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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를 위해 전국 615개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천일염 명품화를 위한 천일염 생산지역 특구지정 추진에 이어 오는 8∼9월 국회 천일염 식품 인정 법 개정을 앞두고 발빠르게 홍보에 나섰다. 특히 군수 명의 ‘청정신안 갯벌 천일염을 추천합니다’ 서한문을 통해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다량의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는 청정 신안 갯벌 천일염을 신안군수가 직접 추천한다”고 호소했다. 군은 이 서한문을 업체에 발송하고 생산업체, 작목반, 군 합동으로 10여명의 판촉 전담반을 편성, 신안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중점적으로 알리고 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또 이번 판촉활동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유통체제를 도입해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소금을 값싸게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마진 10%를 되돌려 주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군은 소금가격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 시기에 따라 소금 등급을 구분하는 소금 등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연차별 숙성소금 등 최상품의 소금을 생산하고 전국 식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오는 9월부터 매년 소금생산 염전을 직접 체험하는 팸 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신안 천일염은 전국 생산량의 70%의 차지하고 있으며 성분분석결과 세계 최고의 프랑스 게랑드 갯벌 천일염 보다 더 많은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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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의 2006 회계연도 세출금 집행과 관련, 예산결산의 세출이 과다하게 반납돼 책정된 예산액들이 당초 목적대로 사용됐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제기됐다. 22일 신안군의회에 따르면 군은 2006회계년도 세출금 2천933억 9천800만원(일반회계 2천550억4천만원, 특별회계 383억 5천800만원)의 지급액 중 2천824억1천만원이 지출되고 109억8천800만원이 예산결산의 세출액으로 반납된 사실이 지난 20일 제167회 군의회 2차 본회의 군정질문 중 김문수 의원에 의해 드러났다. 집행 잔액의 반납과정 중에는 경제개발비 928억여원에서 26억원, 사회개발비 814억여원에서 27억원, 일반행정비 663억원에서 35억원이 집행 잔액으로 반납, 일반행정비에서 많이 남기는 기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대광관리사업소 총예산 16억 126만4천원에서 16억 6천190만1천원을 반납해 사업소 예산의 100%를 초과 반납하는 기현상을 비롯, 보건소 시설비 2건이 29억 4천995만7천730원이며 인권비만 무려 1억 2천519만6천260원 등 총 35억 8천353만490원을 반납해 전체 반납액의 35%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김문수 의원은 “보건소 시설비에 따른 인건비 반납은 예산운용의 편법으로 군민의 건강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행정”이라며 “이같은 과다세출 반납의 행태는 행정목적의 효율성을 현저하게 위배된 사례로 예산배분의 난맥상을 여실하게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어 “앞으로 예산의결시 의회에서 반납된 예산의 재편성시에는 국·도비에 상관없이 과감하게 삭감 처리해 나가겠다”며 지금까지의 신안군 변칙예산운용 실태를 맹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이날 신안군의회 정영도 의원 역시 군정질문을 통해 “신안군이 지난 4월 1차 추경 예산승인을 요청할 때 흑산도 수협 소유였던 흑산면 예리 대지 145평이 지난해 11월 소유권이 두 번이나 제3자에게 바뀐 것을 관계 공무원들이 공부상 소유자 확인도 하지 않고 군이 흑산도 수협에 토지매입비 5억원을 지원할 의도로 불법·부당하게 군 예산을 편법으로 확고하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안군은 2006회계년도 중 반납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월사업 결정으로 인한 반납의 사유로 사고이월 32억 3천700만원 중 사업소 이월액 16억 6천500만원, 읍·면 토지 보상금 15억 7천200만원이며 명시이월은 사업소 이월액 40억 6천600만원으로 계속비 이월액 12억2천200만원은 공사중지로 인한 청사 이전비라고 밝혔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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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안 배’가 본격 수출한데 이어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쌀까지 미국 수출길에 올라 지역 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 19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87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안 배’가 지난 99년 미국에 150t이 처녀 수출을 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신안 청정해역 ‘갯벌 쌀’까지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 실제 신안군은 관내 섬 지역 토질과 해양성 기후 조건에서 생산돼 인체에 유익한 게르마늄 성분이 많은 황토의 해양성 ‘신안 배’를 지난 99년부터 미국 등에 처음으로 150t(3억원)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까지 해마다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신안 게르마늄 배 400t을 생산할 경우 지금까지 미국 등지에 수출한 신안 배 판매고는 100억원대에 이르게 된다. 군은 또 올해부터 신안군 안좌면 청정 갯벌 쌀 단지에서 생산되는 신안 섬드리 쌀 120t(3억여원)을 처녀 수출하게 됐다. 군은 최근 미국 LA에 있는 ‘The Choice Produce’사(대표 최병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2006년산 신안 쌀 30t을 포장해 조기 수출하고 나머지 90t은 10월 이후 수출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군은 20일 미국의 농산물 수입 바이어를 초청,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연차적으로 미국 등 동남아 등지에 수출 길을 열어 한미 FTA체결에 따른 농가들의 시름을 해소하고 농가 소득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김인수 소장은 “올해부터는 신안 쌀 이외에도 농촌지도사들의 기술로 개발 성공한 함초, 백년초 등 각종 건강식품 등이 머지않아 수출길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특산품인 신안 배는 관내 153㏊에서 연간 3천300t의 게르마늄 배를 생산해 56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신안 청정 갯벌 논 경지 1만548㏊에서는 6만8천t의 벼를 생산해 연간 90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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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본예산을 통과한 예산을 다른 항목으로 임의 변경하는 등 예산을 멋대로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나주시는 의회가 의결한 예산 내용을 멋대로 증·감액하고 과목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지방의회의 근간을 뒤흔들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나주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해 말 3천389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을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 의결을 거쳐 통과시켰다. 하지만 시는 올 초 예산 집행과정에서 시장과 부시장, 자치행정국장의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 5천300만원과 3천700만원, 300만원을 비롯해 공익요원 보상금 810여만원, 재활용품 선별장 인건비 4천300만원 등 모두 1억 6천700여만원을 임의로 끼워넣은 뒤 집행했다. 시는 예산을 추가 끼워넣기 하면서 기존에 통과됐던 하위직 인건비(9급) 1억 2천300여만원과 청소 미화원 인건비 4천400여만원을 삭감, 전체 총액 규모를 맞췄다. 시는 이어 이 같이 예산명세가 변조된 예산서를 최종 인쇄한 뒤 의회와 각 실·과에 넘겼다. 이 같은 예산 조작은 법정 편성 기준액인 시장 등의 업무추진비를 예산담당 실무자가 누락시킨 뒤 편법으로 맞추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당연히 편성해야 할 업무추진비의 누락 사실을 예산 의결 뒤 알게 돼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의회에 재의결을 요구하는 등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못해 빚어진 일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시의회 정광연 의원은 “시장과 부시장의 업무 추진비 증액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의 인건비를 감액시킨 의혹이 있다”며 “특위를 구성, 예산 편성 과정의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위법한 행위를 저지른 직원에 대해서는 사안의 경중을 가려 엄중문책 하겠다”며 “시의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 예산안을 다르게 집행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업무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도 올해 초 예산을 집행하면서 조례에도 없는 상담위원 운영수당을 책정하는가 하면 수천만원의 예산을 임의로 변경한 사실이 드러나 관련 공무원이 문책을 당하는 등 물의를 빚었다. 나주
신안
김경민 기자 kkm@
2007.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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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비지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흑산면 일주도로 확장·포장공사 사업비가 제때 지원되지 않아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총사업비 450억여원을 들여 천혜의 관광지 흑산도 진리∼예리까지 25.4㎞구간에 대해 지난 84년 관광객 탐방로 시설 개설을 시작으로 97년부터는 군도 28호선으로 승격, 폭 7m로 확장·포장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구간 임야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져 있어 지난 91년부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리사무소가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던 일주도로 사업을 주관, 환경부 예산으로 도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민원사항이 자주 발생하자 또다시 신안군에 위탁 시행토록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신안군이 위탁시행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흑산면 일주도로 확장·포장공사가 환경부로부터 예산이 제때 지원되지 않아 당초 지난해말 공사를 완공키로 했으나 현재까지 공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도로는 지금까지 전체구간 25.4㎞에서 21.36㎞만이 공사가 마무리돼 84.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신안군은 공사비 부족으로 지난해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1.253㎞구간과 올해도 사업비 37억원을 들여 1㎞구간에 확장공사만 진행하는 등 2.12㎞구간 확장공사와 4.04㎞구간 포장공사를 하지 못하고 내년 말까지 연장된 상태다. 나머지 잔여사업 지구를 내년 말까지 마무리 짓기 위해서는 사업비 83억원이 추가 지원돼야 흑산도 전체 일주도로 확장·포장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다. 특히 흑산도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늑장공사로 인해 공사가 끝나지 않은 구간과 마무리 된 구간에 차량안전 가드레인 시설마저 부족해 교통사고가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4월 40인승 관광버스가 도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 외지 관광객 15명이 중·경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따라 신안군은 흑산도 일주도로 확장·포장 공사를 조기에 마무리 하기위해 최근 박우량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이 환경부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관리사무소를 방문, 내년 말까지 차질없이 공사가 완공 되도록 잔여사업비 83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에대해 환경부 관련 공무원들은 지난 11일 신안군 흑산면 일주도로 현지 실태 조사를 마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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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갯벌이자 국내 최대의 천일염 생산단지 전남 신안군 증도면 태평염전에 천일염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소금박물관이 들어섰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천일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460만㎡의 규모로 국내 최대 천일염전을 운영하고 있는 태평염전(대표 손일선)이 50여 년 동안 사용해 오던 소금창고를 소금박물관으로 조성, 최근 개관식을 가졌다. 소금박물관은 천일염 소금에 관한 역사와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소금사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파하고 아이들에게 천일염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 전통음식 김치를 비롯 젓갈,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소금박물관은 태평염전이 자체적으로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1945년 건립돼 지난달 문화재청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예고한 석조소금창고 일부를 리모델링을 통해 시설한 국내 최초 소금박물관으로, 지상 1층 건물에 440㎡ 규모의 전시 공간을 갖췄다. 박물관내 ‘소금의 개념’ 코너에는 바다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바닷물과 같은 농도 모태의 양수에서 생명이 잉태되고 있을 만큼 소금의 중요성을 요약했으며 ‘소금의 역사’ 코너에는 소금이 역사 속에서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또 ‘소금과 문화’ 코너는 이스라엘, 멕시코, 동남아시아, 이집트, 중국 등지의 소금문화를 한눈에 전시했으며 ‘소금 미네랄’ 코너에서는 그동안 고혈압의 주범으로 알려진 소금에 대한 잘못된 오해를 풀고 천일염의 성분과 역할, 천일염이 만들어지기까지의 바닷물 취입부터 소금 결정체까지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밖에 조상들이 소금의 사용법과 아름다운 볼거리 영상으로 꾸민 ‘백색황금’ 등 다양한 정보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정보검색 공간이 마련돼 소금을 쉽게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신안군 섬 지역에서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는 천일염은 전국 천일염의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염전 2천151㏊에서 연간 17만4천여t의 천일염을 생산, 38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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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특화사업 일환으로 국내 토종 선인장을 이용한 건강식품과 미용식품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섬지역 특산주인 ‘백년주’를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있다. 10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지역 특화사업으로 군비 4억원과 자부담 1억원 등 총 5억원을 들여 지도읍 감정리에 100평 규모의 백년초 가공공장을 시설, 건강·미용제품에 대한 가공 개발을 성공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백년초 특산주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감정리 19농가 주민들은 지난 2003년부터 감정리와 증도면 곡도 등 11㏊부지에 토종 백년초를 재배해 오는 2010년까지 연간 1천t의 백년초를 생산할 목표로 ㈜황토이야기 농장을 조성, 백년초 액기스를 비롯 화장품, 비누 등 7종의 건강식품과 미용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실제 신안군 지도읍 주민들은 백년초 가공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내시장에서 백년초 액기스(1포당 100g) 30포 1박스를 7만원에 판매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신안을 대표하는 특산주인 백년초를 개발하기 위해 순천대 김용두 교수팀에 군비 4천800만원을 들여 용역을 의뢰했다. 최근 군청회의실에서 열린 특산주 개발 용역보고회에서 김 교수팀은 토종 백년초의 부위별 기능성분과 일반성분에 관한 분석을 발표하는 등 특산주의 개발 방향, 타 지역 특산주와의 차별화 전략 등 종합적인 대책을 토론하는 등 백년초 과일주, 발효주, 침출주로 시음회도 함께 개최했다. 용역 결과 보고회를 통해 토종 백년초는 당뇨, 성인병 예방, 피부미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자체 성분분석결과에서도 식이섬유, 칼슘, 칼륨성분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안 섬 지역 게르마늄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란 백년초는 가용성 무기질소물의 성분 함량이 높은데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 무 농약인증을 받은 백년초로 국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오는 25일 백년초를 이용한 특산주 개발에 따른 완제품 개발 후 본격적인 출하를 위해 기술업체를 선정, OEMC 생산주문을 통해 지역 특산주로 본격 개발해 생산 농가 주민들의 소득 향상과 함께 침체된 지역 경제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토종 선인장인 백년초는 항상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 페놀성 물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멸치의 6배, 비타민 C의 경우 감귤의 3배 이상, 자연산 식이섬유 30% 이상 등 각종 영향성분이 많아 면역력 증가, 고혈압, 당뇨, 관절염, 위염, 위궤양, 다이어트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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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일염 생산업계가 값싼 중국산 소금 수입 등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남 섬 지역에서 친환경 방법으로 전통 토판소금을 생산,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특히 전국 천일염의 최대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지역 천일염 생산 주민들은 수입소금 자유화 정책에 따라 값싼 중국산 소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안 천일염’ 상품 브랜드화로 대대적인 홍보를 비롯, 37년 전에 사라진 전통 토판소금 생산 등으로 자구책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8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섬 지역에 시설된 천일염전 총 2천416㏊ 가운데 818어가 천일염 생산주민들은 2천151㏊ 염전을 가동해 연간 17만4천여t을 생산, 38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인력난과 수입산 소금 등에 밀려 가동 염전이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비금면 대동염전(설립당시 100㏊)과 국내 최대 천일염전을 자랑하는 증도면 태평염전(300만㎡) 등 3곳이 최근 전통 천일염전으로 문화재에 등록하게 돼 신안 천일염이 유명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내 최대 천일염 단지 신의면의 경우 지난 5월초부터 염전 4.5㏊에서 37년 전에 사라진 전통 천일염 생산 방식인 토판소금을 생산, 225t의 소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소금은 30㎏ 1가마당 국산 천일염(30㎏들이 5천원)보다 10배, 중국산 수입 소금(30㎏들이 3천원)보다 무려 20배 정도 비싸게 판매되고 있으나 이 마저도 물량이 부족해 판매하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적은 인력으로 대량의 소금을 생산할 목적으로 염전 바닥에 검은 비닐 장판지를 깔아 소금을 생산하는 전국 천일염 생산과는 달리 토판 전통소금 생산 방식은 염전 뻘 땅에 바닷물을 담수한 후 증발시켜 생산된 소금으로, 청정 갯벌속의 미네랄이 대량으로 함유된 100% 무공해 소금이며 염도가 낮아 덜 짜고 고소하면서 단맛이 난다. 하지만 기존 천일염 생산보다 인력이 2∼3배 이상 더 소요되고 있어 생산량은 그만큼 뒤따르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신안군은 값싼 중국산 소금에 밀려 도산위기에 있는 관내 천일염 업계에 획기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 천일염 생산방식 토판소금 염전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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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천일염 생산지인 신안군 증도면이 국내 최대 관광지로 부상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인근을 배경으로 각종 관광시설을 비롯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 해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증도면은 3년 전만해도 우전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여름 피서철에만 3만여평에 그쳤으나 지난해는 8만여명이 찾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말까지 우전리 해수욕장 인근에 총사업비 13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갯벌 생태 전시관을 건립, 관광객 유치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갯벌 전시실을 비롯 체험 학습실, 영상실, 회의실, 교육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학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증도면 방축∼우전리 일원에 어촌 관광단지를 조성해 신안 해저유물전시관, 해안가 출렁다리, 어촌 체험시설 등 갯벌 생태 체험장과 어촌 문화체험장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4년 5억원을 들여 해수욕장 인근 바다 공유수면에 길이 470m, 폭 2m 규모로 만든 갯벌 탐방목교 짱뚱어 다리는 외지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민자유치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대규모 숙박시설을 비롯 근린생활시설, 레스토랑, 야외수영장 등이 갖춰진 엘도라도 리조트를 조성해 전국 각처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부터 예약이 넘쳐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같은 인기를 맞물려 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섬 갯벌 올림픽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도 다음달 3∼6일까지 제2회 섬 갯벌 올림픽 축제행사를 개최키로 해 관광객들이 더 몰려들 전망이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달 30일 증도면 우전해수욕장 해안가에서 전국 최초로 자전거 섬 선포식을 갖고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사용해 은빛 모래 백사장을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관광객 유치시설과 이색적인 행사를 통해 관광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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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8일 함평군청 소회의실에서 호텔현대 등 9개 호텔과 ‘2008 함평세계나비·곤충엑스포’ 공식호텔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조직위 이사장인 이석형 함평군수는 호텔현대, 신양파크호텔, 센트럴관광호텔, 신안비치호텔,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 백양관광호텔, 싼타모관광호텔, 엘도라도리조트, 광산구유스호스텔 등 9개 호텔 대표와 엑스포 공식 지정 협력호텔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들 9개 호텔은 이번 협약을 통해 2008년 4월18일부터 6월1일까지 45일 동안 열리는 함평 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들 호텔은 호텔 브로슈어 제작시 엑스포 홍보 문구를 삽입하는 한편 호텔 프런트에 엑스포 홍보 브로슈어를 비치하는 등 홍보에 나서게 된다. 또 조직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 객실을 우선 배정하고 엑스포 관람객에 대해서는 숙박요금의 할인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석형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엑스포를 찾는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숙박 서비스가 제공되고 호텔 측에는 수익이 돌아갈 수 있는 ‘윈-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
신안
이경신 기자 lks@
2007.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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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연극-리어카를 타고 떠나는 남도여행’이 27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전남 신안군 압해도와 장산도, 하의도, 도초도, 암태도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공연팀인 극단 ‘몸꼴’은 2002년 창단해 ‘불, 꼴’이란 작품을 시작으로 공간과 몸에 대한 삶의 언어를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 서울의 연극단체다. 이번에 공연될 ‘리어카, 뒤집어지다’는 극단 몸꼴의 대표작으로 70년대 서민의 땀과 눈물을 대변하던 ‘리어카’를 통해 그 시대의 삶을 향수 어린 시각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연극은 기존의 언어 중심의 연극틀을 깨고 리어카의 균형과 중심의 이동을 통해 나타나는 움직임의 다양성과 소리 등 다양한 표현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복권기금 예술사업으로 이뤄지는 이번 공연은 대형 공연장이나 격식을 차린 장소에서의 다른 연극공연과 달리 지역주민이 찾기 쉽고 친숙한 공간에서 열리는 색다른 공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은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활동을 적극 유치함으로써 군민들의 높아진 문화향수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긍심을 고취해 나갈 방침이다. 공연일정은 27일 오전 10시 압해면, 오후 장산면, 28일 오후 7시 하의면, 7월1일 오후 1시30분 도초면, 2일 오후 6시 암태면에서 진행된다. 공연 문의사항은 극단 몸꼴(02-2636-4861)이나 신안군청 문화관광과(061-240-8354)로 문의하면 된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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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환경사업소가 지난해 설치한 재활용시설이 1일 700㎥ 공급으로 비산먼지 예방을 비롯한 토석채취장, 소방용수, 꽃묘장, 콘크리트 제조업체 등에서 재활용수를 이용해 연간 8천만원의 업체 비용 절감을 거두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재이용수는 GS, 현대, SK, 신안종합건설 등 6개 사업장에서 10여대(1일 70회)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천수 이용시보다 소요시간(15분), 운반거리(4㎞), 용수의 안정적 공급 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가뭄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이 가중 되고 있는 가운데 재활용수를 이용해 물 부족 현상을 일정부분 해소하고 있으며, 재활용수를 이용함으로써 업체의 예산절감은 물론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량을 줄여 광양만 해양오염 저감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양
신안
서순규 기자 skseo@
2007.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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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관광철을 앞두고 비브리오 패혈증 및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주민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8월말까지 일상기온이 상승하고 어패류 및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및 식중독, 수인성 전염병의 발병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관광지 식품업소를 상대로 사전 예방활동에 따른 주민 홍보에 나섰다. 특히 군 보건소는 천혜의 관광지 흑산도와 홍도지역 어패류 취급업소 등에 대해 매월 위생계 합동으로 현지 위생 지도점검, 보균검사 및 보건교육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주민 건강생활수칙을 위한 유선방송 홍보, 전염병 예방 캠폐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로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은 설사, 구토, 발연,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난 피부 접촉시 감염되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40∼50%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으로 각자 개개인이 식사전, 음식조리전, 화장실 등을 다녀 온 후 깨끗이 손씻기와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끓인 물 마시기, 생활환경 및 신체청결 유지하기 등을 당부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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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가 농촌·도서벽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책읽기 운동 확산에 앞장서고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는 지난 20일 신안군 장산면 장산중학교에서 문화관광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청소년 권장도서 기증행사를 가졌다. 특히 농협은 ‘책 읽는 사회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든다’ 는 슬로건을 내걸고 장산중학교 기증식을 시작으로 하의고등학교, 흑산중학교에 각각 청소년 권장도서 115권씩을 기증할 예정이며, 매년 기증도서와 기증 학교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영배 지부장은 “지리적 특성 등으로 인한 열악한 환경 조건 때문에 타 시·군에 비해 문화생활 혜택이 턱없이 부족한 관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4년 기금출연을 통해 농협문화복지재단을 설립하고 농촌지역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운영한 것을 비롯해 농촌지역간병인교육, 외국인 농촌이주여성 문화체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윤리경영실천결의를 다지고 올해 관내 결혼 이민자에 대해 항공료와 현지 체제비를 지원해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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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 지역 최대 특산품 생산지 천일염전이 문화재 등록을 앞두고 있어 ‘신안 천일염’이 국내외 천일염 상품 브랜드로 유명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신안군에 따르면 관내 섬 지역에 시설된 천일염전 총 2천416㏊ 가운데 265㏊의 염전은 인력난 등으로 휴·폐업 상태며 2천151㏊의 염전만이 가동해 연간 29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삼백(三白)중의 하나인 천일염이 값싼 중국산 소금이 대량으로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불안전한 국내 소금 값 등으로 인해 전국 천일염의 최대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 60%를 차지하고 있는 신안 천일염전의 폐업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실에서 문화재청이 22일부터 신안군 비금면 대동염전과 증도면 태평염전(석조 소금창고) 2개소를 문화재에 등록하기로 해 그동안 침체 현상에 놓였던 ‘신안 천일염’이 천일염 상품 브랜드로 국내외 유명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안지역 염전이 문화재로 등록됨에 따라 우리나라 옛 소금 생산수단으로 지속돼 온 천일염전이 문화재로서의 보존 기반을 마련하는 등 천일염전 생산 체험장으로 활용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로 등록될 신안 천일염전은 한국의 대표적인 염전으로, 등록 규모는 40만∼100만㎡에 이르고 있다. 특히 문화재로 등록되는 비금면 ‘대동염전’은 지난 1948년에 비금도의 450세대 주민들이 공역으로 조성한 염전으로, 현재 폐업돼 사라진 경기·인천지역의 염전을 제외하고 설립 당시 국내 최대 천일염 생산지(100㏊) 규모다. 증도면 ‘태평염전’ 역시 지난 1953년 한국 전쟁 후 이북의 피난민 정착을 위해 서로 떨어져 있는 전증도와 후증도를 둑으로 연결해 그 사이에 갯벌을 조성한 염전으로, 현재 단일 염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300만㎡)를 자랑하는 염전이며 신안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천일염 생산 체험 관광지로 변신해 가고 있다. 한편 태평염전은 자체적으로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석조소금 창고 일부 991㎡에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 최대 소금박물관을 시설, 다음달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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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섬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방상수도시설사업비가 국비 전액으로 지원돼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1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관내 14개 읍·면 주민들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지도읍을 비롯 임자, 흑산, 비금, 도초, 증도, 자은, 암태, 신의면 등 11개 지역에 국비 70%, 지방비 30%로 총사업비 901억원을 들여 지방상수도시설을 완공, 섬 지역 주민들의 식수난과 생활용수난을 해결하고 있다. 군은 또 지난 2004년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사업비 1천826억 8천만원을 투입, 지방상수도 비금 한산, 흑산 제3수원지, 장산대리, 도초 제2수원지, 임자 제2수원지 등 5개소와 압해, 지도 등 2개 지역 광역 상수도, 증도 병풍도, 도초 우이도, 흑산 대둔도, 압해 매화도 등 6개 지구 소규모 지표수 상수도 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신안군은 재정자립도가 8.6%로 도서지역으로 형성된 어려운 지역 여건 등으로 자체재원 조달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72개의 유인 도서 중 1개 도서를 제외한 71개의 도서별로 식수원을 개발해야 하는 열악한 생활환경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신안군은 현재 560억원의 빚더미 속에서 군 청사 이전사업에 84억원, 오는 2010년까지 계획 추진 중인 지방상수도시설사업에 추가로 38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경우 군의 채무는 무려 940억원에 달하게 된다. 그러나 신안군은 없는 예산에 섬 주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상수도시설사업에 270억원의 지방비를 부담하는 등 오는 2009년말까지 13개 지구 상수도시설사업에 548억원의 지방비를 부담해야 하는 실정에 처해있다. 그동안 신안군이 상수도시설사업비에 투자한 지방비만 818억원에 달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광역시의 구청의 경우만 보더라도 지역주민들의 식수원 확보를 위해 관할 구청이 부담하는 지방비는 없는 것을 감안하면 상수원시설 사업에 신안군이 부담하는 지방비 30%를 국가가 전액 부담해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주민 박모(64·압해면 복룡리)씨는 “육지 시·군의 경우 식수와 전기, 중심도로 개설 등 사업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부담이 없이 국가에서 모든 시설을 설치해 주고 있지만 신안군은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소외된 가운데 식수원 확보를 위해 지방채를 빌려써야 하는 등 갈수록 채무가 늘어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군 관계자는 “타 시·군에 비해 지방채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가장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는 식수원 확보와 전기·도로·확포장사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지방채를 쓰고 있는 현실이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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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우이도 사구 공원경관 복원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 전신주 철거키로 합의 천혜의 경관자원을 갖추고도 그 동안 전신주에 가려져 비경을 뽐내지 못했던 전남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사구가 여름 피서철 이전까지 전신주를 철거, 지역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 서부사무소(소장 김용무)에 따르면 신안군과 한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신안군이 8천여만원을 투입, 도초면 우이도 사구의 7개 전신주를 철거, 공원경관 자원을 복원키로 했다. 이에따라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의 핵심 공원자원으로 지정·관리 중인 동양 최대 규모의 우이도 사구는 올 피서철부터 예전 사구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도해 서부사무소관계자는 “유관기관과 윈-윈 전략으로 환경저해시설 정비와 공원 경관자원 복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없었다면 쉽게 해결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도해해상서부사무소는 공단이 올해부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경저해시설 정비차원에서 사구내 전신주를 환경저해시설로 분류, 사구변화 원인분석을 위한 월 1회의 정기모니터링 실시, 탐방객 출입통제 등 현장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합동조사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공동해결노력을 펼쳐왔다. 목포
신안
김정길 기자 kjk@
2007.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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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청 청사가 건축된지 오래돼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관계 공무원들은 물론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1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69년 무안군으로부터 분군 된 후 타 기관에서 사용하던 목포시 북교동에 있는 현 청사 건물(연면적 5천595㎡)에서 1실 11과 1단 본청 직원 24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건축된지 40년이 넘는 노후된 건축물과 협소한 환경여건 속에서 근무하는 바람에 업무효율이 떨어지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군청 기구개편과 함께 시설사업소를 비롯 농산물 유통개선단, 가고싶은섬 추진단, 교육지원단 등 4개부서가 군청 인근 개인 건축물을 임대해 매월 80만원씩을 주고 군청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군청 종합민원과의 경우 각종 민원업무 차 군청을 찾는 민원인들이 하루 200여명이 넘는 실정이지만 서고시설을 제외한 100여평의 협소한 사무실에서 6개계 50여명이 책상과 의자 등 기타 사무용 집기를 설치, 한사람이 통행하는데도 큰 불편이 뒤따르고 있다. 더욱이 한꺼번에 10명의 민원인이 찾아올 경우 앉아있을 자리도 없이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는가 하면 주차시설도 턱없이 부족해 민원인 대다수가 불법 주정차를 일삼아 인근 도로가 혼잡하기까지 하다. 일부 민원인들은 장시간 불법 주·정차 등으로 목포시와 경찰에 적발돼 범칙금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는 등 불이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사정이 이런 가운데 신안군은 지난해 5월 관내 압해면 신장리 일원 1만2천557평에 총사업비 2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3천442평 규모의 군청 신청사를 착공해 현재 14%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나 지난해 11월15일 청사부지 부적성 등으로 현재까지 공사를 중단한 채 부지선정을 놓고 찬반세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7.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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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소식]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 농촌사랑 마니아 연수 농협중앙회 목포신안시군지부가 도시소비자들인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농촌의 소중함과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농촌사랑 마니아 연수’를 실시, 호응을 얻었다. 농협은 농촌사랑 지도자연수원과 함께 최근 목포 신안관내 우수고객 80여명을 초청해 해남군 북평면 동해 팜스테이 마을에서 농촌사랑, 농촌체험 현장 교육을 가졌다. 이들은 마을에서 재배한 월동배추로 배추김치 담그기 체험과 마늘수확, 떡메 쳐서 옛날식 인절미 만들어 먹기 등 다양한 농촌의 일상을 체험했다. 이어 농촌사랑지도자연수원 김덕원 교수의 ‘농촌사랑운동은 무엇이며, 왜 하는가?’ 주제강의를 통해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인식해 농산물 지킴이 역할을 배우기도 했다. 체험에 나선 강순자(64·목포시 용당동)씨는 “도시에 살면서 잊고 살았던 농촌의 어려움과 농업인에 대한 고마움, 옛날 고향을 생각나게 하는 푸근한 정을 흠뻑 느끼고 돌아온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영배 지부장은 “농협이 농촌의 소중함과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 등을 지키는 ‘고마운 농협, 꼭 필요한 농협’이 되기 위해 농촌 일손돕기와 체험 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7월께 관내 초·중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나주 이슬촌 팜스테이 마을에서 ‘농촌체험청소년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신안/조완동 기자 cwd@ ▲나주 결혼이민자센터 마련 전남 나주시 결혼이민자 가족 지원센터가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나주시는 31일 “이창동 우리빌딩 4층에 지역 결혼이민자 가족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를 마련,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지원센터는 이민자 가족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문화적 차이 극복, 사회 문화적 적응 등을 돕게 된다. 국제결혼 주부를 대상으로 한 한글교실과 한국어교육을 비롯 부부교육, 시부모 교육 등이 이뤄지며 한국생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예절, 가족캠프, 명절 상차리기, 문화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결혼 이민자에 대한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과 가족관계 증진 등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안정적인 사회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지역 결혼이민자 가족은 320명에 달하고 초등학생 자녀만도 130명에 이르고 있으나 2004년 나주교회내 ‘나주 외국인쉼터’로 출발한 뒤 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이 센터는 그간 장소가 좁아 한글교육과 상담 등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신안
나주/안재필 기자 ajp@
2007.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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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증도 우전해수욕장 천혜의 관광지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해수욕장이 전국 해수욕장중 최초로 2일 개장식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현상으로 올 여름 무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예년보다 20일 앞당겨 개장을 하게 됐다”며 “관광객들을 위한 요트 무료시승, 해상선박 퍼레이드, 보물찾기 등 다양한 개장식 행사도 함께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우전 해수욕장은 매년 외지 관광객들이 8천여명이 몰려드는 곳으로, 최근 인기를 끌었던 TV 드라마 ‘고맙습니다’ 촬영지로 각광받았다. 주변에는 105동의 객실을 갖춰 주말이면 100% 예약률을 보이고 있는 엘도라도리조트가 마련돼 있다. 또 송원대 신안해저유물 기념비와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 울창한 송림, 전국 최대 규모의 태평염전, 짱뚱어 목교 등 풍성한 볼거리로 외지 관광객들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군은 우전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전국 최초로 자전거 섬 하이킹코스를 운영, 해수욕장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들과 전국 하이킹 동호회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개장식을 앞두고 화장실, 샤워장, 안내표지판 등 주변정비 및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편의시설물을 31일까지 정비했다. 신안/조완동 기자 cwd@ ▲진도 가계 해수욕장 가계 해수욕장을 비롯한 진도군 관내 해수욕장들이 2일 개장된다. 진도군은 31일 “극심한 무더위로 인해 예년과 달리 일찍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고군면 가계 해수욕장을 기점으로 관내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 한다”고 밝혔다. 해수욕장 조기 개장 대상은 가계, 관매도, 신전, 금갑, 서망 해수욕장으로, 개장기간은 8월말까지다. 군은 조기 개장을 위해 관광객 편의시설 정비 및 예상 불편사항에 대해 의견 교환, 관광객 안전지도, 행락질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해수욕장 조기 개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해수욕장의 샤워장과 급수대, 편의시설 등을 정비하는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하고 숙박이 가능한 몽골 텐트 대여로 피서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름이 일찍 찾아와 관내 해수욕장에 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개장일을 포함 개장기간 동안 다양한 문화 이벤트 행사를 계획해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일 오후 2시 가계 해수욕장 개장식에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퓨전 국악공연, 비보이 댄스, 비치 발리볼 대회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체험행사로 레저보트 투어(카누), 요트 무료체험과 함께 해상보트 삼색연막탄 퍼레이드, 윈드서핑 시연회 등도 펼쳐져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안
남도일보
2007.06.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