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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해외 부동산투자 서비스 강화 우리은, 투자·이주·유학 등 자문서비스 하나은, 日 저평가 부동산 투자정보 제공 시중은행들이 해외부동산 투자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국내 부동산 시장을 강하게 틀어막는 대신 해외 부동산 관련 규제를 완화하며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 주부터 서울 역삼동 GS타워에 위치한 어드바이저리(Advisory) 센터에서 PB고객을 대상으로 해외부동산 투자와 해외 이주 유학 등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콜드웰 뱅커 등 전문업체에서 3년의 근무 경력을 갖고 있는 해외부동산 전문가와 이주·유학 전문가를 채용했으며 앞으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제휴업체와 국내부동산 관리 위탁을 위한 전문업체를 선정해 깊이 있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달 21일 일본 스미토모신탁은행과 제휴를 맺고 일본시장에서 저평가된 부동산 자산이 나올 경우 고객들에게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프리미어(Global Premier) 상담센터와 30개의 월드센터에서 해외부동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은행은 향후 해외 부동산 업체들과 제휴를 통해 거래 체결이 끝날 때까지 대금을 은행에서 보관하는 결제대금예치(Escrow) 서비스 제공 등도 검토하고 있다.신한은행은 부동산 114와 제휴해 지난해 10월부터 홈페이지에 해외부동산투자 전용 사이트를 개설하고 해외 지역별 상담사(Realtor)를 활용한 컨설팅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세계적 네트워크와 우리말 구사가 가능한 중개인을 보유한 뉴스타코리아와 CBBR 등 국내외 부동산 전문업체와 제휴해 투자 상담과 매매 중개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은행도 지난해 9월부터 해외부동산 전문업체인 루티즈 코리아와 제휴해 무료 상담을 해주고 있다. 정부는 최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전국 확대 방안 등을 통해 국내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투자목적의 해외부동산 구입한도를 조만간 300만달러(약 28억원)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 투자한도인 100만달러로는 전망이나 학군이 좋은 지역의 주거용 주택 한 채를 구입하기도 빠듯하지만 300만달러로 확대될 경우 고급 주택 지역의 부동산이나 휴양지 별장 등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리은행 PB사업단 김승섭 과장은 “정부의 해외 부동산 규제 완화와 북한의 핵실험설 등이 맞물리면서 재력가들의 해외 부동산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구입 한도가 대폭 늘어나면 투자다운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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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돼지띠 아이를 낳으면 재물운이 따라 일생을 편안하게 산다는 소문이 돌면서 2007년 황금돼지띠 열풍이 출산 관련산업에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도 앞다퉈 ‘황금돼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예금에 가입하고 또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 금융권의 황금돼지 이벤트에 응모하면 금융권은 추첨을 통해 황금과 이자를 덤으로 주고 있어 재테크의 한 방법으로 떠 오르고 있다. 외환은행(keb.co.kr)은 돼지띠의 해를 맞아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과 무이자할부를 제공하는 ‘황금돼지와 출발 2007’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첫날부터 설명절 연휴가 끝나는 2월 19일까지 행사기간 중 외환카드로 결제한 매출전표의 승인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yescard.com) 이벤트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순금 황금돼지 10돈(3명), 황금돼지 핸드폰고리(24명), 황금돼지방석(1천980명) 등 모두 2007명에게 경품을 준다. 같은 기간 동안 백화점, 할인점 등 행사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0만원 상당의 유럽여행권 7매도 제공한다. 2월말까지 유명 백화점과 할인점, 면세점, 인터넷쇼핑몰, 여행사, 전자가전점 등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한다. 특히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뉴코아 백화점에서는 각각의 특정 행사기간 동안에 황금돼지방석, 식기세트,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5일까지 옥션, G마켓, 디엔샵, 예스24, 엠플, 제로마켓 등 대형 온라인 쇼핑몰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천814명에게 기프트카드, 디지털카메라, 할인쿠폰, 사이버머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외환카드 인터넷 홈페이지(yescard.com)를 참조하거나 콜센터(1588-3200)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은행(shinhan.com)은 새해들어 ‘황금돼지정기예금’ 판매와 함께 ‘황금돼지 페스티발’을 1월 한달간 실시하고 있다. 황금돼지정기예금은 1월 한달 동안 5천억원 한도로 한시판매하는 상품으로, 기간별 이율은 1년제 연4.9%, 2년제 연5.0%, 3년제 연5.1%이다. 가입대상은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이며, 가입한도는 최저 300만원 이상이다. 모든 가입 고객에게는 황금돼지 스티커도 증정한다. 황금돼지페스티발은 행사기간 중 황금돼지정기예금 및 5가지 플랜형 상품 가입고객과 1월중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리슈(Gold Riche) 통장을 증정하는 행사다. 주요내용은 황금돼지정기예금 1억 이상 가입한 모든 고객과 1억 미만 가입 고객 500명을 추첨, 5만원 상당의 골드리슈 금적립 통장을 증정한다. 또 고객별 맞춤 플랜형 상품(Tops직장인플랜, Tops레이디플랜, 레인보우플랜, Tops캠퍼스플랜, Tops시니어플랜) 가입 고객 100명과 1월중 신한은행 최초 신규 고객 100명을 각각 추첨, 5만원 상당 골드리슈 통장을 증정한다. 이번에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골드리슈(Gold Riche) 통장은 금실물의 거래없이 통장에 금을 적립하고 국제금시세에 연동, 수익을 추구하는 신한은행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부산은행(pusanbank.co.kr)도 황금돼지 정기예금을 지난 2일부터 3개월간 특별 판매한다. 황금돼지 정기예금은 개인고객으로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 상품이며 가입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다. 예금 가입기간 중 자녀를 출산하는 고객은 황금금리를, 지인을 소개하는 고객은 다복금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어 2천만원 이상 예금시에는 최고 5.0%까지 가능한 고금리 예금이다. 이 예금에 신규 가입하는 600번째 고객에게 순금황금돼지 10돈을 축하선물로 증정했다. 또 오는 10월 25일 창립 40주년 기념일에는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순금황금돼지 10돈 등 118명에게 총 185돈의 순금황금돼지 사은품을 제공한다. 이 예금을 신규하는 고객에게도 황금돼지 저금통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등 풍성한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현대해상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4일 굿앤굿어린이CI보험 또는 태아보험에 가입하고 있는 자사 고객 중 2007년 새해 첫날 아이를 출산한 산모를 선정, 순금 5돈으로 된 황금복돼지와 꽂바구니를 전달하는 이색 행사를 가졌다. 그 주인공은 2006년 9월 1일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CI보험에 가입한 강창규씨였다. 현대해상 이영문 전무는“앞으로도 출산을 축하하는 고객 사은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출산장려에 기여할 계획”이라며“올해는 자녀의 사소한 생활관련 질환 및 상해사고의 보장에서 부터 자녀 교육자금까지 출생 전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들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주는 경쟁력 있는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7.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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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알아봅시다-코골이 수면 무호흡증 코골이는 밤에 가족을 잠 못 이루게 해 생활에 방해가 된다. 심한 경우 본인도 독방을 써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되기도 한다. 또 수면중 잠을 자주 깨고 몸을 많이 뒤척이거나 땀을 많이 흘리며 잠잘 때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때문에 낮 동안에는 기억력과 판단력, 집중력의 감소나 성격 변화 등을 호소할 수 있다. 그리고 장기간 수면 무호흡증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심장과 폐에 부담을 줘 고혈압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때문에 코골이는 대인관계 뿐만아니라 자신의 건강에 상당한 문제점을 초래하기도 한다. 코골이 환자는 성인 10명중 3~4명 꼴로 많다. 코를 골지 않던 사람도 과음을 하거나 몸시 피곤할 때면 코고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단순히 코를 고는 것 자체가 심각한 질환은 아니다. 수면중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할 경우 고혈압과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수면 무호흡증 환자들은 밤중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늘 피곤해 하고 틈만 나면 졸게 된다.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 증상의 일부 또는 초기 증상이므로 코골이 환자에게는 수면 무호흡에 대한 객관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술과 담배는 목 주변의 근육을 처지게 해 더 심하게 코를 골게 하므로 삼가야 한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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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은 ‘얼굴사랑’ 캐리커처 작품 전시회를 12일까지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캐리커처 작가 김선휘씨와 이선희씨가 그린 연예인을 비롯해 의료진 개인과 단체, 가족, 커플 등 모두 30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김영진 병원장을 비롯, 의사들의 다양한 포즈가 담긴 캐리커처 작품들은 환자 및 가족, 직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데생을 기본으로 ‘인물의 특징’을 잡아내 색채를 넣는 고품격 핸드페인팅 캐리커처로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전시회 기간 중 입원 중인 소아환아 1명에겐 무료 캐리커처를 기증한다. ‘얼굴사랑’작가 김선휘씨는 “인위적이고 획일화된 포토샵 캐리커처가 아닌 작가가 직접 그린 캐리커처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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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리고 마비땐 척추관 협착증 의심 55세된 남자 환자였다. 평소 가끔 허리가 아팠지만 견딜만하여 배드민턴 등 운동도 하고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는데 조금 걷다보면 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것 같아 주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 분은 배드민턴 선수 출신으로 과거 전국체전에 출전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인 배드민턴 대회에서 수상도 하는 등 매우 건강한 분이었다. 약 1년 전부터 처음엔 별 증상이 없었으나 50미터 가량 걷거나 운동을 조금만 해도 다리가 저리고 마비되는 듯했다고 한다. 그때마다 쪼그려 앉아 쉬면 괜찮고 걸으면 다시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를 반복했다. 정밀 검사를 해보니 요추 4~5번간 척추관 협착증이었다. 척추관 단순 감암술을 받았는데 수술 결과가 좋아 이전처럼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버거씨 병과 같은 혈관질환으로 인한 혈액순환장애,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이 있을 경우에도 다리나 발의 화끈거림과 저리는 증상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요통이 심하지 않고 관절이 아닌 다리가 아프거나 저리면 다리자체보다는 척추, 특히 요추의 이상을 생각해봐야 되는데 대표적인 질환이 수핵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이다. 수핵탈출증은 요추부의 수핵(디스크)이 튀어나와 다리로 가는 신경을 누르는 것이고 척추관 협착증은 퇴행성 변화로 두꺼워진 인대와 척추관절뼈가 뒤에서 척추뼈 사이 구멍이나 척추뼈 내부의 신경통로인 척추관을 좁게 만들어 신경을 압박하므로써 나타나는 증상이다. 수핵탈출증의 경우 앉거나 서있기만 해도 다리가 저리고 당기며, 걷기 시작할 때부터 통증이 생기고 자세를 변화시켜도 증상이 잘 호전되지 않는다. 허리를 숙이면 튀어나온 디스크 수핵이 신경을 눌러 다리통증이나 저림이 더 심해진다. 척추관 협착증은 처음에는 걸을 수 있으나 걷다보면 다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쪼그려 앉아 쉬게 된다. 허리를 숙이고 쪼그려 앉는 자세를 취하면 두꺼워진 인대가 늘어나 다소 얇아지고 척추뼈 사이 구멍이나 척추관을 넓혀주게 되어 증상이 감소되는 것이다. 또 계단을 내려올 때 보다 올라갈 때가 통증이 덜하고 마트에서 카트 등을 밀 때 허리를 앞으로 숙이므로 오히려 더 편해짐을 느낀다. 자전거 등을 탈 때는 별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도 많다. 척추관 협착증으로 진단받은 경우 증상이 경미할 때는 우선 물리치료나 신경차단술 등 비수술적 치료와 운동요법을 병행한다. 인대나 근육 같은 연부조직을 강화하면 미세 척추불안증 등이 다소 완화될 수 있고 신경의 자연조절 등에 의해 신경조직에 대한 혈액순환이 호전되어 증상이 완화될 수도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여 보행 등에 지장이 있게 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게 된다. 척추 불안정증이 있거나 척추사이 구멍 및 척추관의 심한협착으로 광범위한 감압이 필요하여 뼈나 척추관절을 많이 제거해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간단한 단순 감압술 만으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므로써 치료가 가능하다. /홍준기 광주새우리병원 원장(문의=062-603-8000)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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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와 활동량 감소로 면역력과 체력이 뚝 떨어지는 겨울은 건강에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더욱이 노인들에게 겨울은 이래저래 힘든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지면 중풍환자가 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혈압이 높은 고혈압 환자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응고 기전이 촉진되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의료계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고(故) 이종욱 WHO 사무총장이 사망한 이후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새삼 부각되고 있다. 뇌혈관질환때문에 어느 한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온 것을 속칭 중풍이라고 하고, 뇌혈관 질환이 발생해서 사망하지 않고 마비가 된 상태를 민간에서는 소위 ‘풍(風) 맞았다’고 하는데 급성 뇌졸중은 사망이나 영구 반신불구같은 불구상태를 초래하는 아주 심각한 병이다. 노인들의 ‘건강 취약기’인 겨울을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요령을 점검해 본다. ◇무관심속 방치 ‘위험’=뇌졸중은 언론 등에서 자주 접하면서 일반 시민들도 익숙하지만 막상 발병할 때 까지는 무관심속에 방치되는 것이 현실이다. 또 뇌졸중은 암이나 심장질환 등에 비하면 그 중요도에 비해 사회적 관심이 부족한 안타까운 질환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보면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10만명당 64명으로 암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병변과 혈액의 이상에 의해 일어나는 급성 신경장해를 총괄하는 질병으로 크게 나누면 혈관이 터져서 혈액이 뇌에 고이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뇌에 혈류공급이 되지않아 신경조직이 손상받는 뇌경색으로 분류할 수 있다. 뇌출혈은 많은 경우에 수술을 통해서 출혈이나 원인질환을 제거해야 하고 뇌경색은 혈관을 뚫는 약이나 뇌의 부종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를 하게된다. 뇌졸중의 증상은 발생하는 뇌의 위치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나 흔히 반신마비, 감각이상, 심한 두통 및 구토, 언어장애, 어지러움증 등을 들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의식의 저하로 식물인간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고령이거나 평소 혈압, 당뇨, 고지혈증등의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라면 이와 유사한 증상이 경하게 발생하더라도 일단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찾아 전문의사와 상의를 하는것이 필수적이다. ◇한쪽 팔·다리 저리면 초기 증세=뇌졸중의 몇가지 위험한 증상을 사례로 들어보면 갑자기 한쪽 팔과 다리에 힘이 없고 저린 느낌이 온다거나 발음이 어눌해 지고 혀가 꼬이는 느낌이 오는 경우 뇌졸중 초기 증세로 인지하면 된다. 또 한쪽눈이 침침해지거나 시야의 한쪽부분이 잘 보이지 않고 심한 어지러움증과 함께 쓰러지려고 하는 경우 평상시와 다른 심한 두통과 함께 구토를 일으키는 경우 등도 뇌졸중의 위험신호다. 뇌졸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예방이다. 신경조직은 한번 손상을 받으면 어떤 형태로든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발생자체의 차단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드는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이나 심방세동등의 심장질환을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기단계의 뇌경색이 발견되거나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는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나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발병확률이 수십분의 일로 감소하게 된다. 또 뇌졸중도 수술적인 치료로 상당부분 예방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뇌로 올라가는 목의 혈관에 찌꺼기가 쌓여서 발생하는 뇌경색은 혈관내 찌꺼기를 제거하는 수술로 발병을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뇌혈관의 동맥이 부풀어 터지는 뇌출혈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외에도 혈관내로 코일을 넣어서 터지는 부분을 막는 비수술적 치료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발병땐 곧바로 응급실 이송해야=예방을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뇌졸중이 발병하게 되면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환자를 이송해야 한다. 뇌경색의 치료에는 일명 ‘골든타임’이라는 것이 있다. 이시간 이내에 진단을하고 강력한 혈전용해제 등을 사용해 혈관을 뚫었을 때는 심각한 반신마비를 막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의료기관수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아직도 손을 딴다든지 우황청심원을 먹이거나 침을 맞도록 하는 등 민간요법 등을 통해 시간을 허비하다 환자의 의식이 나빠져서야 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생명을 좌우하는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으로 과감히 버려야 한다. 뇌졸중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인과 국가기관의 교육과 계몽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사망률 1위인 암과 3위를 차지하는 심혈관 질환에 대해서는 예방검진과 치료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면서도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뇌졸중에 대해서는 건강검진대상에 포함조차 되어있지 않아 뇌졸중의 예방적 진단을 위한 MRI(자기공명영상장치)나 CT(컴퓨터단층촬영)검사등을 위해서는 환자의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뇌졸중 발생 이후에 환자나 가족이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생각하면 예방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참고=대한뇌혈관외과학회 홈페이지 http://www.kcvs.org) 도움말/동아병원 신경외과 서승권 원장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7.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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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장미공원 조성 화순전남대병원은 오는 3월말까지 총 공사비 5천만원을 들여 MRI실 상부 부지 300여평에 ‘장미공원’을 조성한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이번에 추진하는 장미공원은 빨강과 분홍, 노랑, 흰색장미 등 형형색색의 장미 2천여주가 병원 상징 마크인 십자형태로 심어진다. 또 광나무, 철쭉 등 관목류 3천 여주를 심어 장미공원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 김영진 병원장은 “이번 장미공원 조성사업은 병원의 딱딱한 이미지를 부드럽게 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와 내원객, 화순주민들의 정서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꽃 공원이 조성되면 환자중심병원의 상징적 이미지가 화순의 새로운 명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들, 환자사랑 연하장 보내기 눈길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부장 안순희) 소속 간호사들이 지난해 연말연시를 맞아 병원 심볼마크를 담은 연하장을 제작, ‘환자사랑 연하장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외래 간호과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각 진료부서의 60세 이상의 고객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이번 ‘환자사랑 연하장 보내기’캠페인은 질병으로 고통을 받은 환자중에서 특히 고령의 환자들에게 건강의 지킴이로 ‘희망나눔’을 함께 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순희 간호부장은 “서로 나누는 사랑으로 새해 정해년에는 사랑의 열매가 가득한 행복한 병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진료후 안내 프로그램 전산화 화순전남대병원 외래간호과(과장 전해정)는 최근 ‘액션러닝 기법’을 이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진료후 고객 안내 프로그램을 전산 개발했다. ‘진료후 안내 프로그램’은 진료후 안내 절차를 수기로 작성한 후 설명하는데 처방전달 및 인적사항 오류 발생률이 높아 고객 불만, 간호 업무 지연, 검사실과 타부서를 안내하고 고객이 찾아가는데 어려움이 많아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진료시 처방이 입력된 후 OCS화면에서 ‘이동경로’를 누르면 인적사항이 자동 생성되고 고객이 가야 할 곳만 순서적으로 안내된 용지에 약도와 함께 출력되고 있다. 안내 프로그램 사용 이후 병원측은 ▲오류발생률 ZERO ▲안내의 용이함 ▲설명의 편리성 ▲시간절약(환자100명 기준시 1시간7분) 등으로 직원 및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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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관절염 쥐 만들었다 미국 타네자 박사, 관절염 치료법 개발 사용 사람의 류머티스관절염과 매우 흡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유전자변형 쥐가 만들어짐으로써 류머티스관절염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도구로 쓸 수 있게 됐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면역과의 비나 타네자 박사가 만든 이 유전자변형 쥐는 류머티스관절염에 걸리기 쉽게 만드는 인간의 특정 변이유전자를 주입한 것으로 이 자가면역질환이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잘 발생하는 이유를 밝혀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타네자 박사는 의학전문지 ‘관절염과 류머티즘’ 신년호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이 변이유전자는 류머티스관절염 발병직전 단계인 특정 자가항체(anti-antibody)의 활성화를 촉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타네자 박사는 암-수 쥐들로 부터 이 유전자를 제거하고 인간의 이 변이유전자를 주입해 녹아웃 쥐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이들에게서 태어난 새끼들이 관절염 증세가 나타나면서 인간의 류머티스관절염과 아주 흡사한 면역반응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사람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암쥐가 숫쥐에 비해 류머티스관절염 발생률이 3배 높았다고 타네자 박사는 말했다. 류머티스관절염 환자는 70%가 여성이며 그 증세도 남성보다 매우 공격적이다. 타네자 박사는 이 유전자변형 쥐를 관찰하면 류머티스관절염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면역체계가 손, 손목, 손가락 등 비교적 작은 관절을 외부조직으로 오인, 공격함으로써 발생하는 류머티스관절염은 아직까지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통증과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 병의 진행을 막을 수는 없다. 완치법 개발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질병연구에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동물인 쥐들이 인간의 류머티스관절염과 같은 증세가 자연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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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건보료 대폭 경감 경감 대상·폭 확대…보험료 하한선 내려 저소득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대폭 줄어든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그동안 소득이 없고 과표 재산이 1억원 이하인 취약계층 113만9천 가구에 한해 건강보험료를 10~30% 경감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연소득 360만원, 과표재산 1억3천만원 이하인 가구로 대상이 확대된다. 아울러 보험료 경감 대상 가구 가운데 70세 이상 노인만 있는 1만4천 가구에 대해선 일괄적으로 보험료의 30%를 경감해 주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취약계층 24만8천 가구에 연간 523억원, 노인만 사는 1만4천 가구에 13억원의 보험료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복지부는 또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하한선을 월 4천590원에서 2천790원으로 대폭 하향조정, 13만8천362 가구의 보험료가 가구마다 월 120~1천800원 인하된다. 대신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상한선은 연 5천80만원에서 6천579만원으로 오른다. 보험료 상·하한선 조정에 따라 빈곤층은 연간 23억원의 보험료 감소 효과가, 고소득 직장인은 109억원의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보험료 체납으로 인한 건강보험 사각 지대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감소되는 보험 재정분에 대해선 보험료 공평 부과 및 지출 효율화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보장성 강화와 인구 구조의 고령화, 국민 의료이용 증가 등으로 건강보험 급여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의료보장 미래전략위원회를 본격 가동, 차세대 건강보험으로의 혁신을 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도 라이프
연합뉴스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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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등 날씨 변화가 심해지면서 주위에 연신 코를 훌쩍이고 재채기를 해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의 불청객 감기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일생동안 300번도 넘게 걸린다는 감기와 독감. 올겨울 인플루엔자(유행성 독감) 유행이 우려되면서 질병관리본부가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에 나섰다. 바이러스부터 백신까지 감기와 관련된 여러 과학 지식을 살펴본다. ◇우선접종 대상자 예방접종 필수=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독감) 표본 감시 결과 최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어 독감유행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광주와 서울·인천·대전·울산·경기·충북 등에서 의사환자 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인근 보 건소나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접종 대상자는 폐질환·심장질환·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와 50∼65세의 장·노년 층, 생후 6∼23개월된 유아, 임신부, 의료인, 환자 가족 등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3∼9일은 외래환자 1천명당 2.59명이었다가 10∼16일에는 3.93명을 넘어선 뒤, 17∼23일에는 4.62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러스 분리는 지난해 12월 1일 처음 분리가 확인된 이후 23일까지 총 64주(A/H3N2 61주, B형 3주)가 분리된 것으로 집계됐다. ◇추위와 감기는 무관=통상적으로 찬 기운이 몸 안에 들어오면 감기가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추위와 감기는 무관하다. 결론적으로 감기는 춥다고 걸리는 게 아니라는 얘기다. 이에 따라 남극이나 북극 같이 너무나 추운 곳에서는 감기에 걸리고 싶어도 걸릴 수가 없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부터 감기로 고생한다는 말을 듣는다면, 이는 거짓이라는 말이다. 다만 추위는 감기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빠르게 침투할 수 있는 알맞은 환경을 조성해 준다. ‘인체 방어막’인 체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바이러스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통로인 기도(氣道)속 섬모(纖毛)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바이러스는 크기가 1만분의1㎜정도인 작은 유전자 조직으로, DNA와 단백질로 구성돼 있다. 몸안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코와 목, 기도, 폐 등을 주 활동무대로 하면서 1천배 정도까지 규모를 늘려간다. 겨울철 같이 상대습도가 낮은 환경에서 보다 오래 생존한다. ◇감기 바이러스 끊임없이 변종 생성=독감은 감기 중에서 가장 ‘독종(?)’인 감기라 할 수 있다. 감기 바이러스는 워낙 종류가 많은데다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변종을 낳는다. 때문에 감기 백신은 만들래야 만들 수 없다. 감기가 인류 최대의 재앙이라고 불리는 까닭도 이 때문이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이때문에 전염성이 뛰어나긴 하지만 독감 예방백신은 만들 수 있다. 독감은 겨울철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전파력도 강하다. 조류 인플루엔자는 조류에 붙어 사는 ‘H5N1’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이다. 공기로 전파되는데, 바이러스가 사람의 몸에 침투해 옮을 수 있어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전염을 일으킬 정도의 변이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는데, 지난 6월 인도네시아에서 사람간의 첫 전염 사례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완벽한 조류 인플루엔자 최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일생동안 감기 앓는 기간 3년=영국 카디프의대 조사에 따르면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감기를 앓는 기간은 무려 3년이나 된다. 평소 생활 속에서 감기를 이기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첫째, 손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하루에 두세 차례 이상 얼굴에 손을 갖다댄다. 이때 손에 묻은 콧물이나 눈물, 침 속의 감기 바이러스가 전화기나 손잡이, 필기도구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겨진다. 요즘처럼 감기가 유행할 때에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구를 만질 경우 손을 비누로 씻는 것이 안전하다. 둘째, 전조증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기침이나 콧물 등 본격적 증세에 앞서 어쩐지 몸이 으실으실 춥고 열감이 느껴지며 목 안이 칼칼해진다면 감기가 코앞에 다가왔다는 신호다. 이때는 하던 일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입맛이 없어도 음식을 골고루 많이 먹어야 좋다. 셋째,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감기에 걸렸다 싶으면 아예 책상에 물컵을 비치해 놓고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은 물질 가운데 가장 비열이 높다. 단위그램당 가장 많은 열량을 빼앗아간다. 감기로 열이 날 때 가장 부작용 없이 신속하게 열을 내릴 수 있는 수단이 바로 물이다. 이밖에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씻기나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7.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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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스미토모신탁은행(사장 모리타 유타까)과 부동산 사업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주축으로 하는 업무제휴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상호간 해외부동산 투자수요를 가진 고객을 소개시켜 줄 수 있고, 양국시장에서의 부동산 금융 및 부동산 투자정보 공유 등을 통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하나은행 고객은 일본시장내 저평가된 부동산 자산에 대해 스미토모신탁은행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고 투자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된다. 또 향후에는 앞선 부동산 금융기법을 가지고 있는 스미토모신탁은행과 공동으로 한국의 부동산 및 일본의 부동산을 활용한 다양한 펀드 및 리츠상품을 개발하여 선 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해외부동산 투자한도 확대와 원화가치 강세를 맞아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나은행도 이런 트랜드에 맞추어 동북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주요 지역에 대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부동산PF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스미토모신탁은행은 일본에서 부동산 업무를 취급하는 은행중 가장 높은 마켓쉐어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 브로커리지와 부동산 증권화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나은행 서문기 부장은 “금번 업무제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를 위한 최신 정보를 획득, 대일본 투자고객들에게 한발 앞선 투자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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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들에게 국민임대주택은 내집마련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입주해 있는 동안 내쫓길 염려도 없고 높아지는 전세 보증금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 대안이 될 수 있다는게 부동산 전문가의 한결같은 진단이다. 안정적으로 주거생활을 하다 나중에 목돈을 모아 내 집을 장만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이다. 국민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역시 내집마련은 꿈이다. 최근에 지어지는 국민임대의 상당수가 도심과 인접한 그린벨트지역의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고 있어 주거 환경은 물론 교통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대규모 단지인 만큼 편의시설 등이 고루 갖춰지는 게 장점이다. 사랑방부동산의 도움말로 임대주택 마련 방법을 소개한다. 정부는 지난 2004년 국민임대주택 특별법령을 제정, 국민임대단지는 50% 이상의 국민임대주택을 지을 경우 일반분양 아파트를 혼합해 여러 계층이 어울려 살게 했다. 사회적 위화감 해소를 위한 주택 개발이 늘어나게 되면 임대주택에 대한 거부감도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소득층이라면 이런 환경에서 주거 안정을 도모하면서 내집마련을 시도하는 것도 좋을 성 싶다. 정부는 현재 소득 10분위로 나눠 1,2분위에 해당하는 최저소득계층에게는 도심내 다가구주택을 매입해 임대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4년 503가구의 시범사업 결과 도심 빈곤층의 주거 안정 효과가 높다는 점과 도심내 신규 택지 확보 난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이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매년 6천500가구씩 총 5만 가구를 매입, 임대할 계획이다. 생활보호대상자를 위주로 하는 사업인 만큼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지자체에 입주자 희망서를 제출하면 된다. 영구임대주택보다도 임대료가 저렴하다. 다음으로 소득 4분위 이하(월평균 227만원 수준)이 입주하는 국민임대주택은 내년부터 공급이 대폭 늘어난다. 또 2008년부터는 입주가 이뤄지는 단지들이 많아 저소득층이라면 이를 적극 고려해볼만하다. 주택공사는 지난 5일부터 진월지구 ‘휴먼시아’ 국민임대 1천302가구를 공급했다. 진월지구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확정된 나주 금천과 연결되는 광주 남부권 관문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주 제2순환도로와도 연결된다. 단지는 16평형 200가구, 19평형 551가구, 22평형 302가구, 24~25평형 249가구 등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나 목돈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가격은 19평형이 임대보증금 2천만원에 월 임대료 10만7천370원이며, 22평형은 임대보증금 2천400만원에 월 임대료 13만3천770원이다. 입주는 내년 11~12월경 실시할 예정이다. 주공은 무안 남악신도시에도 ‘휴먼시아’를 국민임대로 공급한다. 총 1천11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7~23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단지는 광주 중심부에서 동남쪽으로 약 70㎞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남악신도시, 옥암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다. 지방도 1번, 2번에 인접해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와도 가깝다. 2007년에도 국민임대 분양이 줄을 잇는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끄는 단지는 광주 효천2지구와 수완지구를 꼽을 수 있다. 우선 효천2지구에는 국민임대 2천577가구가 공급된다. 단지는 녹지비율을 전체면적의 25∼30%로 높여 친환경 단지로 개발한다. 효천2지구는 광주시 남측 도시개발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도1호선, 경전선 효천역, 광주∼화순간 지방도 817호선과 인접해 있다. 수완지구에는 주공이 짓는 국민임대 아파트 3천여채가 공급된다. 17평, 20평, 23평형 등 소형 아파트로 구성되며, 내년에 개통되는 제2순환도로를 이용하면 고속도로와 도심 접근성이 좋아진다. 이밖에도 2008년에는 광주도시공사가 하남 2지구에 20평형 676가구와 24평형 210가구 등 국민임대 88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남도 라이프
김용석 기자 yskim@
2006.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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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불우시설 위문·의료봉사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회장 박종춘 교수)는 최근 연말을 맞아 광주 동구노인복지회관과 소화자매원(광주 남구 봉선동)을 각각 방문해 냉온정수기 1대와 세탁기 1대를 비롯해 과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광주 동구청으로부터 위탁운영 되고 있는 동구노인복지회관(관장 이종석)은 노인 취업알선과 상담, 재가노인복지사업 등을 펴고 있다. 소화자매원은 여성 정신장애인 127명이 생활하고 있는 소화정신요양원(원장 이영희 엠마누엘 수녀)과 여성 지체장애인 64명이 생활하고 있는 소화천사의 집(원장 장영자 로사 수녀)으로 구성돼 있다. 학마을봉사회는 또 소화자매원에서 내과와 안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진료를 중심으로 의료봉사도 실시했다. 병원 수익사업 확대 입법 내년 상반기 추진 의료법인의 수익사업 허용범위를 늘려주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이 내년 상반기중 추진될 전망이다. 또 서비스 사업용 토지의 개발부담금 감면을 위한 법 개정과 관광개발투자에 대한 세제지원도 내년 상반기중 입법이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에 따르면 의료법인의 수익사업 범위 확대와 병원 경영지원 서비스사업 도입을 위한 의료법 개정을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늦어도 상반기중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현재 의료법상 의료법인은 교육과 조사연구, 장례식장, 주차장 등 부대 수익사업만 허용되고 있으나 서비스업 종합대책은 의료법인에 대해 의학과 약학 등 연구개발 관련사업, 해외환자 유치사업 등도 허용하고 병원의 경영을 담당할 병원경영 지원회사(MSO)도 설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재경부는 의료법상 유인, 알선 금지제도 개선과 경제자유구역법의 의료관광시설 특례조치 등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수익사업 범위 확대와 더불어 내년 상반기중 완료키로 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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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10원으로 소외계층 도와요” 조선대병원 간호부 작은손실 찾기 운동 눈길 조선대병원(병원장 홍순표) 간호부 직원들이 ‘숨은 10원 찾기 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직원들이 한 등 끄기, 실내적정온도 유지, 잔반 줄이기, 복사용지 절감, 이면지 활용 등 ‘작은 손실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조선대병원 간호부 물류관리 위원회(위원장 배수정 간호행정팀장)는 이같은 운동을 ‘숨은 10원 찾기 운동’으로 명명하고 지난 8월 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이같은 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을 모아 지난 21일 오후 병원 회의실에서 홍순표 병원장과 도남용 부원장을 비롯, 이근영 간호부장, 간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돼지저금통 c-section event’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모은 수익금을 향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에 사용키로 하고 원내 봉사대까지 결성했다. 홍순표 병원장은 “‘숨은 10원 찾기 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간호부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정해년 황금돼지해에는 전 부서로 확대 실시해 보다 많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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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간호부 직원들은 올 한해동안 ‘숨은 10원 찾기 운동’을 통해 모아진 성금으로‘돼지저금통 c-section event’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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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 아이를 두고 있는 주부 윤수미(32)씨는 최근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감기기운이 있더니 저녁부터 갑자기 몇 번을 토해 깜짝 놀랐다. 이후 사흘 동안 계속 심하게 설사를 해 병원에 갔더니 ‘로타바이러스’(Rotavirus)로 인한 장염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윤씨는 아이를 며칠동안 입원 시킨후 퇴원했는데 여전히 설사를 조금씩 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겨울철인데도 불구하고 봄같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면서 병원마다 복통 등을 호소하는 어린이 환자가 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가장 많아=장염에는 바이러스성과 세균성 장염이 있다. 어린 아기들에게 생기는 대부분의 장염은 바이러스성으로 이 중 로타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장염이 가장 흔하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유행하며 생후 6~24개월의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한다. 아기들이 걸리는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가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가서 발생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감기 바이러스처럼 전염력이 비교적 강한 편이므로 외출 후에는 손발을 잘 씻기고 개인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을 앓게 되면 특히 수유기에 있는 아기의 경우 급성기가 지난 후에도 오랜 기간 설사를 하기도 한다. 이는 장염을 앓는 동안 장점막이 상처를 입어 일시적으로 분유의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모유를 먹고 있는 아기는 그대로 모유를 먹이면 되고, 설사가 심하지 않아 탈수의 걱정이 없는 정도라면 일반 분유를 먹여도 무방하다. 그러나 설사가 심하다면 당분간 유당이 들어있지 않은 특수분유를 먹이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가능한 빨리 일반 분유로 바꿔 주는 게 좋다.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특수분유를 2주 이상 장기간 먹이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이런 경우는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감기증세와 유사 혼동=바이러스성 장염은 처음에는 고열과 콧물 등 전형적인 감기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감기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2~3일 후에는 열이 많이 나면서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인다. 아기가 먹지도 못하고 설사를 계속하면 탈수에 이를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바이러스성 장염은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치료약이 없는 만큼 증상을 완화시키고 탈수증을 예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초기에는 해열제를 먹이면서 열을 낮추는 것이 좋다. 아기가 잘 먹지 못하고 탈수가 심해지면 입원해 치료해야 한다. ◇세균 만든 독소 음식과 섭취하면 발병=바이러스성 장염 가운데 하나인 식중독은 자연독이나 유해물질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함으로써 생기는 급성 또는 만성적인 건강장애이며 주로 발열이나 구역질,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종류는 크게 세균성 식중독과 독버섯이나 독미나리, 복어, 조개 등으로 인한 자연독 식중독 그리고 농약이나 식물첨가물, 중금속류 및 기타 화학물질에 오염된 식품, 꽁치 등으로 앓게 되는 화학성 식중독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많이 일어나는 세균성 식중독은 음식물에 들어간 세균이 만든 독소를 음식과 함께 섭취해 발생한다. 세균성 식중독은 음식에 의해 일어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일어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요즘같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거나 난방기구가 설치된 실내에서는 위험은 존재 한다. 광주 동아병원 문 범(내과전문의) 원장은 “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식중독은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하는 겨울철에도 많이 발생한다”며 “특히 찌개류는 여러 사람이 수저로 떠서 먹기 때문에 세균이 들어갈 확률이 높다”고 조언했다. 문 원장은 이어 “점심에 먹은 찌개를 저녁에도 먹을 경우, 먹고 난 찌개를 바로 다시 데워야 한다”며 “이는 수저를 통해 들어갔을지도 모르는 세균을 미리 없앰으로써 세균에서 나오는 독소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 등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고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균 식중독은 복통이나 설사 등을 일으키지만 균 자체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으면 된다. 가열해 먹지 않는 회는 구입한 후 5°C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평소 간이 나쁜 사람들은 비브리오균을 대비해 늘 조심해야 한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조심=바이러스성 장염이나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관리과 함께 음식의 적절한 관리다. 음식 저장은 4°C 이하, 가열은 60°C 이상에서 해야 하고 포도상구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은 가열을 해도 증식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조리된 음식은 즉시 먹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냉장고에 음식을 보관하면 무조건 안전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리지 않는 이상 냉장고는 음식의 부패 속도를 늦춰줄 뿐 부패를 막아줄 수는 없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만약 식중독에 걸렸다면 한 끼에서 두 끼 정도의 식사를 자제하면서 수분 공급을 해줘야 한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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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택지 공급이 풍성하다. 한국토지공사와 20일 사랑방부동산에 뜨르면 대한주택공사가 상무·첨단지구에 대규모 택지를 공급한다. 특히 공동주택지를 비롯 단독주택지, 유치원용지, 종교용지 등 다양한 택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단독주택용지 도심 주거 개발을 실시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가 상무4지구 단독주택용지 33필지를 공급한다. 분양대상 용지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 용지로 공급면적은 167.9㎡~205.1㎡이다. 분양대금은 계약시 10%를 지불한 후 잔금 90%는 계약 체결기간 종료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불하면 된다. 분양기간동안 미분양될 경우,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수의계약을 실시한다. 동림 2지구에 공급하는 단독주택지도 눈여겨 볼 만하다. 총 5필지가 공급되며, 평당 분양가격은 210만~220만원선이다. 동림2지구는 5천938가구 규모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는 탓에 주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문의 대한주택공사 판매팀 520-3661~2. ◇공동주택용지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 본부는 첨단지구 공동주택용지 4만2천여평을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과밀개발이 억제되고 단지 주변에 공원이 배치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어 건설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토지는 첨단2지구 3,4,5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공동주택 평균평형은 45.6평이다. 3블록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 681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로 면적은 5만1천355㎡에 달한다. 4블록은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 550가구를 건설할 수 있으며 8블록은 25.7평 아파트 638가구를 건설할 수 있는 규모이다. 한국토지공사는 20~22일 1,2,3순위 신청을 접수한 후 오는 27일 추첨을 통해 공급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10%를 납부한 후 중도금과 잔금은 6개월마다 6회 균등분할 지급하면 된다. 용적률은 200%가 적용되며 평당 분양가는 200만원선이다. ◇유치원·종교용지 대한주택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진월지구에 유치원용지 1필지와 종교용지 3필지를 공급한다. 유치원과 종교용지의 면적은 각각 2천326㎡, 1천684㎡~2천72㎡이다. 분양대금은 계약금10%, 중도금 40%, 잔금 50% 순으로 납부하면 된다. 광주 북구 임동에 공급하는 종교용지(1필지)의 면적은 553.7㎡이며 평당분양가는 179만원선이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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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부동산 세제나 법규, 관련 제도가 많이 달라진다. 이에 따라 주택을 사고 팔 사람들은 달라진 내용을 잘 알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20일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바뀌는 제도를 알아야 성공적인 재테크도 가능한 법”이라며 “월 별 부동산 캘린더를 만들어놓고 수시로 챙겨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1월=내년 1월부터는 양도소득세가 한층 무거워진다. 실거래가 기준 과표가 모든 주택에 전면 도입되고, 1가구 2주택자의 양도세가 중과돼 세율이 현행 9-36%에서 50%로 상향 조정된다. 1가구 2주택자의 경우 장기보유특별공제도 배제된다. 그런가 하면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따라 올해 2월부터 시행돼 오던 옥탑방 등 소규모 주거용 건축물의 양성화기간이 내년 1월 8일로 마감된다. 주거용 위반건축물 소유자는 이 기간 내에 구제받을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2월 = 민간 아파트의 분양원가 공개 도입 여부, 채권입찰제 보완, 분양가 인하 등을 골자로 한 분양가 제도개선안이 내년 2월 나올 예정이다. 정부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양가제도개선위원회가 맡고 있다. 다만 여당과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를 민간 택지에까지 확대 적용키로 하면서 위원회의 역할이 현재보다 축소되거나 결과 발표 시기가 앞당겨질 수도 있다. 2월에는 또 2008년부터 공동주택 실내소음도가 45㏈(데시벨) 이하가 되도록 규정한 주택건설기준 개정안이 시행되고, 표준지 공시지가도 고시된다. ◇4월=2007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4월에 발표된다. 이번에는 올 한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집값이 그대로 반영돼 강남은 물론 강북, 수도권의 공시가격이 눈에 띄게 오를 전망이어서 보유세와 거래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공시가격의 수준을 시세의 80%선에 맞출 방침이다. ◇5월=2월에 발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바탕으로 개별지 공시지가가 일괄 발표된다. ◇6월=6월 1일 기준으로 공시가격 6억원 이상 주택을 소유한 사람에게는 종합부동산세가 부과된다. 내년 종부세는 과표 적용률이 70%에서 80%로 상향 조정돼 고가 주택의 세부담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비해 공시가격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한 재산세 부담은 줄어든다. 지방세법 개정으로 공시가격 3억원 이하 주택은 전년도 재산세의 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서는 10%를 각각 넘지 않도록 했다. 재산세와 종부세를 피하려는 사람은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처분하고 주택을 살 사람은 6월 1일 이후 구입하는 게 유리하다. ◇상반기=내년 상반기에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창문틀 및 문짝, 지붕, 방수, 조경 등 18개 세부공사의 하자담보 책임기간이 1년씩 연장되고, 하자담보 항목에 20개 세부 공사가 추가된다. 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관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리비 부과내역 등이 인터넷 홈페이지나 단지내 게시판에 의무적으로 게재된다. 이와 함께 아파트 전용면적을 늘리는 리모델링 가능 연한이 준공 후 20년에서 15년으로 앞당겨지고, 주상복합 아파트의 경우 상가 주인도 조합원으로 간주돼 집주인과 공동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한 ‘알박기’방지대책도 마련된다. 주택건설, 개발업체가 사업 용지를 80%만 확보하면 보유기간이 10년 미만인 토지는 시가로 사들일 수 있게 된다. 관련 법안이 올 9월말 건교위를 통과해, 국회에 계류중인데 상반기중에 법률 공포와 동시에 시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공익사업으로 토지를 수용할 때 땅 주인에게 보상비 대신 개발되는 땅의 일부를 지급하는 ‘환지 방식’이 도입된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토지 소유자는 보상금의 전액 또는 일부를 해당 공익사업으로 조성된 토지나 주택, 상가 등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인천 검단지구에 이어 내년에는 분당급 신도시가 추가로 발표된다. 이번 신도시는 강남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요지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7월=내년 7월부터는 넓이를 나타내는 평이나 무게를 측정하는 돈 등 비(非) 법정단위를 계약서나 광고, 상품 등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부동산 매매계약서는 평 대신 ㎡로 표기해야 한다. 산자부는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위반사례가 적발될 경우 해당 업소나 기업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12월=신축주택에 대한 1가구 1주택 비과세 특례제도가 2007년 12월 31일자로 사라진다. 이에 따라 1998~2003년에 지어진 공동주택 60여만가구의 최초 입주자로서 1가구 2주택 이상 보유자는 내년 말까지 기존 주택을 매각해야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당시 입주한 신축주택에 대한 5년간 양도세 100% 감면은 그대로 유지되고, 1가구 2주택 양도세 중과(50%)는 적용되지 않는다. ◇하반기=아파트 분양권과 재건축·재개발의 입주권을 팔 때 실거래가로 신고해야 한다. 현재 분양권은 거래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입주권은 토지지분에 대해서만 관리처분계획상의 감정평가금액(권리가액)으로 실거래가를 신고하도록 돼 있다. 이 때 입주권의 경우 주거환경개선사업, 분양권 중에는 300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이나 사업승인 대상이 아닌 20가구 미만 주택의 분양권은 실거래가 신고대상에서 제외된다. 부동산을 거래한 뒤 쌍방이 공동으로 해야 하는 실거래가 신고도 매도.매수자 중 한 쪽이 할 수 있다. 실거래가 신고 기간도 종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난다.
남도 라이프
남도일보
200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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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혜민병원장, 5천만원 기탁 전남 해남군 혜민병원 김옥민 원장이 장학금 5천만원을 해남고에 기탁했다. 19일 혜민병원에 따르면 김 원장은 최근 작고한 해남 희망원 원장이었던 어머니(임숙재)가 평소 해남의 청년들이 잘 될 수 있도록 후학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 장학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고에 지정 기탁됐다. 한편 고(故) 임숙재 원장은 지난 61년 희망원을 자원봉사자로 방문한 뒤 45년 동안 희망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다 지난달 29일 작고했다. ▲보건소장 의사 우선임용제 폐지 복지부,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 기존 의사 출신을 우선 선발토록 돼 있는 전국 각 보건소의 소장직이 전면 개방된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으로 지역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소장은 보건 의료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사람 중에서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용토록 했다. 이렇게 되면 의사나 보건직 출신이 아니더라도 보건소장이 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의사 면허를 가진 사람을 우선 임용하되, 적임자를 찾기 어려울 경우 보건의무직군 공무원을 임용할 수 있도록 돼 있었다. 현재 전국 248개 보건소 중에서 의사 출신이 대도시는 80%, 나머지 지역은 3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가인권위는 지난 9월 “보건소장 임용시 의사를 우선 임용토록 한 지역보건법 시행령은 특정 전문 직종에 대해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직업 활동을 보장하는 것으로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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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환자 레이져 치료 효과” 광주 SK의원 손영남 원장 정맥학회 논문 발표 만성 하지정맥류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 대해 레이져 치료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 SK의원 손영남 원장은 최근 피부가 썩어서 궤양이 생기는 만성정맥류 환자의 레이저 하지정맥류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임상자료를 정맥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했다. 손 원장은 만성적인 하지정맥류로 인한 궤양환자 1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로 정맥의 역류를 측정, 정맥류로 인한 하지 궤양환자를 치료한 내용을 당시 세미나 발제자료에 담았다. 이 자료에 따르면 환자연령은 41세에서 67세까였지며 모든 환자의 심부정맥은 정상이었고 대복재정맥의 혈류이상을 보였으며 정맥의 지름은 대부분 11~24㎜였다. 손 원장은 이들에 대한 치료를 위해 초음파를 이용, 레이저 도관을 정맥내에 위치시키고 특수 레이저 광선을 혈관의 내막에 치료의 빛을 발산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이는 정맥류를 형성하는 원인인 역류 현상을 방지해 치료하는 방법으로 입원 및 전신마취가 필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수술 시간이 ?け?때문에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 시켜 조기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얘기다. 또 궤양의 치료는 2~6주 사이에 완치됐으며, 회복기간은 3개월에서 5년이고 현재까지 재발될 조짐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손 원장은 “잦은 재발을 보이는 만성정맥부전에 의한 하지궤양의 치료에 있어 역류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만성정맥 고혈압을 해결해 주는 레이져 정맥류 시술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지정맥류는 방치하면 악화되어 미용상 보기 싫을 뿐 아니라 피부착색, 혈전 정맥염, 피부궤양등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이와함께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푸르거나 검붉은 혈관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피부를 통해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주로 포도송이처럼 꾸불꾸불하거나 거미줄 같은 실핏줄이 관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정맥류는 유전이나 호르몬, 직업 때문에 주로 생긴다. 특히 부모 중 정맥류가 있는 경우 자녀 중 정맥류 환자가 있는 경우가 30% 이상이다. 또 남성보다 성호르몬 변화가 많은 여성에게 3.7배 가량 많이 발생하며, 직업적으로는 미용사와 약사, 백화점 근무자, 교사 등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비만과 임신, 간 경화나 심장병 등도 정맥류를 생기게 하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정맥류를 재발하지 않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부위를 알아야 한다. 하지정맥류 질환과 관련, 기존 가장 널리 쓰이고 검사는 듀플렉스 초음파 검사로 나타났다. 이는 정맥류의 원인이 되는 망가진 판막의 위치를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검사법이다.
남도 라이프
김남호 기자 namo@
2006.12.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