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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축구대표 감독, “자만심 버려야 월드컵 우승” “자만심은 집에 두고 와라”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인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를로스 알베르투 파레이라 감독이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위해선 선수들이 자만심을 버리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파레이라 감독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자만심을 컨트롤하지 못한다면 브라질은 월드컵 6회 우승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 스타 플레이어들을 융화시키고 이들이 공통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확신을 심어주는 것은 브라질로선 아주 대단한 도전”이라고 덧붙였다. 파레이가 감독은 또 “헝가리가 1954년 스위스월드컵에서,네덜란드가 1974년 서독월드컵에서 그랬던 것처럼 우승 후보들이 모두 정상에 올랐던 것은 아니다”면서 브라질을 내년 독일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여기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1954년과 1974년 당시 세계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헝가리와 네덜란드는 각각 준우승에 머물렀으며 우승은 모두 서독이 차지했다. 파레이라 감독은 “유럽 14개팀이 남미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 맞설 것이다”라며 “모든 사람들은 브라질과의 대결을 아주 특별하게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월드컵 6회 우승을 이룬다면 다른 국가와의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며 이를 만회하려면 200년 또는 300년이 걸릴 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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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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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경기도중 어머니의 골분 뿌리다 철창행 미국의 한 남성이 미식축구 경기중 경기장에 뛰어들어 어머니의 골분을 뿌리다 경찰에 체포, 기소됐다. 지난달 29일자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현재 애리조나 템피에 거주하는 크리스토퍼 노트붐(44)은 지난달 27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홈구장인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미식축구 경기 도중 경기장에 뛰어들어 봉지에 든 회색 가루를 뿌리며 그를 잡으려는 보안요원들과 경주를 벌였다. 가루를 다 뿌리고 난 뒤 노트붐은 무릎을 꿇고 성호를 그은 뒤 고개를 떨궜는데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뿌린 가루는 생전에 이글스의 열렬한 팬이었던 어머니를 화장한 재였다고 밝혔다. 필라델피아 도일스타운 출신인 그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애리조나로 이사한 뒤에도 평생 응원해온 이글스에 대한 사랑은 변함 없었으며 올해 1월 이글스가 진출한 슈퍼볼 직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붐은 경범죄 불법침입으로 기소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그의 사연을 들은 일부 팬들은 “그것이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이었다면 당연히 들어드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가 처벌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노트붐을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링컨 파이낸셜 필드의 담당자인 스콧 젱킨스는 “누구든 경기장에 뛰어들면 체포돼 처벌받게 되어 있으며 예외는 없다. 우리는 이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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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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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대회에 1만2천인분 생선회 경남 통영지역 어민과 상인들은 내달 초 통영서 열리는 전국 마라톤대회때 1만2천인분의 생선회를 마련해 마라토너들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통영시에 따르면 한국어류양식업연합회와 통영수협, 생선횟집연합회 등은 내달 4일 통영∼진주간 고속도로 구간에서 열리는‘고속도로 개통기념 제5회 이순신 장군배 통영마라톤 대회’에 생선회 시식행사를 열기로 했다. 생선회 소비촉진을 위해 열리는 이번 시식회에는 참돔과 감성돔, 숭어 등 횟감용 활어 1천200㎏이 소비될 예정이며 생선회 요리사 10명이 1차로 손질된 생선회를 마라톤 대회 현장에서 썰어 내놓는다. 통영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모이는 마라토너들에게 남해안 생선회의 뛰어난 맛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대회에는 전국에서 8천700여명이 참가등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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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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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女플뢰레 단체, 자황컵 체육대상 수상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경기고)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일궈낸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체육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박건만)은 30일 오후 2시 올림픽파크텔에서 2005 자황컵 체육대상 시상식을 갖고 박태환과 여자 플뢰레 대표팀을 각각 남녀 최우수 선수로 뽑아 대상을 수여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6일 마카오 동아시아대회 자유형 1천500m에서 15분00초32로 아시아신기록이자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자유형 400m에선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거머쥐는 등 한해 동안 쉼 없는 기록 행진을 벌여왔다. 서미정(전남도청)-남현희(성북구청)-정길옥(강원도청)-이혜선(한체대)으로 구성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지난 10월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아 펜싱 사상 첫 단체전 금메달의 쾌거를 달성해 한국 펜싱사에 큰 획을 그었다. 최우수 지도자로는 사령탑에 오른 첫 해에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프로야구 삼성 선동열 감독이 선정됐고,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남녀 기록상은 울산 전국체전 양궁에서 120점 만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최원종(예천군청)과 지난 3월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한 이상화(휘경여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 프로선수로는 올해 축구 열풍을 불러일으킨 ‘축구천재’박주영(FC서울)이 선정됐고, 김양종 수원과학대학장은 학술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남녀 최우수선수는 상금 300만원씩, 나머지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2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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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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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하와이서 결혼..12월11일 국내 피로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한 박찬호(32·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마침내 웨딩마치를 울렸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낮 12시(현지시간 지난달 29일 오후 5시) 미국 하와이의 해변 휴양지인 와이키키에서 로널드 T.Y 문(한국명 문대양) 하와이 대법원장 주례로 재일동포 3세인 박리혜씨(29)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찬호의 아버지 박제근, 어머니 정동순씨와 매형 김만섭 팀61대표, 공주고 동창인 홍원기를 비롯해 가족과 친지 등 30여명이 참석했고 결혼식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신부 박리혜씨는 일본 조치(上智)대와 미국 뉴욕 소재 요리학교인 CIA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한 재원으로 아버지 박충서씨는 일본 교포 사회의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주(州) 대법원장으로 미국 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한인 사회가 선정한 7명의‘이민 영웅’에 뽑혔던 T.Y 문 대법원장은 새 출발하는 두 사람에게 금과옥조같은 주례로 축하를 보냈다. 박찬호는 달콤한 허니문을 가진 뒤 다음 달 초 귀국, 12월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야구 선·후배 300여명을 초청해 피로연을 연다. 국내에 들어와 훈련중인 최희섭(26·LA 다저스), 성탄절(12월25일) 화촉을 밝히는 서재응(28·뉴욕 메츠) 등 빅리거와 한양대 선배 정민태, 동기생 임선동(이상 현대)이 참석할 예정이고 피로연은 100승 달성을 기념하는 축제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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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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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에 밀린 포춘, "맨유에서 난 불행"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 엔진’박지성(24)의 맹활약으로 주전 복귀를 기약할 수 없게 된 팀 동료 퀸튼 포춘(28)이 다른 팀으로 옮기고 싶다고 토로하는 처지가 됐다. 지난달 30일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미드필더인 포춘은 “다른 팀에서 선발로 출전할 수 있다면 어디로든 옮길 준비가 돼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무슨 일이든 일어났으면 좋겠다”며 “그렇지 않다면 뭔가 다른 조치를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포춘이 스페인 1부 리그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알도 두셰르(26·아르헨티나)와 맞교환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포춘은 “몇 가지 얘기를 듣긴 했지만 맨유나 데포르티보의 어느 누구도 나에게 정확한 얘기를 해주지 않는다”며 “그러나 스페인에서 뛸 때가 좋았다”고 스페인으로 옮기는데 관심을 보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다 1999년 맨유로 옮긴 포춘은 이적 직후 6경기에서 4골을 몰아넣으며 시선을 끌었다. 포춘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남아공 대표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기반으로 2003년 중순 맨유와 새로 3년 계약을 했지만 그 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에 시달리며 9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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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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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축구화 204만원에 낙찰 포털사이트 ‘다음’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동으로 벌인 한국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증품 자선경매에서 박지성 선수의 축구화가 최고가인 204만원에 낙찰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축구화는 박지성이 16일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직접 신고 뛴 축구화로 박지성의 인기를 반영해 가장 높은 가격에 팔렸으며 그 다음으로 이동국 선수가 입은 유니폼이 65만원,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 쓰인 축구공이 59만원에 팔렸다. 인터넷장터(마켓플레이스) 다음온켓에서 진행된 이번 자선경매에는 박지성, 이동국, 아드보카트 감독 등 25명이 물품 28점을 내놓아 총 1천85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이번 경매 수익금 전액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불우 원로 축구인과 차세대 축구 유망주들을 위해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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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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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민한, 선수협 선정 ‘올해의 선수’ 올 시즌 18승(7패)으로 다승왕과 방어율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던 롯데 손민한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프로야구 선수협(회장 김동수)은 30일 “올해 ‘전국구 에이스’로 거듭난 손민한이 소속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영예를 안게 됐다”고 밝혔다. 손민한에겐 트로피와 함께 1천만원 상당의 부상이 지급되고, 지연규와 이민호 심판은 각각 1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는다. 이밖에 노장 투혼을 불사른 한화의 마무리 투수 지연규는 올해의 재기 선수상, 이민호 심판은 올해의 심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시상식은 내달 6일 부산 아르피나 유스호스텔에서 열리는 선수협 정기총회에 앞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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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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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지션별 후보자 명단 ▲투수 부문=배영수·오승환(이상 삼성), 리오스·이재우·정재훈(이상 두산), 손민한(롯데) ▲포수 부문=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박경환(SK) ▲1루수 부문=김한수(삼성), 장원진(두산), 이호준(SK), 김태균(한화), 라이온(롯데), 이숭용(현대), 장성호(기아), ▲2루수 부문=박종호(삼성), 안경현(두산), 정경배(SK), 신명철(롯데) ▲3루수 부문=조동찬(삼성), 이범호(한화), 이대호(롯데), 정성훈(현대) ▲외야수 부문=박한이·심정수(이상 삼성), 임재철(두산), 박재홍·이진영(이상 SK), 데이비스·조원우(이상 한화), 정수근·펠로우(이상 롯데), 이병규·박용택·클리어(이상 LG), 서튼(현대, 이종범(기아) ▲지명타자 부문=양준혁(삼성), 김재현(SK), 이도형(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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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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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올해의 선수’ 시상식 불참 사태로 얼룩 아시아 최고의 축구 스타를 뽑는다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시상식이 선수들의 잇단 불참 사태로 얼룩지고 있다. 지난 21일 시상식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토튼햄)가 후보에서 빠진 데 이어 이번에는 최종 후보 3명 중 한 명인 사미 알 자베르(사우디아라비아.알 히랄)가 30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따라서 수상 후보는 하마드 알 몬타샤리(사우디아라비아·알 이티하드), 막심 샤츠키흐(우즈베키스탄·디나모 키에프) 두 명으로 압축됐다. AFP 통신은 AFC가 유력한 후보 박지성을 석연찮은 이유로 제외하더니 결국 시상식 자체가 웃음거리가 됐다고 꼬집었다. 두 명 남은 후보 중 한 명인 샤츠키흐도 “모든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날짜를 바꿨어야 했다”고 했다. 톱 스타들이 다 빠지고 상을 받아본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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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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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궈팡팡, 한국 국적 취득..태극마크 도전 “남편의 나라에서 당당히 국가대표로 뽑혀 메달도 따고 싶어요” 안재형-자오즈민에 이은 ‘제2의 한중 핑퐁커플’로 화제를 모았던 전(前)홍콩 여자탁구 국가대표 궈팡팡(郭芳芳·25·KRA)이 마침내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궈팡팡의 남편이자 해체된 포스데이타 선수였던 김승환(26)은 30일 “(궈)팡팡이 법무부 국적 취득 면접절차를 마쳐 합격 통지서가 오는 대로 주민등록증을 발급받는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개정된 국적법에 따라 한국인과 결혼한 배우자가 국적 취득에 필요한 국내 체류 2년 경과 규정을 충족시켰다. 지난 2002년 11월 입국한 궈팡팡은 김승환과 결혼했고 지난해 종합선수권대회때는 남편과 혼합복식조로 함께 출전해 국내 탁구사상 첫 ‘부부 우승 콤비’로 탄생했다. 다음달 1일부터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국가상비군 1차 선발전을 겸한 제59회 종합선수권에 참가하는 궈팡팡의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은 높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이 63위로 현역 선수 가운데 김경아(6위)와 문현정(24위), 김복래(37위), 이은실(38위), 전혜경(60위), 이은희(62위)에 이어 일곱 번째. 또 올해 종별대회 단식 준우승을 비롯해 삼성비추미배와 실업단대회 각 준결승 진출 등 4강권 실력을 입증, 5명으로 구성된 대표 명단에 포함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궈팡팡을 조련해 온 현정화 KRA 코치도 “팡팡이는 한국 대표가 되겠다는 목표 의식이 뚜렷하고 취약했던 수비와 연타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꾸준히 4강권 성적을 낸 만큼 꿈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궈팡팡은 또 조만간 ‘3년 이내에 다른 협회를 대표할 수 없다’는 ITTF 제한 규정 족쇄가 풀려 한국 대표로 선발된다면 내년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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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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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누가 빠르나”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스웨덴에서 열린 2005년 바이에슬론 월드컵에서 남자부 4x7.5km 계주에 출전한 선수들이 질주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노르웨이가 1위를, 러시아와 프랑스가 그 뒤를 이었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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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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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는 누구?’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10개 포지션에 모두 43명에 이르는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프로야구 기자단을 포함, 방송 PD, 아나운서, 해설자 등 총 343명의 투표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KBO에 따르면 우선 구단별로는 삼성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이 8명, SK 한화 롯데가 6명으로 뒤를 이었다. 포지션별로 살펴보면 투수 부문에서는 올시즌 최우수선수(MVP)인 롯데 손민한을 비롯해 배영수 오승환(이상 삼성), 다니엘 리오스 이재우 정재훈(이상 두산) 등 6명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하지만 18승(7패), 방어율 2.46으로 다승왕과 방어율 등 2관왕을 차지하고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쥔 손민한이 ‘황금장갑’수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 포수 부문은 진갑용(삼성)과 홍성흔(두산), 박경완(SK)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두산의 손시헌, 김민재(한화)의 양자 대결로 압축됐다. 1루수 부문은 LG를 제외한 7개 구단에서 모두 후보를 냈고 포지션 구분 없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세 선수를 뽑는 외야수 부문은 14명이 경쟁 중이다. 1루수는 타율 0.317(타격 3위)을 앞세워 공격 전부문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한화 김태균의 수상이 점쳐진다. 외야는 홈런과 타점, 장타율 1위인 현대의 래리 서튼과 타격, 최다안타 1위인 LG 이병규가 일찌감치 자리를 예약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12명이 혈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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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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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농구=창원 LG-울산 모비스(19시·창원체) 서울 삼성-전주 KCC(19시·잠실실내체) ▲농구=농구대잔치(13시50분·잠실학생체) ▲아이스하키=강원도컵 코리아리그 광운대-고려대(14시·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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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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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여자골프, 3일 자존심 대결 한국과 일본 여자프로골프 자존심 대결이 내달 3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맹활약한 장정(25)을 포함한 한국대표선수들은 제주 핀크스골프장(파72·6천355야드)에서 2005 핀크스컵 제6회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일본의 소렌스탐’으로 불리는 후도 유리 등 에이스들과 격돌한다. 최근 3년간 대결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해외파와 국내파들로 구성된 최강 전력으로 우위를 재확인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구옥희(49·L&G)를 사령탑으로 한 한국은 간판스타 박세리(28·CJ)와 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빠졌지만 세이프웨이클래식 챔피언 강수연(29·삼성전자)을 필두로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장정, 캐나다여자오픈 챔피언 이미나(24), US오픈 우승자 김주연(24·KTF) 등 LPGA에서 우승컵을 안았던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역대 대회에서 가장 많은 승점 12를 기록한 김미현(28·KTF)을 비롯해 국내 상금랭킹 1위에 오른 배경은(20·CJ)과 고향 제주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 송보배(19·슈페리어), 올 시즌 신인왕 박희영(18·이수건설)도 합류, 타이틀 방어에 한 몫을 담당할 전망이다. 일본팀은 평균 연령이 29세로 노련미에서 한국을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이스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통산 39차례나 우승했고 올 시즌에도 상금랭킹 1위에 오른 후도 유리. 역대 대회에서 승점 12를 챙기며 한일대결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후지 가스미, JLPGA 상금랭킹 3위 오야마 시호, 4위 요코미네 사쿠라 등 쟁쟁한 멤버들이 포진하고 있다. ‘얼짱’ 고가 미호도 2003년부터 3년째 출장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상금 6천150만엔이 걸려 있으며 첫날 18홀 싱글스트로크 매치플레이, 마지막 날에는 18홀 더블스트로크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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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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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2005-2006시즌 오는 3일 개막 ‘프로배구 코트의 진정한 지존을 가리자’ 프로출범 후 두번째 시즌을 맞는 2005-2006 KT&G V-리그가 내달 3일 막을 올려 내년 4월까지 4개월여 대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는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남자부 원년 우승팀 삼성화재-대한항공전을 시작으로 새해 3월12일까지 총 7라운드(총 175경기)로 열린다. 남녀 공동 연고제에 따라 삼성화재-KT&G(충무체육관), 현대캐피탈-흥국생명(천안 유관순체육관), LG화재-도로공사(구미 박정희체육관), 대한항공-GS칼텍스(인천 도원체육관), 한전·상무-현대건설(마산 실내체육관)이 같은 경기장을 홈코트로 사용한다. 다만 5라운드는 연고지와 상관없이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중립경기로 치러지고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은 2월11일 열린다. 또 포스트시즌은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열려 4월 초까지 숨가쁜 레이스를 벌인다. 이번 시즌은 첫 도입된 ‘홈앤어웨이’방식에 외국인선수 기용으로 침체된 배구 열기를 재점화할 것으로 예상, ‘제2의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프로 빅4’인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LG화재, 대한항공의 전력이 평준화되면서 일방적인 독주없는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여자부에서는 원년 우승팀 KT&G가 두 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컵을 놓쳤던 도로공사가 불꽃튀는 라이벌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또 레프트 한유미, 센터 정대영을 앞세운 현대건설과 ‘신인 거포’김연경이 황연주와 함께 강한 공격력을 갖춘 흥국생명, GS칼텍스도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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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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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LA 다저스내 입지, 여전히 불투명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주전 1루수를 꿈꾸는 최희섭(26)이 내년에도 거센 도전을 피해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29일 팬과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메일백’ 코너를 통해 내년 시즌 1루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 제임스라는 팬은 질문을 통해 ‘다저스는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1루수를 찾는 게 급선무인데 왜 이번 FA 및 트레이드 시장에서 어느 누구도 영입하지 않았나’고 물었다. 카를로스 델가도, 짐 토미 등 거포 외야수들이 새로운 둥지를 찾아 이적한 것을 의식한 질문이었다. 답을 한 켄 거닉 엠엘비닷컴(MLB.com) 기자는 “그게 바로 다저스의 진퇴양난이다. 다저스는 1루수가 필요하며 이를 충족시켜줄 마이너리그 유망주가 있으나 내년 개막전까지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파워가 좋은 제임스 루니는 1년내 주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내다봤고 내야수 호엘 구스만은 현재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1루수로 나서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는 최희섭의 잠재적인 라이벌들을 지칭한 것이나 다름 없다. 이어 뉴욕 메츠로부터 4천100만달러를 주고 델가도를 영입해 두 유망주의 앞길을 막는 것보다 유망주도 지키고 4천100만달러를 다른 전력을 보강하는 데 투자하면서 값싼 1루수를 보강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그 적임자로는 폴 코너코를 지목했다. 짧은 질의응답이었으나 최희섭의 이름이 빠져있었을 뿐 아니라 도리어 경쟁자들의 이름만 부각됐다. 좌투좌타인 루니는 다저스 ‘팜시스템(farm system)’ 출신으로 빅리그 경력은 일천하나 마이너리그 4년간 449안타를 기록한 정교함이 돋보인다. 주 포지션이 유격수인 구스만 역시 마이너리그 4년 간 434안타 55홈런을 기록, 정교함과 파워를 겸비한 유망주다. 최희섭이 자꾸 자신을 흔들고 있는 여론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꾸준한 타격을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겨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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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도박산업중 사행성 가장 낮다 스포츠토토가 국내 도박산업 가운데 사행성이 가장 낮고 카지노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59세 이하의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겜블산업 및 복표발행 산업의 사행성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사행성 조장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카지노가 54%로 최고였고 성인 오락실(49%), 경마(47%), 경륜(44%)에 이어 스포츠토토는 23%였다. 중독을 일으킬 가능성 역시 카지노는 56%로 가장 높았으나 스포츠토토는 14%에 그쳤다. 1회 평균 베팅액은 카지노가 1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륜 12만2천원, 스크린 경마·성인오락실이 각 10만9천원 등 10만원 이상이었으나, 스포츠토토는 9천700원으로 거액의 당첨금을 노리기 보다는 단순히 게임이나 여가를 즐기려는 경향이 뚜렷했다. 그러나 스포츠토토 경험률은 8%에 불과해 인지율(82%)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었다. 한편 도박산업중 인지율과 경험률은 로또복권이 각각 100%와 74%로 가장 높았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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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팀내 평균 평점 2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팀내 주전급 멤버 중 평균 평점이 두번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과 국내 축구 전문 사이트 ‘사커월드’에 따르면 박지성은 평균 평점 6.7로 웨인 루니(7.3)에 이어 맨유의 주전급 중 두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예 주세페 로시가 평균 평점 8.0으로 가장 높게 기록됐지만 한 경기 밖에 출전하지 않아 주전급과 비교하기는 힘들다. 골키퍼 에드윈 반 데르사르가 박지성과 같은 6.7이었고 간판 골잡이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6.6,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 상대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는 6.4, 대런 플레처는 5.7에 그쳤다.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도 평균 평점 6.7을 기록하고 있지만 팀내에 레들리 킹(7.5), 마이클 도슨(7.4), 애런 레넌(7.3), 저메인 데포(7.3), 폴 로빈슨(7.0), 에드가 다비즈(6.9) 등 평점이 높은 선수들이 많아 주전급 중 7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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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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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칼링컵서 이나모토와 맞대결 전망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첫 한일 축구대표선수간 자존심 싸움에 나선다. 박지성은 1일 새벽(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벌어지는 칼링컵 4라운드(16강전) 웨스트 브롬위치전 출격을 준비중이다. 지난 28일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서 빼어난 찔러주기 패스로 시즌 3호 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은 상승세를 살려 웨스트 브롬위치전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이번 칼링컵 웨스트 브롬위치전은 박지성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에서 제외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안겨준 경기라서 남다른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웨스트 브롬위치에는 일본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나모토 주니치가 뛰고 있어 양보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이 될 전망이다. 지난 칼링컵 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2강전에서 리암 밀러, 키어런 리처드슨, 주세페 로시, 실뱅 에방크스 블레이크가 릴레이 골을 터뜨려 4부리그(리그2) 소속 바넷을 4-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당시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신예들을 대거 기용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작전에 따라 벤치를 지켰다. 박지성의 출전 여부는 미지수지만 지난 32강전과는 달리 프리미어리그 팀과 경기인 만큼 주전선수들이 대거 투입될 것으로 보여 선발출전이 예상된다. 웨스트 브롬위치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3승3무8패·승점12)로 하위권이나 나이지리아 ‘축구영웅’ 은완코 카누와 함께 나단 엘링턴 등 공격진들이 매서워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을 보인다. 박지성과 맞대결이 예상되는 이나모토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카디프 시티로 임대된 뒤 올 시즌부터 웨스트 브롬위치로 복귀해 6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이나모토는 28일 미들스브러전을 포함해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해온 상황이어서 이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역시 풀타임 출전이 유력하다. 한편 이영표(토튼햄)와 설기현(울버햄프턴) 소속팀은 칼링컵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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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11.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