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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이라는 색다른 소재로 다양한 형태를 표현하는 오이량씨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서울 UM 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존재의 파장’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절제된 캔버스라는 공간에 강약의 조절을 이용, 수축과 팽창의 조화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오 작가 외관상 단단해 보이기도 하지만 막상 그 실체는 부드러운 소재인 실리콘이라는 재료로 다양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그는 개개의 작품들은 길고 짧음 좁고 넓음의 현상들을 모아 다시 팽창된 개념으로서의 존재로 담아내고 있다. 한편 일본 동경 다마미술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오 작가는 서울과 동경, 오사카 등을 오가며 개인전 27회를 열었고, 2005 서울국제판화사진아트페어, 예맥화랑 등 다수 그룹전 참여했다.(문의=02-515-3970)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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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멜로디를 통해 봄의 생동감을 전하는 무대가 마련된다. 광주시립합창단의 2008단원콘서트 ‘8人 음악회’와 광주시립교향악단의 ‘보로딘 교향곡 제2번’이 바로 그것. 봄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는 듯한 생생한 선율속으로 빠져보는 건 어떨지. ◇화려한 봄의 노래 =광주시립합창단 8인의 단원과 합창단이 어우러져 이색 콘서트를 연다.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무대는 잊혀져 가는 우리 한국가곡을 찾고 외국가곡을 통한 만물이 소생하는 봄과 사랑을 담아낸다. 소프라노 백미화가 로시니의 ‘피렌체의 꽃장수’를 부르며 무대를 열고 테너 우성식은 홍난파 작곡의 ‘봄처녀’, 소프라노 서영선은 이흥렬의 ‘꽃구름 속에’ 등을 선사한다. 또한 사랑이라는 테마로 시작되는 두번째 장은 테너 우성식은 슈베르트의 ‘소야곡’으로 꾸며진다. 이어 알토 윤소영과 베이스 김창식이 황덕시 작곡 ‘사랑의 노래’와 김규환 작곡의 ‘임이 오시는지’등으로 꾸민다. 특히 공연의 끝을 장식할 존 루터의 ‘평안의 노래’(A Gaelic Blessing)는 전 출연자가 함께 참여, 8중창의 웅장함과 합창의 화려함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밝고 힘찬 봄의 생명력=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보로딘 교향곡 제2번’을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겸 지휘자인 스테판 크래머가 지휘를 맡은 이번 무대는 도니젯티의 오페라 ‘돈 파스칼’ 서곡을 비롯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 하프 반주를 수반한 클라리넷 독주로 아름다운 가락을 담은 보로딘의 ‘교향곡 2번 나단조 작품 5’ 등을 연주한다. 특히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1878년에 쓰여진 것으로 당시 러시아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아우어에게 헌정됐으나 기술상 연주가 불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결국 체테르스부르크에서의 초연은 무산되기도 했다. 이후 이곡은 격렬한 리듬이 빠른 템포속에서 장렬한 모습으로 드러나 열광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호평을 받았다.(문의=062-524-5086)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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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혁의 뺨을 때리는 영미 ◇흔들리지마(MBC 17일(목) 오전 7시50분)=수현은 제사상을 뒤집어버리고 나서 절대로 안되는 일이라고 고함친다. 동혁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허락을 받았다며 수현에게 영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한다. 동혁이 계속 화를 내자 영미는 동혁의 뺨을 때리고 민정이 동혁을 밖으로 대리고 간다. 영미는 수현에게 사과하려고 하지만 수현은 화를 내며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민정은 수현을 두둔하는 영미에게 아버지 제사를 망친 것은 아무렇지도 않고 조용히 수습할 궁리만 하느냐고 화를 낸다. -배터리 폭발사고 분석 ◇불만제로(MBC 17일(목) 오후 6시50분)=올해 초 노트북의 연이은 폭발사고. 곧이어 기술표준원이 실시한 배터리 공개테스트 결과에서 배터리는 안전한 것으로 규명됐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 불만제로 게시판에 하루가 멀다 하고 접수되는 배터리 폭발사고!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배터리 폭발사고를 분석하기 위해 제로맨이 나섰다. 국내 배터리 폭발사고의 중심에 있는 리튬 배터리의 숨은 진실을 밝힌다. -장애를 딛고 일어서다 ◇장애인의날 특집 ‘사미인곡-강영우 박사’(KBS1 17일(목) 오후 7시30분)=현재 백악관 국가장애 위원회 정책차관보로 활동 중인 강영우 박사를 만난다. 그는 14살에 시력을 잃은 맹인으로 서른이 넘는 나이에 미국으로 유학, 교육학 교수로 활동하며 미국 특수 교육국장까지 할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다. 그런 그가 학위를 따고 아이를 낳은 제 2의 고향, 피츠버그를 떠난 지 32년 만에 피츠버그 공항에 나타났다. 바로 피츠버그대 총동문회가 제정한 2008년도 올해의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하기 때문이다. -권투도장에 간 승효 ◇누구세요?(MBC 17일(목) 오후 9시55분)=권투도장에 간 승효는 아버지 철수에게 유전자 감식 결과를 알려주며 친부라는 사실 관계는 인정하지만 다시는 자신의 주변에 나타나지 말라고 한다. 영인은 재하에게 일건의 그림이 갤러리 것인지 묻고, 재하는 영인에게 계약 관계를 알려주며 일건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할까 한다고 말한다. 담배꽁초를 가져간 사람이 이복동생 호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승효는 충격으로 얼어붙는다. 영인은 영애를 찾아가 그림 계약에 대해 들은 거 없냐고 묻는다. -체리와 승아의 신경전 ◇온 에어(SBS 17일(목) 오후 10시)=비누샵씬으로 시작한 첫 촬영분에 체리와 승아는 같은 옷을 입고 나타나고 경민은 승아보고 옷을 갈아입으라고 한다. 승아는 옷을 바꿔 입을 수 없다고 버티고 체리에게 당장 의상을 교체하라고 명령해 기준을 당황하게 만든다. 촬영장에서의 신경전을 눈치챈 기자들은 가십거리로 활용하려 들고 기준은 기사를 막으려고 백방으로 뛰어보지만 허사가 되고 만다. 대만 로케가 시작되고 승아와 체리는 은형과 은서가 되어 호흡을 맞춘다. -세계 미식의 중심 도쿄 ◇아시아투데이(KBS 17일(목) 오후 10시)=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로 각광 받는 도쿄. 프랑스의 권위 있는 레스토랑 평가 잡지 미슐랭 가이드가 도쿄를 세계 최고의 미식 도시로 선정하기도 했다. 비단 일본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양식은 물론 디저트까지 최고 수준의 요리를 만들어낸다는 예찬이 쏟아지고 있다. 아시아 투데이는 세계를 감동시킨 일본 미각의 경쟁력을 밀착 취재하고 일본 요리의 세계화 전략의 현장을 함께 소개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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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채 초청 ‘가야금’ 연주회=17일 오후 7시 빛고을 국악전수관 공연장(016-625-7501) ▲ISE 차통스킨아트 작품展=17∼19일 롯데화랑(062-221-1807) ▲김낙경 개인展=17∼23일 무등갤러리 신관(062-236-2520) ▲봄맞이 소품展=17∼26일 나인갤러리(062-232-2328) ▲예감회展=17∼30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062-510-1568) ▲Mario Maccani 개인展=17∼30일 원갤러리(062-222-6547) ▲A군의 서커스展=17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꽃 이야기展=17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062-523-0912) ▲원화(原畵)展=19일까지 일곡도서관 1층 로비(062-510-1631) ▲조선대학교 누리사업 프로젝트展Ⅲ=19일까지 무등갤러리 본관(062-236-2520) ▲미술단체 초대 청동회展=20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백화점 속 동물원展=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꽃그림 축제展=23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김용택시인과 섬진강아이들展=27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062-223-6677) ▲봄 나들이展=27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송혜숙 미술상 수상자 초대 ‘차경복 개인展’=29일까지 갤러리자리아트(010-2723-0452) ▲시민문화회展=30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목재 허행면展=30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박성배 사진展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친구들’=30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봄날은 간다’展=5월14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자연은 내 친구’展=6월1일까지 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062-510-0145) ▲‘내 안의 정물’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하정웅 콜렉션 ‘이국자’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문화
남도일보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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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제50회 정기연주회 ‘봄의 소리’를 공연한다. 17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원일 작곡의 신뱃놀이를 무대에 올리며 시작된다. 이곡은 경기민요인 뱃노래의 선율과 기본 장단을 바탕으로 하고, ‘리듬의 유희’를 위한 놀이 음악으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한 작품이다. 이어 두번째 마당은 단소협주곡 ‘초소의 봄’이 연주된다. 북한의 작곡가 공여송이 쓴 작품으로 단소와 가야금 2중주곡으로 편곡되었다가 다시 가야금 독주곡으로 편곡되며 유명해진 곡이다. 느리고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해 휘모리장단, 국거리장단으로 바뀌고 다시 휘모리장단으로 마무리된다. 마지막 무대는 겨울부터 초여름까지 자연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국악관현악 ‘초록빛 연가’로 장식한다. 겨울을 이겨내는 초목들이 봄을 맞아 싹을 틔우고 봄비를 맞고 역동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선사한다. 박시양씨가 이번 무대의 음악감독을 맡았고 시립국악관현악단과 송선명(소금), 오유리(노래)씨 등이 함께 한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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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이 소외계층을 위한 미술교육 및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YMCA와 공동으로 지난 달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8주 과정으로 사회복지법인 형제사에서 희망미술프로젝트 ‘찾아가는 미술관’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미술프로젝트는 초등학교 1, 2학년생들인 원생 15명이 참여하는 미술표현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와함께 광주시립미술관은 이달 초부터 미술관 내 어린이문화센터에서 특수학급 어린이들과 함께 ‘꿈꾸는 아이들의 미술관 여행’이라는 미술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시립미술관 어린이문화센터에서 월 3회 총 24회에 걸쳐 진행된다. 광주 제석초등학교 등 7개 학교 특수학급 어린이 3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미술체험은 단순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거나 도자기를 만드는 형식이 아닌 토피어리 식물 만들기, 천연염색, 칼라믹스 인형만들기, 호일인형 만들기와 3D 입체조형 만들기, 종이죽에 물감 섞기, 석고 본뜨기, 칼라믹스 공예, 모래작품 만들기, 낙엽얼굴 만들기, 크레파스 밀어내기, 찰흙 조형문 만들기 등 손가락을 움직이는 창조적 활동으로 두뇌에 자극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문의=062-510-1044)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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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빛이 있어/ 그 빛이 생명을 낳았느니,/ 살아 숨쉬는 모든 생명/ 저마다의 빛으로/ 색깔과 향기를 품었으니,/ 그대의 작품 앞에 서면/ 태초의 그 빛,/ 그 빛의 숨결,/ 그 숨결마다 배어나오는/ 색깔과 향기로 눈이 시리다”(이상필 작품을 노래한 허형만 시인의 시 ‘그대 안에 살아 숨쉬는 빛’중) 빛의 숨결을 담아내는 이상필(동신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세계적인 패션대학 뉴욕 맨해튼 소재 FIT(Fashion Institute Technology) 대학 그레이트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기내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듯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지상의 풍경을 축약적으로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다양한 형상과 면분할을 통해 시각적인 미감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의 음률을 연상하는 리듬감을 선사한다. 환경 친화적인 천연색소를 실크나 면, 모시 등 자연의 섬유에 착색시켜 설치 작품을 발표해온 이 교수는 전통적인 기법을 활용해 재현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현대적 설치작품으로 승화시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술비평가 장영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은 “이씨의 작품 속에는 한국적 정서와 서구 모더니즘 감각이 조화롭게 융화되고 있다”며 “그는 설치, 입체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또 다른 에너지를 담아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씨는 광주시 미술대전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10여회의 초대전과 그룹전에 참여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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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노랑, 파랑, 녹색 등 다양한 색이 하나의 조화를 이룬다. 화려한 색채들은 고정된 틀에 갇혀있지 않고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전한다. 대상을 의도적으로 그리지 않고 순수함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마리오 메카니의 개인전이 17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원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비재현적(추상) 스타일의 작품 4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그는 색과 색의 움직임을 통해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화폭에 가득한 강렬한 색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과 함께 아프리카 원시 미술의 향을 전한다. 붓이 가는 대로 몸과 정신을 맡긴 작가는 어린 시절 함께했던 남아프리카의 자연을 마치 아이들의 손으로 그린 듯 자연스럽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흰 화면 속에 꿈틀대는 검은 선과 면, 그리고 알록달록 시원하게 날갯짓 하는 그의 색들은 대자연속으로 초대하는 듯한 인상을 제시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한편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 마리오 메카니는 현재 호남대 교환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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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장애를 극복하고 꿈을 키우는 ‘장애인의 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매년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 365일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장애인의 아픔을 감싸고 당당히 일어설 수 있도록 서로 도와주고 함께 즐기는 희망의 날이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희망행진 2008=사단법인 광주장애인총연합회는 장애인 복지와 인권에 대한 범 시민적 공감대 형성을 통해 사회통합 및 장애인복지 선진화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제28회 장애인의 날 희망행진 2008’ 행사를 마련한다. 19일 오후 1시30분 첨단 쌍암공원에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권헌장 낭독 등 기념식을 진행한 뒤, ‘대동어울마당’으로 이어진다. ‘대동어울마당’에는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애드벌룬 굴리기, 바구니 터뜨리기, OX퀴즈, 대동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어 장애인의 희망과 비전을 담은 영상 상영과 함께 밸리댄스, 남부대 언어치료 청각학과 학생들의 수화공연과 신명놀이패의 퍼포먼스, 지적 장애인의 난타공연 등 볼거리 풍성한 문화제도 마련된다. 이와함께 장애체험, 장애인 솜씨자랑, 의료상담, 무료진료, 페이스페인팅 등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문의=062-513-1080) ◇백일장 개회 개최=‘장애인 먼저’ 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제10회 전국 초등학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인식개선 관련 글짓기 행사로 시, 산문, 독후감, 방송소감문 등을 14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먼저’ 실천운동본부 사무국 백일장 담당자 앞(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405호)으로 우편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넌 내 친구야’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장애를 가진 친구가 신나는 학교생활이 되기 위한 내용이나 장애를 가진 친구와 생활하면서 느낀 점 등을 소개하면 된다.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백일장은 대상(부문별 1명), 최우수상(전국 시·도 총32명), 우수상(부문별 5명), 장려상(부문별 10명), 가작(총 700명) 등의 시상도 주어진다.(문의=02-784-9727) ◇영광스포티움 행사 다채=전남도는 18일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도내 장애인 및 가족, 기관단체장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치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증진에 공이 많은 민간인과 공무원 15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주어지고 전남대 이삼노 부총장에게 장애인재활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전남도지체장애인협회 감사패가 수여된다. 이밖에 기념식 흥을 돋우기 위해 춤과 민요, 장기자랑 등 식전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행원권 추첨 등 식후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진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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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지내는 아버지 제사 ◇흔들리지마(MBC 16일(수) 오전 7시50분)=한회장은 수현을 불러 저녁에 집으로 초대하겠다고 한다. 둘이 있을 때는 아버님이라고 부르라며 강필 때문에 속 썩일일이 많을테지만 잘 참으라고 다독인다. 용대는 민정을 불러 아버지의 제사를 집에서 지내라고 한다. 민정은 사양하겠다고 하지만 용대는 제사 끝날 때 까지는 아무도 집에 들어가지 않을것이라며 영미에게는 자기가 말하겠다고 한다. 한편, 수현을 집으로 초대한 한회장은 강필에게 상견례 날짜를 잡으라고 한다. -새봄보육원을 찾은 영애 ◇누구세요?(MBC 16일(수) 오후 9시55분)=승효와 영인, 영애는 함께 새봄보육원으로 향하고, 승효는 일건의 말에 웃음이 터져 혼자 웃기 시작한다. 식약청 직원으로 위장한 호중은 창고를 살펴보다 일건의 그림이 숨겨져 있는 곳을 발견한다. 영인은 아이들과 어울려 신나게 축구하고 아이들을 씻겨 주는 승효(일건)를 바라보다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일건이 승효의 몸을 빌려 돌아온 것 같다는 영애의 말에 충격에 휩싸인다. -MT를 떠나는 배우와 스텝 ◇온 에어(SBS 16일(수) 오후 10시)=옥심은 영은에게 아무리 바쁘더라도 준희에게 관심을 가지라고 쓴소리를 한다. 준희가 식탁에 내려놓은 대본을 보던 옥심은 연출에 아들 경민의 이름이 있자 당황한다. 미용실에서 혜정과 마주친 승아는 캐스팅 논란이 없도록 작품 잘하라며 혜정이 빈정거리자 열을 받는다. 경민은 대본집필과 배우들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영은에게 하루만 쉬자고 제안한다. 티켓투더문 배우와 스탭들은 MT를 떠난다. -떼까마귀를 찾아 떠난다 ◇환경스페셜(KBS1 16일(수) 오후 10시)=10월, 5만여 마리의 떼까마귀가 올해도 어김없이 울산을 찾았다. 시베리아, 몽골 등 유라시아 북부에서 번식하며 지내던 떼까마귀들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원래 제주에서 겨울을 보내던 떼까마귀는 10년 전부터 울산 태화강변에 터를 잡아 월동하기 시작했다. 떼까마귀들이 제주를 떠나 울산에 새 터를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 세월 흉조로만 알려져 사람들의 관심 밖 대상이었던 까마귀. 이들의 일상을 집중 관찰하여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생태를 파악해본다. -동반자살을 선택한 아버지 ◇뉴스추적(SBS 16일(수) 오후 11시20분)=동반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리고 있는 장애아 가정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에서 일어난 차량 폭발 사건. 차에 타고 있던 어린이 2명이 불에 타 숨지고 운전석에 있던 30대 남자는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다. 남자는 스스로 차안에 휘발유를 뿌린 뒤 시거 잭으로 불을 붙였다고 경찰에 말했는데. 알고보니 이 남자는 아이들의 아버지. 아버지는 왜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것일까.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 ◇낭독의 발견(KBS2 16일(수) 오후 12:45)=6살 어린 나이에 첼로를 시작, 독주회, 오케스트라 협연, 실내악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며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첼리스트 송영훈이 낭독무대에 오른다. 애잔한 첼로선율이 인상 깊은 생상스의 ‘백조’연주로 낭독무대를 연 첼리스트 송영훈은 포르투갈 작은 마을에서 민요를 연주하며 마을사람들과 어울려 새벽 1시까지 이어진 공연을 추억한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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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오라토리오 합창단 정기연주회=16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극장(011-628-3758) ▲남도소리 상설무대 ‘소통 6번째 이야기 : 아∼따 좋다’=16일 오후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소극장(062-371-4242) ▲송혜숙 미술상 수상자 초대 ‘차경복 개인展’=16∼29일 갤러리자리아트(010-2723-0452) ▲시민문화회展=16∼30일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이정남 개인展=16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영·호남 교류展=16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Zink’ 회원展=16일까지 무등갤러리 신관(062-236-2520) ▲송필용 초대展=16일까지 원갤러리(062-222-6547) ▲A군의 서커스展=17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꽃 이야기展=17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062-523-0912) ▲원화(原畵)展=19일까지 일곡도서관 1층 로비(062-510-1631) ▲조선대학교 누리사업 프로젝트展Ⅲ=19일까지 무등갤러리 본관(062-236-2520) ▲미술단체 초대 청동회展=20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백화점 속 동물원展=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꽃그림 축제展=23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김용택시인과 섬진강아이들展=27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062-223-6677) ▲봄 나들이展=27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목재 허행면展=30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박성배 사진展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친구들’=30일까지 일곡갤러리(062-510-1631) ▲‘봄날은 간다’展=5월14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자연은 내 친구’展=6월1일까지 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062-510-0145) ▲‘내 안의 정물’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하정웅 콜렉션 ‘이국자’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문화
남도일보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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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여류화가 그룹 ‘zinc’ 첫 전시 오늘까지 무등갤러리서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6인 여류화가로 구성된 ‘zinc’회 첫 전시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최영희씨의 ‘작품’ 연작을, 권진씨의 ‘인연’과 ‘동작’을, 장애라씨의 ‘국화향기’와 ‘삶…희망’을, 조미숙씨의 ‘숲의 사중주’ 연작을, 최은영씨의 ‘가을의 끝자락에서’를, 안수현씨의 ‘아침동백’ 등 회원 각자의 개성과 색채를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흰색의 기본과 출발을 의미하는 그룹 ‘zinc’에는 최영희, 권진, 장애라, 조미숙, 최은영, 안수현씨 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문의=062-236-2520) “독서치료 통해 고민 상담해요” 북구 일곡도서관 독서박람회 광주 북구 일곡도서관은 제44회 도서관 주간행사를 맞아 ‘독서 박람회’를 열고 있다. ‘도서관 그곳에 가면 당신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 라는 주제로 4월 한달간 마련된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적극 홍보하고 범국민적인 독서 생활화 운동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 이번 행사기간에는 독서치료 상담소를 개설해 집중력 증진과 친구사귀기 등 어린이들의 고민거리를 상담해 주고 동화책 원화 전시회 등을 통해 동화속의 실제 주인공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2시 아동문학 베스트셀러 ‘초정리 편지’로 잘 알려진 아동문학작가 배유안씨를 초청해 ‘우리 역사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문학 강연회를 마련한다. 이와함께 멸종위기 야생식물사진전(30일까지), 출판사 추천도서 전시회(19일까지), 책이 아파요! 훼손도서 전시회(18일까지), 원화 전시회(19일까지) 등 다양한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문의=062-575-3457
문화
남도일보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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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민족교류협회는 17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립기념 음악회를 갖는다. 몽골칭기스 국립민속관현악단과 인도집시예술단 ‘바울’ 이 참여하는 이번 무대는 관현합주, 피리 협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몽골국립민속관현악단은 1950년에 창단,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포함하고 있는 단체로 아시아 및 미주, 유럽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팀이다. 또한 인도집시예술단 ‘바울’은 ‘신에 취한 미치광이’라는 의미로, 모든 것을 내면의 충동에 내맡긴 자들의 즉흥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이들은 평생 같은 노래를 한번 이상 부르지 않고, 하나의 시를 64가지 이상의 기법으로 부르는 팀이다. 연주곡목은 몽골의 대자연을 표현한 ‘뷰티플 몽고리아’를 비롯해 평화롭고 베푸는 세상을 희망하는 ‘Long Song’, 넓은 몽골의 초원을 표현한 ‘셀슨타르’, 4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린 ‘Four season’, 향나무에서 나는 향내음을 소리로 표현한 몽골의 전통민요 ‘몽골리안 포크송’ 등을 선사한다. 특히 강물, 새, 바람 등 자연의 소리를 목소리로 흉내내는 ‘허미’를 선보이는 ‘Mongol khuumiin’은 색다른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아시아민족교류협회는 아시아 민족의 다양한 음악언어들과의 교류를 통한 아시아음악문화의 발전을 이루고자 창립됐다. 이들은 몽골 국립민속 관현악단을 초청해 서울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광주문예회관 등 전국 10여개 도시를 순회공연하며 한·몽 민족음악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공연 관람료는 1만∼3만원.(문의=062-385-0815)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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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잠월미술관(관장 김광옥)은 지난 12일부터 30일까지 나점수씨의 개인전을 열고 있다. ‘체온의 색(color in temperature)’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생명이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사진과 조각 설치를 통해 선보인다. 중국, 러시아, 몽고, 파키스탄,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오지를 여행하면서 생명의 보편적 현상들에 관심을 기울여 온 나씨는 이번 전시에서 이방인의 눈에 비쳐지는 다양한 기억과 삶의 현실적 풍경들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작품을 통해 체온을 가진 채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다. ‘체온과 호흡’이라는 주제로 세상을 바라보고 오랫동안 작업을 해오던 나씨는 이방인의 눈에 비쳐지는 다양한 기억과 삶의 현실적 풍경들을 지극히 개인적인 시선에서 시작하지만 다분히 세계와 시대를 반영하고 있다. 이어 이러한 인식의 틀 위에서 체온을 가진 채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 나씨는 “사라지고 드러나는 진실들만이 나를 움직이고 있는 것 같다”며 “가끔씩 사람들이 나의 작업에서 사막과 쓰레기, 그리고 선인장과 같은 것들을 연상하는 것 외에 무엇을 인식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흔적들이 만들어낸 풍경과 암묵적 기억이 아마도 내 의식의 표면을 관통하는 모습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 출신인 나씨는 중앙대 조소과 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한 뒤 현재 중앙대 조소과에 출강 중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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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흩날리는 파꽃을 바라본다. 뭉게구름처럼 풍성하면서도 아기자기한 꽃잎은 봄의 생명력을 머금고 이리 저리 흔들린다. 서양화가 최향씨는 15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진화랑에서 ‘파꽃은…바람에 흩날리고…’라는 주제로 전시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무안·해남 등지에서 봄이면 피는 양파꽃 군락을 연두, 노랑, 보라, 분홍, 파랑 등의 감각적인 빛깔로 표현한 파꽃 연작을 선보인다. 최씨는 남들이 그리지 않는 파라는 소재를 통해 화려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있다. 그 화려함은 무엇보다 색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색에서 난색을 이르는 폭넓은 색채의 스펙트럼을 지닌 최씨의 그림은 단순 명료하지만 소박한 미를 선사한다.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최씨의 그림은 파를 소재로 한 ‘시각의 향연’이다”며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중 달빛에 드러난 메밀밭의 흐뭇한 광경을 그가 그린 달빛의 파밭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익대 미술대학 출신인 최씨는 부산에서 열린 26회 화랑미술제와 대구 아트페어에 참여했고, 광주·서울 부산·독일 등에서 10여회의 개인전을 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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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대곡리 출토 청동유물을 대상으로 ‘다시 태어난 청동 국보’발굴 속보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부터 5월12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기획전시실Ⅱ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출토유물과 발굴 성과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발굴 속보전으로 국보 제143호 청동유물이 출토된 화순 대곡리유적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이 유물들은 지난 1971년 8월 화순군 도곡면 대곡리에 살던 구재천씨가 배수로 작업 중 우연히 발견한 청동유물을 통해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청)이 출토지 확인조사에 나서면서 발굴하게 됐다. 이들 청동유물은 비록 발굴조사를 통해 출토된 유물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청동기문화를 대표하는 가치를 인정받아 1972년 3월2일 국보 제14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까지 국보로 지정된 청동기시대 유물 가운데 정확한 출토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자료로 인정받는다. 이후 2월 국립광주박물관은 청동 국보의 출토지에 대한 정확한 위치와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유적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 재조사과정에서 새롭게 청동검 2점이 발견됐다. 대곡리유적은 330×280㎝ 크기의 구덩이를 판 후 다시 가운데에 관을 넣기 위한 구덩이를 길이 233㎝, 너비 98㎝, 깊이 70㎝의 크기로 판 2단 구조이며, 관을 안치한 다음 그 위를 돌로 덮은 적석목관묘(積石木棺墓)로 밝혀졌다. 또한 재조사 결과 통나무관을 사용했음을 확인했으며, 관과 구덩이 사이에서 2점의 청동검이 새로이 출토됐다. 통나무관 아래에 부장품을 넣은 사례는 이 시기의 유적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당시 매장의례나 매장풍습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또한 동검은 국립광주박물관 보존처리실에서 정밀조사를 실시, 현미경 조사를 통해 통나무관의 재료는 굴피나무로 확인되었으며, 청동검의 날 부분에서는 나무 칼집을 청동검의 끝부분에서는 검은 칠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의 청동 국보와 함께 보존과학을 통해 다시 태어난 청동검과 통나무관 등 새로운 자료를 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또한 유물뿐만 아니라 재미있고 다양한 사진 및 당산나무를 비롯한 우물과 농경지 등의 영상자료들을 통해 일반인들이 발굴조사에서 전시까지의 전 과정과 화순 대곡리에 사는 현재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살펴볼 수 있다.(문의=062-570-7031)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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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으로 인한 가족의 갈등 ◇흔들리지마(MBC 15일(화) 오전 7시50분)=강필과의 결혼을 위해 민정과 동혁을 내보내라는 수현의 주문에 영미는 당황한다. 영미는 용대에게 민정과 동혁을 분가시켜야겠다고 말하지만 용대는 결혼하기 전까지는 모두 함께 살아야 된다고 한다. 용대는 영미에게 재혼을 해서 가족끼리 성씨가 다르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며 모두 함께 살자고 한다. 한편, 한회장은 희정에게 한 달 안으로 강필을 약혼시키겠다고 말하고 수현은 다시 한 번 영미에게 도와달라고 한다. -근대조각 3대 거장 소개 ◇KBS 중계석(KBS1 15일(화) 오후 2시10분)=우리에게 낯익은 조각품 ‘활 쏘는 헤라클레스’. 도전과 패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참고서 표지와 기업의 로고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이다. 부르델은 로댕, 마이욜과 함께 근대조각의 3대 거장으로 손꼽힌다. 부르델의 작품 활 쏘는 헤라클레스 이외에도 엄선된 대표 작품 75점과 뎃생, 수채화 48점이 한국에 왔다. 이를 기회로 접하기 어려운 거장의 조각과 작품세계를 KBS 중계석을 통해 방송한다. -‘선택적 함묵증’을 고친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15일(화) 오후 6시30분)=개선 기간만 최소 1년 이상 걸린다는, 개선 가능성은 50% 이내라고 전문가가 진단한 심각한 ‘선택적 함묵증’의 초등학교 2학년 8살배기를 개선했다. 말 하지 않는 ‘선택적 함묵증’ 아이. 전문가들은 이러한 ‘선택적 함묵증’을 현대병이라 자칭할 만큼 지금 우리의 아이들이 위험하다. 또한 가정에서 부모들은 ‘선택적 함묵증’을 발견하는 것조차도 쉽지 않다고 한다. -전신 성형을 한 한영 ◇코끼리(MBC 15일(화) 오후 8시20분)=해영의 인터넷 쇼핑몰을 도와주기로 한 동생 한영. 그런데 뚱뚱한 내 동생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미모의 여인이 이코빌라에 도착했다. 해영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전신 성형을 하고 나타난 한영. 그 앞에 해영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불현듯 나타난 미모의 여성 한영 앞에 이코빌라 식구들도 술렁이기 시작한다. 한편, 낙천적이고 명랑한 성격의 현지는 좋은 일만 기억해 주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한다. -돈을 요구하는 아들 ◇긴급출동! SOS 24(SBS 15일(화) 오후 11시5분)=아들이 하루에도 수차례 거액의 돈을 요구한다는 부모의 SOS. 돈을 주지 않았다가는 욕설과 심한 폭력을 일삼는다는데. 아들의 폭력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하기도 수차례, 부모는 더 이상 같이 사는 것조차 두려울 정도라고 했다. 그렇게 최근 10년간 탕진해온 돈이 무려 10억여 원. 유학시절부터 갖은 핑계로 돈을 요구해왔다는 아들은, 돈을 얻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소프라노 유현아와 함께 ◇클래식 오디세이(KBS2 15일(화) 오후 12시45분)=남편을 잃은 슬픔을 음악으로 녹여낸 소프라노 유현아를 만난다. 그녀는 비극적인 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직후, 피아니스트인 언니의 권유로 피바디 음대에서 노래를 시작하고 1999년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에 입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게 시작했다. 또한 2006년 정명훈이 지휘하는 베토벤 ‘합창’교향곡의 솔리스트로 서울시향과 협연하면서 한국무대에 데뷔했다. 정상급 지휘자들이 선택한 목소리 소프라노 유현아의 비극적 슬픔을 희망를 만나본다.
문화
남도일보
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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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연구회 얼쑤 ‘전통 타악’ 공연=15일 오후 7시 광주시청 앞 야외음악당(062-676-3844) ▲박성배 사진展 ‘우리가 지켜야할 소중한 친구들’=15∼30일 일곡갤러리(062-510-1631) ▲나인갤러리 신 소장품展=15일까지 나인갤러리(062-232-2328) ▲제2회 남도의식 확장展=15일까지 갤러리자리아트(010-2723-0452) ▲강진청자 효광요 작품展=15일까지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062-510-1568) ▲이정남 개인展=16일까지 롯데화랑(062-221-1807) ▲영·호남 교류展=16일까지 메트로갤러리(062-226-8057) ▲‘Zink’ 회원展=16일까지 무등갤러리 신관(062-236-2520) ▲송필용 초대展=16일까지 원갤러리(062-222-6547) ▲A군의 서커스展=17일까지 지산갤러리(062-222-2509) ▲꽃 이야기展=17일까지 향토문화센터 자미갤러리(062-523-0912) ▲원화(原畵)展=19일까지 일곡도서관 1층 로비(062-510-1631) ▲조선대학교 누리사업 프로젝트展Ⅲ=19일까지 무등갤러리 본관(062-236-2520) ▲미술단체 초대 청동회展=20일까지 시립미술관 분관(062-222-3574) ▲백화점 속 동물원展=20일까지 신세계갤러리(062-360-1630) ▲꽃그림 축제展=23일까지 상계갤러리(062-233-9488) ▲김용택 시인과 섬진강아이들展=27일까지 무등현대미술관(062-223-6677) ▲봄 나들이展=27일까지 북구청갤러리(062-510-1225) ▲목재 허행면展=30일까지 의재미술관(062-222-3040) ▲‘봄날은 간다’展=5월14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자연은 내 친구’展=6월1일까지 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062-510-0145) ▲‘내 안의 정물’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하정웅 콜렉션 ‘이국자’展=7월6일까지 시립미술관 본관(062-510-0145)
문화
남도일보
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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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주제 공모 5월4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제4회 광주정율성국제음악제’의 주제를 공모한다. 이번 주제 공모는 아시아 평화와 화합의 음악축제가 될 음악제의 미래 비전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본 음악제의 상징물 및 각종 홍보물에 사용하기 위해 마련된 것. 접수는 14일부터 5월4일까지며, 중복 출품도 가능하다. 최우수 1명에게는 100만원이, 우수 2명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당선작 발표는 5월13일 정율성음악제 홈페이지(www.gjimf.org) 또는 개별통보로 이뤄진다.(문의=062-511-1263) 영·호남미술교류 ‘봄 풍경소리’展 16일까지 광주 메트로갤러리서 벚꽃과 함께 봄의 풍경을 전한다. 제23회 영·호남미술교류 ‘봄 풍경소리’전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광주 금남로 메트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사)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올초 부산전에 이은 두번째 자리. 이번 전시는 광주를 비롯해 대구, 부산, 전북 등 4개 지역 미술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광주 이외에 다른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음과 동시에 지역 작가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광주 초대작가로는 고광입, 김남기, 김진수, 나명호, 문정호, 박영희, 서기문, 서병옥, 위진수, 이기원, 전현숙, 최재봉, 허임석씨 등 80여명이 참여했다.(문의=062-226-8056) “광주문예회관 대관 신청 받아요” 광주문예회관은 2008년 하반기 공연장(대극장·소극장) 사용 예약 신청을 받는다. 예약 기간은 7월19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며 국가·시·시립예술단체 공연 날짜는 대상 기간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순수 예술 및 전통 예술공연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에 한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 방문 및 우편접수로 가능하며, 심의 결과는 5월 중순께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문의=062-510-9251
문화
남도일보
2008.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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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가 홍보리셉션 등을 펼치며 해외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 5일 제5회 베를린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Julia stoschek(여·독일 콜렉터)의 후원으로 개최된 리셉션에 오쿠이 총감독 등 전시 관계자 전원이 참석, 예상보다 4배나 몰린 관계자 덕분에 큰 홍보효과를 발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베를린 리셉션에는 아시아 비엔날레 관계자(상하이비엔날레, 요코하마트리엔날레 등)와 그동안 간과하기 쉬웠던 유럽지역 미술계의 ‘Tate Liverpool’ 큐레이터, 폴란드 ‘SAN Art’ 큐레이터, 베네수엘라 ‘Mercantil art institute’ 의 큐레이터 등 유럽지역 미술관계자들이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초청된 상하이비엔날레 감독 장찡(Zang Qing)과 6월말 중국에서 홍보리셉션 및 광주비엔날레 공동마케팅 전략으로 형성된 아트콤파스(2008)를 개최하기로 협의, 향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등 해외협력 성과를 얻었다. 한편, 유럽지역 1차 홍보를 마무리 한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5월 뉴욕과 6월 중국, 7월 일본 등에서 해외 홍보리셉션을 개최, 전 세계 주요 미술관계자에게 제7회 광주비엔날레를 소개하고 더 폭넓은 해외네트워크를 형성 하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내달 ‘Art It’(일본 전문잡지) 등 해외 홍보잡지 광고 시작과 함께 오는 19일 해외온라인 홍보(E-flux, 뉴욕기반의 온라인 전문업체)를 통해 세계 속의 광주비엔날레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화
손옥연 기자 soy@namdonews.com
2008.04.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