 문인화풍에 충실하면서 현대적 감각이 강하게 지배하고 있어 온고지신, 전통의 존중과 현대적 해석의 신중함이 어울러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대부분의 작품이 단순한 관념의 산물이 아니라 현자의 실사를 통한 화조의 새로운 접근에 근거하고 있다”며 “활달한 일회성의 운필을 통한 대상의 표현적인 묘사는 문인화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것 같은 인상”이라고 분석했다. 중국미술가협회 ‘미술’잡지의 상휘(尙輝) 집행주필은 서문에서 “동기창에 의하면 문인화는 견식이 높고 깊음을 떠나 필묵에 달려 있는데 동기창의 문인화 이념에 대입해 보면 허달재의 수묵화에서 중국문인화의 느낌이 농후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이어 그는 “꽃그림에서 윤곽이나 형상의 몰골법이나 모두 문인화가 갖춰야 할 독특한 학자풍의 기분과 함께 세속을 벗어나는 우아하고 격조 높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필은 소탈하면서 표일하고 평범하면서도 심원하고 고갈된 것처럼 보이면서도 왕성하여 현대 중국화단에서 오래 만에 만나는 고아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허 화백의 작품전은 북경미술관에 이어 센젠(深玔)시 문화국 초청으로 10월21일부터 11월5일까지 센젠화원(深玔畵院)에서도 열린다.(문의=011-608-5000)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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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 폴 뉴먼 사망 파란 눈의 뛰어난 외모를 자랑했던 뉴먼은 지난 60여년 동안 헐리우드 명배우 자리를 지켜왔다. 뉴먼의 대변인은 27일 "암 투병 중이던 뉴먼이 사망했다"며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뉴먼은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Butch Cassidy And The Sundance Kid), ‘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Cat on a Hot Tin Roof), ‘허슬러‘(The Hustler), ‘스팅‘(The Sting) 등 60여 작품에 출연했으며 ‘컬러 오브 머니‘(The Color of Money)로 1987년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젖소춤 신민아의 재발견 ‘고고70’ 영화배우 신민아(24)가 미친 듯 춤을 췄다. 1970년대 한국 대중음악계 현장을 잡은 영화 ‘고고 70’(감독 최호·10월2일 개봉)에서 댄스팀 ‘와일드 걸스’의 리더 ‘미미’ 역을 맡았다. 반짝반짝 빛나는 초미니 원피스 차림으로 속치마를 다 드러낼 정도로 열정적으로 춤 춘다. 영화를 흥겹게 하는 퍼포먼스다. 신민아의 섹시한 면모가 공개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신민아는 “카메라를 전혀 의식 않고 찍었는데 실제 영화를 보고 미쳤구나 싶었다. 현장 분위기가 흥겨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런데 실제 신민아는 춤에는 ‘젬병’이었다고 한다. 결론은 연습이었다. 신민아는 영화를 위해 3개월에 걸쳐 하루 6시간씩 연습했다. 앞구르기도 하고 방방 뛰는 등 육체노동 수준이었다. 고고70은 신민아에게 특별한 작품이었다.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음악영화에 여자주인공이 있다기에 누가 할지 궁금했다. 그런데 내가 하게 됐다. 사실은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며 애착을 드러냈다. “정말 나를 표현하고 싶었던 첫 작품”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영화에서 신민아의 캐릭터가 변화하는 모습은 흥미롭다. 순박한 기지촌 소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로 변신한다. 미군장교의 유혹을 뿌리치고 속옷바람으로 도망하는 장면도 있다. 또 상규(조승우)를 짝사랑하는 순정파의 면모도 보인다. 신민아는 “미미는 자기주관이 뚜렷한 아이”라고 정의한다.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울 만한 다소 민망한 클로즈업도 많다. 그래도 “괜찮다”다. 특히 폭소가 터지는 ‘젖소춤’이라는 작명에 대해서도 “나도 웃었다. 관객들이 좋아하면 됐다”는 반응이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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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48) 감독의 ‘비몽(悲夢)’이 제56회 스페인 산 세바스찬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빈 집’에 이른 김 감독의 세 번째 산세바스찬 행이다. ‘비몽’은 현실과 꿈, 악몽이 뒤엉킨 몽환적 영화다. 일본의 오다기리 조(32)와 한국의 이나영(29)이 남녀주인공이다. 진(오다기리)은 한밤중 자신이 교통사고를 내는 악몽을 꾸고 잠에서 깬다. 꿈이 너무나 생생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고현장으로 가본다. 그 곳에서 사고가 나긴 났다. 그러나 가해자는 진 자신이 아니라 몽유병을 앓고 있는 란(이나영)이다. 란은 몽유병 속에서 진이 꿈을 꾸는대로 행동한다. 잠들지 못하는 그들은 처절한 비극으로 치닫는다. 김 감독은 “영화에서 꿈은 과거를 나타내지만 기억은 여전히 현재와 미래까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며 “결국은 인류역사상 가장 많이 쓰이는 주제인 사랑을 설명하기 위해 꿈과 몽유병을 끌여들였다”고 밝혔다. 이나영은 “영화의 내용이 너무 어렵고 복잡했다”면서 “이해를 하기 위해 감독과 대본을 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했다” 고 털어놓았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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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동방신기’였다. 27일 발매된 동방신기의 4집 ‘미로틱’을 사려는 팬 수백명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줄은 건물 밖 인도로까지 이어졌다. 7월29일 서태지(36)의 8집 싱글이 나오던 날에도 100여명이 줄을 섰다. 서태지, 동방신기 등 팬층이 두꺼운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국내 음반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점을 상징하는 현상이다. 실제로 이번 동방신기 4집은 선주문만 33만장을 돌파하며 음반업계를 놀라게 했다. 온·오프라인 도소매 음반매장에서 폭주하는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해 발매일을 이틀 늦췄을 정도다. 교보문고 음반매장 핫트랙스 담당자는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이 많았다. 이날 동방신기 앨범판매는 2000년 이후 음반매장 1일 최고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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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연기자 유채영(35)이 10년지기 부동산 사업가 김주환(34)씨와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결혼했다. 1997년 처음 만난 이들은 2006년 초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가 주례를 서고, MC 김제동이 사회를 본 이날 결혼식에서는 가수 김창렬과 이기찬, BMK가 축가를 불렀다. 유채영은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신정동에서 신혼생활을 출발한다. 신랑 김씨는 “유채영씨는 착하고 남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다.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없다”고 추어올렸다. 유채영도 “김주환씨는 자상한 면이 많고 특히 리더십도 있다. 어린 나이 때부터 자기 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화답했다.
문화
남도일보
2008.09.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