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공예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가 마을기업으로 육성된다. 해남군은 12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5천2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황산면 옥동리에 명품 옥석 공예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품 옥석 공예촌 활성화 사업은 황산면과 문내면 주민들로 구성된 (유)옥석공예를 중심으로 상품개발, 포장재 개선, 옥석공예에 필요한 공구 및 원자재 구입 등의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또 옥돌 공예에 대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 개설운영, 홍보 입간판 제작과 ‘이야기가 있는 상품 설명서’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황산면 옥동리에 위치한 옥석 공예품 전시판매 센터를 활성화 해 지역 관광명소화 하고, 주민 소득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 기업이 지역 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소득 향상을 꾀하는 만큼 옥동마을만의 특색을 담아낸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황산면 옥동리는 옥동, 옥연, 삼호 마을 등 3개의 자연마을로 이뤄져 있으며, 인근 옥매산에서 나온 곱돌로 만든 옥돌공예 특산품은 1960~1970년대 최고의 명성을 떨쳤다. 현재는 값싼 수입산이 범람하면서 감소했지만 현재도 6~7명의 옥돌공예 기술자들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나 개인 전시장 등을 통해 옥으로 만든 공예품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13 00:00
-
전남 해남군 무농약 쌀인 ‘고향참쌀’이 서울시 종로구 초등학교 무상급식용 친환경 쌀로 선정됐다. 11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을 위한 친환경쌀(무농약 이상) 품평회’ 결과 해남 삼산면 인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수)의‘고향참쌀’이 무상급식용으로 선정돼 납품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종로구청 주관으로 개최된 품평회에서는 전국을 대표하는 15개 업체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공급능력, 납품가격, 품질관리방안 및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 여부 등을 심도 있게 평가해 최종 평가단의 식미 테스트를 거쳐 ‘고향참쌀’등 7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로써‘고향참쌀’은 향후 1년 동안 서울시 종로구를 비롯 중구교육지원청 관할인 용산구와 중구의 34개 초등학교에 급식용으로 공급하게 된다. 고향참쌀은 청정지역인 삼산면, 북일면 친환경농업단지에 참여한 155농가가 200㏊에서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활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무농약쌀이다. 해남군은 서울시가 학교급식쌀을 친환경 무농약쌀로 선택함에 따라 군수와 부군수가 번갈아 서울 각 구청을 방문하며 해남쌀을 홍보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쌀이 초등학교 무상 급식용으로 확대 공급될 것으로 판단하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방문판촉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등 학교급식 납품처 확보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12 00:00
-
전국 최고의 검객을 가리는 진검 승부가 전남 해남군 우슬벌에서 열린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제40회 회장배 전국 남녀 개인종별 펜싱선수권대회가 대한펜싱협회와 전남펜싱협회 주관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해남우슬체육관에서 224개팀 1천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경기는 남녀 플러레, 에뻬, 사브르로 진행되며 중등, 고등, 대학, 일반부로 나뉘어 치러진다. 이번 대회는 40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로 최고의 펜싱스타인 남현희 선수 등 많은 메달리스트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쳐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대회를 참가하는 선수와 임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회장 준비 및 음식,숙박업소 친절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대회기간 경기장에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009년부터 전국펜싱대회를 유치해 오고 있는 해남군은 올해 국가대표꿈나무선수단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명실상부 펜싱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군 관계자는 “참가선수와 임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전체적인 부분을 챙겨나가고 있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11 00:00
-
매주 금요일이면 해남군 황산면 남리 언덕길은 초록의 물결로 뒤덮인다. 지난달 개강한 시등노인대학이 열리는 날이기 때문이다. ‘교복’인 초록색 조끼를 입은 노인들은 1주일에 하루 대학생이 돼 다양한 수업을 받는다. 등록인원 350여명, 매회 참석 어르신만도 200여명에 이르는 시등노인대학의 인기 비결은 다양한 어르신 맞춤형 교육에 있다. 한글과 한문, 컴퓨터, 일본어, 생활체육, 노래교실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시되는 교육은 어르신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으로 이뤄진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교육을 받고, 각종 노인대학 행사에도 참여한다. 어르신들이라고 해서 건성건성 수업하는 법은 없다. 1년간 엄격한 출석관리와 학사 일정을 통과해야만 연말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쓰는 영광을 안을 수 있다. 한글을 몰라 남몰래 가슴앓이 해왔던 80대 할머니, 기억에 가물가물한 일본어를 다시 배워보는 할아버지, 노래 하나만은 누구보다 자신있는 동네가수까지, 배움의 열정에 있어서만큼은 나이가 따로 없다. 올해 처음 컴퓨터 교실에 등록한 맹호강(79·황산면 한아리) 할머니는 “집에 컴퓨터가 있는데 한번도 사용해 보질 못해 신청하게 됐다”며 “열심히 배워 손자들하고 이메일도 하고, 인터넷도 하고싶다”고 말했다. 군은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노인들의 여가 선용과 사회참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관내 5개소에 5천5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노인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해남 어르신 대학을 비롯해 시등, 임하 등 면단위에 개설된 노인대학에서는 각종 학습프로그램과 더불어 건강, 취미 강좌 등을 마련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07 00:00
-
전남도가 도 및 출연기관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녹색디자인을 위한 공공기관 프로젝트 매니저 제도를 지난해 12건에서 올해 20건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도시 실현을 위해 도 및 출연기관 추진 사업 중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할 100개 선도사업을 선정,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 중 강진 청자타워 건립, 담양 역사스토리텔링 탐방로 개설, 해남 녹색미로공원 조성 등 20개 사업에 대해 건축, 조경, 디자인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별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매니저 34명을 지정해 계획단계부터 준공까지 녹색디자인 실현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 프로젝트 매니저는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론 및 실무경험이 풍부한 디자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요 사업에 1대1 방식으로 지정된다. 이들은 디자인 상담에서부터 기본계획, 공공디자인 위원회 심의, 심의사항 이행, 사업 착공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에 따른 디자인 자문 및 애로사항을 해소해 주는 역할을 맡는다. 또 전남도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디자인 적용, 배치·형태(Mass)·색채 등 디자인 요소에 대한 적정성, 주변 환경·시설물과의 디자인 통합성·이미지 연계성, 지역의 정체성(Identity) 및 특성 반영 등에 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매니저 도입 첫해인 2009년 11건, 2010년 12건의 사업에 60명의 프로젝트 매니저를 지정해 자문활동을 벌였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20건의 사업은 전남도내 시·군의 공공디자인과 경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오치남 기자
2011.04.05 00:00
-
전남 해남군은 3일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1일 클린해남 실현을 위한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깨끗하고 투명한 공직사회 조성과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업무는 신속·공정·친절하게 처리하고, 민원인에게 금품이나 향응 등 부당한 이익제공을 요구하지 않으며 사행성 오락을 하지 않는 등 깨끗한 공직사회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서약서를 작성했다. 군은 이달부터 실시간 청렴도 조사 시스템을 운영해 환경, 위생, 세무, 건축, 건설공사 등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도를 측정할 계획이다. 또 반부패 청렴을 위한 시책발굴, 우수지역 벤치마킹, 군 자체 감사규칙 개정과 내실있는 읍면 종합감사, 특정업무에 관한 기획감사를 실시, 투명한 군정과 신뢰받는 군정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철환 군수는 “공무원이 바로서야 해남지역이 바로 선다”며 “반부패 청렴정책은 지방자치발전과 국가경쟁력의 중요한 부분이며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전 공직자가 솔선수범해 신뢰받는 공직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감사담당관실을 신설, 청렴군정을 위해 지금까지 ‘청렴은 미래를 위한 약속’이란 주제의 동영상 교육을 실시했고, 공직감찰, 주요현장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4.04 00:00
-
전남 해남군 축산인들이 친환경 녹색축산물 생산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해남농업기술센터에서 축산인대표, 수의사, 축협, 관계공무원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Clean) 축산물 생산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가축 전염병의 조기종식과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해 소비확대를 통한 지역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취지로 열렸다. 또 구제역과 AI발생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해남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지켜낸 축산인들을 위로하고 지속적인 일제소독 및 청소 등으로 청정축산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매주 토요일을‘청정축산 실천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인 가축질병 차단방역을 실시해 청정축산물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축산업을 해남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신성장동력산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30 00:00
-
최근 발효식품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 해남군이 지역 특산주 교육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부터 다음달 4일까지 50여명을 대상으로 발효식품과 해남 특산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한국농수산대학 이병영 교수의 발효식품에 관여하는 미생물에 대한 기초 이론 및 안전발효주 용기를 활용한 발효주 담그기 실습을 비롯해 진양주 무형문화재 최옥림씨의 진양주 제조비법과 전통막걸리 명인 송우종씨의 고구마 막걸리 빚기 실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병오(현산면 만안리)씨는“발효식품과 특산주 교육을 통해 각종 식품미생물과 위생적인 시설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지역 특산주를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29 00:00
-
전남 해남군 김안과 정한욱 원장이 해남군립도서관에 500만원 상당의 최신간 및 베스트셀러 도서를 기증했다. 기증도서는 해남군립도서관이 보유하지 않은 문학, 철학, 역사,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적과 어린이들에게 인기있는 아동도서 등이다. 김안과는 지난 2002년 2월 해남읍에 개원했으며 정한욱 원장은 의료 사각지대인 빈민국가에서 매년 2회 이상 해외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정한욱 원장은“책을 읽는 것은 정서함양은 물론 치매예방 등 삶을 살아가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남의 밝은 내일을 위해 도서관을 찾는 많은 군민들이 유용하게 활용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책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군립도서관은 도서를 기증한 사람들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도서관 입구에 설치된 기증자 현황판에 이름을 표기하고, 기증된 책의 표제지에는 기증자를 기록해 분류, 목록과 정리작업을 거쳐 지역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28 00:00
-
전남 해남김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거래가가 높게 형성되면서 생산어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고 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된 물김의 생산이 현재 83%에 달한 가운데 거래가가 100㎏기준 6만원대에 형성되고 있다. 생육초기 극심한 한파로 저수온대가 지속되면서 성장이 더뎌 작황부진을 우려했으나 최근 들어 강수 유입과 기상호조로 김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해남군은 올 생산량이 당초 계획보다 3천t이 증가한 3만3천t에 30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남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의 미각을 사로잡고 있으며, 특히 해남 황산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지주식김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김을 생산하기 위해 현재 150㏊인 친환경 인증면적을 850㏊까지 확대해 해남김의 명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올해 1천240어가에서 10만1천491㏊에 7천806책을 시설해 전국 김 생산량의 13%, 마른김 가공률 전국 20%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김 생산지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25 00:00
-
전남 해남라이온스클럽 양옥년 전 회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총재 김재훈) 부총재에 당선됐다. 23일 해남라이온스클럽에 따르면 지난 18일 목포 알리앙스 웨딩홀에서 각 클럽 대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355-B2지구 차기 부총재로 양옥년씨가 당선됐다. 양씨는 이날 투표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양씨는 “아름다운 자유정신과 넘치는 지성미로 국가의 안전을 위해 3천여 라이온과 함께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2지구는 목포시에 지구회관이 있으며 ‘한마음으로 화합, 작은 나눔 큰기쁨’이란 슬로건 아래 전남 서남부지역 70여개 클럽에서 3천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24 00:00
-
전남 해남군이 군민 중심으로 포상지침을 새롭게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군정에 기여한 각계각층의 유공자를 발굴, 포상함으로써 군정참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취지에서 군수 포상지침을 새롭게 마련했다. 새 포상지침은 기존 619명에 달하던 포상규모를 460명으로 줄이는 한편, 군정 주요시책 추진에 앞장서는 기관·단체 및 민간인의 포상 비율을 대폭 확대시켰다. 또 그동안 서면심사 위주의 공적심사 방법을 탈피해 집합심사 방법으로 전환함으로써 공적심사위원회 기능을 강화, 포상 대상자 선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한 것도 괄목할 만한 변화다. 더불어 군은 군정발전에 협조해 준 수상자들의 공적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및 군 주관 행사시 초청하는 등의 수상자 우대방안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관례적, 반복적으로 주어졌던 군수포상의 위상을 높이고, 군정 발전에 공로가 있는 숨은 유공자를 찾는 등 다양한 민간인 포상자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공적 심사위원회의 실질적 운영을 통해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 포상규모는 총 76개 분야 460명으로 상반기에는 민원 및 복지, 농축산업 등의 분야에 대한 표창을, 하반기에는 관광 및 문예진흥 활성화, 사회단체 활성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분야에 표창을 시행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22 00:00
-
전남 해남종합병원은 21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해남소방서와 함께 화재에 취약한 기초생활 수급자 중 65세 이상 홀로노인 및 장애인 주택에 화재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남종합병원은 지난 17일 해남소방서에 화재 경보형감지기 1천300대를 전달했다. 해남소방서에서 이 화재감지기를 소방여건이 취약한 화재취약 계층 주택에 모두 설치하면 화재로부터 주민의 안전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국 해남종합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감지기 보급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다 같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뜻있는 기업과 다양한 사회취약계층이 직접 연결돼 사회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22 00:00
-
세계 해전사의 큰 획으로 평가받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승전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명량대첩비가 70여 년만에 원래 자리로 이전했다. 전남 해남군은 17일 “명량대첩의 승전을 기록한 명량대첩비를 문내면 우수영 학동 충무사에서 원래 세워진 자리인 문내면 우수영 동외리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현지에서 열린 이전식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기원제와 함께 진행됐다. 명량대첩비는 1597년(선조30년) 9월 임진왜란(정유재란) 당시 명량 앞바다에서 왜군을 상대로 승리를 이끈 이순신 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688년(숙종 14년) 전라우수영성 동문 밖에 세워졌다. 1969년 보물 503호로 지정된 이 비는 높이 2.67m, 너비 1.14m 크기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인 1942년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반일 내용의 고적물 철거에 따라 서울 경복궁 근정전 뒤뜰에 방치되는 아픔을 겪었다. 해남군민들은 1950년 ‘명량대첩비 이전 추진위원회’를 조직, 수소문 끝에 경복궁으로 옮겨진 명량대첩비를 찾아 학동 충무사에 비각을 만들고 옮겼으나 원래 위치와 직선거리로 700m 떨어져 있어 정통성 논란이 일었다. 명량대첩비를 옮길 당시 우수영 원래의 터에는 노인당이 들어서 있어 인근에 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군은 2008년 본래 설립지로의 이전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를 벌여 이를 바탕으로 2009년 8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이전 허가를 받아냈다. 군은 토지매입과 이전설계를 거쳐 이날 명량대첩비를 본래 위치로 옮긴데 이어 향후 비각도 이전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명량대첩비는 국란 시에 땀을 흘린다고 전해져 오는 등 호국의 비로 여겨지고 있으나 일제에 의해 수난을 당했다”면서 “이번 이전은 국가적으로 명량대첩의 승전을 다시 되새겨 보고 역사적 정통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명량대첩비는 1688년 3월 전라우도 수군절도사인 박신주에 의해 세워졌으며 김만중이 전서로 ‘통제사충무이공명량대첩비’ 12자를 썼고 이민서가 문장을 짓고, 이정영이 글씨를 썼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18 00:00
-
남녁땅끝 황토밭에 자란 전남 해남 겨울배추가 수도권 소비자를 찾아간다. 해남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소재 농협 수원유통센터에서 땅끝해남 농수특산물 특판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판전에는 해남 특산물인 겨울배추를 이용해 봄김장 담그기 체험 및 시식회 등을 통해 김치를 즉석에서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해남에서 생산된 겨울배추도 현장 판매할 예정으로 배추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전국 생산량 70%를 차지하는 해남 겨울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가을 김장김치가 제 맛을 잃어가는 시기에 매년 봄 김장 담그기 행사를 마련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해남군 농·수협, 생산자 단체 등 23개 업체에서 쌀, 고구마, 잡곡, 과일 등 90여개의 품목을 선보일 예정으로 우수한 해남 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개막식은 12일 개최되며 봄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구매고객 시제품 무료 증정 이벤트, 각종 시식·시음 행사 등 도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해남군 관계자는“이번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해남 겨울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봄김장 담그기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11 00:00
-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 전승지로 유명한 전남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에 서바이벌 게임장이 조성된다. 해남군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레저스포츠시설 지원사업에 해남 우수영의 ‘서바이벌 게임장 조성사업’이 채택됐다”고 밝혔다. 우수영 관광지 내 테마공원 지구에 1만6천421㎡ 규모로 조성될 서바이벌 게임장은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격장과 교육훈련시설 등이 설치된다. 군은 서바이벌 게임장이 조성되면 현재 진행중인 우수영 관광지 일원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돼 체험관광의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지인 이곳에서 그동안 청소년들의 해병대 캠프와 극기체험, 조선시대 저자거리 운영, 조선수군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이 확보되면 실시설계를 통해 다양한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서바이벌 게임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애국혼을 마음으로 느끼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10 00:00
-
전남 해남군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겨울감자의 특품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해남군은 8일 “지난해 110㏊ 면적에 겨울감자 종서를 파종, 올 3월까지 2천t을 수확해 20억여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남군은 가격이 불안정한 겨울배추와 마늘 등의 대체작목으로 올 겨울감자 재배면적을 1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오는 2013년까지 40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량종서 생산체계를 구축해 조직배양 우량 씨감자 300t을 자체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고 공동선별방 설치, 재배농가 교육 등을 통한 고품질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가을감자를 노지에서 월동시켜 이듬해 2~3월 수확하는 겨울감자는 그동안 제주지역에서만 재배돼 왔으나 해남군에서 재배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주산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해남지역에서 생산되는 겨울감자는 황토의 풍부한 미네랄과 따뜻한 기후 등 천혜의 조건에서 자라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포근포근한 맛으로 상품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사계절 재배작형 개발로 연중 생산체계를 확립하고 안정적인 시장출하로 브랜드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09 00:00
-
전남 해남경찰서(서장 박승주)는 신학기를 맞아 최근 대회의실에서 아동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관내 초등학교 주변 아동보호 활동에 돌입했다. 경찰은 이날 전직 경찰관과 노인회원 등 10명을 선발, 아동안전지킴이로 위촉했다. 이들은 아동안전지킴이로 학교주변 통학로와 놀이터, 공원 등 아동 운집지역에서 순찰활동을 벌이며 어린이 납치·살인·성폭력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 및 보호활동을 펼치게 된다. 박승주 서장은 “경찰에서는 아동의 안전을 위해 아동안전지킴이집·택시를 운영한데 이어 아동안전지킴이까지 발대해 보호활동에 나섰다”며 “아동은 물론 학부모들도 관심을 갖고 주위에서 어린이 범죄 피해가 발생하거나 징후가 있으면 노란 옷을 입고 주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를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07 00:00
-
전남 해남군이 군민의식 향상과 새로운 지식정보 제공을 위해 열고 있는 군민대학이 수준높은 강좌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관내 주민 280명을 대상으로 2011년 해남군민대학을 운영한다. 특히 해남군민대학은 유명강사를 초청해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지자체의 군민대상 강좌 의 한계를 탈피, 다양한 교양·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해남군민대학은 목포대학교와 고구려대학에 각각 업무협약을 거쳐 위탁계약을 체결, 교양과정 1강좌를 비롯해 전문과정 8강좌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있다. ‘김대중 리더십 강좌’를 테마로 열리는 교양과정은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최경환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 등 국민의 정부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출강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다각도로 재조명하게 된다. 총 10강이 펼쳐지며 화합의 리더십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향후 과제를 되짚어 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피부미용관리사, 미술심리치료사, 커피바리스타, 친환경농산물 유통과정 등 8개 강좌가 마련되는 전문과정은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자격증 취득을 비롯해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해남군민대학 수강생 모집은 3일까지며, 수강료는 교양과정 1만원을 비롯해 전문과정 9만~12만원까지다. 해남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심도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수준높은 평생교육의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04 00:00
-
전남 해남군의 올해 보건사업을 한 권에 정리한 종합가이드북이 발간돼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보건기관 진료안내와 분야별 사업을 총 망라한 ‘2011년 보건사업 종합가이드’ 3천부를 제작, 읍·면 주민들에게 배부했다. 이 책자에는 지역 보건기관 이용안내를 비롯 한의약 건강증진, 구강보건, 감염병 예방, 방문보건 및 암관리, 출산정책 등 각종 사업이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또 각 사업에 대한 운영기간과 대상, 각종 지원내용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필요한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사업의 범위와 서비스 내용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지만 고령화 등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종합가이드 제작으로 군민들이 보건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3.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