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시는 시민들이 살아남은 이의 아픔을 겪지 않도록 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11일 밝혔다.강 시장은 이날 오후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에서 열린 2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건물이 무너진 후 무려 29일 동안 죽음에 갇힌 이웃을 바라봤고 희미한 희망이 확실한 절망으로 바뀌는 아픔을 경험했다”며 “사고 이후 2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무너져 내린 건물 앞에서 여섯 분의 명복을 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시장은 특히 희생자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호명하며 이들을 추모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이 광주 인공지능(AI)스타트업들을 세계 무대로 이끌고 있다.11일 AI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통신 기술(ICT) 융합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4’에서 AI사업단의 지원기업 6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들 기업을 포함한 13개사가 전시관에 AI 제품을 선보여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CES 혁신상 수상 기업은 ▲㈜인디제이 ▲인트플로우㈜ ▲㈜다비다 ▲에코피스㈜ ▲㈜고스트패스 ▲ 시너지에이아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기아 오토랜드(AutoLand) 광주’를 방문하는 등 산업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나갔다.강 시장은 이날 시 실국장들과 함께 기아 오토랜드 광주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강 시장은 스포티지와 셀토스 모형의 케이크를 전하며 역대 최대 생산의 큰 성과를 이룬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임직원들을 축하했다.또 셀토스·쏘울 등을 생산하는 1공장을 둘러보며 글로벌 생산공장으로 발돋움한 기아에 큰 성원의 뜻을 전했다. 이어 노조사무실에 들러 은용철 노조위원장 등
조선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감염병전문병원을 올해 상반기 중 착공할 전망이다.감염병전문병원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질병관리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조선대병원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5년여 간 기능과 구성에 대한 다양한 검토과정을 거치며 철저하게 준비한 사업이다.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국내 의료 환경 만들기 위해 진료 및 행정 등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총사업비 781억원(국비 582, 병원 자부담 199)
지난해 광주 지역서 98.6초마다 119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분석됐다.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가 11일 발표한 ‘2023년 광주지역 소방활동 분석’ 결과, 지난해 광주지역 119신고는 총 31만9천971건으로 하루 평균 876.6건이 접수됐다. 98.6초마다 신고벨이 울린 셈이다. 전체 신고 건수는 전년비 6천863건(2.1%) 감소했다.119신고는 2019년 이후 4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화재·구조·구급 등 신고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종식에 따라 의료상담 안내가 1만2천408건(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은 그 어느때보다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경선이 곧 당선이란 말이 돌만큼 민주당 텃밭으로 여겨졌던 광주 전남지역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서다.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감이 어느때보다 커진 상황에서 이준석·이낙연 신당 바람과 정의당·진보당의 도전이 어느때보다 거세진 것도 한 몫한다.여기에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 피습과 이에 따른 후폭풍, 현 정권에 대한 심판론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그야말로 이번 선거는 폭풍전야다.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온 현재. 이를 지켜보는 광주 시민들의 속마음은 어떨까.10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국주 교수가 대한폐암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까지 1년이다.나 교수는 우수한 암 치료 성과와 연구 실적 등으로 저명하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대한폐암학회는 지난 25년간 폐암의 진단·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전문가 집단으로 꾸려져 있다.특히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환우·국민에게 폐암에 대한 올바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올해 초 지역 경제계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는 등 민생경제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강 시장은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호남연수원서 열린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 제100회 조찬세미나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경제계와의 ‘원팀’을 강조하며 “대유위니아 사태로 본 가장 성공적인 산업정책은 지역기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조찬세미나에는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최봉규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원충국 중소기업융합 광주전남연합회장과 회원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9일 중앙공원 1지구 사업 내 아파트 분양 방식에 대해 선분양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작성된 최종 협약서에 기재된 후분양 선결 조건을 그대로 이행하는 방안 이외엔 사실상 논의조차 하지 않는다는 부연도 내놨다.불과 하루전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빛고을중앙공원개발측에서 밝힌 ‘(시와)선분양 논의 중’이란 말을 완전히 뒤집는 것이어서 여러 혼란을 낳고 있다.강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중앙공원 1지구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등학교 설립 근거가 될 ‘광주과학기술원(GIST)법 일부개정법률안’(이하 GIST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7년 개교예정인 광주AI(인공지능)영재고 설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지역공약으로 추진된 광주AI영재고 설립 사업은 현행법상 지스트(GIST) 부설 영재고 설립 근거를 갖추지 못하다가,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이 지난해 2월15일 GIST법을 대표발의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상정하면서 본격 추진됐다.GIST법은 국회 통과 즉시 공포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자살예방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시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시 자살률(인구 10만명당 기준)은 2021년 26.4명에서 2022년 25명으로 1.4명(5.3%)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국 광역시 가운데에선 가장 낮은 수치다. 전국 평균(25.2명)보다도 적다. 전국 시도 중에서도 4번째로 낮다.시는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했다.대표적으로 ▲경찰청·국립나주병원·거점정신의료기관 4개소 협약 기반 정신응급대응 기반시
최근 소아청소년과 외래를 찾아오는 환자들 중 1~2주 이상 장기간의 기침을 호소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초기 약물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어 흉부 X-ray 검사를 확인해 보면 역시나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발병해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많다. 특히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해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에 의한 호흡기질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수 매체에서 ‘중국발(?) 폐렴’이라는 별칭까지 붙여가며 그 유행이 코로나19 때와 같은 범국가적 재난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선분양을 선결조건으로 광주 중앙공원 1지구 사업 기부채납 규모가 8천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상승에 따른 실수요자들의 부담 증가는 향후 해결해야 과제다. 광주시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8일 ㈜빛고을중앙공원개발측에 따르면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인 특수목적법인(SPC)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현재 중앙공원 1지구 아파트 선분양 전환과 분양가 인상이 확정될 경우 최초 확정된 기부채납 비용 5천3억원에서 3천억원 늘어난 약 8천억을 시에 내놓을 계획이다.과거 사업조정협의 과정에서 합의된 선분양시 발생되는 초과이익 활용 방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전 별명은 ‘인동초’였다. 추운 겨울 온갖 추위와 바람에도 꿋꿋하게 살아남는 끈질긴 인동초의 생존방식이 마치 냉혹한 군부정권 아래 수많은 고초와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에 민주주의란 뿌리를 깊게 내리게 했던 그의 지난 인생길과 흡사했기 때문이다. 어두운 터널을 지나 찬란한 빛을 발산했던 김대중. 한국 현대사에서 그가 남긴 여러 발자국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짙어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일터다.◇암울한 어린시절1924년 1월6일 전남 무안군 하의면 후광리(현 전남 신안군 하의면 후광리)에서 태어난 김대중은
광주광역시는 ‘2024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할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시는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자치분권, 문화예술, 사회복지, 생명·안전 등 4개 유형에 대해 1단체 1사업당 400만~3천만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자격은 시에 등록(2023년 12월 31일 기준)된 비영리민간단체다.단체가 신청한 사업은 단체의 역량, 사업의 공익성·독창성·파급효과·신청예산의 적정성 등을 기준으로 공익사업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다만 선정 단체 중 2023년 사업 포기단체, 종합평가 결과
지정근 JK풋볼클럽 총감독(43)은 1월 추운 겨울 바람에 살곁을 에이는듯한 날씨속에서도 어린학생들과 함께 매일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미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는 학생 선수들의 꿈의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소중한지 그 누구보다 명확히 알고 있어서다.지 감독 역시 그러한 길을 걸어온 당사자이기도 한 탓이다.지 감독이 축구와 연을 맺은건 지난 1995년. 전국에서도 소문난 축구 명문 순천 중앙초등학교에서도 그의 실력은 또래 아이들을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기성용, 김영광, 남기일 등 대한민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이들이
최근 경영난을 이유로 시립제2요양병원이 폐업한 가운데 광주시가 공공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응급의료,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 필수의료 중심의 시스템 재구축은 물론 폐업에 따른 직원 재취업 문제 등에 대해서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단 입장이다.지난 2013년 개원한 광주 시립제2요양병원은 전남대병원이 수탁 운영해왔지만 누적된 적자폭이 커지면서 운영을 포기했다.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병원 폐업절차도 들어갔다.노조 등은 광주시 직영 운영을 대안을 제시했지만 시는 절차 및 예산등을 이유로 거절하면서 이뤄
광주광역시가 보육교사 지원 사업을 대폭 개편·추진한다.시는 ‘2024년을 보육공백 제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어린이집 보육공백 해소를 위해 보육교사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등 재구조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연가·병가·교육 등에 따른 업무 공백을 메워 어린이집 보육공백을 해소 하겠단 복안이다.시는 그동안 대체교사, 보조교사, 비담임교사, 어린이집 직접 채용 등 다양한 보육공백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모든 어린이집에 형평성 있게 지원되지 않는 등 보육공백 해소엔 한계가 있었다. 어린이집 현
광주광역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6일까지 전통시장·대형마트·영화관·여객시설·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132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안전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시·자치구·민간전문가·관계기관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대비 소화장비 및 방화구획, 피난시설·대피로 유지관리 상태 ▲전선배선 불량,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전기·기계실 등 유지관리 상태 ▲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와 안전성 여부 등 안전관리실태 전
광주광역시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어린이 상상놀이터’ 건립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시는 ‘어린이 상상놀이터’(어린이 아트앤사이언스파크) 건립에 필요한 총사업비 198억원(국비 99억원) 가운데 올해 국비예산 5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어린이 상상놀이터’는 중앙공원 2지구내 부지 3만5천390㎡ 연면적 4천㎡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7년 개관 예정이다.중앙공원 내 숲과 어우러진 실·내외 공간에서 어린이들이 놀이·체험·교육·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용 복합공간으로 지어진다.1992년 중외공원에 자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