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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욜 감독 "이영표는 바라던 바로 그 선수" “이영표는 네덜란드 최고의 윙백이었다. 잉글랜드에서도 최고의 윙백이 될 수 있다. 그는 이미 국제 수준의 기량을 갖추었다” 부리부리한 눈매에 네덜란드인 특유의 괄괄하고 직설적인 성품의 소유자인 토튼햄 핫스퍼의 마틴 욜 감독은 9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교외 치그웰(Chigwell) 소재 구단 연습장에서 가진 입단식에서 “이영표는 내가 바라던 바로 그 선수”라며 거듭 최상의 평가를 했다. 욜 감독은 이영표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이영표는 유럽 리그에서 벌어진 26개 경기 가운데 19개 경기를 소화할 정도로 강한 체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공격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영표가 “공격에 가담하면 윙과 같고 수비를 할 때에는 풀백의 역할을 다 한다”면서 “프리미어리그에도 이영표 만큼 활발한 공격력에 수비능력까지 갖춘 선수는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영표는 이날 1시간 남짓 진행된 첫 공개 훈련에서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욜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욜 감독은 “올 시즌 팀의 목표는 우승이며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이영표의 합류로 팀의 전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생존의 조건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욜 감독은 “일단 무조건 빨라야 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영표는 전혀 문제가 없다. 영어를 못한다고 들었는데 지금 보니 아주 잘한다. 리그에 잘 적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례적으로 오는 10일 밤 11시 토튼햄의 화이트하트레인 홈구장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과의 시즌 5차전에 이영표의 출격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나갈 것”이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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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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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리턴 샷 호주의 라이튼 휴잇이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벌어진 US 오픈 테니스 토너먼트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핀란드의 야르코 니미넨의 공을 리턴하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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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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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장 유럽무대에서 태극전사의 명성을 날리고 있는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28·토튼햄 핫스퍼), 안정환(29·FC메스), 차두리(25·프랑크푸르트)가 축구팬들에게 ‘황금주말’을 선사한다. 10일 밤부터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사이 펼쳐질 이들 4인방의 리그 경기는 모두 국내 위성·케이블 스포츠 전문채널을 통해 안방으로 중계된다. 박지성과 이영표의 경기 시간이 겹쳐 이영표의 토튼햄 데뷔전이 2시간 딜레이 녹화로 밀린 게 안타깝지만 덕분에 팬들은 무려 6시간30분 동안 계속되는 릴레이 중계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도 즐겁게 됐다. 먼저 스타트를 끊는 것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아우토반’ 차두리. 차두리는 10일 밤 10시30분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격해 시즌 첫골을 사냥할 예정이다. 이 경기는 KBS SKY 스포츠가 생방송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태극듀오’ 박지성과 이영표는 30분 뒤 10일 밤 11시 나란히 홈 경기를 갖는다. 박지성은 맨체스터시티와 ‘더비매치’를, 토튼햄에 공식 입단한 이영표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전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MBC ESPN은 맨체스터 더비를 생중계한 뒤 11일 오전 1시부터 이영표의 데뷔전을 중계한다. 박지성은 부친상을 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결장으로 지난달 20일 아스톤빌라전 이후 3주만에 다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나우두 외에 라이언 긱스가 버티고 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선보일 경우 박지성은 루드 반 니스텔루이, 웨인 루니와 함께 스리톱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안정환은 11일 오전 3시 릴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2호골에 도전, 유럽파 맏형의 체면을 살리겠다는 각오다. ◇유럽파 주말 경기 중계일정 ▲10일(토) 차두리= 하노버96-프랑크푸르트(22시30분·KBS SKY 스포츠.생중계) 박지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체스터시티(23시·MBC ESPN.생중계) 이영표= 토튼햄-리버풀(23시·MBC ESPN·11일 1시 녹화중계) ▲11일(일) 안정환= FC 메스-릴(새벽 3시·MBC ESPN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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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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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9일) ▲프로야구=기아-두산(잠실), 한화-SK(문학), 롯데-현대(수원·이상 18시 30분) ▲여자프로농구=플레이오프 삼성생명-우리은행(14시·용인체육관) ▲농구=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10시·안동체육관) ▲K2리그축구=서산시민구단-강릉시청(16시·서산종합), 수원시청-인천철도(수원종합), 고양국민-창원시청(고양종합), 의정부험멜-이천상무(의정부종합), 울산미포-김포할렐루야(울산보조·이상 19시) ▲배구=CBS배전국남녀대회(9시30분·익산실내체육관) ▲골프=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7시·비발디파크골프장), SK엔크린인비테이셔널여자골프(7시·용인 BA비스타골프장) ▲핸드볼=2005코리아리그실업대회 올스타전(13시·인천시립체육관) ▲볼링=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9시·울산 온산프라자 등) ▲정구=한국실업연맹전(9시·경북 문경 시민정구장), 전국대학추계연맹전(9시·충주 탄금대 정구장), 전국남녀중고추계연맹전(9시·대전 한밭정구장) ▲요트=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대회(오전 11시·여수 소호요트경기장) ▲펜싱=김창환배전국남녀선수권대회(10시·화성시체육관) ▲육상=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대회(9시·울산) ▲카누=전국선수권대회(9시·부여) ▲양궁=회장기실업대학대회(9시 30분·강원도 횡성 공설운동장) ▲하키=문화부장관기중고대회(10시·충남여중) ▲육상=문화부장관기 초중고대회(9시 30분·울산종합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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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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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배구선수권-한국, 중국에 완패 한국 여자 배구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하고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7일 밤 중국 타이창에서 벌어진 대회 준결승에서 공수 모두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갖춘 세계최강 중국에 3-0(25-18 25-19 25-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맏언니’ 최광희 대신 스타팅으로 나온 한유미(4점)와 황연주(4점)가 분전했으나 강력한 점프 서브를 앞세운 중국의 공격에 밀리며 첫 세트를 내줬다. 2, 3세트 역시 중반까진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중반 이후 힘과 높이를 고루 갖춘 중국의 공격에 속수무책 무너져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일본-카자흐스탄 패자와 8일 밤 3~4위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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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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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월드컵-한국, 브라질 꺾고 2연승 한국야구대표팀이 야구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브라질을 꺾고 쾌조의 2연승으로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김정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야구장에서 벌어진 제36회 야구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선발 투수 윤성귀(상무)의 호투와 압도적인 타력을 앞세워 브라질을 4-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로써 2패 뒤 2연승으로 2승 2패를 기록해 캐나다와 함께 공동 4위로 뛰어올라 남은 4경기에서 3승1패 정도만 거두면 각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무난히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10일 새벽 아마야구 최강 쿠바와 예선 5차전을 벌인다. 한 수위의 전력인 한국은 안정된 투수력을 바탕으로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선발 투수 윤성귀는 자로 잰 듯한 제구력으로 6이닝 6안타 7삼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고 7회 구원 등판한 최대성은 최고 구속 152㎞의 강속구를 뿌리며 3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같은 A조의 유럽챔피언 네덜란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2, 디펜딩챔피언 쿠바는 중국을 12-8로 각각 제치고 5전 전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렸고 파나마는 캐나다를 13-6으로 눌렀다. B조에서는 우승 후보 미국이 난적 푸에르토리코를 12-6으로 잡고 4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니카라과는 스페인을 5-2, 호주는 체코를 14-0으로 각각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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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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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도-대진, 남자는 맑음..여자는 흐림 8일(이하 한국시간) 카이로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막 직전 발표된 대진표를 받아 쥔 한국 남자대표팀과 여자대표팀의 표정이 엇갈렸다. 남자대표팀은 몇몇 체급을 제외하고 무난한 대진을 보인 반면 여자대표팀은 대부분 초반부터 강호를 만나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기 때문.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자부 100㎏급의 장성호(KRA)는 1회전부터 결승까지 만만치 않은 강호들을 상대한다. 다행인 것은 일본 유도영웅 이노우에를 꺾고 일본 대표에 선발된 강호 스즈키 게이지는 다른 조에 편성돼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김성범(KRA)은 2001년 세계선수권자와 맞붙게되는 2회전이 최대 고비. 90㎏급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에 도전하는 황희태(상무)는 지난해 아테네올림픽 16강에서 쓰라린 패배를 안겨줬던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즈미 히로시(일본)와 2회전에서 설욕전을 펼친다. 81㎏급의 김민규(상무)는 1회전과 준결승에서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 출신들과 맞붙지만 국제대회에서 기술이 노출되지 않은 무명인 만큼 해볼 만하다는 평가. 이원희를 꺾고 태극마크를 단 73㎏급의 ‘무서운 신예’ 김재범(용인대)은 준결승까지는 무난히 승리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경(KRA)는 남자부 선수 중 최악의 대진. 방귀만의 갑작스러운 어깨부상으로 대회 직전 대표팀에 승선한 정부경은 1회전부터 지뢰밭 길을 걸어야 한다. 60㎏급의 조남석은 2회전에서 지난해 유럽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인 파스체르 루드비히(오스트리아)만 꺾으면 의외의 금메달을 바라볼 수도 있다. 이에 반해 2003년 세계선수권과 아테네올림픽 노메달의 수모를 씻기 위해 굳은 각오를 보인 여자부는 대부분 1,2회전에서 강호 일본과 쿠바 선수들을 만나게 됐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63㎏급의 이복희(인천동구청)와 52㎏급의 복병인 김경옥(용인대)은 1회전에서 쿠바 선수와 맞대결을 펼친다. 70㎏급의 배은혜(동해시청)도 2회전에서 일본 선수와 대결이 예정돼 초반 힘든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편 북한의 여자유도 영웅 계순희(57㎏급)는 아테네올림픽 결승에서 아깝게 져 금메달을 내준 이본네 보에니쉬(독일)와 다른 조에 편성돼 결승에서 재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계순희는 정혜미(포항시청)와 한조에 편성돼 2회전에서 남북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된 정부경과 북한의 원경일은 서로 승승장구한다면 준결승에서 결승티켓을 놓고 다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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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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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출국 “수석코치가 아쉬웠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14개월 간의 한국 생활을 접고 고국 네덜란드로 떠났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암스테르담행 네덜란드항공 866편으로 떠나기 앞서 “수석코치 영입이 거의 성사 단계까지 도달했었는데 몇 가지 이유로 무산됐다. 나는 재임 기간 거의 혼자서 모든 일을 처리했다. 그것은 나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축구협회의 기술적 지원이 미약했느냐’는 질문에 “혼자 모든 일을 처리한 건 실수였다. 도와줄 사람과 같이 했어야 했다. 이번 일을 거울로 삼겠다”고 말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차기 사령탑 물망에 오른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해 “그는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한국을 잘 아는 핌 베어백 코치와 함께 있어 한국팀을 맡기에 유리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그러나 “그가 한국에 오면 선수들의 기술과 체력, 정신적인 문제까지 잘 파악해야 한다. 행운을 빈다”고 말했다. 이날 공항에는 축구협회 노흥섭 전무와 강신우 기술위 부위원장, 이춘석 대표팀 코치, 최주영 대표팀 의무팀장 등이 나와 떠나는 전임 감독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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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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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오륜 남북 공동개최 실현성 없어” 장 IOC위원, 평창 유치 전폭 지지·협력 강원도는 북한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2014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개최나 분산개최는 실현성이 없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7~9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참석한 김진선 도지사가 장 위원과 북측 문재덕 국가체육지도위원장을 만나 남북체육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 장 위원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공동 또는 분산개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실현성이 없고 오히려 취약점으로 작용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제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또 장 위원은 도의 동계올림픽 유치활동과 관련, 2012 하계올림픽 유치과정을 예로 들면서 한국 각계인사의 무분별한 유치활동이 감표 요인이 되지 않도록 잘 조율되고 효율적인 유치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은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민족적 차원에서 유치 당위성에 대해 인식을 함께 하고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김 지사와 장 위원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유치되면 남북의 화해협력과 평화를 구현하고 이를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남북공동 참여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키로 했다. 강원도는 북측과 협의해 북한 선수들의 동계종목 훈련에 필요한 지원문제를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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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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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김선용, 주니어 단식 3회전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의 기대주 김선용(18·양명고)이 US오픈(총상금 180억원) 주니어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6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 김선용은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뉴욕 플러싱메도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2회전에서 독일의 요헨 쇼틀러를 2-0(6-3 6-4)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회전에 올라 케냐의 크리스천 비툴리와 16강전을 치른다. 호주오픈 준우승에 올랐던 김선용은 프랑스오픈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 3회전에 진출했다. 고교 졸업과 함께 삼성증권에 입단 예정인 김선용은 이번이 마지막 주니어 대회 출전이다. 한편 남자 일반 단식에서는 미국의 차세대 기대주 로비 지네프리(46위)가 8번 시드의 기예르모 코리아와 3시간 동안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3-2(4-6 6-1 7-5 3-6 7-5)로 누르는 파란을 연출하며 4강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4회전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지네프리는 생애 처음으로 4강에 진출했고 같은 나라의 안드레 애거시(7번시드)-제임스 블레이크(49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여자 단식에서도 이변이 일어났다. 최근 회춘 기미를 보이고 있는 마리 피에르스(12번시드·프랑스)가 조국 동료 아밀리에 모레스모(3번 시드)를 2-0(6-4 6-1)으로 눌러 린제이 대븐포트(2번시드·미국)-엘레나 데멘티에바(6번시드·러시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모레스모는 상위 랭커로서는 이례적으로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한 번도 차지하지 못했다. 1999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에 그친 게 최고 성적. 그 이후 메이저대회 결승에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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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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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총회-인천, 아시안게임 유치경쟁 시동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인천광역시가 인도 뉴델리와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섰다. 인천은 7일 제24차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총회가 열리는 중국 광저우에 안상수 시장과 박승숙 시의회 의장, 신용석 유치위원장 내정자 등 15명을 대거 파견해 활발한 개별접촉을 시작했다. 또 뉴델리도 이날 10여명의 유치단을 파견해 인천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며 불꽃튀는 유치경쟁에 돌입했다. 인천과 뉴델리는 8일 열리는 OCA 집행위원회에서 각각 15분씩 프리젠테이션을 가진 뒤 9일 총회에서는 전 회원국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도착 첫날 탐색전을 가진 인천시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따르면 현지 분위기는 뉴델리보다 인천의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다수 OCA 회원국들은 스포츠 인프라와 대회 조직능력, 기후와 사회 여건 등에서 뉴델리보다 인천에 높은 점수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박필순 KOC 국제부장은 “최근 한국이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유니버시아드 등 각종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아시아에서는 스포츠 선진국으로 확실한 위상을 구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KOC와 인천은 사전 협의 부족으로 인해 유치 전략을 놓고 다소 혼선을 빚기도 했다. 김정길 KOC 위원장과 안상수 인천시장은 7일 밤 본부호텔인 가든호텔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뒤늦게 의견을 조율했다. 특히 김정길 회장은 “인천과 평양의 아시안게임 공동 개최안은 ‘한 도시(One City, 한 국가(One NOC)’로 명시된 OCA 헌장에 위배돼 꼬투리를 잡힐 수 있다”고 지적한 뒤 “유치에 성공하고 난 뒤 OCA와 공동 개최를 협의해도 늦지 않으니 전략을 수정할 것”을 충고했다. 인천과 뉴델리는 이번 OCA 총회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마카오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게임과 남아시아게임, 서아시아게임 등에서 홍보전을 계속할 예정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 최종 개최지는 내년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기간에 열리는 OCA 총회에서 결정된다. 현재로선 인천의 유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지난 1982년이후 32년만에 아시안게임 유치에 나선 뉴델리는 각 회원국에 무상 항공료 제공, OCA에 수천만달러의 기금 지원 등 금전 공세로 표몰이로 나서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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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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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06독일월드컵 유럽예썬에서 헝가리 스트라이커 졸탄 제라(가운데)가 스웨덴 수비진 사이에서 슛을 날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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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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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 원칙 합의 빠르면 내달, 실무위원회 구성 남북한이 내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하계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파견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김정길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은 8일 중국 광저우에서 북측의 문재덕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2006년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에 원칙 합의 ▲조속한 시일내에 실무위원회 구성 ▲내년 봄 남북 축구 단일팀과 브라질대표팀의 친선경기 개최 등 3가지 안에 합의했다. 이날 회동은 세이크 아메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의 주선으로 성사됐으며 아메드 회장과 남북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의 개별 면담, OCA와 남북 NOC의 3자 회동, 남북 NOC 위원장의 양자 회담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김정길 위원장과 문재덕 위원장은 양자 회담에서 1시간 20여분 동안 긴밀한 대화를 나눠 향후 남북체육교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자크 로게 위원장의 지시를 받은 페레 미로 NOC 담당 국장까지 배석해 남북 단일팀 구성안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양측은 이날 내년 아시안게임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단일팀을 파견하는 방안에 원칙적으로 이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양측 모두 선수 선발 및 선수단 구성 등 현실적인 애로가 있다는 점을 인정,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김정길 위원장은 “완전한 단일팀을 구성하기 위해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한 뒤 “때문에 내년 아시안게임에는 단체종목 위주로 단일팀을 구성하는 등 부분 단일팀 파견도 시험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도하 아시안게임은 개별 종목은 남북한 따로 출전하되 구기종목 위주로 단일팀을 국제종합대회 사상 최초로 단일팀을 파견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김위원장은 또 “문재덕 위원장이 대원칙에 합의한 만큼 세부적인 사항은 평양에 돌아가서 협의한 뒤 곧바로 소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뒤 “북측에서는 실무위원회 구성 등을 위해 평양에 초청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고 전달했다.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막후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던 OCA도 이날 전폭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아메드 회장은 “남북한이 아시안게임에 단일팀을 파견한다면 OCA 규정을 한시적으로 개정해서라도 이를 돕겠다”고 밝혔다. 남북 축구대표팀과 브라질 대표팀의 친선경기는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보다 더욱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내년 6월 독일월드컵 이전에 브라질 대표팀과 남북 대표팀이 평양과 서울에서 한차례씩 친선경기를 가지는 방안에 문재덕 위원장이 흔쾌히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최근 프로골프와 프로복싱 경기 등이 북측에서 개최된 가운데 남북한이 역사적인 아시안게임 단일팀 구성을 추진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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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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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고 女핸드볼 전국 정상 등극 무안 백제고 여자 핸드볼팀이 20년만에 전국 정상에 등극했다. 무안 백제고는 8일 천안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 핸드볼대회 결승에서 청소년대표 김온아(10골)의 후반 맹활약에 힘입어 휘경여고에 29-28, 한 골차의 짜릿한 승리를 일궈내며 20년만의 대회 우승이라는 감격을 맛봤다. 김온아는 27-27로 동점을 허용한 후반 27분 연속골을 뿜는 등 후반에만 8골을 폭발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난 6일 대회 16강에서 울산여상을 27-21로 누른 백제고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정읍여고를 27-17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남자부 결승에서는 2003년 대회 우승팀인 선산고가 정민구(14골)의 원맨쇼에 힘입어 청주기공을 29-28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남녀 고등부 최우수선수(MVP)상은 정민구(선산고)와 김은주(백제고)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정고 백제고 감독은 “학교와 선수들이 하나가 돼 방학과 휴일도 잊은채 훈련에 집중했던게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끈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우승을 밑거름으로 전국 명문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8강에서 부천공고를 30-28로 꺾고 4강에 진출한 무안고는 경원고와 공동으로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
박진표 기자 lucky@namdonews.com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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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선발출전 기회..데뷔골 도전장 ‘맨유맨’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 데뷔골 사냥에 도전장을 내민다. 박지성은 10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2005-2006 프리미어리그 시즌 4차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박지성의 지상과제는 선발출전 기회의 확보와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는 것. 지난달 20일 아스톤 빌라전에서 크로스바를 맞추면서 아쉽게 마수걸이 골사냥에 실패했던 박지성은 하루 빨리 첫 골을 터트려 막혀있는 득점포의 포문을 열겠다는 각오뿐이다. 더욱이 박지성의 팀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부친이 7일 사망하면서 호나우두의 주말경기 출격이 어려워 박지성의 선발출격 가능성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팀전술을 바꾸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루드 반 니스텔루이를 중심으로 박지성과 웨인 루니를 최전방 좌우 공격수로 내세울 공산이 크다. 박지성이 상대할 맨체스터 시티는 올시즌 3승 1무(6골 3실)의 무패행진을 벌이면서 시즌초반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새벽 토튼햄 핫스퍼 입단식을 치르는 ‘제2의 프리미어리거’ 이영표 역시 박지성과 똑같은 시간에 ‘명문’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마틴 욜 감독이 이영표의 선발출전을 공언한 터라 리버풀전이 데뷔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팀훈련에 합류한 지 이틀만에 출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의 설기현(울버햄프턴)도 10일 루턴타운과의 원정경기를 준비한다. 설기현은 지난 8월10일 시즌 첫골을 터트린 이후 한달간 골맛을 보지 못한 데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하는 등 저조한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안정환(FC 메스)이 10일 릴을 상대로 시즌 2호골에 도전한다. FC 메스는 올시즌 5경기를 치르면서 3무2패의 무승행진에 안정환의 개막전 골이 팀의 유일한 득점일 만큼 심각한 ‘골기근’에 시달리고 있어 안정환의 활약이 절실하다. 오스트리아에서 ‘노장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서정원(SV리트)은 11일 새벽 스투름 그라츠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3호골을 기대하고 있다. 올시즌 홈에서 2승 2무를 기록중인 SV리트는 원정경기(2무2패)에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있어 ‘원정징크스’ 탈출이 시급하다. 터키 슈퍼리그에서 활약중인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11일 가지안테르스포르전에 출격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프랑크푸르트)는 10일 하노버96과의 원정경기를 통해 시즌 1호골에 도전한다. 이밖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조재진, 최태욱(이상 시미즈 S펄스), 최용수, 김진규(이상 주빌로 이와타),이강진(도쿄 베르디) 등도 10일 주말경기에 일제히 출격한다.
스포츠
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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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이젠 1점도 못 뽑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상훈이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기아의 3번째 안타였다. 그러나 신동주가 삼진으로 허무하게 물러나면서 그토록 고대했던 1점의 희망은 사라지고 말았다. 전날 8안타를 치고도 1점에 그쳤던 기아가 이번엔 단 3안타에 그쳤다. 3회와 8회, 김종국의 좌중간 1루타와 투수앞 내야 안타, 9회 김상훈이 터트린 우전안타 뿐이었다. 잘 던지고도 패전의 멍에를 쓴 김진우는 터지지 않는 타선을 원망해야 했다. 기아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5삼성파브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진우가 8이닝 동안 4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는 바람에 0-1로 영봉패 했다.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 좌전 안타와 박용택에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처한 김진우는 최동수에 다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 결승점을 내줬다. ◇8일 전적(잠실구장) 기아 000 000 000 0 L G 100 100 00X 0 ▲승리투수=김광삼(6승6패·LG) ▲패전투수=김진우(5승9패·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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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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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죽이려는거야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뉴욕메츠 경기에서 10회 애틀랜타 앤드류 존스가 메츠 브래든 루퍼가 던진 공에 맞아 괴로워 하고 있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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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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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전에 아주 값진 경험을 했으리라 믿는다.” 한국 최고의 에이스로 거듭날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한기주가 고배를 마셨다. 한기주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홈런 두방을 포함 7안타 4실점하며 일본 고시엔 영웅 쓰지우치와의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또 대만과의 4강전에서는 9회 2사 1루에서 마무리로 나와 동점 홈런 등을 맞고 3점을 내줘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문제는 타자와의 승부에서 바깥쪽 승부에 치중했기 때문. 과감한 몸쪽 공략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뺏기보다 바깥쪽 승부로 일관하다 보니 일본 타자들에게 볼 배합이 읽힌 것이 패인이었다. 이에 기아는 비교적 무난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이달 말께 진행될 미국 교육리그를 통해 한기주가 한층 성숙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서정환 감독대행은 “(한)기주가 봉황대기 이후 피칭보다 체력보강에 치중해 온 것에 비춰 무난한 피칭이었다고 본다”며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특히 “본인도 많이 아쉬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서 대행은 “고교시절 승승장구하던 (한)기주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주 값진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훈 스카우트 부장은 “일단 (한)기주가 알루미늄 배트가 사용됨에 따라 장타에 대한 부담 때문인지 몸쪽 승부를 꺼려한 것 같다”면서 “실전 감각이 저하된 상태에서 그 정도면 자기 몫은 충분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이어 “오는 2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교육리그에 참가하는 (한)기주가 프로선수들과의 맞대결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물러서지 않는 배짱과 자신감을 배워 보다 향상된 경기 운영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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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구 기자 major@namdonews.com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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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기아-LG(잠실) 한화-SK(문학) 두산-현대(수원·이상 18시30분)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국민은행-신한은행(14시·천안 유관순체육관) ▲중고농구= 추계전국남녀중고연맹전(10시·안동체육관) ▲대학축구= 추계연맹전(11시·강원도 양구) ▲배구= 전국대학연맹 종합선수권대회(14시·영주 국민체육센터) ▲골프=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7시·비발디파크골프장) ▲핸드볼= 2005코리아리그실업대회(13시·인천시립체육관) 문화관광부장관기전국중고대회(10시·남서울대 체육관) ▲볼링=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대회(9시·울산 온산프라자 등) ▲정구= 한국실업연맹전(9시·경북 문경 시민정구장) 전국대학추계연맹전(9시·충주 탄금대 정구장) 전국남녀중고추계연맹전(9시·대전 한밭정구장) ▲태권도= 코리아오픈국제대회(9시·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 ▲근대5종= 전국근대5종선수권대회(8시·국군체육부대) ▲펜싱= 김창환배전국남녀선수권대회(10시·화성시체육관) ▲육상=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대회(9시·울산) ▲양궁= 회장기실업대학대회(9시30분·강원도 횡성 공설운동장) ▲하키= 문화부장관기중고대회(10시·충남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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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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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2018년 월드컵 유치 추진 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해 32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꿈을 키우고 있는 호주가 2018년 월드컵을 유치하겠다고 공언했다. 호주축구협회의 존 오닐 전무는 “10일 모로코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서 유치 계획을 제시하겠다”면서 “2006년이 유럽(독일), 2010년이 아프리카(남아프리카공화국)이고 2014년에 남미가 된다면 그 다음은 우리 차례”라고 말한 것으로 AFP가 전했다. 호주는 뉴질랜드 등과 함께 오세아니아주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호주가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편입을 추진해 이번 FIFA 총회에서 승인을 받게 돼 있어 엄밀히 말하면 호주의 월드컵 유치는 아시아 몫이 된다. 호주의 월드컵 유치 계획은 레이널드 테마리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회장의 FIFA내 입지 강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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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일보
2005.09.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