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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암태면과 팔금면을 잇는 연도교가 완공된 지 2년이 지나도록 연도교를 연결하는 접속도로가 준공되지 않아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1일 신안군에 따르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97년 총사업비 430억원을 들여 착공한 국도 지방도 805호선 신안군 팔금면 원산리∼암태면 남강리 구간 600m, 폭 11m, 높이 20m 연도교가 지난 2004년 10월 완공됐다. 이에따라 전남도가 지방비 80억여원을 들여 팔금∼암태간 중앙대교를 연결하는 접속도로 연장 2.5㎞를 지난 2003년 12월 착공, 지난해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가 접속도로 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연약한 지반을 감안하지 않은 채 공사를 강행하다 지난해 8월 팔금면 방면 100m구간 접속도로 지반이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팔금면 장목리 주변 주민들의 벼논이 수확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데다 완공된 배수구 일부가 파손되는 등 주민들로부터 부실공사 의혹이 계속 뒤따르고 있다. 더구나 중앙대교 접속도로 공사는 선박소통을 감안해 암태쪽 구간 지형과 교량높이가 13.5m나 차이가 있어 성토작업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보조기층 안정성에 따른 시공에도 부실시공 의문이 끊이지 않아 대책마련을 요구하기도 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연도교 접속도로 공사가 당초 준공기간 보다 1년 반이 넘은 지금까지 완공되지 못해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 등이 우회통행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이 뒤따르고 있다. 실제 이곳은 팔금을 비롯 암태·자은·안좌면 등 4개 지역 주민들의 차량이 하루에만 500여대가 왕복 운행하고 있는 곳으로, 교통혼잡을 빚고 있으나 설계부실로 감사원으로부터 재시공 지시를 받는가 하면 침하현상까지 일어 공사가 제자리 걸음을 걷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접속도로 공사 중 암태방면 900m구간에 1차 포장공사를 마친 일부 도로가 아스콘 덮어씌우기를 했으나 1년도 안 돼 부실공사로 도로 일부가 파손되는가 하면 연약지반인 팔금면 방면 접속도로 구간에 설치한 사리부설 자갈이 최근 내린 비로 흙속에 묻히는 등 재시공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지역 주민들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암태∼팔금간 중앙대교를 준공했지만 전남도가 발주한 접속도로 공사가 사전 설계부실과 늑장 공사로 연도교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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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친환경 쌀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 활발 전남 신안군이 관내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을 군 공동대표 브랜드 ‘갯벌에 여문 쌀’로 개발하는 등 친환경 쌀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쌀시장 개방이후 대규모 수입쌀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내 지도읍을 비롯 압해·비금·암태 등 4개 읍·면 지역에서 친환경 쌀 생산시범단지 조성사업을 권장하고 있다. 이들 친환경 쌀 생산농가 840세대 주민들은 관내 청정 갯벌 논 총 570㏊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연간 20㎏들이 8만5천500여가마(38억4천700만원)를 생산해 가마당 4만5천원에 서울 등 대도시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매년 친환경 쌀 생산시범단지를 확대 조성해 나가는 등 군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도 345농가가 참여, 친환경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또 최근 압해면에서 친환경 EM(유효한 미생물 발효농법)당밀 농법에 대한 시연회를 통해 친환경농법에서 나타난 애로사항을 보완, 보다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둬 친환경농업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M당밀농법은 친환경 농업의 일종으로 당밀의 성분이 논바닥에 밀착되는 성질을 이용, 미생물과 혼합 투입하면 논바닥에 침전돼 얇은 막을 형성, 햇빛 차단 및 산소 결핍 등 복합적인 작용으로 잡초 방제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특히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거나 사용하지 않고 무농약, 유기농 쌀 등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어 고품질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는 농법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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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 가공식품 일본에 첫 수출 전남 지역특화사업 일환…HC바이오텍, 분말 60㎏ 분량 ‘바다의 산삼’ 등으로 불리는 ‘함초’ 가공식품에 대한 첫 수출이 이뤄졌다. 전남도는 주식회사 HC바이오텍(대표 윤병재)이 함초를 위생적으로 가공, 분말로 만들어 최근 일본에 첫 수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와 신안군은 주식회사 HC바이오텍(대표 윤병재)과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안에서 함초 재배에 나섰다. 함초 재배는 신안군 지도읍과 안좌면을 중심으로 12㏊에서 이뤄지고 있고 구매와 가공은 HC바이오텍에서 맡았다. 이번 수출량은 함초분말 60㎏(생초 750㎏)정도에 불과하지만 처음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함초 대일(對日) 2차 수출은 다음달 중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민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 께 전남도가 추진 중인 생물산업 육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약학박사이기도 한 윤병재 대표는 “함초를 수입한 일본업체에서 앞으로 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계획하고 있어 수출물량은 큰 폭으로 늘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함초를 이용한 음료와 조미료, 화장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라며“관련 대학 등과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 함초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함초(鹹草)=마디마디가 퉁퉁하다고 해서 이른바 ‘퉁퉁마디’로도 불리는 1년생 식물이다. 갯벌 등 해안가와 폐염전 등에서 바닷물을 빨아들이면서 수분을 공급받기 때문에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바다의 산삼’, ‘먹는 화장품’ 등으로 불리며 각종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함초에는 철분이 김의 2∼5배, 칼슘이 우유의 5배, 칼륨이 감자의 7배, 요오드가 1일 권장섭취량의 8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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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찬 신안군수 권한대행 재정 확보 안간힘 전남 신안군 주영찬 군수 권한대행 이 최근 중앙 각 부처를 방문, 내년도 국비 지원사업과 올해 특별 지원사업비를 요청하는 등 군 재정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주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중앙 부처를 방문, 2007년 국비 지원사업과 2006년 특별지원사업비 지원을 요청했다. 재정자립도가 8.6%로 군 재정 운영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결해 나가기 위해 행정자치부를 방문, 군민스포츠타운 진입로포장과 장산면 섬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올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요청했다. 문화관광부에는 다이아몬드개발사업비 30억원, 군민종합운동장시설비 30억원, 문화예술회관건립 추가 지원비 10억원 등을 2007년 균 특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특히 신안군민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지난 4월21일 군민체육관 개관식을 가진데 이어 다목적 생활체육공원사업으로 축구장과 테니스, 게이트볼, 씨름, 풋살장을 배치하고 진입도로와 주차장 공간을 올해 말까지 확보할 예정이다. 또 장산면 섬 문화체육센터는 장산 다목적 광장에 게이트볼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인근에 있는 초·중학생들의 실내체육공간과 지역민들의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활동공간으로 활용키 위한 것으로 연건평 330평 규모의 2층 건물을 10억여원을 들여 건립할 예정으로 이번 국비예산 특별지원을 건의한 것. 그는 또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체제를 갖추면서 군이 관내 다도해의 수려한 경관의 섬 명산을 대상으로 등산로를 개설, 관광 상품화시키고 있는 비금면 선왕산 등산로 주변 편의시설, 항로권 마을 색채디자인사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정비 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예산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도서로 형성된 어려운 지역 여건에 따라 문화, 체육부문에 예산투자가 미흡했으나 압해대교와 운남 대교 등 연도교 사업 등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군 청사이전 기공식을 갖는 등 군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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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관내 800여개의 섬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개발계획을 추진, 신안발전에 일대 전기를 맞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관내 14개 읍·면 827개의 섬을 압해권, 북부권, 중부권, 흑산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군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함으로써 인구유입을 비롯 대규모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신안의 미래를 바꾸는 도약을 꿈꾸고 있다. 먼저 관내 압해도와 목포를 잇는 압해대교의 조기완공 계획과 압해 송공항의 연안항 지정, 압해면 신장리 군 신청사 2008년 상반기 입주 예정 등 압해권역이 총 2조8천억 대규모의 연륙교 및 토지개발 사업 등이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 또 신안군의 관문인 압해면 송공항이 지난해말 연안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21세기 신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송공항에 여객선 종합터미널, 농수산물 유통센터, 종합 회타운, 연안 크루즈 등 항만 배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압해 송공항은 서해안시대 서남권 항만 수요폭 등에 대비해 각종 항만공사 등이 전액 국비사업으로 이뤄져 인적·물적 교류의 중심을 목포에서 압해도로 이동시켜 군의 부를 창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이 현재 86억원을 투입, 기본설계 완료단계에 있는 압해면 신장·장감리 일대 250만평 규모의 해양레저형 기업도시는 신안군의 재정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인구유입과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 등으로 신안군의 미래가 바꿔질 것으로 기대된다. 압해면에 실시 설계 중인 150억원 규모의 종합복지타운과 160억원 규모로 공사 중인 스포츠타운, 550억원대 규모로 공사 중인 송공산 아트랜드 등 문화복지시설은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전국 각처에서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주민소득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북부권 개발계획으로는 총사업비 2천400여억원대 민자유치사업을 통해 지도읍 감정리 해안가 일대 30만평 규모의 조선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오는 2010년까지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사업이 35%의 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만5천t급 건조 조선소가 준공되면 6천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새로운 인구유입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권은 다이아몬드제도 개발 계획아래 4조원 규모의 투자유치사업을 통해 관내 500여개의 섬에 특색있는 동물의 섬, 건강의 섬, 관광의 섬 등 섬과 바다, 갯벌과 해수욕장 등 세계수준의 해양자원들을 최대 활용한 세계적 관광지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군은 관내 크고 작은 800여개의 섬에 특색을 살린 총 5조7천억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 개발 유치를 통해 지역의 미래를 바꾸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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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하의면 어은마을-여수 소명교회 자매결연 전남 신안군 하의면 어은1구 마을과 여수 소명교회가 최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신안 하의농협 추진으로 진행된 이날 결연 행사에서 소명교회는 어은1구 마을에 대형시계를 기증하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고추, 친환경 쌀, 천일염 등을 지속적으로 구입키로 했으며 농번기철에는 일손돕기 자원봉사로 교류활동을 펼치기로 약속했다. 최길산 하의농협 조합장은 “농산물 수입개방과 추곡 수매제 폐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과 흙의 생명력이 필요한 도시를 위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운동을 펼쳐 도농이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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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섬 개발을 보다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여수시 등 섬 개발 대상 7개 시·군 및 영산강유역환경청, 해양경찰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사무소 등 관계 기관과 업무 협조체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섬 관광자원화 사업 관계관 간담회를 지난 24일 완도권을 시작으로 25일에는 서부권(신안)에 이어 30일에는 동부권(여수)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계기관 업무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 4개 클러스터에 대한 테마별 ‘섬 관광자원화’개발사업 기본계획 설명, 관계 기관의 섬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개진과 함께 업무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다도해상 해상국립공원 내 섬 관광개발 예정지의 집단시설지구 지정과 자연공원법상의 허용행위 개선 및 완화, 국립공원 내 탐방로 정비계획에 대한 상호 의견교환이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크루즈유람관광선 접안시설의 확보 방안, 수상레저시설 안전관리, 관광어선·해상택시 제도의 도입, 토지거래허가 구역과 용도지역 지정 등 현안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관계기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거나 기관 방문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반영해 나감으로써 관광자원과 개발여건이 우수한 섬들에 대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룬 해양관광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앞서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섬 관광자원화’개발사업 기본계획을 수립, 여수시 사도·낭도에 인도교 가설, 진도 불도에 선착장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어 금년에는 신안 선왕산과 진도 남방산에 ‘등산의 섬’을, 신안 도초도와 상사치도에는 ‘야생동물원’을 조성키로 하는 등 본격적으로 ‘섬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 이광형 관광개발과장은 “전남의 절대 비교우위 자산인 다도해상의 섬들을 관광자원화해 동북아의 해양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관계 기관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신안
오치남 기자 ocn@
2006.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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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불우이웃 결연사업 추진 호응 전남 신안군이 복지사업 일환으로 관내 섬 지역 불우이웃과 결연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본청 및 읍·면 공무원 280여명이 관내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과 결연을 맺고 1구좌에 월 1만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다. 군은 또 그동안 홍보미흡으로 후원을 하지 못했던 향우민이나 사업가 등 후원자를 발굴, 결연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후원안내문 홈페이지를 등록하고 전단지 제작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언제든지 군 사회복지과에 접수하면 절차에 따라 후원할 수 있으며 후원받은 금품은 저소득 대상자의 간식비, 생활용품비, 용돈, 학비 등 다양하게 사용된다. 군은 앞으로도 향우민에게 후원협조 서한문 발송, 수도권농산물 판촉시 홍보활동 등 후원자 모집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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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상수원시설공사 2년째 표류 천촌리 일대 부지소유 주민들과 토지매각 협의 안돼 주민·외지관광객 등 고질적 물 부족으로 생활 불편 고질적인 생활용수난과 식수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이 추진 중인 흑산도 상수원시설공사가 수년이 지나도록 착공도 하지 못한 채 난항을 겪고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관내 관광지 흑산도가 매년 생활용수난과 식수난 등으로 이곳을 찾는 외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이곳에 대규모 지방상수원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137억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투입, 흑산면 예리2구 천촌리 일대 13만3천여평의 부지에 제방길이 130m, 제방높이 29m, 저수량 55만t 규모의 철근콘크리트댐 제3지방상수원 시설공사를 지난 2004년 9월 착공, 오는 2007년말까지 완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상수원 공사장 부지 토지소유자들과 토지매각에 따른 승낙 협의를 위해 밭은 평당 3만원, 임야는 평당 3천원에 추진하고 있으나 주민들 대다수가 토지 보상가를 더 높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현재 공사장 예정지 부지 30%밖에 매수하지 못한 채 2년이 넘도록 착공도 못하고 있다. 특히 흑산도는 천혜의 관광지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져 연간 2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질적인 물 부족으로 지역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지난 83년과 85년에 걸쳐 총사업비 35억2천800여만원을 들여 흑산면 진리 일대에 각 저수량 16만t급 제1·2상수원 시설을 했으나 이들 상수원 시설용량으로는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외지 관광객들의 물 부족 해소는 고사하고 지역 주민까지 현재 7일제 급수제를 실시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제3지방상수원 공사장 부지 매입에 대한 주민들과 협의를 보다 강도 높게 진행해 빠른 시일내 공사를 착공, 관광지 흑산도의 고질적인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한해 흑산도를 찾아온 외지 관광객은 외국인을 포함 총 24만7천452명으로 여름피서철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으며 올해는 지금까지 외국인 39명을 포함한 2만5천여명의 외지 관광객들이 흑산도를 찾았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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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지명고 4-H회원 전국 사이버백일장 석권 한국 4-H본부가 주관한 제6회 전국 4-H회원 사이버백일장 경진대회에서 전남 신안군 지명고 4-H회원들이 대상을 비롯,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단체활동상 등 5개 부문 모두를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23일 신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수)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26일간 한국 4-H본부가 전국 4-H회원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시, 수필, 4-H활동수기 전국 사이버백일장대회를 개최했다. ‘자연사랑, 농촌사랑’을 주제로 한국문인협회가 심사를 맡은 대회 결과 지명고 4-H회원들이 고등부 시, 산문, 단체상을 석권해 25일 농수산유통공사 AT센터 시상식장에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게 됐다. 특히 이번에 5개 부문에 걸쳐 석권한 지명고 4-H회는 지난해에도 한국 4-H가 주관하는 사이버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받았으며 올해도 대상, 우수상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단체 최우수상에는 지명고 4-H, 시 부문 대상에 3학년 김초롱 ‘바지락 캐는 여인’, 우수상 강성미 ‘만선을 꿈꾸며’, 장려상 박다혜 ‘우리할매 말동무’, 산문 최우수상에 고정은 ‘할머니 글쾡이’, 산문 장려상에 김상미 ‘언제까지 이길은’ 등이 각각 선정됐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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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섬지역어린이 도서나들이 한전 신안지점사회봉사단이 도서 지역 어린이를 초청해 도시 나들이를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한전 신안지점에 따르면 최근 관내 비금동초등학교 어린이 35명을 초청해 ‘섬마을 어린이 도시나들이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어린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적은 섬마을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나들이에 나선 어린이들은 행사 첫날 한전 신광주전력소와 전남지사 견학을 통해 가정에까지 전기가 들어오는 과정과 질문을 통해 전기에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고, 광주 패밀리랜드를 방문해 동물원 구경과 놀이기구를 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에는 자연사와 지역문화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목포자연사박물관 견학을 통해 생태 학습과 인간 문화예술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인솔교사로 참석한 고재문 교감은 “한국전력공사의 사회봉사활동 일환으로 이뤄진 섬마을 어린이 도시나들이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전 신안지점 사회봉사단 양윤식 단장은 “앞으로도 소외받고 불우한 이웃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활동을 통해 밝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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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중국산 소금이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해 국내 염업계를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신안군 비금농협이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세척, 탈수해 본격적인 판매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 22일 신안군 관내 천일염 업계에 따르면 비금농협은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가공처리해 서울, 경기지역 수도권 등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은 전국 4천915㏊며 이 가운데 전남 지역이 3천373㏊로 전국 천일염 생산 68.6%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신안 섬 지역 염전은 2천186㏊로 전남의 72%를 차지, 연간 20만여t의 천일염을 생산해 35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국내 천일염 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와 대한염업조합이 공동으로 대불국산소금종합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내부적인 암투와 파벌싸움으로 염업조합의 기존 업무를 제대로 추진하지 못해 국내 천일염 생산 주민들이 값싼 수입소금 대량 유통에 따른 소금 값 하락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신안군 비금농협(조합장 김형석)은 신안 섬 지역에서도 천일염 생산량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비금면 관내 720㏊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특산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세척·탈수해 311만7천550가마(328억5천400만원 상당)의 천일염을 높은 가격으로 수도권 지역에 판매했다. 비금농협은 올해도 비금산 천일염 20㎏들이 20만가마와 30㎏들이 85만 가마를 수도권 지역을 비롯 전남북지역, 대구, 부산, 강원지역 등에 판매하기 위해 판촉팀을 구성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비금농협은 차별화된 소금을 판매하기 위해 신안군 섬 지역 단위농협 11개소에서 유일하게 소금을 세척·탈수해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있으며 농협마트 옆 공터 100여평 부지에 현대식 자동세척·탈수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 시설을 추진중이다. 비금농협은 또 섬 소금 품질 향상방안으로 초봄 소금 및 가을소금 등 품질이 낮은 소금과 비몰이 및 날씨가 흐릴때 생산된 소금을 별도로 보관하는 등 소금창고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천일염 자가 품질검사 및 스티커 제작업무를 대행처리 하고 있다. 한편 비금농협은 관내 천일염 생산 주민들에게 환원사업 일환으로 우천시 천일염 생산지 염전 입구 비포장 도로에 폐자갈 25대차량 80대분을 구입, 굴삭기 지원 등을 위해 2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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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섬 지역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수산물 등이 저온저장고시설이 없어 양질의 수산물을 생산해 놓고도 체계적인 계통출하를 하지 못해 재산상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21일 신안군수협과 어민들에 따르면 관내 대하양식장 900여㏊에서 연간 1천700여t의 대하(왕새우)를 생산해 32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을 비롯, 축제식 양식장 186㏊에서 400여t의 숭어·농어를 생산해 3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조피볼락(우럭) 200억원, 전복 150억원 등 연간 6천여t의 각종 수산물을 생산해 총 700여억원과 연근해 해역에서 병어, 민어, 갑오징어, 광어 등 고급어종 3천500여t의 수산물 등을 어획, 연간 5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려 수산업이 관내 주민들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생산어민들은 타 지역에 비해 오염되지 않는 청정해역에서 양질의 고급어종을 생산해 놓고도 수산물을 장기 보관 처리하는 저온저장고 시설이 없어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계통출하가 이뤄지지 못해 제값을 받지 못한 채 중간 상인들에게 판매돼 막대한 재산피해가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업에 비해 3배 이상의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던 관내 대하 새우양식업 등이 새우흰점 바이러스 병 확대와 저장고 시설 등이 없어 피해를 입는 등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2년 전부터 문을 닫기 시작해 현재 절반가량의 새우양식어민들이 양식업을 포기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관내 섬 지역에서 생산되는 각종 고급어종이 대부분 외지 중간상인들에게 헐값에 판매돼 생산어민들이 막대한 재산상 손해를 보고 있는데도 신안군과 관할 수협 등에서는 뚜렷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군 관내 수산물 저온저장고 시설은 흑산도수협이 지난 2004년 국비 10억원과 지방비 6억원, 자부담 등 총 22억원을 들여 냉장 1천500t, 냉동 5t 처리능력을 갖춘 저온저장고 시설 단 한곳 뿐이어서 흑산도 관내에서 생산되는 어획물을 저장하기에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대해 어업인들은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수산양식장 인건비와 사료값 상승 등으로 영세어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다면 군과 수협 등이 대단위 수산물저장고 시설을 갖춰 홍수출하를 막고 체계적인 계통출하를 통해 어민들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대책마련이 뒤따라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전남도내에서 신안군과 지리적 여건이 비슷한 여수, 완도군의 경우 정부 융자 80%, 자기부담 20%의 조건으로 대단위 수산물저온저장고 시설을 갖춰 관내 어업인들이 생산한 각종 수산물의 체계적인 계통출하를 통해 어민소득 증대를 꾀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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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기동마을 자율공동체마을 가꾸기 앞장 전남 신안군 신의면 기동마을 주민들이 자율공동체 마을 가꾸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신의면 기동마을(이장 장연우) 주민 50명은 지난해부터 마을 공동기금 450여만원을 투입해 꽃 묘목을 구입, 자율참여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자율적인 공동체 운영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기동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실시, 아름다운 마을조성을 시작으로 마을주변 꽃길조성, 환경정화 실시, 해안가 쓰레기청소 등 전 주민 모두가 솔선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줘 신의면내 타 마을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64가구 140명이 거주하는 기동마을은 예부터 효를 근본으로 한 전통마을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간 단결심·애향심이 강해 타 마을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5월8일 어버이 날을 마을의 날로 정해 각 도시 향우민들이 함께 참여해 경로잔치 및 마을잔치를 베풀어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하기도 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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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풍력발전단지 조성 ‘난항’ 주민 반발 기공식 무산…郡 “관계 공무원 책임묻겠다” 전남 신안군이 민자유치를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나 사업을 시작하기도 전에 주민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다. 18일 군에 따르면 동국산업㈜과 투자협력을 맺어 추진하고 있는 신안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3천765억원을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3단계에 걸쳐 1천㎾급 3기를 설치해 연간 654만4천㎾/h(2천세대 사용)급의 국내 최대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사업으로 동국산업㈜ 등이 자은면 백산리 일원에 65억원을 들여 높이 69m, 날개직경 61.4m에 이르는 1㎿급 발전기 3기로 3㎿급 실증발전소를 오는 10월 완공, 발전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과 동국산업㈜은 지난 17일 오전 자은면 백산리에서 풍력 발전단지 건설공사 기공식 행사를 치르기로 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주민들은 “마을 앞에 풍력발전시설이 들어서면 발전기에서 발생되는 굉음으로 소음공해와 얼음날개 회전 때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기공식 행사장 입구도로 150m구간에 승용차와 경운기 등 농기계를 세워놓고 차량통행을 막는 등 행사를 방해했다. 백산리 마을 김동영(48) 이장은 “풍력발전소 바람으로 인한 인근 경작지 농작물 피해와 땅값하락 등 주민들의 막대한 재산피해가 예상되고 있으나 군은 단 한차례의 주민설명회나 사전협의도 없었다”며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주민들 요구를 묵살하며 공사를 밀어붙이기식으로 추진하는 것은 군이 밀실행정의 표본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주영찬 신안군수직무대행은 “앞으로 충분한 협의를 거쳐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전 주민설명회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일으킨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함으로써 주민들 반발을 진정시켰다. 주영찬 직무대행은 이날 청사로 돌아와 간부회의를 소집하고 사업부서 관계공무원들에 대해 군 자체 감사를 지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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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법률 교육 ‘호응’ 농협중앙회 목포신안군지부 농협중앙회 목포신안군지부(지부장 최원희)는 최근 목포 신안관내 조합원을 대상으로 2006년 농업인 법률교육 및 이동 상담실을 실시했다. 하의면사무소에서 실시된 이날 교육은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목포출장소 위승용 법무관을 초빙, 조합원들의 법 생활화 및 법률적 피해구조를 돕기 위한 이동 상담실 형식으로 진행됐다. 최원희 지부장은 “매년 2회 이상 현지 이동 상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협의해 조합원이 원하면 언제나 찾아가는 법률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군지부는 최근 어버이날 감사의 꽃 드리기와 함께 내점 고객들에게 우리차를 제공하고 관내 불우이웃 노인들을 찾아가 카네이션을 달아주는 등 봉사활동도 펼쳤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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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국제표준경영대상 우수상 수상 전남 신안군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06년 국제표준경영대상’에서 품질경영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6일 군에 따르면 관내 827개의 크고 작은 섬을 북부권(지도·증도·임자), 중부권(자은·암태·비금·도초 등 9개 도서), 압해권, 흑산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특성에 맞는 테마를 개발, 권역별 개발계획 등 경영성에 높은 점수로 자치단체 품질경영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69년 무안군에서 분군 당시 17만5천명이었던 군 관내 주민수가 현재는 4만6천명 수준으로 크게 격감한 상황에서 청사이전을 비롯, 새천년대교 타당성조사 추진, 압해 송공연안항 지정 등 굵직한 군정 추진에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또 성공적인 민자유치, 도서 정주기반 개선, 지역인재육성, 주민소득향상, 문화시설 확충 등 21C 해양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성과를 거둔 사회공헌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한국능률협회가 매년 주관하는 국제표준경영대상은 국제표준 경영시스템을 구축 실행하고 고객들의 만족을 추구하며 글로벌 스탠더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및 단체에게 주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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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보건소 암 조기 검진사업 전남 신안군 보건소는 관내 저소득주민 및 건강보험가입자 등 섬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회 암 조기 검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5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16일부터 비금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 지역에 대해 암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검진 항목은 위암을 비롯해 간암,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 등이며 수수료는 전액 무료다. 검진결과 이상이 있을 경우 2차 정밀검사 안내와 암 확정판명시 전문치료병원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에도 238명에 대한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해 검진결과를 통보하는 등 도서지역으로 형성된 어려운 지역 여건 속에서도 군민복지 증진과 주민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는데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검진 대상자들에게 우편 수령한 암 검진표를 지참하고 해당 읍·면 검진 일정에 맞춰 현지에서 검진을 받도록 당부하는 한편 공복 상태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당일 아침식사와 물도 먹지 않는 상태에서 검진을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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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신청사 기공 전남 신안군이 무안군으로부터 분군 된지 37년만에 목포시 더부살이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14일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압해면 신장리 군 신청사 이전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뉴 신안시대를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고길호 군수를 비롯, 출향인사,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 69년 무안군에서 분군 이후 37년동안 군청사가 관할구역이 아닌 목포시에 위치해 있어 군민들의 행정·문화·교육·복지·의료 등 주민의 기본적인 삶의 질 침해는 물론 군민의 구심적 역할을 다하지 못했었다. 더구나 14개 읍·면이 섬 지역으로 구성된 지리적 특수 여건상 뱃길로 군청을 방문해야 하는 주민들에게 폭풍주의보 등 악천후 등으로 연간 117일 해상교통이 두절돼 이로 인한 피해와 불편을 주민들이 고스란히 감수해야만 했다. 분군 당시 17만5천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4만7천여명으로 크게 격감했고 오는 2010년에는 3만이하로 인구가 줄 것으로 보여 군청조직 및 군세축소는 불 보듯 뻔한 상황이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군청사 이전은 주민의 숙원사업이 됐고 지난 민선 1기 때부터 꾸준히 제기돼 오던 중 민선3기 공약사항으로 추진이 가시화 됐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260억원(지방채 84억원·군비 176억원)을 들여 압해면 신장리 일원 부지 1만2천558평을 매입해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3천442평 규모의 신청사 건물을 이날 착공, 오는 2008년 1월부터는 새 청사에서 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특히 신청사가 압해도에 건립될 경우 목포∼압해간 압해대교(1.84㎞) 가설 공사가 내년 말 완공돼 무안 국제공항과의 거리도 자동차로 7분내로 단축된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와 1㎞, 호남선 고속전철과 2㎞ 연접 등 인근 교통망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 서남권 발전의 획기적인 거점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신안군의 관문인 압해면 송공항이 지난해 12월 연안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액 국비사업 개발을 통해 향후 대중국 및 동남아 교역 역할의 요충지로 국토 서남권 개발계획과 연접한 국제항만물류기지로 개발될 전망이다. 현재 목포항으로 통항하고 있는 해상교통로가 목포에서 26㎞ 전진 배치된 송공항으로 집결, 송공항 인근 10개 섬 지역 4만여 주민들이 해상교통난 해소와 생활여건 개선, 물류비용 절감 등 주민소득 증대에 따른 기반이 조성될 전망이다. 실제 국제항만기지로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압해면 송공항은 2천t급 이상 철부도선 운항이 가능해 기상여건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전천후 항만으로, 목포∼암태 1시간30분, 목포∼비금 2시간10분 걸리던 일반 철부선 운항시간대가 송공항∼암태 20분, 송공항∼비금 40분대로 크게 단축돼 고질적인 해상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군은 압해도 신장리 군 신청사 부지 일원 일대에 30만여평의 부지에 민자유치사업으로 복합상가 및 주거지, 관광단지 등을 조성해 3만여명의 새로운 인구를 유입, 일자리 창출을 도모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활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고길호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신청사 건립과 함께 새천년대교, 송공연안항 개발, 열에너지와 조선, 관광 시설 등 민자유치 여러 분야에서 신안군의 발전 도약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머지않아 무안국제공항과 송공연안항이 완공되고 압해대교와 운남대교가 연결되면 신청사 소재지는 땅, 바다, 하늘을 연결하는 국토 서남권 거점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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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물양장 시설공사 2년째 표류 주민들이 설치한 불법 가두리양식장으로 작업 차질 각종 선박을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국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전남 신안군 물양장 시설 공사가 항내 불법 가두리 양식장으로 인해 2년째 중단 표류하고 있다. 9일 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신안군 흑산면 예리 항에 총 142억원의 국비를 들여 지난 2004년 7월부터 오는 200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물양장 축조시설 125m, 친수호안 424m, 해수유통시설 50m, 선가대 부지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목포해양청은 지난 2004년 사업비 28억3천300만원을 들여 물양장 축조시설 하부공사 94.5m와 선가대 부지조성 하부 일부 공사만 시설한 채 2년이 지나도록 공사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예산을 전면 중단한 채 예산지원 불가를 고집하고 있기 때문. 해양부는 지난 70년 연안항으로 지정된 흑산도 예리항과 외항에 지역 주민들이 조피볼락 해상가두리 시설 110여㏊를 불법으로 설치하는 바람에 흑산도 선적 2t∼90t급 각종 어선 600여척 등이 피항을 하지 못해 항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목포·군산 선적 80t급 안강망어선들이 대흑산도 연근해와 홍도, 소흑산도 연근해에서 조업을 하다 기상악화 등으로 흑산도 예리항에 긴급 피항하기 위해 입·출항하거나 목포∼흑산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350t급 쾌속여객선이 입·출항하는데 대형 해상충돌사고 위험까지 뒤따르고 있다. 특히 항만공사를 추진하면서 항내 무질서하게 설치된 불법 해상가두리 시설물로 인해 대형 크레인 선박이 작업하는 데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어 해양부가 이들 시설물을 완전히 철거할 때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사업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사업이 전면 중단된 것. 이에 대해 신안군은 “지난해 2월말까지 흑산도 지역 주민들이 불법으로 설치한 해상가두리양식장에 대해 사법기관에 2차례 걸쳐 고발조치와 함께 자진철거를 유도해 흑산도 예리항을 정리했다”며 “그러나 예리 외항에 설치된 가두리양식장 4천900대(1대 5m×5m)시설물이 겨울철 북서 계절풍을 피하기 위해 또다시 피신해 있다”고 말했다. 목포해양청은 “최근 흑산도 예리항내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금도 불법 해상가두리시설물 6㏊가 항내에 설치된 채 철거되지 않아 항만공사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이들 불법양식장시설물 등이 철거되지 않는 한 해양수산부가 신안군이 추진하는 각종 해상관련 국비 보조사업에 예산지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신안군이 최근 목포∼홍도간 정기항로에 대한 면허를 신청했으나 목포해양청이 불허함께 따라 행정심판과 법적소송, 100만인 서명탄원운동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혀 신안군과 해양수산부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신안
신안
조완동 기자 cwd
2006.05.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