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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어민들의 어업권 피해보상 소송이 최근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군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이 최근 상고심에서 파기환송된 포두면 취도 어촌계 대표 등 주민 20명의 어업권 피해(16건,202㏊)보상 판결에서 사업시행청은 어민들에게 21억1천700만원(원금 18억6천만원, ㅗ이자 2억5천700만원)을 내년 1월까지 지급하라는 판결문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8월 1차 배상금 지급 때 차입한 전남도 지역개발기금 기채상환금 215억6천800만원과 이번 배상금을 포함, 모두 236억8천500만원을 내년 초에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지난달 농림부에 건의해 지원을 약속받았다. 군은 농림부(농지조성기금)에서 배상금을 지원받을 경우 즉시 지급할 계획이어서 이 지역 어민들은 지난 93년 군을 상대로 한 어업보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제기한지 8년여만에 소송을 마무리하게 됐다. 국가(농림부)가 배상금 전액을 부담하게 된 것은 법원이 사업시행청에 배상하도록 판결했지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비용부담에 관해서는 당연히 간척사업의 실질적 주체인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는 법적 논거에 의한 것이다. 법원은 1,2심을 거쳐 지난 6월 상고심에서 어민들의 요구를 상당 부분 받아들여 소송건수 49건중 33건(276억원)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리고 이번에 배상하게 되는 16건은 원심을 파기,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 한편 지난 64년 착공한 해창만 간척사업은 91년 기존 배수갑문을 전동화하면서 어민동의와 피해보상 없이 공사가 추진돼 굴 양식장 등에 큰 피해가 발생했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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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구 배수 개선사업이 지난 10일 착공됐다. 군은 국비 306억원을 들여 해창만 간척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사업을 이날 착공, 오는 2005년 말 완공한다. 이 사업은 앞으로 4년 동안 연차적으로 대형펌프장 4개소 설치, 조류지 84㏊ 준설, 낮은 제방(13개소 46㎞)높이기, 매립 396㏊, 용.배수로 98㎞(207개소)개설 등의 공사를 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 6-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의 용역을 모두 끝내고 최근 시공회사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확보된 예산 2억3천만원으로는 현장 사무실 등의 부대시설을 짓고 우선 시급한 배수로 1㎞를 시설하며 내년에는 이미 확보된 50억원을 투입, 이들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공되면 영농철 집중호우 때도 홍수조절이 가능해 이 일대 1천여 가구 농민들이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있고 수확량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 조성된 해창만 간척지는 1천591㏊에 이르는 논에서 연간 8천400여t의 질 좋은 쌀이 생산돼 125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매년 집중호우가 내리면 침수피해를 입어 왔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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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건축의 패션화를 위해 올해 관내에 새로 지은 건축물을 대상으로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을 선정, 시상한다. 군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지속적으로 건축 패션화를 추진한 결과 관내에 미적감각과 지역특색을 살린 신축건물이 많이 들어서 주거환경에 많은 변화를 이뤘다. 군은 그동안의 추진내용을 내외에 홍보해 건축의 패션화를 유도하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회를 구성, 올해 준공된 건축물 200여개를 대상으로 오는 14일 최종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명(건축주,설계자) ▲우수상 2명(건축주,설계자) ▲장려상 1명(건축주) 등 5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이들에게는 연말 종무식 때 상패와 부상으로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장려상 20만원씩의 상금을 지급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청 종합민원처리과 주택부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군은 민선군수 출범 이후 ▲건물외형의 패션화 ▲환경친화적 건축물 ▲생울타리 및 패션담장 ▲건축물 도색 ▲건물옥상 적치물 제거 등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와함께 군은 외국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전국의 패션 건물 소개책자 1천부를 제작, 각 읍면과 유관기관, 건축사협회, 건설업체 등에 배부했다.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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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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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수산기술관리소는 소형선박 운항자격 조종사 면허취득시 부산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흥에서도 응시할 수 있도록 어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고흥수산기술관리소는 지난달 26일 부터 30일까지 5일간 걸쳐 관리소 2층 회의실에서 소형선박 조종사 교육이수 10과목(30시간)교육을 이수한 50명에게 소형선박을 운항할 수 있는 면허증을 교부 했다. 그동안 소형선박 5~ 30t미만의 배를 운항하기 위해서는 조종사 자격이 필요해 부산에 있는 해기사 교육기관인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가서 자격을 취득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관리소는 어민들의 시간손실에 따른 경비부담 등이 크다고 보고 어민들이 맘놓고 조업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수산연구원과 협의를 통해 고흥에서도 교육을 이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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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보건소가 전남 도내 보건관련업무 추진 평가에서 최고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 27일 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가 실시한 올해 22개 시군 보건소가 추진한 보건업무 관련, 위생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 가족보건업무는 우수군으로 각각 선정됐다. 군 보건소는 군민들에게 안전한 식품공급을 위한 ▲유통식품 불시 수거검사 ▲식품위생업소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업주교육 ▲식중독 예방사업 실시로 집단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위생수준을 크게 향상 시킨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특수사업으로 시행한 위생업소의 주방용기 잔류세제 검사를 전국 최초로 실시해 보다 깨끗하고 친절한 위생업소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 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 임산부 영유아 건강관리 철저는 물론 예방접종 업무의 체계적 추진으로 군민건강증진에 선도적 역할을 다했다.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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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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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이 전남도가 개최한 2001년 지방세정업무 연찬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자질 향상과 시군 우수시책 발굴을 위한 지방세정업무 연찬회는 지난 15일부터 2일간 보성군 서편제 소리전수관에서 22개 시군 세정담당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시군 우수사례 1개 분야씩 발표했는데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과세자료 정비 및 납세자 우대시책’이라는 주제로 박종석 재무과장이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번 사례는 군이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세정업무의 전문화와 납세자 위주의 서비스 세정구현’이라는 특수시책이 실효성을 거둔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군은 도 주최 지방세정업무 연찬회에서 지난 97년에는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지난해는 장려상을 받은바 있어 재정자립도 가장 낮지만 세외수입 확보 등 세정시책 발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도 지방세정업무 연찬회에서 우수상은 여수시와 나주시, 고흥군이 각각 차지했다. 진도
고흥
엄절용 기자 yjy@kjtimes.co.kr
200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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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진주권을 묶는 통합도시 발족을 강력히 추진, 국제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같은 주장은 최근 순천대 인문사회과학 합동강의실에서 ‘광양만권 도시통합의 과제와 21세기 비전’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기조연설한 서울대 환경대학원 최상철 교수와 주제 발표자 등에 의해 제기됐다. 최 교수는 기조연설에서 “광양만·진주권은 산업기반이나 국제적 여건 등으로 미뤄 통합도시(광역시)로 발족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를 적극 추진해 21세기 국제도시로 가꿔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광역시가 출범할 경우 여수산단과 광양제철, 광양 컨테이너부두 등의 산업기반과 한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등 천혜의 자원을 공유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남북한 철도가 연결될 경우 광양, 여수시가 시베리아 횡단철도(Trans-Siberia Rail)와 중국 횡단철도(Trans China Rail)의 출발지가 돼 환황해 경제권 및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민들 스스로 이룩한 3여(여수·여천시 및 여천군) 통합의 정신으로 이들 지역 대학(순천대, 여수대, 경상대)과 지역 상공회의소, 시민단체협의회 등이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광역시를 광양만.진주권 5개시(순천, 여수, 광양, 진주, 사천)와 4개군(고흥, 보성, 하동, 남해)에 4개군(구례, 산청, 함양, 거창)을 추가로 포함시켜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를 아우를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연구원 김경석 연구위원은 ‘광양만권의 한반도 위상과 국제경쟁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중국 진출의 교두보이자 물류거점 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양만권이 한반도 발전의 새로운 축을 형성하는 거점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은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목포-광양 고속도로와 광양-∼부산 남해고속도로를 확장, 연결해 광양만권이 중간 거점 역할을 하면서 양 지역의 물류, 산업, 관광벨트화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여수, 순천, 광양을 연결하는 순환도로의 확충, 순천∼여수 고속화도로 건설, 전라선 복선화 및 전철화, 경전선 광양∼부산 구간 복선화 등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조사필 지역개발연구부장도 ‘광양만권 도시통합 시너지 효과와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거대한 발전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광양만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여수,순천, 광양과 주변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순천
고흥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r
2001.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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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와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공동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7일 개최한 ‘전국농산물 파워브랜드전’에서 고흥지역 농산물 공동 브랜드 ‘유자골 고흥’이 최우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 ‘유자골 고흥’ 브랜드는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고흥의 특성과 유자향을 형상화하고 푸른바다의 청정성을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브랜드전에서 고흥 브랜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고흥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수산물의 경쟁력과 소비촉진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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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축협 박병종 조합장(48)이 지난 12일 축산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박조합장은 수상소감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모든 축산인들과 임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공을 축산인 모두에게 돌렸다. 박 조합장은 72년 고흥농고를 졸업 후 농축협에 30여년간 근무하면서 축협 전무등을 거쳐 98년 2월 고흥축협장에 당선돼 지역축산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박 조합장은 IMF로 인한 경영개선을 강력히 추진 지난해 말 경영성 평가에서 정상운영 조합으로 판정되는 등 축협살리기에 성공을 거뒀다. 더욱이 양축농가 보호와 고급육 생산기반조성에 힘써 2000년 6월부터 등록우에서 생산된 우량 한우송아지 경매사업을 실시 470두의 실적을 올리고 축산소득증대를 위해 숫송아지 입식 등 다두사육을 적극 권장하는 한편 고급육 생산으로 경쟁력 확보를 추진 지난해 1천410두를 축협 자체적으로 거세해 고흥축협을 통한 고급육 계통출하한우 257두의 1등급 비율이 84%에 이르는 전국 평균 40%대보다 훨씬 높은 성적을 올린바 있다. 또 생우수입개방을 앞두고 2000년도에 경제활성화자금 28억원을 한우농가에 지원 1천500두를 입식토록 하고 고흥 축협 자체 브랜드인 ‘고흥유자골 한우’를 등록, 체인점을 개설, 광주·서울 등지에서 대규모 시식회를 열어 고흥한우 우수성을 알리는 등 올해 244마리의 브랜드 고급육 한우를 출하 11억 3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9일에는 전남도 한우 품평회서 고흥군이 종합우승을 차지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현재 순천제일대학 재학중인 박조합장은 93년도에 축협중앙회장상, 지난 2월 우수조합장상 등을 받았다. 박 조합장은 “앞으로도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축산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200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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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민들은 군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민원인 1천624명중 표본추출한 237명을 대상으로 민원환경 등 5개 분야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1.5%가 군의 민원행정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불만요인은 주로 군청의 시설문제로 주차공간 부족과 민원실 협소, 편의시설 부족 등을 지적했다. 군의 민원행정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공직자 친절운동과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 복합민원 일괄처리 등 주민편의 위주의 민원시책이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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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금산면민들은 상수도 사업을 조기 완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금산면 주민들에 따르면 군이 도서지역인 이곳 2천356가구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하루 3천500t을 급수할 수 있는 상수도 시설사업을 지난 98년 11월 착공했다. 그러나 총 사업비 145억원(국비 70%,군비 30%)을 들여 당초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시행된 이 공사는 지난해까지 전체 예산의 42.6% 수준인 61억7천만원만 투입됐다. 올해는 잔여 예산중 22억원만 확보돼 70만t을 저장할 수 있는 수원지 축조(길이 190m,높이 27m), 진입도로 개설(길이 2천340m), 송·배수관 매설(길이 34.9㎞) 등 각종 공사에 차질을 빚어 연말까지 공정률은 58%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에도 잔여 소요사업비 61억3천만원중 24억5천만원만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당초 계획한 내년말 완공이 어렵게 됐다. 금산면 번영회 신광주회장(56)은 “사업이 내년에 완공될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그동안 가뭄 때마다 식수난을 참아왔다”면서 “섬주민들의 심각한 식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당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잔여사업비중 일부만 확보될 것으로 알려져 완공시기가 최소한 1년 이상 지연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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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전남도 한우품평회에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나주 가축시장에서 전남도 주관으로 열린 제25회 한우품평회에서 군이 출품한 한우 6마리 가운데 3마리가 3개 부문(고급육, 육성암소, 암송아지) 최우수상을, 1마리는 1개 부문(숫송아지) 우수상을 각각 차지해 종합우승과 함께 4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흥 한우가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게된 것은 전국 제1호로 한우개량단지로 지정된 두원면과 도덕·포두면 등 개량단지의 꾸준한 종축개량이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한우 사육기반 확충 및 경쟁력 강화로 한우가 농촌을 살리는 주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중점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일 개최한 제27회 군민의 날 및 제3회 유자골 축제 때 고흥공설운동장에서 도내최초로 자체 한우경진대회를 개최, 최우수 판정을 받은 큰암소 100만원, 육성암소 80만원, 수송아지와 암송아지 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바 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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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수산청은 고흥군 녹동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내년 7월부터 운항한다고 최근 밝혔다. 여수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목포에 있는 (주)남해고속(대표 성기순)이 2002년 7월부터 승객 400명과 차량 52대를 싣고 녹동-제주를 매일 왕복하는 1천200t급 카페리를 운항하게 되며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정기여객운송사업 조건부 면허가 발급됐다. 이 배는 매일 오전 6시 제주항을 출항, 10시30분 녹동항에 도착하며 같은 날 오후 3시30분 녹동항을 출발해 오후 8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운항선사인 남해고속은 이 배의 요금을 승객 1인당(성인 기준) 1만2천-1만3천원, 승용차 대당 8만-9만원선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해수청 관계자는 “내년 6월까지 고흥~ 벌교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돼 순천과 광주 등지에서 녹동항을 이용해 제주를 오가는 승객이나 화물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해 카페리를 운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청은 카페리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내년 6월까지 녹동항에 카페리 접안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여수
고흥
백충화 기자 coong@kjtimes.co.kr
2001.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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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시행하고 있는 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가 내년 예산확보에 차질을 빚어 완공시기가 늦어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포두면 해창만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는 고흥천의 수질개선을 위해 고흥읍 호형리 688일대 1만5천여㎥에 내년까지 223억원을 들여 하루 4천t 처리규모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세우기로 하고 지난 99년 10월 착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까지 106억원을 들여 용지매입, 부지조성에 이어 전체 차집관로 11.9㎞중 2.8㎞를 매설했다. 올해는 45억2천만원을 확보, 관리 및 설비동과 침사지 건물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는 전체 공정의 6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내년 소요사업비 71억4천만원중 30억원만 확보되고 잔여예산은 2003년이후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져 공기연장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곡창인 해창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수 저수지의 수질개선은 물론 연안 어족자원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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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군민 화합과 유자 특품화를 위해 개최한 제27회 군민의 날 및 제3회 유자골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금산면 월포농악대의 개막 축하공연과 공설운동장 준공 기념식을 겸한 식전행사와 기념식에 이어 읍면 대항 예쁜유자 고르기, 노인 유자공 굴리기, 유자 한우 경진대회, 건강달리기(7㎞), 궁도, 줄넘기, 윷놀이, 씨름 등 민속·체육행사 위주로 열렸다. 부대행사로 21세기 우주시대를 열어갈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우주센터 건설을 기념하는 항공우주사진전, 우주선 모형전시 등과 함께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사가현 가시마시와 경남 창원시의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공설운동장 빈터에 개설된 상설행사장에서 유자 관련상품 전시·판매와 향토음식점, 1일찻집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31일 제4회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와 남미 민속공연, 읍면 및 출향 향우 노래자랑,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 경축 불꽃놀이 등이 벌어졌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
2001.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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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진주권을 묶어 광역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기구가 창립됐다. 전남 동부권인 여수, 순천, 광양, 고흥과 경남 진주, 사천, 하동, 남해 등 9개 시군의회 의원 각 2명(총 18명)은 지난 1일 오후 순천시청 회의실에서 남해안 광역포럼 창립식을 가졌다. 이 기구는 광양만·진주권을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도시로 키워 나가기 위한 합리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호협력을 통해 광역도시 발족 가능성 등을 중점 연구, 논의하게 된다. 또 광역도시 발족에 앞서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 노력과 함께 각 시.군의 조직을 그대로 유지한 채 공동의 이해가 걸린 중요한 문제는 상호 협의해 결정 또는 시행하는 ‘연담(連擔)도시’ 구성도 검토키로 했다. 이 기구의 발족으로 그간 일부 계층의 관심사에 그쳤던 광역시 발족 문제가 수면 위로 떠 올라 통합에 따른 장단점 검토와 찬성·반대 의견 등이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만·진주권역은 수년 전부터 광역시로 통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최근 여수MBC가 여수, 순천, 광양 등 3개 시지역 지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3분의 2 이상이 2005년 이전에 광양만권 자치단체의 대통합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수시장과 광주 부시장을 지낸 송재구(60)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은 최근 여수에서 열린 여수시 통합 4주년 초청강연회에서 9개 시군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하면서 통합자치단체를 ‘전경(全京)시’로 하자고 제의했었다. 이와 함께 여수, 광양 등 해당 시군 자치단체장들도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공식 또는 비공식적으로 밝히고 있는데다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중 상당수가 통합을 공약으로 내걸 것으로 알려져 통합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순천
고흥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2001.1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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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수산기술관리소(소장 정준호)는 최근 정보화시대에 어민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어민정보사랑방 현판식을 관계자 및 어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고흥수산기술관리소는 고흥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양읍 화도어촌계,금산면 명천어촌계,봉래면 사양어촌계 등 3 곳에 어민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는 정보사랑방을 시범 운영하고 수산관련 서비스를 점차 확대 할 계획이다. 어촌정보사랑방은 낙후된 도서 어촌지역에 해양수산부에서 PC등 전산장비 일체를 지원, 각종 수산관련정보는 물론 지역특산품 홍보하게 된다. 이와함께 고흥수산기술관리소는 정보사랑방이 앞으로 어촌디지털건설에 밑거름이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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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천 새천년민주당 최고 위원이 순천대학교에서 처음으로 수여하는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 고흥이 고향인 박위원은 광주지법 판사, 서울지청 검사,순천 지청장을 거쳐 지난 88년 제13대 국회를 시작으로 4선의원으로 국민의 정부 초대 법무부장관을 엮임하고 현재 민주당 최고위원으로서 지역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대학 문화강당에서 열렸다.순천
고흥
선대성 기자 sds@kjtimes.co.k
2001.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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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속언처럼 최근 고흥군 의회가 작은 변화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 의회가 회기중 펼친 의정활동이야 통상적이고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지난 19일 임시회 회기중 41쪽 분량의 해외연수 보고서를 모처럼만에 냈기 때문이다. 9월께 혈세낭비라는 등의 많은 비난을 무릅쓰고 선진지 해외시찰을 다녀왔던 8명의 군의원들은 외유에 대한 비난여론을 의식해서였던간에 이번 해외연수 결과 보고서를 냈다는데 의미 부여를 해야할 것 같다. 언뜻 보기에는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될 수 있겠으나 이같은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기초의회 출범 이후 처음있는 일로 무려 10년이라는 긴 세월이 걸렸다. 늦은 감은 있으나 그동안 많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보고서가 나온데 대해 ‘왜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가’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일단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고서 내용도 알맹이 있게 주민 의식까지 비교 분석해 놓은 것을 볼때 진일보한 측면에서 모양새 갖추기만은 아닌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의 과제는 이러한 보고서 등이 사장되지 않고 선진기술 견문과 군정의 각종 개발 및 건설사업 등과 어떻게 조화를 이뤄 접목 반영돼 보다 발전적인 군의원들의 해외시찰이 될 수 있도록 하는가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래야만 예산낭비라는 소리를 듣지않고 외유가 아닌 배움의 견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일을 거울삼아 수차 주어진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10년 만에 해외시찰 보고서를 임기말에 단 한번 낸데 대해 의원 스스로가 자성의 기회로 삼아야 하리라고 본다.
고흥
고흥지역 jju@kjtimes.co.kr>
2001.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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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지역 유자가격이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르고 판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95년 유자 재배면적이 1천400여㏊로 늘어나면서 가격이 폭락해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에서 매년 재배면적을 줄여 올해는 2천여 농가가 425㏊만 재배했다. 이에 따라 최근 일부지역의 밭떼기 가격이 ㎏당 1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가량 올랐다. 이는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기도 했지만 유자가 사과나 배, 바나나보다 칼슘이 10배나 많이 들어 있고 비타민C는 레몬이나 오렌지의 3배 이상이어서 소비자들 사이에 건강과실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유자에는 항암성분인 플라노보이드계와 노화억제 및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어 유자를 이용한 목욕이나 마사지의 경우 피부미용에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도내 유명 식품음료 업체에서 고흥유자를 원료로 엑기스차인 유자원을 개발, 시판에 들어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유자차가 대중화될 경우 다량소비로 재배농가의 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고흥
고흥
진중언 기자 jju@kjtimes.co.kr
2001.10.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