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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하나로 모아 모두가 더욱 풍요롭고 잘사는 강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지난해 우리는 고소득 농어업, 스포츠 마케팅, 청자산업 육성, 투자유치, 지역교육 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는 이를 토대로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강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확고히 하는 군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불과 몇해 전 ‘해남군 강진읍으로 추락하고 말 것’이라는 자조적 비관으로 팽배하던 위기의 강진이 개혁과 성장을 상징하는 자치단체로 기적처럼 변모했다”며 “‘귀농 1번지’, ‘출산율 전국 1위’, ‘스포츠의 메카’처럼 강진군 앞에 항상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 변화된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인구감소 지역으로 분류됐던 강진군이 지난 2년간 인구가 늘어난 보기드문 농촌지역으로 변모했다”며 “강진은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농·축산농가가 202가구, 수산어가 72가구, 음식점 67개소,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제조업체가 6개에 이르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청자축제와 수억원의 매출을 올린 강진특판전은 공직 및 지역사회가 함께 이룩한 군정의 결실로 볼 수 있다”며 “공직자의 존재이유는 군민의 소득증대라는 생각으로 헌신해온 강진 공무원들의 노고는 특출난 성장발전의 중심이었다”고 평가했다. 황 군수는 올해의 역점사업을 ‘군민의 소득증대’와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지역 시·군 가운데 순채무가 가장 적은 강진은 튼튼한 재정건전성을 무기로 더욱 과감한 주민소득사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확연하게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들의 친절과 헌신과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은 흔들림없이 요구되고 관철될 것”이라며 “3선 단체장의 중임을 베풀어주신 군민들의 성원에 충실히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남
강진/이봉석 기자
2011.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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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 해는 해남이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희망과 번영’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는 “올해 군정목표를 ‘희망의 해남, 번영의 해남’으로 설정하고 군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박 군수는 친환경 농수축산업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발한 스포츠마케팅과 지역개발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통과 가공·마케팅 사업을 주도적으로 전개하는 것은 물론 농수산업의 기반시설과 차별화된 기술개발 보급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생각이다. 박 군수는 “농수산물 저온저장시설, 공동작업장 등 유통저장 시설 확충과 양파종자 밸리사업과 같은 고품질 농업기술 확대 보급에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친환경축산 육성을 위한 축사환경 및 시설개선, 귀농인 지원을 위한 농업인턴제도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누구나 찾고 싶은 관광명소 개발과 문화예술 진흥, 깨끗하고 살기좋은 녹색생태환경 조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군수는 산재한 관광자원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이 이뤄질 경우 군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땅끝 순례문학관과 해양자연사 박물관, 이순신 체험공원, 땅끝 천년숲 옛길 복원, 녹색미로 공원사업 등은 그 좋은 예”라며 “군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와 창의적인 예술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복지행정과 열린행정, 봉사행정, 교육도시 실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노인일자리 지원사업을 비롯 요양시설 인프라 확충, 여가 활동지원과 더불어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생계급여, 의료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에 각별한 신경을 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청렴위원회를 설치하고, 열린봉사행정을 위해 군민과 현장대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민원1회 방문처리제 운영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할 뜻도 밝혔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1.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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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올해 1년 동안 각 분야별 종합평가에서 기관표창 21건을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제5회 대한민국친환경대상’을 비롯, ‘제7회 친환경농업대상’, ‘복지정책평가 우수기관’, ‘우수농업기술센터’, ‘청소년 정책 우수기관’, ‘도서관 운영평가 우수’ 등 분야별 20건을 수상했다. 특히 농식품부 외 5개 부처가 평가한 대한민국 친환경대상에서는 자치단체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았으며, 농식품부 주관 제7회 친환경농업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친환경 농업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정책평가에서 전남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정부합동평가 결과 보건위생분야와 일반행정분야에서 각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암관리 사업 우수기관, 음식문화개선분야 우수기관, 2010 정보화마을 운영평가 최우수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박철환 군수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하고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도 활기찬 해남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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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농협이 청사를 이전하면서 마트시장에 뛰어들자 인근에서 마트를 운영중인 영광축협이 반발하고 있다. 27일 영광축협과 영광농협 등에 따르면 영광농협이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영광읍 백학리에 3층 규모의 청사건물을 신축하면서 1천280여㎡(390여평)의 마트시설을 마련해 내년 1월 중순께 개점할 예정이다. 하지만 영광축협은 330㎡(100평) 이상의 마트를 신설할 경우 회원 점포와의 거리가 500m 이상 떨어져야 한다는 농협 내부규정을 들어 최근 법원에 판매시설 설치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영광축협이 현재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와 영광농협 신청사와의 거리는 280m다. 반면 영광농협은 1천280여㎡ 중 320㎡(97평)만이 판매시설이고 조합원들이 매장 확장을 요구할 경우 확장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영광농협 노조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해 축협의 가처분 신청을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축협 앞에서 집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해남축협과 해남농협의 마트 분쟁에서는 법원이 해남축협이 제기한 판매시설 설치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하나로마트 신축불가 판정을 내린 바 있다.
해남
영광/박상훈 기자
2010.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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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공포가 전국을 휩쓸면서 오는 31일과 신묘년 새해 첫날 전남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26일 전남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여수시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 ‘새빛 새희망 천년 해오름’이란 주제로 가질 예정이던 ‘제15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 및 분산 일출제’를 취소키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향일암은 지난해 화재로 고통을 겪었지만 최근 복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구제역 때문에 일출제 행사는 취소하지만 향일암에서 새해 떠오르는 해는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장흥군과 영암군, 해남군도 해넘이·해맞이 축제 취소에 동참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흥의 경우 전남 최대 한우사육 지역인 만큼 구제역 방역에 그 어느 지역보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올해 6곳에서 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는데 이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암군도 전국 유일의 호수 해맞이 행사인 ‘2011 영암호 해맞이 축제’를 내년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호텔현대 야외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취소했다.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와 ‘울돌목 거북배 선상 해맞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던 해남군도 이날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추진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축제를 전격 취소하는 등 신묘년 새해 해맞이 행사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축복받는 새해 설계를 위해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해맞이 축제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구제역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취소키로 했다”며 “아쉽지만 내년에 보다 알차게 준비해 해넘이·해맞이 축제를 열겠다”고 말했다.
해남
/지역종합
2010.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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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조직배양묘를 이용해 생산한 씨고구마를 지역농가에 분양해 고품질의 고구마 생산에 나선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분양(자율 교환) 신청을 받아 올해 조직 배양묘 재배농가에서 생산한 호박고구마 품종의 씨 고구마 657t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씨고구마를 재배하면 생산량이 일반 고구마보다 25%가량 향상되고 상품화율도 90% 이상으로 높아져 10㏊당 30여만원의 추가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또 품질면에서도 고구마 크기가 균일하고 표피 색이 선명해 상품성이 높다. 지난해 해남농업기술센터로부터 조직배양묘를 분양받아 재배한 남궁기동(마산면 용전리)씨는“올해 15㏊에 조직배양 고구마를 재배해 2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려 일반농가보다 5천700여만원의 추가 소득을 얻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012년까지 고구마 재배 전체면적에 조직배양 무병 씨고구마를 보급해 해남고구마의 품질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내년 1월말까지 조직배양 씨고구마를 분양하고 있으며 희망자는 해남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담당(061-533-554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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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 공무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해남군 사회복지직 공무원 44명으로 구성된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북일면 수동마을 임정순(75) 할머니에게 새집을 지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임 할머니는 낡은 집에서 장애인인 아들과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 비가 오면 지붕 곳곳에서 물이 새고, 난방조차 안되는 허름한 집에서 할머니는 올해도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야 할 형편이다. 할머니의 사정을 전해들은 연구회 직원들은 작지만 따뜻한 새집을 짓기로 하고, 사랑의 집짓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우선 연구회 활동을 위해 매달 적립해 온 회비를 집짓기에 보태고, 나머지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십시일반 모금에 들어갔다. 지난 11일에는 해남읍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일찻집도 열어 1천200만원 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공사 비용의 상당부분을 마련했다. 임 할머니의 새집은 33㎡ 규모의 조립식으로 지어진다. 따뜻한 집에서 한번 살아보는 것이 소망이라는 할머니의 바람대로 보일러 시설과 입식부엌, 화장실도 마련된다. 공사에 필요한 비용은 연구회에서 부담할 계획이지만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는 뜻 있는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기술이 있는 사람은 기술로, 물품이 있는 사람은 물품으로, 또 성금을 내는 것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눠 할머니의 집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다. 윤재성 회장은 “일선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직접 만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으로 이번 사랑의 집짓기에 회원들의 뜻을 모으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이웃을 돌아보는 훈훈한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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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진(30·서울시 성북구)씨의 ‘녹색땅의 보물지도’가 ‘2010 우리자산 전라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까지 4개월에 걸쳐 전남도 보물찾기 영상콘테스트 공모에 나선 결과 전국에서 142편의 다양한 영상들이 출품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가작 등 40편이 엄선됐다. 상금 200만원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에 선정된 선우진씨의 ‘녹색땅의 보물지도’는 마치 보물지도를 보고 보물을 찾아가듯 도내 곳곳의 관광지를 여행하는 느낌의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남도의 다양하고 아름다운 고화질 영상을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경수(35·광주)씨의 ‘다시보는 답사여행 해남 고인돌’, 송한모(52·광양)씨의 ‘순천만 갯벌 동물의 하루’, 신찬호(48·순천)씨의 ‘녹색의 땅 전라남도’ 등 3편이 선정돼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려상에는 박준영(24·부산)씨의 ‘전남, 추억을 캐스팅하다’ 등 6편의 작품이 선정돼 각 50만원, 입선 10편에 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품은 전남도 인터넷방송(http://www.jntv.go.kr)과 다음, 네이버, 유투브 등에 게시하고 각종 행사장 홍보영상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주승 전남도 공보관은 “내년에도 영상공모전을 통해 수려한 자연환경과 넉넉한 인심을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전남의 아름다움을 발굴함으로써 전남을 찾아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으로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남
/오치남 기자
2010.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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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최근 북평면 보건지소 준공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에 대한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철환 해남군수와 조광영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북평보건지소는 북평면사무소와 함께 1959년도에 건립돼 시설이 노후됐을 뿐만 아니라 장소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주민들이 진료를 받는데 불편해 보건지소 신축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신축 보건지소는 연면적 350㎡의 지상 2층 건물로 국비 3억5천800만원과 도비 4천500만원, 군비 1억3천500만원 등 총 사업비 5억3천800만원이 투입돼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가 6개월만에 완공됐다. 1층은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가물리치료 기구 및 운동장비 15종을 비치한 건강증진실과 진료실, 통합보건실, 접수실 등 1차 의료기관으로서 손색없는 최신시설을 갖췄다. 또 2층에는 보건교육실이 갖춰져 건강정보 제공은 물론 면민들의 질병예방교육과 각종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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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서 413m 김장김치가 만들어져 세계 기네스에 등재될 예정이다. 12일 해남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1∼12일 이틀간 문내면 우수영 울돌목에서 2010땅끝해남 김장축제를 개최했다. 명량해전 승전 413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413m 김장담그기 기네스 기록 도전, 7080 음악회, 풍물패 놀이,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해남산 절임배추 4천500여포기와 양념 2t을 사용해 담근 길이 413m의 김장김치는 행사의 백미로 관광객의 눈길을 모았다. 이 김장김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되며 최근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해남 특산물인 쌀, 고구마, 김치를 옹진군을 통해 기부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마련하는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김장 기네스는 참가자 수와 배추 포기 기록은 있으나 길이는 아직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남의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황토밭에서 키워져 아삭한 질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지리적표시등록 제11호로 지정돼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세계 최장 김치 만들기 도전은 한국 기록원에 의해 공식 인정돼 세계 기네스 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기록원, (사)명량해전 연구회, 해남군절임배추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전남도와 kt 광주·전남마케팅단, (주)보해, 해남군 지역농협 등에서 후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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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홍보는 물론 등산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절임 배추 1t도 팔았어요.” 전남 해남 황산면 공룡여성산악회가 등산을 하며 공룡과 함께 주요 농산물과 관광지 등 적극적인 지역 홍보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4년 전 황산면에 사는 60여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공룡여성산악회는 매달 한차례 전국의 명산을 찾아 건강을 챙기며 회원간 친목도 다지고 있다. 30대 후반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이지만 한라산부터 지리산까지 전국의 50여 곳에 달하는 명산을 두루 오르며 탄탄한 유대감을 과시해 오고 있다. 이 산악회가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등산과 함께 해남 알림이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 등산 가방마다 해남을 상징하는 공룡, ‘이루스·나누스’가 새겨진 ‘해남 공룡 여성산악회’라는 큼지막한 이름표를 붙인 회원들의 모습은 산악 동호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이들은 ‘해남’이라는 글자를 보고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산악인에게 황산면 공룡박물관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와 월동배추 등 해남의 자랑거리를 알리면서 저절로 해남 홍보대사가 된다. 특히 올해는 산에서 만난 등산객들의 절임배추 주문도 받았다. 주문이 쇄도하면서 벌써 1t이 넘는 물량을 지역 절임배추 농가와 연결하는 등 더욱 바쁜 가을 산행길이 됐다. 또 매달 산에서 만난 동호인에게 두륜산, 달마산 등 해남의 명산을 소개해 직접 등산 안내까지 도맡는 등 다방면에 활약을 펼치고 있기도 하다. 박연풍(55·황산면 남리) 회장은 “건강을 챙기면서 해남을 전국에 소개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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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산기술사업소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갯병에 강하고 색택도 우수한 ‘전남슈퍼김 1호’ 생산에 본격 들어갔다. 전남수산기술사업소는 7일 오전 10시 해남군 화산면 중마도 어촌계 김양식 어장 현지에서 국내 최초로 신품종 개발에 성공한 ‘전남슈퍼김 1호’ 양식현장 설명회 및 수확 참관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전남슈퍼김 1호’는 지난 2008년 3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와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안정적인 김생산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연구개발에 들어가 2010년 3월 명명식을 가진 바 있다.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양식시험을 시작, 채묘 후 일반김보다 15일정도 빠른 45일만에 첫 수확을 하게 됐다. 이는 일반김보다 보름여 빠른 것이다. 해남지소에서 개발에 성공한 ‘전남슈퍼김 1호’는 엽장 길이가 최대 1m30㎝로 일반김(40㎝ 내외)보다 1.5∼2.5배 클 뿐만 아니라 갯병에 강하고 색택이 우수해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위판가격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전남슈퍼김 1호’ 종자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직접적인 어업인 소득창출은 2010년 34억원, 2011년 103억원으로 예상돼 김양식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201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발효에 따른 김양식 어업인들의 로열티 부담을 해소하고 조기산 돌김 생산종료 이후 일반김이 생산되기까지의 공백기를 메워주는 등 김 가격안정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환경국장은 “‘전남슈퍼김 1호’가 본격적인 시험양식에 성공함에 따라 김양식 어업인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특허 출원과 2012년 신품종 등록이후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것”이라며 “이제 ‘전남슈퍼김 1호’는 김양식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namdonews.com, /해남/김현 기자 hyeon@namdonews.com
해남
남도일보
2010.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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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송지면부녀회(회장 김경옥)가 수도권 여성단체를 초청, 지역 농수산물 판촉행사를 가졌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송지면부녀회는 최근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회장 황송자) 서울, 경기, 강원지부 임원진 등 40여명을 초청, 땅끝해남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알리기 위해 농수산물 생산시설 견학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도시민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농수산물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자에게는 중간 유통을 없앤 안정된 판로를 확보해 소득을 증대코자 추진됐다. 아카페 회원들은 땅끝농협 깐마늘공장 견학과 절임배추 및 김장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200여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구입했다. 황송자 회장은 “수입 농수산물로 먹을거리가 불안했는데 땅끝에서 안전하게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보니 믿음이 간다”며 “송지부녀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아가페기독여성협의회는 2007년 11월에 창립해 현재 전국에 10개 지부를 두고 있으며 국가번영과 민족의 행복을 위한 기도회와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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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소방서(서장 손성기)는 “겨울철을 맞아 지난달 30일 주택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해남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마산면 신당리 마을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및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에 취약한 농촌지역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주택 30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고 가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전문의가 참여한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해 30여명의 주민에게 건강검진, 신경통약 등을 무료로 지어주는 등 주민에게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해남소방서는 올해 지역 1천900세대에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보급했으며 내년에도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 계층에 지속적으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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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의 아름다운 풍광이 자연그대로의 오픈세트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23∼25일까지 3일 동안 해남 화원 파인비치 골프장에는 SBS 주말 특별기획인 ‘시크릿 가든’ 촬영이 진행됐다. 현빈과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 주연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이번 촬영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시원하게 펼쳐진 화원관광단지가 시청자들에게 자연의 비경을 선물했다. 기획사 DN 마케팅사업부 이희관(36) 본부장은 “화원 파인비치 골프장의 고급스러움이 드라마의 고품격 분위기와 어울려 촬영지로 선택했다”며 “해남을 처음 찾은 연기자들과 스텝들이 아기자기한 해남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출연진들도 “자연스럽게 펼쳐진 능선과 해안선이 카메라 영상 속에서 서정미를 연출하며 인위적으로 조성한 세트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주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해남은 최근 개봉한 이요원 주연의 ‘된장’(산이 매화농원)을 비롯 지금까지 고두심씨 주연의 ‘먼길’(황산, 송지 등 붉은 황토길 배경), 황정민과 전도연 주연의 ‘너는 내운명’(산이 매화농원), 임창정 주연의 ‘파송송계란탁’(땅끝, 화원매월리 등 해안도로)이 주요장면을 해남의 자연을 배경으로 촬영한 바 있다. 또한 양동근 주연의 바람의 파이터(고천암 갈대밭)과 이승기 주연의 내여자친구 구미호(달마산 도솔암). 장혁 주연의 드라마 ‘추노’(달마산, 미황사) 등에서도 해남의 풍광이 선보였다. 넓게 펼쳐져 하늘과 맞닿은 해남의 배추밭도 최근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순정에 소개됐다. 이처럼 해남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때묻지 않는 시골 정취와 자연 그대로 살아있는 경관 때문이라는 게 제작 관계자들의 평이다. 더욱이 고천암 갈대밭과 달마산, 해안도로와 붉은황토길은 해남만이 간직한 최적의 영상미를 연출할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 해남군 관계자는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배경이 촬영 관계자들의 눈에 띄고 있는 것 같다”며 “해남 곳곳이 자연세트장으로 다양한 촬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크릿 가든 이번 촬영분은 7∼8회분(12월 4∼5일 방영예정분)으로 가든파티와 골프장, 객실 장면 등이 촬영됐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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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우수 농수산물의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해 인터넷 쇼핑몰과 홈페이지 등을 이용한 통신판매업 신고업체는 296개소로 지난해에 비해 6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확기를 맞아 농어민을 중심으로 소비자 직접 판매를 위한 창업이 크게 늘면서 10월 한달 동안에만 50여건의 통신판매업 신고가 접수됐다. 해남군의 통신판매업은 농수산물과 이를 이용한 가공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지역 생산자들의 직거래 등이 늘면서 유통구조 개선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이는 복잡한 유통구조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 직거래를 할 경우 수익성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어 생산자들의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소비자들도 인터넷을 이용한 소비가 보편화 돼 가고, 생산자와의 직거래를 선호하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어 통신판매 시장 또한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참다래 통신판매를 시작한 해남황토참다래농장 손영선(40·산이면)씨는 “그동안 대형 인터넷 쇼핑몰과 도매를 통해 키위를 판매해 왔는데 지난해부터 홈페이지를 개설해 직접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수익성면에서도 훨씬 높은 편이고, 소비자들과 온라인을 통한 의견교환도 가능해져 농사를 짓는데 참고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올해 말까지 신고가 되어 있으나 인터넷 도메인이 없거나 타인명의 도메인을 사용하는 등 부실업체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해남군에는 296여개 업체가 통신판매업 신고 등록돼 있으나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곳은 100여개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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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어르신들을 찾아 발마사지를 실시하는 해남군의 ‘효사랑 발마사지’ 봉사활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2004년부터 방문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효사랑 발마사지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자격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 14명으로 구성된 해남군 발마사지 봉사단은 지역 노인복지시설과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 한해 300명 이상 노인들의 피로에 지친 발을 풀어주고 있다. 발마사지는 신체의 노폐물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줌으로써 질병 예방과 함께 원기 회복에도 효과가 높아 노인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난 12일에도 해남종합사회복지관 이용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발 마사지를 받은 한 할머니는 “발마사지를 받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고 몸도 가뿐해진 것 같다”며 “자식도 하기 힘든 발마사지를 정성껏 해주고, 말벗도 돼주니 더 이상 고마울 데가 없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7회에 걸쳐 의료취약계층 어르신 250명에게 발마사지 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발마사지와 연계해 혈압측정과 당뇨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을 꾸준히 실시해 건강 지킴이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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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김치·갈비찜·잡채·전·나물·식혜까지… 전남 해남군의 대표 특산물인 고구마가 7첩 반상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지난달 열린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음식경연에서 해남에서 생산된 고구마를 주재료로 한 7첩 반상이 출품돼 눈길을 끌었다. 해남 화산면 이경임(49)씨가 출품한 고구마 7첩 반상은 고구마를 넣고 찐 영양밥과 생고구마로 만든 깍두기를 비롯해 유색 고구마 전, 고구마 유자샐러드, 고구마잎 나물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갈비찜과 오리구이 등 고칼로리 음식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아 웰빙음식의 대표주자인 고구마의 효능을 살렸다. 특히 고구마는 쪄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다양한 고구마 요리법을 선보이면서 고구마의 가공과 상품화 가능성에도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고구마 막걸리를 비롯해 식초와 조청 등에 대한 상품화를 완료하는 등 다양한 가공연구에 나서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이번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전시부문 이경임씨와 어글탕과 해남쌀 막걸리로 구성된 방울증편 한상차림을 출품한 옥천면 오영심씨 등이 2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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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이 절편곶감 상품화에 적극 나선다. 해남군은 15일 “최근 단감생산농가 포장에서 단감연구회원 및 시범농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절편곶감상품화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그동안 곶감은 전통적으로 껍질을 벗겨 자연 건조한 뒤 상품화 해왔으나 제조과정과 보관시 곰팡이 등의 미생물 번식으로 상품성에 문제가 생기거나 장기보관이 어려운 점이 있었다. 해남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 찬바람과 따뜻한 바람을 이용, 수축과 확대(무르다 말랐다)를 되풀이하는 기술을 이용해 고품질의 곶감을 생산하게 된다. 해남에서 생산되는 대봉, 부유, 차량 등은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아 곶감제조용 감으로서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를 이용한 ‘천연미감 절편곶감’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본격적으로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천연미감 절편곶감은 한입에 쏙 들어 가도록 감을 절편해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먹기가 편하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적당히 있으면서 부드럽고 투명해 최고의 맛을 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해남군은 30여농가 30㏊의 재배면적에서 10t의 곶감용 감을 생산해 1억5천만원의 수익을 내고 있다”며 “2015년까지 100여농가 50t의 절편곶감을 생산해 7억5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남
해남/김현 기자
201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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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11일 “소득수준에 비해 의료비 부담이 과중한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암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소아 암환자와 만 18세 이상의 성인 암환자 및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군은 소득재산조사 기준에 적합한 건강보험 가입자와 차상위를 포함한 의료수급자 소아 암환자에 대해 당해연도 본인 부담 진료비 중 백혈병은 최대 3천만원, 백혈병 이외의 암은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또 성인 암환자인 의료급여수급자의 경우는 당해연도 본인 부담 진료비에서 법정 본인 부담금 최대 120만원과 비급여 본인 부담금 최대 10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국가암조기검진사업(5대 암종)을 통해 확인된 건강보험 가입자는 매월 건강보험료를 파악해 당해연도 진료비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며, 보험료 부과액 평균 금액이 직장 가입자 6만4천원, 지역 가입자 7만3천원 이하인 원발성 폐암환자에 대해서는 정액금 1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해남군은 2005년도부터 매년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 올 현재까지 건강보험가입자 73명, 의료급여수급자 60명, 폐암환자 31명 등 총 170명에게 1억8천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암을 조기 발견해 치료율을 높일 수 있는 암조기검진사업과 암환자의 삶의 질을 증대시키기 위한 재가암관리사업, 중증 암환자의 통증관리사업, 의료장비대여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암환자가 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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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김현 기자
2010.11.15 00:00