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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최근 ‘희망의 2001년 맞이 이웃사랑 나눔의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보성군 율어면이 율어면자원봉사어머니회(회장 이덕순)와 함께 준비했는데 노인 70여명, 결연자 60여명이 참석, 점심식사, 선물증정에 이어 율포해수·녹차온천탕에서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보성
김동영
2000.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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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식품 직원들이 손으로 직접 보성녹차 메주를 빚고 있다. 보성녹차 메주로 만든 된장을 비롯해 간장, 고추장 등은 다소 역겨운 냄새가 별로 나지 않는데다 맛이 담백하고 뒷맛이 개운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기경범 기자 kgb@kjtimes.co.kr
보성
기경범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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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덩이’ 보성녹차된장·고추장 ‘산실’, 우리콩·녹차잎·천일염으로 빚은 건강식품, 냄새 덜나고 뒷말 개운…항암작용 등 ‘효험’, 경상도 부부 10여년 연구끝에 제조비법 밝혀내 ‘식물성 고단백질 덩이’로 알려진 보성녹차 된장·간장·고추장 등 녹차 건강식품의 산실인 성원식품(대표 안효원·57). 보성군 회천면 영천2구에 자리잡은 이 업체는 경상도 출신의 안 대표와 안씨 부인 전해숙씨(52)의 10여년간의 노력끝에 결실을 맺은 보성녹차된장과 녹차고추장, 녹차간장, 각종 장아찌 등 녹차를 이용한 건강식품을 개발·시판중이다. 이 업체의 주력상품은 녹차와 함께 보성군의 특산품으로 떠오른 보성녹차된장.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중에 널리 선보인 이 된장은 미력옹기에 담은 소포장 제품 등을 중심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된장은 성원식품의 직영 녹차밭인 3만여평의 영천다원에서 직접 생산한 고급차잎을 주원료로 순수 국산 메주콩과 서해안 천일염으로 제조되고 있다. 녹차된장은 메주를 띄우고 국산 항아리 200여개에서 숙성시키는 전통 방식대로 빚어지고 있는데다 우리 어머니의 정성과 손맛까지 곁들여진다. 특히 녹차된장은 일반 다른 된장에 비해 된장 특유의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다. 녹차가 함유하고 있는 특수 아미노산 성분이 가미돼 끓이거나 쌈장으로 먹을 때 특별히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맛이 담백하고 뒷맛이 개운하다. 녹차된장은 항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동맥경화 억제, 충치예방, 노화방지, 다이어트, 술과 담배의 해독작용, 변비 예방, 피부미용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녹차된장은 20여종의 각종 예방효과도 지닌 것으로 전해져 식물성 고단백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보성녹차된장의 탄생은 10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90년 경북 영주와 대구 태생인 안씨와 부인 전씨가 ‘녹차의 고장’ 보성으로 이사오면서부터다. 당시 영주시 풍기읍에서 녹차를 재배했던 안씨 부부는 영천다원을 운영하면서 녹차된장 개발에 나섰다. 3년간의 연구끝에 녹차메주를 띄우는 비법을 밝혀내 녹차된장 등의 판매에 나서게 됐다. 녹차 된장을 만드는 과정은 매우 복잡하다. 우선 영천다원에서 이른 봄에 피어나는 최고 품질의 차잎을 직접 손으로 따 섭씨 250도 가량의 가마솥에 넣고 데쳐 비빈다. 이 공정을 4회 정도 반복해 덖음녹차를 만든뒤 섭씨 100도 이상 끓인 물을 60∼70도로 식혀 적당량의 녹차를 넣어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녹차 추출물(엑기스)이 나오게 된다. 이 추출물로 충주시 살미면 공이동에서 생산된 늦은 콩을 삶아 절구에 찧어 메주를 만든다. 이른바 ‘녹차메주’이다. 전남산 이른 콩을 사용하지 않고 늦은 콩으로 메주를 빚는 것은 찰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녹차메주는 곧바로 섭씨 30∼40도에서 1주일간 발효시킨뒤 보호망에 넣고 건조대에서 30일간 말려진다. 잘 건조된 녹차메주는 천일염으로 간을 맞춘 물로 옹기에 장을 담근다. 이어 30일이 지나면 된장을 분리시킨다. 보성녹차된장이 탄생하는 순간이다. 옹기에 남은 국물은 녹차간장이 된다. 분리된 된장은 5∼6개월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목포대 식품영양센터의 품질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은 제품만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이밖에 우리 콩과 밀을 발효시켜 고추장메주로 만들어 빚은 녹차고추장, 간장 한번에 메주가 두번 우려진 진한 조선녹차간장, 녹차를 가미한 각종 장아찌 등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성원식품측은 지난 3월24일 ‘녹차 추출물 함유 된장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특허청에 냈으며 성원식품 간장 등 6건의 상표등록을 받았다. 상담 및 구입 문의(성원식품 061-853-3528∼9, 011-889-3529, 전남도특산품전시판매장 062-223-4552). 보성/김동영 기자,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보성
김동영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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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규모를 늘려 대량 생산에 나서지는 않겠습니다. 보성녹차 된장 등을 처음 개발한만큼 지금의 우수한 품질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녹차 건강식품의 산실로 자리잡은 성원식품 안효원 대표(57)는 “이를 위해 현재 200개에 이르는 항아리를 300개 이상으로 절대 늘리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녹차에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어 메주를 띄우기가 매우 어렵다”며 “녹차메주를 띄우는 비법을 지녀야 녹차된장·간장·고추장 등을 만들수 있다”고 귀띔했다. “녹차메주를 팔려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고 있으나 녹차된장 제조의 생명인 메주를 직접 판매할수 없어 안타깝다”고 밝힌 그는 “제주도 등지에서 수십만 ㏊의 녹차밭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보성녹차가 갈수록 설땅을 잃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녹차 기능성 상품을 개발, 보성 녹차 재배농가의 살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녹차된장은 끓일때 다소 역겨운 냄새가 다른 된장에 비해 덜 난데다 방안이나 주방에 배지 않아 미국 등 해외 거주 동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녹차된장을 보성군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이어가기 위해 제조비법을 자식들에게 전해주겠다”며 “우리의 전통 식품을 지키고 전승할때 한국의 전통음식문화가 더욱더 빛을 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보성
오치남
2000.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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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군민과 공무원의 의식함양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신지식인 양성의 산실 ‘보성자치포럼’이 회를 거듭할수록 탄탄한 강사진 초빙과 실속있는 강의로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 8일까지 36회 초청강좌를 실시해 강의 수강 인원만 8천명을 넘어섰으며, 초청강사로는 조상현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민용태 고려대 교수, 김동길 연세대 교수, 신지식인 조태훈·윤생진, 신농업인 홍쌍리, 방송인 김병조, 영화 서편제 주연배우 김명곤 국립중앙극장장 등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유명 강사들이 보성을 다녀갔다. 특히 이달부터는 교육기자재로 수강용 250명분을 확보하는 등 교육여건을 대폭 개선했으며 강의 또한 사회 유명강사 초빙 등 한차원 업그레이드 한 양질의 교육제공으로 수강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보다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보성자치포럼’은 오는 22일 ‘교통안전은 정확한 과학적 법칙이다’라는 주제로 이홍로 교통안전공단교육원장이, 29일에는 ‘세상이 변하면 살아가는 방법도 바꿔라’ 주제의 양병무 한국경영자협회 노동경제연구원 부원장의 강의가 예정돼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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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시·군 민원행정의 획기적인 개선과 지역간 정보화 격차 해소를 위해 시·군 행정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시험 운영중에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 지적, 차량, 민원, 환경, 지역산업, 농촌, 보건복지, 재세정의 1단계 9종 업무를 2000년도에 구축 운영하고 2단계 12종 업무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이번 서비스는 지난 5월 주전산기 시스템 설치 등 기반환경을 구축했고 6월에는 사용자 교육과 단말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주민·지적·차량·농촌·보건복지의 5종 업무에 대해 자료전환을 완료했다. 또 지난 7월10일부터 공공근로인력 8명을 활용해 농촌, 환경, 지역산업, 보건복지의 자료입력을 100% 완료했다. 이와함께 오는 10월부터 시행예정인 국민기초생활 보장제도 지원 등을 위해 동시스템을 전국 정상운영할 계획으로 현재 각 업무에 대해 시험운영을 실시하고 있다. 시·군 행정종합정보시스템은 21개 행정내부업무 처리와 각종 민원접수 및 처리를 복수의 증명·승인 등이 필요한 경우 부서에 한 번만 신청하면 되도록 하고 무인민원발급기를 활용해 24시간 논스톱 민원서비스를 해 공간적 시간적 제약없이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보성
김동영
2000.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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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체계적 정비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벌교읍과 회천면 2개지역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벌교읍은 지난해 하루평균 3천6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오는 2002년 6월 공사착공을 계획으로 하수도기본계획을 수립, 환경부의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총사업비 312억 3천만원중 지방비 부담금 14억 7천800만원에 대해 민간투자로 충당하고, 회천면은 하루평균 9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내년 7월 착공해 2003년 완공을 계획으로 총사업비 76억2천800만원 가운데 지방비 부담금 22억8천800만원에 대해 민간투자로 추진한다. 두 지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여자만의 수질오염방지와 율포관광지 생활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유치에도 유리해 지역민의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보성읍, 복내·문덕면 하수처리장 3개소와 보성군 분뇨처리장 1개소를 통합해 지난 6월3일부터 민간회사에 위탁운영관리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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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노는 땅을 이용, 사료와 녹비작물 재배로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에 나서기 위해 대대적인 자운영 재배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따라 토양 유기물 함량증대를 통한 지력증진을 목표로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 자운영 재배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성지역의 올 자운영 재배계획은 660㏊로, 군은 재배적지 선정 및 적기 파종 등 농업인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중점 지도에 지난 4일부터 들어갔다. 군은 또 각종 홍보물 제작 배포와 캠페인에 돌입했으며, 매주 화·수요일을 담당지역 일제출장 지도의 날로 정해 지도활동에 임하고 있다. 자운영은 8월하순부터 9월중순까지 파종하며 벼 재배논에 입모종으로 파종할 경우 자운영종자 5㎏이 소요되며 종자 파종전날 하룻동안 물에 담궜다가 절구질해 파종해야 한다. 자운영은 생초기준으로 질소 0.4%, 인산 0.11%, 칼리 0.35%가 함유돼 있어 녹비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조단백질 3.0%, 조지방 0.6%, 조희분 1.1% 성분이 들어있어 사료용으로도 우수한 작물이다. 한편 보성군은 푸른들가꾸기의 일환으로 자운영 재배농가에 ㏊당 16만2천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에정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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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로 올농사 대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20일까지 잎도열병 중점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2억2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침투이행성 농약인 빔수화제 등을 지원해 산발적으로 발생한 잎도열병을 완전 방제했다. 또 지난달 초순에는 벼멸구 방제 중점기간으로 설정하고 농약대 1억5천여만원을 지원, 철저한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초기 벼멸구가 주당 최고 15마리까지 발생했으나 최근 농업기술센터의 순회예찰 결과 밀도가 현저히 줄어 올 벼농사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은 이미 2억1천만원의 병해충 방제 예산을 확보 지원한 바 있으며, 마지막 이삭도열병 방제시 1억여원의 군 예비비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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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추석명절을 맞아 수요가 많이 예상되는 제수용품과 선물용식품에 대해 1일부터 오는 9일까지 농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은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외국농산물을 국내산으로 잘못 알고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하거나 속아서 사는 일이 없도록 유통과정을 철저히 단속해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수입농축산물의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표시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펼쳐 농축산물 부정유통을 철저히 방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단속대상 품목은 432개 품목으로 국산농산물 쌀 등 145개, 수입농산물 마늘 등 175개, 농산가공품 고춧가루 등 112개 품목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단속시 위반사항인 원산지 미표시 판매, 수입산을 국산으로 둔갑 혼합판매하는 행위 등을 철저히 조사 적발해 과태료 부과 및 사법당국에 고발조치 등 강력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보성
김동영
2000.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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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이상자는 민간의료 기관과 주치의 결연 관리로 정밀진단을 실시해 이들이 밝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특수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 시책은 지난 3월부터 각 가정을 방문해 소년·소녀가장 31명에 대해 보건의료에 관한 기초조사를 마치고 지난달 23일부터 5일간 건강진단을 실시한데 이어 이상자는 정밀진단을 할 계획이다. 군은 또 보건소와 보건지소, 개인 의원과 결연으로 주치의사를 지정해 건강을 관리하고 각종 예방접종을 빠짐없이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소년·소녀가장 18명 전원에게 의료보호 적용이 되지 않는 포경수술을 비뇨기과 전문의사의 협조로 무료수술을 실시한바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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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율포해수욕장내에 자리한 해수녹차탕이 전남도가 선정한 2000년도 최우수 경영수익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98년 개장이후 42만명이 다녀간 이곳은 22억500만원의 직접적인 경영수익을 올렸으며 그에 따른 주민들의 간접소득도 100억원에 달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하 120m 암반해수와 보성녹차를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율포해변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목욕을 즐길수 있으며, 특히 인체건강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소문으로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경영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데 반해 해수녹차탕은 수익성을 분석한 후 착수한 결과 투입한 산출비율로 볼 때 우위를 점하면서 군재정수익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 또한 지대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한편 전남도는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율포해수·녹차탕을 지방의회 및 주민홍보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관계공무원 견학 등을 통해 타 자치단체 경영수익사업 활성화의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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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홀로사는 노인과의 자매결연의 일환으로 율어면에서는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김장채소를 파종했다. 보성군 율어면(면장 박성순)은 지난 23일 율어면 전 직원 및 율어면 자원봉사어민회(회장 이덕순) 회원 30여명이 그동안 모기, 파리 등 해충의 온상으로 버려져 있던 율어농협창고 뒤 율어천 주변 황무지 250여평에 대해 잡초를 제거하고 자갈을 주워내며 관내 축산퇴비 생산 4농가의 발효퇴비 17t을 지원받아 배추 3천포기, 무 3t 생산을 목표로 파종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했던 율어면 자원봉사어머니회원 차순말씨(율어면 선암리)는 “직원과 회원의 땀으로 재배한 채소가 무럭무럭 자라서 외롭게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김장을 담아 전달할 것을 생각하니 힘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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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조성원예작목영농조합법인(대표 제병태)이 올 하반기때 일본에 방울토마토 400여t을 수출한다. 조성원예조합은 최근 ㈜오케이지무역등 3개 수출대행업체와 계약을 체결, 지난 22일부터 하반기 대일수출을 시작했으며 내년 6월말까지 10개월간 방울토마토 7억원어치 400여t을 수출하게 된다. 외화획득은 물론 농가소득 향상차원에서 조성된 방울토마토 수출단지는 현재 36농가 7㏊규모이며, 지형적 여건 때문에 타 지역에 비해 난방비가 절감되고 품질의 우수성이 일본시장에 인정받음으로써 지난해보다 1개월이상 수출이 빨라져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5년전부터 방울토마토를 일본시장에 수출을 개시, 지난해에는 207t을 수출해 전남도로부터 50만불 수출탑을 시상받은 바 있는 이 단체는 올 상반기에도 132t을 수출해 2억5천200만원의 외화를 획득한바 있다. 이에 따라 보성군은 올해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수출단지 1개소와 수출전업농 10농가를 집중 육성해 신선농산물 수출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군은 또 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수출때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규격품 선별포장을 위해 생산과 선별을 분리 추진함으로써 농가는 품질좋은 신선농산물 생산에 주력할수 있게 됐다. 또 선별 및 포장은 선별사가 추진함으로써 대외 농산물 신용도를 높이고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수출단지에서는 방울토마토 대일 수출로 인해 외화획득은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함으로써 국내 방울토마토시장의 가격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보성
김동영
2000.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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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농산물 유통에 대한 주민자치강좌 함평군은 지난 23일 군민복지회관에서 관내 농업인과 농업법인대표, 유관기관 임직원,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유통에 대한 주민자치강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현대백화점 광주점 식품팀 진계술 차장이 ‘농산물 유통의 농업인 대응방안’, 농산물품질관리원 함평출장소 최재태씨가 ‘농산물 품질 고급화와 안정농산물 생산공급’, 전남도 통상협력위원 노일환 박사가 ‘소비자가 요구하는 농산물 생산’을 주제로 강의했다. 함평-이화형 기자 lhh@kjtimes.co.kr 보성-에너지절약 적극 나서 보성군이 에너지절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대책회의를 가졌다. 군은 지난 12일 군청회의실에서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정기관 내부의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예산절감은 물론 군 전지역으로 에너지절약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범군민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우리나라가 전량의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그 소비량은 급증해 세계 10위의 에너지 과소비국으로 전락한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에너지의 소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함에 공감하고 이의 실천을 위해 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에서 먼저 솔선수범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행정업무용 PC의 절전과 고효율 조명기기의 교체작업, 절수기 설치 및 노후 수도관 교체사업 등과 함께 ‘Sunny-Time 소등제’를 철저히 이행키로 했다. 특히 ‘Sunny-Time 소등제’는 보성군의 특수시책으로서 전력소모가 많은 4∼10월중 사무실의 채광조건에 따라 소등시간을 제한하는 방법으로 이의 실천으로 연간 2만9천850㎾의 전력과 265만7천원의 예산절감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영암]벼 이삭도열병 일제 지원방제 실시 영암군은 올해 잎도열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도열병균 포자도 많은량이 채집되는 등 이삭도열병 발생이 크게 우려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25일까지 농협과 농업기술센터, 농업기반공사 등 농업 관련 기관단체로 구성된 군단위 병해충방제대책협의회를 긴급 개최, 벼 이삭도열병에 대한 일제 지원방제를 실시했다. 군은 이에 따라 벼 재배 전면적 1만6천935㏊에 대상농약을 침투, 이행성 수화제로 선정 소요농약 12만7천여봉지를 5억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긴급확보하고 각 마을 농가에 공급완료해 벼 이삭도열병 일제방제 기간동안 벼멸구와 잎집무늬마름병 등에 대한 동시방제로 예방위주 중점방제를 실시 병해충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이 기간동안 유관기관이 적극 협조 총력방제를 실시키로 했으며 지역별 담당자 지정배치 현지출장을 통한 벼 이삭도열병 적기방제 홍보 및 지도에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kjtimes.co.kr
보성
남도일보
2000.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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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보성군협의회(회장 이성준)는 지난 18일 관내 대학생들을 초청, 통일문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생 30명과 평통위원들이 참석해 55년만에 분단의 벽을 넘고 이념을 초월한 남북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상봉해 공식행사를 마치고 헤어지는 날 실시돼 더욱 값진 간담회였다는 평가.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박종찬군(충북대2)은 “남북 이산가족 200여명이 서울과 평양에서 상봉하는 날 7천만 온 겨레가 함께 울었으나 700만 이산가족의 한과 55년이라는 반세기 이상의 한을 달래기는 역부족이었다”고 토로하면서 “이제 한반도에서 다시는 6·25와 같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대통령께서 대북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햇볕정책이 필히 성공되기를 기원하면서 튼튼한 안보의 기반아래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활짝 열려 조국의 평화통일이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보성
남도일보
2000.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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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알뜰살림과 생활기술 과제의 종합적인 보급으로 쾌적하고 활력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시범마을 순회교육을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시범마을민 3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98년부터 3년동안 생활개선 과제를 중점 지도 보급하고 있는 제6차 생활개선 시범마을 육성 차원에서 각 읍·면별로 1개마을씩 선정된 시범마을을 순회 교육함으로써 건강한 농촌, 화목한 농촌,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환경보전 실천, 식품가공 저장 실습, 천연 조미료 만들기에 대해 중점 교육을 실시하고 이삭도열병, 벼멸구 방제 등 당면 영농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생활개선 시범마을은 생활개선 주요과제를 중점 보급, 실천해 확산케 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복지농촌 건설을 앞당기고자 지역별 특성을 살린 과제를 지도하고 있어 마을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보성
김동영
2000.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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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정활동의 상호교류와 지역공동 관심사 협의 등 지방의회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전남 시·군의회 의장간담회가 지난 21일 구례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는 전남 시·군의회 의장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대 후반기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단 선출과 후반기 협의회 운영 방안 등을 협의하는 자리였다. 간담회 결과 의장협의회 회장에 구례군의회 박종호 의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되고, 부회장에 광양시의회 김수성 의장과 함평군의회 나병기 의장이, 총무에 보성군의회 이탁우 의장이 선출돼 제3대 후반기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앞으로 전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의 협력과 상호교류, 지역 공동 관심사의 협의추진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 구례/박옥수 기자 pos@kjtimes.co.kr
보성
박옥수
2000.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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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 만든 고농축 엑기스인 ‘백초액(百草液)’과 ‘생명의 쌀’ 등 무공해 유기 농산물을 생산·시판중인 우리원식품(대표 강대인·49). 보성군 벌교읍 마동리에 위치한 우리원식품은 20여년간의 유기농법을 통해 안전한 우리 먹거리를 생산하는 업체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6년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업체로 지정된 이 업체의 간판 상품은 ‘백초액’. 100여가지 약초를 전통 항아리에 발효·숙성시켜 만든 일종의 효소다. ‘백초액’의 주 원료는 산과 들에 자생하는 먹을 수 있는 약초다. 산에서 나는 솔잎, 솔순, 칡, 칡순, 취나물, 뽕잎과 들에서 자란 돌미나리, 민들레, 옷나물, 쑥, 질경이, 냉이, 어성초 등이 들어간다. 신선초, 당근잎, 고구마순 등의 채소류와 무화과, 참다래, 매실, 모과, 감, 밤, 귤, 사과, 가지, 오이, 딸기, 토마토, 늙은 호박 등도 가미된다. 생돌김, 생미역, 파래, 함초 등의 해초류와 영지버섯, 지초, 느릅나무 등도 원료로 사용된다. 이들 원료를 잘 씻어 재래식 항아리에 넣고 흑설탕과 올리고당을 첨가한뒤 4년간의 발효와 숙성을 거쳐 ‘백초액’이 탄생한다. 특히 ‘백초액’에 들어가는 원료는 벌교 인근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되거나 제초제나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된다. 발효·숙성 과정에서 방부제나 표백제, 착색제도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백초액’은 예로부터 건강을 지켜주는 ‘신비의 식품’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른바 가정의학사전이라 불리는‘산림경제’에는 ‘백가지 초화(草花)로 술을 담가먹으면 만병을 다수릴 수 있다’고 적혀 있다. 실제로 ‘백초액’에는 천연 아미노산과 비타민류, 미네랄, 유기산류, 수십여종의 천연효소 등이 함유돼 있다. ‘백초액’의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이를 찾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농삿일에 매달려서 유통이나 판촉활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도 ‘백초액’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보성군의 새로운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다. 우리원 식품의 주력 상품중의 하나는 유기농 쌀. 구수한 향과 밥맛이 찰지고 영양분이 많기로 유명한 ‘정농흑향미’. 300여년전의 토종찹쌀로 녹색을 띠며 생쌀로 먹어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수 있는 ‘정농녹미’. 자줏빛을 띠며 밥맛이 매우 좋은 ‘정농적미’. 이중 ‘정농녹미’는 벌교지역에서만 생산되는 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밖에 60여종의 쌀이 인근 장양리 간척지 1만여평의 농장에서 재배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재배된 쌀은 ‘생명의 쌀’이란 브랜드로 시판되고 있다. 생산된 쌀은 서울 부산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전량 직거래로 팔려 나간다. 연간 80㎏들이 400여 가마가 수확되고 있으나 물량이 달려 일반 거래는 이뤄지지 않을 정도다. 우리원 식품의 ‘생명의 쌀’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유기농법 덕분이다. 지난 75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한 강씨는 79년 바른 농사를 짓는 농사꾼들의 모임인 ‘정농회(正農會)’에 가입한뒤 지금까지 유기농법만을 고집하고 있다. 우리나라 유기농법의 효시인 셈이다. 제초제나 농약을 전혀 쓰지 않고 퇴비와 깻묵, 목초액, 백초액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20여년간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어 강씨의 농장에는 개구리밥, 물달개비, 방동사니 등 일반 논에서 자취를 감춘 식물들이 자란다. 물속에는 장구벌레, 물벼룩, 지렁이, 거머리, 우렁이가 헤엄친다. 벼 포기 사이로 거미줄을 친 거미가 벼멸구, 매미충, 나방충 등 각종 병해충을 잡아먹는다. 생명이 살아 숨쉬는 유기 농장으로 우뚝 선 것이다. 게다가 이 농장의 농산물은 강씨의 독특한 농사법인 이른바 ‘기(氣)생명농법’으로 생산되고 있다. 동틀무렵 논에 나가 벼들과 아침인사를 나눈다. 논두렁에서 주변 산과 들이 울릴 만큼 손뼉을 친다. 기쁜 마음으로 인사를 하며 벼를 쓰다듬어 준다. 농작물도 우주와 자연의 기운을 그대로 받아 자라기 때문에 사람의 기(氣)를 불어 넣으면 최고의 생명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게 강씨의 설명이다. 이밖에 파종, 정식, 이식, 김매기, 수확 등을 최상의 날짜에 맞춰 재배하는 고차원 농법인 이른바 ‘바이오 다이내믹(Bio Dynamic)’농법도 활용되고 있다. 유기농법의 본고장으로 자리잡은 우리원식품은 매실액과 함초액, 솔순액, 어성초액, 딸기쨈, 호박쨈, 마늘, 피클 등도 생산·시판중이다. 상담 및 구입 문의(우리원식품 061-857-5959, 011-9618-0085).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보성/김동영 기자
보성
김동영
2000.08.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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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은 주민세 납부의 달인 이달말까지 군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이 기간동안 담당직원들로 마을 현지를 방문하는 이동수납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균등할 주민세는 과세기준일인 지난 1일 현재 군내에 주소를 둔 개인(3천원)및 사무소 또는 사업소(5만원)의 법인을 대상으로 연 1회 부과되는 정기분 지방세로서 각 시·군 형편에 따라 조례 개정후 개인을 1만원 범위내에서 자율적으로 세율을 조정해 부과할 수 있으나, 보성군은 주민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세액으로 부과키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대상자에게 고지할 예정이다. 또한 군에서는 타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오는 9월중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부터는 조정세율을 적용, 시행하기로 하고 금년에 부과되는 주민세는 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해 납기내 전액완납 될 수 있도록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r
보성
김동영
2000.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