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몰래 지내는 아버지 제사 ◇흔들리지마(MBC 16일(수) 오전 7시50분)=한회장은 수현을 불러 저녁에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한다. 둘이 있을 때는 아버님이라고 부르라며 강필 때문에 속 썩일일이 많을테지만 잘 참으라고 다독인다. 용대는 민정을 불러 아버지의 제사를 집에서 지내라고 한다. 민정은 사양하겠다고 하지만 용대는 제사 끝날 때 까지는 아무도 집에 들어가지 않을것이라며 영미에게는 자기가 말하겠다고 한다. 한편, 수현을 집으로 초대한 한회장은 강필에게 상견례 날짜를 잡으라고 한다. -새봄보육원을 찾은 영애 ◇누구세요?(MBC 16일(수) 오후 9시55분)=승효와 영인, 영애는 함께 새봄보육원으로 향하고, 승효는 일건의 말에 웃음이 터져 혼자 웃기 시작한다. 식약청 직원으로 위장한 호중은 창고를 살펴보다 일건의 그림이 숨겨져 있는 곳을 발견한다. 영인은 아이들과 어울려 신나게 축구하고 아이들을 씻겨 주는 승효(일건)를 바라보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일건이 승효의 몸을 빌려 돌아온 것 같다는 영애의 말에 충격에 휩싸인다. -MT를 떠나는 배우와 스텝 ◇온 에어(SBS 16일(수) 오후 10시)=옥심은 영은에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준희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쓴소리를 한다. 준희가 식탁에 내려놓은 대본을 보던 옥심은 연출에 아들 경민의 이름이 있자 당황한다. 미용실에서 혜정과 마주친 승아는 캐스팅 논란이 없도록 작품 잘하라며 혜정이 빈정거리자 열을 받는다. 경민은 대본집필과 배우들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영은에게 하루만 쉬자고 제안한다. 티켓투더문 배우와 스탭들은 MT를 떠난다. -떼까마귀를 찾아 떠난다 ◇환경스페셜(KBS1 16일(수) 오후 10시)=10월, 5만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을 찾았다. 시베리아, 몽골 등 유라시아 북부에서 번식하며 지내던 떼까마귀들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원래 제주에서 겨울을 보내던 떼까마귀는 10년 전부터 울산 태화강변에 터를 잡아 월동하기 시작했다. 떼까마귀들이 제주를 떠나 울산에 새 터를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 세월 흉조로만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 밖 대상이었던 까마귀. 이들의 일상을 집중 관찰하여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생태를 파악해본다. -동반자살을 선택한 아버지 ◇뉴스추적(SBS 16일(수) 오후 11시20분)=동반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는 장애아 가정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건.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운전석에 있던 30대 남자는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남자는 스스로 차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시거 잭으로 불을 붙였다고 경찰에 말했는데. 알고보니 이 남자는 아이들의 아버지. 아버지는 왜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것일까.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낭독의 발견(KBS2 16일(수) 오후 12:45)=6살 어린 나이에 첼로를 시작, 독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낭독무대에 오른다. 애잔한 첼로선율이 인상 깊은 생상스의 ‘백조’연주로 낭독무대를 연 첼리스트 송영훈은 포르투갈 작은 마을에서 민요를 연주하며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새벽 1시까지 이어진 공연을 추억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6 00:00
-
▲동명오라토리오 합창단 정기연주회=16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011-628-3758) ▲남도소리 상설무대 ‘소통 6번째 이야기 : 아∼따 좋다’=1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371-4242) ▲송혜숙 미술상 수상자 초대 ‘차경복 개인展’=16∼29일 갤러리자리아트(010-2723-0452) ▲시민문화회展=16∼30일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이정남 개인展=16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영·호남 교류展=16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Zink’ 회원展=16일까지 무등갤러리 신관(062-236-2520) ▲송필용 초대展=16일까지 원갤러리(062-222-6547) ▲A군의 서커스展=17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꽃 이야기展=17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062-523-0912) ▲원화(原畵)展=19일까지 일곡도서관 1층 로비(062-510-1631) ▲조선대학교 누리사업 프로젝트展Ⅲ=19일까지 무등갤러리 본관(062-236-2520) ▲미술단체 초대 청동회展=20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백화점 속 동물원展=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꽃그림 축제展=23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김용택시인과 섬진강아이들展=27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062-223-6677) ▲봄 나들이展=27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목재 허행면展=30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박성배 사진展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친구들’=30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봄날은 간다’展=5월14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자연은 내 친구’展=6월1일까지 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062-510-0145) ▲‘내 안의 정물’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하정웅 콜렉션 ‘이국자’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문화
남도일보
2008.04.16 00:00
-
광주 여류화가 그룹 ‘zinc’ 첫 전시 오늘까지 무등갤러리서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6인 여류화가로 구성된 ‘zinc’회 첫 전시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영희씨의 ‘작품’ 연작을, 권진씨의 ‘인연’과 ‘동작’을, 장애라씨의 ‘국화향기’와 ‘삶…희망’을, 조미숙씨의 ‘숲의 사중주’ 연작을, 최은영씨의 ‘가을의 끝자락에서’를, 안수현씨의 ‘아침동백’ 등 회원 각자의 개성과 색채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흰색의 기본과 출발을 의미하는 그룹 ‘zinc’에는 최영희, 권진, 장애라, 조미숙, 최은영, 안수현씨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문의=062-236-2520) “독서치료 통해 고민 상담해요” 북구 일곡도서관 독서박람회 광주 북구 일곡도서관은 제44회 도서관 주간행사를 맞아 ‘독서 박람회’를 열고 있다. ‘도서관 그곳에 가면 당신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 라는 주제로 4월 한달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범국민적인 독서 생활화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행사기간에는 독서치료 상담소를 개설해 집중력 증진과 친구사귀기 등 어린이들의 고민거리를 상담해 주고 동화책 원화 전시회 등을 통해 동화속의 실제 주인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2시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초정리 편지’로 잘 알려진 아동문학작가 배유안씨를 초청해 ‘우리 역사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회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멸종위기 야생식물사진전(30일까지), 출판사 추천도서 전시회(19일까지), 책이 아파요! 훼손도서 전시회(18일까지), 원화 전시회(19일까지) 등 다양한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문의=062-575-3457
문화
남도일보
2008.04.16 00:00
-
아시아민족교류협회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립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몽골칭기스 국립민속관현악단과 인도집시예술단 ‘바울’ 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는 관현합주, 피리 협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몽골국립민속관현악단은 1950년에 창단,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포함하고 있는 단체로 아시아 및 미주, 유럽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또한 인도집시예술단 ‘바울’은 ‘신에 취한 미치광이’라는 의미로, 모든 것을 내면의 충동에 내맡긴 자들의 즉흥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평생 같은 노래를 한번 이상 부르지 않고, 하나의 시를 64가지 이상의 기법으로 부르는 팀이다. 연주곡목은 몽골의 대자연을 표현한 ‘뷰티플 몽고리아’를 비롯해 평화롭고 베푸는 세상을 희망하는 ‘Long Song’, 넓은 몽골의 초원을 표현한 ‘셀슨타르’, 4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린 ‘Four season’, 향나무에서 나는 향내음을 소리로 표현한 몽골의 전통민요 ‘몽골리안 포크송’ 등을 선사한다. 특히 강물, 새, 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목소리로 흉내내는 ‘허미’를 선보이는 ‘Mongol khuumiin’은 색다른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민족교류협회는 아시아 민족의 다양한 음악언어들과의 교류를 통한 아시아음악문화의 발전을 이루고자 창립됐다. 이들은 몽골 국립민속 관현악단을 초청해 서울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광주문예회관 등 전국 10여개 도시를 순회공연하며 한·몽 민족음악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1만∼3만원.(문의=062-385-0815)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
전남 함평군 잠월미술관(관장 김광옥)은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나점수씨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체온의 색(color in temperature)’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사진과 조각 설치를 통해 선보인다. 중국, 러시아, 몽고,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오지를 여행하면서 생명의 보편적 현상들에 관심을 기울여 온 나씨는 이번 전시에서 이방인의 눈에 비쳐지는 다양한 기억과 삶의 현실적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작품을 통해 체온을 가진 채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다. ‘체온과 호흡’이라는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고 오랫동안 작업을 해오던 나씨는 이방인의 눈에 비쳐지는 다양한 기억과 삶의 현실적 풍경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에서 시작하지만 다분히 세계와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이어 이러한 인식의 틀 위에서 체온을 가진 채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나씨는 “사라지고 드러나는 진실들만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가끔씩 사람들이 나의 작업에서 사막과 쓰레기, 그리고 선인장과 같은 것들을 연상하는 것 외에 무엇을 인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흔적들이 만들어낸 풍경과 암묵적 기억이 아마도 내 의식의 표면을 관통하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 출신인 나씨는 중앙대 조소과 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 뒤 현재 중앙대 조소과에 출강 중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
바람에 흩날리는 파꽃을 바라본다. 뭉게구름처럼 풍성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꽃잎은 봄의 생명력을 머금고 이리 저리 흔들린다. 서양화가 최향씨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진화랑에서 ‘파꽃은…바람에 흩날리고…’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안·해남 등지에서 봄이면 피는 양파꽃 군락을 연두, 노랑, 보라, 분홍, 파랑 등의 감각적인 빛깔로 표현한 파꽃 연작을 선보인다. 최씨는 남들이 그리지 않는 파라는 소재를 통해 화려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 그 화려함은 무엇보다 색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색에서 난색을 이르는 폭넓은 색채의 스펙트럼을 지닌 최씨의 그림은 단순 명료하지만 소박한 미를 선사한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최씨의 그림은 파를 소재로 한 ‘시각의 향연’이다”며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중 달빛에 드러난 메밀밭의 흐뭇한 광경을 그가 그린 달빛의 파밭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익대 미술대학 출신인 최씨는 부산에서 열린 26회 화랑미술제와 대구 아트페어에 참여했고, 광주·서울 부산·독일 등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
전남 화순 대곡리 출토 청동유물을 대상으로 ‘다시 태어난 청동 국보’발굴 속보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부터 5월12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출토유물과 발굴 성과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발굴 속보전으로 국보 제143호 청동유물이 출토된 화순 대곡리유적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이 유물들은 지난 1971년 8월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 살던 구재천씨가 배수로 작업 중 우연히 발견한 청동유물을 통해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이 출토지 확인조사에 나서면서 발굴하게 됐다. 이들 청동유물은 비록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가치를 인정받아 1972년 3월2일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국보로 지정된 청동기시대 유물 가운데 정확한 출토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 인정받는다. 이후 2월 국립광주박물관은 청동 국보의 출토지에 대한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유적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 재조사과정에서 새롭게 청동검 2점이 발견됐다. 대곡리유적은 330×280㎝ 크기의 구덩이를 판 후 다시 가운데에 관을 넣기 위한 구덩이를 길이 233㎝, 너비 98㎝, 깊이 70㎝의 크기로 판 2단 구조이며, 관을 안치한 다음 그 위를 돌로 덮은 적석목관묘(積石木棺墓)로 밝혀졌다. 또한 재조사 결과 통나무관을 사용했음을 확인했으며, 관과 구덩이 사이에서 2점의 청동검이 새로이 출토됐다. 통나무관 아래에 부장품을 넣은 사례는 이 시기의 유적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당시 매장의례나 매장풍습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동검은 국립광주박물관 보존처리실에서 정밀조사를 실시, 현미경 조사를 통해 통나무관의 재료는 굴피나무로 확인되었으며, 청동검의 날 부분에서는 나무 칼집을 청동검의 끝부분에서는 검은 칠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의 청동 국보와 함께 보존과학을 통해 다시 태어난 청동검과 통나무관 등 새로운 자료를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또한 유물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 및 당산나무를 비롯한 우물과 농경지 등의 영상자료들을 통해 일반인들이 발굴조사에서 전시까지의 전 과정과 화순 대곡리에 사는 현재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살펴볼 수 있다.(문의=062-570-7031)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
-약혼으로 인한 가족의 갈등 ◇흔들리지마(MBC 15일(화) 오전 7시50분)=강필과의 결혼을 위해 민정과 동혁을 내보내라는 수현의 주문에 영미는 당황한다. 영미는 용대에게 민정과 동혁을 분가시켜야겠다고 말하지만 용대는 결혼하기 전까지는 모두 함께 살아야 된다고 한다. 용대는 영미에게 재혼을 해서 가족끼리 성씨가 다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며 모두 함께 살자고 한다. 한편, 한회장은 희정에게 한 달 안으로 강필을 약혼시키겠다고 말하고 수현은 다시 한 번 영미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근대조각 3대 거장 소개 ◇KBS 중계석(KBS1 15일(화) 오후 2시10분)=우리에게 낯익은 조각품 ‘활 쏘는 헤라클레스’. 도전과 패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참고서 표지와 기업의 로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부르델은 로댕, 마이욜과 함께 근대조각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힌다. 부르델의 작품 활 쏘는 헤라클레스 이외에도 엄선된 대표 작품 75점과 뎃생, 수채화 48점이 한국에 왔다. 이를 기회로 접하기 어려운 거장의 조각과 작품세계를 KBS 중계석을 통해 방송한다. -‘선택적 함묵증’을 고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15일(화) 오후 6시30분)=개선 기간만 최소 1년 이상 걸린다는, 개선 가능성은 50% 이내라고 전문가가 진단한 심각한 ‘선택적 함묵증’의 초등학교 2학년 8살배기를 개선했다. 말 하지 않는 ‘선택적 함묵증’ 아이. 전문가들은 이러한 ‘선택적 함묵증’을 현대병이라 자칭할 만큼 지금 우리의 아이들이 위험하다. 또한 가정에서 부모들은 ‘선택적 함묵증’을 발견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고 한다. -전신 성형을 한 한영 ◇코끼리(MBC 15일(화) 오후 8시20분)=해영의 인터넷 쇼핑몰을 도와주기로 한 동생 한영. 그런데 뚱뚱한 내 동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미모의 여인이 이코빌라에 도착했다. 해영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을 하고 나타난 한영. 그 앞에 해영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불현듯 나타난 미모의 여성 한영 앞에 이코빌라 식구들도 술렁이기 시작한다. 한편, 낙천적이고 명랑한 성격의 현지는 좋은 일만 기억해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돈을 요구하는 아들 ◇긴급출동! SOS 24(SBS 15일(화) 오후 11시5분)=아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는 부모의 SOS. 돈을 주지 않았다가는 욕설과 심한 폭력을 일삼는다는데. 아들의 폭력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도 수차례, 부모는 더 이상 같이 사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라고 했다. 그렇게 최근 10년간 탕진해온 돈이 무려 10억여 원. 유학시절부터 갖은 핑계로 돈을 요구해왔다는 아들은, 돈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소프라노 유현아와 함께 ◇클래식 오디세이(KBS2 15일(화) 오후 12시45분)=남편을 잃은 슬픔을 음악으로 녹여낸 소프라노 유현아를 만난다. 그녀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직후, 피아니스트인 언니의 권유로 피바디 음대에서 노래를 시작하고 1999년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시작했다. 또한 2006년 정명훈이 지휘하는 베토벤 ‘합창’교향곡의 솔리스트로 서울시향과 협연하면서 한국무대에 데뷔했다. 정상급 지휘자들이 선택한 목소리 소프라노 유현아의 비극적 슬픔을 희망를 만나본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5 00:00
-
▲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전통 타악’ 공연=15일 오후 7시 광주시청 앞 야외음악당(062-676-3844) ▲박성배 사진展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친구들’=15∼30일 일곡갤러리(062-510-1631) ▲나인갤러리 신 소장품展=15일까지 나인갤러리(062-232-2328) ▲제2회 남도의식 확장展=15일까지 갤러리자리아트(010-2723-0452) ▲강진청자 효광요 작품展=15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062-510-1568) ▲이정남 개인展=16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영·호남 교류展=16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Zink’ 회원展=16일까지 무등갤러리 신관(062-236-2520) ▲송필용 초대展=16일까지 원갤러리(062-222-6547) ▲A군의 서커스展=17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꽃 이야기展=17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062-523-0912) ▲원화(原畵)展=19일까지 일곡도서관 1층 로비(062-510-1631) ▲조선대학교 누리사업 프로젝트展Ⅲ=19일까지 무등갤러리 본관(062-236-2520) ▲미술단체 초대 청동회展=20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백화점 속 동물원展=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꽃그림 축제展=23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김용택 시인과 섬진강아이들展=27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062-223-6677) ▲봄 나들이展=27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목재 허행면展=30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봄날은 간다’展=5월14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자연은 내 친구’展=6월1일까지 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062-510-0145) ▲‘내 안의 정물’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하정웅 콜렉션 ‘이국자’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문화
남도일보
2008.04.15 00:00
-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주제 공모 5월4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제4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의 주제를 공모한다. 이번 주제 공모는 아시아 평화와 화합의 음악축제가 될 음악제의 미래 비전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본 음악제의 상징물 및 각종 홍보물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 접수는 14일부터 5월4일까지며, 중복 출품도 가능하다. 최우수 1명에게는 100만원이, 우수 2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당선작 발표는 5월13일 정율성음악제 홈페이지(www.gjimf.org) 또는 개별통보로 이뤄진다.(문의=062-511-1263) 영·호남미술교류 ‘봄 풍경소리’展 16일까지 광주 메트로갤러리서 벚꽃과 함께 봄의 풍경을 전한다. 제23회 영·호남미술교류 ‘봄 풍경소리’전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금남로 메트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올초 부산전에 이은 두번째 자리. 이번 전시는 광주를 비롯해 대구, 부산, 전북 등 4개 지역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광주 이외에 다른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음과 동시에 지역 작가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광주 초대작가로는 고광입, 김남기, 김진수, 나명호, 문정호, 박영희, 서기문, 서병옥, 위진수, 이기원, 전현숙, 최재봉, 허임석씨 등 80여명이 참여했다.(문의=062-226-8056) “광주문예회관 대관 신청 받아요” 광주문예회관은 2008년 하반기 공연장(대극장·소극장) 사용 예약 신청을 받는다. 예약 기간은 7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국가·시·시립예술단체 공연 날짜는 대상 기간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순수 예술 및 전통 예술공연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에 한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심의 결과는 5월 중순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062-510-9251
문화
남도일보
2008.04.15 00:00
-
광주비엔날레가 홍보리셉션 등을 펼치며 해외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5일 제5회 베를린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Julia stoschek(여·독일 콜렉터)의 후원으로 개최된 리셉션에 오쿠이 총감독 등 전시 관계자 전원이 참석, 예상보다 4배나 몰린 관계자 덕분에 큰 홍보효과를 발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베를린 리셉션에는 아시아 비엔날레 관계자(상하이비엔날레, 요코하마트리엔날레 등)와 그동안 간과하기 쉬웠던 유럽지역 미술계의 ‘Tate Liverpool’ 큐레이터, 폴란드 ‘SAN Art’ 큐레이터, 베네수엘라 ‘Mercantil art institute’ 의 큐레이터 등 유럽지역 미술관계자들이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초청된 상하이비엔날레 감독 장찡(Zang Qing)과 6월말 중국에서 홍보리셉션 및 광주비엔날레 공동마케팅 전략으로 형성된 아트콤파스(2008)를 개최하기로 협의, 향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해외협력 성과를 얻었다. 한편, 유럽지역 1차 홍보를 마무리 한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5월 뉴욕과 6월 중국, 7월 일본 등에서 해외 홍보리셉션을 개최,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계자에게 제7회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하고 더 폭넓은 해외네트워크를 형성 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Art It’(일본 전문잡지) 등 해외 홍보잡지 광고 시작과 함께 오는 19일 해외온라인 홍보(E-flux, 뉴욕기반의 온라인 전문업체)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비엔날레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5 00:00
-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우리 장단의 신명나는 무대가 마련된다. 15일 오후 7시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최근 일본, 중국, 인도 등에서 활발한 해외공연을 펼치고 있는 전통문화연구회 얼쑤의 ‘전통 타악공연’으로 꾸며진다. ‘일상에서 세계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풍물놀이패 ‘얼쑤’의 ‘열린 굿’을 시작으로 판을 연다. 상쇠와의 덕담을 나누며 시작되는 굿판은 웅장하고 깊이 있는 소리의 모듬 북과 사물놀이를 통해 관객과 하나되는 강한 힘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꿈과 미래를 향한 질주에서는 서양식 드럼을 직접 제작, 사물놀이의 신명난 몸짓과 어우러지는 공연의 새로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2일 창작국악실내악단 ‘도드리’의 퓨전국악선율을 선보일 계획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5 00:00
-
예향의 도시인 광주에 국내 최초로 병원 전체가 미술품 전시관으로 꾸며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 일곡지구에 오는 19일 개원될 일곡양지병원(병원장 김석재)은 “병동 특성에 맞춰 주제, 색감, 구도, 작품크기, 액자 디자인까지 세심한 배려를 통한 전시공간을 마련, 미술을 통해 환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제공하고 미술 본연의 기능도 실천하는 것은 물론 전시작중 일부를 구입해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도 앞장서겠다”고 14일 밝혔다. 이 병원은 3개의 거점 센터(뇌신경 재활전문센터, 노인건강센터, 정신건강센터)와 1개의 연구소(팜푸리 정신건강 조기중재센터), 생활 습관병(성인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센터를 구축하고 뇌신경장애(뇌졸증, 뇌경색, 외상성 뇌손상, 치매 및 퇴행성 뇌질환)와 성인·노년기 만성질환, 정신건강질환의 치료와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치료 병원이다. 각 층마다 다양한 그림을 선보이게 될 이 병원은 4층 정신건강병동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그림으로, 3층 노인건강 병동은 편안하고 휴식 같은 분위기를 줄 수 있는 그림으로, 2층 뇌신경재활전문센터와 재활병동은 재활환자의 특성상 활기차고 생명력이 있는 그림들로 각각 꾸며진다. 특히 그동안 1층에 갤러리를 두고 운영하는 기존 병원에 비해 병원 전관에 갤러리를 갖춘 곳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와함께 연중무휴 전시장인 이 병원은 3개월, 6개월 단위로 작가나 미술단체를 초대전 형식으로 전시를 마련하게 된다. 19일 개원과 함께 마련된 첫 초대전에는 백준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남대 예술대학과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백씨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을 맑고 진지하게 표현한 소품과 대작 50여점을 출품한다. 백씨는 한국화와 문인화의 장르를 오가면서 주로 채색과 수묵기법으로 자연에 대한 주제를 담담하게 표현하고 있다.(문의=011-638-6472)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5 00:00
-
무대위에 연극 배우들의 숨결이 가득하다. 울고 웃는 배우들의 얼굴 표정 하나 하나에 관객들도 하나가 되어 이들의 움직임을 쫓는다. 지난 9일 화려한 막을 연 광주연극제는 사회적 문제를 다룬 소재와 인간 삶의 진실을 담은 작품으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13일 막을 내린 제 22회 광주연극제 및 제 26회 전국연극제 광주시 예선대회에서는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짬뽕’(윤정환 작·오성완 연출)이 영예의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며 전국연극제 출전 티켓을 손에 거머쥐었다. 이번 연극제에는 극 ‘행복한 가족’을 내놓은 극단 ‘DIC’를 비롯해 ‘위대한 유산’을 공연한 극단 ‘유피씨어터’, ‘봄이오면 산에들에’의 ‘극단 ‘얼·아리’, ‘미래는 없다’의 극단 ‘청춘’ 등 모두 5개 팀이 출전했다. 극단 ‘푸른연극마을’의 ‘짬뽕’은 자장면 한 그릇이 250원 하던 80년대의 광주를 재연한 작품이다. 자신의 인생에 새 봄이 오길 기대하며 중국집 이름을 ‘춘래원’으로 짓고 열심히 살아가는 ‘신작로’와 그의 동생 ‘신지나’, 춘래원에서 배달 일을 하고 있는 ‘백만식’, 신작로가 사랑하는 다방 여종업원 ‘오미란’이 등장한다. 이들 넷은 가끔 다투기도 하지만 서로 가족처럼 의지하며 살아간다. 5월17일 밤, 하기 싫은 배달을 나간 만식이 잠복 군인에게 검문을 당하게 되고, 짬뽕을 달라고 위협하는 군인에게 돈을 받지 않고는 줄 수 없다고 우기며 싸움이 벌어진다. 그 싸움은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진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와함께 연기상엔 ‘행복한 가족’의 할배역 윤희철· ‘봄이오면 산에들에’의 달래역을 맡은 류지영씨, 신인연기상엔 ‘위대한 유산’의 첫째역 ‘신은정’·‘짬뽕’의 백만식역을 맡은 김현수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어 무대미술상은 극단 ‘유피씨어터’ 김균형 대표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은 표원섭(청주대 공연형상학부 연극과 교수), 조구환(극단 ‘현장’(진주) 연출가), 권호성(극단 모시는 사람들 연출가)씨가 맡았다. 광주연극협회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인들의 무대가 아니라 광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주제의 공연 내용은 물론 마이비 카드 할인이나 적십자 헌혈증 무료관람 혜택 등의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들이 연극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우수상을 받은 ‘짬뽕’은 오는 6월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26회 전국연극제 본선대회(5월23일∼6월11일) 광주대표팀으로 참가하게 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5 00:00
-
-민정의 갑작스러운 귀국 ◇흔들리지마(MBC 14일(월) 오전 7시50분)=공항에 내린 민정은 집으로 전화를 건다. 전화를 받은 영미는 민정의 갑작스러운 귀국에 당황한다. 수현이 자신의 팀이 공동개발한 화장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이 집단 피부염을 일으켰고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직접 당사자들을 만나기로 한다. 강필은 중국출장을 간다고 둘러대고 음악작업을 하고 있던 중 회사에 일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일찍 회사로 돌아온다. -휴대전화로 응급처치 ◇위기탈출 넘버원(KBS2 14일(월) 오후 8시55분)=현재 ‘1인 1휴대전화의 시대’라고 불릴 만큼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보급률은 세계 최고이다. 또한, 귀가길 안심서비스, 미아찾기 서비스, 재난안내 서비스 등 생활 속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위기의 순간! 죽느냐 사느냐’에서는 휴대전화 하나로 한 사람의 귀중한 생명을 살린 아름다운 이야기를 통해 신속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방송한다. -이종격투기장에서 부상 ◇월화미니시리즈 ‘강적들’(KBS2 14일(월) 오후 9시55분)=수호(이진욱 분)는 대통령(이덕화 분)인 아버지의 생일 날 불법 이종격투기장에서 시합을 겨루다 부상으로 입원하고, 영부인(이경진 분)은 경호실에 수호를 통제할 특별 전담팀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한다. 한편, 신입 경호관 훈련 막바지까지 신경전을 벌이며 툭하면 싸움을 일으키는 영진(채림 분)과 관필(이종혁 분)을 지켜보던 표과장은 관필에게 영진의 사격점수를 올려놓을 것을 명령, 점수 미달일 경우 두 사람을 탈락시키겠다고 말한다. -원빈의 한 풀어달라 요청 ◇창사46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이산’(MBC 14일(월) 오후 9시55분)=홍국영은 산에게 원빈의 한을 풀어달라며 은언군을 원빈의 양자로 들이게 해 달라고 말한다. 산은 당혹스러워하지만 숙고해 보겠다고 대답한다. 한편 송연은 자신이 구해준 사내가 죽은 줄 알았던 동생 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눈물을 흘리며 정신없이 달려간다. 하지만 송연이 집 근처에는 이미 홍국영과 금군들이 포진해 있다. 홍국영은 송연에게 욱의 행방을 묻는다. -임신해도 결혼은 안해 ◇월화드라마 ‘사랑해’(SBS 14일(월) 오후 9시55분)=남자들에게 쫓기던 철수와 병호는 우여곡절 끝에 철수의 오피스텔로 몸을 피한다. 그 자리에서 철수는 병호로부터 아이가 생기긴 했지만, 절대 결혼은 할 수 없다는 푸념을 듣고는 이심전심의 마음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이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둘, 여기서 병호가 옷을 벗고 침대에 올라오자 철수는 깜짝 놀란다. 한편, 민호는 집으로 돌아와서는 구박하는 진희에게 동창회명부만 찾고는 나갈 거라고 큰소리친다. -패널과 미녀의 러브라인 ◇미녀들의 수다(KBS2 14일(월) 오후 11시 5분)=패널과 미녀사이에 러브라인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바로 그 주인공은 KCM과, 금구잘, 흑구잘로 네티즌들의 인기를 사로잡고 있는 구잘. KCM이 방송 중 “구잘이 내가 찾던 이상형 이다”라고 말하며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모습을 본 미녀들은 “KCM이 처음 구잘을 만났을 때 따로 나이를 영어로 물었었다”는 증언과 구잘 또한 싫지 않은 반응을 보여 주변의 의혹에 찬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뜬 러브라인의 실체를 공개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4 00:00
-
◇교보문고(종합) 시크릿/론다 번 사랑하기 때문에/기욤 뮈소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공지영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김혜남 메이플 스토리/송도수 하악하악/이외수 몰입/황농문 20대 공부에 미쳐라/나카지마 다카시 즐거운 나의 집/공지영 ◇인터넷 서점(반디북·인문/역사)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생각의 탄생/로버트 루트번스타인 괴짜심리학/리처드 와이즈먼 한국 근 현대사/교과서포럼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박영규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로렌 슬레이터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키케로 조선의 킹메이커/박기현 블라인드 스팟/매들린 L. 반헤케 착각하는 뇌/이케가야 유지
문화
남도일보
2008.04.14 00:00
-
블랙패션의 문화사 존 하비 지음·최성숙 옮김 심산·400쪽·1만8천원 매혹적인 검은색 문화의 역사를 소개하는 책 ‘블랙패션의 문화사’가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밤의 색이고, 우울함과 비통, 상실, 참회, 권력, 권위와 멋의 색 ‘블랙’. 그건 또한 죽음의 색이며, 루시퍼가 걸친 옷의 색깔, 거친 나치스친위대,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영국 파시스트인 오스왈드 모슬리의 검은 셔츠단, 옛 서부의 나쁜 놈들, 서양의 사악한 마녀, 오토바이 폭주족, 그리고 드라큘라가 즐겨 찾는다. 이 책은 사람들이 입는 옷의 패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본다. 저자는 영국 산업혁명의 빛과 그림자를 거쳐 최근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스페인의 검은색에서 영국의 검은색까지 검은색 문화의 역사를 폭넓게 통찰하고 있다. 또한 논리 정연한 저자의 글과 함께 긴장감과 풍부한 이야기를 선사하는 85개의 그림을 함께 수록했다. 영국학자인 저자는 독자들에게 매혹적인 검은색 문화의 역사를 알려준다. 비록 저자가 사람들이 입는 옷의 패션 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변화하는 정치적·사회적·윤리적 가치의 광범위한 연구가 되기 위해 검은색의 다양한 의미를 예로 들고 있다. 특히 이 책은 알렉산더 씨어독스의 최신판 ‘원초적 색깔’에서 했던 것처럼 박학다식하거나 익살스러움을 자유롭게 연상시키지는 않지만 문화적 표지나 그림, 신문 보도사진이 실린 소설을 통해 암시하는 것처럼 검은 혁명을 질서 정연하게 나타내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4 00:00
-
경쟁의 지혜 이인권 지음 어드북스·318쪽·1만2천원 이 책은 현대 우리 사회에 필요한 스마트파워, 즉 실용적 경쟁력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그 동안 한국사회에서 민간 및 공공 분야를 두루 섭렵하며 다양한 조직 문화 환경을 체험한 사실을 담고 있다. 특히 저자는 조직의 성공원칙과 개인의 행복방식을 트렌드에 맞춰 제안하고 있다. 먼저 21세기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크리에이티브 새비(Creative Savvy)’를 제시한다. 또한 새롭게 전개될 인간문명의 진로인 ‘싸이컴 시대’, 최고가 아닌 최적을 지향하자는 ‘본트(Be Optimal, Not Top)’를 이야기한다. 이 3개의 키워드를 이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와 함께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해야 할 점으로 강조한다. #그림1중앙# 소금 이야기 함경식 외 2인 지음 동아일보사·200쪽·1만2천원 소금에 관한 진실을 담은 책. 이 책은 물과 함께 생명을 유지하고 생활의 원료로 다양하게 이용되는 소금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소금성분분석 전문가와 소금 연구가, 학계 전문가 3명이 소금이 위험한 이유와 몸에 꼭 필요한 좋은 소금이란 어떤 것인지, 가정에서 소금을 사용하는 법, 소금을 활용한 자연 치유요법, 친환경 자원으로서의 가치 등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또한 백색의 황금으로 불리며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소금에 대한 바른 인식 정립과 함께 자연 생태계를 복원시켜주는 소중한 자원임을 말하며 세계 최고의 소금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그림2중앙# 실용지능 로버트 스턴버그 외 4인 지음 부글북스·320쪽·1만3천원 이 책은 성공을 이루는 실용 지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에서 성공을 거두었으나 직장에서는 실패를 하는 사람, 지능 테스트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사회적 교류에는 무능해 보이는 사람, 지능 테스트 점수는 낮았으나 모든 사람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런 여러 상황을 토대로 실전 지식이 어떤 것이며 그것이 이론지식과 어떻게 다른지 성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하여 서술한다. 또한 심리학자, 기업의 관리자, 판매사원, 군 지휘관 등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실전지식을 소개한다. #그림3중앙# 무한 도전 생명의 지식 서찬석 글·한차연 그림 어린른이·183쪽·9천원 ‘지구상에 생명체가 처음 태어난 것은 언제일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생명체는 무엇일까?’, ‘돌연변이 동물은 왜 생길까?’,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등 생명에 관한 과학상식을 문답(Q&A)식으로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지구상에 생명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자그마치 38억 년 전. 지구가 태어난 지 약 8억 년 후에 생명체가 지구에 탄생을 한 셈이다. 처음 생명체가 태어난 이후 수많은 생명체들이 태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했다. 이 책은 우리 눈에 보이는 생명체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명체들에 대해 알아보고, 멸종 위기에 처한 생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4 00:00
-
눈꽃으로 내리는 소리 노유섭 지음 시문학사·150쪽·7천원 “사랑을 하라면서/ 아가페 사랑만 하라시니/ 이 사랑 저 사랑/ 어찌 선택하여 하라신지/ 사랑을 하라면서/ 사랑이 죄가 되기도 하고/ 부끄런 욕정이기도 하다시니/ 사랑도 사랑 나름이라고/ 어찌 제약을 두시는지/ 이럴 땐 짐승들이/ 부러울 때도 있으니/ 이토록 아름다운 사랑이 어찌/ 아름답지 못하다고 할 수도 있는지/ 알다가도 알 수 없으니.”(시 ‘사랑이 어찌’ 전문) 사랑의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노유섭씨의 다섯번 째 시집 ‘눈꽃으로 내리는 소리’가 출간됐다. 깨달음을 시의 주된 기능으로 생각해 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사랑, 길, 영혼의 빛 등의 화두를 제시한다. 노 시인은 사랑이 원만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가 꿈꾸는 사랑은 사랑하게 되면 가슴 아프고 눈물이 나고, 죄값을 만 배나 치를지 모르는 위험한 사랑이다. 하지만 그는 고통과 죄의식과 희생이 뒤따르더라도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사랑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그는 사랑의 의미를 점차 확대해 모든 감정의 근원적인 것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그의 사랑은 접시꽃, 상사화, 능소화, 망초꽃과 같이 꽃에 비유되어 노래로 불려진다. “작고 빛나는 것들은 왜 그리 눈물겨운가요/ 강 언덕 덤불숲 아무 데나 뿌리내리고/ 달빛 아래 슬픔도 하얀 웃음으로 자아올려/ 등 기대며 살아가는 것들은/ 왜 그리 눈물겹도록 아름다운지요”(시 ‘망초꽃’ 중) 그는 망초꽃에서 그리움을 발견한다. 자연의 꽃과 나무를 통해 인간 삶의 고뇌를 제시하는 노 시인은 섬세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다. 한편, 광주 출신인 노 시인은 광주일고와 서울대 국어과를 졸업했다. 1990년 계간 ‘우리 문학’으로 등단, 현재 한국가곡작사가협회 부회장, 관악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4 00:00
-
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 섀넌 헤일 지음·노은정 옮김 책그릇·367쪽·9천800원 사춘기 시기의 교우 관계는 무척 중요하다. 사춘기에 어떤 친구를 사귀고 어떤 영향을 받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친한 관계를 넘어서 어려움을 함께 나눌 진정한 친구를 분별하기란 쉽지 않다. 거짓된 친구와 진실한 친구 사이의 갈등을 통해 진정한 친구를 분별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섀년 헤일의 소설 ‘프린세스의 시녀와 불의 비밀’이 출간됐다. 이 책은 누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친구를 이용하고, 누가 벗의 행복을 순수하게 바라고 행동하는지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주인공과 친구가 불과 바람의 능력으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서로 격려하는 모습에서, 비록 개성은 다르지만 그것이 새로운 자극으로 서로의 인생을 발전시킬 수 있는 친구, 필요할 때는 따끔한 충고도 해 주고, 상처받을 때는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주인공 ‘에나’는 전작 ‘거위 치는 프린세스’에서 정체를 숨기고 베이언 궁전에서 거위 치기하던 서쪽 나라 공주 ‘이지’의 친구이자 닭치기 소녀다. 베이언과 이웃나라 티라 사이에 전쟁이 벌어지고, 에나의 오빠 레이퍼는 아주 옛날 누군가가 묻어 놓은 ‘불의 말’ 비법이 적힌 양피지를 발견, 불의 힘으로 티라와의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그러나 바람을 다루는 프린세스 이지가 경고했듯이, 격렬한 불의 성질에 굴복해서 레이퍼 스스로가 불에 타고 만다. 에나는 오빠의 유품 격인 양피지로 불의 말을 익히고, 오빠처럼 불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에나는 불의 힘을 사용하지 않을 작정이었지만, 친구 ‘핀’이 결투에서 죽을 뻔하자 엉겁결에 불을 쓰게 된다. 이후 에나는 밤중에 몰래 적의 주둔지로 가서 막사에 불을 지르고 도망 오기를 반복한다. 그러다 에나 역시 오빠처럼 불의 힘에 휘둘려 점점 자제력과 이성을 잃어간다. 이 소설은 ‘불의 말’을 익힌 주인공이 전쟁 때문에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고, 불과 바람의 힘이 너무 세져 자아를 잃을 뻔한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흥미로운 모험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