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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비파의 섬’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완도군은 “‘건강의 섬’과 부합되는 사업으로 지역 특화 작물인 청정과일 비파 육성을 위해 지난달 10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완도의 새로운 성장 신산업으로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군은 2011년까지 완도읍, 군외면, 신지면 등지의 비파 재배 면적을 현재 12.5㏊에서 50㏊로 확대해 완도의 대표상품으로 집중 육성하고 경쟁력이 낮은 영세 농가는 시설보완, 기술지원 등을 해줄 계획이다. 34억원을 투입해 생산 기반시설 사업도 병행하기로 한 완도군은 지역 특색에 맞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략적 개발, 육성을 위해 12명으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해 운영중이며 생산자 단체인 비파연구회(36명)를 발족해 연구와 생산 기반도 갖췄다. 또 완도군 농업기술센터는 자체 육성한 우량 묘목을 포함한 6천여 그루를 일반에 분양하는 등 재배 면적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비파를 지역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5월 선진 재배지인 일본 규슈지역에 태스크포스 팀 5명을 2주간 파견해 벤치마킹을 한 데 이어 비파 가공상품 연구개발을 위한 용역을 줘 비파 차, 비파 비누, 비파 음료 등을 개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비파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완도의 지리적, 문화적 이점을 감안할 때 완도군이 추구하는 ‘건강의 섬’ 이미지에 걸맞은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파는 예로부터 ‘집안에 비파나무가 하나 있으면 의사가 한 명 있는 셈’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약리작용이 다양한 작물로 알려져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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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도 상서리가 전국을 대표하는 마을경관으로 ‘살기 좋은 지역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완도군은 “지난 4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2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 자원 경연대회’에서 전국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마을경관 분야에서 청산도 상서리 마을이 전국을 대표하는 자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청산도 상서리는 마을경관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 행자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지역 자원 경연대회는 호수, 공원, 해양, 마을경관 등 전국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발굴해 지역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2회째인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178개 자치단체가 1천200여개의 지역자원을 발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심의와 현지실사, 투표 등을 거쳐 전국을 대표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청산도 등 10곳이 선정됐다. 청산도는 유채꽃과 돌담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 갓 시집온 새색시가 파란 바다 색에 놀라 옷고름을 풀어 적셔봤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청산도 상서리 마을 돌담길은 지난해 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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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기자 kdg@
200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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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4일 “전남도가 공무원의 연구, 연찬 분위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방 행정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개최한 지방행정 연수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을 비롯해 여수시, 순천시 등 전남 12개 시·군 14개 연구팀이 지역경제 활성화, 농어촌 소득증대, 문화관광 진흥, 행정·교육·혁신 등 4개 분야로 나눠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완도군은 ‘해양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 발전전략’이라는 주제의 연구 논문을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군 연구단은 “완도의 미래주도형 고부가가치 성장동력 산업으로 해양 바이오 산업을 역점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해양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통한 지역발전 전략’을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연구단은 해양 바이오 창업지원센터 건립, 해양 바이오 웰빙 사업화 시스템 구축, 해양생물 지원뱅크 건립, 노화방지 종합연구소 건립, 해양생물 유전자 지원 및 이용기술 개발, 해양 바이오 벤처기업 유치 촉진 사업 등을 제시해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도군은 현재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해양생물연구센터, 후코이단 산지가공시설, 해양 바이오 산업 창업지원센터, 해양 바이오 산업 관련 벤처기업 유치 협약체결, 웰빙 해양테마 파크 단지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완도군은 또 내년 2월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건강도시로 지정받기 위해 WHO건강도시연맹 사무국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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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복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전복생산지인 전남 완도군 바닷가에서 월동준비에 들어가는 전복을 선별하고 있다. 전복은 수온이 낮아질 경우 활동이 둔화돼 먹이 섭취가 줄어들고 성장이 더디게 진행된다. 고 품질의 전복을 생산하기 위해 북풍이 거세게 몰아치는 겨울바다에서 크기별로 전복을 선별해 가두리에 다시 넣는 이 작업은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내년 봄이면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게 된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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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중앙# ▲완도군 ‘식객’ 제작지원 협약 전남 완도군이 한국 최초로 한국 음식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드라마 ‘식객(食客)’의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JS픽쳐스와 내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인 TV 드라마 식객의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식객은 주인공 성찬(김래원 분)이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고유의 먹을거리에 얽힌 사연과 인생 역정을 펼치는데 주인공이 트럭에 싣고 다니는 각종 수산물과 해조류를 비롯한 드라마에 사용되는 모든 해산물을 완도군이 제공하게 된다.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다음 달 촬영이 마무리 될 식객은 내년 2월부터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최종수 PD가 연출을, ‘허준’과 ‘상도’를 쓴 최완규 작가가 대본을 각각 맡았고 최불암씨와 원기준, 권오중 등이 출연하며 한류스타 김래원이 주인공 성찬 역을 맡았다. 완도군은 식객의 제작 지원으로 완도 청정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 #그림2중앙# ▲“게르마늄 햇김 맛 보세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전남 무안 게르마늄 갯벌위에서 지주식으로 양식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겨울진미 ‘무안 햇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됐다. 무안산 김은 드넓은 게르마늄 갯벌위에 해맑은 햇살과 해풍을 듬뿍 받으며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 무안 갯벌낙지와 함께 무안에서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로 꼽히고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 무안산 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급 띠지와 박스를 제작해 김생산 농가에 무료 공급하고 있으며 올에도 군비 1억 6천만원을 투입해 띠지 45만매와 박스 2만개를 제작, 어촌계와 김 가공공장에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나 게르마늄 갯벌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좋아 속당 5천∼6천원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김 양식에서 문제시 돼 온 염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
완도
남도일보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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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완도바다에서 갓 수확한 굴(석화)을 손질하는 어민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구이용으로 판매되는 생굴의 경우 10㎏당 1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김치를 담그는데 재료로 사용되는 깐 굴은 1ℓ당 2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굴은 겨울철 별미로, 특히 청정 완도바다에서 생산되는 굴은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완도
완도군 제공
2007.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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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한국 최초로 한국 음식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드라마 ‘식객(食客)’의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21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날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JS픽쳐스와 내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인 TV 드라마 식객의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식객은 주인공 성찬(김래원 분)이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고유의 먹을거리에 얽힌 사연과 인생 역정을 펼치는데 주인공이 트럭에 싣고 다니는 각종 수산물과 해조류를 비롯한 드라마에 사용되는 모든 해산물을 완도군이 제공하게 된다.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다음 달 촬영이 마무리 될 식객은 내년 2월부터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최종수 PD가 연출을, ‘허준’과 ‘상도’를 쓴 최완규 작가가 대본을 각각 맡았고 최불암씨와 원기준, 권오중 등이 출연하며 한류스타 김래원이 주인공 성찬 역을 맡았다. 완도군은 식객의 제작 지원으로 완도 청정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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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에서도 환상적인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완도군은 “수려한 해양경관, 아름다운 항구, 다도해의 멋진 풍경으로 유명한 완도에서 홍콩 야경을 방불케 하는 레이저 쇼가 내년 5월부터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14일 오후 완도읍 동망산(해발 380m) 44m 높이의 일출 전망탑에 설치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10여 분 동안 레이저 쇼 시연회를 열었다. 신지면 상산과 완도 바다를 대형 스크린으로 삼아 환상적이고 다이내믹한 레이저 쇼가 펼쳐지자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탄성을 질렀다. 군 관계자는 “레이저 쇼는 야경으로 유명한 홍콩에서 매일 저녁 30분간 실시되는 인기 관광상품으로, 장소 제약을 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관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완도에 레이저 쇼가 시작되면 또 하나의 명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저 쇼가 연출될 동망산에는 152억 원이 투입돼 일출 전망탑 공사가 내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진행중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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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가득 행복 가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학부모·교사가 한 데 어우러진 완도 금일동초교의 ‘2007 금동 축제’가 지난 13일 열렸다. 학부모와 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번 축제는 공연 17종목에 전교생 56명이 전원 참여했으며 개교 61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교육 성과와 과정을 보여주는 학예회라는 점에서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가 컸다. 여느 대규모 학교처럼 번번한 공연장은 없지만 교실의 벽에 교사들의 순수한 솜씨로 꾸민 무대와 정성이 깃든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한껏 발휘해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준급인 사물놀이, 합창과 합주, 한국무용, 발레, 율동, 무언극, 패션쇼 등 다양한 공연이 선보였고 ‘금일동이여! 영원하라’에서는 점점 줄어가는 학생 수로 규모가 작아지는 학교가 오래도록 존속되기를 염원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소망을 댄스에 담아냈다. 또 학교 특색 교육 활동의 하나인 영어 동화책 읽기 활동으로 쌓아온 영어 실력은 영어연극 공연과 팝송 ‘I have a dream‘ 열창으로 빛을 발했다. 공연장 복도에는 학생들이 학습한 내용들이 꼼꼼하게 담긴 학습소산물인 시화, 회화, 만들기, 꾸미기, 나의 꿈 프로젝트 보고서, 사진, 공예, 부조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일 년여 동안 학생들의 학교 교육활동 성과를 엿볼 수 있었다. 행사를 총괄한 류중호 교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것에서 나아가 자기 스스로의 삶을 가꾸어 나갈 능력을 갖춘 사람을 길러내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동안 교육을 통해 곱게 피어나는 전인 교육의 결실을 선보이고자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전교생 56명의 소규모 학교에서도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나면 의미 있는 교육 산실이 될 수 있다는 소규모 학교의 희망을 보여준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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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완도가 또다시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 14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들어 주 6일이 사극시대라 불릴 만큼 TV 역사드라마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극의 장을 열 국내 최초 코믹 사극 ‘쾌도 홍길동’이 내년 초 방영을 목표로 지난 13일부터 완도 드라마오픈 세트장에서 촬영되고 있다. 완도 드라마오픈 세트장은 지난 2004년 ‘해신’ 방영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으로, 숙승봉과 업진봉을 배경으로 펼쳐져있는 우리나라 사극촬영의 대표적인 오픈 세트장이다. 군은 해신 종영 이후에도 세트장의 체계적인 유지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드라마 촬영장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으며, 전문 연출가와 드라마 제작자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세트장으로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에 촬영되는 TV드라마 ‘쾌도 홍길동’은 기존 정통사극에서 사극 자체의 답답하고 지루한 무게감을 빼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사극을 지향한다는 기획의도를 살려 국내 최초 코믹 사극에 도전한다. 코믹사극인 만큼 천하무적 슈퍼맨 일색의 영웅담이 아닌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신세대 영웅담을 선보인다. 또 역사적 사실을 극 속에 접목시키면서도 심청전, 장화 홍련전, 흥부놀부 등의 고전 패러디를 시도해 극적 흥미를 더하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 24부작으로 기획된 ‘쾌도 홍길동’은 이정섭 감독과 홍미란·홍정은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주연배우는 강지환이 홍길동역을, 성유리가 연인으로 출연해 벌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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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넉 달을 맞은 해양사고 신고전화 122에 걸려온 전화의 90%가량이 잘못 건 전화나 장난 전화인 것으로 집계됐다. 완도해양경찰서는 7∼10월 관내에 걸려온 122신고 전화 1천855건을 분석한 결과 9%인 167건만이 해양사고나 범죄를 신고하기 위한 것이었고 장난 전화나 잘못 걸린 전화가 1천682건으로 90%에 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515건(28%)은 통화가 연결되자마자 끊어버리는 ‘무응답 전화’였으며, 470건(25%)은 장난전화, 오(誤) 접속이나 기타 전화가 685건(37%), 112나 119 신고를 경유한 전화는 18건(0.9%)이었다. 해경은 무응답이나 잘못 걸린 전화가 많은 것은 이용자 부주의로 인한 오접속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해경은 외부로 연결된 사무실 전화를 내선 전화로 착각해 122를 누르거나 전화번호 사이에 122가 포함돼 있는데 앞 부분 번호 버튼이 눌리지 않아 122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나 범죄 발생시에는 112나 119 등 타 기관을 통해 신고하는 것보다 122로 신고하면 더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으니 적절하게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기간 전국에서 122 신고번호를 사용한 것은 모두 17만 7천827건이며 이 가운데 순수 122신고는 2천900건(1.6%)이었고 112 등 다른 기관 이첩이 6천40건(3.4%), 무응답 15만 4천676건(87%), 장난전화 및 기타 6천992건(4%)이었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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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의 김 명산지인 완도군 햇김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완도군에 따르면 2007년산 조기산 김인 잇바디 돌김이 군외면 당인리 위판장에서 7일 첫 수매에 들어갔다. 지난 9월에 시설을 마치고 생산을 시작한 잇바디 돌김은 이달 말까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년에 비해 수온이 낮아 출하 초기부터 고품질의 물김이 생산되고 있다. 군은 올해 11만1천㏊에 872어가에서 11만책(1책당 길이 40m)의 김을 시설해 600억원 소득을 예상하고 있다. 완도는 김의 양식 역사가 200여년에 이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김의 고장으로 전국 총 생산량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내수용과 수출용으로 1천386만5천속을 생산, 이중 230여만속을 일본과 미국, 대만에 수출했다. 정장인 어촌계장은 “올해는 지난해 보다 수온이 낮아 김의 작황이 좋다며 이런 상태를 유지해 준다면 지난해보다 2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7년산 김의 작황이 뛰어난 만큼 김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12월부터 매주 1회씩 수산관련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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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대사가 중국에서 가져온 것으로 전해진 유자가 탐스럽게 익어가는 계절. 유자의 고장 전남 완도에서는 햇 유자 생산이 한창이다. 물 빠짐이 좋은 사질토양에서 해풍을 맞으며 유기농으로 재배된 완도 유자는 과즙이 풍부하고 표피가 두꺼우며 향이 강해 유자청으로 100% 가공된다. 비타민과 유기산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기관지 천식, 숙취해소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는 겨울철 음료로 많이 애용된다. 사진은 광주 상무지구 아파트 부녀회장단이 완도군 고금면 청학리 유자농장에서 유자수확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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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들이 겨울철 물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완도군은 “도서 주민들의 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보길 상수도 수원지에 대한 대대적인 준설과 확장 공사 등이 끝나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들이 겨울철 식수난에서 완전 해방됐다”고 6일 밝혔다. 군은 그 동안 총 사업비 273억원을 투입, 수원지 준설과 착수정 6개소, 무인 가압장 3개, 배수탱크 2개소를 설치한 데 이어 86㎞의 송수관로를 교체하거나 신규로 설치해 상습적인 겨울철 식수난을 완전 해결했다. 특히 축조된 지 20년 만에 수원지 퇴적층 준설로 23만 3천여t이던 담수량이 42만t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민들은 “겨울철 바다일 등으로 세탁물이 많아도 물이 부족해 세탁기를 놔두고 구경만 했는데 이제는 맘 놓고 세탁기를 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주민 생활 수준 향상과 보길도 관광객 증가 등으로 물 소비량이 매년 크게 늘면서 물이 부족해 준설과 수원지를 확장하게 됐다”면서 “보길과 노화도를 잇는 연도교가 연말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이지만 이들이 물 때문에 고통 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보길 수원지는 그 동안 보길도와 노화도 주민 8천여 명에게 식수와 생활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매년 겨울철이면 강수량 부족 등으로 상습적인 물 부족 현상이 되풀이 됐다. 완도
완도
김동관 기자 kdg@
2007.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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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해역에서 생산되는 전남 완도 수산물의 서울지역 아파트 집중 공략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9월 시장 개척팀 출범 이후 명예면장제와 수도권 수산물 판촉 행사, 서울 대단위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 등을 통해 완도 수산물 인지도와 신뢰가 높아가고 있고 판매도 크게 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완도군은 특히 서울 지역 대단위 아파트와의 자매결연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노화읍과 서울 분당구 그린타운아파트 단지 부녀회 및 동 대표 등 35명은 최근 완도에서 자매결연을 한 후 전복 양식장 등을 둘러 보는 등 수산물 생산 현장을 체험했다. 특히 부녀회원들은 전복과 해조류, 젓갈 등 1천여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즉석에서 구입하고 이달말께 아파트 단지에서 수산물 장터를 열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1천700가구 7천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에 앞서 완도군은 강동구 천호 동아 하이빌 아파트와 남산타운 아파트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수산물 판촉 홍보 대사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10여 개 대단위 아파트와 자매결연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국 해조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완도 수산물 판촉과 소비 운동을 위해 수도권 대단위 아파트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하는 등 ‘평생고객 만들기’ 사업을 펴고 있다”면서 “대도시 판촉 행사 등을 통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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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기자 kdg@
2007.1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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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퇴적토 준설에 나선다. 완도군은 “하천에 쌓여 있는 모래, 자갈 준설과 갈대, 잡목 제거로 물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퇴적토와 하천 및 호안에 자라난 갈대와 잡목 등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군내 지방 2급 하천 11개와 소하천 49개 등 모두 60개 하천에 대해 실시될 이번 준설사업은 최근 들어 자주 발생하는 일시적인 집중 호우 때 하천 내에 쌓여 있는 퇴적토와 갈대, 잡초로 인해 물 빠짐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하천이 범람하면서 인근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재난관리 정책은 재해가 발생한 다음 복구사업에 치중해 왔지만 이제는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에 보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재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재해 위험지구 및 하천정비 사업으로 군민 피해 예방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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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간부 공무원들의 기강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S면에서 근무하다 최근 명예퇴직한 박모(55·6급)씨는 최근 면장 A(53)씨를 명예훼손 및 공갈 혐의로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소했다. A씨는 업무 처리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지체장애 2급인 박씨에게 “병× 육× 했다”는 등 장애인을 비하하는 문자 메시지를 6차례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장애인을 비하하고 협박하는 듯한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A씨로부터 받은 후 심한 정신적 불안감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군 장애인협회도 최근 문제가 된 S면을 방문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A씨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완도군 모 읍장 B(57)씨는 사생활 문란 등의 혐의로 직위해제 돼 전남도에 징계가 요구된 상태다. 완도군 관계자는 “B씨는 오랜 전 알게 된 여성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최근 드러나 사생활 문란 등으로 징계를 했다”고 말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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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는 “다음 달 16일까지 관내 축제식 양식장을 대상으로 유독성 물질 사용 여부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전어와 숭어 등 어류를 양식하는 일부 축제식 양식장에서 어류 기생충(일명 ‘물이’)을 제거하기 위해 수산 생물에 유해한 고독성 농약을 사용한다는 정보가 입수된 데 따른 것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축제식 어류양식장 내 유독물 불법 사용 및 보관행위를 비롯, 무면허 축제식 양식장 등 불법 시설물 설치 행위, 고독성 농약 판매 업체의 위법 여부, 고독성 농약 판매 대장 미작성 및 허위작성 행위 등이다. 완도 해경은 완도, 장흥, 해남, 강진군 등을 대상으로 구역별 전담반을 편성해 관할 파출소 직원들과 합동으로 범죄 첩보 수집 활동 강화와 함께 유독물 사용 양식장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 강력한 행정처분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단속 과정에선 바다 지킴이 등 민간인들의 참여를 유도해 투명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완도 해경 관내에는 완도 6개, 장흥 3개, 해남 10개 등 모두 19개의 축제식 양식장이 있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
2007.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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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바다에서 양식되고 있는 수십만t의 해조류가 이산화탄소 제거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완도군은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해조류를 이용해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인천대학교 녹색기술연구소와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 연구센터 연구팀이 완도군 약산면 장용리 해조류 양식장에서 곰피, 다시마, 감태, 미끌지누아리 등의 해조류를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제거효율을 측정한 결과 이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아주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2년생 곰피와 감태의 경우 수온이 높은 여름 시기를 보내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건강한 시기와 비교 했을 때 80% 이상의 이산화탄소 제거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육지와 양식장에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오전에는 바다 양식장 위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육지보다 10% 정도 낮은 것으로 관찰됐다. 인천대 녹색연구소 이민수 박사는 “연구가 더 진행돼야 정확한 사실이 밝혀지겠지만 양식장에서 생육하고 있는 해조류가 광합성 작용을 하면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상당량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해조류가 뛰어난 이산화탄소 제거자로 최종 입증될 경우 해조류를 이용한 지구 온난화 방지용 양식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해조류가 이산화탄소 제거에 뛰어난 기능을 발휘할 경우 군이 추진 중인 해양생물센터와 연계하여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완도
완도/김동관 기자 kdg@
2007.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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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왕곡면과 동수동 일대 등 286만여㎡이 민간투자 방식의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나주시는 30일 “중견 건설업체인 ㈜서희건설이 민자 2천500억원을 투입, 왕곡면과 동수동 일대 232만㎡(미래산단)를 개발하는 등 3천300억원을 투입, 모두 4곳 286만여㎡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기업이나 지자체가 개발하는 산업단지를 민간기업이 자본을 투입, 조성한 뒤 분양하는 것으로 전국 첫 사례가 된다. 미래산단은 다음달부터 산업단지 지정계획수립 등 내년 상반기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2010년말 완료된다. 이 산단은 목포와 함평, 영암, 완도 등을 연결하는 중심부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나주산단이 조성돼 있어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가능하는 등 입지여건이 좋다. 시는 이곳에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연관기업과 영암 대불산단의 조선부품, 자동차, 전자, 통신 등 지역 전략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산단은 충분한 녹지공간과 공공시설 확보 등 자연친화적인 복합산단으로 개발되며 시는 도로, 상·하수도 건설 등 기반시설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와함께 운곡동 나주지방산업단지(19만㎡)와 남평읍 서산리 일대(30만㎡), 문평면 옥당리 문평농공단지(7만여㎡)도 2008년말까지 조성된다. 서희건설 등은 금융기관과 지역 건설업체, 용역회사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31일 전남도청에서 서희건설과 금융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이행협정을 체결한다. 시 관계자는 “이 민간투자 방식은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으로 추진에 한계가 있는 공영개발방식을 대체하고 투자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완도
나주/김경민 기자 kkm@
2007.10.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