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천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의 이번 채용계획은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Big Blur) 시대 및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특히, 국내 채용과 투자는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한국농어촌공사가 농어업인과 지자체 대상 기술지원을 강화를 위해 공사의 전문 기술을 지원한다.농어촌공사는 27일 ‘KRC(한국농어촌공사) 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지하수지질 기술나눔센터는 지하수·지질 분야별 전문 기술지원을 비롯한 법·제도 검토, 기술교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전국 규모의 지하수·지질 분야의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공사는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발족한 이래 현재까지 3만8천여건의 기술지원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지하수·지질 분야 전문인력 167명으로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역사회 연금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국민연금을 선물하세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지역사회 오피니언 리더 및 청년 등이 참여한 ‘국민연금 자문단’의 의견을 토대로 추진됐다.이날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나주 사학연금공단 인근에서 진행된 현장 홍보는 ‘월 9만원부터 → 15년 납부 시 → 평생 월 30만원 수령’을 캐치프레이즈로 공무원 가족 대상으로 진행됐다.광주본부는 사옥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찾아가는 현장 홍보, 연금수급 신청자 및 국민연금 자발적 가입자 릴레
농협전남본부는 최근 본부 대강당에서 쌀 수급·가격 안정을 위해 ‘쌀 적정생산대책 권역별 설명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농협 담당자에게 쌀 적정생산의 필요성을 환기시켜 농업인 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전남본부는 서부권 농협 수매업무 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쌀 적정생산대책 추진계획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사업 등을 설명했다.전남도 식량정책팀은 참석자들에게 전략작물직불제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올해 벼 재배면적 감축목표(4천407㏊) 달성에
호남 최대 인쇄집적지인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일대 인쇄소 공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인쇄산업 육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27일 광주인쇄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지역 인쇄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인쇄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고 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 운영사업’ 일환으로, 광주 서남동 일대의 인쇄소공인 육성과 집적지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광주시 동구 서남동 일
전남도는 국립 바둑연수원 건립이 정부 정책사업으로 선정 되도록 하기 위해 영암군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도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영암군,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와 국립 바둑연수원 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우승희 영암군수,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정봉수 대한바둑협회장, 이창호 프로기사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한상열 부총재와 정봉수 협회장은 국립바둑원 건립이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두 기관이 공동 협력키로 약속했다.전남도와 영암군은 바둑연수원 영암 유치가 확정
광주경찰청이 복무위반 의혹이 제기된 지역 모 파출소 소속 경찰관에 대해 감찰에 나섰다.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감찰계는 지역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을 상대로 복무 위반 의혹에 대한 감찰을 벌이고 있다.A경감은 이전 지구대 팀장 재직 시절 약 1년여간 외근을 이유로 외출한 뒤 근무시간 중 다른 지역 소재 수영장에 다닌 의혹을 받고 있다./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천만 관객을 돌파한 ‘서울의 봄’ 영화의 한 장면에서 황정민 배우가 연기한 대사를 패러디하자면 “안전을 지키지 않으면 죽음의 바다, 지키면 안전한 바다 아입니까”라는 말처럼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뜻이 통하지 않을 만큼 안전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사고에 대비하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이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지난해 여수 관내 선박사고는 총 300척이며 이 중 290척이 종사자의 운항 부주의, 정비 불량, 관리 소홀 등 인적 요인에 의한 해양 사고로 전체 사고의 96% 이상을 차지했다.이렇듯 대부분 어업종사자
대한민국의 주거 형태를 한 단어로 표현해 보자면, ‘공동주택’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전체 가구 중 아파트 거주 비율은 51.9%로, 대한민국 국민 중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서 모여 살고 있다. 이에 더해 통상적으로 ‘빌라’라고 부르는 다세대주택에 사는 가구 비율은 9.3%, 연립주택에 사는 가구 비율은 2.1%에 이른다. 결국 수치상으로 보자면 대한민국 사람 중 63.3%가 이웃과 벽을 사이에 두고 공동주택에 모여서 살아가고 있는 셈이다.이처럼 많은 사
행복주택에서 살고 있는 청년과 신혼 부부들의 거주 기간이 기존 6년에서 10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0여 건의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다.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연말에 경제단체 등에서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정부도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에 한시적 규제유예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이번 한시적 규제 유예를 통해 현 정
장성선관위, ‘기부행위’ 위반 군의원 다수 고발(종합) 전남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구 주민과 연고자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장성군의회 의원 다수를 검경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검찰에 고발된 장성군의회 A 의원 등은 지난해 12월 일본 여행에 동행했던 의회사무국 직원 B씨의 경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여행은 공무상 국외연수가 아닌 친목 성격의 사적인 여행이었고, B씨를 제외한 참석자들은 경비를 각자 지불했다.장성군선관위는 B씨가 광주에 거주하고 있지만, A 의원 등의 선거구 관계 기관에서 일하고 있기
KIA타이거즈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첫 등판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며 올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양현종은 지난 26일 롯데전에서 5.1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구종별로는 직구(44개), 체인지업(21개), 슬라이더(20개), 커브(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구속과 평균구속은 각각 146㎞, 140㎞을 찍었다.경기를 끝내고 만난 양현종은 “지난해 롯데전 성적이 좋지 않아 경기 전 의식하기는 했지만, 장타를 많이 맞지 않고 잘 막아낸 것 같다”며 “아직은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형상을 만든다. 가까이에서 보면 작은 점에 불과 하지만 무수히 모인 점들은 유명인 또는 만화 캐릭터로 변모한다.점(點)의 무수한 나열과 융합을 통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화면들이 모여 봄나들이를 나선 시민의 발걸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광주예술의전당은 서양화가 안승민의 20번째 개인전 ‘점-존재Dot-Existence’를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개최한다.안승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과 더불어 그동안 선보였던 존 웨인·비비안 리·데보라 카 등 유명인들 담아낸 점-존재(存在) 시리즈와 만화 캐릭터를
국립광주박물관은 ‘제34기 광주박물관대학’을 개설, 문화강좌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광주박물관대학은 그동안 한국과 동아시아, 세계의 역사와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강좌를 개설해 인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해 왔다.올해는 지난 2022년 32기 대학의 주제였던 ‘지적공감, 서양미술사’의 후속으로 구성된다. 19세기 이후 서양미술의 역사를 주제로 한다.강연은 4월 2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강좌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양미술사 전문가들이 출강한다.
광주 동성중학교가 ‘제11회 대신육가공회장배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오는 5월 열리는 전국소년체전에 광주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광주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것으로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지역 예선을 겸해 진행됐다.이번 대회는 동성중, 무등BC, 진흥중, 충장BC, GJ스타즈BC 등 5개 야구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치러졌다.동성중은 충장BC를 상대로 5-2로 승리를 거둔 뒤 진흥중을 8-5로 꺾었다.이어 GJ스타즈BC를 8-0(5회 콜드)
지난해 실물 카드가 아닌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한 결제가 전체 카드 결제액의 절반을 처음 넘어섰다.27일 한국은행의 ‘국내 지급 결제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법인의 신용·체크카드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2조9천170억 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했다.이 중 모바일 기기 등(모바일·PC·전화자동응답·생체인식)을 통한 결제(1조4천740억원)는 10.8% 증가하면서 전체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조사됐다.모바일 기기를 통한 결제는 온라인 쇼핑 등 비대면 방식 결제뿐 아니라 현장에서 모바일기기를 단말기(카드단말기·QR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소폭 개선됐지만 22개월째 기준치를 올라서지 못하는 등 비관적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27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의 ‘3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3.8로 지난달(93.6)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선 100을 22개월 째 밑돌며 소비심리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전국의 3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월(101.9) 대비 1.2p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에게 대출 승인을 빌미로 연 1만%가 넘는 초고금리 불법 대부 거래를 강요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이러한 초고금리 급전 대출 사기 대출 사기에 관한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27일 밝혔다.사기범들은 수백에서 수천만 원의 급전이 필요하지만, 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연 1만%가 넘는 고리의 이자를 편취하고 있다.이들은 대출 승인을 위해 거래 실적이나 신용 확인이 필요하다며 수십만원의 소액 대출을 여러 차례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10만 원을 빌려주고 일주일 뒤 30만 원(연
조달비용 하락으로 카드업계의 부담이 줄었지만 카드대출 금리는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대출 문턱을 높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카드론 평균 금리는 몇 개월째 14%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말 기준 신용등급이 AA+인 카드 3사(신한·삼성·KB국민카드)의 3년물 여신전문금융사채(여전채) 평균 금리는 연 3.876%로 3개월 전인 11월 말 기준 (4.285%)과 비교해 0.409p% 떨어진 수치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해 10월
지속적인 경기불황으로 영업손실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에 경영 효율화를 위한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이마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사적인 희망퇴직을 시행하고 있고, e커머스 플랫폼 11번가도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직원 대상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25일 내부게시판에 근속 15년, 과장급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 모집 공고를 냈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현재 이마트가 광주·전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6개 점포의 직원들도 희망퇴직 대상자에 포함된다.퇴직자에게는 기본급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