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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진청자축제에 역대 최고 인파인 9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강진군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9일간 열린 제39회 강진청자축제에 가족 단위 관광객과 외국인 등 모두 90만4천4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청자촌을 뜨겁게 달궜다고 9일 밝혔다. 또 청자 판매를 비롯한 축제 입장료, 향토음식점, 각종 체험 등을 통해 37억8천여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청자판매가 폭발적인 판매를 기록해 연일 화제가 됐다.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됨을 기념하기 위해 관요, 개인요업체 모든 매장에서 30% 싼 가격에 판매한 고려청자는 신선한 디자인이 젊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며 전년도의 6억5천500여만원보다 16% 증가한 7억5천890여만원 어치가 팔렸다. 청자를 고가의 상품으로만 여기고 선뜻 구입을 망설였던 관광객들이 실용성과 편리함을 더한 생활자기를 할인판매함에 따라 많이 구입한 것 같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여기에 올 청자축제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줄을 이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음을 확인시켜줬다. 개막식에 12개국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영국·네덜란드 평화대사, 세계 각국 언론 매체, 미국 스노콜미 시 교환학생, 중국 용천제일중 관계자와 학생, 캐나다 원어민 교사들, 일본 하사미정 도예 작가 등 모두 1만3천600여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또 이웃 자치단체인 장흥군의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와 ‘물과 불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선포식을 갖고 공동 홍보와 상생 협력 등 새로운 축제 운영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이번 축제의 성공은 5만 군민과 800여 공직자들의 일치단결이 이끌어낸 결과물”이라며 “오는 2014년 강진청자엑스포까지 이어져 강진 고려청자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은 2014년 7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52일간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청자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으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201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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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8일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7일간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에 모두 91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에따른 직·간접적 경제효과는 7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올 정남진 물축제는 ‘물과 숲, 休’라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더불어 잘 보존하고 지켜온 정남진의 행복한 삶을 나타내는 ‘춤추는 물결! 황금빛 여름!’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펼쳐졌다. 풍성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탐진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다양한 프로그램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대표 축제인 물축제와 강진 청자축제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이웃 강진군 관계자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군은 축제 마지막날인 지난 4일 물축제의 전 운영수익금을 유니세프를 통해 세계 물기근 국가 어린이 식수지원사업에 5천500만원을 기증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제4회 물축제는 91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 유입과 700억원에 이르는 직·간접의 경제효과를 거두며 나라 안팎으로 정남진의 이름을 알렸다”면서 “경제적인 수입 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는 ‘하면 된다’는 꿈과 희망과 함께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줬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8.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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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2일 “장흥읍 억불산 우드랜드 자락을 중심으로 대규모 편백 숲을 활용한 정남진 편백 치유의 숲에 마련한 ‘비비에코토피아(풍욕장)’가 지난 30일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호기심에 찾아온 관광객들은 전국 최초라는 비비에코토피아에 들어가기 위해 수백명의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편백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 향을 만끽했다. 장흥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아토피 발생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부터 3년간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우드랜드의 우수한 편백나무 산림자원을 이용한 복합 휴양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 접근성 강화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무장애데크로드, 음이온 발생 폭포, 온욕장,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접하도록 풍욕을 즐길 수 있는 비비에코토피아 등을 갖춘 치유의 숲을 들 수 있다. 또 ▲목재문화체험관과 건축·목공예 체험관 등을 갖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 ▲소금 맛사지실·해독실·편백 반신욕실·황토방·단전호흡실 등을 갖춘 편백 소금집 ▲목공예 전시 판매장·공예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모습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공예·창작공방과 체험·교육장 등을 갖춘 전남도 목공예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치유의 숲 내의 비비에코토피아는 전체 면적인 2㏊로 시설물로는 움막 8개와 원두막 7개, 평상4개, 토굴 2개 등이 설치돼 있으며 특히 장흥군은 체험객들의 사생활보호를 위해 산림욕장 주변에 대나무 차림막을 설치해 산림욕장 밖에선 이곳을 들여다 볼 수 없게 했으며 체험객 1명당 앞으로 3천원의 입장료를 받을 예정이다. 1회 입장 가능 인원은 200명 내외다. 군 관계자는 “편백 숲 체험 휴양단지 조성으로 로하스타운, 회진노력항, 오렌지호 운행, 해당 산업단지 조성 등 군 주요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는 물론, 건강 웰빙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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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11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전남 강진청자축제가 매년 방문객 기록을 갱신하는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강진군 축제팀에 따르면 ‘제39회 강진청자축제’가 개막한 지난 30일 대구면 청자도요지 입구 3곳에서 입장객을 공식 집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11% 증가한 16만7천261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막식에는 15만895명이 2009년에는 14만2천405명, 2008년에는 13만608명이 축제장을 다녀가는 등 해마다 개막 입장객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개막일에는 내국인 관광객 16만3천549명과 외국인 관광객 3천712명이 축제장을 찾아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고 축제팀은 설명했다. 올 청자축제는 10여개의 기획행사를 비롯한 전시(11), 공연(10), 체험(36), 부대행사(31) 등 5개 부문 101개 단위행사가 오는 7일까지 진행된다. 군은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는 물론 축제기간 동안 30% 할인된 가격으로 청자를 구입할 수 있어 청자 마니아 뿐만 아니라 휴가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흥군의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7월29일~8월4일)’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탐진강 은어축제(7월30일~8월2일)’ 행사장간 셔틀버스 운행으로 3개의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흩어졌던 국보·보물급 고려청자 52점을 한곳에 모아 고려청자의 진수를 보여주는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 귀향 특별전’과 강진 성화대학 강광묵 교수팀이 개발한 ‘청자편종(編鐘)’ 연주회, 다산과 추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 특별전’,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승선체험, 임진왜란 격전지 허수아비 전투 재현장 등이 대표적인 볼거리로 손꼽힌다. 또 강진에서 유일하게 주민이 거주하는 섬인 가우도를 잇는 ‘출렁다리’를 건너 등산로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코스를 마련해 강진만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의 방학숙제 고민을 한방에 날려줄 ‘어린이 청자 오감 체험일지’를 체험장마다 배치해 체험한 것을 일지에 기록하고 작품을 학교에 제출하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느낄 수 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9년 연속 최우수 축제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는 강진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축제의 이정표”라며 “오는 2014년 국제행사로 열릴 ‘강진청자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2011.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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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탐진강은어축제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4일간 강진군 군동면 탐진강변 석교둔치공원에서 열린다. 강진청자축제(7월30일~8월7일)와 장흥 정남진물축제(7월30일~8월4일)와 함께하는 이번 탐진강은어축제는 청정수역에서만 사는 은어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한데 모아 여름휴가에 나선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탐진강 은어의 서식 변천과정을 통해 은어의 생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은어 생태관’ 운영과 축제기간 동안 오후1시, 1일 1회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파프리카 농장~신기된장마을~절임배추가공공장을 견학, 체험하는 ‘농촌 체험장’ 운영 등 어린이들의 방학숙제로서도 안성맞춤이다. 또 어린이 풀장, 수상 자전거, 오리배 타기, 탐진강 강변 자전거 투어, 은어맨손잡기, 메기.장어 반두잡기, 떼목 강 건너기 체험, 떡메치기, 짚공예 체험, 전통 메주만들기, O·X 퀴즈 등 4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외에도 통기타 가수공연, 악기 연주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 청소년 어울마당, 밴드공연 등 한여름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다양한 무대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송아지와 지역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행사도 마련돼 있다. 김강민 은어축제추진위원장은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임금님의 수랏상에 올렸다는 수박향 나는 은어도 맛보고, 즐겁고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과 장흥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장~탐진강은어축제장~장흥물축제장 구간을 무료로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관광객을 위해 1일 10회 운행한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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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강을 아우르고 있는 전남 장흥군과 강진군이 ‘물과 불의 이색적인 만남’을 주제로 축제를 통합 운영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장흥군과 강진군에 따르면 두 지자체는 지난 26일 장흥군청 상황실에서 이명흠 장흥군수와 황주홍 강진군수, 황월연 장흥군의회 의장,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 김명환 장흥물축제 추진위원장, 마삼섭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과 불의 이색적인 만남’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은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29일~8월4일)와 제39회 강진 청자 축제(30일~8월7일)가 상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두 지자체는 축제기간 공동 개최, 공동 홍보, 축제장간 셔틀버스 운행, 개막식 축하 사절단 참가 등 대한민국 축제 역사상 초유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강진청자축제장∼탐진강 은어축제장∼장흥물축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10회 운행된다. 장흥군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두 지자체가 축제의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물과 불이 만나 뜨거운 여름을 식혀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장흥
남도일보
2011.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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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해당산단에 식품기업과 신재생에너지기업의 투자유치가 결정됐거나 잇따를 전망이어서 산단분양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전남개발공사(사장 김주열)는 26일 국내 최대 오리 육가공업체인 (주)코리아더커드의 관계사인 (주)다솔(대표 박채연, 전북 남원시 소재)과 65억5천만원 규모(5만6천220㎡)의 산업시설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남개발공사는 오는 10월 중 이 회사의 요청에 따라 4만8천95㎡(56억원)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추가로 계약할 예정이다. (주)다솔은 장흥 해당산단에 총 400억원을 투입, 국내 최첨단 HACCP 공장시설을 갖추고 도압 및 신선육 가공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기업유치를 통해 지역민 300명 가량의 일자리 창출효과 및 지방세수 확충이 기대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경기도 소재 K사(3만3천㎡, 38억원 규모)와 국내 그린에너지 부문 선두주자인 인천소재 A사도 각각 산업시설용지를 매입할 계획이어서 식품기업과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흥 해당 산단의 총 분양면적은 88필지 213만㎡로 이번 분양계약의 성사로 체육시설용지(1필지 88만8천㎡)를 포함해 현재까지 모두 4필지 96만㎡가 팔려 면적대비 45%가량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문영기 전남개발공사 고객맞이팀장은 “이번 계약성사는 장흥군과 함께 맞춤형 투자유치활동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며 “이달 안으로 투자의사를 보인 2개사와 일단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흥 해당산단 조성사업은 장흥읍 해당리 일원 292만㎡에 총사업비 1천465억원을 들여 농수특산물 가공공장과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산업분야 우수기업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영민 기자 kym711@namdonews.com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장흥
남도일보
201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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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에 건립된 ‘정남진 전망대’가 26일 개관한다. 25일 장흥군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남쪽에 있는 나루터라는 뜻을 가진 ‘정남진’의 기점인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우산도에 추진된 ‘정남진 전망대’가 이날 완공돼 26일 개관식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지난 2009년 2월 착공해 2년 5개월만에 완공된 전망대는 지하1층, 지상10층의 45.9m의 높이로 1층에 홍보관이 운영되며 전망대는 최상층인 10층에서 운영된다. 전망대 광장에는 안중근 의사 동상도 세웠다.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죽산안씨 문중의 한 독지가가 동상건립비 전액을 기탁하겠다는 뜻을 받아들여 동상을 세운 것. 장흥군 관계자는 “정남진은 한반도의 정남쪽으로 대륙의 기운과 해양의 웅비가 조화롭게 교차되는 장흥군의 상징으로 통합과 통일의 시대를 소망하고 오대양으로 약진하는 기상을 향유하며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동상을 건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남진 전망대 개관식은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전망대는 다음달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해 시범운영한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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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 건설과 바다 준설 및 매립 등 각종 공익사업으로 강진만에서 패류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삶의 터전을 잃을 처지에 놓인 전남 강진군 어민 1천300여명이 어업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은 최근 강진에서 열린 ‘강진만 어업피해 보상 민원 현장 조정’을 통해 어민 어업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3개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각 기관별 공익사업에 따른 생태 환경 변화요인과 피해 규모를 확정해 어민들에게 보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이날 현장 조정을 통해 합의안이 도출됨으로써 한국수자원공사가 장흥댐에 담수를 시작한 2005년부터 강진만의 해양환경 변화로 인해 바지락, 꼬막 등의 패류 서식환경이 파괴돼 어획고가 감소됐다며 7년째 어업피해 조사와 보상을 요구해온 강진군 어민들의 집단 장기 민원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강진군 29개 어촌계 소속 어민 1천321명은 장흥댐 건설로 패류가 감소해 강진만 해역 803ha에서 277억 규모의 어업 피해가 발생했다면서 지난 1월 국민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강진만 해역 일원은 장흥댐 건설(한국수자원공사ㆍ1977~2006년)을 비롯해 해역 준설사업(목포해양항만청ㆍ2002~2008년), 사내ㆍ만덕지구 간척지 개발(강진군ㆍ1989~2002년) 등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 사업이 진행된 곳이다. 이번 조정으로 향후 어업 피해의 원인이 규명되고 기관별 책임 비율이 확정될 경우 7년 넘게 끌어온 강진만 어업피해 집단 민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란 위원장은 “피해 원인조사 차원을 넘어 강진만 해역의 패류 서식환경 회복을 위해서도 관계기관과 어민들이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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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24일 “2011년 개막이 체험행사를 오는 31일과 다음달 14일 오후1시부터 4시간 동안 장흥군 대덕읍 신리 앞바다 갯벌에서 두차례 연다”고 밝혔다. 개막이(barrier)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큰 바다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후 밀물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때 그물에 갇히도록 해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법으로 체험행사가 열리는 신리 앞바다는 그물길이 4km, 어장면적 1천ha로 전국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맨손으로 물고기잡기와 참꼬막 잡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잡히는 물고기는 숭어가 대부분이며 돔과 낙지, 게, 장어 등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이곳은 우리나라 해안 중에서 오염되지 않은 바다와 갯벌에서만 발견되는 잘피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유일한 곳으로 청정해역의 살아 숨쉬는 갯벌위에서 펼쳐지는 물고기와의 숨바꼭질은 폭염과 스트레스에 지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추억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 개막이 체험행사는 다른 지역의 개막이 체험과는 달리 물고기를 인위적으로 방사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행사의 자연성과 차별성을 찾을 수 있다. 올해는 개장 아홉돌을 맞아 자연산 참꼬막 잡기 체험을 덤으로 즐길 수 있도록 꼬막어장도 개방한다. 체험행사 후에는 자신이 직접 잡은 바닷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맛볼 수도 있다. 개막이 체험행사 입장료는 성인 8천원이며 10세 이하의 어린이와 70세 이상 노인은 5천원이다. 반드시 장화와 장갑을 착용해야 하며 투망이나 어구 등은 일체 사용할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청정해역 살아 숨쉬는 갯벌과 잘피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고기잡이는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탐진강 무지개다리 밑’에서 맨손으로 물고기 잡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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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은 18일 “정남진천문과학관에서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여름밤 별빛 속으로’라는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남진천문과학관은 평상시에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운영하지만 이번 행사기간에는 자정까지 운영함으로써 방문객에게 여름밤 하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관측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천문과학관에서 즐길 수 없었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가족과 연인, 친구 등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낮 동안에는 체험활동으로 물로켓 쏘기와 별자리판을 직접 만들어 스스로 별자리를 익힐 수 있으며 관측실에서는 흑점과 홍염 등 태양활동을 관측할 수있다. 밤에는 야광별자리판을 만들어 실제 밤하늘의 별자리와 맞춰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 머리 위를 지나는 은하수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망원경 관측을 통해 보석을 뿌려놓은 듯한 구상성단과 아름다운 알비레오 이중성 등 평소 눈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신비한 우주 속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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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천관산에 ‘벼락이 머물다간 자리 기념비’가 세워져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장흥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장흥 천관산 정상에서 군 관계자와 장흥산악회원, 낙뢰피해 생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뢰피해자 생존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기념비는 1976년 5월 7일 새벽녘 천관산 연대봉 옆 전투경찰 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중 벼락을 맞고도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전투경찰대원과 긴급한 상황을 연락조치한 주민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웠다. 기념비에는 당시 전투경찰대원 이덕수씨(강진 군동면)와 채규남씨(강진 옴천면), 이를 최초에 목격하고 연락조치를 한 주민 이계현씨(장흥 관산읍)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 최후의 격전지’로 널리 알려진 의향 장흥의 기치를 이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장흥산악회가 장흥군의 협조를 받아 기념비를 세웠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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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 지역 특산물인 표고버섯 재배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표고주식회사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장흥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표고주식회사 설립을 위해 지난 2009년 사업성 분석과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1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청약을 추진한 결과 현재 107농가가 참여해 9억500만원의 청약을 받았다 앞으로 장흥표고주식회사 추진위원회는 관내 표고농가를 중심으로 32억원 자본규모 회사를 설립하고 전문 경영진을 공개 채용해 가공, 유통 시스템을 갖춘 전문회사 설립을 위해 8월까지 설립발기인을 구성하고 정관작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창원 추진위원장은 “선별장, 공판장, 물류창고, 가공공장 등을 갖추고 가공품을 생산, 유통단계를 줄여서 그동안 힘들게 표고버섯을 생산하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가의 어려움을 없애는 회사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표고버섯에만 국한하지 않고 지역특성에 맞는 조직화 규모화가 가능한 농산물 품목에 대해서 사업을 확대해 장흥군 농수산물을 총괄하는 회사로 발전시키기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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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 우드랜드 자락을 중심으로 대규모 편백 숲을 활용한 자연 건강 치유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12일 장흥군에 따르면 치유의 숲 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은 중장기 계획을 세워 우드랜드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이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보행 접근성 강화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의 무장애데크로드, 음이온 발생 폭포, 온욕장, 편백나무에서 가장 많이 발산하는 피톤치드를 온몸으로 접하도록 풍욕을 즐길 수 있는 비비에코토피아 등을 갖춘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인근에는 목재문화체험관과 건축.목공예 체험관 등을 갖춘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비롯 소금 맛사지실, 해독실, 편백 반식욕실, 황토방, 단전호흡실 등을 갖춘 편백 소금집 등이 자리잡고 있다. 또 목공예 전시 판매장, 공예인들이 직접 생산하는 모습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한 공예·창작공방을 비롯 체험·교육장 등을 갖춘 전남도 목공예센터가 위치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러한 편백 숲 체험 휴양단지 조성으로 로하스 타운, 회진노력항, 오렌지호 운행, 해당 산업단지 조성 등 군 주요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는 물론, 건강 웰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외부 방문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 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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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몸을 던진다는 각오로 군민 소득증대에 전력 투구 해왔다”고 민선5기 1주년을 술회했다. 황 군수는 지난 1년간 이뤄낸 주요 군정성과로 소득 1억원 이상 280농가, 매출 1억원 이상 음식업체 67개소, 귀농·귀촌 101농가 292명(전국 1위), 출생아 407명(출산율전국 2위), 3년 연속 인구 증가 등을 꼽았다. 또 강진청자축제 2011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 신세계백화점 농수특산물전 9억7천만원 판매, 스포츠 마케팅으로 228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 등의 실적도 들었다. 이는 민선5기 핵심 목표인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주요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남도답사 1번지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청자골 강진의 관광산업 중흥을 위해 강진만의 빼어난 해안경관을 활용한 가우도 종합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가우도 출렁다리 1차분 사업이 완공됐고 앞으로 해안도로∼출렁다리∼가우도 생태탐방로∼다산유적지를 있는 관광코스가 연내 조성되고 강진의 랜드마크가 될 청자타워가 건립되면 다산과 청자를 연결하는 강진관광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제39회 강진청자축제’는 장흥 정남진 물축제와 연계 개최돼 상호 윈-윈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자축제와 함께 군민의 최대 관심사인 청자엑스포 유치는 강진군의 최대현안 사업 중 하나다. 앞으로 청자엑스포 기반조성을 위해 고려청자문화특구의 도예촌 조성, 현대청자미술관 및 한국 민화박물관 신축, 강진~마량간 국도 23호선 확·포장, 마량~제주항 여객선 운항 개설 등 부대시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오는 2014년에 청자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황주홍 군수는 “청자엑스포는 강진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청자 연 매출액이 1천억원에 달하고 관광객 200만명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진의 지역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는 가장 확실한 성장 동력인 정직과 친절, 지역사회의 화합으로 강진 골프장 조성, 성전리조트호텔 건립 등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2011.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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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개관된 장흥 정남진천문과학관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일 장흥군에 따르면 광주·전남 최초 천문대인 정남진천문과학관은 한해 유료 관람객 3만명 등 그동안 10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천문 테마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정남진천문과학관은 장흥읍 터미널에서 가까운 억불산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삼림욕과 숙박을 하며 지친 몸의 피로를 풀 수 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 인기다. 또 천체관측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에 ‘천문 Family Day’ 프로그램이 있고, 여름방학기간엔 ‘여름밤 별빛속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물로켓쏘기, 별자리판 만들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정남진천문과학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타 천문대와는 비교우위를 갖고 있으며 학생들의 천문학습 장으로서 활용성을 높이고 일반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전시물 확충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진천문과학관은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천문동아리 활동 지원과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관측회를 열고 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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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은 건강 휴양도시, 생태도시, 문화도시로서 대한민국의 웰빙지역으로 전국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다져온 군정의 기본 틀과 장흥의 중장기 비전인 ‘JC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장흥군의 중흥기를 열어 가겠습니다.” 민선 5기 취임 1주년을 맞은 이명흠 장흥군수는 “지난 1년을 온 군민과 공직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달려온 결과 전남 중남부권의 중심도시로서 전국이 주목하는 명품 장흥으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주요 성과로 지역경제의 중심축이 될 해당산업단지와 로하스타운 조성, 장흥 노력항~제주 성산포항간 쾌속선 취항, 억불산 편백숲 프로젝트, 국민체육·여성향상센터 개장 등을 꼽았다. 또 제3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와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SBS TV 드라마 ‘대물’, KBS 2TV ‘1박 2일’ 등을 통한 매력적인 지역자원의 공격적 마케팅으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이미지 제고도 큰 성과로 평가했다. 이 군수는 “전국 일자리 창출·공공기관 청렴도·소도읍 육성사업 평가 최우수상 수상,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물 축제 3년 연속 브랜드 대상 등 81개 분야에서 153억원의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군정역량을 대외에 과시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향후 역점 추진 과제로 장흥·장평 농공단지 조성과 활성화를 비롯해 로하스타운내 통합의료센터를 유치, 장흥 노력항의 연안항 개발, 장흥의 보배인 탐진강, 우드랜드, 편백 소금집, 비비에코토피아, 목공예센터 등을 건강휴양지로 상호 연계하는 방안 등을 들었다. 이 군수는 “장흥군의 주 소득원인 장흥한우와 표고버섯의 주민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말(馬)산업을 새로운 소득사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면서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건강도시, 대한민국의 문화·체육·관광·농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군정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군민과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성과가 가능했고, 앞으로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세계인이 주목하는 건강도시, 대한민국의 문화·체육·관광·농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민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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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와 간 기능 활성 등 약리효과가 뛰어나 예로부터 한약재로 널리 쓰이던 전남 향토자원인 야생 헛개나무를 차별화된 건강식품으로 개발해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육성하고 있는 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장흥군 장동면 주식회사 ‘피엔케이’(PNK·대표 박종국)는 제암산 인근에서 친환경 생약초를 소재로 20여종의 건강식품을 개발, 식약청으로부터 GMP(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 인증을 받는 등 향토산업 명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 대표는 10여년의 교직생활과 헛개 제품 전문생산업체인 (주)생명의 나무 영업이사를 거쳐 야생 헛개 재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춘 장흥을 발견하고 3년 전 지금의 피엔케이를 창업해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소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전남도의 ‘생약초 한방특구’ 사업과 연계해 국산 한방 생약초로 대체하면 주민 소득도 증대되고 제품 차별화도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 우선적으로 야생 헛개를 이용한 제품개발에 주력했다. 피엔케이는 헛개나무를 이용해 캅셀, 드링크 음료는 물론 먹기 쉽게 요쿠르트와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등 기능성 식품 인증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간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천연식품 개발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에는 식약청의 엄격한 심사를 걸쳐 GMP 인증을 받았고 기업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벤처기업 등록을 마쳤으며, 올해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과 기술유망중소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피엔케이는 헛개나무 개별인정형 개발업체인 (주)생명의 나무의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장흥헛개진액’, ‘장흥헛개환’ 등 자체 브랜드 식품과 숙취음료 ‘디펜스’, ‘헛개의비밀’, ‘헛개보차’를 생산하고 (주)푸르밀, (주)매일유업에 장흥산 유기농 헛개를 고정적으로 납품 중이며 지난 5월에는 일본 수출길을 열어 본격적인 해외시장 확보에도 나섰다. 박균조 전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앞으로 잠재력있는 향토자원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개발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흥
/오치남 기자
2011.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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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득량만 장흥지선에서 ‘바다의 냉면’, ‘바다의 국수’로 불리는 꼬시래기 생산이 한창이다. 22일 전남 해양수산과학원 장흥지소(소장 권승배)에 따르면 지난 2002∼2005년까지 꼬시래기 인공종묘생산 및 재생양식 기술개발에 성공하고, 관련 양식 기술을 어업인들에게 보급해 왔다. 올해도 어업인과 합동으로 재생양식을 실시했으며 주 성장기에 적정 수온이 유지돼 약 40톤 정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초는 ㎏당 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역양식보다 4∼5배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고소득 품종이자 지역특산품으로서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으로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공급 물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꼬시래기는 엽체의 길이가 평균 2∼3m로 가늘고 길어 이것을 데친 후 양념과 함께 초무침해 먹으면 새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좋아 늦봄부터 초여름에 이르는 계절 별미 식품이기도 하다. 꼬시래기는 발육촉진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체내 중금속 배출 등에도 효능이 있으며 성인병 예방과 변비에도 효과가 높은 웰빙식품으로 다이어트 효과가 뛰어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장흥지소 관계자는 “꼬시래기 인공채묘기술, 재생 양식기술 등의 보급을 확대하여 대량생산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과, 산업화를 위해 가공식품업체 유치, 산업적 이용 가능성 연구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흥
장흥/김상봉 기자
201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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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열리는 강진청자축제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청자악기 연주 및 체험 등 관광객 참여 위주로 진행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강진청자축제 보고회를 열고 올 강진축제 세부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제39회 강진청자축제 프로그램 세부계획을 비롯한 운영상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청자공모전과 대학생 물레성형 경진대회 등 기획행사 10종 ▲명품 강진청자 판매전과 다산유물 특별전 등 전시행사 11종 ▲개막축하쇼와 주부가요 열창무대 등 공연행사 10종 ▲물레 성형하기와 청자도판찍기 등 체험행사 36종 ▲청자골 사생대회와 실버댄스 체조 경연대회 등 부대행사가 31종으로 총 5개 부문 101개 단위행사의 세부실행계획안을 최종 결정했다. 특히 ▲강진에서 생산된 국보급 유물 50여점을 전시하게 될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귀향 특별전 ▲청자제작과정과 강진의 아름다운 풍광 등을 3D 영상으로 상영하는 강진청자 홍보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청자악기 연주 및 체험 등 16개 행사가 새롭게 신설 등으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명성에 맞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또 군동 탐진강 둔치공원에 캠핑촌을 조성하고, 탐진강은어축제와 연계 개최해 맨손잡기(은어·장어·메기잡기) 체험 등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색다른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마삼섭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청자축제는 장흥군 물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광역축제인 만큼 대내외 홍보와 입장권 예매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석환 축제팀장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축제인 만큼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이 100%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39회 강진청자축제는 ‘흙, 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7월30일부터 8월7일까지 9일간 고려청자의 산실인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흥
강진/이봉석 기자
2011.06.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